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혜 기자

편집부 기자

chesed71@viva100.com

미국 뉴욕증시, 마지막 거래일 3대지수 약보합세

(사진=게티이미지)미국 뉴욕증시 마지막 거래일 주요 지수는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1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31일(미국 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78포인트(0.16%) 내린 36338.30에 장을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55포인트(0.26%) 떨어진 4766.1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6.59포인트(0.61%) 떨어진 15644.97에 거래를 마쳤다.뉴욕증시는 1년간 20%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의 연간 상승률은 18.73%, SP500 지수는 26.89%, 나스닥지수는 21.39%를 기록했다.특히 SP500 지수는 올해 70차례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지난 1995년(77회) 이후 역대 두 번째 신기록을 냈다. 올해 4거래일 중 하루 이상은 최고치를 기록한 셈이다.이는 완화적인 통화 및 경제 정책이 계속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되면서 경제 정상화가 이뤄진 덕분이다.업종별로는 에너지, 부동산, 기술, 금융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고, 종목별로는 SP500에서 데번에너지의 연간 상승률이 178.66%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마라톤 오일과 모더나의 연간 상승률이 140%를 넘어섰다.자동차 업종의 포드의 연간 상승률은 136%로 지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빅테크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애플, 메타 플랫폼 등도 상승세를 유지했다.그러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위원회가 지난해 말부터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 축소)에 본격 돌입하면서 내년 증시는 올해만큼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뉴욕타임즈는 이날 “그동안 완화적 통화정책의 혜택을 누린 뉴욕증시가 내년에는 금리인상으로 험난한 길을 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2-01-01 10:19 이은혜 기자

[신년기획-2022 대전망] 주식시장, 변수 수두룩… 상저하고-상고하저 '팽팽'

올해 국내 주식시장은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과 물가 상승, 이에 따른 기준금리 상승과 경제성장률 둔화 등이 한국 기업 이익 방향성에 얼만큼 영향을 미칠 지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과 변이 바이러스 등 재확산 위험이 남아있는 가운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재개 여부와 3월 20대 대통령 선거도 주요 변수다.◇ ‘상저하고’ vs ‘상고하저’코스피 ‘상저하고(상반기 하락,하반기 상승)’ 흐름을 예상한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등이다. 우선 한국투자증권은 예상 코스피 범위로 2800~3400포인트를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 김대준 연구원은 “상단은 경제 재개가 이익 증가로 연결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예상치(10.5%)를 웃돌고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진다는 가정을 반영했고, 하단은 경제 정상화 국면에서 시장가치와 장부가치가 최소한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KB증권은 2870~3600포인트를 제시했다. KB증권 이은택 투자전략 팀장은 “연말 연초를 지나면서 자산 매입 축소로 발생한 위험 요인들은 정점을 찍고, 하반기에는 경기사이클이 반등하며 모멘텀을 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대신증권은 다른 증권사들보다 다소 낮은 전망치인 2610~3330포인트를 제시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는 1분기 중 저점을 통과해 전 고점 수준까지 상승하는 흐름을 전개할 전망”이라며 “상반기에는 인플레이션, 소비여력, 경제성장률 둔화 및 기업이익 전망치의 하향 조정 가능성으로 지수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상고하저(상반기 상승,하반기 하락)’ 흐름을 전망한 증권사는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다. 대부분 하반기 위험요인으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금리인상 속도를 꼽았다. 우선 NH투자증권은 예상 코스피 범위로 2800~3400포인트를 제시했다. NH투자증권 김병연 투자전략 총괄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이 일정 부분 해소되고 생산이 재개되면서 경기가 개선되겠으나, 하반기에는 글로벌 경기선행지수가 고점을 지나는 가운데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선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키움증권은 2950~3450포인트를 제시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1분기 말~2분기 중에는 대통령 선거를 전후로 정책 기대감 등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는 점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라며 “이번 대선은 부동산 공급 관련 공약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만큼, 건설주들이 대선 모멘텀의 중심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M자 흐름, 박스권 등락삼성증권은 예상 코스피 범위로 2800~3400포인트를 제시하며 박스권 내에서 등락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봤다. 삼성증권 김용구 연구원은 “잠복한 대외 불확실성이 보수적인 실적 기대마저 무너뜨리고 시장에 위험요인이 추가되면 코스피의 하단은 2800포인트까지 후퇴 가능하나, 주요 국가들의 재정부양과 소비 모멘텀이 부활되면 상단은 실적을 보수적으로 전제해도 340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하나금융투자는 2900~3480포인트, 신한금융투자는 2850~3500포인트, 메리츠증권은 2800~3450포인트를 제시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2-01-01 06:00 이은혜 기자

[2022 신년기획]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3년 연속 영업익 1조… 전문경영인은 성적표로 말한다

미래에셋그룹의 창립 멤버이자 전문 경영인 최초로 금융투자업계 회장자리에 오른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지난 20년간 미래에셋증권의 200배 성장을 이끌어왔을 뿐 아니라 증권업계 최초로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이룬 만큼 회장으로서의 첫 임기인 2022년의 활약에 대한 기대가 크다.최 회장은 동원증권의 서초지점장을 지내다 중앙지점장이던 박현주 회장을 만나 1997년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창업 멤버로 합류했다. 1997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1999년 미래에셋벤처캐피탈 대표이사, 같은 해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맡은 뒤 2007년 미래에셋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2012년 6월에는 미래에셋생명의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으로 자리를 잠시 옮겼다가, 2016년에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으로 돌아왔다. 2018년 2월부터는 금융투자협회의 비상근 부회장도 맡고 있다.최 회장은 미래에셋증권으로 돌아온 2016년 이후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통합을 지휘했으며, 업계최초로 자기자본 10조원, 고객예탁자산 400조원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는 증권사 최초로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으며, 뜨거웠던 공모주 시장의 열풍 속에서 공동 주관을 포함한 총 21건의 IPO를 진행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주관한 IPO 공모 규모는 약 9조원에 가깝다.최 회장의 선임은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의 조직혁신에 대한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최현만 호’를 탄 미래에셋증권이 올해도 3년 연속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2-01-01 06:00 이은혜 기자

[신년사] 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상장사 ESG 경영 연착륙 위해 노력하겠다”

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장은 31일 배포한 신년사에서 새해 상장사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연착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ESG 경영이 기업의 생존과 직결돼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별 기업이 속한 업종이나 처한 산업환경에 따라 느끼는 부담이 상이하다”며 “이 같은 기업의 고충이 최소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상장사의 고충으로 △광범위하고 모호한 ESG 기준 △컨설팅 및 인증에 수반되는 높은 비용 △관련 조직의 정비 및 공시 의무화 요구에 따른 업무량 증가 등을 꼽았다.정 회장은 “입법 및 행정기관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낡은 규제는 과감하게 폐지하고, ESG 경영 등을 도입해 경영환경을 선제적으로 개선하는 기업들은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표준감사시간과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 등의 도입으로 감사 품질의 개선은 가시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반면, 기업의 부담은 전에 없던 수준으로 가중됐다”며 “이러한 규제들은 글로벌 기준에 맞게 보완돼야 한다”고 말했다.표준감사시간은 감사업무의 품질을 높이고자 외부감사업무를 수행하는 감사인이 투입해야 하는 최소한의 감사시간이다. 지난 2017년 11월부터 시행된 개정 외부감사법에 근거를 둔 제도다.감사인 주기적 지정제는 상장사와 소유 및 경영이 분리되지 않은 대형 비상장 주식회사가 6년 연속 감사인을 자유롭게 선임하면 이후 3년간은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하는 감사인을 선임하도록 하는 제도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2-31 13:35 이은혜 기자

[올해 증시 결산] 코스닥, 전년比 6.77%↑…중·소형 테마주 약진

(자료=한국거래소)올해 코스닥지수는 작년 말 대비 6.77% 오르며 코스피(3.63%) 상승률을 웃돌았다.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한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호재성 테마를 지닌 중·소형주에 집중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446조3000억원으로 작년 말(385조6000억원) 대비 15.7% 늘었고, 일평균 거래대금은 11조8500억원으로 9.6% 증가했다.투자주체별로는 개인투자자가 10조9039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투자자는 3493억원, 기관투자자는 5조4057억원어치를 팔았다.거래소는 “대형주의 주가가 부진해지자 개인의 수급이 호재성 테마를 지닌 중·소형주에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일 년 간 코스닥 대형주는 3.6%, 중형주는 8.3%, 소형주는 15.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45.0%), IT부품(41.8%), 디지털콘텐츠(115.8%), 오락·문화(55.0%) 등 주로 성장업종의 지수가 올랐다.종목별로는 위메이드맥스(1505.54%), 위메이드(834.10%), 데브시스터즈(638.25%), 위지윅스튜디오(600.70%), 컴투스홀딩스(547.14%), 네오위즈홀딩스(490.80%), 엔피(442.40%), 덱스터(426.6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종목들이 연간 400% 넘는 상승률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기존 바이오 업종 중심에서 배터리, 게임 등 성장 업종 종목들이 올랐다. NFT 대장주 위메이드의 시가총액이 5조9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816.5% 급증하면서 지난해 106위에서 올해 6위로 급등했다.에코프로비엠(11조원), 펄어비스(9조2000억원), 엘앤에프(7조7000억원), 카카오게임즈(7조원) 등은 100~300% 오르며 코스닥시장 시총 2~4위를 차지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시총 1위를 유지했으나 시총 규모는 12조4000억원으로 작년보다 49.8% 줄었다.코스닥시장의 신규상장 공모금액은 3조6000억원으로 작년보다 38.5% 늘었다. 거래소는 “개인투자자들의 시장참여 확대 및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공모주 투자 열풍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2-31 10:20 이은혜 기자

[올해 증시 결산] 동학개미 힘에 코스피 3.6%↑…G20 중 18위

(사진=한국거래소)올해 코스피는 ‘동학개미’의 활약에 힘입어 작년말 보다 3.6% 오르며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개인투자자들은 2년간 100조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투자자들은 50조원 넘게 팔았다. 대어급 기업들의 상장으로 기업공개(IPO) 규모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 상승으로 시가총액은 2203조원으로 작년 말(1980조원) 대비 11.3% 늘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의 시가총액이 210조원에서 297조원으로 41.4% 늘었고, 서비스업이 작년 말 대비 29.3% 증가한 259조원, 운수장비는 20.1% 늘어난 158조원을 기록했다.그러나 주요 20개국(G20) 증시 가운데 코스피 수익률은 지난해 1위에서 올해 18위에 그쳤다. 다만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아시아지수 수익률(-7.4%) 보다는 높고, 이달 상승률은 G20 중 6위를 기록했다.이는 하반기에 코스피에서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감이 커지고, 물가 상승,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 축소) 시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변이 바이러스 출현 등 대내외 악재가 잇따라 발생한 탓이다.업종별로는 일 년 동안 비금속(29.9%), 서비스업(16.1%), 운수창고(15.0%), 금융업(9.7%) 등 16개 업종의 지수가 올랐고, 의약품(-18.4%), 화학(-4.5%), 유통업(-3.9%) 등 5개 업종 지수는 하락했다.투자주체별로는 올해 개인투자자가 66조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6조원, 기관은 39조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지난해부터 국내 주식을 순매수해왔는데, 그 규모는 113조4000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50조2000억원, 기관이 64조1000억원을 팔아 대조를 이뤘다.외국인의 코스피 시가총액 보유 비중은 지난해 말 36.5%에서 올해 말 33.8%로 낮아졌다.주식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5조4000억원으로 작년(12조2000억원) 보다 3조2000억원(26.2%) 늘었다. 거래량은 10억4000만주로 작년(9억주)보다 1억4000만주(15.6%) 증가했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월별 하루 평균 15조원을 웃돌았으나, 하반기 증시 부진 여파로 9월 14조원, 12월 10조원으로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의 거래 비중이 62.9%로 작년(65.8%)보다 소폭 줄었고, 외국인은 18.8%로 작년(16.3%)보다 2.5%포인트, 기관은 17.2%로 작년(16.9%)에서 0.3%포인트 올랐다.신규 상장한 기업들은 23곳으로 작년보다 12곳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공모 금액은 17조2000억원으로 작년보다 5.2배 올랐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시총이 2조4000억원에 달했으며, 8월 10일 크래프톤(4조3000억원), 지난 8월 6일 카카오뱅크(2조5000억원), 지난달 3일 카카오페이(1조5000억원) 등 대어급들이 잇따라 거래를 시작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2-31 09:55 이은혜 기자

유안타 “지주사, 내년 주가 차별화 심화…최선호주는 SK”

유안타증권은 31일 “내년은 지주업종 종목간 차별화가 더욱 심화되겠고, 기업 경영진에 대한 평가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최선호주는 SK”라고 제시했다.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자회사에 대한 약탈적 형태의 합병, 상장폐지 등은 투자자들에게 한국 주식시장을 외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의 경우에는 최대주주가 보유한 지분에 비해 과도하게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이 고질적 문제로 지적된다”고 분석했다.최 연구원은 “과거에도 이런 현상은 존재했지만, 이제는 투자자들이 충분히 학습돼 행동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달라졌다”며 “지배구조가 훌륭한 기업과 아닌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호불호가 확실하게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해당 기업의 투자심리와 시가총액에 실제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별다른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기업 가치가 심각하게 저평가 된 것으로 느껴진다면, 사실 문제는 회사의 최대주주 혹은 경영진 자체에 있을 수 있다”며 “주가가 오르지 않는 책임을 기업소개(IR)의 노력 문제로 여기거나, 투자자의 무지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정말 큰 실수이자 오산”이라고 강조했다.최 연구원은 “지주회사, 더 나아가 한국 대기업의 할인율이 극복되기는 쉽지 않다”며 “상속, 승계라는 사익 추구의 욕망을 내려 놓고, 다수의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기수를 돌리도록 명할 수 있는 지배주주, 그리고 경영진 등 기업의 할인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장 핵심 지표는 경영진이 다수의 이해 관계자에게 약속할 수 있는 신뢰의 정도”라고 말했다.그는 “그런 관점에서 내년은 지주업종 종목간 차별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재평가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의 공통점은 △ 뛰어난 경영진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 최대주주와 소액주주간 이해관계가 일치되는 기업 △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 관리를 실행하는 기업”이라고 제시했다.이어 “특히 경영진에 대한 평가가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적어도 한 기업을 대표하는 경영자라면 회사의 방향을 설정하고 어떤 방향으로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한 비전을 주주와 함께 해야하며, 그 비전은 대주주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짚었다.그러면서 “내년 지주업종의 최선호주로 SK를 제시한다”며 “내년에 SK의 주가가 오르지 않는다면 다른 지주회사의 주가가 오를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2-31 09:22 이은혜 기자

코스피, 올해 마지막 거래일 약보합…1년간 1.13%↑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올해 마지막 증시 거래일인 30일 코스피는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도세에 2970선까지 후퇴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들어오며 상승 마감했다.코스피는 올 한 해 연초 종가(2944.45) 대비 33.2포인트(1.13%)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56.36포인트(5.77%) 올랐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64포인트(-0.52%) 하락한 2977.65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전날보다 6.46포인트(0.22%) 오른 2999.75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다 점차 하락폭을 키워나갔다.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224억원, 기관이 751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952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미래에셋증권 박수진 연구원은 “연말 거래량 축소와 더불어 배당기준일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2거래일 연속 이어지면서 지수 상승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지난 1월 장중 9만6800원을 기록, 한때 ‘10만전자’을 바라봤던 삼성전자는 7만8300원(-0.63%)으로 올해를 아쉽게 마쳤다.코스피는 지난 1983년 지수발표 후 처음으로 1월 7일 3000포인트를 넘고 7월 6일 3305.2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본격적인 지수 3000시대는 내년으로 미뤘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2포인트(0.58%) 오른 1033.98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69포인트(0.16%) 오른 1029.74에서 출발해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지수는 올해 2000년 9월 이후 20년 7개월 만인 4월 12일 1000포인트 시대를 재개했다.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222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51억원, 기관은 1895억원어치를 팔았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내년 1월 증시는 우리나라는 물론 글로벌 금융시장의 금리인상 추세와 맞물리면서 지수 방향성이 다소 모호한 상태가 형성될 소지가 크다”며 당분간 코스피 3000선 안팎의 박스권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내다본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2-30 16:15 이은혜 기자

일임형ISA 11월 말 가입자 300만 돌파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세제개편 효과에 힘입어 총 가입자가 300만명을 돌파하고, 중개형 ISA 가입자도 200만명을 넘어섰다.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ISA 총 가입자 수는 역대 최대인 314만명을 기록했다. 중개형 ISA 가입자는 206만명으로 집계됐다.11월 말 기준 일임형 ISA MP 누적수익률은 평균 31.05%로 전월 말(30.47%) 대비 0.58포인트 올랐다.금투협 관계자는 “세계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조기 금리인상 부담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다 오미크론의 불안감 완화 등으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유형별로는 초고위험 56.42%, 고위험 43.43%, 중위험 26.75%, 저위험 14.45%, 초저위험 7.82%를 기록했다.출시 이후 누적수익률로는 대상 MP(총 192개) 중 약 84.4%에 해당하는 162개의 MP가 10%를 초과했다.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메리츠증권이 44.64%로 1위를 차지했으며, 각 MP중에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124.82%로 전체 수익률 1위에 올랐다.박두성 금융투자협회 증권지원2부장은 “올해 7월 발표된 ‘ISA 내 국내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비과세’ 세제 개편안이 투자자들 사이에 널리 알려짐에 따라 가입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2023년부터 금융투자소득세가 도입되는 만큼 절세효과를 노린 스마트 투자바람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2-30 12:45 이은혜 기자

코스피, 마지막 거래일 약보합세…2990선 공방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올해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는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도세에 약보합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4포인트(-0.08%) 하락한 2990.95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6.46포인트(0.22%) 오른 2999.75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747억원, 기관이 1082억원어치를 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817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553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고, 275개 종목의 주가가 반등 중이다.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새해 상승 기대감 등에 힘입어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증시 폐장일로 인해 전반적인 거래가 부진함에 따라 지수 상단은 제한될 수 있는 만큼, 개별 이슈에 따른 업종 및 종목간 차별화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NAVER(-0.92%), 카카오(-0.88%), 현대차(-0.47%), 삼성SDI(-1.66%), LG화학(-2.39%), 기아(-0.24%), 카카오뱅크(-0.84%) 등의 주가가 반등 중이다. 삼성전자(0.51%), SK하이닉스(2.76%), 삼성바이오로직스(2.36%) 등의 주가는 반등 중이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포인트(-0.13%) 하락한 1026.77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1.69포인트(0.16%) 오른 1029.74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250억원, 기관이 112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은 2405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693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고, 620개 종목의 주가가 반등 중이다.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98%), 에코프로비엠(-0.93%), 엘앤에프(-1.53%) 등의 주가가 하락 중이고, 펄어비스(0.59%), 카카오게임즈(0.56%) 등의 주가는 반등 중이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원 내린 1183.6원에 거래 중이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2-30 10:18 이은혜 기자

유안타증권 “LG화학, 석유화학 사이클 하락…목표가↓”

유안타증권은 30일 “LG화학의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이후 지분율 하락과 석유화학 부문의 하락 사이클 진입을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7만원에서 78만원으로 크게 내렸다.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LG화학의 내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49조6000억원, 영업이익 3조600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2조4000억원으로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대비 32% 감소하는 수치”라며 “부문별로는 기초소재부문 2조4000억원, 배터리부문 1조2000억원이 예상되며 실적 감익은 석화부문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황 연구원은 “내년에 상장되는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내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23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 순이익 9695억원”이라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 범위는 58조~128조원”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반면, 2040년까지 배터리시장 연평균 성장률(20%)과 시장 점유율(23%), 영업이익률(7.1%)을 감안한 미래수익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본질가치는 70조~80조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이어 “내년 배터리 상장 후 지분율 하락과 석유화학 하락 사이클 진입을 고려해 LG화학의 목표주가를 97만원에서 78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며 “가장 보수적으로 평가할 경우 바닥권 주가는 55만원”이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내년 LG화학의 목표주가에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가치로 32조원, 기초소재 부문 가치로 15조원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2-30 09:21 이은혜 기자

한국투자증권 “내년 1월 코스피, 횡보세 예상…2900~3100p”

한국투자증권은 30일 “내년 1월 코스피는 경기와 정책이 우호적이지 않은 가운데 이익 모멘텀이 점차 약해지면서 횡보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예상 코스피 범위로 2900~3100포인트를 제시했다.한국투자증권 김대준 연구원은 “새해 주식시장은 여느 때처럼 난이도가 높을 전망”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 축소) 가속화 등 경기와 정책이 시장에 우호적이지 않은 가운데 이익 모멘텀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김 연구원은 “그나마 향후 성장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시장 참여자 입장에선 긍정적”이라며 “만약 공공과 민간이 혁신 성장을 추진해 시장의 멀티플이 확장된다면 주가 역시 상승세를 나타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그는 “하지만 혁신 성장 관련 내용은 단서를 좀 더 찾을 필요가 있다”며 “그 과정에서 내년 1월 주식시장은 횡보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판단했다.김대준 연구원은 “시장은 계속해서 종목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지수 방향성이 모호한 상태라 지수와 무관하게 움직이는 개별 종목이 기대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 연구원은 “특히 내년 성장 기대가 더욱 높아진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의 종목들이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과 하드웨어, 공급망에 속한 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업종 측면에서는 IT가 이에 부합한다”며 “반도체, 전자부품, 플랫폼 등이 시장을 주도할 수 있어 연초에는 해당 종목에 대한 비중 확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2-30 09:21 이은혜 기자

한국FPSB, 코로나19 고려해 AFPK 특별인증 시행

한국FPSB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집합제한 등의 조치로 피해를 입은 국내 재무설계사(AFPK) 자격 응시자들에게 내년 1월 3일부터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특별인증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29일 밝혔다.운영, 실효나 정지기간에 상관없이 재시험절차나 50학점 교육이수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윤리교육 2학점을 포함해 계속교육 20학점만 이수하면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이날 한국FPSB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AFPK자격시험에 합격하고도 소정의 인증절차를 거치지 못했거나, 자격을 취득하고도 교육 등 자격유지 조건을 충족치 못해 자격이 실효되거나 정지된 인원이 7만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AFPK자격은 신한금융투자, NH농협은행, 기업은행 등 여러 금융사 채용 시 가점이 부여되고, 재직자의 경우 인사가점을 부여받는 등 인사에 긍정적 작용을 한다. 그러나 코로나19에 따른 집합제한 조치로 자격시험 합격 후 자격취득을 위해 필요한 일정한 학점을 이수할 수 없게 됐거나 자격취득 후에도 매 2년마다 충족해야 하는 학점을 취득하지 못해 자격이 정지되는 문제가 발생했다.또, 자격시험 합격 후 3년이 경과하면 합격이 실효되므로 자격취득을 위해 재시험을 봐야 하는 경우도 상당수 확인됐다.김용환 한국FPSB 회장은 “재무설계사 자격을 인증하는 프로그램은 그간 엄격히 유지돼 왔으나 코로나19와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는 특별하게 취급해야 한다”며 “지난 2년간 자격취득에 어려움을 겪은 합격자들이 구제받아 생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2-29 16:25 이은혜 기자

배당락일 코스피, 2990선 후퇴…배당락지수보단 높아

코스피가 배당락 효과에 하락하면서 2990선까지 밀렸다. 그러나 한국거래소가 제시한 배당락지수보다는 소폭 올랐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95포인트(-0.89%) 내린 2993.29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배당락 효과에 하락 출발해 전날보다 17.34포인트(-0.57%) 낮은 3002.90에서 출발한 뒤 약세를 보이며 장중 2988.6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그러나 이는 거래소가 제시한 배당락지수보다는 높다. 거래소는 올해 배당락 지수를 전날보다 42.03포인트(-1.39%) 하락한 2978.21포인트로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코스피가 1.39% 떨어져도 실질적으로는 전날 종가와 같다는 것을 의미한다.배당락일에는 주식을 매수해도 현금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 이론적으로 현금배당 금액만큼 시가총액이 줄고 지수도 하락한다. 거래소는 이를 고려해 매해 이론적으로 추산한 지수 하락 폭을 배당락지수로 제시한다.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투자자가 1218억원, 기관투자자가 1조736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떨어트렸다. 개인투자자는 1조841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추가 하락 방어에 나섯다. 438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고, 439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미래에셋증권 김석환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도 대주주 양도세가 확정되는 날인 만큼 개인 순매수 유입이 확대됐다”며 “이날 증시는 고배당 대표 업종인 통신, 금융업 위주의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87%), SK하이닉스(-0.39%), NAVER(-0.65%), 삼성바이오로직스(-0.11%), 현대차(-0.93%), LG화학(-0.63%), 기아(-1.30%), 카카오뱅크(-0.83%) 등의 주가가 하락했다. 카카오(0.44%), 삼성SDI(1.84%) 등의 주가는 올랐다.배당락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포인트(0.06%) 오른 1028.05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전 거래일 대비 1.02포인트(0.10%) 오른 1028.46에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 종가는 거래소가 제시한 배당락 지수(1022.97)보다 높다.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조1406억원어치를 쓸어담았다. 외국인은 4642억원, 기관은 6642억원어치를 팔았다. 967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고, 421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6.34%), 에코프로비엠(-3.93%), 펄어비스(-3.43%), 엘앤에프(-0.93%), 카카오게임즈(-3.76%)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내린 1186.5원에서 거래를 마쳤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2-29 16:08 이은혜 기자

거래소, 증권·파생상품시장 10대 뉴스 선정…코스피 3000·코스닥 1000 돌파 등

한국거래소가 29일 올해 증권·파생상품시장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최고 뉴스로는 코스피 3000포인트, 코스닥지수 1000포인트 돌파가 선정됐다.이날 거래소가 선정한 증권·파생상품시장 10대 뉴스는 △코스피 3000포인트·코스닥 1000포인트 돌파 △국내투자자의 해외주식투자 급증 △코스피 및 코스닥시장 공모금액 사상 최대 △개인투자자의 공모주 참여 기회 확대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미래산업 관련주 투자열풍 △공매도 부분재개 및 한국판 공매도 반대 운동 △쿠팡 뉴욕거래소 상장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문화 확산 △상장사 결산실적 사상최고치 달성 △상장지수펀드(ETF) 500종목 돌파 및 순자산총액 최대 등이다.다음은 거래소가 선정한 올해 증권·파생상품시장 10대 뉴스다.◇ 코스피 3000포인트·코스닥 1000포인트 돌파코스피는 올해 1월 7일 사상 최초 30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가 3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1983년 지수 발표 이후 처음이며 2000포인트를 넘었던 2007년 7월 이후 13년 5개월 만이다. 코스피는 지난 7월 6일에는 3305.21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2000년 9월 이후 20년 7개월 만인 4월 12일에 1000포인트까지 올랐다.◇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투자 급증올 들어 이달 24일까지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해외주식 결제 대금은 3908억달러로 전년 대비 97%, 보관금액은 10월 말 기준 746억달러로 59% 늘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뉴욕증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주식을 많이 찾은 모습이다.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미국 증시 성장세가 이어지자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투자가 크게 증가했다. 올해 들어 이달 24일까지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해외주식 결제 대금은 3천908억달러로 작년 대비 97% 증가했고, 보관금액도 10월 말 기준 746억달러로 작년 말 대비 59% 증가했다.◇ 코스피 및 코스닥시장 공모금액 사상 최대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공모금액은 총 20조8000억원으로 종전 최대였던 지난 2010년 10조2000억원 대비 2배 넘게 늘었다. 신규 상장 종목들 중 SKIET(2조2459억원), 카카오뱅크(2조5526억원), 크래프톤(4조3098억원) 등 조(兆)단위 우량기업의 신규상장이 이어진 덕분이다.◇ 개인투자자의 공모주 참여 기회 확대올해부터 개인투자자에게 배정되는 공모주 물량이 기존 20%에서 30%로 늘어났다. 또, 개인 물량 중 절반 이상에 ‘균등 배정’ 방식이 도입됐는데, 이는 공모주 전체 물량의 절반은 최소 청약 기준을 넘긴 청약자들이 동등하게 나눠 갖도록 하는 방식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1월 상장 과정에서 공모주 개인 물량 전체에 균등 배정 방식을 적용해 주목받았다.◇ 메타버스, NFT 등 미래산업 관련주 투자 열풍거래소에 따르면 메타버스 관련주인 위지윅스튜디오 11월 한 달간 주가가 80.55%, NFT 대표주인 위메이드는 10월 161% 급등했다. 메타버스 상장지수펀드(ETF) 4종은 10월에 동시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이달 9일 기준 순자산 총액이 1조109억원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메타버스와 NFT 등 미래산업 관련주가 급부상한 덕분이다.◇공매도 부분 재개 및 한국판 공매도 반대 운동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 3일부터 공매도 부분 재개를 결정했다. 다만,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장 우량지수인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종목에만 공매도를 허용했고, 개인도 증권사 등을 통한 공매도 투자를 허용했다. 그러나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는 지난 7월 한국판 ‘게임스톱’ 운동인 ‘K스톱 운동’을 펼치면서 당시 코스닥시장 공매도 잔고 1위였던 에이치엘비를 집중 매수했다.◇ 쿠팡 뉴욕거래소 상장국내 기업 쿠팡이 지난 3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이에 일각에서는 쿠팡과 같은 국내 유니콘 기업의 해외 이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거래소는 4월 의결권 공동행사약정 활용 및 미래 성장성 중심 심사체계 도입 등 내용을 포함한 ‘K-유니콘 상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ESG 투자문화 확산코로나19 이후 ESG 투자문화가 확산되면서 거래소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및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 공시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상장사 결산실적 사상 최고치 달성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 1651조원, 영업이익 143조원, 순이익 128조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누적 매출액 157조원, 영업이익 12조원, 순이익 11조원 등의 성적을 냈다.◇ ETF 500종목 돌파 및 순자산총액 최대ETF시장은 2002년 시장개설 이후 19년 만인 올해 8월 500종목을 돌파했고, 순자산총액은 11월 70조원을 넘어섰다. 거래소는 “기존 시장 대표형 상품 이외에 업종 섹터, 액티브, 해외형 등 다양한 상품이 상장되면서 ETF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2-29 16:08 이은혜 기자

[인사] 한국투자증권

[승진]◇ 상무보▲ 분당PB센터 김정미 ▲ Compliance부 사영웅 ▲ 기업금융운용담당 우상희 ▲ 전주PB센터 정경윤 ▲ 국제영업부 정지태 ▲ 영업부 홍우석◇ 부장▲ 서면PB센터 권혁삼 ▲ 홍보실 김남규 ▲ IB전략컨설팅부 김현서 ▲ 익산 김현정 ▲ 결제업무2부 문원홍 ▲ 기획실 박기순 ▲ 업무혁신부 박무혁 ▲ 강남금융센터 박상현 ▲ 감사실 박석태 ▲ 대체투자2부 박현종 ▲ 기업문화실 서대호 ▲ PB전략부 심동규 ▲ 프로젝트파이낸스부 안성진 ▲ 광명 이근명 ▲ 대체투자운용부 이기성 ▲ 자산컨설팅부 이민홍 ▲ 화정PB센터 이호용 ▲ GWM전략부 장경호 ▲ 강릉 전윤정 ▲ 고용보험기금전략기획부 최새솔 ▲ DS부 최성용 ▲ 액티브솔루션영업부 최영호 ▲ 데이터솔루션부 한준호 ▲ 상인PB센터 홍근영 ▲ 퇴직연금운용부 홍영훈 ▲ 포항PB센터 황기웅 ▲ 디지털전략부 황정윤[신임]◇ 담당▲ 기획담당 김영우 ▲ 투자솔루션영업담당 신현재◇ 부서장▲ 리스크전략부 김규태 ▲ 구조화금융1부 김민식 ▲ 커버리지분석부 김진우 ▲ 글로벌영업부 김창섭 ▲ 인수영업2부 남상진 ▲ Multi-Strategy운용부 노진엽 ▲ PF전략부 문승현 ▲ 투자솔루션영업2부 송주현 ▲ 인수영업3부 심동헌 ▲ eBiz고객부 이재영 ▲ 해외MTS개발부 이홍기 ▲ 기업금융3부 장우석 ▲ 고객센터 조성달 ▲ ECM부 채승용 ▲ 글로벌산업분석부 최문선 ▲ 대체솔루션부 최은화 ▲ FX운용부 한기호 ▲ 재무관리부 김태일 ▲ OCIO솔루션부 장원준◇ 지점장▲ 대구PB센터 강병락 ▲ 제주지점 고유경 ▲ 춘천지점 김성희 ▲ 사하PB센터 김성희 ▲ 천안지점 문창길 ▲ 순천지점 손성연 ▲ 정읍지점 윤영일 ▲ 마산PB센터 이상현 ▲ 반포PB센터 이혜정[전보]◇ 부서장▲ 결제업무1부 김민구 ▲ 투자솔루션영업1부 김홍석 ▲ 채권운용부 박상우 ▲ 마케팅부 박현철 ▲ 운용전략부 서강철 ▲ 소비자보호부 오승국 ▲ 경영전략실 전응석 ▲ Prime고객부 정창훈 ▲ 인사부 홍기철◇ 지점장▲ 노원PB센터 김병우 ▲ 부천지점 김진욱 ▲ 일산지점 김태진 ▲ 송도지점 나용현 ▲ 서초중앙PB센터 류상수 ▲ 잠실PB센터 박상민 ▲ 돈암PB센터 박종일 ▲ 인천PB센터 박진욱 ▲ 대전지점 박현욱 ▲ 방배PB센터 이은미 ▲ 둔산PB센터 이은아 ▲ 청량리PB센터 이재하 ▲ 광주PB센터 장재걸 ▲ 평촌PB센터 장창수 ▲ 관악PB센터 전윤경 ▲ 수지지점 조성욱 ▲ 마곡PB센터 조수정 ▲ 여수지점 조은숙 ▲ 서광주PB센터 최은석 ▲ 삼성동PB센터 홍성임 ▲ 목동PB센터 황보훈 ▲ 명동PB센터 황선구◇ 영업소장▲ 평택영업소 김혜진 ▲ 목포영업소 배민철 ▲ 구미영업소 안상모 ▲ 서대구영업소 이철희 ▲ 청담영업소 윤태경

2021-12-29 16:08 이은혜 기자

올해 연기금 최애종목 ‘크래프톤’…내년에도?

(제공=크래프톤)올해 20조원 넘게 팔아치운 연기금이 게임업체 크래프톤의 주식은 유일하게 1조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몰린다. 크래프톤이 올해 신규상장한 만큼 코스피200 내에서 비중을 맞추려는 취지도 있겠으나, 지난달 출시한 신작 ‘뉴스테이트’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인한 매출 상승 기대감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초(1월 4일)부터 전날까지 연기금은 코스피와 코스닥 합산 23조733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투자자는 40조740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투자자는 25조1132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투자자는 72조74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이는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비중을 올해 말 16.8%에서 2025년까지 15% 내외로 줄이고, 해외 주식 비중을 높이려는 자산 배분 계획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연기금은 삼성전자(10조8723억원), LG화학(1조9597억원), SK하이닉스(1조8732억원), NAVER(1조5635억원), 삼성SDI(1조1414억원), 현대차(1조1326억원), 카카오(8424억원), 현대모비스(8309억원), SK이노베이션(7743억원), 엔씨소프트(7466억원)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로 팔았다.이처럼 연기금이 올해 국내 주식을 20조원 넘게 팔아치운 가운데, 크래프톤은 1조1848억원어치로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래프톤은 이 기간 연기금이 1조원 넘게 순매수한 유일한 종목이기도 하다. 크래프톤 다음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9133억원), 카카오페이(6863억원), 하이브(4995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3881억원), 현대중공업(3319억원), S-Oil(3012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2906억원), SK바이오팜(1913억원), 고려아연(1904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이처럼 크래프톤 외에도 연기금의 순매수 상위 종목들에 올해 신규상장한 종목들이 다수 분포된 만큼 연기금의 크래프톤 매수세는 국내 주식 직접 운용에 기준 수익률로 삼는 코스피200 지수 내 비중을 맞추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크래프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1.73%) 오른 4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또, 크래프톤은 지난달 출시한 신작 ‘뉴스테이트’가 글로벌 단위의 흥행에 성공하면서 향후 매출 성장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유안타증권은 크래프톤에 대해 “뉴스테이트는 미국, 일본, 인도 등 165개 국가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딥러닝과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한 가상세계 캐릭터(NPC·Non Player Character) 기능이 다양화됐고, 유저간 친구맺기 등 메타버스 콘텐츠가 강화됐다”며 “기존 및 신규 게임의 장기지속성과 사용자 충성도를 높일 계획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DB금융투자 황현준 연구원은 “글로벌 단위로 큰 흥행을 거둔 지적재산권(IP) ‘배틀그라운드’에 기반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뉴스테이트는 기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게임보다 다양한 과금모델과 단독 개발하고 직접 출시한 데 따른 매출 인식 구조 등이 내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그러면서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목표주가는 65만원을 제시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2-29 11:12 이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