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성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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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부산국제조선해양 2015 개최… 조선·해양·방산 기업 참가

‘2015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2015’)‘이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 부산광역시, 해군본부가 공동주최로 부산 벡스코에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LIG넥스원, 한화탈레스, 현대중공업, LS산전 등 국내 조선ㆍ해양ㆍ방산 관련산업 대표기업들을 비롯해 덴마크, 독일, 영국, 미국 등이 국가관을 구성해 40개국 1400여개 2400부스가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또, 해외 22개국의 해군참모총장 및 사령관을 포함한 4만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방문하여, 해외시장 개척 및 실질적인 수출성과가 기대된다.전시회 기간에는 세계해양포럼, 기술세미나 등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각종 학술 및 최신 기술 세미나가 40회 이상 연계 개최되고, 세계 유망 조선소 관계자가 참가하는 1:1 수출상담회가 열릴 예정이다.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은 무역협회가 2001년도부터 △해양방위산업(Naval Defence) △항만물류(Seaport) △조선ㆍ플랜트산업(Kormarine) 3개 분야 전시회를 통합 개최해온 독일 SMM, 중국 Marine Tech, 노르웨이 Nor-Shipping 전시회와 함께 세계 4대 조선해양산업 전시회 중 하나다.한편 해군본부의 지원아래 국산 최신예 함정 공개행사를 비롯해 해군 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 등 일반인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됐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20 11:37 강기성 기자

중소중앙회,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정책토론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이현재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위기의 한국수출, 중소 글로벌화에서 길을 찾다’란 주제로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이현재 의원을 비롯해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등 중소기업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들어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부진의 원인을 분석하고 중소기업 수출확대를 위한 근본적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넥스페어 김유림 대표는 사례발표를 통해 중동시장 진출과정에서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하였고 주제발표로 나선 장영환 IBK경제연구소 소장이 “태풍을 만난 수출 한국호, 對아세안 수출시장 현황과 한중일 시장경쟁”, 오동윤 동아대학교 교수가 “글로벌 중소기업의 경제기여와 정책효율 제고방안”을 각각 발표했다.오동윤 동아대 교수는 “중소기업의 성장 돌파구가 필요한 현 시점에서 글로벌화는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법#8228;제도상의 구체적인 로드맵 제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현재 의원은 축사를 통해 “한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가 나서 중소기업 중심의 수출경쟁력 지원 정책을 펴야한다” 고 강조했고, 송재희 부회장은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민관의 지혜를 모아 수출지원정책에 새롭게 반영하여 한국경제를 재도약시킬 계기를 마련하자”고 강조했다.성균관대 김영한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는 노용석 중소기업청 과장, 윤효춘 코트라 본부장, 이준호 중소기업연구원 본부장, 손동철 인소팩(주) 대표, 이병기 대모엔지니어링(주) 부사장 등도 참석하여 수출 활성화 대책을 놓고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소한섭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통합 정책콘트롤 타워 마련 및 관련 정책의 통합·조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9 19:03 강기성 기자

전경련 "FTA 이후 자동차·농축수산물 수출 늘었다"

FTA 체결국별 농축임수산물 수출 현황 (단위 : 천 달러) (자료제공=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는 대표적 자유무역협정(FTA) 수혜·피해 업종으로 지적되고 있는 자동차, 기계, 농축수산물의 교역구조 변화 분석 보고서를 19일 발표했다.분석 결과 한·미 FTA의 경우 2011~2014년 자동차, 기계의 무역수지는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고, 농축수산물은 미국과의 FTA로 많은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는 일반적 인식과 달리 축산물을 제외하고 대미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무역수지가 크게 악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한-EU FTA 경우는 FTA 발효에 따른 관세인하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자동차·기계·농축수산물 모두 무역수지가 악화됐다.전체적으로 EU·미국 FTA 발효 후 농축수산물은 전반적으로 수출 증가세를 보인다.對 EU 축산물 수출은 하락(-25%)하였으나, 축산물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對 EU·미 수출은 증가했다.수입 소형차 휘발유의 경우 EU, 미국과의 FTA 발효에 따른 관세인하로 배기량별 수입단가가 11년 대비 11% 인하(11년 21,487달러 - 14년 1만9191달러)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수입승용차 대당 판매가는 11년 3만1675 달러에서 14년 3만1144 달러로 소폭(1.6%) 인하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후생이 증가했다.일본브랜드를 비롯한 미국산 자동차는 한미 FTA 발효 후 즉시 관세가 인하(8%→4%)되어 수입규모가 3년 사이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추가로 관세 인하 예정)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9 18:53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 9억명 인도 스마트폰 시장 'Z3'로 1위 굳힌다

지난 14일 인도 뉴델리 외곽 구르가온에서 삼성전자 벵갈루루 연구소장 곽동원 상무(왼쪽) 등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새 타이젠 스마트폰 ‘삼성 Z3’를 선보이고 있다.(연합)삼성전자가 타이젠 운영체제기반의 스마트폰(타이젠폰) Z3를 인도에 출시하면서 인도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 수성에 나섰다. 시장분석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25.9%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지 업계에 따르면 3만루피(약 52만원) 이상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40%를 넘어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올 1월 인도 시장에 출시된 최초 타이젠폰 Z1은 출시 6개월도 채 안돼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하며 인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고, 1∼5월 인도의 100달러(약 11만원) 미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단일 모델로는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으로 등극했다.반면 구글이 지난해 인도시장에 출시한 ‘안드로이드원’은 출시이후 8개월간 80만대 정도 판매에 그쳤다.Z1의 성공적인 데뷔로 타이젠은 인도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점유율에서 약 20% 가량을 차지하며 안드로이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14일(현지시간)에는 인도 현지에서 두 번째 타이젠폰 Z3를 공개 행사를 갖고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넘어서,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자적인 타이젠 OS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Z3는 5인치 화면에 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적용했다. 배터리가 10%만 남아도 최대 33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절전 기능, 모바일 데이터를 최대 40%까지 압축하는 기능이 있다.특히 삼성전자는 Z3에 현지에 특화된 문화콘텐츠를 대거 탑재해 현지 고객 공략에 나섰다. 70여개의 라이브 TV채널과 23만 곡의 음악이담긴 ‘조이 박스(Joy Box)’ 를 비롯해 ‘마이 갤럭시(My Galaxy)’, ‘믹스 라디오(Mix Radio’) 등 무료음악서비스와 문화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했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Z3에 이어 올해 말 인도에서 타이젠 OS기반의 세계 최초 원형 스마트 워치 기어A까지 출시해 타이젠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인도는 9억명이 넘는 인도 휴대폰 사용인구 가운데 스마트폰 사용자가 10%에 불과해 무궁무진한 성장가능성이 있어, 타이젠 OS기반 스마트폰이 인도시장에 뿌리를 내린다면 현재 안드로이드와 IOS로 양분된 글로벌 시장에서 타이젠 OS가 생존할 수 있는 근거지가 마련되는 셈이기 때문이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9 16:57 강기성 기자

LG전자, 구글 OS ‘넥서스 5X’ 국내 출시

LG전자 모델이 휴대폰 매장에서 20일 출시되는 ‘넥서스 5X’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구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6.0 ‘마시멜로’를 탑재한 ‘넥서스 5X’를 국내 이동통신사 3사를 통해 20일 출시한다. 출고가는 16GB버전 50만8200원, 32GB버전 56만8700원이고, 색상은 카본블랙, 쿼츠화이트 2가지다.‘넥서스 5X’는 2012년 ‘넥서스4’, 2013년 ‘넥서스5’에 이은 구글과의 세 번째 합작품이다. 20일부터 전 세계 약 40개국에서도 온·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다.LG전자는 ‘넥서스5X’에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고 500만화소 전면카메라와 ‘LG G4’와 동급의 이미지센서를 내장한 1230만화소 후면카메라를 적용했다.지문인식이 기능이 들어가있고, 4K 동영상 촬영, 초당 120 프레임 고속촬영이 가능하다.카메라 UX(사용자경험)도 대폭 강화해, 4K(풀HD 해상도의 4배) 동영상 촬영 기능과 초당 120프레임 슬로우 모션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또, 최근 출시된 디바이스에 속속 탑재되고 있는 ‘USB C타입 포트’를 적용해 연결 편의성을 높였다. 보급형 제품임에도 지문인식기능을 탑재해 보안성도 한층 강화됐다.외신 ‘폰 아레나(Phone Arena)’는 13일 구글코리아 행사에서 ‘누가 최고의 넥서스 파트너였나’라는 설문에, 한국시간 17일 15시 기준 총 2015표 가운데 LG전자가 1404표(약70%)를 받아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9 10:22 강기성 기자

국내기업 48% “스마트폰·태블릿 활용” ··· 생산성·수익·네트웍크 확대

국내 제조사 가운데 2곳 중 1곳만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기기 활용효과로는 ‘도입 후 비용절감, 업무시간 단축 등 생산성 향상이 있었다’는 기업이 42.5%였고 ‘판매증가, 판로확대 등으로 수익이 증가했다’는 기업은 24.2%로 조사됐다. 또 ‘직원 간 소통원활 등 사내 네트워킹이 향상됐다’는 기업은 33.3%에 달했다.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모바일 기기 활용실태와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48.3%가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모바일 기기를 회사 정보망과 연동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지 않는다’는 기업은 51.7%였다.업종별로는 ‘화장품·가방·신발’(63.6%), ‘식음료품’(58.3%), ‘자동차·부품’(57.7%) 기업들이 모바일 기기를 많이 활용했고, ‘기계·정밀기기’(32.1%), ‘고무·종이·플라스틱’(28.6%)은 적었다.대한상의는 “고객과 직접 대면해야 하는 화장품·생활용품 등 B2C업종과, 재고관리가 중요한 식음료품에서 모바일 기기를 적극 활용하는 가운데 개인고객을 상대로 한 영업활동이 적은 기계·플라스틱 같은 부품소재기업은 활용도가 낮았다”고 설명했다.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다는 응답이 많았고, 중소기업의 활용률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대기업의 69.2%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는 반면, 중소기업의 활용률은 37.2%에 그쳤다.모바일 기기 활용분야로는 ‘판매·마케팅’(44.5%)이 가장 많았고, 이어 ‘조직관리·운영’(34.2%), ‘고객서비스’(21.3%), ‘전략·기획’(7.1%), ‘연구·개발’(5.2%) 등의 차례였다.활용유형으로는 ‘사내정보 교환을 위한 메일·사내게시판’(70.4%)이 1순위로, ‘고객문의·애로를 모바일로 바로 접수·처리하는 고객관리’(48.6%)가 2순위로 꼽혔다.이어 ‘모바일 앱을 활용한 기업홍보, 제품판매’(36.0%),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동 문서열람·작성’(32.6%), ‘실시간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26.3%) 등에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고 있었다.대한상의 자문위원인 권남훈 건국대 교수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경제활동의 시간·공간 제약이 사라지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결되는 등 사업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모바일 활용은 빠른 의사결정, 이동에 따른 업무손실 경감, 고객서비스 강화 등의 장점이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 제고를 위해 모바일 기기를 업무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기업들은 모바일 기기활용에 대한 애로사항으로 ‘제조-IT 업계간 협력 네트워크 부족’(33.3%), ‘모바일 콘텐츠 부족’(28.7%), ‘소프트웨어보다 하드웨어 중심의 기업문화’(15.3%), ‘정보보호 및 안정성에 대한 우려’(13.0%) 등을 지적했다.모바일 기기활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책과제로는 ‘모바일 시스템 개발 및 운영에 대한 금융·세제지원’(28.7%), ‘보안기술 개발·배포’(22.7%), ‘전문인력 교육 및 양성’(21.7%), ‘기술자문 및 컨설팅 지원’(9.0%), ‘인프라 확충’(8.7%)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9 09:31 강기성 기자

사우디·UAE기업인들, 한국제품 긍정 평가…중동진출 '청신호'

중동지역 기업인들 95.7%가 한국제품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한국제품 및 한국문화(한류)가 중동시장에서 어떤 이미지로 자리잡고 있는지를 파악하여 우리 기업들의 중동진출 전략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8월과 9월에 걸쳐 사우디아라비아 및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의 바이어, 공공기관, 한국방문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GCC 지역에서의 한국제품 및 한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응답자 102명의 대부분이 한국제품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었으며(92.2%), 제품이 만족스러웠다는 평가가 압도적(95.7%)이었다. 만족스러웠던 이유로는 혁신적 기술, 디자인, 내구성 순이었다.설문결과 중동에서의 한국의 이미지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다.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 △현지 진출 한국기업들의 대외인지도, △철저한 마감기일 준수 등의 경제·비즈니스 측면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비교적 평등하고 △부정부패가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점이 긍정적 이미지를 주는 주요한 이유로 꼽혔다.향후 한국기업이 진출하기에 유망한 분야로는 이미 현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전자기기 분야(62.7%)를 가장 먼저 꼽았으며, 최근 중동 여성 소비자들의 구매력 증가에 따른 현지 미용시장 성장에 따라 △미용·화장품 분야(25.5%)도 유망할 것으로 전망됐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8 16:15 강기성 기자

중소유통업계 “‘OB맥주, 하이트진로’ 빈병 회수않겠다”

“주류 빈병 회수 않겠다”수퍼마켓 등 유통업체들이 빈병 보조금 인상은 주류업체들의 비용증가 요인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18일 중소기업중앙회 회원사(소상공인연합회,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환경부에서 ‘빈용기보증금 제도개선 관련 시행령’이 입법 예고된 후 거대 주류 제조사의 지속적인 방해와 관계부처의 미온적인 태도에 대해 실망을 금치 못한다“며 ”만약 이번 법률이 즉각 시행되지 않으면 전국 8만 도소매 소상공인은 물론 전국 슈퍼마켓점주들은 더 이상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주류 빈병회수를 할 수가 없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환경부는 지난 9월 3일 빈용기보증금 인상을 포함해 취급수수료 현실화를 골자로 한 “자원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아래 재촉법)의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이 개정안의 취지는 빈용기들이 대부분 쓰레기통과 고물상을 통해서 대부분 회수되어 보증금만 한해 570억원에 달한다는 것. 선진국에서는 30~40회 반복해서 사용하는 빈병을 우리나라는 8회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성명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에게 가격을 인상하여 이번 비용을 만회하려는 제조사의 속셈은 도를 지나치고 있다. 소비자들과 우리 도소매 소상공인들의 빈병회수 협조를 통해 신병투입 감소에 따라 주류 제조사 가져가는 편익이 연 5000억원이 넘으면서도 얼마 되지도 않는 회수비용 현실화 요구를 모두 소비자에게 전가 시키겠다는 것은 지나친 탐욕”이라며. “더욱이 이번 제도 개선으로 비용이 증가되는 제품은 유리병으로 된 제품에 국한됨에도 불구하고 다른 주류제품 전체 값을 10% 인상하려는 속내”라고 호소했다.성명서에서는 “막힌 현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음에도 빈병회수제도 개선에는 한치의 양보도 못하는 거대 주류 제조사들은 이런 환경보호 제도개선방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더 이상은 우리 도.소매업 소상공인들도 빈병을 회수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또한 “지금의 회수비용으로도 충분히 회수가 가능하다는 거대 주류제조사들이 선진국처럼 직접 회수를 할 것을 요구한다”며 “8만 전국 도소매 소상공인들은 회수원가의 30%도 안되는 비용으로 도소매 소상공인들에게 회수를 강요하고 있는 현 법령을 전면 개정할 것을 요구하고 소상공인들을 부당하게 규제하는 빈병회수 관련법을 전면 개정할 것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8 16:13 강기성 기자

손영기 한국화공학회장 '2015 가을 학술대회' 개최

손영기 한국화공학회장 겸 GS파워 사장(사진제공 = GS파워)손영기 한국화학공학회 회장(사진·GS파워 사장)은 오는 10월 21일(수)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에너지.환경 기술의 메가트렌드” 이라는 주제로 ‘2015 가을 학술대회’를 주최한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화학공학 분야의 기후변화 및 에너지, 환경 문제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화학공학 분야의 새로운 기술의 흐름을 살펴보고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학계. 산업계 및 정부 주요 인사 등 한국화학공학회 정회원 약 3000여명이 참석한다.이번 학술 대회에서는 사흘간 △고분자 자기조립기술 및 응용, △에너지공정 빅데이터 응용, △해양플랜트와 화학공학, △약물전달 및 화장품기술, △C1가스전환, △정유 및 석유화학 분야의 분리 기술응용 등 화공 산업 전반에 대한 부문위원회별 기술 심포지엄이 열린다.특히 화공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교육부 이공계 기초연구비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한 고위 교육 정책 당국자의 초청강연을 통해 국내 화공인 기초 인재육성 등 한국화학공학회의 당면한 현안에 대한 실질적 대안과 총의를 도출해 낸다는 방침이다.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10-18 16:08 강기성 기자

30대 그룹 계열사, 좀비기업 대상 25곳

30대 그룹 중 2년 연속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을 기록한 곳이 25곳으로 나타났다. 30대 그룹 계열사에 정부의 좀비기업 퇴출 바람이 거세게 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매출 500대 기업에 대해 정부의 중소기업 구조조정 기준인 ‘2년 연속 영업적자 혹은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을 적용해 분석한 결과이는 전체 500대기업 기준 이자보상배율 1미만을 기록한 곳은 총 49개사에 달했다.이중 30대 그룹 계열사 비중은 25곳으로 절반(51%)이 넘는다.1년이라도 이자보상배율 1미만을 기록한 기업은 2013년 75개 사에서 지난해 85개 사로 10곳이나 늘었다.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갚을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자보상배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 1.5 이상이면 상환능력이 안정적인 것으로, 1.0 미만이면 잠재적 부실기업으로 본다.30대그룹 부실 계열사들을 업종별로 분류하면 건설부문에서 12곳이 포함돼 가장 많았다. 국내 부동산 경기침체에다 중동 등지에서 저가 수주한 프로젝트 때문에 수익성이 후퇴한 결과로 풀이된다. 그 외 석유화학 7곳. 조선·기계·설비 7곳, 운송 5곳 순이었다.기업별로는 LS네트웍스와 코오롱글로벌, KCC건설은 0.1이었고, 대한전선·한진해운·한국철도공사도 0.2에 불과했다. 이 외에 GS건설·티케이케미칼·한라·CJ푸드빌은 0.4, 아시아나항공·하이프라자는 0.6, 한화케미칼 0.7, STX 0.8, SK해운·대창·대한항공 0.9, 두산건설과 삼동은 1.0이었다.전체 2년 연속 이자보상배율 미만 1위기업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남석유화학으로 ?250를 나타내 최악을 기록했다. 2위는 물류업체인 유라코퍼레이션으로 ?84.3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미포조선(-71.7), 쌍용자동차(-67), 현대삼호중공업(-52.3) 등도 영업적자로 이자보상배율이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한편, 작년 이자보상배율 1 미만 기업이 2013년보다 크게 늘었지만 각 사별 영업적자 폭이 줄면서 평균 수치는 개선됐다.2년 연속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을 기록한 49개 기업은 지난해 3조9259억 원 영업손실이 났지만 지급해야 할 이자는 4조8666억 원으로 이자보상배율이 마이너스(-)0.8이었다.이는 2013년 -1.6에 비해서는 소폭 개선된 수치다. 영업적자 폭이 50.6%(4조254억 원) 줄었고 이자비용도 2.9%(1436억 원) 감소한 결과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8 15:54 강기성 기자

'중소-문화계 사회적 기부대장정'…천일식품·벌룬데코 참여

노인복지시설 장수원의 어르신들과 천일식품 및 벌룬데코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중소-문화계 사회적 기부대장정’이 냉동식품 제조기업인 ‘천일식품(주)’과 풍선아트 전문공연단체인 ‘벌룬데코’가 함께한 가운데 17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 ‘장수원’에서 개최됐다.사회적 기부대장정은 중소기업과 예술단체가 결연을 통해 장기적으로 기부 나눔 활동을 펼치기 위해 실시되는 사업이다.이날 ‘천일식품(주)’ 임직원 20여명은 이른 시간부터 모여 청소, 빨래 등의 봉사활동과 냉동만두, 육가공품 등 자사에서 생산하는 물품을 후원했고, 봉사활동 후 이어진 ‘벌룬데코’의 문화공연 때에는 눈앞에서 펼쳐지는 샌드아트와 풍선마임 공연이 이어졌다.‘천일식품(주)’은 이날 방문한 ‘장수원’을 지난 매년 2회씩 방문하여 봉사활동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물품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사내 13개 봉사조를 운영하여 연 20회 이상의 복지시설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매년 연말이 되면 인천 남동구 일대에 ‘사랑의 연탄배달 활동’을 하는 등 중소기업임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중소-문화계 사회적 기부대장정 사업’은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여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높힐 수 있도록 중소-문화계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것으로, 지난 2011년 이후 현재까지 50개 중소기업과 예술단체가 참여하고 있다.특히 중소기업이 예술단체(인)와 함께하는 기부대장정 사업에 참여하여 기부를 하는 경우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통해 법인의 경우 50%, 개인은 10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자원봉사를 하는 경우 한국자원봉사협의회에서 발급하는 자원봉사확인증을 받을 수 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8 15:07 강기성 기자

삼성공채, 응시생 소폭 줄었지만 결과는?

삼성그룹 대졸(3급) 신입사원 공개채용의 직무적성검사(GSAT)가 치러졌다. 서류전형 제도의 부활이 아니냐는 직무적합성 평가가 도입된 후 예년보다 응시생들의 숫자가 적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그룹은 18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국내 5개 지역과 뉴욕, LA 등 미국 2개 지역에서 GSAT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하반기부터 직무적합성 평가를 통과한 지원자에게만 GSAT 응시기회를 부여했기 때문에 이번 응시자 수는 10만명 안팎의 인원인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삼성 측은 고사장 수와 응시생 규모 등을 일절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삼성전자에 지원했다는 한 응시생은 “직무적합성 평가가 올해 처음 도입되면서 주변에 서류전형에서 떨어진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반면, 또 다른 응시생은 “문제가 까다로워졌을 것으로 보인다“며 ”1차 직무적합성 평가로 걸러진 후 GSAT를 보는 것이라 합격 가능성은 커진 것 같다”는 분위기를 전했다.삼성직무적성검사의 영문명칭은 지난 5월부터 SSAT에서 GSAT로 변경됐다. 검사의 구성과 방식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삼성은 밝힌 바 있다.삼성은 GSAT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11월 면접(임원면접·직무역량면접·창의성면접)을 보고 11∼12월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8 15:07 강기성 기자

중소 도소매업체 "빈병회수 비용현실화 안하면, 더이상 빈병회수 못해"

소상공인 연합회,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등은 1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빈병 회수비용 현실화 없이는 더 이상 소주 및 맥주 빈병 회수를 하지 않겠다”며 ‘자원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하 재총법 개정안)’의 조속한 실행을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롯데칠성, 하이트진로, 보해양주, OB맥주 등 주류제조업체들에게 재촉법 개정안의 실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재촉법 개정안은 빈병의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빈용기 회수보증금 및 취급수수료를 2배 이상 올리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지난 9월 3일 환경부가 입법·예고해 내년 1월 2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주류 빈병에 대한 보증금과 회수비용이 십 수년째 현실화되지 않아 빈병 회수가 잘 되지 않고 있다는 도·소매업자들의 건의를 정부가 받아들여 제도 개선에 나선 것이다.하지만 지난 9월3일 빈용기보증금 제도개선 관련 시행령이 입법 예고된 후 거대 주류 제조사들이 강력한 반대 움직임을 보이는 한편, 주류 출고가를 올려 빈병 회수비용을 소비자와 도·소매업체에 전가하려 하고 있다는 게 소상공인 연합회 등의 주장이다.이들은 성명서에 “최근 주류 제조사 대기업들은 각종 언론 매체와 제조사 대변단체인 한국주류산업협회를 동원해 금번 환경부가 어렵게 마련한 빈용기보증금 관련 제도개선 시행령 등의 시행을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심지어는 주류 가격을 올리겠다고 소비자들과 기획재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것에 실로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비자들과 우리 도소매 소상공인들의 빈병 회수 협조를 통해 신병투입 감소에 따라 주류 제조사가 가져가는 편익이 연 5000억원이 넘는다”며 “얼마 되지도 않는 회수비용 현실화 요구를 모두 소비자에게 전가 시키겠다는 것은 지나친 탐욕”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소상공인 연합회 등은 △회수비용 현실화 △회수비용 현실화를 위한 법령 시행 △제조사들의 가격인상 소비자 부담전가 시도 중단 △주류 제조사들의 회수 책임 강화 등을 요구하며 “지난 십 수년간 정부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빈병 회수를 해왔으나, 이제는 우리에게 손해를 보면서 빈병을 회수해 달라고 하는 거대 주류제조사의 요구에 도저히 동의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8 11:41 강기성 기자

지난해 대기업 사회공헌 3.7%감소.."취약계층 기부는↓, 문화예술 투자↑"

대기업들이 사회 문제의 핵심인 취약계층 지원, 교육·학교·학술 등 주요 부문의 사회공헌 지출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는 반면, 자사의 수익과 결부된 문화예술 및 체육 부문은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 대폭 증가시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경련이 대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사회공헌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231개사의 2014년 사회공헌지출 총액은 2조6708억3505만원으로 조사되어 2013년에 비해 3.7% 감소했다.(동일응답 기업 기준) 이는 2013년 전년대비 13.6% 감소한 수치로 취약계층 지원비율(41.0→29.5), 교육·학교·학술(46.5→18.2) 등 주요 부문의 지출 비율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반면 문화예술 및 체육 부문은 증가해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9.1→15.3)을 나타냈다. 이는 공연장, 미술관 등 문화 인프라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되고‘문화가 있는 날’ 등 각종 전시, 관람 등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사회공헌 분야별 지출비율을 분석해본 결과, 2014년 세월호사고로 인한 국민성금 등의 영향으로 기타 항목의 비중이 2013년 21.0%에서 2014년 30.1%로 크게 늘어난 것이 특이사항으로 나타났다.업계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사회공헌이라고 지출항목을 만들어 공시하고 있지만, 정작 사회 문제에 접근하기보다, 마케팅 등 투자활동에만 공헌하고 있다”며 “이는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기업가들의 인식을 바꾸거나 정부의 구체적인 규제가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전경련 측은 “이 같은 결과는 응답기업들의 2014년 세전이익이 전년에 비해 4.2%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경영실적이 부진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이라며 “경영실적의 부진과 함께, 2013년 추진되었던 기숙사 건립 등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의 지원 만료, 출연재단에 대한 출연금 감소 또는 종료 등도 주요한 이유”로 분석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8 11:01 강기성 기자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K-Entrepreneurship” 제안

“미국식 경영의 핵심인 열정과 속도에 미국식 경영의 핵심인 합리성을 결합하여 새로운 글로벌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즉 ‘K-Entrepreneurship’으로 나아가야 한다”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박근혜 대통령 방미 수행중인 16일(워싱턴DC 현지시간 18시), 한미 경영학계 관계자들이 모인 조지워싱턴大 한국경영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하여 한국식 열정경영과 미국의 합리경영이 융합된 새로운 기업가 정신‘K-Entrepreneurship’을 제안했다.한국경영연구소는 한국 경제의 고속성장 원동력인 한국식 경영방식과 미국경제의 합리적인 경영방식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씽크탱크 역할을 맡게 된다.특히, 미국 내 연구기관 최초로 한국의 중소기업과 창업가 정신에 대한 집중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양국간 경제 교류를 질적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경제의 성공은 산업을 지탱해 온 중소기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새로운 경제도약을 위하여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가 필요하다.”며, “한국식 경영의 핵심인 열정과 속도에 미국식 경영의 핵심인 합리성을 결합하여 새로운 글로벌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즉 ‘K-Entrepreneurship’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연구소 설립위원으로 참석한 김기찬 중소기업국제협의회 (ICSB) 회장 겸 조지워싱턴大 방문교수는 “과거 일본식 경영이 미국 비즈니스 스쿨의 대세를 이뤘다면 지금은 한강의 기적을 이룬 한국식 경영의 장점을 연구하고 흡수하려는 ‘K-Entrepreneurship’에 대한 기업과 학계의 관심이 뜨겁다”며,“이번 한국경영연구소 개소를 통해 미국의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경영기법과 한국 기업인의 열정과 스피드 경영기법을 접목시켜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와 ‘기업가정신’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정립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미국 워싱턴 DC의 조지워싱턴大에 설치된 한국경영연구소 개소식에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린다 리빙스톤 경영대학교 학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8 09:43 강기성 기자

국내 500대 기업의 10%가 ‘좀비기업’ …30대그룹 계열 25사는 2년 연속 부실

재벌그룹 계열사들을 포함해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10곳 중 1곳이 ‘좀비기업’이라는 보고서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18일 “매출 500대 기업을 분석한 결과 2013년과 2014년 연속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인 곳은 모두 49개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정상적인 경영활동으로는 원금은 커녕 이자도 갚지 못하고 금융지원에 연명하는 기업을 좀비기업이라고 지칭한다.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1 을 밑돌아 영업이익으로는 이자도 못갚는 상황에 이른 기업을 통칭한다.이 기간 중 한번이라도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을 기록한 기업은 2013년 75개사에서 지난해 85개사로 10곳이 늘었다. 2년 연속 이자보상배율 1 미만 기업도 49곳에 달했다.이들 기업은 지난해 3조925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지급해야 할 이자만도 4조866억원에 달했다. 이들 기업의 평균 이자보상배율은 -0.8이었다.특히 이자보상배율 2년 연속 1 미만인 49개 기업 가운데 25곳이 30대 그룹 계열사인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었다. 현대중공업 계열이 3곳으로 가장 많았고 SK, LG, 한화, 한진, 동부그룹 계열사가 각 2곳씩이었다.이밖에 삼성, GS, CJ, LS, 대림, 현대, OCI, 금호아시아나, KCC 등도 1개 계열사가 이 기업군에 포함됐다.기업별로는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남석유화학이 지난해 -250의 이자보상배율로 가장 문제기업으로 지목됐다. 물류기업인 유라코퍼레이션이 -84.3으로 뒤를 이었고 현대미포조선(-71.7), 쌍용자동차(-67), 현대삼호중공업(-52.3) 등의 순이었다.한편 영업이익은 내지만 부채 규모가 커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기업도 19곳에 달했다. LS네트웍스와 코오롱글로벌, KCC건설은 모두 0.1이었고 대한전선·한진해운·한국철도공사도 0.2에 불과했다.업종별로는 중동에서 저가 수주한 후폭풍으로 건설이 12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석유화학과 조선·기계·설비 업종이 각 7곳으로 공동 2위였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8 07:59 강기성 기자

적합업종, 대기업 측 ‘쓸모없다’…중소기업 ‘제도 법제화’ 주장

중소기업계가 “적합업종 제도의 강화”를 요구하며 대기업의 무분별한 사업확장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개선 방안 토론회’를 기중앙회 대회의실에서 16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2016년 상반기 중 18개 적합업종 품목에 대한 재합의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어서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제도 무용론을 제기한 대기업 측과 민간자율규제를 넘어 법제화를 주장하는 중소기업계 간 입장 대립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중소기업계(업계、학계, 연구계 內)는 순대, 제과점, 자전거포 등 영세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영역까지 무분별하게 진출하는 대기업에 대한 규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며, 소극적#8228;중간자적 의견 조율 역할에 그치고 있는 동반성장위원회의 역할 및 위상 재정립을 통해 이해당사자간 대립에 대한 동반위의 조정역할 강화를 요구했다.토론회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인은 “2006년 중소기업 고유업종 폐지 이후 중소기업의 사업영역을 보호하는 민간 자율규제 역할을 담당하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에 대하여 현행 민간자율규제의 한계를 인정하고, 적합업종 제도가 더욱 강력한 제도로 확립될 수 있도록 법제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하소연했다.이날 토론회는 경제개혁연구소 위평량 박사의 “서비스업적합업종 성과분석과 제도개선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로 시작됐다.김경만 중기업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대기업의 무분별한 사업영역 확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고 중소기업이 가지는 창의와 혁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여 경제의 틀을 중소기업 중심으로 변화시켜야 하며, 그러한 패러다임 전환의 주요한 동력으로 적합업종 제도의 법제화가 의미를 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6 17:22 강기성 기자

"모든 아이들은 가정을 가질 권리가 있다” …홀트아동복지회 세미나

왼쪽 첫번째 베다니 크리스천 서비스 브라이언 디버스 부회장(Mr. Brian De Vos), 헤이그회의 크리스토프 베르나스코니 사무총장(Dr. Christophe Bernasconi), 홀트국제아동복지회 수잔콕스 부회장(Ms. Susan Cox), 미국 국무성 수잔 제이콥스 대사(Susan Jacobs), 홀트아동복지회 말리홀트 이사장(Ms. Molly Holt), 홀트아동복지회 김대열 회장(Dae Yul Kim), 미네소타 대학 주디스 에커를 박사(Dr. Judith Eckerle), 노르웨이 칠드런오브월드 김용국 회장(Mr. Young Kuk Kim), MPAK 스티브 모리슨 이사(Mr. Steve Morrison) (사진제공=홀트아동복지회)홀트아동복지회(회장 김대열)는 홀트창립60주년을 맞아 10월15일 그랜드힐튼호텔서울(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에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한국전쟁직후인 1955년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고 아이들에게 입양을 시작으로 아동복지, 미혼부모복지, 장애인복지, 지역사회복지를 비롯 다문화가족 및 해외빈곤아동 권리향상에 이르기까지 사회복지를 제공는 민간단체다.이날 세미나는 “Sixty years of Finding Families For Children” “Every Child Deserves a Home”(모든 아이들은 가정을 가질 권리가 있다)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세미나에는 홀트아동복지회 말리홀트 이사장, 김대열 회장과 미국 국무성 수잔 제이콥스 대사, 헤이그 회의 크리스토프 베르나스코니 사무총장 , 베다니 크리스천서비스 브라이언 디버스 부회장 , 노르웨이 칠드런오브월드 김용국 회장 , 미네소타대학 주디스 에커를 박사, MPAK 스티브 모리슨 이사, 홀트국제아동복지회 수잔콕스 부회장, 홀트국제아동복지회 임부웅 부회장을 비롯 관심 있는 일반인등이 참석하여 입양과 관련된 각종 이슈들을 발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10-16 14:08 강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