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문화계 사회적 기부대장정'…천일식품·벌룬데코 참여

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10-18 15:07 수정일 2015-10-18 15:09 발행일 2015-10-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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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시 법인의 경우 50%, 개인은 100% 소득공제
사회적 기부 대장정 사진
노인복지시설 장수원의 어르신들과 천일식품 및 벌룬데코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문화계 사회적 기부대장정’이 냉동식품 제조기업인 ‘천일식품(주)’과 풍선아트 전문공연단체인 ‘벌룬데코’가 함께한 가운데 17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 ‘장수원’에서 개최됐다.

사회적 기부대장정은 중소기업과 예술단체가 결연을 통해 장기적으로 기부 나눔 활동을 펼치기 위해 실시되는 사업이다.

이날 ‘천일식품(주)’ 임직원 20여명은 이른 시간부터 모여 청소, 빨래 등의 봉사활동과 냉동만두, 육가공품 등 자사에서 생산하는 물품을 후원했고, 봉사활동 후 이어진 ‘벌룬데코’의 문화공연 때에는 눈앞에서 펼쳐지는 샌드아트와 풍선마임 공연이 이어졌다.

‘천일식품(주)’은 이날 방문한 ‘장수원’을 지난 매년 2회씩 방문하여 봉사활동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물품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사내 13개 봉사조를 운영하여 연 20회 이상의 복지시설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매년 연말이 되면 인천 남동구 일대에 ‘사랑의 연탄배달 활동’을 하는 등 중소기업임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중소-문화계 사회적 기부대장정 사업’은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여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그들의 삶의 질을 높힐 수 있도록 중소-문화계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것으로, 지난 2011년 이후 현재까지 50개 중소기업과 예술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이 예술단체(인)와 함께하는 기부대장정 사업에 참여하여 기부를 하는 경우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통해 법인의 경우 50%, 개인은 10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자원봉사를 하는 경우 한국자원봉사협의회에서 발급하는 자원봉사확인증을 받을 수 있다.

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