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1435일 간 사투’ 나주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종료

나주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 안내 현수막.1435일 동안 연중무휴 시민의 건강을 지켰던 나주시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이 4년 만에 종료된다.전라남도 나주시는 정부의 코로나19 위기단계 유지 및 대응 체계 개편 방안에 따라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을 2024년 1월 1일부터 종료한다고 26일 밝혔다.정부 방안에 따르면 겨울철 호흡기 감염이 동시 유행하는 상황 등을 고려해 위기 단계는 안정화시기까지 ‘경계’로 현행 유지된다.아울러 선별진료소 운영종료, 지정격리 병상 해제, 고위험군 지속 보호·지원 등 일부 대응 체계를 개편·유지하기로 했다.나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4년 전인 2020년 1월 26일부터 문을 열었다.문을 닫는 12월 31일 기준 장장 1435일 동안 유례없던 감염병과의 긴 사투를 마무리하게 됐다. PCR검사 누적 건수는 77만5593건에 달한다.선별진료소 운영이 종료되면 내년부터는 먹는 치료제를 처방하는 일반의료기관, PCR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에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무료 검사 대상자는 ‘60세 이상’,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응급실·중환자실·고위험 입원환자’, ‘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요양시설 입소자’ 등으로 한정된다.일반병동 입원 예정 환자와 보호자(간병인 포함), 고위험시설 종사자 등의 경우 자부담이 적용된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선별진료소 운영은 종료되지만 나와 가족, 이웃들의 건강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실내 환기,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을 실천해주길 바란다”며 “1435일 간 주말과 공휴일 없이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긴 시간 고생해준 보건소 직원들,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6 16:46 조재호 기자

아듀 2023, 광주 꿀잼도시 인공지능 ‘미래 광주’ 밑그림 그렸다

광저우에서 열린 도시혁신 시상식에서 광주다움 통합돌봄 혁신상을 수상했다.민선 8기 광주광역시는 ‘변화’를 추구한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에서 시작해 ‘눈에 보이는 변화’, ‘손에 잡히는 변화’를 꾀하고 있다.2023년 광주시는 광주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밑그림’을 완성한 해였다. 도시이용인구 3000만명을 실현할 ‘꿀잼도시 광주 프로젝트’, 미래차와 인공지능(AI) 산업 중심의 ‘미래먹거리 토대 구축’, 특별법 제정을 통한 ‘군공항 이전 기틀 마련’, 복지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꾼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행’, 기후위기 대응·빈곤과 불평등 해소를 위한 ‘도시외교와 포용도시의 실천’,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완성을 위한 투자·인프라·인재 3대 전략’ 등을 설계하고, 첫발을 내디딘 시기였다.이를 대전제로 보다 실천적인 주요 현안사업들의 가닥이 추려졌고, 내년부터 본격화할 예산도 확보했다.대표적 사업이 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 어등산관광단지 조성,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100만평 미래차 국가산단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 인공지능집적단지와 광주AI영재고 설립 등이다. 또 광주역 창업밸리, 도시 전역 실증 시험무대화, 5000억 창업혁신펀드 조성 등 창업도시 완성의 3대 전략인 ‘투자·인프라·인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Y프로젝트 대시민 발표회 사진.이는 광주시민이 직접 뽑은 ‘올해 우수정책 베스트 10’에서도 확인된다.광주시민이 선택한 2023년 최고의 정책은 ▲국제도시혁신상 최고상을 받은 ‘광주다움 통합돌봄’이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보편성’, 지역사회가 함께 이뤄낸 ‘협업’, 도시가 처한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적 돌봄시스템의 혁신성이 높이 평가됐다.이어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개발 등 복합쇼핑몰 급물살 ▲100만평 미래차 국가산단 유치 및 220만평 자율차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구간 첫 삽 ▲AI데이터센터 구축과 AI영재고 설립 추진 등 대한민국 AI혁신거점 조성 ▲노후수도관 정비 강화를 통한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특별법 제정 등 군공항 이전 기틀 마련 ▲아이의 출생부터 성장까지 우리동네 10분 이내 돌봄 강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50+장년세대 지원 강화 ▲폐기물이 자원이 되는 소각장 공모 등 시민의 체감도가 높고 광주시의 손에 잡히는 변화를 주도하는 정책들이 시민들에 의해 선택됐다.광주시는 올해 시민의 절수 노력과 영산강 취수 등을 이용한 적극적 가뭄 대응, 지산IC 진출로 대안 마련,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 등의 결실도 맺었다.베트남 응에안성,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와 자매·우호협력 체결 등 도시외교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이 같은 정책 수행에 따라 각종 평가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 올 한해 48개의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세계 최고 권위의 ‘제6회 국제도시혁신상’ 최고상을 받았다. 최고상은 전 세계 54개국, 193개 도시, 330개의 우수정책 중 5개 정책에만 주어진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협약체결 사진.‘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는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에서 특화단지를 통한 일자리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광주시는 소·부·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1만6000여 개를 만들어냈다.전국 최초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 등 지역응급의료체계의 획기적 개선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아동정책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우수지자체, 안전하고 질높은 양육환경 조성 정부합동평가 우수, 노인정책 장기요양 최우수상, 청년정책 종합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등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정책에서 큰 성과를 냈다.이밖에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17개 시도 중 공동 1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광역지자체 1위,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운영관리 전국 1등, 대중교통 시책평가 6대 광역시 중 1위, 집중안전점검 우수기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추진 정부합동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등도 눈길을 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위기는 극복하고, 성과는 축적하고, 기회는 열어간 한 해였다”며 “올해는 복합쇼핑몰 3종 세트, Y-프로젝트, 미래차·인공지능 중심 산업구조 전환 등 ‘미래 광주’의 밑그림을 그리고, 그 첫발을 내디뎠다.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예산도 확보된 만큼 내년에는 ‘손에 잡히는 변화’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6 16:44 조재호 기자

[취재수첩] ‘난장이가 쏘아올린 공’에 광주시민이 흔들릴까

조재호 기자광주지역 더불어민주당 광산 현역 국회의원발 ‘親 이재명’ 공천설이 26일 광주지역 정가를 한바탕 휩쓸고 있다.이날 광산갑 이용빈 의원은 전날 민주당 의원 단톡방에 ‘호남지역 친명 출마자 12명 추천 명단’을 올렸고 “치졸한 민주당 텃밭 호남의 창피한 현실”이라고 개탄하는 코멘트도 남겼다. 이 의원이 쏘아 올린 공은 일부 유력 중앙지와 방송사에 발빠르게 토스됐다.불구경만큼 이나 볼 만한 싸움 구경은 이렇게 시작됐다. 광주는 이 의원 발 ‘설’로 한바탕 홍역을 치루었다. 특히 이날 언급된 12인 중 광주지역에만 무려 4인이 거론돼 파문은 가히 메가톤급이다.광주에 거론된 지역구는 당대표 특보인 정진욱(광주동남갑) 민주연구원 부원장, 강위원(광주서구갑)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양부남(광주서구을) 법률위 공동위원장, 박균택(광산갑) 변호사 등 4인이다.이와 관련, 가장 먼저 반웅을 보인 곳은 정진욱 이재명 당대표 정무특보.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정무특보’라는 직함 중 ‘이재명’을 빼고 ‘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보’ 직함으로 여론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이재명 팔이를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아무튼 이날 친 이재명 공천설은 과거 ‘친박 비박’을 가르던 시기와는 다르게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것이란 해석이 우세하다. 정국을 거시적 시점에서 바라보는 광주시민들의 날카로운 눈이 이 같은 ‘설’에 좌우되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6 16:36 조재호 기자

여수시, 내년도 국비 7,385억 확보로 지역 성장 동력 마련

여수시청여수시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상황에서 2024년 국비 7385억 원을 확보, 올해 7301억 원보다 84억 원이 증가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2024년도 정부 예산이 국회를 통과했다. 여수시는 SOC, 미래 첨단 전략사업, 농림·해양, 문화·관광 등의 7,385억 원이 반영,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으며 지역 성장 동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특히 정부예산에 포함되지 않았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개최 준비 사업비 8억6천만 원 등이 국회 심사과정에서 증액되며 그간 정기명 시장이 수차례 국회를 방문, 국회 심의과정에서 전략적 국비 확보전을 펼친 결과가 성과로 나타났다.정부 예산에 반영된 주요 국비 사업으로 SOC분야에서는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 685억 원 ▲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사업 400억 원 ▲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20억 원 등이 반영돼 내년도 사업 수행 및 완공 일정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 공사비 확보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개최 시기에 맞춰 계획한 개도~백야도 구간의 조기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농림·해양 분야는 ▲ 여수항 종화동 수제선 정비사업 5억 원 ▲ 소호2지구 연안정비사업 15.7억 원 ▲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 144억 원 ▲ 광양항 광역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 378억 원 등이 반영돼 도심 경관·주민 생활환경 향상과 지역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문화·관광분야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뷰티·스파 웰니스 관광 거점사업) 5억 원 ▲묘도동 조명연합수군 테마관광자원 개발사업 5억 원 등이 반영됐다.국회 심사과정에서 증액된 사업으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개최 준비를 위해 필요한 사업비 8.6억 원 ▲여수국가산업단지의 기반 구축을 위한 CCUS 클러스터 구축 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 원 ▲ 여수 국제해양관광포럼 2억 5천만 원 ▲여수국가산단 안전관리 기반 고도화 사업비 25억 원 ▲어항의 안전성 강화와 어선 접안 시설 확대 등을 위한 국동항 건설공사 기초자료 조사 용역비 10억 원 등이 신규로 반영됐다.이로써 여수시 최대 현안인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순조로운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섬 발전에 대한 국가적 모델을 확립하고 서남해안 해양관광휴양벨트 구축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지난 10월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어항인 국동항 건설공사가 내년에 본격화되며, 여수국가산업단지 관련 사업비 증액으로 미래 첨단 전략산업 조성의 탄력과 탄소중립 신산업 육성의 기틀 마련 등이 기대된다.한편, 국비 증액을 위해 노력했지만 아쉽게 미반영 된 ‘수산물 안전센터 건립’과 ‘호남권역 대용량포방사시스템 도입’ 등의 사업에 대해서는 중앙부처 수시 방문과 지역 국회의원 등과의 협력을 통해 2025년도 국비 반영을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정기명 여수시장은 “정부와 전남도의 여수시에 대한 각별한 지원, 주철현·김회재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과 합심해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역대 최고액의 국비 확보의 성과를 거뒀다”며 “관련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의 성장을 견인하고 2025년도 국고 확보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여수=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2-26 15:52 정원 기자

장흥군, 2024년 농촌진흥시범사업 신청 접수

장흥군청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내달 31일까지 틈새 소득작목 육성과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2024년도 농촌진흥시범사업 신청을 받는다.이번 시범사업은 총 4개분야(생활자원, 인력육성, 작물연구, 원예연구) 35개사업으로 총 3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주요사업으로는 ▲농촌체험농장 기반 조성 및 육성 시범 ▲향토음식 및 전통식문화 계승활동 지원 시범 ▲농업인 가공사업장 시설장비 개선지원 시범 ▲동계작물 후작 지역 맞춤형 단기성벼 생산단지 조성 ▲친환경 최고품질 쌀 생산, 가공단지 시범 ▲벼 병해충 생력방제 모판관주처리 지원 ▲고온기 화훼류 고품질 안정생산을 위한 온도저감 기술 지원 ▲대체품종 활용 과수 우리품종 특화단지 조성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자립기반 구축 ▲기후변화 새소득 작목 선발 확대 보급 등이다.장흥군에 거주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관련 단체 등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2개 이상 사업 중복 신청, 장흥군 농업인 소득증대융자금 연체자 및 보증인에 대하여서는 시범사업 선정시 제외된다.2024년 농촌진흥시범사업은 신청기간 내(2023년 12월 26일 ~ 2024년 1월 31일)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구비하여 각 읍ㆍ면 농업인상담소에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업내용은 장흥군청 및 장흥군농업기술센터 누리집 ‘2024년 농촌진흥시범사업 신청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별 현지심사 후 장흥군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장흥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장흥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저비용 고소득 새로운 농업기술 보급으로 농업 발전기반을 구축, 살맛나는 농촌만들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장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2-26 15:50 정원 기자

고흥군, 2023년 전라남도 투자유치 평가 장려상 수상

2023년 전라남도 투자유치 평가 장려상 수상 모습(사진제공=고흥군)고흥군이 최근 전남도청에서 개최된 ‘2023년 전남 일자리·경제 한마당 행사’에서 투자유치 평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전남도는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투자유치 및 투자실현 실적, 투자유치 여건 조성 등 투자유치 업무 전반에 대해 심사한다.고흥군은 2023년 전라남도 투자유치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 군 최초로 투자유치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고금리, 고물가의 어려운 경제 상황과 투자의 혹한기 속에서 군은 총 2천여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군은 ㈜LF와의 투자협약을 통해 호텔, 수목원, 미술관 등을 갖춘 휴양빌리지를 조성하고 ㈜동광개발과 관내 최초 유스호스텔 건립에 나서는 등 지역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다양한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동강특화농공단지 등 신규 농공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및 투자 저변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공영민 군수는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 고흥군민과 공직자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우리군 최초로 투자유치 우수시군 선정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고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2-26 15:32 정원 기자

순천시, 2023년을 빛낸 5대 정책 뉴스 선정

순천시청순천시가 2023년을 빛낸 정책 뉴스를 발표했다. 시는 시민과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와 도시의 미래비전과 방향을 제시한 역점 정책을 중점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올해를 빛낸 5대 정책 뉴스는 ①순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발사체 단조립장 유치 ②경전선 전철화 사업 도심 우회 결정 ③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경관정원 ④전남 최초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운영 ⑤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국비 확보 순이다.첫 번째는 순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발사체 단조립장 유치가 선정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순천 율촌 1산단에 2만 3,140㎡(약 7000평) 규모의 우주발사체 단조립장을 2025년까지 설립한다. 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주 선도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지속 가능한 우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순천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경제영역을 넓혀갈 전망이다.두 번째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 도심 통과 우회 결정이다. 순천의 가장 큰 화두이자 도시의 성장을 저해하는 경전선 도심 통과 문제를 시민과 행정의 하나된 힘을 통해 우회 결정으로 이끌어내는 저력을 보여주었다.정원박람회 연관사업으로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경관정원이 세 번째로 뽑혔다. 국가정원과 도심 사이 26ha(여의도 광장의 1.2배) 농경지 풍덕들을 경관정원으로 구상해 튤립 등의 계절꽃을 심고 쉼터를 만들어 시민들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그린아일랜드와 함께 국가정원과 도심을 연결하는 징검다리로써 오작교 역할을 수행했다.네 번째는 전남 최초의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운영이 선정됐다. 시는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맞벌이 부부의 육아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전남 최초로 2개 병원(미즈여성아동병원, 현대여성아동병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을 통해 전남 동부권 의료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마지막으로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국비 확보가 선정됐다. 시는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을 기반으로 도시 전체를 산업기지화한다는 전략이다. 미래 신성장 동력인 청년 세대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순천의 우수한 아날로그적 자원과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문화콘텐츠를 입혀 K-디즈니 순천을 조성할 계획이다.한편, 생태라는 독보적 가치로 지역의 변화는 물론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미래도시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지역특화 분야(①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②우주항공·첨단산업 ③스마트팜) 중심으로 새로운 혁신의 발판을 마련한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선정’을 특별 정책 뉴스로 선정했다.시 관계자는 “2023년은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열심히 달려온 한 해였고, 순천시민 여러분의 하나 된 힘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24년은 남해안벨트 허브 도시완성을 위해 K-디즈니 순천, 물의 도시 및 도심 생태축 조성, 미래 첨단 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영역 확장, 명품 정주도시 조성, 순천형 복지의료체계 확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2-26 15:31 정원 기자

나주시, 남도 먹거리 세계화 앞장 … 道 수출 경진대회 ‘최우수상’

나주시가 전라남도 농수산식품 수출 10억불 달성을 목표로 올해 첫 개최된 ‘전라남도 농수산식품 우수 시·군 경진대회’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전라남도 나주시가 남도 먹거리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나주시는 2023년 전라남도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경진대회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올해 전라남도 농식품 유통업무 우수 시·군 평가 2년 연속 우수상 수상에 이은 쾌거다.이번 경진대회는 전라남도 농수산식품 수출 10억불 달성을 위한 도내 시·군·수출기업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수출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평가는 시·군별 1~2차 서면 평가 이후 선정된 지자체 6곳을 대상으로 3차 발표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정했다.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한 농수산식품 세계화에 앞장선 공로로 첫 경진대회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윤병태 시장은 ‘글로벌 시장 주요 거점 확보’를 목표로 미국,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등 현지 유통업체와 지금까지 1900만불 규모 농수산식품 수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며 농수산식품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특히 지난 10월 미국 LA한인축제 농수산물 엑스포 참가를 비롯해 협약 국가 대형마트에서 현지 판촉 행사를 주기적으로 개최해오며 나주 농수산식품 홍보에 공들여왔다.2018년 이후로 맥이 끊겼던 두바이,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에 올해 11월부터 나주배 수출이 재개됐으며 ‘배 주스’는 숙취 해소 특효 음료로 각광받으며 호주에 이어 미국, 영국, 캐나다 등으로 시장이 확대됐다.나주시는 수출 유망기업 발굴·지원을 통한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대표적으로 지난 9월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나주시 우수 농식품 품평 상담회’를 개최해 지역 식품기업 판로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올해 첫 개최에도 불구 GS홈쇼핑·농협경제지주·롯데마트·11번가·티몬· Y-MART 등 국내 대형유통사 상품기획자(MD) 20명이 참가할 정도로 큰 관심을 보였다.참가 기업들은 1:1 맞춤형 유통 전문 상담, 상품 컨설팅을 통해 대형 유통사와 최종 14건의 입점계약을 체결하는 결실도 이뤄냈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6 15:30 조재호 기자

보성군, 2년 연속 전남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선정

전남도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선정 기념촬영(사진제공=보성군)보성군은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3 일자리 한마당 행사’에서 2년 연속 일자리 창출 분야 우수 시·군에 선정돼 장려상과 시상금 500만 원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일자리 창출 분야 우수시군 평가는 전남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고용지표, △예산 증가·집행률, △청년 일자리, △신중년 일자리, △취약계층 일자리 등 6개 분야 19개 항목의 실적을 평가한다.이번 평가에서 보성군은 지역 산업 활성화와 장기적·안정적 일자리 창출, 신산업 관련 청년 일자리, 신규 창업 사업 확대, 단계별 청년 창업 지원, 농촌 일자리 부족 해소를 위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사업 발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보성군은 청년 지역 주도형 일자리사업, 청년 귀농인 농업창업 지원 등을 통해 301명의 청년 및 대학생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한, 신중년 일자리 사업으로 중년층 17명,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공공 일자리 사업·여성·장애인·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총 2766명의 취약계층 일자리를 마련했다.특히, 농공단지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전남형 동행 일자리사업 등 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은 물론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한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을 통해 구인 농가와 구직자 연계 3400건을 기록해 당초 목표치인 2000건을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이뤄냈다.보성군 관계자는 “민선 8기 시책에 맞춰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책 개발 및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발굴해 온 결과 좋은 성과를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고용 환경에 대응해 우리 지역 여건에 맞는 차별화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군민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 보성군 조성면 농공단지에 입주한 선박제조기업인 ㈜에스컴텍은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은 근로자 채용, 고용유지율, 정규직 전환율, 기업 경영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한다. 직·간접 지원으로 인증패와 더불어 고용환경 개선 자금 2000만 원 지원, 시설 및 운전자금 융자 혜택, 지방세 세무조사 3년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보성=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2-26 15:29 정원 기자

강진 월출산에 국내 최고 야영장 들어선다…국비 확보 노력 결실

지난 5월 서울 국립공원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강진원 강진군수(오른쪽)와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강진군)강진군의 국비 확보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월출산 내 국내 최고 수준의 야영장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강진군은 지난 21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에 월출산국립공원 탐방기반시설 조성사업비가 반영됐다고 26일 밝혔다. 월출산국립공원 탐방기반시설 조성사업은 월출산 국립공원의 균형 있는 보존과 개발을 통해 늘어나는 생태관광 수요에 적극 대응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사업으로 국비 20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50억원이 투입돼 국내 최고의 명품 야영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주요 사업으로는 약 2만5000평 부지에 명품 야영장 100동, 명품 카라반 15동을 설치한다. 더불어 다양한 경관을 보고 숲의 중·상층부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하늘 전망대와 탐방로를 결합한 체험시설인 저지대 숲체험 인프라 시설, 수려한 경관과 자연 생태적 가치가 높은 옥판봉 탐방로 개설 등이 추진된다.예정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월출산의 아름다움을 가장 친환경적으로 만끽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명품 탐방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진군은 정부예산에 반영된 만큼 내년부터 국립공원공단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부지 선정과 설계를 서둘러 진행하고, 2025년 공사에 들어가 2027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이 사업은 강진원 군수가 월출산의 수려한 경관에도 불구하고 타 국립공원 대비 야영장 인프라가 부족해 관광객들이 오래 머무르지 않는 점에 착안, 국립공원공단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지난 5월 군과 국립공원공단이 ‘국립공원 보전과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또한,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사업계획을 구상하고 사업 필요성의 논리를 개발해 환경부와 기재부, 국회를 매달 두 번씩 찾아가 정부예산 지원을 끊임없이 요청한 끝에 큰 결실을 맺게 됐다.특히, 내년도 정부예산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 국가 RD 예산 삭감과 지방정부의 현안 사업비 대다수가 반영되지 못한 상황 속에 강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힘을 모아 포기하지 않고 중앙정부를 설득하고, 지역구 김승남 국회의원,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인 서삼석 의원,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등에게 협조를 요청함으로써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한 점이 높이 평가된다.강진원 강진군수는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 선정(330억 원 확보)과 지방소멸대응기금 A등급(112억원 확보) 달성이라는 큰 성과와 더불어 2023년의 마지막 며칠을 남기고 월출산국립공원 탐방기반시설 조성사업비가 정부예산에 반영돼 매우 기쁘다”며 “2024년의 지방소멸의 돌파구를 ‘반값 강진 관광의 해’로 확정한 만큼, 관광 인프라를 강화해 관광객 대거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현실로 만들어 가는 성장의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강진=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2-26 15:21 정원 기자

대창운수·대창석유, 광주시에 성금 3천만원 전달

주)대창운수 기부금 전달식 사진.대창운수와 대창석유가 돌봄이웃 지원 성금을 광주시에 전달했다.광주광역시는 26일 오후 비즈니스룸에서 대창운수와 대창석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돌봄이웃 지원 성금 30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전달식에는 문영훈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고형석 대창운수 대표이사,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철홍 회장과 김진곤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전달된 성금 3000만원은 희망2024 나눔캠페인 기간에 이뤄져 광주지역 곳곳의 돌봄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대창운수와 대창석유는 2010년부터 이날까지 3억3000여만원 성금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나눔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고형석 대창운수 대표이사는 “한파와 폭설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돌봄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희망나눔캠페인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문영훈 행정부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나눔 실천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대창운수와 대창석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도시 광주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6 14:19 조재호 기자

광주시·전남도, 2024년 남도학숙 입사생 모집

남도학숙이 광주 전남 출신 신규 입사생을 모집하고 있다. 사진은 남도학숙 동작관.광주광역시는 광주·전남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서울 남도학숙의 신규 입사생을 내년 1월 2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재단법인 남도장학회(이사장 광주광역시장 강기정·전라남도지사 김영록)에 따르면 2024년 모집인원은 동작관 423명, 은평관 303명 등 총 726명이다. 시·도별로는 광주시 362명, 전남도 361명, 장애인 3명이다. 장애인은 시·도 구분 없이 입사할 수 있으며, 남도학숙 2곳 중 1곳을 선택해 접수해야 한다.지원 자격은 공고일(12월 27일) 현재 보호자의 주민등록이 광주광역시 또는 전라남도이고, 서울·인천·경기도지역 내년 신입생 또는 재(복)학 대학(원)생이다.원서는 모집기간에 맞춰 남도학숙 입사지원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거나, 보호자 주민등록지에 따라 광주광역시(교육정책관실) 또는 전라남도 22개 시·군에 우편접수하면 된다.신규 입사생은 보건복지부에서 정한 중위소득 기준에 따른 생활정도를 100% 반영하며, 재학생은 학교성적 30%와 생활정도 70%를 반영해 선발한다. 사회적 배려대상자, 세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보훈대상자 등은 가점을 부여한다.입사대상자와 예비자 순위는 내년 2월 5일 남도학숙 누리집에서 발표한다. 선발된 학생은 3월부터 입사비 10만원, 월 16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남도학숙, 광주시 교육정책관,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남도학숙은 수도권에 재학 중인 광주·전남 출신 대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지원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광주·전남이 공동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1454명의 대학생이 생활하고 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6 14:19 조재호 기자

100년 넘은 나주의 옛 정미소,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전라남도 나주시가 근대문화유산인 옛 ‘나주정미소’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윤병태 시장을 비롯한 내빈 참석자들이 준공 기념 테이프 컷팅식을 갖고 있다.1920년대 일제강점기 호남지역 최초 쌀 도정 시설이었던 전라남도 나주의 옛 정미소 건물이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지난 2016년 나주읍성권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근대문화 건축물에 대한 리모델링에 착수한 이후 올해로 8년 만에 4개(1동, 3동~5동)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주 성북동 과원길 19-5에 위치한 나주정미소에서 준공 및 개관식에 전시회, 문화·예술동호회 공연 등이 더해진 페스타(festa)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나주정미소 리모델링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추진됐다.정미소 건물 4개 동(연면적 2066㎡) 부지 매입,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9년 공사에 착수했으며 총 사업비 67억5000만원이 투입됐다.100년 넘는 세월이 흘러 다시 문을 연 나주정미소는 주민공동체 및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복리 증진, 일자리 창출, 문화·예술활동, 마을 관리 등 복합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1동은 다양한 분야의 주민 동아리·단체 활동을 위한 주민거점교류센터로, 3동은 공연장을 포함한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해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할 계획이다.4동은 정미소 건물의 정체성을 살려 쌀 관련 전시 및 작품전시관을, 5동에선 주민들의 수익 창출 기반이 될 레스토랑, 주민카페 등이 들어선다.이날 준공식엔 윤병태 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이상만 시의회의장과 지역 도·시의원, 도시재생관련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민들은 풍물놀이, 통기타, 성악클래식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정미소 개관을 축하했다.윤병태 나주시장은 기념사에서 “나주정미소는 문화와 예술로 주민을 잇는 교류 공간이자, 일자리 창출, 마을공동체 활성화 터전이 될 것”이라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나주정미소 준공에 노력과 정성을 다해준 주민들에게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6 14:16 조재호 기자

장성군, 올해의 우수정책 1위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확정’

국립심뇌혈관연구소가 설립될 장성군 남면 삼태리 일원 장성군=제공전남 장성군이 올해 추진한 주요 시책 35건을 평가해 ‘10대 우수정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선정 과정에서는 부서별로 제출한 35개 주요사업에 대해 1차 부서장 평가와 2차 전군민 설문조사를 실시해 공정성을 더했다. 군민과 공직자 1600여 명이 올해 우수정책 선정에 참여했다.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성과는 16년 도전 끝에 장성 설립을 확정지은 ‘국립심뇌혈관연구소’가 차지했다. 국립심뇌혈관연구소는 전국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컨트롤 타워로, 심뇌혈관질환 연구와 정책개발을 수행하는 국가 의료기관이다. 남면 나노산업단지 일원 1만 9800㎡ 부지에 국비 1001억원을 투입해 2027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1만 2500명 규모의 고용 유발과 인구 유입, 치유관광과 연계한 치유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민선8기 공약인 ‘대학생 등록금 지원’도 각광받았다. 학기 당 200만원씩 최대 8학기분 등록금을 지원해 대학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 지원 기준은 △30세 이하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 씨(C)학점 이상 취득해야 하며, 보호자가 3년 이상 장성군에 거주 중이어야 한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초·중·고등학교 입학 축하금과 청소년 수당도 도입했다.4900억 원 규모 ‘장성 카카오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도 다수의 선택을 받았다. 데이터센터는 데이터 기반 산업에 필수적인 전산 데이터 관리시설이다. 협약에 따라 2024년 착공해 2026년 완공할 계획이며 3만 3000㎡ 규모, 40MV(메가와트)급으로 지어진다. 고용 창출과 첨단산업 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설계와 설비 구축, 운영에 참여한다.장성 북부권의 보육공백을 해소할 ‘국가철도공단 키즈레일 백양사역 어린이집 건립 공모 선정’도 우수성과로 꼽았다. ‘키즈레일 어린이집 조성사업’은 국가철도공단에서 철도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건립하는 사업이다.백양사역이 위치한 북이면은 어린이집이 꼭 필요한 지역이다. 북이면을 포함해 북부권 3개 면의 보육을 담당하던 민간 어린이집이 지난 3월 폐원해 학부모들의 고충이 컸다. 해결책을 모색하던 장성군은 앞선 4월 국가철도공단 공모를 신청해 현지 조사 등을 거쳐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이밖에도 △축령산 하늘숲길 조성 △2025년 전남도민체전 유치 △황룡강 용작교 야간경관조명 설치 △장성·영광·고창군 상생발전 업무협약 △전남 최초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 적용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풀 운영이 10대 우수정책에 포함됐다. 전남대표축제 4회 선정에 빛나는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와 개장 1년여 만에 매출 130억 원을 돌파한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운영은 2년 연속 우수정책에 선정되어 특별순위에 올랐다.김한종 장성군수는 “5만 장성군민과 공직자들이 맡은 바 최선을 다한 덕분에 장성 역사에 남을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면서 “올해의 성과를 주춧돌 삼아, 군민이 참다운 행복을 느끼는 희망찬 장성 완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장성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3-12-26 14:14 권기덕 기자

화순군, QR코드로 만나는 우리 동네 현충 시설 선보여

화순군 도암면에 소재한 애국지사 김용상ㆍ김영하 선생 추모탑 우측 하단에 QR코드가 부착되어 있다.화순군은 관내 현충 시설에 대한 접근 편의성 증진 및 참여형 콘텐츠 활용으로 군민의 관심도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현충 시설 8개소에 QR코드를 부착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QR코드는 ‘현충 시설 둘러보기’와 ‘참여 마당’ 2가지로 제작되었으며, 현충 시설에 직접 방문하여 ‘현충 시설 둘러보기’ QR코드를 카메라로 인식하면 ‘국가보훈부 현충시설정보서비스’ 사이트로 연결되어 해당 시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참여 마당’ QR코드를 인식하면 현충시설 참여 마당 사이트로 연결되어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자유롭게 방문 소감을 남길 수 있다.QR코드가 부착된 관내 지정 현충 시설 8개소는 ▲모암 장희수 애국지사 항일 기적비(도곡면 효산리 759-1) ▲순국경찰관 충혼불망비(화순읍 이십곡리 산4) ▲순국선열 규사 송주면 순절비(사평면 사평리 104-4) ▲ 위령비(동면 복암리 905-11) ▲지강 양한묵 선생 추모탑(화순읍 남산공원내) ▲충의영당 및 춘산사(춘양면 부곡리 249) ▲충혼탑 (화순읍 남산공원내) ▲항일 애국지사 김용상·김영하 선생 추모탑(도암면 도장리 406-3)이다.화순군 사회복지과장은 “호국 역사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직접 소감도 남겨보면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한번 더 기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참여형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현충 시설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화순=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6 14:13 조재호 기자

영광군, 단주 행복주택 입주자격완화 추가모집

영광단주 행복주택 조감도 영광군=제공전남 영광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영광단주 행복주택 입주자자격을 완화해 예비입주자를 추가 모집에 나섰다.이번 모집세대는 26B형(전용면적 26.98㎡, 13평형) 고령자(주거약자용) 1호, 44형(전용면적 44.58㎡, 23평형) 신혼부부·한부모가족 70호로 총 71호이다.또, 추가모집은 신혼부부·한부모가족 계층의 소득요건을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 최대 150% 이하로 완화했으며, 신혼부부의 경우 혼인기간 요건을 7년 이내에서 10년 이내로, 자녀 연령은 6세 이하에서 9세 이하로 완화해 모집한다.공급되는 영광단주 행복주택의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60% 정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가 가능하며 고령자(주거약자용)의 경우 최저 임대보증금 339만 2000원에 임대료 월 14만 1000원 수준, 신혼부부·한부모가족의 경우 최저 임대보증금 636만원에 임대료 월 23만 6000원 수준에 입주할 수 있다.또한, 부대복리시설로서 어린이집, 경로당, 주민공동시설, 공용세탁실, 작은도서관, 협동카페, 근린생활시설 등이 운영될 예정으로 높은 주거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청약접수는 2024년 1월 5일부터 1월 9일까지 누리집 또는 모바일(App 명칭 LH청약센터)로 신청 가능하며, 65세 이상의 고령자 등 인터넷 접수가 어려운 자에 한하여 1월 9일(오전10:00~15:00) 하루 현장 방문 접수(영광군청 별관, 구 영광읍사무소)할 계획이다.신청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 누리집 ‘청약-임대주택-모집공고’에서 공고명을 ‘영광단주’로 검색하거나 영광군 누리집 공지사항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영광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3-12-26 14:11 권기덕 기자

화순군, 수요자 중심 대중교통 노선 개편 착수

지난 12월 21일 화순군청에서 진행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모습.화순군은 지난 12월 21일 교통 전문가, 화순군의회 의원, 운수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요응답형 버스(DRT) 도입 및 운영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농어촌버스의 이용 수요는 감소하는 반면, 인건비 및 유류비 등 운송 원가 증가로 운송업체 경영난에 따른 군 재정 지원 부담은 매년 증가하는 실정이다.기존의 대중교통 노선체계에서는 서비스 수준 개선에 한계가 있어 이용자 중심의 형평성에 맞는 신개념의 이동 수단(모빌리티)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수요응답형 버스(DRT) 도입 및 운영 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하게 됐다.이날 보고회는 농어촌버스 현황과 현 대중교통 운영체계의 문제점 및 노선 개편의 추진 방향 및 계획 설명, 화순군 맞춤형 교통체계 도입 방안 안내, 참석자 의견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군은 지역 구조와 대중교통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노선 개편안을 마련하고, 수요응답형 버스(DRT), 순환버스 등 시범운영을 통해 새로운 버스 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구복규 화순군수는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대중교통 노선 개편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며, 기존의 운송업체와 택시업계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지속 실현이 가능한 대중교통 체계 개선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화순=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6 14:09 조재호 기자

화순군, 2024년도 국·도비 예산 "역대 최대 규모"

눈내린 화순군 청사.화순군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 국비 예산 1,075억 원과 도비 예산 211억 원, 총 1286억 원을 반영시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정부의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지역 현안 사업 및 백신·바이오 분야 등 역점사업 예산이 대거 반영돼 계획한 대로 역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화순군에 따르면, 21일 현재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 사업’ 등 신규사업 41건을 포함, 내년도 국·도비 예산 총 1286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2023년 확보액 1257억 원 대비 29억 원이 증가한 금액이다.분야별로 보면 백신·바이오·첨단 의료 분야에서는 신규사업인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추가지정 타당성 용역’ 5억 원을 포함 ▲국가 백신 안전 기술 지원센터 기능 확대 101억 원 ▲m-RNA 백신 실증 지원 기반 구축 56억 원 등 11건 357억 원을 확보해 화순군이 백신·바이오 산업 특구로 기반 구축을 견고하게 다짐으로써 아시아의 백신 허브로 거듭나게 됐다.또한 화순탄광 조기 폐광에 따른 대안 마련을 위한 ▲화순광업소 광해 방지사업 100억 원 ▲화순광업소 갱도 유지관리비 24억 원 ▲폐광 갱도 활용 전략 수립비 5억 원 등 총 129억 원을 확보했다.이외에도 ▲서태2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38억 원 ▲화순군 주거지 주차장 조성 20억 원 ▲화순군 다목적체육관 조성 사업 20억 원 ▲화순군 지방상수도 비상 공급망 구축 사업 20억 원 등 112건 800억 원의 예산이 포함돼 농촌 지역개발 및 생활 SOC 확충 등 지역민의 생활환경 개선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이는 연초부터 정부 예산 편성 순서와 기간에 맞춘 예산확보 전략을 수립하고, 구복규 군수, 강종철 부군수, 기획감사실장을 비롯한 25개 부서장의 역할 분담 대응, 임갑수 서울사무소장의 소통 협력 및 중앙부처 인적 네트워크 총동원 등 군정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 행정의 결과물이다.특히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연중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쉼 없이 동분서주한 구복규 군수의 적극적인 의지와 서삼석 예결위원장, 신정훈 지역 국회의원 및 임지락, 류기준 전남도의원의 지속적인 지원 덕분이라고 화순군은 분석했다.구복규 화순군수는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한 국·도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예산이 반영되도록 도와주신 우리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해당 사업들이 조기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구 군수는 “2025년도 차차기 정부 예산 반영을 위한 신규사업 조기 발굴 등 국고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다해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화순=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6 14:07 조재호 기자

광주동구, 건강도시 선포 16주년 기념 100인 토론

건강한 마을 만들기 100인 토론회 사진.광주 동구는 지난 22일 건강도시 동구 선포 16주년을 기념해 ‘건강한 마을, 건강한 도시!’를 주제로 100인 토론회를 진행했다.이번 토론회는 ‘건강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마을공동체 지원 통합 공모 사업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건강도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제안과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참석자들은 지난 3년(2020~22년)간 추진된 동구민 건강요구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내 13개 동별로 건강·환경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동구는 논의된 사안을 적극 수렴해 내년도 건강도시 정책 수립에 참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임택 동구청장은 “100인의 집단지성을 통해 산출된 고견들을 능동적으로 수렴해 건강도시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면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건강 마을공동체 구현에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7월 동구는 주민주도적 건강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공모를 통해 건강한 마을 만들기에 관심 있는 주민 공동체 5개소를 선정하고, 지역 수요 및 건강 문제를 반영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 중이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6 14:04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