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고경명 장군 혼 담긴 표지석 건립

고경명장군표지석 제막식 사진.광주 동구는 22일 국가에 충성하고 구국에 일념으로 목숨을 바친 의병장 제봉(霽峯) 고경명(1533~1592) 장군의 시호를 따서 명명된 제봉로 표지석을 남광주사거리 지하철 출구에 설치했다고 밝혔다.제봉로는 총연장 3,230m 폭 25~30m의 2·4·6차선으로 개설된 대로이다. 동구 학동에서 북쪽 방향으로 충장로 1~2가, 금남로 1~2가, 대인동을 관통해 북구 중흥동을 잇는 주도로로 개설됐다.특히 구도심을 경유하는 길로 과거 5·18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전남대학교 병원, 옛 전남도청, 남동성당, 옛 광주MBC, 전남여자고등학교 등 관련 사적지를 많이 볼 수 있는 도로로 알려졌다.고윤근 고씨 광주·전남종문회장은 “고경명 의병장님의 혼이 담긴 표지석이 건립됐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제봉 정신이 오래도록 보전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의병장 고경명 장군은 충의와 절개의 거인으로 숭앙받으며 1591년 벼슬을 떠나 고향에서 쉬던 중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전남 담양에서 6천여 명의 의병 의병대장으로서 의병을 이끌고 왜군과 싸우다 둘째 아들 의렬공 학봉 인후와 장렬하게 순국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6 14:03 조재호 기자

광주동구, 행안부 공모·市 옥외광고 최우수 자치구 선정 ‘겹경사’

광주 동구는 최근 2024년도 행정안전부 간판개선사업 공모 선정에 이어 2023년도 광주광역시 옥외광고물 업무추진 우수 자치구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고 밝혔다.동구는 지난 21일 행안부 주관 ‘2024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충장로5가 일원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6억 원(국비 2억9800만 원 포함)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해온 충장로 1~4가 일원 간판개선사업 성과를 토대로 충장로 5가 일원까지 완료되면 총연장 1093m 구간에 걸친 노후 간판 교체라는 전국 유일의 옥외광고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함께 광주광역시가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도 광주광역시 옥외광고물 업무 종합평가’를 통해 2년 연속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된 동구는 ▲옥외광고물 체계적 관리실적 ▲옥외광고 발전기금 조성 ▲정당 현수막 시·구 합동점검 참여도 ▲충장로4가 간판개선사업 ▲예술의 거리 예술공간 특화사업 등 도심 경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행안부 공모와 광주시 옥외광고물 업무추진 최우수 자치구 선정이라는 성과는 그동안 우리 구가 선진 옥외광고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노력의 결실이다”면서 “앞으로도 간판개선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 추진해 ‘옥외광고 문화 선도 도시 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6 13:47 조재호 기자

광주 서구, ‘So-Good 5대 뉴스’ 무엇?

억새축제 개막식 사진.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올해 화제를 모았던 정책들을 중심으로 ‘쏘굿(So-Good) 5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서구는 주민들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조하며 ▲맨발로(路) 조성 ▲구청장 직통 문자폰 ‘바로문자하랑께’ 운영 ▲나눔 대표 브랜드 ‘천원국시’ ▲지역축제 패러다임 전환 ▲수상으로 입증한 성과를 2023년 대표 뉴스로 꼽았다.맨발로(路)는 서구가 ‘원조’전국적으로 맨발걷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서구는 18개 동 전역에 맨발 산책길을 조성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상무시민공원을 시작으로 올해 풍암동 금당산, 상무2동 쌍학어린이공원 등 총 15곳에 6710m 구간에 맨발로(路)를 조성했으며, 내년까지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근린·어린이공원 및 광장에 맨발 산책길 조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구는 또 걷기지도자 양성, 걷기동아리 운영, 걷기챌린지 이벤트 등을 통해 걷기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내년에는 맨발로 걷고 싶은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1회 맨발로 서구로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소통 핫라인 ‘바로문자하랑께’민선8기 시작과 함께 도입한 구청장 직통 문자폰 ‘바로문자하랑께’가 서구의 대표 소통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바로문자하랑께’는 구청장이 수시로 문자 내용을 확인하고 48시간 내 답하는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 해결로 주민들의 행정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1년 4개월 간 생활민원, 정책제안 등 3000여 건의 문자가 접수됐으며, 최근에는 적극행정에 대한 감사와 칭찬 문자가 크게 늘고 있다. 천원국시.천원국시, ‘함께서구’ 대표 브랜드서구가 운영하는 ‘천원국시’는 전국적인 화제다. 지난 3월 양동전통시장 1호점을 시작으로 풍암동, 화정4동에 문을 연 ‘천원국시’는 노인 일자리 창출, 우리밀 소비 촉진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및 1인가구와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을 품어안으며 서구의 대표 복지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천원국시 매장에 설치된 나눔냉장고는 누구든지 반찬과 식료품을 채워놓고, 무료로 가져갈 수 있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축제 패러다임 전환서구의 축제가 확 달라졌다. 은빛억새와 저녁노을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광주서창억새축제’는 올해 10월 축제기간 동안 10만명이 다녀가는 기록을 세우며 광주를 대표하는 힐링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 지난 봄 벚꽃 만개한 광주천변에서 열린 ‘새봄 힐링음악회’, 가을밤 하정웅미술관 잔디밭에서 열린 ‘폴 인 러브(Fall in love)’는 클래식과 뮤지컬, 대중음악 등이 한 데 어우러져 축제의 품격을 한층 높였으며, 전국 최초로 18개 동 마을합창단을 꾸려 서구만의 차별화된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서구, 상 복 터졌다서구는 민선8기 이후 1년 6개월 동안 각종 평가에서 전국최초, 광주유일, 역대최다 등의 성과를 이끌어내며 수상실적만 해도 98건에 달한다. 대표적으로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제28회 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종합대상 등 ‘2관왕’을 차지했으며, 지역복지사업 3관왕,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행정서비스 부문 3년 연속 1위,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SA(최고등급)’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이와 관련해 김이강 서구청장은 “주민들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행정의 신뢰를 쌓고,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값진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 서야만 우뚝 설 수 있다’는 대명제를 주민, 공직자들과 함께 실현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6 13:38 조재호 기자

광주서구 교통약자 이동편의 시설개선‘무장애도시 조성’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개선 공사 장면.광주광역시 서구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무장애도시 서구’를 조성하고 있다.서구는 올 하반기 노후된 공영주차장 7곳, 장애인전용주차구역 14면을 대상으로 도색 및 표지판 교체 등 시설 재정비를 실시했다. 특히 장애인 표식과 실선에 유리알을 두껍게 도포하는 방식으로 시인성을 높여 야간이나 우천시에도 장애인의 주차편의를 확보하고 불법 주·정차 예방의 효과도 얻고 있다.또 서구는 편의시설 설치 의무대상이 아닌 소규모 사업장에 ‘맞춤형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희망 업체의 신청을 받아 현장 조사와 접근성, 활용성 등을 고려해 51곳을 선정했으며, 현장 실측을 통한 사업장별 경사로 맞춤 제작·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경사로 설치시 사용법 안내 등 유지·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관내 80개소 이상의 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다.소규모 사업장 경사로 설치 장면.아울러 서구는 장애인단체·시설 7곳에 휠체어 이용자들을 위한 휴대용 이동식 경사로를 지원했고, 활용현장 점검 및 추가 접수를 통해 해당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김성희 서구 장애인희망복지과장은 “주차시설, 출입구의 문턱, 계단 등으로 접근의 어려움을 겪었던 교통약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에서 편의시설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도록 내년에도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6 13:32 조재호 기자

광주 남구, 市 주관 ‘비상대비·민방위 업무’ 최우수 기관

을지연습 실제훈련 모습 사진.광주 남구는 광주시 주관 ‘2023년도 비상대비 및 민방위 업무 평가’에서 통합방위 태세 확립과 민방위 체험교육의 내실 있는 운영 성과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26일 남구에 따르면 광주시는 최근 광주시청 본청과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올 한해 비상대비 및 민방위 업무 추진 상황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이번 평가에는 비상대비 및 민방위 업무 13개 분야 45개 항목을 반영했으며, 남구는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특히 지난 8월 빛고을 전남대병원에서 광주·전남 역대 최대 규모로 20개 기관 500여명이 참여한 테러 대비 훈련을 실전과 같이 진행하면서 국가 방위와 안보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이와 함께 주민들에게 민방위 비상 대피시설을 상시로 개방해 시설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민방위 대원의 전·출입 사항 및 연락처 수시 정비와 SNS 등 온라인 홍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재개한 집합교육을 적극 안내하면서 민방위 교육 참여율을 높인 부분도 호평받았다.이밖에 남구는 선제적 재난안전 대응 시스템 구축·운영으로 집중호우와 대설 시 민방위 대원의 재해 복구 활동 참여를 자율적으로 유도해 지역사회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는 슬기로운 대처도 선보였다.남구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 비상 및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평소에도 초동 대처능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며 “위기상황 발생 시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 도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6 13:28 조재호 기자

광주 남구, 취약계층 ‘난방용 등유·LPG 구입비’ 지원

광주 남구는 취약계층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난방용 등유 및 LPG 구입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남구는 26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주민들이 겨울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기초생활수급 가구와 차상위 계층 주민에게 난방용 등유 또는 LPG를 구입할 수 있는 카드를 지급한다”고 밝혔다.신청 대상은 난방 수단으로 등유 혹은 LPG 보일러를 사용하는 세대 가운데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생계 및 의료, 주거·교육 급여를 받는 기초생활수급 세대와 소득인정액 기준으로 중위소득 50/100 이하인 차상위 계층 세대이다.난방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세대는 내년 1월 19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난방비 구입 카드는 내년 1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올해 에너지 바우처를 받은 세대는 가구 구성원에 따라 13만6100원에서 34만3800원을 지원하며, 에너지 바우처를 받지 않은 세대에는 59만2000원을 제공한다.난방용 등유 및 LPG 구입비 지원사업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환경생태과 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6 13:26 조재호 기자

광주 광산구, 올해의 혁신정책 ‘전국 최초 위원회 공개’

광주 광산구가 전국 최초 위원회 회의 모습 실시간 공개를 시민의 삶을 이롭게한 올해 최고의 혁신정책으로 선정했다.광산구는 전문가와 내부 직원으로 구성된 평가단 심사를 거쳐 뽑은 20건의 우수 정책을 바탕으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전문가#8231;내부직원 심사(50%), 시민 온라인 투표(50%)를 합산한 결과 전국 최초 위원회 회의모습 실시간 공개가 가장 높은 득점으로 올해의 혁신정책 1위에 올랐다.광산구는 행정에 대한 시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9월 전국 최초로 구에서 운영하는 118개 위원회를 ‘공개 원칙’으로 전환했다.이에 따라 시민이 휴대폰이나 PC를 통해 광산구에서 열리는 위원회 회의 장면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위원회 명단과 회의록 등도 전면 공개하고 있다.역시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산구가 시도한 △이동노동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휴게쉼터 ‘달고나(달리다 고단하면 나에게로 와)’ 운영 △당근광산(당신 근처의, 광산) 프로젝트도 올해를 빛낸 혁신정책에 꼽혔다.‘달고나’ 쉼터는 지역 커피숍과 함께 이동노동자가 언제든 편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안전교육을 연계해 휴식과 안전할 권리를 보장한 정책 사례로 주목받았다.‘당근광산 프로젝트’는 국내 대표 지역기반 민간 플랫폼인 ㈜당근과 협업해 일자리, 공간 등의 정보를 필요한 시민에게 제공하는 ‘연결 혁신’ 정책으로, 중앙정부, 광주시 등에서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이와 함께 △광주+ 광산형 통합돌봄 추진 △제1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 개최 △국내 1호 도심 국가습지 ‘황룡강생태길 30’ 등도 올해의 혁신정책으로 선정됐다.광산구는 선정 결과를 바탕으로 29일 열리는 종무식에서 혁신대상을 시상하고, 혁신정책 사례집을 제작해 시민, 공직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올 한해 광산구가 추진한 모든 정책이 시민에게 사랑받고,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얻은 것은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소통, 상생, 혁신이 녹아든 결과”라며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시민을 이롭게 하는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확산시켜 광산이 대한민국 혁신 1번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광산구 전국 최초 위원회 공개 자료사진.

2023-12-26 13:25 조재호 기자

광주시 북구, 특·광역시 자치구 유일 비상대비훈련 유공 ‘국무총리상’

2023년 을지연습 실제훈련 사진.광주시 북구가 전국 69개 특·광역시 자치구 가운데 전시 안보 태세와 비상대비 수행능력이 가장 뛰어난 지자체로 등극해 화제가 되고 있다.26일 북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비상대비훈련 유공 평가’에서 북구는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비상대비훈련 유공 평가는 드론 테러, 사이버 공격 등 고도화되고 급변하고 있는 안보 현실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을지연습을 성실히 수행하고 국가 비상대비 역량 강화에 기여한 기관을 발굴하여 그 공적을 기리고자 실시된다.올해 유공기관 선정은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자체를 대상으로 ▲1차 행정안전부 예비 심사 ▲2차 대국민 공개검증 ▲3차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공적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북구는 이번 평가에서 훈련·연습 전 과정에 대한 기관장의 높은 관심과 직원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내실있는 을지연습 사전 직원교육 ▲전시 통합상황 조치모델 전면 개편 ▲주민 대상 적극적인 안보 홍보 ▲민·관·군·경의 체계적인 협업 실전 연습 등을 추진해 전시 비상대비 태세 확립을 확고히 하고 호국안보에 대한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유도했다고 인정받았다.특히 지난 8월 ‘북구청사 드론 테러 대응 및 소방 훈련’을 6개 유관기관과 함께 실제상황과 같이 완벽히 수행하여 다변화되고 있는 안보 위협 상황에 필요한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비상대비 역량을 갖췄다고 심사위원들에게 높게 평가받았다.이에 북구는 전국 상위 5개 지자체 등에 영광이 주어진 비상대비훈련 유공 기관에 이름을 올려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게됐다.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은 북구 공직자와 주민들의 철두철미한 안보 의식이 만들어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보 위협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대비훈련의 내실을 도모하는 등 위기관리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북구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 민선 7기부터 8기 현재까지 ‘국무총리상 9회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6 10:21 조재호 기자

박 혜자 전 의원 “윤 패밀리 집사 한동훈 체제 출범은 검찰독재 완성의 수단”

박혜자 전 국회의원.광주 서구갑 예비후보 박혜자 전 국회의원이 한동훈 비대위 체제를 격하게 비판했다.박 후보는 26일 논평을 통해 “한동훈 비대위원장 선임은 윤석열 검찰독재를 더욱 공고화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평가하며 “검찰출신 대통령에 검찰출신 여당 대표 체제는 대한민국 헌정 사상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기형적인 폭거”라고 직격했다.박 후보는 “국민 70%가 요구하는 김건희 특검 국회통과를 앞두고 김건희 호위무사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윤패밀리의 집사 역할을 해온 한동훈에 여당 대표 역할을 맡긴 것은 국민 기대를 깔아뭉개는 무도한 정치”라고 날을 세웠다.또한 박후보는 한동훈 비대위 체제 출범을 여야 대화의 문을 더욱 걸어 잠그겠다는 소치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 후보는 “한동훈은 국회에서 야당 의원들에게 사사건건 대들면서 ‘깐족이’라는 별명을 얻은 무도한 각료였다”고 주장하며 “이런 사람을 여당 대표로 앞세운 것은 앞으로도 여야 협치를 무시하겠다는 의도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비난했다.이어서 박 후보는 “한동훈 체제 출범은 이승만 독재가 정권의 2인자인 이기붕을 내세워 종말에 이르는 과정을 연상케한다”고 지적하며 “민주당은 더욱 단결된 대오로 쌍 특검을 통과시켜 윤석열에서 한동훈으로 이어지는 검찰독재의 음험한 시도를 국민과 함께 깨트려야 한다”고 촉구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6 09:57 조재호 기자

광주시, 국제적 수준 전문예술극장 건립 추진...지역민 관심 집중

광주시가 국제적 수준의 전문예술극장 건립에 본격 나선다.광주광역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 품격과 위상을 높이고 시민에게 수준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예술극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전문예술극장은 오페라, 뮤지컬 등 전문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수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연장으로, 광주·전남 등 호남권을 아우르는 규모로 건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광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사업이다.이를 위해 광주시는 전문예술극장 건립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분석 등 추진을 위해 전문수행기관을 최근 선정했다.전문수행기관은 2024년 1월부터 1년 동안 사업 부지 선정, 총사업비, 사업규모 등 건립사업과 관련한 연구결과를 광주시에 제공한다. 조사과정에서 전문가와 광주시민이 참여하는 전담팀(태스크포스)을 구성해 사업 구상 단계부터 지역여론과 시민의 목소리를 담을 예정이다.특히 이번 사업은 대규모 국비 유치 사업이므로 국가재정법 등에 따른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건립규모, 운영계획 등을 세밀히 검토해 비용 대비 편익을 분석하고, 경제성·정책성·타당성 확보와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광주시는 전문수행기관 연구결과를 사업의 실현 가능성, 예비타당성 조사, 투자심사 등 국비 확보를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기본계획은 국제적 수준의 공연예술을 무대에 올리고, 평상시에는 시민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등 사업 비전과 운영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또 건립 후보지를 선정할 때 광주시 일원으로 주요 후보지 3개소 이상을 검토해 입지의 특성과 장단점, 인근 시설과 연계 가능성, 시설 배치 대안 검토 등을 통해 최적의 건립 후보지를 도출할 예정이다.한편 광주시는 현재 지역공연장의 시설여건이 대부분 다목적·소규모 공연장이어서 장르별 전문공연을 충족하기에 시설이 미흡하다고 보고, 전문공연장을 건립하기 위해 2022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연차별 실시계획에 반영했다. 지난 10월 용역과제 수행을 거처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예산을 반영했다.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광역시 중 광주시만 전문공연장이 없어 세계적 아티스트의 내한공연 때 광주가 투어일정에 빠지는 등 시민들이 문화 향유 기회를 갖지 못했다”며 “앞으로 전문예술극장이 건립되면 타지역을 가지 않고도 광주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6 09:54 조재호 기자

광주시, 명승 ‘환벽당’… 확 바꾼다

환벽당 경관사업 조감도.광주시가 내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환벽당의 자연경관을 개선하고, 천연기념물 동물보존관을 설립한다.광주광역시는 내년 국가유산 관련 국비를 29억원 확보해 국가유산 보존과 가치 재창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는 2023년 6억원 대비 5배 늘어난 것으로, 광주시는 올해 자치구 정책회의, 문화유산 국비 발굴회의 개최 등을 통해 국비를 확보했다.또 광주문화재돌봄센터는 문화재청이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을 위해 해마다 실시하는 돌봄사업 평가에서 특·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단체로 선정됐다.광주시는 문화유산 보존·관리 역량과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내년 국가유산 보존과 가치 재창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국가지정문화재 명승 ‘환벽당’의 자연경관 개선 및 주변 유적지 발굴, 충효동 왕버들군 후계목 이식, 천연기념물 동물보존관 설립 등 16개 국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자치구와 함께 사업을 기획·시행하며, 문화재청 심의와 자문을 거쳐 진행한다.환벽당은 성산별곡 정철이 스승 김윤제의 가르침을 받으며 학문에 정진한 곳으로 그 시절 연분홍 꽃비가 내리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다.광주시는 이 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환벽당 뒤편 화계(층계 모양으로 단(段)을 만들고 단마다 화초를 심은 시설)를 설치해 배롱나무와 매화를 식재할 예정이다. 또 단풍나무길과 어울리는 돌담과 왕대 숲을 조성하는 등 국가유산 재창조 사업을 추진한다.환벽당 주변 유물발굴조사도 추진한다.돌무리가 길게 이어진 구조물인 석열의 조성 경위와 기와편 등 유물을 수습해 향후 정밀 발굴과 종합정비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충효동 왕버들군은 충효마을의 상징숲이자 비보(裨補)숲으로 조성됐으며, 김덕령 나무라고 불리는 등 나무와 관련된 유래나 일화들이 전해지고 있다. 충효동 왕버들군 보존을 위해 후계목을 이식하고, 관람객이 안전하게 진입해 주변을 관람할 수 있도록 순환형 관람로를 개설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광주시는 기후변화, 환경오염, 조류충돌 등으로 장애를 입어 자연방사가 불가능한 천연기념물 원앙·수리부엉이 등을 보호하는 동물보존관을 우치공원에 설립한다. 보존관은 방사장과 치료시스템을 구축, 천연기념물 동물 보존과 생태해설,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시민의 자연유산 보존에 대한 인식을 확대할 계획이다.송명희 문화유산자원과장은 “올해 재정위기 상황에 대비해 내년 국가유산 사업 국비를 최대한 확보했다”며 “확보된 재원으로 국가유산 명승 충효동 환벽당, 천연기념물 왕버들군, 동물보존관 등 국가유산 보존과 가치 재창조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6 09:52 조재호 기자

광주시 “시 방문 전...‘주민e직접’ 참여하세요”

주민참여 제도 통합 플랫폼 ‘주민e직접’이 내년부터 더욱 편리해진다.광주광역시는 주민이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각종 주민참여 제도에 참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주민e직접’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행정안전부와 17개 시·도가 공동 구축한 ‘주민e직접’은 2022년 1월 13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컴퓨터(PC)와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전자서명에 간편인증제도를 도입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원하는 시민 누구나 주민조례, 주민투표, 주민감사 등 주민직접 참여제도에 온라인으로 청구하거나 서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처리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또 전국 자치단체 자치법규 제·개정·폐지 입법 예고 현황과 현행 자치법규 정보도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특히 내년부터는 모바일 청구, 온라인 의견 조사 등 신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최진아 법무담당관은 “주민e직접 플랫폼을 통해 행정기관 방문없이 온라인으로 주민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며 “온라인 주민참여 제도 활성화를 통해 주민중심의 지방자치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5 10:19 조재호 기자

광주시, 내년 아동급식단가 9000원으로 인상

광주광역시는 초긴축 재정상황에도 불구하고 성장기 아동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도 아동 급식비 단가를 기존 8000원에서 9000원으로 1000원 인상했다.지원대상은 18세 미만의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1만6000여명이며, 이에 따른 예산액은 221억원이다.대상자 선정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아동이나 교사·사회복지사·통장단 등을 통해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발굴해 자치구 급식위원회에서 결정한다.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아동은 일반음식점이나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등 급식카드 가맹점 1만6400여 곳을 이용하거나 도시락 배달,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해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한편 광주시는 지난 18일부터 겨울방학 급식 지원을 시작했다. 방학기간 결식 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담당공무원, 교사, 이웃 등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지원하는 한편 급식 제공업체에 대해 위생상태와 급식의 질 등을 수시 점검할 계획이다.임애순 아동청소년과장은 “세수 감소로 인한 재정 절벽의 위기 속에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급식단가 인상을 결정했다”며 “방학 중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적극 발굴해 아동급식이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하고, 수시로 현장을 점검해 위생과 영양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시는 지난해 7월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을 기존 1900여 곳에서 1만6400여 곳으로 대폭 확대하고, 결식아동이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하며 느끼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급식카드를 일반 신용카드 디자인으로 변경했다. 또 가맹점 위치, 잔액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이용 아동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5 10:18 조재호 기자

광주시 공공기관 정책연구 네트워크 ‘광주정책연구회’ 출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2일 오후 광산구 광주연구원에서 열린 ‘광주정책연구회 출범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광주 지역의 다양한 연구 역량을 모으기 위한 정책연구 플랫폼인 광주정책연구회가 출범했다.광주광역시는 지난 22일 광주연구원 대강당에서 시 산하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 18개 기관이 참여해 설립한 광주정책연구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출범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최치국 광주연구원장, 정민곤 광주도시공사 사장, 조익문 광주교통공사 사장,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김현성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 등 18개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임직원, 연구원,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강기정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나홀로 연구기관이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연구 역량을 모아내는 플랫폼이자 컨트롤타워 기능을 위해 광주정책연구회가 출범했다”며 “저는 광주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도시가 되는 꿈을 꾸고 있다. 창업·교육·도시공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과감한 미래형 설계로 대한민국의 표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이날 18개 기관은 연구기능 강화를 위한 공공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기관 협력체계를 구축, 광주의 현안 해결과 미래상을 만드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정책지식생태계 싱크넷(Think-net)을 표방하는 광주정책연구회는 융복합적 협력을 통해 광주 도시 미래와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기관 간의 공동정책연구 네트워크 조직이다. 광주정책연구회는 18개 공공기관의 특성별로 5개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책연구, 정보교류, 정책포럼 등의 분야에서 상호협력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향후 광주정책연구회는 분기별 실무위원회와 연 1회 기관장이 직접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열고, 계획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여갈 계획이다.광주연구원 최치국 원장은 ‘광주의 미래를 여는 씽크넷(Think Net) 광주정책연구회 운영 계획안’ 발표를 통해 ▲다양한 기관의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융복합적 연구를 수행하는 공동연구 추진 ▲정책 트렌드 파악 및 정책환경을 조성하는 정책포럼 개최 ▲상호 협업 필요성이 높은 공공기관 간 인적 교류 및 시설 공유 ▲공공기관별 연구 성과물 통합관리 시스템 및 공공데이터(DATA) 공유 시스템 개발 및 운영 ▲공공기관 혁신우수사례 박람회 개최 등 5대 중점사업을 제안했다.출범식 이후 이어진 ‘정책지식생태계 구축 포럼’에서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홍일표 사무총장이 ‘정책환경의 변화와 정책지식생태계 재구축’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했다.또한 공공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광주도시공사 도시주택연구소 이봉수 소장이 매력도시 분야 협력 방향을, 광주테크노파크 정책기획본부 김운섭 본부장이 첨단산업도시 분야 협력 방향을, 광주여성가족재단 여성가족정책실 고보혜 실장이 포용도시 분야 협력 방향을 발표하고 종합 토론을 진행했다.광주정책연구회 참여기관은 ▲경제·산업 분과에 광주테크노파크,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광주그린카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도시·환경 분과에 광주도시공사, 광주교통공사, 광주환경공단,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사회·복지 분과에 광주여성가족재단, 광주사회서비스원 ▲문화·관광 분과에 광주관광공사, 광주디자인진흥원, 광주문화재단,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교육·지역학 분과에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한국학호남진흥원, 광주영어방송 등이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5 10:18 조재호 기자

광주 광산구 ‘연결 혁신’ 2탄, ‘광산형 구독오피스’ 개소

광산형 구독오피스 개소식 사진.광주 광산구가 전국 최초로 민간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당근광산(당신 근처의 광산) 프로젝트’의 두 번째 연결 혁신 ‘광산형 구독오피스’를 본격 운영한다.광산구는 22일 광산구 지역경제활력센터에서 ‘광산형 구독오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광산형 구독오피스는 국내 대표 지역 기반 민간 플랫폼인 ‘당근’을 활용해 광산구의 공간정보를 시민과 연결하는 사업이다.이용 빈도가 낮은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그 공간을 시민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한다는 취지다.이를 위해 지역내 유휴공간을 시민이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 구독하는 체계를 ‘당근’ 앱에 구현, 운영한다.앞서 광산구는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자체 협업 특교세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6000만 원을 확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이날 개소식이 열린 광산구 지역경제활력센터를 비롯해 광산공유센터, 소촌아트팩토리, 월곡2동행정복지센터 4개소를 ‘광산형 구독오피스’로 시범 운영한다.당근 내 ‘내근처’ 상단 막대 광고(배너)를 통해 장소별 소개란(프로필)에서 예약할 수 있다. 예약 후 시설 담당자가 ‘당근 채팅’을 통해 확정하면 공간을 구독·이용할 수 있다.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역 생활 커뮤니티 서비스로서 선뜻 광산구의 일자리와 공간정보를 시민에게 연결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지원해 준 ㈜당근에 감사를 표한다”며 “민간 플랫폼과 구독경제를 접목한 광산형 구독오피스가 시민의 다양한 활동 공간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광산구는 ‘당근광산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서비스로 지난 8월부터 일자리와 시민을 연결하는 ‘민간참여형 광산시민수당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당근 앱을 통해 작은도서관, 복지관, 청소년수련관,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의 일자리 정보를 시민과 연결한 것으로, 11월 말까지 총 116회 모집 공고에 719명이 지원해 평균 5: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호응이 뜨겁다.특히, 기존 공공일자리와 달리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나이의 시민은 물론 외국인 주민도 참여하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5 10:03 조재호 기자

광주북구, 주민주도 행정동 통합 ‘전국 자치구 첫사례’ 중흥2·3동이 하나되어 ‘중흥동’으로 탄생

광주시 북구의 주민주도 혁신사례가 2024년 청룡의 해 갑진년 새해 첫날 첫선을 보인다.북구는 중흥2·3동 행정 통합동인 ‘중흥동’을 개청하고 내년 1월 2일부터 통합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중흥2·3동 행정동 통합 의견은 지난 2020년 10월 중흥2·3동 경계 지역에 대규모 공동주택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경계 조정을 놓고 의견조율을 하던 주민들 사이에서 최초 대두됐다.이에 통합 찬성이 다수로 나타난 주민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2021년 3월 중흥2·3동 주민협의체 중심의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래 관련 논의를 본격화했다.통합동 명칭, 통·반 조정, 자생단체 구성 등 통합 과정 전반이 주민주도로 이뤄졌으며, 추진과정에서 상호 의견 충돌도 있었으나 원만한 합의점 도출을 위한 행정의 중재와 주민 간 양보의 미덕이 주민주도 행정동 통합 전국 자치구 첫 사례라는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냈다.통합과정에서 북구는 지난 10월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통합 지원업무 소관 14개 부서를 대상으로 ‘중흥2·3동 통합 합동준비단’을 구성하여 주민 의견에 적극 대응하는 등 통합동 개청의 원활한 추진을 촘촘히 지원했다.또한 중흥동 신청사는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노후화된 기존 중흥2·3동 청사를 대신해 연면적 3274㎡, 지상 1층~3층 규모로 78면의 주차면 수를 겸비한 주민편의 복합시설로 신축했다.특히 신청사는 주민 접근성을 고려해 통합동 관할구역 중앙지점에 조성됐고, 인근에 대규모 생활 SOC 시설인 중흥도서관과 다함께돌봄센터가 있어 행정·여가·복지가 어우러진 복합타운으로써 주민 복리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문인 북구청장은 “중흥동 탄생과 중흥동 신청사는 주민의 뜻이 기반이 되어 주민주도로 이뤄진 전국 혁신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중흥동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북구는 주민 착오 최소화를 위해 중흥2·3동 전 세대에 중흥동 통합 안내문을 보냈으며 향후 SNS·소식지 등을 활용해 행정동 통합 홍보에 지속 나설 방침이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5 10:00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