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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활력도시 광주, 올해 더욱 뜨겁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9월23일 오전 무등산 서석대 일원에서 열린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 개통식’에 참석해 이태규 제1전투비행단장, 이명노 광주시의원, 시민들과 인왕봉으로 오르고 있다.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꿀잼·활력도시 광주가 올해 더욱 뜨거워진다.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 구상이 구체화하면서 자연과 더불어 먹고, 놀고, 즐기고, 경험하는 익사이팅한 도시에 한발 다가선다.여기에 무등산국립공원과 광주FC, KIA 타이거즈를 지역연고팀으로 보유한 광주시는 스포츠(Sports)와 휴가(Vacation)를 함께 즐기는 ‘스포츠케이션’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10월26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 대시민 발표를 하고 있다.◇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재미있는 영산강 구상광주시는 지난해 맑은물, 익사이팅, 에코, 연결의 4대 가치를 담은 Y프로젝트의 기본구상안을 마련했다.올해는 사람이 숨 쉬고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상생의 영산강 시대를 열 Y프로젝트를 차근차근 구체화한다. 광주시는 익사이팅 꿀잼 라인을 조성해 재미있는 영산강으로 바꿔가겠다는 구상이다.올해 가장 먼저 영산강의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감성명소를 올해 만나볼 수 있다. 광주시는 올해 10억원을 투입, 옛 서창포구에 노을, 억새, 바람을 감상할 수 있는 감성조망대를 서창 억새축제기간에 맞춰 선보인다.또 영산강 맑은물 회복사업은 중앙정부의 지원과 예비타당성 통과가 필요한 대규모 중장기사업으로 기본계획 용역비 11억원을 투입, 행정절차를 차근차근 밟아나간다.영산강 익사이팅 꿀잼라인의 핵심사업인 아시아 물역사 테마 체험관, 자연형 물놀이장, 인공서핑장 조성 등을 위해 올해에는 설계비 24억원을 투입하고 설계공모를 실시한다. 황룡강의 생태자원과 어우러진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황룡강 생태여가 레저라인’의 경우 송산섬에 테마놀이터, 플로팅수영장 등을 조성, 어린이를 위한 섬으로 특화하기 위해 올해 설계비 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또 Y100리길 연결의 핵심사업인 Y-브릿지 조성 사업은 영산강과 황룡강의 단절된 길 연결의 가치를 넘어 군공항 이전에 대비하고 대표 명소화를 위해 디자인 공모비 8억원을 투입해 디자인 방향과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나갈 예정이다.강기정 시장은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광주의 변화를 꿈꿔왔다”며 “광주가 더 커지고 더 생태적이고 활력과 매력이 넘치도록 광주시민과 함께 Y프로젝트를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9월23일 오전 무등산 서석대 일원에서 열린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 개통식’에 참석해 권은희 국회의원, 강수훈·명진·이명노·김용임 시의원, 이태규 제1전투비행단장, 시민 등과 인왕봉 전망대에 올라 만세를 외치고 있다◇ 무등산국립공원 정상부 개방지난해 무등산 국립공원 정상부가 광주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1966년 군사시설로 일반인의 발길을 허용하지 않았던 무등산 정상이 57년 만에 돌아온 것이다.무등산 상시개방 구간은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부대 후문 옆을 지나 인왕봉 전망대까지 390m 왕복코스이다. 탐방로 폭은 1.8m로 탐방객들이 오가는 데 불편함을 최소화했다.지난해 9월 이후 무등산 인왕봉 정상부를 찾은 탐방객은 약 2만8731명으로 광주시와 무등산사무소는 탐방객이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탐방환경을 지속해 개선할 계획이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12월3일 오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홈경기 폐막전에 참석해 정규리그 3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을 확정지은 광주FC 선수단과 자축하고 있다.◇스포츠케이션의 새로운 명소지난해 성적 돌풍을 일으킨 광주FC와 프로구단 최대 인기구단 KIA 타이거즈를 지역연고로 두고 있는 광주는 활력도시로서도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그 중심에는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광주 FC가 있다.시민구단 광주FC는 지난해 38전 16승11무11패로 K리그1 3위 기록했다. 최소 실점(35점), 단독 선두 울산도 달성하지 못한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 구단 역사상 최초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획득 등 기록적이고 경이로운 시즌을 보냈다.홈 관중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었고, 입장권 수익은 8배가 증가했다. 구단을 향한 후원의 손길도 이어져 지난 시즌 약 5000만원에 그쳤던 현금 후원은 14억원을 넘기는 등 전폭적 지지로 이어지고 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12월3일 오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홈경기 폐막전에 참석해 정규리그 3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을 확정지은 광주FC 선수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는 필드 규모, 조도 기준, 관람석 규모 등 ACL 시설 기준에 충족된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게 됐다.광주에서 처음 열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에 국내외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광주시는 경기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관람객 편의와 운동장 상태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도 내로라하는 전국구 인기구단이다. 지난해 광주 챔피언스필드를 찾는 평균 관중수가 1만여명을 넘어섰다. 주말이나 휴가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원정팬들도 상당수에 이른다.이처럼 스포츠(Sports)와 휴가(Vacation)를 함께 즐기는 ‘스포츠케이션’(Sportscation)이 열풍이 불면서 광주시는 스포츠와 지역을 연결하는 스포츠관광 마케팅 구상에 나설 계획이다.강기정 광주시장은 “문화예술·스포츠를 비롯해 맛과 멋과 의의 도시 광주만큼 기가 막힌 스토리가 있는 도시는 없다”며 “스토리를 기반으로 3000만 도시이용인구를 반드시 달성하고, 꿀잼광주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2 13:13 조재호 기자

광주 서구, 전국 최초 ‘가족돌봄청년수당’ 지급

광주광역시 서구가 전국 최초로 가족돌봄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매월 정기적으로 수당을 지급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2일 ‘2024년 가족돌봄청(소)년수당 지원사업 추진 계획안’을 올해 첫 번째 업무로 결재했다. 서구는 장애, 정신 및 신체의 질병, 약물 등의 문제로 돌봄이 필요한 부모나 형제자매를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족돌봄청년들에게 매월 25만원씩 1년간 지원한다. 지원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서구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9세 이상 39세 이하의 가족돌봄청년으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이며, 생계급여 수급자는 제외다.서구는 지원대상자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에 돌봄수당을 신청하면 자격요건 등을 확인해 지원여부를 결정하고, 복지시설 및 기관, 교육청과 대학, 병·의원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원대상자 발굴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서구는 또 가족돌봄청년 자조모임 구성, 통합사례관리, 민·관협력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한 통합서비스망도 구축할 예정이다.앞서 서구는 지난해 가족돌봄청(소)년 지원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지원조례 제정, 실태조사, 토론회 등을 추진했다. 또 지난해 11월 가족돌봄청년 후원을 위해 지역민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천변 5.2㎞를 함께 걷는‘오~잇길’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김이강 서구청장은 “가족돌봄 청소년과 청년들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보호받으며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함께서구’가 힘이 되고자 한다”며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단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돌봄망 시스템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2 13:12 조재호 기자

나주시, ‘교육발전특구에 바란다’ 10일까지 시민 아이디어 공모

지난해 11월 21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과 관련해 빛가람 혁신도시 봉황고등학교에서 열린 ‘혁신도시 교육력 제고 간담회’ 사진.전라남도 나주시가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신청을 앞두고 실효성 있는 특구 운영을 바라는 각계각층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나주시는 오는 교육발전특구 시민 아이디어를 오는 10일까지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교육발전특구는 유아에서부터 초·중등, 대학까지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공공기관 등이 협력·지원하는 체계다.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나아가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는 취지다.수도권 일부 지역을 포함한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대상으로 24시간 돌봄부터 일반고 혁신, 대학혁신사업과의 연계 등 다양한 교육개혁 과제를 제출할 수 있다.아이디어 공모 신청 방법은 시청 누리집 공지사항 ‘나주시 교육발전 특구에 바란다’(시민 아이디어 모집 안내)에 있는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특구 지정과 교육 분야 관심이 있는 학부모, 시민 누구나 공모를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자녀 교육과 우리 지역 교육·정주여건 발전에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는 특구 시범지역 지정과 운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자녀 교육을 위해 나주를 찾는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교육발전특구 신청 지역은 교육발전특구위원회가 사업의 적절성과 우수성 등을 고려해 심사한 뒤 지방시대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교육부 장관이 지정한다.선정된 지역은 3년간 최대 100억 원의 특별교부금과 맞춤형 특례를 지원받게 된다.공모 신청은 지난해 11일부터 시작돼 내년 2월 9일까지 진행되며 3월 초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2 13:11 조재호 기자

나주시, ‘365일 시간제 보육’ 道적극행정 경진대회서 우수상

나주시가 지난해 도입한 ‘365일 시간제 보육실’ 운영 사업이 전라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서 우수상을 수상했다.나주시가 도내 최초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도입한 365일 자녀 돌봄 정책이 전라남도 시·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해 전라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365일 24시간 보육실’ 운영사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이 시책사업은 민선 8기 공약인 ‘영유아 시설 지원 확대를 통한 안심 보육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발굴됐다.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의 맞벌이, 야근, 병원 진료·입원 등과 같은 긴급한 사정으로 자녀 돌봄이 필요한 경우 시간제 보육실로 지정된 어린이집에서 연중무휴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준다.시간제 보육실 1호점은 빛가람동에 위치한 ‘킨더브레인 어린이집’(나주시 그린로 276 에듀캐슬 아파트)으로 지난해 10월 4일부터 지정·운영 중이다.이용 대상은 나주시 관내 주민등록 또는 직장을 둔 부모의 생후 6개월에서부터 미취학 아동까지로 해당 어린이집으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평일은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8시부터 밤 12시까지 자녀를 돌봐준다. 이용료는 시간당 3천원으로 자녀가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시설에 다녀도 이용할 수 있다.보육실은 개원 후 12월 말 기준 60명의 아동이 이용했으며 총 236시간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임신과 출산, 미취학 자녀 돌봄, 교육 복지에 이르기까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에 전념한 결과 지난해 도내 시 지자체 중 출산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며 “우수상 수상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실천이 일상적인 공직문화로 확산·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2 13:10 조재호 기자

김영록 지사, “지방 소멸 극복 원년…미래 100년 준비”

2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한 전남도청 실국장 등 관계자들이 목포 현충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일 “갑진년 새해를 ‘함께 사는 대동정신으로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미래 100년을 더욱 힘차게 만들어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는 노자의 ‘상선약수(上善若水)’를 새해 첫 화두로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청룡의 해, 성공과 성취를 위해서는 청룡이 승천하기 위해 필요한 물이 있어야 하듯 ‘상선약수’를 교훈 삼아 물처럼 몸을 낮추고 인화단결해 힘찬 새출발을 하자는 의미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일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24년 갑진년(甲辰年) 시무식에서 용띠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어 “지난 한 해 도민들께서 도전과 용기, 불굴의 ‘전라도 정신’으로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줘 전남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빛냈다”고 평가했다.전남도는 지난해 전국체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농업박람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김대중 평화회의 등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우주발사체산업클러스터 국가산단 지정,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선정, 21조 6천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 순천대학교의 글로컬대학 선정, 43만 명을 돌파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2024년 도 예산 12조 2천억 원과 역대 최다인 국고예산 9조 700억 원 달성 등도 큰 결실이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일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24년 갑진년(甲辰年)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영록 지사는 “올해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과 함께 ‘세계가 주목하는 전남이자 빛나는 지방시대 1번지, 사람이 모여드는 전남 행복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강조했다.전남도는 올해를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으로 삼고 인구청년이민국을 신설, 셋째 아이 이상 출산가정에 총 1억 원의 출산지원금 지원을 검토하고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전남형 만원주택 신축 공급을 추진한다. 또 최첨단 전략산업의 허브로 도약하도록 세풍산단 공영개발과 광양만권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키우는 5천억 원 규모의 전남 미래혁신산업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일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24년 갑진년(甲辰年) 시무식에서 행정·정무부지사와 직원들 소망이 적힌 소망트리에서 소망카드를 뽑아 읽고 있다.세계 속 남해안 관광·문화벨트 구축을 위해 1조 3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2025 목포세계미식산업박람회,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준비에도 온힘을 쏟을 방침이다. 농수축산업 분야는 빅데이터·스마트화로 혁신하도록 인공지능(AI) 첨단농생명 밸리, 청년 임대형 스마트 단지, 김 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지역발전의 새 기폭제가 될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인 광주~영암 아우토반, 광주~나주 광역철도, 전라선 고속철도, 경전선,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등에도 속도를 더하기로 했다. 기회발전·교육발전·문화특구 지정과 농·수협 중앙회 공공기관 유치에도 각고의 노력을 다해 국토 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우뚝 선다는 목표다. 한층 따뜻한 전남 행복시대를 위해 노인일자리를 6만 4천 개로 대폭 늘리고, 장애인 바우처택시, 소상공인자금 이자지원율 상향 등을 추진하고, 도민 삶과 직결된 사업인 섬 지역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지원 등은 국비가 전액 삭감됐지만 도비로 계속 지원한다.2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한 전남도청 실국장 등 관계자들이 무안 남악 중앙공원 김대중 동상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김영록 지사는 “올해는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인권을 상징하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자, 다함께 잘 사는 대동세상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셨다”며 “그 정신을 가슴깊이 새기고 이어받아, ‘먼저 행하면 이길 수 있다’는 ‘선즉제인(先則制人)’의 자세로 중무장해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김영록 지사는 이날 시무식에 앞서 도청 실국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목포 현충탑과 무안 김대중 동상을 찾아 참배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2 13:10 조재호 기자

전남교육청, 희망 2024년 시무식 갖고 ‘힘찬 출발’

2024년 시무식에서 김대중 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전라남도교육청이 2일 오전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을 갖고 ‘희망의 2024년’ 새 출발을 다짐했다.이날 시무식은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한 간부진과 지난 1일 자 본청 전입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은 각자의 사무실에서 영상 시스템을 통해 시무식에 함께했다.도교육청 직원들은 신년 하례를 통해 덕담을 나누고, “힘과 지혜를 모아 ‘전남교육 대전환’의 시대적 과제를 함께 이뤄나갈 것”을 다짐했다.2024년 시무식에서 직원들이 상호 신년 하례를 하고 있다.도교육청 간부들은 이날 시무식에 앞서 목포시 옥암동 부흥산 현충탑을 참배하고 2024년 새해 첫 업무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김대중 교육감은 신년사를 통해 “전남교육은 미래 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낼 것”이라면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전남교육 대전환의 속도를 높이고 지역에서 세계로 향하는 글로컬 교육을 통해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새해에는 전남만의 특색을 살린 미래교육을 활짝 열어가고자 한다”면서 “글로컬 교육을 통해 우리 전남의 아이들이 지역 중심의 교육 생태계 속에서 지역과 국가, 세계와 공생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시무식에 앞서 간부들이 목포 부흥산 현충탑 참배를 하고 있다.김 교육감은 이를 위한 역점과제로 △교육의 기본을 회복하는 맞춤형 교육 △지역과 공생하는 교육생태계 구축 △지역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교육 강화 등을 제시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2 12:31 조재호 기자

광주북구마을 '자치도시재생센터' 본격 운영

광주시 북구에 마을자치와 도시재생 기능을 통합·강화한 ‘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가 새해를 맞아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북구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 북구행복어울림센터에서 ‘하나되어 함께, 새롭게 시작합니다’ 주제로 ‘북구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 개관식’이 열린다.‘2023년 마을공동체 성과공유회’와 병행 개최되는 개관식에는 마을공동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현판 점등식, 비전 선포식 등이 진행된다.이번에 설립된 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는 연관성이 많은 마을자치와 도시재생 지원 기능을 하나의 조직으로 결합하여 상호 지원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주민들의 창의적인 참여 강화를 위해 운영 주체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보하는 등 행정직영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북구가 출연한 사단법인 체제의 중간 지원조직이다.북구는 앞서 그동안 직영해왔던 ‘마을만들기지원센터’와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효율화와 중간 지원조직의 독립성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타 지자체 사례 조사 등 다양한 운영방식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사단법인 체제의 전담 지원조직 설립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지난해 상반기 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 설립에 착수했다.이후 지난해 10월까지 관계기관 협의, 구의회 법인 설립 출연 동의, 창립총회 개최, 법인 등기 등의 설립과정을 원만히 마무리하고 11월부터 2달간 시범운영을 마쳤다.센터 조직은 ▲운영지원팀 ▲마을자치팀 ▲도시재생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되어 주민자치·마을공동체·도시재생 지원 및 활성화에 관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설정환 대표이사는 “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의 핵심 대상이자 주인은 지역주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센터가 주민들과 격의없이 소통하는 현장 밀착형 지원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센터 운영 내실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 개관으로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북구 주민자치사업과 또 다른 자치분야로 인정받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이 전략적으로 융합돼 다양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가 설립 취지와 목표에 부합되며 행정과 주민을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2 10:45 조재호 기자

전남도립미술관,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대표 미술관 목표

전남도립미술관 전경.전남도립미술관이 2023년 한 해 전통과 현재, 미래를 매개하는 미술관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자평하고, 2024년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대표 미술관으로 안착하겠다는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전남도립미술관은 2023년 약 12만 7천여 관람객을 기록, 전국적인 미술관으로 성장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동시대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예술의 확장성을 보여준 ‘영원, 낭만, 꽃’, ‘시의 정원’, ‘아시아의 또 다른 바다’ 등을 개최하며 대만, 일본, 프랑스, 미국 등 해외 교류를 확장하는 동시에 전남의 예술작품을 국제적이고 거시적인 맥락에서 조망했다.‘이건희 컬렉션 :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조우’를 유치해 미술 애호가의 사랑을 받고, 지역 작고 작가 고화흠, 원로 작가 황영성, 중견 작가 송필용 초대전을 통해 지역 작가에 대한 연구와 아카이브 등 연구를 심화했다. 11월에는 ‘제1회 JMA 어린이 미술 페스티벌’을 열어 어린이 사생대회 및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2024년에는 지역 작가를 소개하고, 세계 미술의 흐름을 공유하며, 미래의 미술관으로 나아가기 위한 융복합 활용 전시를 기획할 예정이다. 시대별 지역 작가를 집중 조명하는 ‘청년작가 교류전-전남·경남’을 개최한다. 전남과 경남의 대표 청년작가 14명이 예술로 소통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원로 작가이자 빛의 작가인 광양 출신 우제길 초대전(1942~ )을 열어 그동안의 화업을 뒤돌아본다. 화순 출신으로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오지호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기획전 ‘현대미술의 거장 : 오지호(가칭)’를 개최, 주요 작품을 야심차게 선보인다.세계가 주목하는 현대미술의 변화를 공유하는 전시 ‘인권(가칭)’을 통해 민주·인권·평화와 다문화, 인종 등을 다채롭게 표현한 작품 전시, 권리에 대한 인간의 염원을 은유적으로 전달한다.색채적 감각에 주목한 ‘힐링(가칭)전’을 통해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색채 예술작품으로 보듬을 예정이다. 미래의 미술관을 표방하기 위한 융복합 전시,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현대미술의 예술적 경험 기회도 제공한다.이 외에도 전남도립미술관은 개관 4년 차를 맞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수집한 소장품을 엮어 대규모 소장품전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또한 전위적인 현대미술 아트플랫폼인 아트선재센터와 협업해 회화,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리너스 반 데 벨데(Rinus Van de Velde)(1983~ ·벨기에) 개인전을 유치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연계해 미술관을 둘러싼 다양한 관점을 논하는 다큐멘터리영화 ‘미술관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들’ 영상 상영, 어린이 대상 퍼포먼스 ‘에르사츠 투어’,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첫 가상현실(VR) 공연 작품도 선보인다.교육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한다. 기존 어린이 프로그램 및 전시 연계 프로그램은 물론, 가족 대상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어린이·청소년·성인 등 생애 주기별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학생 대상 교육은 학기 중 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세분화해 맞춤 교육을 제공한다. 제2회 JMA 어린이 미술 페스티벌을 비롯한 각종 워크숍과 이벤트도 펼칠 계획이다.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은 “2023년 우리 시대의 문화적 순간을 창조하는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미술관으로 만들어준 도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남도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방문해준 관람객의 성원으로 미술관이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작품의 창작을 지원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에는 더욱 다양한 관점으로 전시와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만들 새로운 예술과 아이디어를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2 10:43 조재호 기자

전남도, 불교조각·의병유물 등 문화재 지정

전남도 문화재- 구례 개성왕씨 정유재란 유물.전라남도는 불교조각과, 조선시대 비, 의병 유물, 고문서류 등 총 9건을 문화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문화재 가운데 ‘장성 백양사 청류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장성 백양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소조시왕상 일괄’, ‘장성 기효간 종가 고문서’, ‘장흥 척사윤음비’, ‘영암 도갑사 청동문수동자상’, ‘구례 개성왕씨 소장 정유재란 관련 유물’, 6건은 전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또 ‘구례 개성왕씨 소장 정유재란 의병 현창 고문서’, ‘장흥 벽사역찰방 기념비군’, ‘장흥 도호부사 기념비군’, 3건은 전남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됐다.전남도 문화재- 기호간 종가 고문서 사진자료(기양연 과거시험 공부자료,수진본류).‘장성 백양사 청류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1688년 수화승(首畵僧) 자규를 비롯해 태순, 진찬 등이 참여해 조성한 불상이다. 조각기법이 우수하며 조선 후기 불교 조각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다. 수화승은 불화 제작에 참여한 화승 집단을 이끈 역량이 가장 뛰어난 화승이다.전남도 문화재- 영암 도갑사 문수동자상.‘장성 백양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소조시왕상 일괄’은 1653년 조성 연대가 확인되며 15인의 조각승이 참여했다. 조각수법이 뛰어나며 조성 당시부터 현재까지 한 장소에 보관돼 그 가치가 매우 높다.‘장성 기효간 종가 고문서’는 장성 행주기씨 기효간 종가의 1천여 고문서다. 1400년대부터 기록이 전해져 제도사·사회사·지역학 연구의 귀중한 자료다.전남도 문화재- 장성 목조지장보살삼존상등.‘장흥 척사윤음비’는 조선 후기 천주교와 서양문물을 배척하고 전통 문화를 수호하라는 국왕의 윤음(綸音)을 비석에 새긴 것으로 당시 사회상과 종교 관련 내용을 파악할 자료로 가치가 높다. 윤음은 임금이 신하나 백성에게 내리는 훈유(訓諭)나 명령문서다.‘영암 도갑사 청동문수동자상’은 도갑사 발굴조사에서 출토됐다. 조형적·예술적 가치가 매우 크며 보물로 지정된 목조 문수보현동자상과 비교 연구할 수 있어 학술적 가치도 높다.‘구례 개성왕씨 소장 정유재란 관련 유물’, ‘구례 개성왕씨 소장 정유재란 의병 현창 고문서’는 개성왕씨들의 정유재란 당시 의병활동을 확인할 수 있는 유물과 정유재란 이후 이들의 증직을 요청하는 후손들의 요청문서들이다. 의병사적 가치가 높고 당시 사회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다.‘장흥 벽사역찰방 기념비군’은 조선시대 교통역인 벽사도 책임자의 공적을 기린 비들로 벽사도의 역사와 교통제도사를 알 수 있는 자료다.‘장흥 도호부사 기념비군’은 조선시대 장흥 도호부의 지방관인 도호부사의 공적을 기린 비다. 당시 지방관의 행적과 도호부의 역사를 알 수 있으며 비들의 형식이 다양해 학술적 가치가 높다.심재명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의병, 불교, 조선시대 비와 고문서 등으로 다양한 분야 문화재의 가치를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지정했다”며 “앞으로도 전남지역 여러 분야 우수 문화유산을 발굴해 지정하고 보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2 10:38 조재호 기자

함평 자연생태공원에 공공승마장 들어선다

공공승마장 입지 함평 자연생태공원.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공공승마시설 지원사업에 함평군이 선정돼 총사업비 20억 원(국비 8억·지방비 12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공공승마시설 지원사업은 전남도의 ‘인공지능(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계획 일환인 ‘말 문화 힐링 복합 공원 조성’ 계획에 따라 함평군이 신청했다. 농식품부와 마사회의 현장심사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선정됐다.특히 국립축산과학원(축산자원개발부)과 연계해 가축사육·가공·산단 조성·연구·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5천억 규모)으로 ‘말 문화 힐링 복합 공원 조성’이 포함돼 있다.함평 공공승마장은 대동면 운교리 자연생태공원 부지(9200㎡) 일대에 클럽하우스 1개소(1200㎡), 실내외·원형 승마장 3개소(4700㎡), 마사 1개소(1015㎡), 말 구입 25마리, 말 보행기 1대 등 시설을 2025년까지 갖추게 된다.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함평에 공공승마장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말 문화 힐링 복합 공원 조성’에 한 걸음 더 내디뎠다”며 “앞으로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함평을 명실상부한 축산 힐링·치유 테마파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2 10:12 조재호 기자

전남도, 제조업 분야 활발한 투자 이어져

투자기업(목포 은성산업 사업장).전라남도는 구랍 29일 목포, 광양, 영광, 장흥, 4개 시군과 협력해 케이 푸드 식품 및 기능성 화학 제조업 등 8개 기업과 서면 투자협약을 하는 등 제조업 분야 활발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전남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식품, 이차전지, 항공우주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케이(K)-푸드 식품 및 기능성 화학제품 등 제조업 분야에서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기업 유치가 마무리되면 목포와 광양, 영광, 장흥에 158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협약은 (유)은성산업, 해성테크㈜, ㈜삼우전자, ㈜정남진푸드, ㈜청산에식품, 어업회사법인 푸른수산㈜, (유)해우산업, ㈜우성산업 8개 기업과 268억 원 규모로 이뤄졌다.은성산업은 목포 대양일반산업단지에 50억 원을 투자해 선박 내 보온재를 제작할 공장을 신설한다.해성테크는 광양 익신일반산업단지에 25억 원을 투자해 철구조물, 산업기계, 저장탱크 등 제조 설비를 제작하는 공장을 신설한다.삼우전자는 지난해 5월 16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한 이후 같은 지역에 추가로 투자한다.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 60억 7천만 원을 신규 투자해 자동차용 알루미늄 압출형재 및 구리 가공품을 제작하는 공장을 증설한다.또 5개 기업이 장흥 바이오식품산업단지에 새롭게 투자할 예정이다.정남진푸드는 25억을 투자해 김 튀김을 생산하는 공장을, 청산에식품은 30억을 투자해 김과 김스낵을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한다.어업회사법인 푸른수산은 34억을 투자해 자숙 꼬막살을 생산하는 공장을, 해우산업은 23억을 투자해 친환경 부표를 생산하는 공장을, 우성산업은 20억을 투자해 폴리우레아 도막방수제 및 금속창호를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다.김대인 전남도 투지유치과장은 “최근 제조업 분야에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전남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한 기업이 잘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2 10:11 조재호 기자

[신년사]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

갑진년 금당산 일출 산행에 나선 강기정 광주시장.지난해 광주는 역대급 가뭄, 대유위니아발 산업위기, IMF 이후 최대 재정가뭄까지 3대 위기가 있었지만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행정과 공공기관의 변화를 시작으로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 시민 행복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복합쇼핑몰 3종세트, 영산강 Y프로젝트, 광주FC와 광주비엔날레의 변화 등 광주의 성과는 축적되고 있습니다.2024년은 더 많은 기회, 더 좋은 광주를 열겠습니다.첫째, 산업은 키우고, 지역기업은 지키고, 기업 유치는 늘리는 데에 힘을 쏟겠습니다.AI와 미래 모빌리티를 양 날개로 9대 산업을 키우고 투자#8231;인프라#8231;인재양성으로 ‘메이드인 광주 창업’을 강화하고 실증도시를 본격화하겠습니다. 앵커기업 5개, 혁신기업 200개 유치를 목표로 산업단지와 창업기업 지원체계도 조정하고, 이를 위해 관문공항도 열어내도록 하겠습니다.둘째, 길은 안전하게 보행하고,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하여 광주의 교통망을 더욱 빠르게 연결하겠습니다.강기정 광주시장이 갑진년 금당산 일출 산행에 나선 광주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광주IC~광산IC 호남고속도로 확장과 광주 3순환도로를 추진하고, 2순환도로 상습정체구간 해소를 위한 확장공사를 올해 시작합니다.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어린이 무료#8231;청소년 반값#8231;생애주기별 할인제도인 광주패스도 시행하겠습니다.셋째, ‘정주-교육-일자리’ 체계를 구축해 누구나 교육받고, 일하고,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성장단계별 인재양성사다리를 완성하고, 청년 주거공간, 도시 캠퍼스 사업들을 추진하겠습니다. RISE 사업, 글로컬 대학 선정 등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넷째, 통합돌봄의 대상을 넓히고 AI와 ICT를 접목해 고독사 없는 광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전국 최초 시행한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과 달빛어린이병원도 추가 지정을 추진하겠습니다.올해에도 광주의 새로운 길들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내디디며, 더 살기 좋고, 즐기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겠습니다.2024년 1월 1일광주광역시장 강 기 정

2024-01-02 09:53 조재호 기자

영산강 너머 떠오른 갑진년 첫 해 … 나주시, 금성산 해맞이 성황

나주시가 2024년 갑진년 새해 첫 해맞이 행사를 금성산 노적봉 일원서 개최했다.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밝았다. 이른 아침 금성산 노적봉에 올라 영산강 너머 붉게 떠오른 태양을 맞이한 나주시민들은 올 한 해 건강과 행복을 서로 기원했다.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1일 오전 7시 10분부터 금성산 노적봉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2024년 금성산 해맞이’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갑진년 해맞이 행사는 나주시가 주최하고 나주시청년회의소(JCI)에서 주관했다. NH농협은행 나주시지부에서는 시민들에게 새해 첫 떡국을 후원했으며 새마을부녀회원들은 떡국 나눔 봉사에 참여했다.짙은 안개구름을 뚫고 기다리던 첫해가 붉게 떠오르자 노적봉은 1500여 해맞이객들의 감격과 환호로 가득 찼다.시민들은 저마다 건강과 행복, 희망 글귀를 적은 소원지를 매달고 떠오르는 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을 만끽했다.해맞이 부스에선 남평 한우리 난타공연팀의 신명나는 해맞이 공연과 희망 구호 제창, 새해 덕담, 1년 뒤 받아볼 느린우체통 편지 이벤트가 진행됐다.특히 이번 해맞이는 57년만의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진행돼 더 큰 감동을 자아냈다.나주시는 산 정상부 상시 개방을 목표로 앞서 지난 4월 공군 제1미사일 방어여단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낙타봉 인근 지점서 노적봉까지 오를 수 있는 등산로(데크길)를 신설했으며 이날 본격 개통했다.산 정상부 주둔 군부대 시설 보안 작업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금성산 정상부가 57년 만에 상시 개방되면 나주의 진산(鎭山)이 온전히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윤병태 나주시장도 “57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금성산 정상부에서 시민과 함께 맞이하는 새해 첫해이기에 더욱 특별한 순간”이라며 “금성산 아래 굽이도는 영산강 물줄기, 넉넉한 나주평야를 바라보면서 12만 시민의 건강과 행복, 500만 나주관광시대 도약을 기원한다”고 밝혔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2 09:43 조재호 기자

광주송정역, 디지털 이미지 구현 ‘광주관문’ 변신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5권역 투시도.광주송정역이 디지털 이미지를 구현한 광주 대표 관문으로 변신한다.광주광역시는 광주송정역 일원에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5권역(광주송정역)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사업자를 모집 공고하고 3개 업체의 제안서 평가를 통해 ㈜이지위드 공동수급사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조성사업의 하나로 진행 중인 광주송정역 미디어아트 조성 사업은 총사업비 22억 규모로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광주송정역은 ‘아트정션(Art Junction : 예술 교차로)’을 주제로 사람과 예술, 문화가 교차하고 번영하는 광주시의 역동적 융합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광주시는 광주송정역을 찾는 외지인과 시민들에게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를 홍보하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안내하는 등 문화예술도시 광주의 자긍심을 일깨울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광주시는 광주교통공사와 함께 사업수행 협의체를 구성, 지하철 광주송정역에서도 미디어아트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구상할 방침이다.미디어아트 창의벨트 5권역 투시도.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일상의 이야기, 일상의 익숙한 공간을 미디어아트라는 디지털로 구현해 시민의 관심을 유발하고 매력적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광주송정역을 특별한 기억의 공간으로 창조하고 광주지역 관문으로서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해 옛 전남도청 일원의 1권역과 금남로 일대의 2권역을 지난 2022년 준공했다.또 사직공원 빛의숲과 양림동 일원인 3~4권역은 올해 완공했다. 특히 사직공원 ‘빛의 숲’은 지난해 11월 시범운영 이후 4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광주를 대표하는 야간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광주시는 이번 5권역 미디어아트 조성사업 완공을 통해 도시를 미디어아트로 권역화한 전국 유일의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2 09:42 조재호 기자

광산구 송정1동, 선한기업100+ 원탁회의와 위기가구 발굴·지원

송정1동 위기 가구 발굴단_위기 주민 생활 공간 내부.광주 광산구 송정1동(동장 김선영)은 주민과 지역 기업의 참여로 겨울철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긴급 임시주거를 지원했다고 밝혔다.송정1동은 지난해 11월부터 ‘누구도 고립되지 않는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위기가구 발굴단(대표 기영철, 이하 발굴단)을 운영하고 있다.발굴단은 매주 2회씩 홀몸어르신을 중심으로 소외된 주민을 찾아 안부를 살피하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찾아 연결하는 ‘주민과 함께 동네 한바퀴’를 진행하고 있다.그러다 최근 폐가에서 이불 한 채로 생활하고 있는 주민을 발견했다. 정상적인 생활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판단한 발굴단은 송정1동과 협의해 즉각 지원 방안을 찾기 시작했다.지역 140여 개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사회적 고립 없는 복지공동체 구현에 앞장서고 있는 선한기업100+ 원탁회의가 응답해 왔다. 폐가에서 발견된 주민을 위한 임시거처 마련을 지원한 것.덕분에 해당 주민은 현재 임시거처에서 생활하며 점차 안정을 찾고 있다. 발굴단과 선한기업100+ 원탁회의가 힘을 모아 한 주민의 추위와 고립에서 건져낸 것.기영철 송정1동 위기가구 발굴단 대표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더해지면서 우리 주변의 돌봄 이웃은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구석구석 안부를 살피며 이웃을 보듬는 마을 돌봄이 지속되고 확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2 09:41 조재호 기자

광주 북구, 갑진년 제1호 결재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돌봄 계획

광주시 북구가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 새해를 맞아 ‘포용적 통합돌봄 선도도시’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모든 행정역량을 결집한다. 1일 북구에 따르면 문인 북구청장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돌봄 기본계획’을 갑진년 제1호로 결재하고 새해 업무를 시작한다.이번 1호 결재 배경은 북구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17%를 넘어서는 등 돌봄의 주요 대상인 고령층의 급속한 증가로 의료돌봄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물론 생애주기별 전 계층의 돌봄서비스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촘촘한 민관협력 돌봄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북구는 설명했다.북구는 이달부터 통합돌봄 전담지원팀을 신설해 운영할 예정이며 보강된 인력을 기반으로 지역의 다양한 돌봄 유관기관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돌봄이 필요한 주민 누구나 사는 곳에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영구임대단지가 있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역특화 돌봄모델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북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공모 선정과 광주다움 통합돌봄사업 등으로 확보한 국비·지방비 총 33억여 원을 투입해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주민 5만 3천여 명을 발굴하여 ▲언제나 건강한 의료돌봄 ▲누구나 행복한 일상돌봄 ▲고독사 없는 안전돌봄 ▲주거기반 공동체돌봄 등 4개 분야 통합돌봄서비스와 체계적인 사후 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분야별 돌봄서비스는 ▲의료·맞춤운동·퇴원환자재가복귀 지원 등 의료돌봄 분야 10종 ▲식·가사활동·이동 지원 등 일상돌봄 분야 10종 ▲안부확인·이웃이음돌봄 지원 등 안전돌봄 분야 4종 ▲안전주거환경·리모델링·영구임대공동체마음돌봄 지원 등 공동체돌봄 분야 10종 등 총 34종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북구는 통합돌봄 기본계획이 새해 시작과 함께 마련된 만큼 실행계획 수립 등 이후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속도감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문인 북구청장은 “우리 구는 지역사회가 의료, 가사, 주거 등을 통합 지원하는 복지정책 변화에 발맞춰 지난 2021년 통합돌봄팀을 선제적으로 신설해 돌봄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네트워킹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며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올 한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효과 극대화에 온 힘을 쏟아 북구가 포용적 통합돌봄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북구는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지역민들이 주거지에서 몸과 마음을 함께 관리받을 수 있는 의료·돌봄 연계 고도화 서비스 성과를 인정받아 ‘지역사회 통합돌봄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1-02 09:40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