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강진군, 전라남도인재개발원 활용한 ‘천원 택시’ 효과 만점

교육생들이 일과가 끝나고 천원택시를 이용하고 있다.(사진제공=강진군)“오늘 교육 끝나고 시내 가서 맥주 한잔 할까?” 전라남도인재개발원에서 신규자 교육을 마친 A씨는 이번에 함께 과정을 듣는 동기생과 강진읍내에서 맥주를 마시기로 약속을 잡았다.인재개발원과 강진읍내는 10km 정도 거리에 택시비가 약 18,000원 정도 소요되지만, 강진군에서 운영하는 천원택시를 타면 단돈 천원에 읍내권(강진버스여객터미널)까지 갈 수 있다. 물론 돌아올 때에도 마찬가지로 천원이다.강진군이 전라남도 인재개발원을 이용하는 교육생과 강사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천원택시사업이 읍내 상권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2023년 기준, 연간 인재개발원에 방문한 교육생은 약 1700명으로, 이 가운데 1600명이 신규자기본과정으로 강진을 찾았다. 신규자기본과정은 3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강진군에 따르면, 전체 교육생의 94%를 차지하는 신규자기본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1인당 3주간 약 80만 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집계돼, 연간 약 13억 원을 강진에서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22년 12월부터 지난 11월까지 천원택시의 이용 건수는 총 4676건으로 13억 원 가운데 9억 3천만 원 이상이 읍내 상권에서 소비됐다는 분석을 통해, 인재개발원이 강진읍과 멀리 떨어진 도암면에 위치해 강진읍 상권 활성화 기여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당초의 우려를 불식시켰다.군은 2022년 12월부터 강진군과 인재개발원, 택시운수업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군이 택시요금을 보조해, 인재개발원을 방문하는 교육생 및 강사들이 1000원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천원 택시’를 운영해왔다.2023년 8기 신규자 교육생 B씨는 “인재개발원이 읍내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저녁 시간에 무엇을 할지 고민했는데, 천원 택시를 이용해 강진읍에서 동기 교육생들과 친목을 다지며 낯선 도시의 설렘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강진읍내 위치한 음식점 업주 C씨는 “최근 읍내 상권을 찾는 젊은이들이 많아졌다고 느꼈는데, 알고 보니 인재개발원 교육생들이었다”며 “상권이 젊은 열기로 가득차며 힘든 것도 잊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게 된다”고 밝혔다.운수업계 관계자는 “강진군에서 좋은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이용하는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운수업계 경영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강진원 강진 군수는 “천원택시 운영을 통해 교육생뿐만 아니라 택시운수업계의 경영에도 도움이 되고, 나아가 강진군 읍내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2024년 인재개발원 신규자 기본교육 계획에 따른 교육생은 1800명으로 예정돼 있어 내년 천원택시 수요도 덩달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나주, 곡성 등 인근 시군에서 강진군의 천원택시를 벤치마킹해가며, 강진군에서 다시한번 성공한 정책을 추가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강진=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2-18 15:35 정원 기자

광주시의회 환복위, 영산강 수질개선 토론회 개최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의 협력 방안 모색 토론회가 18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렸다.광주광역시의회가 18일 오후 2시 시의회 5층 예결위 회의실에서 ‘영산강 수질개선과 지속가능한 물관리’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광주광역시의회와 전라남도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조석호 환경복지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두 지자체가 상호 협력해 영산강유역권의 상생발전, 수질개선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윤광식 전남대학교 교수는 ‘영산강·섬진강유역물관리종합계획 수립 및 역할’, △최원석 광주광역시 물관리정책과장은 ‘광주광역시 영산강 수질개선 및 지속가능한 물관리 정책’, △신재욱 광주광역시 친수공간과장은 ‘영산강100리길, Y프로젝트’, △박승영 전라남도 수자원관리과장은 ‘태화강 사례로 본 영산강 수질보전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이어진 토론에서는 최지현 광주시의원, 김호진 전남도의원, 김종일 전남탄소중립지원센터장, 최낙선 빛고을하천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이 영산강살리기 협력 및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조석호 환경복지위원장은 “영산강유역권의 상생발전, 수질개선과 지속가능한 물관리는 수십년의 과제”라면서 “제시해주신 의견들을 바탕으로 전남도와 협력해 영산강을 살리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18 15:02 조재호 기자

나주시 출산율 상승… 임신·출산 지원 마법 '通'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지난 5월 여섯째 자녀를 출산한 빛가람동 가정을 방문해 축하 꽃다발을 전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라남도 나주시 출생아 수가 작년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초저출생 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민선 8기 나주시가 역점 추진한 임신·출산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올해 11월 기준 출생아 수가 670명으로 전년 동월(633명)과 비교해 5.85%(37명)가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도내 시(市) 지자체 5곳 중 올해 11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가 늘어난 곳은 나주시와 목포시로 이 중 나주시가 인구 증감률 1위(106%)를 기록했다.나주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출산장려금 6개월 의무거주 조건을 폐지했다. 주소지 등록 후 단 하루만 살아도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셈이다.올해부턴 지원 액수도 크게 늘렸다. 지난 7월부터 첫째아 300만원, 둘째아 500만원, 셋째아 이상은 1000만원을 지원해 신생아 가정 양육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있다.출산 이후 가정에만 지원했던 ‘가사돌봄서비스’는 6개월 이후의 임신부 가정으로 확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여기에 지난 4월부터 둘째아 이상, 고위험군, 다태아 가정 등으로 제한했던 서비스 대상 문턱도 낮춰 모든 임신부에게 지원하고 있다.나주시 2022년, 2023년 월별 출생아 수 비교 그래프.차별없는 지원은 난임 부부에게도 해당 된다. 나주시는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난임부부가 시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나주형 난임시술비’와 난임 조기진단,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난임 검진비’ 지원 제도를 신설했다.출생 이후 자녀 키우기 좋은 연중무휴 쉼 없는 보육 인프라를 구축한 점도 눈길을 끈다. 시는 도내 최초 365일 시간제 보육실을 지난 9월 빛가람동 킨더브레인 어린이집에 개소했다.이 어린이집은 6개월부터 7세(미취학) 아동을 사전 예약을 통해 평일 야간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돌봐준다.돌봄 비용은 시간당 3천원으로 평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8시부터 밤12시까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빛가람동에 이어 하나금융그룹이 공모한 ‘365하나돌봄’ 사업에 남평어린이집이 선정되면서 내년 4월부터 남평읍에서도 주말·공휴일 돌봄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나주를 위해 역점 추진한 출산·지원 정책이 자녀를 계획 중인 가정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두지 않는 보편적 정책 지원과 임신과 출산, 보육과 교육까지 실효성높은 정책으로 저출생 극복을 선도하는 나주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18 14:52 조재호 기자

광주시, ‘생활문화 아트벙커’ 성과공유회 개최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강습·공연·전시·연습·발표 등 주민 주도 생활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아트벙커 사업이 생활문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ㅣ올해 처음 선보인 ‘생활문화 아트벙커’의 활동기록과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광주광역시는 지난 16일 광주교통문화연수원 컨벤션홀에서 아트벙커 운영자 및 참여자, 자치구 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문화 아트벙커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민선 8기 공약사업인 ‘생활문화 아트벙커’는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강습·공연·전시·연습·발표 등 주민 주도 생활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올 한햇동안 지역주민 간 소통과 일상 속 생활문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24개소 아트벙커 행진 ▲2023년 성과 공유 ▲아트벙커 공연 및 전시 ▲보이는 라디오 온(ON) ▲포토존 ▲체험부스 운영 등이 진행됐다.아트벙커 행진을 시작으로 우쿠렐라, 훌라댄스, 연극, 판소리, 숟가락 난타 등 9개 아트벙커 팀의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공연이 이어졌고 종이공예, 드로잉, 사진 등 다양한 작품들이 곳곳에 전시돼 볼거리를 더했다.보이는 라디오 온(ON) 시간에는 시민과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광주시민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했다.특히 24개의 벙커별 부스가 마련돼 한 해 동안의 성과 공유와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사자성어 퀴즈, 즉석사진 현상 등 깜짝 이벤트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아트벙커에 참여했던 한 시민은 “아트벙커를 통해 일상의 활력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아트벙커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아트벙커 성과공유회를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일상 속 생활문화를 통해 삶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시는 지난 3월 자치구별 아벙커 공모를 추진해 동구 4, 서구 5, 남구 3, 북구 5, 광산구 7개소 등 총 24개소를 선정해 음악, 악기, 공예,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지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18 14:45 조재호 기자

광주서 만든 장갑차, 아프리카 누빈다

광주지역 자동차 전문 생산업체인 코비코㈜가 나이지리아와 장갑차 100대 약 5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강기정 광주시장과 술레이만 이브라힘 아이만 나이지리아 경찰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광주지역 자동차 전문 생산업체인 코비코㈜가 자체 생산한 장갑차를 아프리카에 수출한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역 자동차 전문 생산업체인 코비코㈜가 나이지리아와 장갑차 100대 약 5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를 축하하는 기념식이 18일 오전 평동산단 코비코㈜ 대회의실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술레이만 이브라힘 아이만 나이지리아 경찰부장관, 압두야리 수아야우 라피아 나이지리아 경찰청 정보부 수장, 느온예 퍼디난드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 마지다디 발라 무아주 콘타고라 AGED NETWORK 대표, 김영우 산벨오데나 대표, 조광철 코비코㈜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번에 수출하는 차륜형 장갑차는 광주시가 역점으로 추진한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 기술개발(RD)을 통해 개발한 차량이다. 특히 기업과 지자체가 협업을 통해 사업화에 성공한 사례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코비코㈜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여러국가에 다수의 장갑차량을 순차적으로 수출·공급할 계획이어서 지역 군수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코비코㈜는 광주에 본사를 포함 공장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종업원 300명 이상, 매출액 1850억원에 달한다. 기아·현대차 1차 협력사로 특수목적차량, 군수차량 부품 생산, 차체조립 등을 주업으로 하는 광주를 대표하는 군수기업이다.또 지난해 12월 ‘광주형일자리 선도기업’에 선정돼 적정임금, 노사책임경영, 원·하청 관계개선 분야 인증을 받았으며, 노사상생을 지향하는 지역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에 수출되는 장갑차(KMPV)는 광주시가 역점사업으로 두고 있는 ‘친환경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해 개발돼 더욱 뜻깊다”며 “광주시는 연 72만대 생산능력을 가진 대한민국의 제2의 자동차도시이고 코비코는 광주시가 지난해 선정한 광주형일자리 선도기업으로 노사상생과 기업경쟁력을 갖춘 만큼 나이지리아와 좋은 파트너로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시는 지난 11월 육군 군수사령부, 광주그린카진흥원과 함께 군수산업과 연계한 미래차 산업을 육성하고 취약한 지역 군수산업 지원을 위한 ‘미래차 육성 등 상호 협력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18 14:42 조재호 기자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은 '정치적 반란행위'"

이낙연 신당 창당을 반대하는 광주 전남 총선 출마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추진을 반대하는 광주 전남 총선출마 예정자 20명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추진은 개인의 사욕을 앞세워 국민적 염원인 윤석열검사독재 종식의 희망을 꺾는 정치적 반란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낙연 전 대표 신당 창당 추진 반대 광주 전남 총선출마 예정자 20명은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추진을 단호히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 전 대표가 지금이라도 분열의 발걸음을 멈춰야 한다”고 호소했다.이들은 “민주당에서 수십 년간 따뜻한 아랫목은 다 차지하며 온갖 호사를 누렸던 분이 윤석열 검사독재정권 심판이라는 시대정신과 대의명분을 저버린 채 자신의 사익을 좇아 신당 창당을 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낙연 전 대표가 한번이라도 제대로 소리 높여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의 폭정과 폭주에 대해 비판하며 싸운 적이 있었는지, 윤석열 정권 종식을 위해 가장 맨 앞에서 싸워야할 사람이 민주당에서 도망쳐 신당을 만드는 것이 과연 온당한 일인지”등을 따져 물었다.이들은 그러면서 “이 전대표가 아직도 검사 독재가 만들어낸 혐의들에 붙인 정치공작 프레임인 ‘사법리스크’를 애용하고 있다”면서 “지금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 몰라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검사 독재의 칼로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이루겠다는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이들은 또한 “이낙연 전 대표의 고향이자 정치적 기반인 광주 전남 지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지역민심을 전하면서 “이 전대표가 만약 내년 초에 신당창당을 결행한다면 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으로 민심의 분노의 불길 속에서 참담하게 후회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이들은 “지금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위기로 윤석열 정권 출범 2년도 안돼 나라가 전두환군사독재 때로 퇴행하고 있다”면서 “경제는 추락하고, 외교 안보는 위태롭고,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국민 삶은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이 바라는 것은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의 종식”이라고 주장했다.이낙연 전 대표 신당 창당 추진 반대 광주 전남 총선출마 예정자 20명은 “오직 민주당의 일치단결만이 총선 압승을 가져올 수 있고,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의 폭정을 멈춰 세우려면, 도탄에 빠진 민생을 살려 내려면, 민주당이 일치단결해야 한다”면서 “분열을 획책하는 사람은 시대정신과 국민의 염원을 거스르는 자”라고 강조했다.이들은 “자신의 사욕만을 채우기 위해 국민을 배신하는 정치낭인으로 추락할 것인가 아니면 국민과 역사에 헌신하는 정치가가 될 것인가는 오롯이 이낙연 전 대표에게 달려 있다”면서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창당의 폭주를 멈추고 ‘국민과 역사’라는 김대중대통령의 판단기준 앞에, 검사독재정권의 종식이라는 국민의 열망 앞에 겸허히 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추진을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 광주 전남 총선 출마 예정자 명단(20명)광주(12명) : 강위원, 박균택, 안도걸, 양부남, 이정락, 전진숙, 정재혁, 정준호, 정진욱, 조현환, 최치현, 최회용전남(8명) : 김명선, 김문수, 김병도, 박노원, 배종호,정의찬, 조계원, 최영호광주=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18 13:52 조재호 기자

영광군, 2023 전라남도 인구정책 추진 종합평가‘우수상’수상

영광군은 지난 14일 여수 라마다프라자에서 열린 2023년 전라남도 인구정책 추진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영광군=제공전남 영광군은 지난 14일 여수 라마다프라자에서 열린 2023년 전라남도 인구정책 추진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이번 평가는 전라남도 주관으로 실시한 인구정책 종합평가로서 인구 문제 극복 노력도와 정책 개선 및 추진성과, 우수사례 등을 평가해 선정했으며, 영광군은 2022년 장려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뤄냈다.특히 다양한 인구정책 중 ‘청년들이 함께 꿈꾸며 도전하는 청년마을 조성’과 ‘난임부부, 아이 원하면 끝까지 지지하는 영광’이 인구극복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로써 군은 올해 합계출산율 4년 연속 전국 1위 달성과 함께 인구정책 추진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면서 아이낳고 살기좋은 행복한 지역임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강종만 영광군수는“인구감소로 지방소멸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올 한해 인구정책 분야에서 이룬 성과는 군민들이 모두가 하나되어 이뤄낸 성과”라며 군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앞으로도 선제적으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다양한 인구시책을 추진하여 군민의 삶의 품격을 높이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해 온 세대가 살기 좋은 행복한 영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영광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3-12-18 13:17 권기덕 기자

광주 서구, 전국 최초 마을합창단 운영‘주목’

마을합창 페스티발이 마을자치의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광주광역시 서구가 전국 최초로 18개 동별 합창단을 운영하면서 음악을 통한 주민 간 화합과 소통을 꾀하고 있다, 특히 서구 마을합창단은 지휘자와 반주자, 단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하모니’를 완성함으로써 마을자치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서구는 지난 16일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서구 하모니 마을 합창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8개 동 마을합창단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연이 이어졌다. 동마다 무대에서 자유곡 2곡씩을 선보이며, 올 한 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서구 마을합창단은 민선8기 들어 동 중심의 생활정부 실현과 함께 주민들의 마을사업 참여기회 확대 방안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음악이 흐르는 마을’을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이후 동마다 공개모집을 통해 다양한 연령과 직업, 취미를 가진 주민들을 중심으로 합창단을 구성했고 지난 3월부터 정기모임과 연습을 통해 소통하고 화합을 도모하면서 마을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피아노학원 원장, 교회 반주자, 음악을 사랑하는 평범한 주민들이 지휘자와 반주자를 자처하고 나섰으며 노래를 사랑하는 주민들이 끊임없는 발성연습과 노력을 기울이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했다.16일 페스티벌에 참여한 단원들은 “학창시절 친구들 앞에서 곧잘 노래를 부르곤 했는데, 오늘 무대에서 그 기분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노래 부르는 자체가 내겐 최고의 힐링이다”, “페스티벌을 위해 드레스 맞추면서 30년 전 결혼식만큼 설렜다”, “나이가 들어서도 멈춰있지 않고 계속 전진하는 내 스스로가 너무 존경스럽고 자랑스럽다”며 저마다의 감동과 기쁨을 전했다.김이강 서구청장은 “처음 마을합창단 제안이 나왔을 때, 아무도 시도해보지 않은 생소한 일이라 ‘가능할까’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주민들의 의기투합이 오늘 감동과 환희 가득한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냈다”며 “민선8기의 변화는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할 때 값진 성과를 거두고, 서구발전의 동력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한편 서구는 ‘광주광역시 서구 마을합창단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이를 근거로 마을합창단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18 13:16 조재호 기자

이주배경 청소년 즐거운 생활에 필요한 정보 ‘쏙쏙’

광산구 이주배경 청소년 교육 영상콘텐츠 기획회의 사진광주 광산구는 광주서부교육지원청, 다가치센터, 지역 교사 등과 협업해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교육 영상 5편을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영상 제작은 지난 5월 교육이슈집담회 ‘이음톡톡’이 계기가 됐다. 이주배경 학생이 문화 차이, 언어 장벽 등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이 다수 나온 것.광산구는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 제작이 필요하다고 보고, 6월부터 영상자료 제작을 추진해왔다.광주서부교육지원청, 다문화 학생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다가치센터를 비롯해 이주배경 학생 재학 비율이 높은 하남중앙초, 대반초, 월곡초 등 현직 교사 9명도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콘텐츠 기획 회의를 시작으로 PPT(발표 문서)·시나리오 작성, 촬영·편집 등을 거쳐 학생용 1편, 학부모용 4편 등 5편의 러시아어 영상이 만들어졌다.학생용은 △스포츠 피구 규칙 안내 1편이다. 제작에 참여한 하남중앙초 김가람 교사는 “피구는 학교에서 인기 만점”이라며 “이주배경 청소년이 한국 청소년이 놀이 및 신체활동으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피구 규칙을 이해하기 쉽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학부모용은 △한국 초등학교 살펴보기 △학교와 소통하는 방법, 출결 △학교폭력·아동학대 및 학교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 △한국어교육 등 4편이다. 제작에 참여한 하남중앙초 유율리아 이중언어 강사는 “러시아에서 이주한 학부모가 입학 초, 자녀의 한국 초등학교 생활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며 “이주배경 학부모와 자녀가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가 무엇일까 동료 교사분들과 고민한 끝에 해당 영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관련 영상은 광산구 평생학습 포털 ‘배우랑께’, 광주광역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광산구 관계자는 “해당 영상이 이주배경 청소년과 한국 청소년이 학교, 지역사회에서 즐겁게 생활하는 데 도움을 주고, 교육자료로도 널리 활용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광산구는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한국어교육, 문화 놀이 및 심리·정서 지원 등 이주배경 청소년 맞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18 13:15 조재호 기자

광주시,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슬로건 공모

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슬로건을 공모한다.광주광역시는 2025년 9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한다.세계양궁의 메카 광주의 상징성과 대회 성공 개최 의지를 담은 슬로건을 공모한다. 슬로건은 평가위원들이 완성도, 상징성, 독창성, 홍보활용성을 심사해 최우수 1건, 우수 2건을 선정할 계획이다.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첫 준비단계인 슬로건 공모전은 대회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심사결과는 2024년 1월 중 광주시 누리집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참가신청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신청하거나 QR코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15자 내외로 제출하면 된다.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광주시에서 열리는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공모전에 시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국제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양궁대회로 홀수년도에 열리며, 우리나라에서는 1985년 서울, 2009년 울산 대회에 이어 2025년 9월 광주에서 열린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18 13:14 조재호 기자

광주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 워크숍 개최

광주광역시는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상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오는 20일 라페스타 웨딩홀에서 ‘2023년 상인워크숍’을 개최한다.광주시상인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통시장 상인, 유관기관, 관계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특히 전통시장·상점가 화재발생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전기안전공사 현장 전문가를 초빙해 동절기 난방기구 전기안전 점검 교육, 상인 행동요령, 화재발생시 응급조치 및 대처방안 등을 사례 중심으로 교육할 예정이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24년 전통시장별 특색에 맞는 지원시책,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위한 자금 지원책 등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부 지원정책을 소개한다.또 한해 동안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7명의 유공 상인들에게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수여하는 등 참여 상인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박선희 경제정책과장은 “워크숍을 통해 상인들이 고민과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며 격려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역량을 키우길 바란다”며 “전통시장, 골목상권에 힘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시는 올해 시장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10개 시장, 32억원) ▲주차환경 개선사업(3개 시장, 24억원) ▲특성화 사업(6개 시장, 19억원) ▲화재공제 지원사업(3억원) ▲상권르네상스 사업(3개 권역, 총사업비 260억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18 13:13 조재호 기자

양림미술관에서 연말 ‘이색 한국화 작품전’

Signal 53x46cm 한지 위에 수간채색.광주 남구 양림미술관에서 자연과 삶의 조화를 통해 힐링의 영감을 얻는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18일 구립 양림미술관에 따르면 한국화가 이경옥 작가의 ‘Signal’ 작품 전시회가 오는 24일까지 열린다.이 작가는 각종 미술대전에서 초대 작가와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예술가로, 이번 전시회에서 서양화 기법으로 풀어낸 듯하면서도 작품 면면에 한국화 특유의 정서와 특성을 담은 작품 30여점을 대중들에게 선보인다.전시작 대부분은 녹색을 활용한 작품들로, 이 작가는 이를 통해 자연과 삶의 조화 및 균형을 생명력 있게 표현하고자 했다.특히 자연의 본질에 더 다가서면서 자연을 통해 얻는 미적 체험과 정신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자연에서 찾은 점과 선을 이미지로 융화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이경옥 작가는 “점과 선, 면에 배치된 형상과 각각의 색은 우리 삶과 자연에 대한 사유 및 감상을 표현한 것”이라며 “관람객들이 화면 속에 펼쳐진 녹색을 통해 좋은 기운을 얻고, 힐링의 시간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양림미술관은 지역민 문화 향유 및 지역작가의 작품 활동 지원을 위해 최근 2024년도 전시작가 공개 모집을 실시했으며, 내년에 16개팀의 개인 및 단체 작품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18 13:13 조재호 기자

광주 남구, 갑진년 ‘어르신 일자리 6,940개’ 제공

광주 남구는 갑진년 새해 관내 어르신에게 공공분야 일자리 6940개를 제공에 나선다. 남구는 18일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295억원을 투입해 2024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내년에 어르신에게 제공하는 일자리 분야는 공익활동형과 사회 서비스형, 시장형, 취업 알선형 4가지이다.사업 수행기관은 최근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남구 시니어클럽과 초록노인복지센터, 대한노인회 남구지회, 남구 노인복지관, 광주시 장애인권익협회, 광주공원 노인복지관 등 관내 16개 기관 98개 사업장이 참여한다.우선 공익활동형 분야에서는 주민등록상 남구에 거주지를 둔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업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건강을 유지하면서 기초연금을 받는 어르신 5,151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한다.보육시설 도우미를 비롯해 초·중·고교 스쿨존 교통안전지원, 초등학교 급식지원, 도서관 관리지원, 전기차 충전소 관리지원, 공원 환경정비 등의 일을 수행한다.사회 서비스형 분야 일자리는 남구에 거주지를 두고 있는 65세 이상 신체 건강한 어르신들이 참여하며, 일부 사업에 한해 60세 이상 어르신도 참여할 수 있다.어르신 1092명이 참여하며, 교통안전 자료 조사와 시니어 소방안전 지킴이, 유치원·장애인·노인 등의 관련 시설에서 보조업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시장형 및 취업 알선형 분야에서는 남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건강한 어르신을 위한 사업으로, 각각 어르신 510명과 18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시장형의 경우 사업 수행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업단에 참가하게 되는데, 카페에서 일하거나 임대 주택 미화 관리 및 봉제와 참기름, 명아주 지팡이를 만드는 사업단 등에 몸담게 된다.또 취업 알선형 분야의 사업 참가 어르신은 남구 시니어클럽에서 일정 교육을 수료하거나 관련 업무 수행 교육을 마친 뒤 경비원과 미화원, 주차관리 요원 등으로 일하게 된다.남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내년도 공공분야 일자리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18 13:12 조재호 기자

장성군-제주도 상생협력 및 농특산물 판촉행사 가져

장성군이 지난 14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좌)에게 명예 군민패를 전달했다. 우측은 김한종 장성군수 장성군=제공전남 장성군이 지난 13~14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농특산물 판매행사를 가졌다. 김한종 장성군수와 박현숙 전남도의회 의원, 장흥모 농협중앙회 장성군지부장, (재)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장, 제주장성군향우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장성군은 지난해에도 제주도 판촉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올해에는 딸기, 사과, ‘365생’ 프리미엄 장성쌀, 대봉 등 농산물부터 사과주스 등 가공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특히, 딸기 1kg을 구입하면 장성쌀 500g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마련해 일찌감치 매진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행사장 한편에서는 장성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온라인 쇼핑몰 ‘장성몰’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이어서 14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오영훈 도지사에게 ‘명예 군민패’를 전달했다. 장성군에서 외부 인사에 명예 군민패를 수여한 첫번째 사례다.오영훈 도지사는 장성군과 제주도 간의 활발한 교류와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 등 상생협력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왔다.지난해 말에는 21세기장성아카데미 강연을 맡아 제주의 비전과 혁신 구상을 공유했다.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 농특산물 판로가 제주도까지 넓어져 농가에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 장성 건설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장성군은 추후에도 군정 발전 공로가 현저하거나 괄목할 만한 성과가 기대되는 대상자를 선정해 명예 군민패를 수여할 예정이다.장성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3-12-18 10:58 권기덕 기자

함평군, 문화예술 활동가 양성사업 및 작품 전시회 개최

문화예술활동가 성과보고회 모습 함평군=제공전남 함평군이 지난 14일 함평군립미술관에서 ‘문화예술활동가 양성사업 성과보고회 및 작품전시 개관식’을 개최했다.‘문화예술활동가 양성사업’은 민선8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문화예술과 사회공헌을 매개하는 활동에 필요한 주민들의 기본소양 및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박문서 함평군의회 부의장, 수강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성과 보고, 축사, 수료증 수여, 작품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함평군은 다례·도예 분야 강좌를 개설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특화된 문화예술활동가 양성사업을 운영했다.당초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15명을 모집하여 매월 2회, 총 20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많은 군민이 교육을 희망해 군은 교육정원을 20명으로 늘려 2개 반으로 분반, 매월 4회 총 40회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사업을 통해 수강생들은 예술 활동을 위한 역량을 길러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상익 함평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 인재를 양성하고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작품 전시회는 12월 14일~12월 20일까지 7일간 함평군립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개최된다.함평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3-12-18 10:54 권기덕 기자

광주 군공항 이전 양 단체장 만남… ‘성공 첫걸음 뗐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7일 오후 전남 나주혁신도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만나 광주 군·민간 공항 이전 추진과 관련한 논의를 마친 뒤 공동발표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군 공항의 무안 군 이전과 관련, 광주시와 전남도의 단체장간의 만남은이전 성공의 첫걸음을 뗐다는 평가다.군공항 이전의 결정적인 키를 쥐고있는 무안이 거세게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단체장들의 만남이 성사돼 여전히 공항 이전의 길이 요원하기는 하게만 보였지만 그래도 의미 있는 만남이 됐다고 해석되고 있다.특히 이날 양 단체장간의 공동선언문 채택은 큰 틀에서 군공항 이전의 난제들을 해결해 나가겠다는 확실한 의지를 보여준 것 말고도 대략적인 이전 시기와 지원 방안 등도 제시돼 새로운 판이 열렸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17일 나주 한국농수산식품공사에서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 관련 양자 회담을 갖고 광주 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군공항으로 함평군이 떠오르기도 했지만 이날 합의로 무안군을 제외한 지역은 거론되지 않을 전망이다.양 단체장은 이날 오후 2시에 만나 무려 2시간여의 산고 끝에 합의문을 작성하는데 성공했다. 단체장들의 진심이 엿보이는 대목이다.이날 합의문에는 이전 시기도 어느 정도 암시돼있어 주목된다.광주 민간공항을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한다는 내용이 담겨있기 때문.‘KTX 무안공항역 개통시점은 빠르면 2025년, 늦어도 2027년께 준공될 가능성이 높아 군 공항 이전 시점이 매우 구체적으로 암시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양 단체장은 그러나 합의문에 들어있는 문구이자 전제 조건인 ’의미 있는 진전‘과 관련, 해석의 여지를 남기는 등 이에 대한 궁금증 증폭시켜 양자간 간극이 상당히 컸음도 드러냈다.이와 관련,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남지사와) 충분한 토론과 논의를 했고, 지금 해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김영록 지사 또한 “의미 있는 진전의 해석 여부를 두고 정확한 설명을 요구할 수도 있겠지만 법률적인 의미로만 해석하지말고 폭넓게 해석해 주길 바란다”고 모호성의 여지를 두었다.이날 합의문은 매우 구체적인 실행 플랜도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결국에 군공항 이전의 키를 쥐고 있는 무안군민의 공감을 얻기 위한 소통을 강조한 것.먼저 양 시도는 국방부, 지방시대위원회, 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군 공항 이전에 따른 소음피해대책 마련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또 무안군에 지원할 사업비를 조성하기 위한 조례 제정도 합의문에 담았다. 광주시는 지원사업비 모금을 위해 지원 기금 선 적립 등 ‘광주 군공항 유치지역 지원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남도도 무안군 발전을 위해 ‘무안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서 항공사 재정지원, 국제행사 유치, 시도민의 이용편의 제공 등을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이밖에 양 시도는 KTX 2단계 개통에 맞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18 10:00 조재호 기자

순천시, 우주·첨단소재에 이어 문화콘텐츠로 도시 전체를 산업기지화 한다

앵커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단체 기념촬영(사진제공=순천시)순천시(시장 노관규)는 15일 서울경제진흥원 SBA홀에서 K-문화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수도권 앵커기업 및 산업 관계자 84개 업체, 150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K-문화콘텐츠를 선도할 앵커기업 유치’를 목표로 진행됐으며, 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후 정원에 애니메이션, 문화콘텐츠가 접목된 새로운 미래 도시의 모습을 설명했다.특히, 한국애니메이션 및 웹툰협회와 함께 현재 직접 산업군의 현장을 뛰는 다양한 기업까지 참여하는 등 향후 K-문화콘텐츠를 선도할 기업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앵커기업’은 특정 산업이나 지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콘텐츠산업의 경우 주생산 및 소비 주체가 청년이며 사업체 81%, 매출액 87.6%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이다.이에 급변하는 AGI 시대, 시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견인할 앵커기업을 지역으로 유치하여 정원이라는 생태자원 위에 일과 일상이 융합된 새로운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문화콘텐츠 산업의 확장성을 발판 삼아 도시 전체를 산업기지화할 계획이다.특히, 시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순천대와 협력하여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경제를 순환시키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여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삶터·일터·쉼터가 공존하는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지역소멸 위기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예정이다.노관규 순천시장은 “앵커기업 유치와 더불어 순천이 K-문화콘텐츠 종합 비즈니스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 정책과 맞춤형 지원 시책을 마련하여 실력 있는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2-15 15:31 정원 기자

한·중·일 이스포츠대회 여수서 개막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5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한중일 이스포트대회에 참석, 주요 내빈들과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최초 정부 주도 이스포츠 대회인 ‘2023 한중일 이스포츠대회’가 15일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주철현 국회의원, 정기명 여수시장, 한중일 선수단과 관람객 등 총 1천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대회 공식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에이펙스 레전드 ▲이풋볼로 15일부터 3일간 3개국 69명의 선수가 종목별로 리그전을 치러 상위 2개 국이 결선을 벌이게 된다.특히 이번 대회는 첫 3국 대면 개최로 치러지고, 실시간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아시안게임과 같은 국가대항전의 열기와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대회 기간 문화행사로 15일 ‘배틀오브스쿨(리그오브레전드 학교대항전)’, 16일 ‘아빠의 청춘(스타크래프트, 스트리트파이터 대회)’ 17일 ‘이스포츠 국가대표 선수 토크쇼’가 진행된다.행사장에선 이스포츠 팝업 스토어와 이(e)드론축구, 확장현실(XR) 슈팅, 확장현실 러닝, 추억의 오락실 등이 마련돼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김영록 지사는 개막식에서 “전남은 역사·문화·예술자원이 뛰어난 곳”이라며 “이와 연계해 게임·애니메이션·영상 등 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해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15일부터 무료 현장 관람으로 진행된다. 또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등 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 e스포츠협회 누리집이나 누리소통망(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올해 3회째인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의 우호 증진과 동아시아의 이스포츠 산업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열리며, 3개국에서 순환해 지속해서 개최된다.전남=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2-15 15:21 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