증권정책

한화투자증권 "올해 달러화 약세 지속…美 중간선거 변수"

한화투자증권은 2일 “올해도 달러화 약세가 이어질 것이나 11월 미국 중간선거가 변수”라고 내다봤다.김일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 등 불안정한 정치적 환경이 이어지면서 달러화 약세가 더 이어진다”고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법인세 인하와 인프라 투자 공약, 높아진 미국의 경제성장률 등 여러 측면에서 봤을 때 달러화가 강세여야 했지만 지난해 2월부터 줄곧 약세였다”고 밝혔다.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과 같은 문제로 미국의 정치환경이 불안정해지면서 갑작스러운 경기침체가 올 수 있다는 우려의 확산이 달러화 약세의 원인”이라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정치적 환경이 이어지면서 펀더멘털과 다른 달러화 약세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하지만 미국 중간선거가 향후 달러 흐름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중간선거에선 하원의원 전체와 상원의원 3분의 1을 새로 뽑는 선거로 결과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김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가 강화된다면 달러화가 약세를 끝내고 강세로 전환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1-02 15:57 이수복 기자

“재무제표, 감사인이 대신 쓰면 안 돼요”

2017년 결산을 앞두고 기업이 회사 책임 아래 재무제표를 써야 한다고 안내됐다. 외부감사인이 대신 작성하면 안 된다는 얘기다.금융감독원은 29일 기업과 외부감사인에 재무제표 작성 등 회계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했다.금감원은 우선 기업이 책임지고 재무제표를 쓰라고 당부했다. 기업이 요청해 외부감사인이 재무제표를 대신 작성하거나 자문하는 관행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관행은 회계오류 검증 기능을 약화시켜 회계 정보 신뢰성을 낮춘다고 지적된다.이를 막기 위해 개정 외부감사법은 감사인의 재무제표 대리 작성과 자문 금지를 명문화했다. 회사의 요구도 금지했다.또 상장사와 자산총액 1000억원 이상 비상장사는 재무제표를 감사인에게 낼 때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에도 같이 제출하도록 의무화됐다. 상장사는 한국거래소에, 비상장사는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낸다.금감원은 건설업과 조선업 등 수주 산업의 경우 핵심 감사 항목을 충실히 기재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봤더니 핵심 감사 항목 기재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고 일반적인 내용 위주로 쓰인 경우가 많았다는 게 금감원 설명이다.우발부채 주석 공시도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설사 등이 연대보증이나 채무인수, 책임준공, 자금보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신용보강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주석 공시를 뺄 때가 있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계약 해제 시 재무제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계약의 경우 우발손실을 일으킬 수 있는 계약 내용을 주석에 공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금감원은 올해 제정·공표됐으나 시행일이 다가오지 않아 적용되지 않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제1109호(금융상품), 제1115호(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 제1116호(리스) 등과 관련해서도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2017-12-29 09:05 유혜진 기자

[브릿지포토] 2017년 증권 파생상품시장 폐장을 선언합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KRX)는 12월 28일 오후 3시부터 부산본사(BIFC)에서 각 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증권 파생상품시장 폐장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폐장신호식 부저를 누르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정지석 코스콤 사장.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김영환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김학수 금융위원회 증선위원.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 시민연대 상임의장.안동현 자본시장연구원장. 뒷줄 왼쪽부터 권원순 한국거래소 이사.박중문 한국거래소 이사.원종석 신영증권 부회장.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양현근 증권금융 사장 직무대행.김희로 부산발전시민재단 이사장.조정희 부산여성소비자연합 상임대표 2017.12.28 양윤모기자yym@viva100.com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KRX)는 12월 28일 오후 3시부터 부산본사(BIFC)에서 각 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증권 파생상품시장 폐장식을 개최했다.참석자들이 폐장신호식 부저를 누르고 있다.앞줄 왼쪽부터 정지석 코스콤 사장.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김영환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김학수 금융위원회 증선위원.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 시민연대 상임의장.안동현 자본시장연구원장. 뒷줄 왼쪽부터 권원순 한국거래소 이사.박중문 한국거래소 이사.원종석 신영증권 부회장.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양현근 증권금융 사장 직무대행.김희로 부산발전시민재단 이사장.조정희 부산여성소비자연합 상임대표2017.12.28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7-12-28 16:06 양윤모 기자

[브릿지포토] 2017년 증권 파생상품시장 폐장식 참석자들의 박수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KRX)는 12월 28일 오후 3시부터 부산본사(BIFC)에서 각 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증권 파생상품시장 폐장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폐장신호식 부저를 누른후 박수를 치고 있다.인사 앞줄 왼쪽부터 정지석 코스콤 사장.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김영환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김학수 금융위원회 증선위원.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 시민연대 상임의장.안동현 자본시장연구원장. 뒷줄 왼쪽부터 권원순 한국거래소 이사.박중문 한국거래소 이사.원종석 신영증권 부회장.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양현근 증권금융 사장 직무대행.김희로 부산발전시민재단 이사장.조정희 부산여성소비자연합 상임대표 2017.12.28 양윤모기자yym@viva100.com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KRX)는 12월 28일 오후 3시부터 부산본사(BIFC)에서 각 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증권 파생상품시장 폐장식을 개최했다.참석자들이 폐장신호식 부저를 누른후 박수를 치고 있다.인사 앞줄 왼쪽부터 정지석 코스콤 사장.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김영환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김학수 금융위원회 증선위원.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 시민연대 상임의장.안동현 자본시장연구원장. 뒷줄 왼쪽부터 권원순 한국거래소 이사.박중문 한국거래소 이사.원종석 신영증권 부회장.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양현근 증권금융 사장 직무대행.김희로 부산발전시민재단 이사장.조정희 부산여성소비자연합 상임대표2017.12.28양윤모기자yym@viva100.com

2017-12-28 16:05 양윤모 기자

[2018년 경제정책방향] 연기금, 스튜어드십 코드 확대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한 연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교육부, 보건복지부, 인사혁신처는 27일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18년 경제정책방향’을 내놨다.정부는 대주주 전횡을 막고 투자자 이익을 지키기 위해 기관 투자자가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연기금이 앞장서기로 했다. 우선 국민연금이 내년 하반기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할 예정이다. 공무원연금과 사학연금 등도 2019년을 목표로 추진한다.장기적으로는 모든 연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도록 하는 게 정부 구상이다. 금융위는 금융회사를 비롯한 모든 기관 투자자가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연기금과 정책금융의 민간 위탁운용사를 뽑을 때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기관을 우대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기관이라면 적극적 주주건 행사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주식을 보유한 목적을 ‘단순 투자’로 공시하고서 적극적으로 주주 활동을 하더라도 이를 경영 참여로 보지 않을 방침이다. 이는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개정해 내년 하반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기관이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감사인 지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회사와 주채권은행 외에 지분율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기관 투자자에도 감사인 지정 신청을 허용하겠다는 얘기다. 이 역시 내년 하반기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되면 가능하다.한국식 스튜어드십 코드는 지난해 12월 민간 자율로 제정됐다. 현재 13개사가 스튜어드십 코드에 참여하고 있다. 54개사는 참여할 예정이라고 공표했다.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2017-12-27 15:18 유혜진 기자

[2018년 경제정책 방향] 연금펀드로 국내 주식 매매 때 비과세

연금펀드로 국내 주식에 투자해 생긴 매매손익에 세금을 물리지 않는 방안이 추진된다.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는 27일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18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연금펀드와 연금신탁 등에서 발생한 국내 상장주식·장내파생상품 매매손익에 과세하지 않기로 했다. 일반형 펀드 등과 같이 과세 대상에서 빼는 것이다.지금까지는 연금펀드·신탁으로 국내 상장주식·장내파생상품에 투자해 매매손익을 봤다면 연금을 받을 때 이에 연금소득세가 3.3~5.5% 부과됐다.반면 일반형 펀드의 경우 상장주식과 국내 상장주식 기반 장내파생상품의 매매손익을 과세 대상 소득에서 제외하고 있다.이에 퇴직·개인연금이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비중이 낮다고 지적됐다. 결과적으로 퇴직·개인연금 수익률은 일반형 펀드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펀드 유형별 누적 수익률은 국내주식형펀드 24.1%. 개인연금펀드 18.2%, 퇴직연금펀드 13% 순으로 높다.정부는 이번 비과세 정책이 시행되면 연금펀드·신탁에서 국내 상장주식 매매차익이 발생했을 때 국민이 부담해야 할 세금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연금상품이 운용하는 자산도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국민이 받는 연금 규모가 커져 노후 소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내년 8월 이 같은 세제개편안을 마련한 뒤 12월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할 방침이다.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2017-12-27 15:02 유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