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광양제철소, 전남지역 유망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빌드업 캠프’ 첫 발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지난 11~12일, 광양 락희호텔에서 전남지역내 유망 기업을 발굴하여 지역 핵심 벤처기업으로 집중 육성시키는 ‘2024 광양벤처밸리 빌드업 캠프’ 킥오프 행사를 진행했다. ‘빌드업 캠프’는 전남지역에 본사가 소재한 창업 6년 미만의 기업 중 투자유치 이력이 없는 초기창업자와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들 기업의 사업모델을 고도화시켜 향후 투자유치 매력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앞서, ▲ 사업추진 계획의 구체성 ▲ 창업자 보유 역량 ▲ 팀원들의 전문성 ▲ 아이디어의 차별성 ▲ 시장 진출 가능성 등 다각적인 평가 기준을 통과한 전남지역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 기업 10개가 이번 빌드업 캠프에 참여하게 됐다. 이차전지소재, IT서비스, 농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된 이들 기업은 오는 11월까지 벤처투자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단으로부터 정기적인 온 · 오프라인 멘토링을 받고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한 육성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빌드업 캠프 과정 종료 후에는 별도의 성과 공유회를 열고 참여 기업들 간 IR발표회를 진행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실효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빌드업 캠프’ 킥오프 행사에서 참여 기업들은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시간과 함께 각 팀별 멘토단을 구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멘토단은 매칭 기업들의 사업모델을 진단하여 이들 기업의 강점을 분석하고 향후 멘토링 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사전 준비과정도 진행했다. 고관봉 포스코 동반성장그룹장은 “시장에서 인정받지 못하였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을 발굴하여 단기간 집중 빌드업을 통해 투자유치, 시제품 개발, 판로 개척 등 우수기업으로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으로서 광양벤처밸리 조성에 필수적이다”라며 “이들 기업이 강소 · 우수 벤처기업으로 ‘빌드업’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 창업을 꿈꾸는 광주전남 지역 대학생들의 사업 아이디어를 멘토링하는 ‘체인지업 캠프’ △ 전남지역 중소기업에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포스코벤처지원단’ 운영 △ 벤처 투자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전남스타트업포럼’ 개최 등 지역사회의 벤처 생태계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정원 기자@viva100.com

2024-10-15 15:01 정원 기자

광주시, 플랫폼 이동 여성노동자 쉼터 지원 ‘인기’

플랫폼 이동 여성노동자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휴식 기회를 제공하는 ‘광주시 일상쉼터 지원사업’이 인기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시비정규직지원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마음 쉼과 함께하는 여성 플랫폼 이동노동자 일상쉼터 지원사업’에 지난 7월부터 운영해 두달여만에 452명의 플랫폼 이동 여성노동자들이 힐링서비스를 받았다. 플랫폼 이동노동자는 가사관리사, 보험모집인, 요양보호사, 학습지 방문교사, 대리운전기사, 배달기사 등 다양한 직종이 있으며 주로 고정된 업무공간 없이 일터를 이동하며 고객을 응대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플랫폼 이동 여성노동자들의 정신적‧육체적 휴식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을 신청해 지난 3월 선정, 7월부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은 광주시비정규직지원센터에서 온라인 심리검사, 심리치유 프로그램, 1:1 심리상담 등 플랫폼 이동 여성노동자의 스트레스 해소와 휴식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실제 지난 7월22일부터 9월30일까지 센터에서 ‘일상쉼터 지원사업’을 운영한 결과, 온라인 심리검사 400명, 심리치유 프로그램 42명, 1:1 심리상담 10명 등 총 452명의 플랫폼 이동 여성노동자들이 참여했다. 센터는 또 모든 참여자에게 일터를 이동하는 동안 근처 카페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커피 쿠폰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여성노동자는 “온라인 심리검사를 통해 고객과의 갈등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업무에 도움이 됐다”며 “심리치유 프로그램에서 진행하는 얼굴 꾸미기, 꽃꽂이를 통해 서로 칭찬을 주고받으면서 자아를 확인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창호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앞으로도 여성 플랫폼 이동노동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몸과 마음이 지친 노동자가 심리적 안정과 휴식권 보장되는 노동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5 14:52 조재호 기자

광주시, 시민체감형 제품실증 기업 13곳 선정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민체감형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 13개사를 최근 선정, 10월부터 실증에 필요한 장소를 맞춤 지원한다. 광주시는 혁신기술을 보유하고도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 창업기업들에게 도서관·박물관·미술관·공원 등 연령별·계층별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장소를 실증장소로 제공한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고객의 불만족, 요청사항 등의 다양한 수요를 제품 실증단계부터 데이터를 축적, 제품개발이나 고도화에 반영해 제품 출시 이후 영업 이익 증대를 도모한다. 이번에 선정된 창업기업들은 과제별 최대 1억원의 실증비용을 지원받으며, 실증 완료 최종 평가 후 광주광역시장 명의의 실증확인서를 발급받게 된다. 선정기업은 ▲도서관 혁신 스마트 로봇 ‘모션어드바이저’ ▲거동 불편 환우 안전 이동 보조 기기 ‘엔트온’ ▲인공지능(AI) 피부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관리방법 제공 ‘닥터케이헬스케어’ ▲반려동물 인공지능 펫 하우스 ‘디어디어’ ▲그린수소 제조기술 이용 모빌리티 ‘이에스티솔루션’ ▲인공지능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관리 시스템 활용 스마트벤치 ‘아이윌’ ▲심리치료 인공지능(AI) 공감대화 기술 활용 청소년 마음 상담기기 ‘넥스브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이용 어린이 미래교육 및 로봇 안내서비스 ‘서큘러스’ ▲탄소 발열체를 이용한 사물인터넷(Iot) 온열의자 ‘넥스트테크’ ▲인터랙티브 확장현실(XR) 무인 부스 ‘이퓨월드’ ▲혼합현실 경험과 방탈출 서비스의 융합형 실감콘텐츠 ‘여행가자’ ▲가상현실(VR) 광주투어 관광게임 ‘일이육’ ▲케이팝(K-POP) 팬 네트워킹 스페이스 최애의 나라 ‘티슈오피스’ 등 13곳이다. 이번 선정은 외부 전문가와 홍보 서포터즈 ‘광체단(광주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 체험단)’의 심사를 거쳐 ▲시민의 편의성과 효율성 ▲제품의 시장진입 가능성 ▲기술향상을 통한 미래가치 담보 ▲투자자의 빠른 이익실현 가능성 등 실증투자의 핵심적인 가치들을 평가해 선정했다. 광주시는 혁신기술 제품 실증을 위해 도시 전체를 시험무대로 제공하는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으로 지난해 36개사를 지원해 매출액 85억원 달성, 신규고용 56명, 국내외 판로확보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지난 5월 선발한 자율형 11개사, 솔루션형 2개사에 시민체감형 13개사를 추가해 올해 총 26개사의 창업기업에 실증을 지원, 광주시 곳곳을 시험무대 삼아 혁신기술 실증을 진행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광주시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창업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체감형 실증지원을 통해 기업은 고객의 수요를 충분히 파악하고, 시민은 실증에 직접 참여해 창업기업 지원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5 14:50 조재호 기자

광주시,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민·관 합동점검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50여개소를 대상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환경오염 예방과 지도·점검의 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전문가, 시민, 광주시·자치구의 담당 공무원이 함께 점검반을 편성해 사업장의 지도·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 운영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관리 여부 ▲주기별 자가측정 적정 이행 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으로 사업장의 대기‧폐수배출시설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에 대한 관리실태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발견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광주시 누리집(https://www.gwangju.go.kr)에 처분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환경관리 기술이 미흡한 사업장은 자발적으로 환경관리를 개선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민·관 합동점검으로 34개소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을 통해 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행정처분 했다. 김오숙 환경보전과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민·관 합동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오염 감시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5 14:47 조재호 기자

기업 만족도 높은 ‘전남 여성인턴사업’ 사후관리 강화한다

전라남도는 15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기업과 구직여성의 동반성장을 도와 참여 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여성인턴사업’ 참여 기업과 간담회를 열어 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및 사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전남광역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와 전남도의 예산을 지원받아 새일여성인턴사업과 전남여성 경력채움 인턴십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새일여성인턴사업은 경력단절여성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해 직장 적응을 돕고, 취업 후 고용 유지가 가능토록 기업과 인턴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여성 경력채움 인턴십 지원사업은 만 30~65세 여성 중 취·창업 교육 및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수료한 이들에게 기업에서 일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행사는 전남광역새일센터가 주관하고 2024년 여성인턴사업(새일여성인턴·전남여성 경력채움 인턴십) 참여 기업체의 사후관리 차원으로 진행됐다. 17개 기업체가 참석한 이날 행사에선 새일센터 인턴 사업 참여 기업체와 사업 의견을 공유하고, 전문 강사의 인사 및 노무 관리 교육도 진행했다. 워크숍을 계기로 향후 새일센터 여성인턴 채용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참석자 중 담양에서 유아용 침구류 제조업체를 경영하는 신성일 ㈜기찬 대표는 “새일센터 취업상담사에게 인턴지원사업 설명을 듣고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새일센터 여성인턴사업은 기업과 구직자에게 정말 좋은 지원제도라고 생각한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성혜란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은 “새일센터 인턴사업은 기업과 구직 여성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며,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하는 소중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날 워크숍은 유관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참여 기업 간 소통과 화합을 촉진하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5 14:24 조재호 기자

전남도, 서울광장서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큰잔치

전라남도는 농수특산물의 수도권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한 2024 전남도 직거래장터 큰잔치를 16일까지 3일간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지역 100개 업체가 참여해 나주 배, 완도 김, 여수 갓김치 등 300여 개 다양한 고품질 농수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지난 14일 열린 개장식에는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조계원·서미화 국회의원,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시장·군수, 김문수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 향우회장단 등 8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행사에선 전남의 농수특산물을 활용한 기업 자사 상품 판매를 통해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한 대상, 농심, 원앤원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세계로 뻗어가는 OK! Now Jeonnam, 으뜸 농수특산물’을 주제로 22개 시군의 우수 농수특산물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와 행사에 흥을 더하기 위한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도 열렸다. 15~16일에는 김치대전, 유튜버 수빙수 해체쇼, 전통놀이 시현, 내가 구매왕, 특가·경품 이벤트 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박창환 부지사는 “직거래장터 큰잔치를 통해 수도권 소비자와 전남 판매자 간 소비 촉진의 교두보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남도의 깊은 맛과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수도권 소비자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5 14:22 조재호 기자

”학교가 설계하고 학생이 선택한 배움, 책임교육으로 실현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는 학교교육과정의 ‘설계’라는 개념이 도입된다. 학교교육과정 개발이 단순히 교과목을 편성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에게 학습 경험을 계획하고 실천하도록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을 종합적으로 설계한다는 의미이다. 개정 교육과정이 학교의 자율성,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대폭 강화하고 있기에, 그에 따른 책무도 뒤따른다. 학교는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도맡고, 학생들은 진로 맞춤형 학점 이수 방안을 각각 고민해야 하는 이유다. □ 함평학다리고, 교육공동체 함께 ‘교육과정 설계’ 함평학다리고등학교는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에 기초해 10여 차례의 협의를 거쳐, 2025학년도 신입생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학교 지정 과목은 최소화하고, 공통과목 이외 과목을 학생들이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다. 특히 교과군 또는 과목 간 과목 선택에 제한을 두지 않아 학생의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부분은 교원 정원감축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선택 과목을 편성한 점이다. 고교학점제 취지를 살리고, 대입전형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대학 전공학과별 권장 이수 과목을 폭넓게 개설했다. 학생들은 학기 중 조선대, 전남대, 목포대학교에서 인공지능 수학, 융합과학 탐구 등 다양한 과목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전남교육청은 함평학다리고와 같이 학교가 설계하고, 학생이 선택한 우수 교육과정 모델을 발굴‧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자율에 따른 교육의‘책무’ 다해야 학교‧학생에게 주어지는 자유가 강화된 만큼, 책임도 커진다. 특히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학생은 최소 학점(192학점) 이상이 돼야 졸업할 수 있기 때문에 주도적인 계획하에 이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학생은 스스로 선택한 과목을 책임감 있게 배우고, 학교는 학생이 선택하여 이수하는 과목에 대해 최소 학점성취를 돕는 책임교육 실현이 필요하다. 과목별 최소 이수 기준을 마련하고, 이에 미달하면 부족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 역시 이러한 차원에서 마련된 방안이다. 이에 따라 전남교육청은 최소 성취 수준 보장지원 현장 안착을 위해 12일과 오는 19일, 관련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연수는 ▲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의 전반적인 운영 방법 ▲ 교과별 최소 성취 기준에 따른 진술문 작성 실습 등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 2025학년도 ‘두 개 교육과정 적용’ 혼란 최소화 주력 전남교육청은 2025학년도부터 순차 도입되는 새 교육과정 안착 지원에 주력한다. 특히 내년에 1학년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2~3학년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을 각각 적용하기 때문에 현장의 혼란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 2015 개정 교육과정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차이 ▲ 학점제와 학기제 운영 방식 등을 주제로 사전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2025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교육과정 편성 내용을 검토 후, 지난 7일 각 학교에 안내했으며 오는 21일에는 학교 관리자와 교육과정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이해’ 주제 연수를 진행한다. 관련한 학교 현장 맞춤형 컨설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지현 중등교육과장은 “국가‧지역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학교 실정에 맞는 중점 교육을 구상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특히 학교는 학생의 요구, 교원 조직과 교실 인프라, 학부모 의견, 지역사회 실정 등 학교 교육 여건에 맞는 최적의 학습을 설계해야 한다”며 “교육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5 14:20 조재호 기자

"광주광역시, 고위험군 대상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1일부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코로나19는 매년 크고 작은 재유행을 보이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에게는 여전히 높은 치명률을 보이는 호흡기 감염병 중 하나로, 인플루엔자와 함께 매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이번 코로나19 접종 백신은 현재 유행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JN.1)으로, 최근 유행하는 균주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다. 지난 절기 접종 백신(XBB.1.5) 대비 약 5배 정도 높은 면역형성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고위험군의 중증화와 사망 예방을 목적으로 실시한다. 고위험군 65세 이상 고령층,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무료 접종한다. 고위험군 외 일반시민은 지역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기간은 10월11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로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한 번의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할 수 있도록 연령별 접종 시기를 통일했다. ▲75세 이상 고령층은 11일부터 ▲70~74세 고령층은 15일부터 ▲65~69세 고령층은 19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동시 접종할 경우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접종 부위를 달리해 받는다. 65세 이상 고령층 이외 고위험군(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은 연령과 관계없이 11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이번 절기 접종은 이전 절기와 동일하게 1회 접종으로 완료되지만, 12세 이하 면역저하자는 1회 이상 접종이 필요해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접종은 사전 예약 없이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의료기관에서 진행한다. 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화 환자나 사망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은 매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위험군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5 14:16 조재호 기자

함평교육지원청과 고령교육지원청, 영호남 ‘교육교류 협력사업’ 진행

전라남도 함평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부터 양일간에 걸쳐 경상북도 고령교육지원청과 함께 영호남 교육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교류는 양 지역 간 교육 현안을 공유하고, 미래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 경험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첫날인 7일, 함평교육지원청은 고령교육지원청을 방문하여 영호남 교육교류 협력사업을 공유하고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서 고령교육지원청의 교육 활동 현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오후에는 고령초등학교를 방문하여 그린스마트스쿨 및 디지털 기반 연구학교에서 추진 중인 교육 활동을 살펴보았다. 또한, 대가야박물관 및 왕릉박물관을 방문하여 고령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8일에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을 방문하여 에듀테크 역량 강화 연수가 진행되었다. 이번 연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최신 디지털 기술과 교육 혁신 방안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함평교육지원청 박정애 교육장은 인터뷰에서 “이번 교류를 통해 양 지역 간의 교육적 교류뿐 아니라, 미래교육을 위한 상호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를 통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고령교육지원청 김호상 교육장은 "이번 영호남 교육교류는 지역의 교육 현안을 넘어, 문화적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양 지역 간의 우호를 증진시키는 것뿐 아니라,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미래지향적인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마무리되었다. 함평=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4-10-15 14:15 권기덕 기자

김영록 지사, 해상풍력·데이터센터 등 국회차원 지원 건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국내 유일 해상풍력 지원항만인 목포신항과,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시찰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해상풍력과 글로벌데이터센터 생태계 조성 등에 국회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원이·국민의힘 간사 박성민 국회의원 등 30여 명의 위원회 소속 의원은 이날 목포신항과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둘러보며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서남해안 기업도시 ‘솔라시도’에선 면적 1.58㎢(48만 평) 연간 발전량 129GWh 규모의 ‘솔라시도 태양광발전단지’를 비롯해 데이터센터 예정 부지 등을 둘러봤다. 전남도는 이 자리에서 기업도시로 지정된 지 20년이 지난 서남해안 기업도시 ‘솔라시도’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데이터센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대규모 전력수요단지에 345㎸급 계통 신설 등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국회 방문은 전남 해상풍력 산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이자, 동시에 속도감 있는 해상풍력 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 정부와 국회 차원의 지원을 더욱 촉구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해상풍력 산업의 선두 주자 전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을 선도하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목포신항은 신안 자은도 북서쪽 해상에서 국내 최초 96MW 규모로 추진되는 현장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인 전남 해상풍력(SK E&S) 발전단지의 9.6MW 터빈 10기를 비롯해 타워, 블레이드 등 해상풍력 주요 기자재가 입고돼 해상풍력 설치 공사를 생생히 느낄 수 있다. 목포신항만은 해상풍력 기자재 생산 및 물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6월 정부의 지역 주도형 균형발전 정책인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되는 등 전남도가 추진하는 해상풍력 클러스터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맞물려,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차세대 에너지 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남에선 목포신항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해상풍력을 추진, 대한민국 해상풍력 허가 용량의 60%(18GW)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전남도는 지난 4월 신안 3.7GW 규모 12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집적화단지로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 신청했다. 앞으로 도내 다른 시군으로도 공공주도 모델을 확대해 지역 산업을 육성하고 주민에게 바람연금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5 12:46 조재호 기자

광주시교육청, 2025년 중등교원 정원 90명 감축 전망

광주시교육청은 학령 인구 급감에 따라 2025년 중등 교원 정원이 90명 정도 줄어들 전망이라고 15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이에따라 지난 14일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소강당에서 ‘중등 교원 정원 감축 대응 TF팀’ 회의를 개최하고 중등 교원 정원 감축에 대응하고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의 이같은 전남은 교육부의 중장기(2024~2027) 교원수급계획에 따른 것. 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교사의 교과 수업 시수, 행정 업무 부담 등이 증가해 많은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했다. 시교육청은 이에앞서 지난 7월 시교육청 업무담당자를 비롯해 현장교원, 교원 단체 등이 참여한 ‘중등 교원 정원 감축 TF’을 구성하고, 학교 현장 지원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주요 지원 방안으로는 2025학년도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 확보, 수업 시수 과다 교과교사에 대한 수업지원 방안 마련, 중·고등학교 학급수 조정 요인 점검 및 감축, 정원 점검을 통한 가용 정원 확보 등으로 알려졌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령인구가 급감하면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사들의 수업과 업무 부담을 줄이고 수업의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5 12:44 조재호 기자

농수산식품‧주류‧차문화 한자리에 호남권 최대 ‘광주식품대전’ 열린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호남권 최대 식품박람회인 ‘2024 광주식품대전’을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연다. 특히 올해 광주식품대전은 그린 앤 애그리테크(GREEN & Agritech), 주류관광페스타, 국제차문화전시회와 함께 열려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푸드테크, 광주광역시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을 주제로 한 올해 광주식품대전에서는 300개사가 참여해 450개 부스를 통해 지역 농·수산식품, 푸드테크, 음료&디저트, 건강·기능식품, 식품산업 기기 등 다양한 식품군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광주식품대전은 참관객과 만남(B2C)을 비롯해 최고의 비즈니스 기회(B2B)를 통한 제품 홍보 및 판로 확대를 제공하는 식품 산업전시회이다. 전남대학교 푸드테크학과, 나주푸드업사이클링센터, 리하베스트, 오성시스템, 오엠오 등 대학과 지역 기업이 참여한 푸드테크 특별관(8곳)에서는 지역푸드테크 산업을 소개한다. 또 광주-대구 달빛동맹관, 고흥군 스마트팜사업소, 향토음식특별관, 보해양조 & 완도금일수협 홍보관, 제주특별관 등 각 지역 대표 식품군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귀주성위원회(30개사)와 캄보디아대사관(6개사)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관이 참가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국내 판로 개척을 위한 ▲국내 유통엠디(MD) 구매상담회(25개사) ▲광주대표음식 요리경연대회 ▲제과제빵 경진대회 ▲카스(CASS) 파크 & 먹깨비마켓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국내 최초의 한글 모양 비스킷류 과자를 연구 개발한 외국인 방송인 ‘타일러’, ‘니디’도 참여해 눈길을 모은다. 광주식품대전은 사전등록자에 한해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광주식품대전은 그린 앤 애그리테크, 주류관광페스타, 국제차문화전시회가 함께 열려 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식품군을 선보인다”며 “지역 농식품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5 10:56 조재호 기자

광주시 노동자권익보호위원회 출범…양대노총 참여

광주지역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노동자권익보호위원회가 16일 출범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올해 7월 1일 제정·시행된 ‘광주시노동기본조례’에 따라 노동자권익보호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출범한다. 위원회는 한국노총·민주노총 대표 등 노동계 4명과 광주상공회의소·광주경영자총협회·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 대표 등 경영계 3명, 호남대학교·화순전남대학교병원 대표 등 학계 2명, 안평환 광주시의원, 광주교통공사,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시 노동일자리정책관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올해 10월 16일부터 2026년 10월 15일까지 2년 간이다. 위원회는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주요 시책에 대해 심의·자문한다. 주로 노동정책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의 수립·변경 및 추진실적 평가, 노동자의 권리보호·증진사업, 노동복지사업 추진, 노동정책 자문, 노동권익센터 운영, 노동협력관계 구축 등의 기능을 한다. 특히 위원회에는 양대 노총이 참여해 조직노동자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따른 미조직 및 취약 노동계층 등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게 돼 보다 실효성 있는 노동자 권리보호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창호 노동일자리정책관은 “노동자권익보호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노동현장의 목소리를 실감나게 담아내는 노동정책을 수립해 노동자 권익증진과 노동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5 10:55 조재호 기자

전남교육청, 2025학년도 직업계고 해외 인재 76명 선발

전라남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직업계고등학교에 입학할 5개국 76명의 유학생을 선발하고, 교육‧취업‧정주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발걸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목포여상고(24명), 구림공고(24명), 전남생명과학고(10명), 한국말산업고(10명), 완도수산고(8명) 등 도내 5개 직업계고에 5개국의 해외 우수 인재를 선발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34명), 몽골(30명), 필리핀(4명), 인도네시아(4명), 쿠바(4명) 등이다. 이들 76명 학생은 2025학년도 각 직업계고에 입학할 예정이다. 각국에서 선발된 학생들은 현지 세종학당, 한글학교 등에서 한국어교육을 받고 있다. 12월에 예정된 한국어능력시험을 통과하면, 3년 동안 전남 직업계고등학교에서 전문 직업교육과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등을 받게 된다. 전남교육청은 해외 우수 인재의 안정적인 학교생활 지원을 위해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한국어교육·생활지도 방안 등을 촘촘하게 준비하고 있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해외 우수 인재 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전문 기술을 배워 지역 산업체에 취업 및 전남에 정주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 직업계고등학교 해외 우수 인재 76명 유치(25년 3월) ▲ (가칭)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해외 우수 인재 90명 유치(26년 3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 운영 과정을 거쳐, 2028년 3월에 (가칭)전남글로컬직업고등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5 09:01 조재호 기자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재조명 5·18...관련자 정당한 예우 기회돼야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소년이 온다’의 작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5·18 민주유공자의 범위를 확대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광주북구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은 ‘5·18민주화운동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정된 관련자들이 5·18 민주유공자로 등록되어 예우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5·18민주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2021년 개정된 5·18보상법은 성폭력 피해자, 수배·연행·구금된 사람, 공소기각·유죄판결·면소판결·해직·학사징계를 받은 사람을 관련자로 추가했다. 그러나 현행 5·18유공자법 제4조는 여전히 5·18 민주유공자의 적용 대상을 사망자, 행방불명자, 부상자, 기타 희생자로만 국한하고 있어, 새로 추가된 성폭력 피해자 등은 5·18 관련자로 인정받더라도 5·18 민주유공자로 등록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이에 전진숙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성폭력 피해자 등 새로 인정된 5·18관련자들이 5·18민주유공자로 등록되어 예우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로써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더 많은 피해자들이 그에 상응하는 예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진숙 의원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린 중요한 계기”라며, “5·18의 역사적 의미를 보존하고 관련자들을 정당하게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법적·제도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 조재호 기자samdady@viva100.com

2024-10-15 08:57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