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57년 만에 산 정상부 길 열린다” 나주시, 1월 1일 금성산 해맞이

나주시가 2024년 갑진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10분부터 금성산 산정상부인 노적봉에서 개최한다. 금성산에서 바라본 일출 장면2024년 갑진년 새해 첫날 나주시의 진산(鎭山)인 금성산 정상부에서 나주시민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새해 첫 일출을 시작으로 57년 만에 산 정상부 상시 개방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전라남도 나주시는 오는 1일 오전 7시 10분부터 금성산 노적봉에서 시민들과 ‘2024년 금성산 해맞이’ 행사를 한다고 29일 밝혔다.해맞이 등반 집결 장소는 태평사, 한수제, 다보사 주차장 등 총 3곳이다.내년부턴 산 정상부까진 낙타봉 인근 지점에서 새롭게 개설된 데크 길을 이용해 오를 수 있다.나주시는 산 정상부 상시 개방을 목표로 앞서 지난 4월 공군 제1미사일 방어여단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430m데크길 공사에 착수, 최근 준공을 마쳤으며 이날 개통할 예정이다.행사는 나주청년회의소(JCI)와 나주시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해맞이객에게 차, 음료, 떡국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해맞이와 더불어 풍물패 공연, 희망 구호 제창, 솟대 소원지 달기와 새해 희망을 담은 편지를 1년 뒤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는 ‘느린우체통’ 이벤트도 진행된다.윤병태 나주시장은 “희망찬 새해 첫 일출과 함께 57년 만에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이라는 결실을 시민 모두가 함께 기념하고 화합하는 해맞이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해맞이를 위해 기상 상황에 따른 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금성산 새해 해맞이 행사에선 사진 촬영 허가(포토존) 외 군사시설에 대한 사진 및 동영상 촬영과 SNS게시 등이 보안상 금지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로 외 지역 출입·등반과 흡연 및 화기 사용 행위도 해서는 안된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9 10:36 조재호 기자

화순군, 2024년(갑진년) 이렇게...‘성장·민생’방점

구복규 화순군수가 지난 6월 언론인 간의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화순군은 민선 8기 2년 차에 쌓은 성과를 기반으로 2024년(갑진년, ‘청룡의 해’) 새해에는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 군정 목표 달성을 위한 성장 동력 지속과 민생 안정에 주력할 방침이다.▶ 2024년 군정 운영 방향화순군은 2024년(갑진년, ‘청룡의 해’) 새해 군정 운영 방향을 ▲지역경제 회복 총력, 폐광 대체 산업 개발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관광객 500만 시대 실현 ▲농업의 부가가치 제고, 잘사는 부자 농촌 실현 ▲바이오·백신 선도 도시, 백신주권 확보와 인력양성 노력 ▲청년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젊은 도시 건설 ▲약자를 배려하는 복지정책, 살기 좋은 도시 완성 ▲현장·소통 행정 강화,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 등 총 7개 분야로 설정했다.화순군의 내년도 본예산 규모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23년 본예산(7505억 7500만 원) 대비 11.6%(873억 9600만 원) 감소한 6631억 7900만 원이다. 국·도비 예산은 1286억 원(126건)을 확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화순군은 민선 8기 3년 차에 문화관광·백신·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눈에 보이는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경제 회복...폐광 대체 산업 개발 총력화순군은 새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소상공인과 가계 부담 완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손을 내밀어 △화순사랑상품권 10% 할인 연장 △소상공인 화순사랑카드 수수료 지원(카드수수료 0.5% / 1인 최대 50만 원) 등 화순사랑 상품권 활성화로 지역 내 소비 촉진 및 경제 활성화를 모색한다.또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시책으로 △사업장 시설개선 및 기계 장비 구매 비용 지원(최대 3백만 원)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대출금(2억 원 이하) 약정금리 이율 연 3% 이내 지원(3년간)] 등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기재부 예비타당성 대상에 선정돼 기대감이 높아진 △조기 폐광 경제진흥개발사업(5643억 원)은 폐광지역 내 농공단지, 스마트팜 단지 등 조성 외 조기 폐광 경제진흥사업계획 수립 용역 시행(화순, 강원도, 태백, 삼척)과 함께 폐광 대체 산업 발굴을 본격 추진한다.▶ 관광객 500만, 문화관광 ‘르네상스’ 실현화순군은 권역별 관광 개발을 통한 머물러 가는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화순 고인돌 공원 전국 관광 명소화 △지역 특색을 살린 권역별 관광 인프라 확충에 매진하는 한편 △생활 속 쉼터, 새로운 랜드마크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2024년 화순 고인돌 축제는 봄축제(4월)와 가을 축제(10월~11월) 2회 개최된다. 봄에는 유채 등 다양한 봄꽃 중심의 관람형 축제로 개최되고, 가을엔 해바라기, 코스모스, 국화 등을 중심으로 체험·전시부스, 농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지역 특색을 살린 권역별 관광 인프라 확충도 계속 진행한다.특히 생활 속 쉼터, 새로운 랜드마크 개발에 주력하여 화순천 꽃강길과 개미산 전망대를 상반기 중 완성, 산책로 및 하천부지에 꽃을 심고, 음악분수대, 버스킹 공연, 먹거리 등을 통해 도심 속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총 87홀(연습홀 6홀) 규모의 국내 최대 ‘화순 홍수조절지 파크골프장(’23.12. ~ ‘24.8./188,347m2)’도 홍수조절지 산책로 조성 등 수변공간과 어우러진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기 위해 공사를 서둘러 완공하고, 내년 하반기 중 골프장 개장 및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농업의 부가가치 제고, 잘사는 부자 농촌 실현...‘난 산업’ 집중육성화순군은 잘 사는 부자 농촌 실현을 위해 △우리 농산물 판로 다양화, 유통 활성화 △농업의 고품질화를 통한 농업경쟁력 확보 △활력넘치는 농촌 조성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화순팜을 통한 농산물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신규 입점 업체와 품목을 확대하고, 내년 3월부터 운영 방식을 직영으로 변경한다.특히 난 산업육성을 위한 △춘란 재배 난실 운영(1974m2, 5억 원) △춘란 우량 종묘(5종, 2억 7천만 원) 구입 및 보급 시범(73개소, 1억 2천만 원) △춘란 재배 교육장 조성 및 교육 추진(100명, 2천5백만 원) 등에 집중적인 지원이 이뤄진다.▶바이오·백신 선도 도시...‘제2생물의약산업단지’ 조성 박차화순군은 2024년, 대표적 미래산업인 바이오·백신과 관련한 인프라 확충과 미래 인재 양성에 매진해 백신 특구의 위상을 확고히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의 분양률 96.4%에 육박하면서 신규사업 및 기업 유치를 위한 부지확보가 절실한 형편이다. 이에 따라 제2생물의약산업단지 조성(화순읍 내평리, 감도리 일원)에 박차를 가해 바이오 선도기업과 대형 국책사업 추가 유치를 실현키로 했다.화순군은 백신·바이오산업에 집중 투자를 지속하면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내년에 완료할 사업만 해도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구축(면역 치료제 연구개발, 임상, 기술이전, 사업화) △기능성 HMR 실증·실용화 플랫폼 구축(질환 예방·영양 관리 기능 맞춤형 메디푸드 제품화) △국가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기능 확대(백신 센터 內 백신 제품화 기술지원단 확대 구축)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바이오헬스(제약, 헬스케어) 벤처 공유형 창업 인큐베이팅 시설 구축) △백신 기술 사업화 오픈이노베이션 랩 구축(공동 연구개발시설 및 스타트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등 5건이나 된다.이외 26년까지 완료 시점인 사업도 △m-RNA백신 실증 지원 기반 구축(m-RNA백신 실증지원기반 및 GMP 생산시설 구축) △미생물 기반 백신 전문인력 양성(백신 전문인력 양성시설 구축 및 교육) 등 2건이 있다.하지만 화순군의 진짜 야심작은 ’23.~32. 10년간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내 147만2000㎡에 60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차세대 면역치료 중심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이다.이는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을 통한 면역 중심의 차세대 의료산업 육성 정책이기에 화순 백신 특구의 사활이 걸려있다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비중이 큰 사업이다.화순군 화순읍 광덕지구에 소재한 만원임대주택 전경 사진.▶청년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젊은 ‘청년 도시’ 건설화순군은 2024년 새해에도 화순형 인구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100호 추가 공급(임대보증금 전액 지원), 만원 임대주택 입주자 협의체 구성 등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젊은 도시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내년도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는 3월, 입주자 선정 및 입주는 4월에 실행될 예정이다.화순=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9 10:15 조재호 기자

광주 서구의회 과도한 예산 삭감 민생예산만 겨눠 눈쌀

광주광역시 서구의회가 서구의 내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5개 광주지역 기초단체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예산을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서구의회가 서슬 퍼런 칼날을 휘두른 것과 관련, 지역민들은 의회의 권한을 과도하게 남용한 것이라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가뜩이나 경기침체로 예산이 빠듯한 상황에서 서구의회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서구의 내년도 정책 수행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란 우려가 쏟아지고 있는 것.28일 광주 서구와 서구의회 등에 따르면 서구는 경기침체의 여파에 따라 긴축재정을 하기로 결정하고 이달 초 각 부서의 업무추진비와 경상경비 등을 무려 10%씩 삭감 편성하고 모두 6751억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서구의회에 제출했다.‘마른 수건 쥐어짜기’ 예산이 심의가 되는 가운데 의회가 이중 61개 사업의 예산 46억원을 싹둑 잘라버렸다. 이같은 큰 폭의 삭감 예산은 전체 예산의 0.68% 수준으로 광주 5개 자치구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참고로 광주 동구는 0.03%, 남구 0.08%, 북구 0.12%, 광산구 0.15% 수준의 예산삭감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이같이 전례없던 일이 펼쳐지면서 내년에 서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할 정책들이 올스톱될 위기에 몰리고 있다.그러나 민생 정책이 표류할 위기에 처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서구의회의 의원들과 의회 직원들 교육,연수 예산은 삭감 없이 그대로 통과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예산 심의의 잣대가 요동을 치면서 의회 권한의 남용이라는 평가도 새어나오고 있다.구체적으로 서구의회는 5개 자치의회 가운데 최고 수준의 의정활동비가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서구의회 264만원, 동구 226만원, 남구 241만원, 북구 257만원, 광산구, 254만원으로 서구의회의 월정수당이 광주 5개구의회 중 가장 높다.사정이 이러한 가운데 서구의회는 과도한 예산 칼질을 선보였다.소상공인 지원 및 일자리 지원사업 상당수의 예산이 전액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폐업 소상공인 다시서기 프로젝트(6000만원) ▲골목경제활성화를 위한 현장맞춤형컨설팅 (2000만원) ▲중장년 등 구직자 취업지원 (1100만원) ▲대한민국 명장들과 함께하는 청년창업육성 MBA(3000만원) 등이다.또 성과가 나오고 있는 민선8기 역점사업도 쪽집게 처럼 콕 찝어 제동을 걸었다.▲올해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 효과를 톡톡히 본 ‘장사의신 아카데미 운영’예산 1억원이 3000만원으로 무려 70%를 삭감했다.▲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큰 호응 얻은 ‘마을합창단’ 운영지원 예산도 1억74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반토막을 내버렸다.무더기 전액 삭감의 칼질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걷고싶은 길 조성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통테마길’ 조성 예산 5억2500만원▲정부 마을브랜딩 공모사업 연계 ‘피지컬발산쇼’ 예산 7000만원 ▲마을BI활성화지원 예산 5400만원 ▲‘세큰대 서구’ 등 주민학습권 보장확대를 위한 평생교육배달강좌 예산 2030만원 등 모든 예산이 전액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뿐만 아니라 공무원 역량 강화 추진사업도 제동이 걸렸다.▲공직자 교육훈련프로그램 1억6250만원 ▲창의혁신프로그램운영 1억1470만원▲민원담당공무원 친절강화 워크숍 4000만원 등도 전액 삭감된 것.이와 관련 서구의 한 의원은 “경기침체에 따라 타이트한 예산 심의가 이뤄져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9 10:04 조재호 기자

광산구 청렴 노력 결실, 2023년 종합청렴도 2등급

광산구 청사 전경.광주 광산구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3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반부패 추진체계 구축 노력과 실적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에서는 광주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달성했다.국민권익위원회는 28일 629개 공공기관의 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청렴체감도, 청렴노력도, 부패실태 등을 종합한 광산구의 종합청렴도는 2등급으로 2022년(3등급)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간부공무원 ‘반부패 청렴실천’ 결의, 공직자 대상 맞춤형 청렴 교육과 갑질 근절 홍보 등 다양한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로 풀이된다.광산구는 전체 항목에서 광주 자치구 평균을 웃도는 점수를 받은 가운데, 반부패 추진체계 구축 노력과 실적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가 지난해 2등급보다 높은 1등급을 기록했다. 청렴노력도 1등급을 받은 것은 광주 전체에서 광산구가 유일하다.내부 직원과 민원인이 느끼는 청렴도를 측정한 내외부 청렴체감도는 3등급으로 지난해와 같았다.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부패, 부정행위는 어떤 이유에서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완고한 공직자들의 결의와 실천이 종합청렴도를 높이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안주하지 않고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청렴 행정, 흔들림 없는 공정한 행정,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9 10:02 조재호 기자

광주 서구 ‘가치(같이)나눔’천원국시 4호점 개소

천원국시 4호점 개소식 사진.광주광역시 서구만의 천원의 행복 ‘천원국시’가 상무1동에 네번째 문을 열었다. 서구는 28일 중장년 고립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가치(같이)나눔’을 실현하는 천원국시 4호점(상일로14번길 5-13)을 개소했다.천원국시 4호점은 인근 원룸촌에 살고 있는 1인 가구들이 식당에 나와 함께 식사를 하며 이웃들과 음식·일상·정보·정(情)을 공유할 수 있는 장소로 운영된다. 특히 상무1동의 마을주민 소통공간인 쌍촌마을어울림센터 1층에 자리하고 있어 이용객들이 커뮤니티 공간과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 프로그램 등에 관심을 갖고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운영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100그릇을 판매하며, 65세 이상 주민과 40세 이상 1인 가구에는 한 그릇당 1000원, 일반인은 3000원에 판매한다.김이강 서구청장은 “주민들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착한식당 천원국시가 이제는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서구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특히 4호점은 대두되는 사회적 고립문제를 같이 나누고 해결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며, 위기상황시 혼자가 아니라 서구가 함께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한편 서구는 올 한해 양동전통시장, 풍암동, 화정4동, 상무1동 각각의 특색에 맞는 천원국시 사업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자유 기부로 실시간 음식과 물품이 채워지는 나눔냉장고를 설치해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9 10:02 조재호 기자

‘국민 밉상’ 김건희 특검 통과는 검찰독재가 자초한 사태

박혜자 전 국회의원.22대 총선 광주 서구갑 예비후보 박혜자 전 국회의원이 ‘김건희 특검법’ 국회통과 환영 논평을 내고 특검법 수용을 강력하게 촉구했다.박혜자 후보는 28일 보도자료에서 “국민의 여망에 따라 민주당이 단합된 의지로 특검법을 통과시킨 것은 제1야당의 책무를 완수한 것이다”고 의미를 밝히며 “윤 정권과 집권여당은 특검을 바라는 70%의 국민과 싸우려 들지 말고 진상규명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또 박 후보는 김건희 특검 통과는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이 스스로 자초한 사태라는 점을 강조했다.박 후보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은 이미 공모자들의 재판 과정에서 낱낱이 드러났다. 그러나 검찰은 수사가 시작된 지 수년 동안 소환조사 한번 하지 않은 채 야당 대표 죽이기에만 올인했다”고 밝히며 “이것이 바로 수사할 것을 수사하지 않고, 수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것을 정치적 목적에 따라 수사하는, 국민이 목격하고 있는 검찰독재의 실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서 박 후보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뿐만 아니라 양평고속도로 사건, 디올백 수수 사건 등 김건희 여사가 국정농단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점은 ‘국민 밉상’이라는 기괴한 호칭이 나돌 정도로 만 천하에 알려져 있다”고 말하며 “윤 정권과 여당은 특검을 수용해 이를 바로잡지 않고는 정권의 종말을 앞당기는 일임을 유념해야 한다”고 직격했다.끝으로 박혜자 후보는 “만일 윤 정권과 집권여당이 특검을 거부한다면 이는 대통령의 배우자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국가의 근간을 망가뜨리는 일”이라고 규정하며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죄인이다는 스스로의 말을 되돌아보고 특검을 수용하라”고 거듭 촉구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9 10:01 조재호 기자

2023년 광주동구 우수시책 ‘구정 베스트 7’ 선정

광주 동구는 올해 구정 발전을 위해 탁월한 업무 성과를 이룬 우수시책 ‘구정 베스트 7’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동구는 각 부서별로 추천받은 28개 사업을 대상으로 1차 내부 심사를 거쳐 순위별 15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후 동구의회 의원과 주민 대표 등 120명이 참여한 주민평가단의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7개의 우수시책을 확정했다.올 한해 동구를 빛낸 최고 시책의 영예는 ‘전국 공감 고향사랑 기금사업 발굴’에 돌아갔다. 이 시책은 ‘광주극장 100년 프로젝트’와 ‘발달장애인 청소년 E.T 야구단 지원프로젝트’ 등 고향사랑 기금사업을 통한 모금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며 기부금 유치를 위한 선제적인 활동을 통해 기부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하는 등 전국적인 호평을 받았다.또 다른 우수시책으로 ▲5·18민주광장 음악분수 ▲에너지 자립 및 탄소중립실현 동구 수소도시 조성사업 ▲2023 무등산 인문축제 ‘인문 For:rest’ ▲세계축제협회 피너클어워드 3관왕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문체부 지역문화매력 100선 광주 버스킹 월드컵 ▲마을복지에 날개를 달다 ‘마을사랑채’ ▲복지 사각지대 틈새 메우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이 확정됐다.임택 동구청장은 “올 한 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구정 시책들을 펼쳐왔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9 09:59 조재호 기자

광주시, 2024년 달라지는 제도·시책

광주광역시는 2024년에 복지·돌봄, 여성·보육, 경제·일자리, 청소년·청년 등 7개 분야 총 54개의 제도와 시책이 새롭게 시행되거나 달라진다고 밝혔다.■ 복지·돌봄 분야(10개)광주만의 통합돌봄 서비스가 더욱 확대된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 지원 대상이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에서 90% 이하로 완화돼 보다 많은 광주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가 제공된다.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가 확대 구축된다. 실제 홀로 사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화재, 질병 등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 화재감지기 등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8578가구까지 확대·설치한다.이 외에도 기초생활보장제도 기준이 완화되고 경로당 냉·난방비,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주거급여 등이 확대 지원되고, 최중증장애인 대소변 흡수용품 지원, 찾아가는 일상생활 전문가 교육·상담 등 복지·돌봄을 위한 지원 사업들이 새롭게 시행된다.■ 여성·보육 분야(9개)만 2세 미만 아동 보육을 위한 부모급여 지원금이 인상된다. 기존 70만원(0세), 35만원(1세) 지급됐던 부모급여가 각각 100만원(0세), 50만원(1세)으로 확대 지원된다.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의 균형 잡힌 식단 제공과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기존 8000원의 단가로 지원됐던 결식아동 급식 지원금이 90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또, 아이돌봄서비스, 영유아보육료, 한부모가족·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등 여성·보육을 위한 제도와 시책들이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건강·의료 분야(9개)아동·청소년의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해 유치원·어린이집 인근 반경 10m 이내로 지정됐던 금연구역이 유치원·어린이집·초·중·고 인근 반경 30m 이내 구역으로 확대 지정된다.난임시술비 지원 제도가 확대 시행된다. 광주시 거주 중위소득 180% 이하 난임진단자를 대상으로 1회당 최저 20만원에서 최대 110만원까지 지급됐던 난임시술비가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광주시 거주 난임진단자라면 누구에게나 지원된다.아울러 정신건강 고·중위험군 대상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광주광역시 동물보호소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 입양 시 펫보험 가입비를 1년 간 전액 지원하는 ‘안심 펫 보험 지원 사업’이 새롭게 시행되며 모든 동물병원 진료비용 게시가 의무화될 예정이다.■ 경제·일자리 분야(7개)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이 확대된다. 지원 대상은 2만8240명에서 3만2370명으로 늘어나며, 일자리 유형에 따라 월 27만~59만4000원까지 지급됐던 수당이 월 29만~63만4000원까지 인상된다.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들의 소득안정을 위해 공익직불사업 직불금을 인상, 소농직불금은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전략작물직불금은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인상·지급된다.또,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이 기업당 100억원에서 200억원까지 확대되며, 자발적·비자발적 퇴직자들이 노동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내일전환 고용안전지원센터를 개소해 위기근로자를 대상으로 고용서비스와 직무교육·훈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소년·청년 분야(6개)학교밖 청소년의 사회진출과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직업훈련기관 훈련비(월 30만원/12개월)를 지원하고, 광주시는 학교밖 청소년의 교육, 문화체험 등을 위한 교육진로활동비를 분기별 9~12세 10만원, 13~18세 15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미취업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구직 활동에 필요한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응시료 지원 시험 대상에 국가공인자격증 95종 필기·실기 종류를 추가해 20만원 한도(1인 1회) 내 구직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격증 응시료 지원금이 지급된다.또,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지급되고 있는 자립수당이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된다.■ 교통·환경 분야(4개)무인공유자전거 ‘타랑께’가 운영시간과 이용요금 등을 개편해 운영을 재개한다. 타랑께는 정거장 10개소를 대상으로 350대가 설치, 새벽 5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되며 1시간 동안 무료로 대여해 이용할 수 있다.1회용품 사용 감축 및 환경 보호를 위해 1회용품 사용을 자발적으로 줄이거나 다회용기 사용을 실천하는 업소를 지정하고 성과급(인센티브)을 지급하는 자원순환 우수업소 지정 사업이 새로 시행된다.■ 일반행정 분야(9개)전세사기피해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월세·이사비 및 전세보증금 대출이자가 지원된다. 최대 월 30만원(12개월)의 민간임대주택 임차료와 긴급주거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까지 이사비가 지원되며, 전세보증금 대출이자를 최대 2년동안 전액 지원한다.자동차세 연납 공제율이 변경된다. 기존 연 세액의 7% 범위에서 산출한 금액을 공제했는데, 2024년부터는 5% 범위에서 공제된다.또, 문화재 관리체제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국가유산 체제로 전환되고 입주자대표회의 공개 근거 조항이 신설되며, 공동주택 관리업무 감사 요청 인원이 변경되는 등 투명한 단지 운영을 위한 공동주택관리법 일부 개정된다.정원석 정책기획관은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도와 시책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9 09:58 조재호 기자

광주시, 시청사 후문 교차로 주변 교통체계 개선

광주시 청사 후문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안도.광주광역시는 시청사 후문 교차로와 주변 가로구간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사고예방을 위해 28일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실시했다.시청사 후문 교차로는 평상시 통과 교통량이 많은 데다 퇴근시간대에는 시청에서 나가는 차량과 계수로·천변좌하로 방면 통과 차량 간 상충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또 교차로 내 꼬리물기 차량으로 인해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다.계수로·천변좌하로 합류구간도 시청사 후문교차로와 근접(약 18m)해 직결형태로 설치돼있어 천변좌하로 방면에서 시청 후문교차로 신호등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자주 제기됐다. 천변좌하로 방면 차량이 계수로 본선으로 합류할 때 무리하게 차로를 변경하는 사례도 많아 교통체계 개선이 꾸준히 요구됐다.광주시는 지난 10월부터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광주지방경찰청, 광주서부경찰서 등과 협의를 거쳐 시청후문 교차로내에 차량 간 상충 해소와 꼬리물기 방지 등을 위한 개선책을 마련하고 이날 공사를 진행했다.주요 공사 내용은 황색 정차금지대(옐로우존) 노면표시, 횡단보도 정지선(2→5m) 연장이다.이와 함께 천변좌하로에서 계수로 간 접속지점에는 명확한 주행경로 안내와 원활한 본선합류 등을 유도하기 위한 방향유도표시(노면색깔유도선), 안전지대 등을 보강했다.임찬혁 교통정책과장은 “시청 후문 교차로 일대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통해 주변 교통혼잡과 교통사고 위험요소가 최대한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개선사업에 대한 효과분석과 모니터링을 실시해 추가 개선이 필요할 경우 다른 대안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시는 지난 11월 시청후문 교차로 주변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공항·상무중앙로 방면 직좌회전신호(45→47초), 우정청에서 시청 후문 삼거리 직진신호(144→133초) 조정 등 교통신호체계를 변경해 교통흐름을 일부 개선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9 09:56 조재호 기자

광주은행, 위니아 ‘딤채’ 위기극복 함께한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8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위니아 정상가동을 위한 위니아 딤채냉장고 구매 동참 행사’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은행이 대유위니아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협력업체 위기극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광주광역시는 28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위니아 딤채 구매 운동 동참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 광주은행 고병일 은행장, 이상채 영업2본부 부행장, 강대옥 시청 지점장 등이 참석했다.광주은행은 광주시가 전개 중인 ‘지역제품 사주기 운동’ 취지를 직원들에게 알리고, 노조와 협의를 통해 위니아 정상 가동과 협력업체의 신속한 위기 상황 타개를 위해 딤채 사주기 운동 동참에 적극 나섰다.광주은행은 1억8000만원 상당의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를 구매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대유위니아 협력업체를 지원함과 동시에 공장도 살리고자 시·정부·금융권 등 모두가 원팀으로 뛰고 있다. 그 노력의 하나로 광주시는 ‘지역 제품 사주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적극 동참해주신 광주은행에 감사드린다. 지역사회에 새해 선물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지역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손 잡아달라”고 말했다.한편 광주시는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행사장에서 김치냉장고를 전시하고, 시청 1층 시민홀에서도 전시·판매 활동을 지원하는 등 지역 제품인 ‘위니아 딤채’ 사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9 09:56 조재호 기자

‘500만 관광시대, 20만 강소도시’ 윤병태 시장 “나주의 가치 높이겠다”

윤병태 나주시장 2023~2024 송신년기자회견 장면.윤병태 전라남도 나주시장은 28일 “12만 시민 행복, 나주발전을 향해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며 “500만 나주 관광시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향해 더 당당히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윤병태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민선 8기 출범 후 변화와 혁신으로 더 큰 나주를 향해 힘차게 달려오며 알찬 결실을 하나씩 마주하고 있다”며 2023년 10대 성과를 소개했다.올해 10대 성과로는 ‘악취통합관제센터 구축·운영’,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경로당 입식테이블 보급 및 대상포진 접종비(50%) 지원’, ‘365일 시간제 보육실 운영 등 출산·보육 친화적 환경 조성’, ‘수요응답형 나주콜버스 도입·운영’ 등을 꼽았다.또 ‘지방채 추가발행 없는 건전재정 유지’, ‘57년 만의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 ‘농·특산물 해외 수출액 446억원 달성’, ‘전남 최초 나주愛배움바우처 지원’, ‘취업 청년 무상 임대주택 보급’이 포함됐다.윤 시장은 이어 지역 발전을 견인할 2024년도 10대 역점사업과 관광, 농업, 에너지산업, 교육, 복지, 정주여건 개선 등 7대 분야 시정 방향을 밝혔다.10대 역점사업은 △교육발전 특구 지정 △빛가람호수공원 사시사철 시민 휴식공간 마련 △남부권 응급의료체계 구축 및 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설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성공적인 2024나주축제 개최 △시민직소상담실·일사천리 민원시스템 운영 △기업 친화도시 나주 조성 △국립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 및 에너지 엑스포 개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공공기관 2차 이전 본격 추진 등으로 구성됐다.윤병태 시장은 새해 시정 방향으로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나주가 달라졌다고 말할 수 있도록 500만 관광 시대를 준비해 나주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나주시는 올해 첫 시도된 통합축제, 마라톤대회 개최 경험을 토대로 한 전국규모 명품 축제 준비에 나선다. 57년 만의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 영산포 홍어 명품 음식거리 조성, 나주밥상 지정업소 100곳 확대 등 볼거리·놀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어우러진 나주형 관광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윤 시장은 영산강 저류지 통합하천 사업을 통한 명품 국가정원, 3백리 자전거길, 지석천 강변도시 마실길, 우습제 생태공원 관광자원화,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 관광 명소화 시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또 ‘동강 느러지 파노라마 관광명소’, ‘빛가람 호수공원 수상 공연장’ 등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과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조성을 통한 역사문화생태관광 활성화 복안도 밝혔다.농업 분야는 농업 경쟁력 강화에 따른 지속가능한 농업에 초점을 뒀다.윤 시장은 탄소중립 농정인 푸드업사이클링, 스마트팜 산업 선점을 비롯해 귀농·귀촌선도마을 조성, 농촌공간정비사업, 고품질 나주배 생산·유통체계 구축, 권역별 농특산물 육성 및 브랜드화, 2025년 국제농업박람회 준비 등을 주요 농정으로 꼽았다.나주의 미래 100년 먹거리인 ‘에너지산업 기반 첨단과학도시’ 비전 실현에도 속도를 낸다.시는 거리명 부여, 기업·기관 주간 행사, 상품 알리기, 제2회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 개최 등 기업 친화도시 환경을 구축하고 기업 추가 투자, 안정적 정착의 선순환을 도모할 계획이다.인공태양연구시설 등 국가대형연구시설 유치, 농공산단 확장 및 에너지국가산단 조기 추진, 차세대 고효율 반도체 생태계 및 한국에너지공대 연계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기회발전특구 지정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윤 시장은 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관련해 “서울보다 나주 혁신도시 생활환경이 낫다고 느낄 만큼 혁신도시는 삶의 질이 최고인 도시, 지역균형발전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확신했다.올해 첫 삽을 뜬 복합혁신센터, 생활SOC복합센터 준공에 속도를 내는 한편 빛가람전망대가 위치한 배메산 사계절 꽃동산과 호수공원 건강둘레길, 공연장, 어린이테마파크 등을 조성하고 연말 빛을 테마로 한 축제 콘텐츠 발굴을 추진하기로 했다.혁신도시 활성화의 바로미터인 공공기관 2차이전에 대비한 지방시대위원회, 국토교통부, 전라남도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미착공 공동주택부지 착공 등을 통한 인구 유입, 상가 활성화 복안도 내놨다.윤 시장은 명품 교육도시 현실화를 위한 미래교육지원센터 운영, 학급 과밀화 해소를 위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추진,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을 통한 지역 주도 교육 혁신을 예고했다.시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복지 시책도 꼼꼼히 챙겼다. 윤 시장은 “나주에서 행복을 그릴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모든 세대가 골고루 행복한 으뜸 복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장애인과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 체육관 건립과 최근 착공식을 가진 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민·관 협력 종합병원 재개원, 청년 무상 임대주택 100호 확대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 시책을 제시했다.대중교통 대전환을 기치로 내건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대해선 “간선과 마을 운행 버스와 택시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편리성, 효율성을 극대화한 최적의 노선안으로 나주만의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해가겠다”고 설명했다.윤 시장은 “찾아가는 마을좌담회에 이어 매월 1회 시민직소상담실, 바로문자서비스(일사천리) 등을 새롭게 도입해 소통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세수 감소 대응을 위한 국·도비 확보 노력과 더불어 사업 효과 중심의 예산 우선순위 배분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 복지향상, 미래대비 투자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 재정 운용에 힘써가겠다”고 덧붙였다.윤 시장은 “위대한 나주정신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변화하며 발전해왔다”며 “미래 세대가 희망을 갖고 나주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전했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9 09:54 조재호 기자

2023 대한민국 인재상, 광주청년 3명 선정

신승준.김정서.하유라.광주광역시는 대한민국 대표 인재선발 프로그램인 ‘2023 대한민국 인재상’에 광주 청년 3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광주시는 13명의 지역인재 지원서를 신청받아 지역심사를 통해 6명을 중앙심사로 추천했다. 올해 광주지역 대학생·청년일반분야 수상자는 김정서(광주과학기술원), 하유라(광주교육대학교), 신승준(전북대학교) 학생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상금 2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에 대한 공감과 실천으로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발굴해 시상한다.해마다 전국의 대학생·청년일반(15~34세 이하) 50명, 고등학생 50명 총 100명이 선정된다.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총 2396명의 인재가 선발됐다.김정서(광주과학기술원) 학생은 미국 버클리대 및 본교에서 지질매개체가 안구의 선천, 적응성 면역반응과 신경퇴행에 미치는 영향 및 칼슘이 세포사멸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한 연구에 참여했다. 또 발달장애인에 대한 운동수행능력 강화를 위한 자립역량강화 프로그램, 영유아 학습 놀이 보조활동 등에 참여했다.하유라(광주교육대학교) 학생은 왼손이 결손인 중증 지체장애에도 지역아동센터에서 수학기초 학습지도와 급식 배식, 다문화·탈북자·한부모 가정 아이들을 위한 멘토링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신승준(전북대학교) 학생은 몸이 불편하거나 치매가 걸린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복지에 관심을 갖고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야간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김동현 교육정책관은 “2023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청년들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본인의 꿈과 목표를 이루고,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9 09:53 조재호 기자

광주시, 대기‧폐수 배출 등 120개 업체 적발

광주광역시는 올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60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환경관련법 위반사업장 120개소를 적발해 사용중지, 개선명령, 과태료 7600만원 부과 등 행정처분 조치했다. 또 배출허용기준 초과 사업장에 대해서는 초과배출부과금 3억8000만원을 부과했다.주요 위반사례는 대기배출시설과 방지시설에 딸린 기계·기구류의 훼손방치, 대기 자가측정 미이행, 무허가(미신고) 대기·폐수배출시설 운영, 대기·폐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운영일지 미작성 등이다.광주시는 대기오염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2024년부터 광주지역 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를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 무허가(미신고) 특별단속을 지속해 실시한다.먼저 2024년 1월초까지 지역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업체 약 5050개소를 대상으로 사전안내 공문을 보내는 등 홍보를 통해 사업장의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에 대한 자체점검을 유도할 계획이며, 2월부터 단속을 본격 실시한다. 산업단지 내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사전안내 공문 발송을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적발 위주보다는 사전예방을 위한 조치이다.무허가(미신고) 특별점검은 대기·폐수배출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으로 대기환경보전법 및 물환경보전법에서 규정하는 오염물질 배출시설이 대상이며, 지역 대표적 배출시설로는 대기배출시설인 도장시설, 폐수배출시설인 수용성 절삭유를 사용하는 금속가공시설 등이 있다.대상 시설과 인·허가 관련 절차는 광주시 누리집(분야별 정보-환경-환경소식-환경행정정보게시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위반사항이 발견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격한 행정조치를 하고, 환경시설관리 기술이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환경관리가 이뤄지도록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와 연계해 시설·공정 진단 등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나병춘 환경보전과장은 “환경관련법 위반행위가 적발되지 않도록 사업장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9 09:52 조재호 기자

‘분골쇄신 통했다’ 나주시, 올해 종합청렴도 3등급 … 전년 대비 2단계 ↑

윤병태 나주시장이 청렴 골든벨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전라남도 나주시가 올해 종합청렴도 ‘3등급’을 달성하며 전년도 최하위등급 불명예를 말끔히 씻어냈다.나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청렴체감도 3등급, 청렴노력도 2등급을 각각 기록하며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종합청렴도 평가는 민원인,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불공정한 직무, 권한 남용, 금품 수수 등 부패인식·경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청렴 체감도’(60%), 공공기관의 반부패 추진체계 및 운영실적을 다루는 ‘청렴 노력도’(40%),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10점 감점)를 합산해서 산정한다.지난 2018년부터 전년까지 연이어 청렴도 최하위권의 불명예를 썼던 나주시는 올해 분골쇄신(粉骨碎身)의 각오로 반부패 공직문화 개선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그 결과 지난해 최하위인 5등급에서 2등급이 수직상승하며 올 한 해 전 공직자가 일치단결해 역점 추진한 다양한 청렴 시책과 노력이 값진 결실을 맺게 됐다.윤병태 시장은 연초 전체 부서장, 읍·면·동장을 소집, ‘종합청렴도 향상 대책회의’를 열어 청렴도 하락 원인 분석과 평가 항목별 대책 마련, 공직 내부 청렴문화 공감·확산을 위한 시책 발굴을 주문했다.윤 시장은 특히 ‘청렴 실천 다짐문 낭독’, ‘갑질 근절을 위한 상호존중 서약’, ‘청렴 서한문’, ‘청렴 1분 메시지’, ‘공무원 행동강령·갑질근절 교육’ 등을 직접 작성·참여하거나 교육 강사로 나서며 청렴 실천 의지를 앞장서 불태웠다.매달 1~2회 현업·과업부서에 직접 간식을 들고 찾아가거나 맞벌이 부부, 다둥이 출산 직원 등과의 점심 간담회를 통해 격무, 육아에 따른 직원들의 고충을 수렴하며 내부 결속을 다지기도 했다.나주시는 올해 3월 ‘나주시 공직자 청렴도 관리 조례’를 제정, 청렴도 향상과 부패예방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이어 신규, 6급 이상, 고위 간부 등 직급을 막론한 전 직원 맞춤형 교육과 전체 부서로 찾아가는 청렴좌담회 등을 추진하며 청렴문화 확산에 힘써왔다.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접목한 ‘청렴 라이브’, 퀴즈로 청렴을 배우는 ‘청렴골든벨’ 등 차별화된 청렴 시책도 공직 구성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여기에 익명성을 담보하는 공무원 부패신고 시스템, 부패신고 가상훈련 등을 통한 반부패 예방·홍보와 더불어 행정을 경험한 민원인의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해 외부 청렴도 향상에도 총력을 기울였다.나주시는 올해 청렴도 3등급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도 1등급 도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윤병태 시장은 “행정의 투명성, 시민의 신뢰와 직결되는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대비 2단계 상승한 종합 3등급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며 “이번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도 1등급 도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갈 것”이라고 말했다.윤 시장은 “청렴도 취약 부서 근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집중적인 교육·홍보 강화, 취약 부문 분석을 통해 구조적이고 반복적인 부패요인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겠다”며 “특히 부패사건과 관련해 비리 개연성이 있는 특정 분야 감사·감찰을 강화하며 적발된 부정·비리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처벌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나주시(시장 윤병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청렴체감도 3등급, 청렴노력도 2등급을 각각 기록하며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종합청렴도 평가는 민원인,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불공정한 직무, 권한 남용, 금품 수수 등 부패인식·경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청렴 체감도’(60%), 공공기관의 반부패 추진체계 및 운영실적을 다루는 ‘청렴 노력도’(40%),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10점 감점)를 합산해서 산정한다.지난 2018년부터 전년까지 연이어 청렴도 최하위권의 불명예를 썼던 나주시는 올해 분골쇄신(粉骨碎身)의 각오로 반부패 공직문화 개선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그 결과 지난해 최하위인 5등급에서 2등급이 수직상승 하며 올 한 해 전 공직자가 일치단결해 역점 추진한 다양한 청렴 시책과 노력이 값진 결실을 맺게 됐다.윤병태 시장은 연초 전체 부서장, 읍·면·동장을 소집, ‘종합청렴도 향상 대책회의’를 열어 청렴도 하락 원인 분석과 평가 항목별 대책 마련, 공직 내부 청렴문화 공감·확산을 위한 시책 발굴을 주문했다.윤 시장은 특히 ‘청렴 실천 다짐문 낭독’, ‘갑질 근절을 위한 상호존중 서약’, ‘청렴 서한문’, ‘청렴 1분 메시지’, ‘공무원 행동강령·갑질근절 교육’ 등을 직접 작성·참여하거나 교육 강사로 나서며 청렴 실천 의지를 앞장서 불태웠다.매달 1~2회 현업·과업부서에 직접 간식을 들고 찾아가거나 맞벌이 부부, 다둥이 출산 직원 등과의 점심 간담회를 통해 격무, 육아에 따른 직원들의 고충을 수렴하며 내부 결속을 다지기도 했다.나주시는 올해 3월 ‘나주시 공직자 청렴도 관리 조례’를 제정, 청렴도 향상과 부패예방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이어 신규, 6급 이상, 고위 간부 등 직급을 막론한 전 직원 맞춤형 교육과 전체 부서로 찾아가는 청렴좌담회 등을 추진하며 청렴문화 확산에 힘써왔다.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접목한 ‘청렴 라이브’, 퀴즈로 청렴을 배우는 ‘청렴골든벨’ 등 차별화된 청렴 시책도 공직 구성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여기에 익명성을 담보하는 공무원 부패신고 시스템, 부패신고 가상훈련 등을 통한 반부패 예방·홍보와 더불어 행정을 경험한 민원인의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해 외부 청렴도 향상에도 총력을 기울였다.나주시는 올해 청렴도 3등급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도 1등급 도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윤병태 시장은 “행정의 투명성, 시민의 신뢰와 직결되는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대비 2단계 상승한 종합 3등급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면서 “이번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도 1등급 도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갈 것”이라고 말했다.윤 시장은 “청렴도 취약 부서 근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집중적인 교육·홍보 강화, 취약 부문 분석을 통해 구조적이고 반복적인 부패요인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겠다”며 “특히 부패사건과 관련해 비리 개연성이 있는 특정 분야 감사·감찰을 강화하며 적발된 부정·비리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처벌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3-12-29 09:51 조재호 기자

보성군, 2년 연속 대한민국 종합청렴도 1등급…전국 단 6곳

보성군청보성군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아 청렴 선도 기관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이번 평가는 전국 49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중 2년 연속 1등급을 받은 기관은 보성군, 질병관리청 등을 비롯한 6개 기관이다.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결과 발표에 따르면 보성군은 청렴체감도(83.0), 청렴노력도(94.4.)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부패 실태 감점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특히, 보성군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 외부 업체와 보성군의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는 군민 등이 직접 평가하는 외부체감도 부분에서 전년에 이어 올해도 감점 요인이 발생하지 않았다.외부체감도는 부패 인식과 부패 경험 두 가지 분야에서 평가가 이뤄지며, 부패인식 분야는 부정청탁, 특혜제공, 업무투명, 절차위반, 갑질행위, 사익추구, 소극행정 등 7개 항목, 부패경험은 금품 등 제공 경험률, 경험빈도 등 2개 항목으로 진행된다.보성군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기관장의 강력한 반부패 추진 의지에 따라 부패방지 청렴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그 결과 기관장의 관심과 노력도,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및 추진 기반 마련 등 내부 체감도 6개 평가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청렴 노력도도 전년 대비 10점 가까이 올랐다.김철우 보성군수는 “청렴도 1등급을 지키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보성군민, 공직자, 유관기관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청렴한 보성군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함께하는 청렴 문화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한편, 보성군은 2018년 종합청렴도가 4등급이었으나, 민선 7기가 출범하면서 2019년 3등급, 2020년 2등급, 2021년 전남 1위(2등급)를 차지하며 꾸준히 청렴도가 상승했다. 민선 8기가 본격 시작되는 2022년에는 호남에서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2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며 군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청렴한 군정을 펼치고 있다.보성=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2-28 16:13 정원 기자

순천동천·장성 황룡강, 국가하천으로 승격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3월 13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한화진 환경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지방하천의 국가지원 확대 등 지역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하고 기념촬영 하는 모습.(사진제공=전남도)전라남도는 순천 동천 13.30㎞, 장성 황룡강 27.59㎞ 지방하천 구간이 환경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올해 역점 추진한 하천 행정이 이룬 쾌거다.그동안 전남도는 국가하천 승격 요건을 충족하는 지방하천 23개소 583㎞에 대한 국가하천 승격을 국회와 환경부 등 관련 기관에 끈질기게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3월과 7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지역 주요 현안 사업과 지방하천의 국가지원 확대를 건의하는 등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이번 국가하천 승격으로 하천법 제정 이후 62년 동안 국가하천 승격이 전무했던 전남도의 오랜 숙원이 해결됐다. 순천동천과 장성 황룡강은 연장이 길고 하폭이 크며 도심을 관류하는 하천이어서 관리에 큰 비용이 소요됐다. 앞으로 환경부가 직접 정비 및 유지관리해 관련 하천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또 국가하천 승격과 동시에 전액 국비로 하천 정비 및 유지관리를 하게 돼 열악한 전남도의 재정 여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만성적인 부족에 시달려온 지방하천 정비 예산에도 숨통이 트여 지방하천 정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또 지난 7일 환경부에서 발표한 ‘치수 패러다임 전환 대책’에는 국가하천 수위가 상승하면 영향을 받는 지방하천인 국가하천 배수영향구간 400여 곳 중 내년에 38곳을 정비토록 계획됐다. 이는 전남도가 2020년부터 주도적으로 하천법 개정을 건의한 것이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개정된 하천법에 따라 환경부 장관이 국가하천 배수 영향을 받는 지방하천 구간을 고시한 후 국가가 직접 정비하게 된다. 열악한 재정 부담 해결은 물론 지방하천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확대,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 대응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전남도는 앞으로도 나주 지석천 등 지방하천 150개소 1천116㎞도 중앙부처 및 국회 건의 등을 통해 국가하천 배수 영향 구간으로 지정돼 국비를 지원받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김영록 지사는 “국가하천 승격은 전남도의 오랜 숙원으로 이번 환경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가뭄과 홍수 피해로부터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방지하고 치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하천 추가 승격과 국가하천 배수영향 구간 지방하천 지정 등 지방하천의 국가지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남=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2-28 16:12 정원 기자

장흥군, ‘농기계임대사업 운영’ 우수 기관 표창

남부농업기계 임대사업소(사진제공=장흥군)장흥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3년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우수기관 평가는 매년 전국 142개 시·군의 469개 임대사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한 해 동안 농기계 임대실적, 영농 기계화 추진, 수요자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하여 실적이 우수한 기관이 선정된다.장흥군은 이번 종합평가에서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노후 농기계 교체 상사업비 국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2015년도부터 운영을 시작하여 내년 3월 개소 예정인 북부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포함해 총 3개소를 운영하게 된다.군은 농가편익 증진과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내년까지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연장하고, 임대 농기계 배달 서비스와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를 위한 지원단을 신규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김성 장흥군수는 “농업인들의 수요에 맞춘 농기계 구입,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운영하겠다”며,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경영비 절감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장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3-12-28 16:08 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