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여수시 섬 주민, 내년부터 1000원으로 섬 간 이동한다

1월 1일부터 도선을 이용하는 관내 섬 주민과 여수시민, 상주 외국인 등에게 운임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사진제공=여수시)여수시 섬 주민은 내년부터 1000원으로 섬 간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28일 시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도선을 이용하는 관내 섬 주민과 여수시민, 상주 외국인 등에게 운임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우선 섬 주민이 도선을 이용해 관내 다른 섬으로 이동 시에도 1000원 요금이 적용된다. 또한 여수시민과 상주 외국인은 3000원 이상인 도선(한려3호, 여자호) 이용시에도 운임 50% 할인이 적용된다. 단, 차량 운임은 기존과 동일하게 섬 주민에 한해서만 지원한다.그간 여수시는 섬에 주민등록이 된 거주자만 1000원 요금을 적용했으며, 여수시민과 상주외국인 등은 여객선 운임만 50% 할인 지원돼왔다. 이와 같이 여객선과 도선 운임 지원이 달리 적용돼 도선 이용객들이 운임 할인 민원을 꾸준히 제기해온 상황이었다.이에 여수시는 지난 9월 ‘여수시 섬주민등 도선 운임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도선 운임 할인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여객선 운임 지원 시스템인 해운조합 전산매표시스템을 도선에도 도입해 운임 할인이 가능토록 했다.아울러 내년 1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지난 26일 해당 읍면동 직원과 도선운영자를 대상으로 전산매표시스템 이용 교육 실시, 해당 도선에 승선해 무선단말기 발권 처리 여부 확인 등 원활한 시행을 위해 철저를 기해왔다.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조치는 섬 주민들의 보편적 이동권 확보뿐 아니라 도선 이용 시민들의 운임할인으로 해상교통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여수=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2-28 16:08 정원 기자

광양시, 2023년을 빛낸 성과 ‘10대 뉴스’ 발표

광양시청 전경광양시가 28일 ‘광양사랑상품권 10%할인 600억 원 완판’ 등 올 한해를 빛내고 가장 관심을 끌었던 ‘2023년 광양시 10대 뉴스’를 발표했다.시에 따르면, ‘광양시 10대 뉴스’ 선정을 위해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시 홈페이지와 네이버 폼을 통해 올 한해 시에서 추진한 주요 시책과 현안사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는 총 1584명이 응답했으며 남성 590명(37.2%), 여성 994명(62.8%)로 여성 참여율이 높았다.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가 각각 412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50대(362명), 20대(225명), 60대(136명), 10대(20명), 70대(17명) 순이며, 경제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는 30~50대가 전체 응답자의 74.9%를 차지했다. 설문조사 결과, 20개 항목 중 득표수가 높은 상위 10개의 뉴스가 ‘광양시 10대 뉴스’로 선정됐다.먼저, 최다 득표로 ▲‘광양사랑상품권 10%할인 600억 원 완판!’이 올해의 최고 뉴스로 꼽혔다. 시는 지난 9월 1일 광양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 총 600억 원을 완판하며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상생하고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 등에 기여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024년 광양사랑상품권은 2023년 600억 원 대비 700억 원 발행 목표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내수경제에 큰 힘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2023 사회안전지수-살기 좋은 지역’ 호남권 1위가 선정됐다. 전국 184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사회안전지수’를 측정한 결과, 광양시는 사회안전등급 A등급으로 전국 지자체 29위, 호남권(전남·북, 광주) 1위를 차지했다. 전국 상위 30위 시군에 해당하는 A등급은 대다수 수도권에 집중됐는데 광양시는 전라권 유일하게 전국 지자체 29위로 순위권 안에 들며 안전한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2023 SNS 평가, 3개 부문 수상’도 꼽혔다. 시는 매돌이를 활용한 친근한 홍보와 시정 소식, 문화예술 관광 분야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과 양방향 소통행정을 추진해 ‘2023 SNS 평가’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2017년부터 SNS 관련 분야에서 7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광양시가 SNS 부문에서 전국 최고의 지자체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된다.▲6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탑승 ‘무료’도 순위권 안에 들었다. 시는 11월 1일부터 도내 시 단위 지자체 중 최초로 어르신 무료 시내버스 탑승 제도를 시행해 맞춤형 교통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의 이동 편의 증진 및 경제적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지역 내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횟수, 금액 제한 없이 무료 탑승 가능하며 연간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만 2천여 명의 어르신에게 혜택을 제공한다.▲‘올해 2조 5천억 원 역대 최고 투자유치 달성’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시는 올해 포스코리튬솔루션㈜, ㈜포스코퓨처엠, ㈜전남클라우드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투자협약을 포함해 11개 사와 2조 5,335억 원 투자유치 실현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투자유치 조례 전부개정, 투자유치 자문관 운영, 광양시 자체(시비 100%) 보조금 운영 등 역점시책을 통해 투자 여건 조성 및 투자유치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이다.▲‘생애복지 플랫폼 구축으로 일류 복지도시 조성’도 선정됐다. 시는 난임부부 진단검사비 지원부터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초중고 100원 시내버스 운영, 청년 주거비 지원, 신중년 생애 재설계 프로그램 운영, 노인일자리 확대 등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일생이 행복한 생애주기별 복지체계를 구축해 모든 시민을 포용하고 전 세대가 함께 누리는 시민 중심의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한다는 전략이다.▲‘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광양시 최초 최우수 등급 선정도 이름을 올렸다.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서 평가’는 전국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갖춤성, 민주성, 투명성, 공약일치도 등 4개 분야 35개 지표를 평가한 결과 광양시 역대 최초로 SA등급(최우수)에 선정됐다.▲‘광양시, ‘인구정책’ 통했다. 1800명 증가‘도 꼽혔다. 시는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지역인재 인력양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미혼남녀 만남행사 등 청년 친화 정책으로 청년 인구 유입에 집중한 결과, 인근 도시의 인구는 줄어드는 가운데 1800명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앞으로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해 광양만의 특성을 반영한 장기적인 인구정책을 발굴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광양형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9년 연속 수상’도 선정됐다. 시는 올해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이차전지소재 채용약정형 인력양성 등 지역 산업수요에 맞는 인력양성 및 취업연계로 460여 명의 일자리 창출했다. 특히, 이차전지소재 채용약정형 인력양성은 상반기 교육생 50명(포스코퓨처엠 1,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49) 전원 조기 취업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전남에서 유일하게 9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명실상부 일자리 최고도시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마지막으로 ▲‘동호안 규제 해소로 경제영토 확장.. 4조4천억 원 투자’도 올 한해 큰 관심을 받았다. 광양 국가산단 동호안은 현행 법령상 이차전지·수소산업 등 신산업 투자가 불가한 실정이었으나, 동호안 부지 규제 해소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관계 중앙부처 방문 등 노력 끝에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 10월 개정 완료됐다. 이에 따라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 대규모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했으며, 포스코그룹에서 10년간 동호안 부지에 국가 첨단 산업 분야 4조4천억 원 투자계획을 밝혀 광양시가 신산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정인화 광양시장은 “‘10대 뉴스’는 2023년을 되돌아보고 시정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시정에 관심을 갖고 설문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시민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시민의 삶에 힘이 되어줄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광양시는 10대 뉴스 관련 기획사진 전시회를 오는 29일부터 시청 1층 현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2-28 15:58 정원 기자

순천시, 2023년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2등급’ 쾌거

순천시청순천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발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올해 2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시 청렴도는 작년까지 4년간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민선8기 노관규 시장 재임기간 중 첫 평가에서 2등급이라는 좋은 성적을 받아 시장과 공무원, 시민의 노력이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시는 강력한 반부패 청렴 의지를 담아 감사실 공직윤리팀을 ‘청렴윤리팀’으로 개편했고, 올해 첫날 시무식에서 간부공무원의 청렴 다짐 선서를 시작으로 시정을 시작했다.또한, 11개 부서로 청렴TF팀을 구성해 부서별 특성을 반영한 청렴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했다. 이에 더해, ▲아침을 여는 청렴방송 ▲전직원 청렴교육 ▲찾아가는 청렴소통 ▲민원인 만족도 조사 ▲간부공무원 청렴성 설문조사 등 다양한 시책을 꾸준히 펼쳐왔다.시 관계자는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노력한 결실로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9일 노관규 순천시장은 한국반부패정책학회(회장 김용철)로부터 제13회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대상을 수상해 개인적으로도 청렴 실천을 인정받은 바 있다.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2-28 15:53 정원 기자

순천시의회, 순천시 단독 선거구 분구 촉구 결의안 국회 정개특위 전달

순천시 국회의원 선거구 정상화를 촉구하기 위해 지난 27일 국회를 방문하여 촉구 결의안을 전달했다.(사진제공=순천시의회)순천시의회가 순천시 국회의원 선거구 정상화를 촉구하기 위해 지난 27일 국회를 방문해 촉구 결의안을 전달했다.국회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제22대 총선 선거구획정안 초안에 따르면 순천은 1석에서 2석으로 늘며 단독 분구가 결정됐다.순천시의회 의원들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남인순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위원인 김영배, 이탄희, 장동혁, 심상정 의원을 직접 만나 촉구 결의안을 전달하며 초안대로 확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고, 그 외 정개특위 위원들은 보좌관실에 촉구 결의안을 전달하여 의견을 피력했다.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비상설특별위원회로 피선거권 연령 조정과 제22대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 논의를 위해 제21대 국회에서 재구성(2021년 11월 11일 본회의)됐고,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제출한 획정안을 검토해 1회에 한해 재획정 요구를 할 수 있다.면담에 참석한 의원들은 ‘인접지역은 1개의 선거구가 되어야 한다’는 헌법재판소의 원칙과 ‘하나의 자치구·시·군의 일부를 분할하여 다른 국회의원지역구에 속하게 할 수 없다’는 공직선거법을 근거로, 인구 5만 5천여 명의 해룡면이 인근 광양시로 편입된 것에 대해 헌법에 보장된 선거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정병회 의장은 “선거구 분구는 순천시민의 당연한 권리”라며, “순천시의회는 선거구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순천시의회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해룡지역이 광양구례곡성과 병합된 이후 분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전남 순천 단독 선거구 분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2-28 15:52 정원 기자

강진군민 10명 중 8명 “10년후에도 강진에 살고 싶다”

강진군청 전경강진군이 최근 군민의 삶의 모습과 주요 사회적 관심사, 의식변화 등을 담은 2023년 강진군 사회조사 보고서를 공표했다.사회조사는 지난 9월 1일부터 9월 13일까지 강진군 표본 828가구 13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계조사이다. 인구, 노동, 보건, 환경, 사회·복지 등 12개 부문 45개 항목을 조사하며 매년 실시된다.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10년 후에도 강진군에서 계속 거주하고 싶은지’라는 질문에 77.4%가 ‘그렇다’고 응답해 10명 중 7.7명꼴로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적으로 연령층이 올라갈수록 긍정적인 응답을 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강진군민의 93.8%는 최근 자신의 삶에 ‘5점’이상 만족했으며, 평균은 6.6점이다.강진군민의 월 평균 가구 소득은 ‘200만~300만원 미만’이 32.1%로 가장 많았다. 강진 군민의 62.5%가 노후를 준비하고 있으며 주된 준비 방법은 ‘국민연금’(41.6%)이다. 강진군민의 40.2%가 인구증가를 위해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조사 결과, 강진군 내 주민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 기회가 ‘충분하다’는 응답이 30.9%로 77.2%가 보통 이상 충분하다고 느꼈다. 연령별로는 ‘충분하다’는 40대가 38.9%로 가장 높았고, ‘충분하지 않다’는 30대가 39%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강진군민 10명 중 7명이 지역축제에 참가한 적 있으며, 85.9%가 ‘보통’ 이상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지역축제에 ‘불만족’한 이유는 ‘행사 프로그램 부족’이 31.3%로 가장 많았으며, ‘교통 불편’ 27.6%, ‘행사시설 부족’ 18.7%, ‘지역사회와의 연계성 미흡’ 18.1% 순으로 나타났다.강진군민 23.1%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을 ‘대중교통 정비’를 선택했다. ‘대중교통 정비’는 2022년 13.7%에서 2023년 23.1%로 9.4% 포인트 증가함으로써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강진군은 군민의 의견이 반영된 사회조사 결과를 각종 정책 수립 및 사업추진에 반영해 군민 요구에 부응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책자로 발간된 2023 강진군 사회조사 보고서는 읍·면사무소 및 관내·외 유관기관 등에 2024년 1월 중 발송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강진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강진=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2-28 15:44 정원 기자

고흥군,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로 10년 후 인구 10만 기반 구축 '탄력'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면담 모습(사진제공=고흥군)고흥군은 민선 8기 군정 목표인 ‘10년 후 인구 10만의 기반 구축’을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기획재정부 출신인 공영민 고흥군수는 단순 국·도비 보조사업에서 벗어나 국가가 직접 시행하는 ‘국책사업 유치’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 정부 예산 편성 시기보다 한 박자 빠르게 건의 활동을 추진했다.그 결과 2023년도 정부 예산에는 고흥군 최대 약점인 교통인프라의 획기적 개선을 위한 ▲광주~고흥(나로우주센터) 고속도로 및 고속화도로(5조 9천억 원) 사전 기획용역비 3억 원을, 누리호 성공적 발사 이후 우주산업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필두로 해, 고흥 ‘나로우주센터’ 일원을 미국 케네디우주센터와 비슷한 수준으로 탈바꿈할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인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사업비 미정) 기획·연구 용역비 5억 원을 반영시켰다.또한, 고흥군 개청 이래 최초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면서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3,800억 원)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비 4억 원을 확보했으며, 어선 건조 사업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어선 건조 지원센터(사업비 400억 원)의 기본 및 실시설계비 5억 원을 추가 반영했다.올해 정부 예산안에는 고흥군 최대 프로젝트인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동시에 우주산업 핵심 인프라 구축(사업비 미정)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비 35억 원을 반영했으며 ▲국립 팔영산권 산림복지 인프라 구축 방안(사업비 미정) 연구 용역비 2억 원 ▲마리안느·마가렛 글로벌 리더양성 거점 공간(사업비 미정) 조성 용역비 5억 원 등을 추가 반영하는 성과를 이뤘다.특히, ▲국립 팔영산권 산림복지 인프라 구축 사업은 10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본 사업은 고흥군을 넘어 대한민국 산림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시그니처 휴양지로 조성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고흥군은 내년에도 2025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준비절차에 돌입했으며,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동시에 국책사업 유치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루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군 변화 발전을 위해선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가 관건”이라며, “올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군수 공약인 ‘10년 후 인구 10만의 기반 구축’을 위해 전 공직자가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고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2-28 15:43 정원 기자

전국 최초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 남원의료원에서 진료

28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국립중앙의료원 파견 진료 협약식에 김관영 도지사와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 오진규 남원의료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남원의료원에 파견진료를 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설명 - 좌측부터 김관영 도지사,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 오진규 남원의료원장)전라북도 남원의료원에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의 파견 진료가 이뤄지게돼 동부권 지역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향상이 기대된다.전북도는 28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 오진규 남원의료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남원의료원에 파견 진료를 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협약에 따라 남원의료원은 오는 2024년 1월부터 매주 1회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전문의가 안과를 시작으로 2월에는 감염내과를 추가 진료개시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은 지난 2022년 공공병원인 남원의료원 등 전북 도내 공공의료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 국립중앙의료원과 지방의료원과의 협력체계를 구축, 공공의료 성공모델을 발굴함으로써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자며 맺은 ‘전라북도 공공의료 발전 협약’의 결실이다.이날 협약은 전국 최초로 지역내 필수의료 제공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의사를 파견 진료하는 것으로 안과와 감염내과 2개 과이며, 매주 1회 진료가 이뤄질 예정이다.남원의료원은 그동안 진료과목 중 안과는 지난해부터 휴진해 의사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감염내과는 코로나19 이후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전북도는 이번 국립중앙의료원 의사 파견진료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질높은 의료서비스와 함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돼, 동부권 지역 주민들의 건강 보호와 효율적인 진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국립중앙의료원 의사가 지방의료원에 파견진료를 하는 것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시범사업이다. 지역주민에게 필수의료를 제공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남원의료원이 동부권 유일한 종합병원으로서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또, “남원의료원을 성공 모델로 군산의료원, 진안의료원까지 확대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전북=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3-12-28 15:31 한성천 기자

익산시, 내년부터 ‘어린이 100원 버스’로 이동권 확대

전북 익산시에 사는 어린이면 누구나 단돈 ‘100원’으로 시내버스를 탈 수 있게 됐다.익산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익산시에 거주하는 만 6~12세 1만 5500여 명을 대상으로 ‘100원 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어린이 100원 버스’는 정헌율 익산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다. 교통약자인 어린이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만 13~18세 청소년 100원 요금제는 우선 시행하는 어린이 100원 요금제를 보완해 단계적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어린 세대들이 대중교통을 친숙하게 이용하면서, 자차 수요를 대중교통으로 전환해 도시 환경문제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현재 익산시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어린이 요금은 교통카드 이용시 750원이다. 이를 100원으로 대폭 줄여 사실상 무상 교통을 실현한 것이다.한편 시내버스 하차시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 내년 1월 1일부터 하차태그 의무제가 함께 시행됨에 따라 하차시 반드시 하차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찍고 내려야(하차태그) 다음 승차 때 100원 요금이 적용된다.만약 하차태그를 안하고 내렸을 경우, 다음 승차 때에는 시내버스 어린이 현금요금인 800원을 내야 한다. 다만, 해당 승차 후 하차 때 하차태그를 하면 그 다음 승차 때 100원 요금이 적용된다.익산시는 어린이 100원 요금제 손실액에 대해 교통카드 결제 건수만큼 운수회사에 손실보전금을 지급하게 된다. 내년 초 시행을 위해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 할인 내용이 추가된 ‘익산시 여객 자동차 운수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을 완료했고 지역 운수업계와 관련 협약을 체결하였다. 또한 제도 시행에 앞서 학교에 해당 내용 홍보 협조를 요청했고 익산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소식지 등에도 집중 홍보하고 있다.정헌율 익산시장은 “성인과 달리 어린이는 이동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며 “익산시는 100원 버스 시행을 위해 적극 협조해준 운수사업체에 감사를 전하며 100원 버스를 통해 우리 미래인 어린 세대들이 더 큰 꿈을 꾸고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익산=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3-12-28 15:24 한성천 기자

대한민국 4대 고(古都)도 전북 익산시, ‘백제 왕궁’ 재현 나선다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 조감도백제 금마저 왕궁이 후손들 앞에 그 모습을 다시 드러낸다.익산시는 문화재청과 함께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정헌율 익산시장은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에서 적극 협조한 덕분에 백제 왕궁 금마저 역사 문화공간 조성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와 함께 백제왕도 핵심 유적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백제 문화권 관광 활성화 견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은 백제문화의 가치를 향유할 복합 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왕궁 복원사업이다. 2028년까지 총예산 408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내년 국가예산에 반영되며 본격 추진의 신호탄을 쐈다.금마저는 백제 시대에 익산을 부르던 옛 이름이다. 대한민국 4대 고도(古都)인 익산은 국내 유일의 백제 왕궁 유적을 보유하고 있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백제 역사 유적지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금마저 왕궁 복원의 핵심이 되는 것은 실체가 남아있는 왕궁 유적이다. 왕궁정전과 왕궁조경(정원·후원), 침전, 금·유리 공방, 화장실, 부엌 등 주요 건물이 예전의 모습으로 재현된다. 복원에는 백제 시대의 궁성 배치방식과 건축·조경 기법이 사용될 예정이다.익산시는 새로 조성할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에서 공연과 전시, 음식·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한류 열풍의 원천이 되는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 국내외 방문객 유입을 촉진한다.미륵사지, 제석사지, 쌍릉, 익산토성, 금마도토성, 미륵산성, 연동리석조여래좌상 등 익산지역 핵심 유적과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세계유산 고도로서의 가치를 확산한다는 포부를 품고 있다.익산=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3-12-28 15:20 한성천 기자

양오봉 전북대 총장, 최고 권위 한국공학한림원 공학기술 분야 회원 선정

양오봉 전북대 총장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이 국내 공학기술 분야 석학들이 모인 최고 권위의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 일반회원에 선정됐다.양오봉 총장은 “영예로운 한국공학한림원 회원이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공학 분야의 다양한 연구자들과 교류하면서 재생에너지 분야 기술발전과 인재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국공학한림원은 학계와 산업계 및 국가기관 등에서 공학기술 발전에 현격한 공적을 세운 우수 공학기술인을 발굴·우대하는 학술 연구기관으로 엄격한 절차를 통해 회원을 선정하고 있다. 기업, 대학, 기관(연구소) 등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국가발전에 기여한 전문가들 중에서 추천을 받아 10개월간의 엄격한 다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화학생물공학 부문에 선정된 양 총장은 1995년 전북대 화학공학부 교수로 부임해 28년 동안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시스템 분야의 교육 및 연구에 매진해 SCI 논문 116편을 포함해 모두 140편의 논문을 국내외 우수 학술지에 게재했고, 25건의 특허등록과 234편의 학술발표, 화학공학 및 환경에너지 분야에서 8권의 저서 및 번역서를 저술했다. 그동안 한국태양광발전학회장, 한국화학공학회 촉매부문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화학생물공학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또한 교육부가 지원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에너지산업 분야’에 서울대와 고려대 등 7개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전북대 사업단장을 맡아 관련 분야 인재양성과 발전에 기여해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에너지융합대학원 사업’을 통해 에너지-AI융합대학원을 설치해 우리나라 최초 에너지-인공지능 융합교육을 통한 석·박사 양성의 기반을 조성했다.특히 양 총장은 올해 대학가의 가장 큰 화두였던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을 이끌며 학생중심 대학과 지역 상생, 글로벌 허브 대학 실현을 위한 전북대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있다. 내년 초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새로운 전북 발전을 위한 범 도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도 맡았다.이 밖에도 새만금위원회 위원으로 재생에너지 보급과 연구 개발 지원에 크게 기여했고,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의 에너지경제연구원과 환경정책평가원의 정책과 연구 방향제시를 통해 화공생물, 에너지 및 환경 분야의 연구 지원을 넓히는데 큰 공헌을 해왔다.전주=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3-12-28 15:17 한성천 기자

원광대, 소문관·이호준 2024년 원광언론인상 수상자 선정

2024 원광언론인상 수상자(왼쪽부터 소문관 국장, 이호준 부장)원광대학교는 언론문화 창달과 대학의 명예를 빛낸 동문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2024년 원광언론인상’ 수상자로 소문관 전라일보 편집국장과 이호준 경기일보 경제부장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원광언론인상은 원광대학교 출신 동문 언론인 모임인 원언회(회장 박팔령, 문화일보)가 원광언론인상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수상자를 선정했다.원광언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소문관 편집국장은 신문방송학과 졸업(1988) 후 내일신문, 전라일보를 거쳐 전북도청 홍보기획과에서 근무한 뒤 현재 전라일보 편집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소문관 국장은 “한 때 행정기관 홍보기획담당으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대학시절 학보사 기자로 활동한 이후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래 언론사에 소속돼 있을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기자로서의 사명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해왔다”며 “언론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고, 언론인으로서의 활동에도 많은 제약이 뒤따르고 있지만 더 큰 역량을 발휘해 언론은 물론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달라는 동문의 요구로 알고 상을 받겠다”고 말했다.소문관 국장은 그동안 원광대 민주동문회장, 원광대 열린총동문회 사무처장으로 활동하면서 총동문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 5월 원광대 통합총동문회 출범에도 크게 기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함께 수상하는 이호준 부장은 2008년 사학과를 졸업한 뒤 중부일보 정치부 기자를 시작으로 현재 경기일보 경제부장을 맡고 있으며, 현 한국기자협회 인천경기기자협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이호준 부장은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7회, 인천경기기자협회 올해의 기자상 2회, 경기언론인클럽 경기언론인상 2회, 제17회 장문하 경기민주언론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이호준 부장은 “명예로운 원광언론인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언론인으로서 사회적으로 책임을 다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교의 이름을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원광언론인상 시상식은 내년 1월 13일 전주 라한호텔서 열리는 2024 원광대 총동문 신년하례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익산=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3-12-28 15:16 한성천 기자

원광대 김성철 교수팀, 세계 최초로 경혈의 과학적 근거인 피부노드 발견

김성철 교수(원광대-한의학전문대학원)원광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김성철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경혈의 과학적 근거인 피부노드를 발견해 의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김성철 교수팀은 지난 2015년부터 약 9년간 경락의 해부학적 실체를 연구하면서 피부의 선천면역세포인 마스트셀이 밀집돼 있는 돌출된 새로운 구조물에 관한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연구논문 ‘렛트의 피부에서 새로운 마스트셀이 풍부한 피부노드의 발견과 특징’을 국제저널 ‘The Journal of Acupuncture and Meridian Studies’에 2024년 2월 게재 확정 통보를 받았다.뉴질랜드 오타고 의과대학 이기호 박사 등 한-뉴질랜드 과학자포럼을 통해 공동 연구한 이번 결과는 세계 최초로 렛트뿐만 아니라 마우스, 털이 없는 마우스, 토끼, 개 등에서 염색이나 기타 특수 처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표피 위 복부에서 대칭으로 일정한 선을 따라 지름 약 1mm 정도로 정렬돼 있는 60여 개의 결절 형태인 ‘피부 노드’를 확인했으며, 이 피부 노드는 렛트 꼬리정맥에 에반스 블루를 주입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눈에 띄게 파랗게 염색되는 것도 확인했다.침술은 수천 년 동안 경험이 축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혈의 해부학적 실체는 아직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은 가운데 가정된 이론 중 하나는 비만세포 밀도가 높은 피부 부위가 경혈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최근에는 에반스 블루(Evans blue, EB)를 정맥 주사해 염색된 신경성 염증을 나타내는 피부 반점에 침술 자극 후 병리적 상태가 완화돼 이 염색된 피부 반점이 쥐의 경혈로 제안됐다. 하지만 김성철 교수 연구팀은 직접 피부에서 융기된 노드를 관찰하고 이를 재현성있게 염색해내는 데 성공했다.연구팀은 조직학적 관찰을 통해 피부노드의 단면을 일반피부와 비교한 결과 피부 노드는 마스트셀의 밀도가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프리모순환계(Primo Vascular System, PVS) 조직들을 염색하는 것으로 알려진 알시안블루(Alcian blue) 및 헤마칼라(Hemacolor) 시약으로도 염색됨을 확인하고, 또한 RNA-Seq 유전자 분석을 통해 피부노드의 새로운 유전자 발현 패턴(AABR06014686.1)은 일반피부와 림프노드의 발현 패턴과 크게 다르다는 것도 확인했다.특히 피부노드는 세포분화와 신경 재생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현됐으며, 이러한 피부노드에 대한 후속 연구를 통해 피부의 해부학, 생리학, 경혈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침술, 뜸, 지압, 마사지 등의 피부를 중심으로 자극하는 한의학적 치료방법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과학적 기전이 지속적으로 밝혀진다면 침술을 비롯한 경혈과 경락을 기반으로 새로운 한의학 의료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후속 연구로 피부노드와 노드사이의 연결구조이자 경락시스템인 새로운 프리모관을 과학적으로 찾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익산=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3-12-28 15:03 한성천 기자

‘누적 검사 101만 건’ 광산구 선별진료소 운영종료

광주 광산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지침에 따라 이달 말 운영을 종료한다.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국 보건소 및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를 올해까지만 운영키로 했다.광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2020년 1월 문을 연 뒤 코로나 진단검사 누적 101만 425건(2023년 12월 23일 기준)을 수행했다. 주말, 공휴일 없이 여름철 폭염, 또 겨울철 혹한에 굴하지 않고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노력했다.광산구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4년간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에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관계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정부 지침에 따라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내년부터 운영을 중단하지만, 상시 감염병 관리와 시민 건강 보호에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편, 광산구는 정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 전환 및 독감 등 겨울철 호흡기 감염 동시 유행으로 안정화 시기까지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은 현재 ‘경계’ 단계를 유지한다.또 먹는 치료제 대상군인 60세 이상과 12세 이상 기저질환자, 응급실·중환자실 입원환자, 고위험입원환자, 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요양시설 입소자는 일반 의료기관을 통해 코로나19 검사비를 계속 지원한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8 12:09 조재호 기자

광주북구, ‘올 한 해 대외 평가·공모 90회 수상’ 지역발전 중추도시 위상 높여

2023년 정부혁신 유공 대통령상 수상 기념사진.광주시 북구가 올 한해 동안 구정 분야별 각종 대외 평가·공모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지역발전 중추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높였다.28일 북구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북구는 중앙부처 등이 시행한 ‘대외 평가 43회’ 수상, ‘공모사업 47회’ 선정으로 ‘583억여 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하여 부족한 재정확충과 함께 전국 최고 혁신행정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발전을 이끌었다고 평가받고 있다.먼저 대외 평가 부문 주요성과는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전국 기초 지자체 유일 대통령상’ 수상, ‘비상대비훈련 유공 평가 특·광역시 자치구 유일 국무총리상’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또한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 9회 연속 최우수기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지방세정 종합평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사회적기업 육성 평가 광주·전남 유일 최우수기관 ▲구강보건사업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등 구정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행정역량을 인정받으며 43개의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공모사업 주요 실적은 ‘신안교 일원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311억 원’, ‘공구의 거리 하수도 중점 정비사업 13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북구가 올해 중점을 두고 추진한 ‘항구적 안전도시 조성’의 기반을 확고히 했다.아울러 ▲금당 새뜰마을 생활여건 개선사업 30억 원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28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17억 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15억 원 등 중앙부처 주관 28회, 광주광역시 주관 15회, 기타 기관 주관 4회 공모에 선정되어 구정 주요 분야별 핵심 정책의 추진동력을 마련했다.문인 북구청장은 “올 한 해 우리 구가 이룬 뛰어난 수상 성과와 공모사업 실적은 1700여 공직자들의 헌신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러한 성과를 발판삼아 내년에도 북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해 더불어 잘사는 행복 북구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북구는 지역발전을 위해 전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민선 7기와 8기 동안 각종 대외 평가와 공모에서 총 597회 수상·선정돼 2441억여 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해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극복하며 주민 편익을 크게 증진시키고 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8 12:07 조재호 기자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29일 퇴임...총선출마할 듯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29일 퇴임한다. 내년 총선 출마의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2022년 7월 강기정 시장이 취임 이후 민선 8기 첫 문화경제부시장으로 임명됐다.김 부시장은 1년 6개월간 문화경제부시장직에 재임하며 국회의원,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 국회와 정부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답보해 있던 광주의 주요 현안을 빠른 속도감으로 풀어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김 부시장은 미래차국가산단과 소부장특화단지 지정, 창업과 실증도시 강화, 복합쇼핑몰 3종 세트, 영산강 Y프로젝트 등 굵직한 현안을 공직자들과 함께 앞장서 왔고, ‘광주군공항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AI영재고,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타당성조사 용역비 등 주요 현안 국비를 확보해 광주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특히 2023년 국비 확보 당시 광주시 핵심 산업 정책인 인공지능 2단계 사업과 인재양성 사다리 완성의 마중물이 된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 2단계’와 ‘AI영재고 기획용역 사업비’ 등을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막판 진통 끝에 확보, 광주시의 소중한 미래 씨앗을 심었다는 평가를 받는다.또한 국가 지원을 명시한 광주군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에 있어서도 김 부시장의 역할이 컸다. 국회 국방위원회 활동때 쌓은 군사·국방문제 인적 네트워크와 여야를 넘나드는 소통·협상력으로, 정부·국방위원 등과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또한 역대 최악의 가뭄위기, 대유위니아발 산업위기, IMF 이후 26년만의 재정위기 극복 등 유래 없는 위기상황에서의 대처 능력도 빛났다. 대유위니아발 산업위기로 위니아 딤채 지역협력 업체가 부도 위기에 처하자 직접 판매운동을 벌이며 지역사회 동참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흥행몰이에도 직접 나서는 등 리더의 솔선수범 자세를 보여줬다.이밖에도 신세계백화점 터미널 복합개발, 어등산 그랜드스타필드 등 일명 ‘복합쇼핑몰 3종세트’가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갈등 관계를 직접 중재하고, 공공성·투명성·신속성에 기초한 성공적인 협상을 이뤄냈다는 평가다.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민선 8기 광주시는 짧은 시간에 큰 변화를 만들었고 가까운 미래에 열매를 맺게 될 씨앗들을 하나하나 심을 수 있었다”며 “사과 속의 씨앗은 셀 수 있지만, 씨앗 속의 사과는 얼마나 많아질지 알 수 없다. 우리가 뿌렸던 그 씨앗이 열매 맺게 될 때 광주시민들께 더욱 풍성하게 결실로 돌아올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제 문화경제부시장의 소임을 내려놓고 더 큰 광주, 기회도시 광주건설을 위한 또 다른 길을 향해 걸어가고자 한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밝혔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8 12:04 조재호 기자

광주시, 옛 전방·일방 사전협상 마무리…개발절차 본격화

옛 전방일방 개발 공원투시도.광주광역시는 28일 ㈜휴먼스홀딩스제1차피에프브이와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옛 전방·일신방직 부지는 일반공업지역 29만6000㎡ 규모로 전방㈜과 일신방직㈜이 2020년 평동산단으로 이전한 후 유휴부지로 남아있었다. 이번 협상을 통해 사업자 측에서 광주시에 5899억원을 공공기여로 제공하는 대신 일반공업지역을 일반상업지역 등으로 변경하게 된다.협상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현 공장용지를 ▲복합쇼핑몰·특급호텔·업무시설용지 등 전략시설 ▲상업시설·주거복합시설용지 등 사업성 확보시설 ▲역사문화공원(공장건축물 보존)·학교·공공용지·도로 등 기반시설로 변경한다.광주시는 공공기여로 토지가치 상승분의 54.45% 수준인 5899억원을 확보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설치사업 및 시민 체감사업 등에 사용한다.옛 전방일방 개발 조감도.그동안 광주시는 협상대상지 선정을 시작으로 사업자 측과 11회에 걸친 협상회의, 마스터플랜 국제설계공모, 도시계획 변경 전후 토지감정평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일련의 협상절차를 진행했다.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은 지난 2019년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 이후 두 번째 사례다.‘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는 공공이 큰 틀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민간이 수립한 개발 계획안에 대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도시계획, 건축계획 및 공공기여계획을 종합적으로 협의 조정해 합리적인 토지이용을 도모하고 사업계획의 공공성을 확보하는 제도다.광주시는 내년 6월까지 협상결과를 반영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하고, 건축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2025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김종호 도시공간국장은 “이번 협상을 통해 복합쇼핑몰, 특급호텔 등 도시전략시설 유치, 근·현대 산업유산의 보존, 합리적인 계획이득 환수 등 공공성을 모두 확보했다”며 “시민 편의성, 투명성, 공정성에 기초해 이후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8 11:04 조재호 기자

광주 남구 “갑진년 첫 태양, 함께 맞이해요”

광주 남구는 관내 주민들과 갑진년 희망찬 출발을 위해 새해 첫날 월산 근린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새해 희망찬 시작을 알리고, 관내 주민들의 평안과 지역사회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서다.27일 남구에 따르면 갑진년 해맞이 행사가 내년 1월 1일 오전 6시 40분부터 월산 근린공원에서 펼쳐진다.남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비롯해 남부경찰서와 남부소방서 등 관계기관 및 자생단체 회원 약 500명 가량이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해맞이 행사는 일출 전 새해 소망 연날리기 시연과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김병내 구청장의 새해 메시지 전달 및 드론 축하 비행 등 각종 프로그램이 1시간 가량 진행된다.월산 근린공원에서 맞이하는 갑진년 새해 첫 일출은 오전 7시 35분에서 40분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해맞이객들은 해돋이 시각에 맞춰 카운트 다운을 외치며 우렁찬 함성과 함께 새해 첫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첫 태양이 떠오른 뒤에는 드론 축하 비행이 5분간 이어지며, 곧이어 해맞이 인파간 덕담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이와 함께 해맞이 행사 주무대 옆에서는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소망나무 만들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이밖에 해돋이 행사가 끝난 뒤 반다비 체육관 주차장 일대에서는 남구 새마을회에서 준비한 떡국 및 차 나눔 행사가 이어진다. 해맞이에 나선 주민들간 온기를 나누면서 관내 주민 모두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남구 관계자는 “한해 소망을 함께 기원하고, 청룡의 해에 남구 주민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대동 화합하면서 승승장구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해맞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모두가 힘찬 발걸음으로 새해 첫 출발에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8 09:30 조재호 기자

광주남구, ‘입학 축하·소망 응원’ 새 책가방 지원

광주 남구는 갑진년 새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진학하는 관내 드림스타트 자녀에게 새 책가방을 지원한다. 남구는 27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등의 자녀 가운데 내년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희망의 책가방을 제공한다”며 “새 학기 새 출발에 나서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통해 자신의 꿈을 무럭무럭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책가방을 받는 아이들은 내년 초등학교 입학생 8명과 중학교 입학생 29명이며, 이들 학생에게는 15만원 상당의 새 가방이 제공된다.새 학기를 맞아 새 가방을 지원하는 이유는 상급 학교 진학을 위한 필수용품 구입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교생활에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다.책가방은 아이들이 이용하고 있는 드림스타트 센터로 배송되며, 지원 대상 학생은 드림스타트 센터를 직접 방문해 새 가방을 받으면 된다.남구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이어가고, 자신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과 목표를 책가방에 담아 학업에 정진하도록 새 학기 선물을 마련했다”며 “희망 책가방과 함께 활기찬 출발에 나서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8 09:29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