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화순군, ‘2024 갑진년 신년 해맞이 행사’ 성황 종료

2024년(갑진년) 신년 해맞이 행사를 찾은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의 모습.화순군이 2024년 1월 1일 화순읍 만연산 큰재 주차장에서 갑진년(甲辰年) 신년 해맞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화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희옥)가 주관한 이번 해맞이 행사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 지역단체 기관장, 군민 등 1,500여 명이 함께해 새해 희망을 기원했다.이번 해맞이 행사에서는 차(茶) 나눔, 새해 인사와 덕담 나누기, 새해맞이 일출 감상, 떡 케이크 자르기, 떡국 나눔 시식, 복조리 나눔을 진행했으며 특히 준비한 복조리가 조기에 소진되는 등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됐다.구복규 군수는 새해 희망 메시지를 통해 “행운과 번영을 상징하는 청룡의 해를 맞아 이렇게 많은 군민과 함께 새해를 시작하게돼 기쁘다. 올해에도 지금까지 해온 대로 군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화순군 의회 의원님들과 화순군 공직자들이 공들여 만든 계획을 실천 관광객 500만 시대, 인구 10만 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화순군은 많은 인파가 모였음에도 행사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경찰서·소방서 등과 협력한 결과 특별한 사고없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화순=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2 15:49 조재호 기자

강진군, 2024년 반값 강진 관광의 해 비전 선포

강진원 군수가 ‘반값 강진 관광’과 관련해 비젼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강진군)강진군이 2024년을 ‘반값 강진 관광의 해’로 선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강진군은 2일 오전 강진읍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2024년 시무식 및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 등 국가적 경기침체와 지방 인구감소에 따른 소멸이라는 위기 극복을 위해 강진군이 선제적으로 ‘반값 관광’이라는 파격적인 새로운 비전을 제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선포식’에는 강진원 군수를 비롯해 김승남 국회의원,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차영수 도의원, 향우와 언론인, 농업인, 푸소단체, 관광·숙박업 종사자, 여성단체, 노인회, 청년회 등 각계각층의 군민 700여 명이 참석해 성공 의지를 다졌다.이날 선포식은 차량을 타고 강진을 찾을 때 첫 인상으로 다가오는 성전면 풀치재 터널 입구 아치 조형물 제막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아치 조형물에는 ‘K-컬처의 원조 강진 비색 고려청자, 2024년 반값 가족여행 강진으로 오세요’라고 홍보문구가 쓰여 있다.이어 ‘남도답사 1번지’를 명명해 준 유홍준 교수를 비롯한 재경강진군향우회장, 강진군 홍보대사 문희옥, 김의성 등 ‘반값 강진 관광의 해’를 격려하는 축하 응원 메시지에 이어 반값 강진 관광의 해 홍보영상이 참석자들의 다짐에 힘을 보탰다.이후 강진원 군수가 직접 나서 반값 강진 관광의 의미와 내용 설명을 통해 2024년의 큰 그림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강 군수는 2인 이상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경비의 50% 최대 20만원 지원을 통해 관광객 재방문 및 강진의 대외 인지도를 크게 높이는 게 주효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관광객 500만명 유치에 불을 당겨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행사는 강진관광의 최일선에 있는 푸소단체, 소상공인, 관광·숙박업, 농업인들의 다짐문 서명을 시작으로 참석자 전원이 대국민 약속의 외침 퍼포먼스를 펼쳐 각오를 더욱 새겼다.강진원 강진군수는 “국가적 경기침체로 지방자치단체는 더욱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이를 돌파하기 위해 강진군이 ‘반값 관광’이라는 카드를 선제적으로 제시,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통해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이어 “축제와 관광 두 수레바퀴를 힘차게 굴리는 것은 결국 강진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의 판매 확대와 상권 활성화에 따른 소득 증대를 위한 것”이라면서 “지역소멸을 넘어 지역소생을 위해 강진경제 발전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강진=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1-02 15:48 정원 기자

나주시, 중기부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 에너지신산업 거점 우뚝

글로벌혁신특구 운영 모델 개념도.전라남도 나주시에 세계 최초 ‘직류(DC)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 실증단지가 들어선다.나주시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공모에 ‘전남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가 최종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전남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는 ‘미래 직류기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직류기반 전력망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급증으로 기존 교류(AC) 전력 계통망 포화, 계통접속 지연, 출력제한 등의 문제점과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 도심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 소비량 급증 추세를 해소해줄 핵심산업으로 꼽힌다.나주시에 따르면 글로벌 혁신 특구는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한층 더 고도화하고 확대 개편해 미래 기술 분야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규제, 실증, 인증, 허가, 보험까지 국제 표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구역이다.특히 규제특례 방식을 기존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 전환하는 새로운 규제혁신 체계를 도입한다. 우선허용·사후규제 원칙에 따라 특구 내에선 법률이나 정책에서 금지한 행위가 아니라면 모든 실증이 허용된다.특구 공모엔 14개 시·도에서 18개 사업 과제를 지정·신청했다.이 중 1차 서면 평가를 통해 전남을 비롯한 8곳 과제가 선정됐으며 지난해 12월 27일 2차 발표평가에서 전남(에너지신산업), 부산(해양모빌리티), 충북(첨단재생바이오), 강원(의료데이터)이 특구로 최종 지정됐다.전남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는 총사업비 1002억원(국비250·지방비415·민간337)이 투입된다.미래 직류기반 전력망 상용화의 글로벌 거점 도약을 목표로 핵심지구와 연계지구로 나눠 단계별로 추진한다.1단계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에너지 산·학·연이 집적화된 나주 혁신산단 일원에 직류기반 전력망 실증을 위한 상용실험장(테스트베드)을 구축한다.차세대 전력시스템 중 하나인 직류산업의 실증, 시험, 인증, 연구 등이 선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기술 표준을 마련해 국내 기자재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세계 시장을 선점한다는 포부다.2단계는 2028~2029년 서남권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연계해 실증결과를 적용함으로써 세계 최대 규모의 직류전력망 상용화를 추진할 방침이다.나주시는 전남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통해 에너지밸리 입주기업들의 미래 전력 기술 분야 기술·제품개발, 연구 성과, 기자재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혁신적인 규제 특례가 적용되는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된 나주 혁신산단은 첨단혁신 기술을 창출하고 세계적인 유니콘기업을 배출해낼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날아오를 전망이다.윤병태 나주시장은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통해 세계적인 탄소중립과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선도할 에너지수도 나주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글로벌 수준의 제도, 인프라를 활용한 연구개발, 실증, 표준, 인증 등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에너지밸리 기업의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가겠다”고 말했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2 15:47 조재호 기자

김성 장흥군수, 급여 10% 장학금 기탁 약속 지켜

김성 군수가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에 1,0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오른쪽 김성군수 왼쪽 이천영 부군수) 사진제공=장흥군)김성 장흥군수가 2일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에 1000만원을 기탁하며 급여의 10%를 장학금으로 기탁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취임 첫 해 6개월을 근무하고 500만원을 기탁한 후, 두 번째 장학금 전달식이다.김 군수는 현재 157억 원 규모의 장흥군인재육성 장학기금을 임기내 200억원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확보한 기금은 해외 비전캠프, 역사문화 탐방, 장학생 선발, 외국어 체험센터 운영 등 청소년들의 꿈과 비전를 키우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또한, 학부모들의 교육부담을 덜 수 있도록 ‘장흥군 중고생 학습 장려금 지급안’을 보건복지부와 협의하고 있다. 김성 군수의 청소년 교육에 대한 비전과 관심은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며 만들어졌다. 실제로 김 군수는 2010년부터 5년 동안 100회 이상 5000명이 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전교육과 강의를 실시했다.김성 군수는 “좋은 교육환경에서 자란 인재들이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선순환을 만들 것”이라며, “군민과 함께 지역 인재육성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수에 취임하며 급여의 10%를 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탁하겠다고 군민과 약속했다”며, “민선8기 임기 동안 매년 장학금 기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장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1-02 15:44 정원 기자

전남소방, 아파트 화재 안전관리 강화한다

아파트화재 피난행동요령.전남소방본부가 아파트의 구조적·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지난해 12월 25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공동주택 화재 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을 지시했다.전남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1만 5562건 중 아파트 화재는 478건(3%)으로 이 중 2개 층 이상으로 연소가 확대된 화재는 1건이다.같은 기간 아파트 화재 사상자 43명의 피해 유형을 분석한 결과 대피 과정에서 38%(16명), 화재 진압 과정에서 16.1%(7명)의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시 무리한 대피보다 화재 상황에 따라 대피 여부를 판단하고 실내 대기 및 구조 요청 등이 더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전남소방은 교육홍보, 화재안전조사, 합동훈련, 법령개정 등을 통해 아파트 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우선 1월 중 아파트 피난 안전 매뉴얼을 활용해 아파트 관리소장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집 교육을 하고, 아파트 특성에 맞는 초기대응 및 대피 유도 등 관계자와 입주민의 초동 대처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또한 아파트별로 다양한 피난시설 사용법 영상 4종(경량 칸막이·대피 공간·하향식 피난구·완강기)과 홍보물을 제작·배포해 주민의 자체 피난시설 활용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화재 발생시 공용 복도에 방화문이 개방돼 있으면 피난계단으로 화재 연기가 유입돼 대피 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민·관 전문가와 함께 아파트 합동 화재안전조사를 진행, 방화문에 설치된 스토퍼, 고임목 등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위반 행위를 강력 단속할 예정이다.또한 화재유형을 자기 집(대피·구조요청)이나 다른 곳(대기·대피 또는 구조요청)에서 발생한 경우로 구분하고 이에 따른 화재 대피 행동 요령 홍보에 나선다. 화재 발생 장소 및 대피 여건 등을 고려해 피난 안내 방송도 개선한다.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은 “아파트 매매(임대)시 피난시설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실효성 있는 시책 추진으로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남소방은 아파트 화재대응을 위해 합동 소방훈련 추진, 화재 발생시 소방헬기 등 최고 수위의 소방력을 투입해 대응할 방침이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2 15:43 조재호 기자

광양시, 올해 국·도비 5,749억 원 확보 ‘역대 최대’

광양시청 전경광양시는 2024년도 정부예산과 전라남도 예산에 광양시 관련 국·도비 5749억 원을 반영시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이는 정부 건전재정 기조와 세수 감소로 인한 초긴축 재정 상황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23년도 5573억 원보다 176억 원(증 3.2%)을 상회하는 것이어서 가뭄의 단비같은 성과라고 할 수 있다.특히, 당초 정부예산안에는 미반영됐으나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증액된 ▲공립 광양 소재전문과학관 건립 25억 원(총사업비 400억 원) ▲성황?중마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24억 원(총사업비 80억 원) ▲세풍산단 2단계 간선도로 9억 원(총사업비 298억 원) 등 총 3개 사업, 58억 원은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국회를 끊임없이 두드려 얻어낸 것이라 더욱 뜻깊다고 할 수 있다.그 밖에도 지난 수개월 동안 정인화 광양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국·도비를 한 푼이라도 더 가져오기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설명과 설득을 반복하는 강행군을 계속해왔다.정부와 전라남도 2024년도 예산에 반영된 주요 사업들은 다음과 같다. 주요 신규사업 예산은 ▲금이지구 배수개선사업 2억 원(총사업비 120억 원)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 3.8억 원(총사업비 144억 원)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Ⅱ단계) 2억 원(총사업비 130억 원) ▲중앙·진월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2억 원(총사업비 66.5억 원) ▲광양읍 미디어아트 명소화 사업 1.9억 원(총사업비 59억 원) ▲구봉산 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1억 원(총사업비 81억 원) ▲광양 힐링 수변길 조성사업 1억 원(총사업비 34억 원)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진목마을) 1.5억 원(총사업비 21.1억 원) ▲스마트 경로당 구축 3.9억 원(총사업비 12억 원) ▲광양청소년문화의집 노후설비 보수 4억 원(총사업비 10억 원) ▲전천후 실내게이트볼장 건립공사(진상, 광영) 6억 원(총사업비 20억 원) ▲태인동 윈드서핑시설 설치공사 5.4억 원(총사업비 18억 원) ▲광양5일시장 지붕개량사업 5.4억 원(총사업비 9억 원) ▲광양시 조선 수군지 선소기념관 건립사업 5억 원(총사업비 5억 원) ▲광양 동천파크골프장 추가 조성공사 3억 원(총사업비 10억 원) 등을 확보했다.주요 계속사업 예산으로는 ▲광양 국가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41.6억 원(총사업비 424억 원) ▲옥곡 신금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30.8억 원(총사업비 498억 원) ▲수소도시 조성사업 52억 원(총사업비 400억 원) ▲세풍산단 진입도로 개설사업 56억 원(총사업비 380억 원) ▲옥곡천 생태하천복원사업(2단계) 38.5억 원(총사업비 342억 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1단계) 28.9억 원(총사업비 237억 원) ▲산업공정부산물의 탄소중립 전환 재자원화 기술 실증 지원센터 구축 1억 원(총사업비 426.5억 원)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 건립 21억 원(총사업비 216.5억 원) ▲국도2호선 세승IC교차로 개선사업 30억 원(총사업비 142억 원) ▲광양 동서천 차집관로 정비사업 87.7억 원(총사업비 319.8억 원) ▲전남광양시농촌중심지활성화(광양읍) 23.2억 원(총사업비 160억 원) ▲중앙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 44.3억 원(총사업비 320억 원) ▲광양항 배후도로 확포장사업 22.3억 원(총사업비 259.7억 원) ▲전기 승용자동차 보급사업 30.9억 원(총사업비 67.6억 원)▲광양시 광양읍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28억 원(총사업비 60억 원) 등을 확보했다.정인화 광양시장은 “서삼석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동용 지역 국회의원, 강훈식 의원, 이개호 의원, 진성준 의원, 도종환 의원, 민형배 의원, 정필모 의원, 이정문 의원, 국민의힘 소속 이용호 의원, 조수진 의원, 송석준 의원 그리고 전남도청 박창환 정무부지사 등을 비롯한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이어, “어려운 재정환경 속에서도 광양시 전(全) 직원들이 합심해 확보한 소중한 국·도비인 만큼 단 한 줌의 누수도 없이 재원을 적재적소에 투입해 지속가능한 시의 발전과 16만 광양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1-02 15:37 정원 기자

자연재해 대비 가축재해보험 가입 서두르세요

가축재해보험 참고사진 (돈사)전라남도는 각종 풍수해, 폭설, 폭염, 화재, 질병 등 예기치 못한 가축 피해 발생시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2024년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지원금 총 100억 원을 확정, 가입 홍보에 적극 나섰다.가축재해보험 가입 신청은 2일부터 시작했다. 가입 희망 농가에 예산 범위에서 보험 가입비(농가당 400만 원 수준)의 80%(국비 50%·도비 7.5%·시군비 22.5%)를 선착순 지원한다. 다만 농가 보험 가입비가 400만 원을 초과하면 320만 원(400만 원의 80%)을 보조 지원한다.보험 가입 대상 가축은 소, 돼지, 말과 가금류인 닭·오리·꿩·메추리·칠면조·타조·거위·관상조 8종, ‘기타 가축’으로 사슴·양·벌·토끼·오소리 5종 등 총 16개 축종이다. 보장 목적물은 가축 및 가축 사육시설(부대시설 포함)이다.축종별 주요 보장은 가입금액 한도의 손해액에서 소 60~80%, 돼지 80~95%, 가금 60~95%, 사슴·양 80%, 꿀벌·토끼·오소리 95%이며 축사는 100%를 보상한다.축산농가 가축재해보험 가입은 사업 운영 약정을 한 보험사업자인 NH농협손보, KB손보, 한화손보, 동부화재, 현대해상에서 연중 가입할 수 있다. 보험 약정 기간은 1년이다.2023년 전남지역 가축재해보험 가입은 3999농가에서 4100만 마리가 가입, 이 중 1583호가 200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폭염과 폭설 등 자연재해 발생이 늘고 있어 안정적 축산경영을 위해선 예상치 못한 사고 발생에 대비하는 가축재해보험 가입이 꼭 필요하다”며 “보험 가입비 지원이 선착순으로 이뤄지는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서둘러 가축재해보험을 가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2 15:36 조재호 기자

여수시, 2023년 상·하반기 연속 행안부 지방물가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민생안정을 위해 여수 르네상스 시민운동과 연계해 음식·숙박업소 밀집지역, 다중집합장소 등에서 물가안정 캠페인을 펼쳤다.(사진제공=여수시)여수시가 지난 12월 28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하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억 5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시는 상반기 같은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어 1년간 지방물가 안정관리 최우수 기관의 자격을 유지하며, 총 3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물가상승률, 지방물가 안정 추진실적 등 5개 분야 9개 지표를 활용해 2023년 하반기 물가안정 관리 전반에 대해 평가했다.여수시는 고물가 여건 속에서 쓰레기봉투료, 상·하수도료 등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하는 한편,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 업소 당 1백만 원 상당의 맞춤형 인센티브를 지원하며 서민생활 물가 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특히, 민생안정을 위해 여수 르네상스 시민운동과 연계해 음식·숙박업소 밀집지역, 다중집합장소 등에서 물가안정 캠페인을 펼치고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간담회로 물가안정 동참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택시요금 운임 및 요율 인상에 대해 심도있는 심의로 적용시기를 늦춰왔다.조용연 지역경제과장은 “시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한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 값지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서민생활과 밀접한 지방물가 안정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여수=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1-02 15:34 정원 기자

‘혁신적인 기부 모델’ 구축…전국 기부자 호응

동구가 시행하고 있는 고향사랑 기부제가 성공적 정착의 길을 걷고 있다.광주 동구는 올해 시행 2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난 1년간 민간 플랫폼 활용·투명한 기부금 사용처 공개·창의적인 지역 답례품 개발 등 ‘혁신적인 기부 모델’을 구축함에 따라 올해도 ‘고향사랑 기금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동구는 지난해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광주극장 100년 프로젝트’와 ‘발달장애인 청소년 E.T 야구단 지원프로젝트’ 등 고향사랑 기금사업을 발표하고 동구만의 로컬 상품과 지역작가 예술 작품 등을 답례품으로 선정해 전국 기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특히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협조·자문을 비롯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는 ‘광동회’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연말 각계각층의 고액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광동회 소속 조현주 동구한의사회 회장(남광주한의원)의 5백만 원 기부를 시작으로 박상준 동구한의사회 전 회장(북경당한의원)·추관호 덕성목재상사 대표·이창주 로머스파크 대표가 각 2백만 원을 기부하며 동구만의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기원했다.또한 이형철 마한지 대표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코미디언 윤성호와 함께 자발적으로 홍보영상 촬영에 참여해 동구의 답례품과 기금사업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일조했다.임택 동구청장은 “광주 동구가 전국에서 차별화된 고향사랑기부제 혁신모델을 선도하면서 전국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기부해 주신 모든 기부자들이 지역 사회의 변화와 성장을 확인하실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금의 사업 성과를 투명하게 공유해 신뢰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역에 최대 5백만 원까지 기부하고 그 기금을 모아 주민 복지증진에 사용하는 제도이다. 온라인은 고향사랑e음과 위기브 누리집에서 지정 기부를, 오프라인은 농협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2 15:34 조재호 기자

보성군, 신년 현충탑 참배로 희망찬 군정 시작

김철우 군수가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보성현충탑 참배로 희망찬 군정을 시작했다.(사진제공=보성군)보성군은 2일,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보성현충탑 참배로 희망찬 군정을 시작했다.이날 참배에는 김철우 군수, 군의회 의장과 전남도의원 및 군의원, 실과소장 등 50여 명이 함께했으며 중단없는 보성 발전을 위한 각오와 굳은 결의를 다졌다.보성군은 2024년 군정 핵심 5대 목표를 ▲소외없는 복지, 군민과 함께하는 든든한 행정, ▲다 함께 잘 사는 농림축산어업 육성, ▲매력넘치는 문화·체육·관광 진흥, ▲안전한 군민과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권역별 지역개발로 균형 있는 발전으로 정하고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을 보성군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김철우 군수는 “보성을 보성답게, 든든한 보성군이 돼 군민과 향우들이 자부심을 갖고 ‘나 보성 살아요’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보성군을 만들기 위해 끝없이 도전하고 정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보성군은 같은 날 오전 시무식을 갖고 900여 명의 공직자들이 오롯이 군민 중심의 체감형 군정을 열정적으로 추진할 것을 결의하며 2024년 군정을 힘차게 시작했다.보성=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1-02 15:32 정원 기자

임택 광주 동구청장, 쪽방촌 현장 활동으로 새해 첫 행보

임택 동구청장이 쪽방촌 현장 활동으로 새해 첫 행보를 시작했다.임택 광주 동구청장이 갑진년 새해를 맞은 2일 쪽방촌 슬럼화 방지와 실질적인 환경 개선 로드맵 구상을 위해 실·국장과 함께 현장 활동에 돌입하며 새해 첫 구정 행보에 나섰다.이날 임택 청장은 쪽방촌 주변 쓰레기 줍기 등 환경 개선 활동을 펼친 후 세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혹한기 거주민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의복·침구 등 위생 청결을 위한 이동 빨래방 운영도 병행했다.동구는 그동안 쪽방촌 거주민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사)자비신행회, 광주불교연합회 등의 후원으로 100명에게 선풍기와 영양제를 전달하고 지난해 여름 무더위가 지속된 10주간 매주, 생수와 즉석식품 등을 지원했다.이외에도 전남대학교병원 등 6개 기관 후원금 1천 4백만 원으로 거주민 주거 향상을 위한 물품 지원을 비롯해 쪽방촌 거점 공간인 ‘항꾸네 사랑방’에 공유냉장고를 설치했다. 동구 보건소와 협력해 구강검진·불소도포 서비스를 지원하고 향후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등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무료 치과 진료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임택 동구청장은 “새해 첫 구정 행보를 현장에서 돌봄 이웃들을 직접 살피고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는 시간으로 시작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올해는 쪽방촌 거주민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할 예정으로 장기적으로도 쪽방촌 조례 제정을 비롯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광주도시공사 등과 협업해 낙후된 지역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동구는 최근 완료한 쪽방촌 실태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관련 부서와 공유해 ▲쪽방촌 지원 인프라 구축 ▲안정적 삶을 위한 주거복지 ▲삶의 재건을 위한 활력 복지 ▲서로가 서로를 살피는 공동체 ▲인간다운 삶을 위한 기본소득보장 등 5대 전략별 14개 중점과제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2 15:29 조재호 기자

광양제철소, 용이 솟아오르는 새해 첫 일출 기운 받아 행복한 제철소 기반 마련 다짐

새해 첫날에도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해 쉴 새 없이 가동되고 있는 광양제철소 고로 뒤편으로 2024년 갑진년 새해 첫 해가 떠오르고 있다.(사진제공=광양제철소)갑진년 새해의 첫 해가 떠올랐다. 다사다난했던 2023년을 떠나보내고 푸른 용의 해, 2024년 첫 날이 밝았다.용이 솟아오르는 기운을 받아 광양제철소 역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모든 임직원의 바램과 기대에 힘입어 새해 첫 날을 힘차게 시작했다.광양제철소는 올해도 안전에 대한 각오를 다지며 ‘사람 중심의 안전한 제철소’ 구현에 매진할 계획이다. 모든 직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안전해서 행복한 제철소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아울러, 지난해 준공한 전기강판 공장을 통해 친환경차용 전기강판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며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 전문밀이라는 광양제철소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여 기술본위의 제철소로서 세계 최고 경쟁력의 제철소라는 지위를 수성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사람이 행복해야 조직이 발전할 수 있다는 원칙 아래 강건한 조직문화 조성을 향한 노력도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올해에도 안전성 확보, 기술 경쟁력 제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상생해야 한다는 본분을 잊지 않고 제철소의 발전이 곧 광양시의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1-02 15:28 정원 기자

목포시,2023년 비상대비훈련 수행 우수 국무총리상 수상

2023년 비상대비훈련 유공 평가 국무총리상 수상 기념사진(왼쪽부터 신현희 민방위팀장, 박홍률 목포시장, 오병주 안전총괄과장) 제공=목포시목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비상대비훈련 유공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유공기관 선정은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자체를 대상으로 1차 행정안전부 예비심사, 2차 대국민 공개검증, 3차 행정안전부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올해 해당분야로 정부포상을 수상한 자치단체는 목포시를 비롯한 총 5개 지자체로 전·평시 비상사태를 대비한 충무훈련 및 을지연습 등을 우수하게 실시한 기관에 수여됐다.목포시는 훈련 전 과정에 대한 단체장의 높은 관심도 및 직원들의 적극적 참여, 시민홍보를 통한 훈련분위기 조성으로 타 자치단체에 비하여 내실있는 훈련을 실시한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지난 6월 충무훈련 간 실제훈련 시 단체장이 훈련 현장에 직접 참여해 유관기관간 토의 등을 통해 개선사항 등을 도출했고 민간선박을 실제로 동원해 실전과 같은 완벽한 훈련을 통한 다변화된 안보 위협 상황에 대응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시 관계자는 “이번 국무총리표창 수상은 목포시를 비롯한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와 철저한 안보의식이 만들어 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대비훈련을 통한 위기관리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1-02 15:14 홍준원 기자

장성군 황룡강, 지방하천서 국가하천으로 승격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는 장성 황룡강의 설경 장성군=제공전남 장성군 황룡강이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으로 승격된다.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환경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가 장성 황룡강 등 지방하천 20곳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16곳이 신규 지정이고, 4곳은 구간 연장이다.황룡강 국가하천 구간은 장성읍 장성댐 여수로 하단부터 광주 서봉동 기점까지 27.5km 규모다.지방하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면 하천 관리를 국가가 맡는다. 환경부에 의하면 신규 국가하천에 대한 실시설계비 등 정부 예산 103억 원이 반영됐다. 내년 2월부터 △하천기본계획 수립 △노후제방 보강 △퇴적토 준설 △유지보수 등 체계적인 관리를 추진한다.국가 차원에서 황룡강을 관리하면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를 보다 철저하게 대비하게 된다. 기존 황룡강 정비에 소요됐던 예산을 절감해 군 재정 부담도 완화할 수 있다.김한종 장성군수는 “황룡강의 국가하천 승격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 피해를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면서 “변화가 기회가 되도록, 다각도로 논의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장성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4-01-02 14:05 권기덕 기자

광주 서구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서비스 확대

광주광역시 서구는 2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첨단가족연합의원·시니어통합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료진과 사회복지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하나의 팀을 구성해 ▲방문진료(월1회) ▲방문간호(월2회)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 질환 상태에 따라 필요한 의료처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서구는 2022년 전국 최초 재택의료센터를 개소해 현재 400여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서구는 지난해 첨단가족연합의원과 장기요양 1~4등급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장기요양 1~5등급 및 인지지원 대상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연계기관도 시니어통합의원까지 추가됐다.김이강 서구청장은 “어르신들이 평소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와 돌봄 등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면서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노인 의료·돌봄의 대한민국 표준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서구는 재택의료센터 운영과 더불어 방문한의진료, 방문구강케어, 방문맞춤운동, 집중형 건강지원(영양)과 같은 의료서비스와 가사, 식사, 이동, 동행, 주거지원 등 35종의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2 13:53 조재호 기자

전남교육청, 학교급식실 양념분쇄기 전면 교체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이 학교 급식실의 손가락 끼임(협착) 등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전체 급식학교를 대상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양념분쇄기를 안전장치가 강화된 조리기구로 교체할 방침이다.전라남도교육청은 긴급 예산 41억원을 투입해 학교 급식실 잦은 안전사고 주범으로 꼽혔던 양념분쇄기 대신 식재료 분쇄와 믹스 기능이 동시에 가능한 다믹서기, 만능다지기 등으로 전면 교체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도교육청은 대상 학교에 공문을 보내 새로 도입되는 조리기구는 식재료가 분쇄·혼합되는 공간에 뚜껑을 다는 등 손끼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가 크게 강화된 기기를 구입토록 안내했다. 특히, 신규 조리기구 도입 시 조리 종사자의 의견을 수렴하되 기존 고위험 양념분쇄기와 유사한 제품은 구매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도교육청에 따르면, 기존 양념분쇄기는 다량의 식재료를 한꺼번에 투입할 수 있어 작업 효율이 높은 반면, 손가락 끼임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것으로 지적돼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식재료 투입 시 반드시 분쇄기 보조도구(누름봉)를 사용하고, 청소작업은 전원을 완전히 차단한 후 실시하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하도록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쾌적한 급식 환경 조성 및 조리 종사자의 작업 효율화를 위해 조리흄 개선, 인덕션 및 자동화 급식기구 설치 등 급식실 현대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한편, 지난해 12월 여수 지역 학교 급식실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조리사가 비빔밥용 나물 양념에 들어가는 부재료(마늘, 과일 등)를 분쇄한 후 양념분쇄기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고무장갑을 낀 손이 말려 들어가 발생했으며, 해당 학교는 김치 완제품을 구입해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급식실 종사자들의 안전이 확보돼야 한다”면서 “도교육청은 앞으로 급식실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데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전남도교=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2 13:35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