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회 고액 기부 동참, 고향사랑 기금사업 성공 정착 기원
광주 동구는 올해 시행 2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난 1년간 민간 플랫폼 활용·투명한 기부금 사용처 공개·창의적인 지역 답례품 개발 등 ‘혁신적인 기부 모델’을 구축함에 따라 올해도 ‘고향사랑 기금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해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광주극장 100년 프로젝트’와 ‘발달장애인 청소년 E.T 야구단 지원프로젝트’ 등 고향사랑 기금사업을 발표하고 동구만의 로컬 상품과 지역작가 예술 작품 등을 답례품으로 선정해 전국 기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협조·자문을 비롯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는 ‘광동회’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연말 각계각층의 고액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광동회 소속 조현주 동구한의사회 회장(남광주한의원)의 5백만 원 기부를 시작으로 박상준 동구한의사회 전 회장(북경당한의원)·추관호 덕성목재상사 대표·이창주 로머스파크 대표가 각 2백만 원을 기부하며 동구만의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기원했다.
또한 이형철 마한지 대표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코미디언 윤성호와 함께 자발적으로 홍보영상 촬영에 참여해 동구의 답례품과 기금사업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일조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 동구가 전국에서 차별화된 고향사랑기부제 혁신모델을 선도하면서 전국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기부해 주신 모든 기부자들이 지역 사회의 변화와 성장을 확인하실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금의 사업 성과를 투명하게 공유해 신뢰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역에 최대 5백만 원까지 기부하고 그 기금을 모아 주민 복지증진에 사용하는 제도이다. 온라인은 고향사랑e음과 위기브 누리집에서 지정 기부를, 오프라인은 농협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