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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낭만화순!‘ 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개막 D - 08

춘양 핑매바위(사진= 화순군)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10월, 낭만화순!‘을 주제로 오는 10월 18일~ 11월 3일까지 17일간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대(춘양면 대신리, 도곡면 효산리)에서 ’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개최한다.이 축제는 다양한 초화류의 가을꽃 단지가 조성돼 있고, 총 9개의 존과 1개의 별도 구역에서 24개 프로그램, 4개의 부대행사를 진행한다.특히 이번 가을꽃 축제는 탄광 아이스크림·향기 카페 화순 미림·고인돌 책방 등 ▲고인돌 축제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을 개발·운용해 방문객들로 하여금 축제의 인상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게 기획했다.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자연 휴식 축제로서 코스모스, 국화, 메리골드, 맨드라미, 백일홍, 해바라기 등의 가을꽃이 만발한 가을꽃 단지 외 축제장 곳곳에 충분한 휴게 공간과 산책로를 마련해 가족, 친구, 연인들이 고인돌 유적지의 정취를 만끽하며 많은 추억거리를 만들게 했다.이 축제는 일회용품 용기 사용을 제한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하는 ▲친환경 축제로 진행된다. 또한 ▲입장료(₩5,000)를 징수해 축제장 또는 화순 관내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할 방침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훈풍이 불 전망이다.축제 기간 중 관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9일(토)과 26일(토)엔 방문객의 관람 시간을 충분히 보장하고, 축제 이미지를 제고할 목적으로 저녁 9시까지 음악공연 및 야간경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대형 공연으로는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KBS 열린음악회가 18일 19:00~ 21:30까지, 김용임·진성·김양·진해성 등 초호화 멤버가 초대 가수로 출연하는 ‘공정식 전국가요제’가 23일 오후 6시~ 9시까지 각각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도곡 괴바위(사진= 화순군)또한 팀·최유리·BMK·부활(박완규) 등이 출연하는 ’2024 DM 콘서트가 19일 / 26일 양일간 18:30~ 21:00까지 화순 고인돌 유적지 특설무대에서 공연한다.구복규 화순군수는 “역대급 무더위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덜어드리기 위해 ‘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성심껏 준비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국가정원 등록의 기반을 다지고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계기로 삼겠다”라며, “화순을 사랑하는 방문객 여러분들에게 청정화순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대·개미산 전망대, 남산공원, 전국 최대(87홀) 화순파크골프장 방문을 적극 권장한다”라고 말했다.한편 화순군은 안전하고 편리한 축제문화 조성을 위해 종합상황실 1개소를 설치·운영하고, 7개 주차장에 총 1,885면의 주차 공간 확보, 35인승 셔틀버스 2대, 25인승 중형버스 4대, 유모차 30대, 휠체어 30대 등 이동 편의 제공에도 정성을 다하고 있다.화순=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8:42 조재호 기자

세계인권도시포럼 개막…광주서 ‘시민공간 확대’ 모색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회 세계인권도시포럼’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광주시)‘제14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이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유네스코, 국가인권위원회, 광주광역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제14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을 10~11일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시민공간과 인권도시’를 주제로 6개 분야 20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첫날 오후 열린 개막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서용규 광주시의회 부의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중섭 세계인권도시포럼 기획위원장, 김동춘 성공회대 명예교수, 백태웅 하와이대 교수, 신형식 국민주권연구원장, 모르텐 샤에름 덴마크 라울발렌베리인권연구소 교수, 개런스 사라트 유네스코 성평등프로젝트 담당자, 야니카 푸이스토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인권담당관, 아만다 플레티 세계지방정부연합 책임자 등 전 세계 200여명의 인권 전문가들이 참석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소수자 인권, 기후위기에 따른 재난, 전쟁과 테러로 고통받는 도시과 시민들까지 우리는 위태로운 인권에 직면해 있다. 세계인권도시포럼을 지속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온전하게 자유를 누리고 평등할 수 있는 시민공간의 담론을 논의하면서 연대의 길을 찾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강 시장은 또 “오랜 세월, 산업화와 민주화의 과정을 통해 가정과 일터, 학교와 마을, 도시 등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물리적 공간은 많이 확장됐으나 공간 안에서의 인권은 침체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그 공간 안에 담아내야 할 ‘우리 모두의 자유’이고, 이를 위해 광주는 포용도시로서 품을 더욱 넓히겠다”고 강조했다.인권 전문가들은 이번 포럼에서 시민공간의 문제를 인권 관점에서 재정비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제도와 정책을 논의한다.기조발제로 나선 김동춘 성공회대학교 명예교수는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주거 빈곤층, 시장자본주의로 인한 노동공간 축소, 전쟁으로 인한 대규모 이주민과 난민 발생, 경제력에 따른 공간 차별, 기후위기로 인한 생존권 위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시민공간 위협의 문제를 지적했다.김 교수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생존할 수 있는 공간 자체를 말살하고 있는 지구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장 잔혹한 폐쇄 공간, 인권침해의 현장”이라고 지적하면서 “도시에서의 시민참여를 위한 다양한 물리적 상징적인 공간 확보, 개방적인 시민공간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강화시키고 도시에 활력을 더해줄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정부와 시민사회의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전체회의 발제자로 나선 백태웅 하와이대학교 로스쿨 교수는 “현재 세계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20여년의 수단 내전, 스리랑카 내전 등 전쟁 속에서의 실종·구금·고문, 홍콩과 미얀마, 태국과 필리핀 등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의 심각한 인권침해 등 시민사회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한국에서도 검찰의 과도한 정치개입 우려가 크게 제기된다. 국가 공권력 남용에 대한 시민사회의 대응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대중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백 교수는 이어 “정치와 사회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시민들이 사회적 핵심 쟁점과 어젠다를 위한 실제 행동이 필요한 때이다”고 강조했다.이진순 재단법인 와글 이사장은 “디지털 정보통신혁명은 시민참여와 시민행동의 공간을 획기적으로 확장하고 온라인 거버넌스 수립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지만 확증 편향, 공론장의 파편화, 언론권력의 사유화, 혐오와 적대 팬덤의 문제를 발생시켰다”며 “이것은 반민주적일 뿐만 아니라 시민적 덕성을 훼손하고 왜곡하므로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을 자각하고 공동선을 위한 시민공론장으로서의 건강성을 복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위브케 윈터 독일 뉘른베르크시 인권담당관은 뉘른베르크가 나치 과거의 역사적 책임을 바탕으로 평화와 인권의 도시로 발전해 온 과정과 시민사회의 참여와 인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공공 공간을 통한 시민 참여 증진, 인권 프로그램의 도입, 극우 극단주의에 대한 대응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권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진 토론에는 신형식 국민주권연구원장, 박병규 한국인권도시협의회장(광산구청장), 모르템 샤에름 스웨덴 라울발렌베리인권연구소 겸임교수가 참여했다.이번 포럼에서는 전체회의 뿐만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인권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는 14개 중소회의도 열린다.디지털 시민공간에서의 여성인권 보장 방안을 논의한 ‘여성회의’, 국제인권규범의 지역적 이행을 위한 지방정부의 유엔인권제도 참여 촉진 방안을 논의한 ‘국가인권위원회 특별회의’, ‘유니버셜 디자인과 장애인권’을 주제로 정책형성 과정에서 장애 당사자의 참여와 권리 보장에 대해 논의한 ‘장애회의’, 시민공간의 축소와 왜곡 요인을 분석하고 다양한 시민공간의 가능성을 논의한 ‘시민사회 활성화 회의’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8:29 조재호 기자

국립의대설립 범도민추진위, 지역 화합위한 통합의대 지지

10일 장흥 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립의대 설립방식 설명회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국립의대 설립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 전남도)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가 10일 전남도 주관 범도민추진위원회 위원 대상 국립의대 설립방식 설명회에서 성명서를 내고 지역 상생과 화합을 위한 양 대학의 통합의대를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상생·화합으로 더 큰 미래’를 주제로 장흥 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설명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성 장흥군수, 범도민추진위원회 허정·이주희·주상윤 공동위원장, 최순모 고문, 박종 집행위원장 등 위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설명회는 전라남도 국립의대 용역기관 에이티커니코리아의 국립의대 설립방식 설명, 범도민추진위원회의 ‘전라남도 통합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지 성명서’ 발표, 의대설립 염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오병길 에이티커니코리아 파트너는 도민공청회, 대학설명회, 여론조사 등 의견 수렴 결과와 ‘1대학-2병원’, ‘통합의대’ 투트랙 설립방식 추진 등 지금까지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오병길 파트너는 “두 가지 방안 중 ‘통합의대’는 대학통합과 국립의대를 함께 실현하는 방안이자 ‘지역의 의견을 수렴해 하나의 대학을 정해 추천해 달라’는 정부의 요청을 구현하는 방안”이라고 소개했다.범도민추진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양 대학에서 대학통합을 진정성있게 논의하는 것을 환영하고 지지한다”며 “통합의대 설립은 정부의 ‘1도 1국립대’ 정책에 부합해 정부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최적안이다”고 밝혔다.이어 “대학통합은 양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거점 국립대학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도 지역 갈등을 해결하고, 도민 누구나 어디서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도민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허정 공동위원장은 “전 도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통합의대 설립을 지지한다”며 “양 대학에서 도민을 위해 통 큰 결단으로 대학통합을 이루고, 통합의대를 설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주희 공동위원장은 “지역의 두 글로컬대학의 통합은 지방대학을 살리는 혁신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고, 주상윤 공동위원장은 “통합의대는 도민의 상생과 화합을 이끄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영록 지사는 의대 설립을 위해 한결같이 응원하고 지지해준 범추위 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후 “양 대학이 모두 통합의 필요성과 방향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통합의 물꼬가 트이고 있다”며 “대학을 통합하면 하나의 국립대학으로 의과대학을 추천하기 때문에 정부로부터 국립의대를 유치할 확실한 방법이다”고 피력했다.이어 “대학이 통합되더라도 도에서 지원하기로 한 글로컬 대학의 예산은 그대로 지원하고,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 비용을 국가로부터 최대한 지원받고, 도에서도 충분한 지원을 하겠다”며 “전남도는 2026년을 사실상 의대설립의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양 대학과 잘 협력해 2026년 국립의대가 반드시 설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남도는 정부 요청에 따라 ‘정부 추천 용역’을 진행 중으로, 지역 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오는 11월 정부에 대학을 추천할 계획이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8:22 조재호 기자

전남도, 2025년 국고 현안 국회 대응전략 머리 맞댄다

전남도 청사 전경(사진= 브릿지경제)전라남도가 오는 16일까지 1주일간 2025년 현안사업 국고 국회 대응 전략회의를 열어 주요 사업 국고 확보 대책을 점검한다.박창환 경제부지사 주재로 열리는 이번 점검회의는 본격적인 국회 예산심의에 대비해 실국별 주요 현안사업의 예산 반영 현황과 그동안 제기된 문제점 등을 사전에 보완해 대폭 추가 반영하기 위한 전략이다.국회에서 반영해야 할 주요 사업은 분야별로 첨단 전략 및 에너지산업의 경우 ▲민간전용 발사체 연소시험시설 기반 확보를 위한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시험시설 구축 설계비 20억 원(총사업비 485억) ▲극저온 단열시스템 핵심 기자재 파일럿 생산설비 구축을 위한 친환경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제조 기반 구축 사업비 22억 원(총 사업비 309억) ▲여수산단 입주기업의 디지털 시스템 기반 자원 순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 산단 구축비 8억 원(총사업비 125억) ▲신재생에너지기술 기반 수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수출특화형 복합에너지 미래팜 MG 플랫폼 구축 사업비 35억 원(총 사업비 250억) 등이다.지속가능한 농림·해양 산업은 ▲미래 첨단축산업을 이끌 전국 유일의 축산 전주기 산업화 집적단지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타당성 연구용역비 3억 원(총사업비 미정) ▲축산 분야 메탄가스 저감 조사료 생산, 유통시설 구축을 위한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지원 사업비 10억 원(총 사업비 120억) ▲농수산 수출 품목 1위인 김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산업 전담기구로 설립하기 위한 국립 김산업 진흥원 건립 연구용역비 2억 원(총 사업비 400억) ▲전국 최대 수산 기반을 보유한 전남지역에 수산종자원 설립을 위한 실시설계비 15억 원(총 사업비 495억) 등이다.지역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호남권 미래 SOC사업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비 1200억 원(총 사업비 2조 8100억) ▲국도 77호선 신안 압해∼해남 화원 사업비 539억 원(총 사업비 5794억 원)과 여수 화태∼백야 사업비 407억 원(총 6244억) 등이다. 또 예비타당성조사 조기 통과 및 신규예산 반영 사업은 ▲광양 공업용수 Ⅳ 공급사업 설계비 5억 원(총 사업비 3024억) ▲화순군 폐광지역 경제진흥 개발사업 설계비 102억 원(총 사업비 5945억) 등이다.박창환 부지사는 “국회 증액은 정부의 동의가 필수조건이므로 국회 예산 심의 전까지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수시로 방문해 설득해야 한다”며 “국고 확보가 도정 최우선 과제이므로 지역 현안사업이 국회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자”고 당부했다.전남도는 지난 9월 국회에 제출된 정부예산안에 첨단 연구개발(RD) 및 전략산업, 에너지 신산업, 문화·관광 융복합 산업 등 지역 현안사업과 국정과제 사업을 다수 반영해 전년 정부예산안(8조 6천억)보다 3천억 원 증액된 8조 9천억 원을 확보했다.앞으로도 김영록 도지사를 중심으로 실국장이 수시로 국회를 찾아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현안사업과 증액 필요사업, 신규 발굴사업 등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8:21 조재호 기자

“포기 않는 열정으로!” 전남 학생선수단, 전국체전 참가

지난 8일 사전경기로 진행된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전남기술과학고 유현빈(왼쪽), 화순고등학교 연서연 학생.(사진= 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1~17일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43개 종목에 68교 471명의 학생선수들이 참가한다고 밝혔다.지난 8일 사전경기로 진행된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전남기술과학고 유현빈과 화순고등학교 연서연 학생이 값진 은메달을 차지하며, 전남에 첫 메달을 안겼다.이번 대회에서 전남 학생선수단은 육상, 레슬링, 자전거, 양궁 등에서 상위 입상이 예상되며, 특히 여자축구 종목에서 대회 2연패가 기대된다.전남교육청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3월 초 연간 훈련비 지원, 학생 선수 스포츠 심리 지원, 학교운동부 청렴 컨설팅 등을 운영했다. 앞으로도 학생선수의 진로·진학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승패를 넘어 서로 협력하고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박재현 체육건강과장 “우리 학생들이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자신들의 꿈을 펼치며 더 큰 성장을 이루길 바란다. 471명의 학생들이 쏟아낸 노력과 열정이 이번 대회를 통해 아름다운 결실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5:36 조재호 기자

강기정 시장, 대학생들과 오찬…“청년에게 기회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오전 남구 광주대학교를 찾아 ‘청춘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를 주제로 대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광주시)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0일 광주대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오찬을 했다.강 시장은 이날 ‘청춘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를 주제로 대학생들과 현장 소통을 마친 뒤, 광주대 학생식당에서 학생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그들의 꿈과 목표를 듣고, 광주시 청년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날 만남은 대학생 청년들과 눈맞춤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강 시장은 “광주에서 일하며 살고 싶다.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필요하다”는 학생의 질문에 “여러분보다 앞서 20대를 겪은 선배로서, 취업문제로 힘든 청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스스로 불행하다 느끼는 청년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강 시장은 이어 청년일경험드림, 광주형청년일자리공제, 청년갭이어 등 광주시 청년정책을 설명하며 “광주시는 청년들의 일할 기회, 누릴 기회를 확실히 만들어 이를 정책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답하는 등 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강 시장과 학생들은 점심을 먹으며 청년정책 외에도 친구 관계·첫사랑 등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다.오찬에 앞서 열린 현장대화에서 학생들은 강 시장에게 “저 졸업은 할 수 있을까요?”, “평소 스트레스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청년 인구 유출에 대한 광주시 대응책은?”, “글로컬대학 선정되려면?” 등의 질문을 던졌다.강 시장은 이에 대해 답변하며, “학생들의 꿈과 목표를 응원하고, 청년들이 행복한 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5:33 조재호 기자

광주시, 정신건강증진 공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정신건강증진 공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사진= 광주시)광주시가 정신건강 현안 대응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의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자 삶의 질 향상 등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광주시는 그 동안 ▲국가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의 지역사회 중심 혁신모델 개발 및 전파 ▲생애주기별 정신질환 조기발견 및 정신건강 증진 ▲정신질환자 사회복귀를 위한 정신요양시설 및 정신재활시설 적극 지원 ▲지역사회 기반 정신질환자 재활 및 사회복귀 ▲자살예방사업 저변 강화 및 24시간 자살 고위험군 관리 시스템 확대 등의 사업을 시행, 높은 평가를 받았다.광주시는 지난 2012년 국가 정신보건시범사업에 참여해 통합정신건건강증진사업 선도지역으로 전국 모델화에 앞장서고 있다.대표적으로 정신건강전문의가 병원 외 장소에서 상담하는 ‘마음건강주치의사업’, 1·2차 의료기관과 연계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발견하고 개입을 강화하는 ‘동네의원 마음이음사업’, 청년 정신건강 조기중재를 통한 만성화 예방을 위해 운영하는 ‘마인드링크’ 등이 있다. 또 취약계층 정신건강고위험군 조기 발견을 위해 ‘열린마음상담센터’ 10곳을 운영하고 있다.이밖에 회복한 정신질환자가 교육을 이수하고 동료 정신질환자를 돕는 ‘정신질환자 동료지원활동가 지원사업’, 자립과 회복 지원을 위한 ‘자립생활주택’ 운영 등을 통해 정신질환자의 회복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임진석 건강위생과장은 “앞으로도 시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예방부터 치료까지 촘촘하게 시민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5:31 조재호 기자

‘벼멸구 피해, 농업재해 인정’ 나주시 피해조사 착수

나주시가 벼멸구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됨에 따라 피해조사에 착수했다. 피해 농가는 10월 21일까지 농지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농작물 피해 신고를 하면 된다. 윤병태 시장이 지난 9월 벼멸구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가 고온 건조한 날씨로 발생한 ‘벼멸구’ 피해조사에 착수했다.특히 나주시, 전남도의 적극적인 건의와 설득에 힘입어 벼멸구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받으면서 피해 농가 복구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10일 나주시에 따르면 벼 재배 전체 면적 1만1460ha(약 34만평) 중 약 1500ha에서 벼멸구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벼멸구 확산 방지를 위해 예비비 6억원을 긴급 편성, 피해 농지 인근 6124ha에 대한 방제 약제비 전액을 지원했다.농업기술센터와 지역농협은 전문 방제 인력을 총동원해 현장 지도와 방제 작업에 신속히 대처하는 등 피해 확산 차단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이와 함께 시는 전라남도와 올해 벼멸구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해줄 것으로 계속해서 건의해왔다.그 결과 벼멸구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됨에 따라 농가는 피해율 산정에 따라 농약대 등 복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농협 손해보험 피해율 조사에 따라 보상금을 지원받는다.나주시는 원활한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10월 21일까지 벼멸구로 인한 농작물 피해 신고를 받는다.피해 농가는 농경지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수확을 완료한 농지는 농작물재해보험 피해 청구내역, 벼멸구 방제 증빙 사진·자료 등을 첨부해야 한다.윤병태 나주시장은 “고온 건조한 기후에 집중호우가 겹쳐 벼멸구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다행히 농업재해로 인정받아 피해 농가에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며 “피해 지원에 누락되는 농가가 없도록 조사와 신청 조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5:18 조재호 기자

전경선 도의원, 전남도 의대 설립 방식 변경에 대한 투명성 부족 지적

전경선 의원이 전남도 의대 설립 방식 변경에 대한 투명성 부족을 지적하고 있다.(사진= 전남도의회)전라남도의회는 전라남도가 국립의대 설립 방식이 공모에서 통합의대로 재차 변경한 결정을 두고 투명성과 일관성이 부족하여 도민들 혼란을 가중시키고 공정성 시비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지난 8일, 제385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제1차 기획행정위원회 회의에서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은 “전남 의대 신설 방식이 또다시 ‘통합의대’로 변경된 것에 대해 일관성이 부족하고 명확한 설명도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부에 국립의대 설치 대학 추천안 제출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관련 두 대학은 아직 통합에 대한 논의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며 “의대 신설 방식 변경과 공모 지연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부족한데 전라남도는 ‘1대학 2병원 신설’과 ‘통합의대’ 투 트랙으로 추진한다고 하고, 도민들은 언론 보도를 통해 통합의대 방식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짐작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이어 “잦은 방식 변경과 지연으로 인해 도민들은 어떤 방식으로 추진될지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전라남도가 용역기관에 대해 일체 개입하지 않겠다고는 했지만, 전라남도의 정책 결정 과정에 따라 용역기관도 따라가는 듯 느껴져 용역의 독립성이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그리고 “통합의대로 간다면 두 대학이 통합절차를 밟고 공모도 해야 하는데 11월 안에 가능한가?”를 물으며 “현 정부의 의료 정책 의견이 분분하고, 의료계를 둘러싼 상황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 전남의 의대 신설이 어려워질까 도민들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고 표명했다.또한 “도민들은 ‘1대학 2병원’을 두고 어느 한 대학이 선정되면 나머지 지역의 병원 설립이 제대로 이뤄질지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 있다”며 “용역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져 전반적인 의대 설립 추진에 불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니 전라남도는 명확한 계획과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도민들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5:14 조재호 기자

광주 서구, 업사이클 경안전모로 안전까지 착한동행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와 전달식 사진(사진= 서구)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코레일 광주본부(본부장 김영진)와 함께 지역사회 나눔과 환경 보호를 위한 나눔에 앞장선다. 서구는 10일 서구청 이음홀에서 민관협력 후원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이번 기부는 서구의‘착한서구 착한기업 착한동행’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코레일 광주본부는 300만원 상당의 재활용품 수집인을 위한 경안전모와 취약계층을 위한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특히 코레일 광주본부는 기존의 재활용품에 디자인 등의 가치를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킨 업사이클링 경안전모를 제작·기부했다. 경안전모는 일반안전모에 비해 가벼운 일반모자 형태로 외피는 페트병을 활용한 원사이고, 내피는 폐안전모의 플라스틱으로 구성됐다.서구는 향후 재활용자원을 수집하는 소외계층에게 경안전모를 제공할 계획이다.허미옥 기획실장은 “코레일의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키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하는 훌륭한 사례다”며 “앞으로도 착한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나눔, 배려, 동행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5:11 조재호 기자

김대중 전남교육감,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참여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범죄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 전남교육청)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김대중 교육감은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예방활동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 교육감은 “불법 사이버 도박은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 범죄”라면서 “한번쯤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매우 위험한 착각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도박은 학생들의 학업은 물론 친구, 가족과의 관계까지 모두 무너뜨릴 수 있으며, 학생들의 미래를 망치는 독과도 같다”라고 강조했다.또한, “전라남도교육청은 ‘찾아가는 학생 도박 예방 사업 전담기관’을 운영하며 ▲ 학교방문을 통한 심층평가, 개인 및 집단상담 서비스 ▲ 전문기관 연계 및 지원 서비스 ▲ 학교와 교사, 학부모 대상 자문 및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대중 교육감은 모상묘 전라남도경찰청장의 지목으로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김정희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장, 정덕원 목포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소현 학생(목상고 3학년)을 지목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4:55 조재호 기자

전남도의회, 예결위 2024년도 고향사랑기금운용계획변경안 원안 통과

2024년도 고향사라기금운용계획변경안 원안통과(사진= 전남도의회)전라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나광국 의원, 무안2)는 지난 8일 2024년도 고향사랑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해 원안대로 의결했다.이번 변경안은 전라남도가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전남 의대 부속병원 설립 기금지원’ 지정기부금 사업을 신설하여, 2024년도 지정기부금 모금액 10억 원과 이자 1600만 원을 증액 요구한 것이다.이날 열린 예결위에서는 전남도 의대 유치 방향 및 부속병원 설립 기금 마련 적정성 등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나광국 예결위원장은 “작년 상반기 대비 올해 기부 건수는 많이 늘었지만 총 기부액은 많이 줄었다”며, “소액기부는 늘었지만, 고액기부자가 많이 줄었든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어,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추진하는 이번 지정기부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고향사랑기부 분위기 확산과 실천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전라남도의회 제12대 후반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다음달 제386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해 2024년 전라남도·교육청 정리 추경예산안 심사와 2025년도 본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4:27 조재호 기자

2024 나주영산강축제 ‘초대박 흥행’ … 개막식 11만명 구름 인파

(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 영산강 정원에서 개최된 ‘2024 나주영산강축제’에 개막 첫날에만 11만여명의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역대 축제 개막식 방문객 기록을 갈아치웠다.영산강 정원의 드넓은 잔디광장과 영산강이 주는 선물관, 전남콘텐츠페어를 비롯한 각종 체험 및 이벤트 부스에는 사람이 줄지어 섰고 축제장 식당인 영산강카페테리아, 개막 공연이 펼쳐진 주 무대 객석은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4만5천평(약 15만㎡) 규모로 조성된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들섬 꽃단지에는 코스모스 대향연이 펼쳐지며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9일 영산강 정원 주무대서 2024 나주영산강축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3일까지 5일간 축제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된 개막식은 개회 및 내빈 소개, 축제추진위원장 개막선언, 축사·축전, 윤병태 시장의 여는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개막식엔 윤병태 나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이재남 시의회의장, 구복규 화순군수, 지역 도·시의원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축전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나주 출신 배우 정보석 씨는 영상을 통해 축제 개막을 축하했다.무선마이크를 착용하고 무대에 오른 윤병태 시장은 영산강 정원 조성 배경과 국가정원 지정 목표, 2024 나주영산강축제를 통해 나주가 열어갈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 비전에 대해 연설했다.윤병태 시장은 “2024 나주영산강축제는 영산강 정원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행사이면서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의 개막의 의미도 있다”며 “오직 나주에서만 볼 수 있는 역사문화자산을 축제 콘텐츠로 발굴, 대한민국 축제 패러다임을 새롭게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윤 시장은 영산강 정원에 대해 “이 곳은 작년까지 57만평에 이르는 광활한 저류지에 불과했으나 치수, 친수, 이수를 종합적으로 구현하는 환경부 통합하천사업 취지를 반영해 축제 시기에 맞춰 10만평 규모 정원을 조성하게 된 것이며 현재 진행형이다”고 말했다.이어 “짧은 시간에도 불구 수목이 있는 정원의 모습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수목, 정원자재를 기부해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정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영산강 정원의 최종 목표인 영산강 국가정원 지정 계획도 밝혔다.윤 시장은 “영산강 정원은 순천만, 울산 태화강을 뛰어넘어 저류지는 물론 둑방, 들섬을 망라해 73만평 규모 국내 최고, 최대규모의 국가정원으로 지정 받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그러면서 “올해 확정된 90억원 규모 전라남도 지방정원 지원사업을 활용해 2026년 영산강 지방정원으로 공인받고 3년간 성공적으로 운영한 후 2029년 국가정원에 도전하겠다”고 국가정원 청사진을 밝혔다.윤 시장은 “추가적인 정원 조성은 국내외 최고 조경작가들이 함께할 것”이라며“영산강과 나주평야 생태자원, 자연습지, 저류지 특성 등 이 땅의 역사를 최대한 존중해 치수기능과 함께 나주 영산강만의 아름다움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개막식 열기는 개막공연, 축하공연으로 절정에 다다랐다.개막공연 ‘마한의 숨결, 영산강의 빛으로 피어나라’(제목)는 찬란했던 고대 마한의 역사가 오늘날 나주의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 비전으로 이어지는 스토리를 웅장한 뮤지컬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이어 300여대의 드론과 불꽃쇼가 영산강 정원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고 문초희, 송가인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특히 송가인과 팬카페 ‘어게인’ 회원들은 공연 현장에서 다둥이 가족 축하 선물로 왕건이 탐낸 쌀 40포를 기부했으며 나주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축제 둘째날인 10일 오후 6시부터는 나주의 전통 색(色) 문화인 ‘천연염색 패션쇼’, 오후 7시엔 뮤지컬 빅쇼가 펼쳐진다. 뮤지컬 빅쇼는 최정원, 김호영, 마이클리, 박건형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동한다.11일 오후 6시부터는 나주시립국악단의 ‘나주삼색유산놀이’, ‘읍면동 시민노래자랑’, ‘트롯 인생드라마 1편(김추리·양지은 출연)’ 등이 주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나주시는 빛가람 혁신도시, 원도심, 영산포 거점 승강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축제장을 오갈 수 있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혁신도시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출발해 한 시간 간격으로, 영산포는 영산강 둔치체육공원에서 출발해 30분 간격으로, 원도심은 대방아파트에서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4:21 조재호 기자

전남도, 10월 임업인에 정조명 산수유고장영농조합법인 대표

이달의 임업인-정조명 대표(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10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구례 산동면에서 산수유나무를 재배해 가공·판매하는 정조명 산수유고장영농조합법인 대표를 선정했다.정조명 대표는 구례 산동면 위안리 일원에 산수유나무 1.5ha를 재배하면서 거친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수작업을 통한 가공으로 상처가 적고 씨앗을 모두 거른 우수한 품질의 산수유 건피 연 2톤을 생산해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1998년부터 산수유 재배를 시작해 친환경적 산수유 생산과 신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산수유 건피 가공공장을 활용해 표준화된 가공기술과 공동시설로 품질 높은 산수유를 생산·공급하는데 크게 기여했다.특히 산수유 마을로 유명한 산동면 위안마을 이장을 역임하면서 구례군과 함께 산수유의 기능성식품 원료 등록 추진에 힘쓰고 있다. 산수유꽃 축제, 산수유 열매축제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관광산업과 연계한 6차산업에도 앞장서고 있다.산수유나무는 봄에는 산수유 꽃이 노랗게 물들고, 가을에는 빨갛게 열매를 맺어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의서인 ‘동의보감’에 산수유 열매는 정신을 맑게 하고 각종 성인병과 부인병은 물론 두통, 이명, 야뇨증에도 효능이 탁월해 한약재로 인기가 높다.산수유의 사포닌 성분은 면역력을 강화해주고 피로회복과 자양강장에 도움이 되며, 산수유의 풍부한 비타민A는 시력을 보호해주고 눈의 피로감을 해소해주며 눈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구례군은 전국 산수유 최대 생산지로서의 명성과 브랜드를 유지하기 위해 산림청 제15호로 지리적표시제 등록했다. 포장디자인 및 브랜드 개발 등 산수유 임가의 안정적 소득증대를 꾀하고 있다.정조명 대표는 “청정한 지리산 자락에서 키운 구례 산수유는 타 지역보다 품질과 맛이 우수하다”며 “산수유 꽃 축제 등 관광산업과 연계한 6차 산업화와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임업인 고소득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4:12 조재호 기자

“비우고 내려놓고”멍 때리며 즐기는 서창억새축제

지난해 서창억새축제(사진= 서구)광주의 대표 가을축제인 광주서창억새축제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은빛억새가 일렁이는 영산강변(극락교~서창교) 일대에서 열린다.지난해 10만명이 축제장을 찾으면서 도심 속 힐링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창억새축제는 올해 ‘은빛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초대’를 주제로 △노을이 머무는 억새길 △선율이 흐르는 억새길 △가을이 피어나는 억새길을 선보인다. 축제장 곳곳에 감성피크닉장, 작은도서관, 감성포토존, 반려견 놀이터 등 쉬면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꾸미고 ‘가을이 피어나는 억새길’ 끝자락에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는 노을전망대를 설치한다. 특히 올해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와인을 마시면서 특별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SG시크릿다이닝’ 공간도 마련됐다.□ 쉼·여유·힐링 콘텐츠로 축제 차별화서창억새축제는 은빛억새와 저녁노을, 가을바람 등 자연경관을 있는 그대로 즐기는 생태·환경축제다. 비우고 내려놓는만큼 축제의 즐거움이 커진다. 서구는 바쁜 일상을 내려놓고 쉼과 여유, 힐링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끌벅적한 축제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멍때리기대회’는 70개 참가팀 모집에 400팀이 사전신청을 할 정도로 축제 전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대회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90분 동안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생각을 완전히 비우고 가장 안정적인 심박수를 기록한 사람이 우승자가 된다.억새와 노을을 배경 삼아 ‘인생샷’을 찍는 전국에서 온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800만원 상금을 걸고 사진공모전도 개최한다. 서구는 오후 5시~6시 사이 은빛억새와 붉은노을의 조화가 절정을 이르는 시간대에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축제 현장에는 가을바람 따라 감미로운 선율이 함께 흐른다. 18개 동 마을합창단 400여 명이 개막식 무대를 장식하고, 축제 기간에 지역 예술인들이 노래와 악기 등 다양한 공연으로 도심 속 문화예술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축제 분위기 고조서구는 올해 처음으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공모해 운영한다. 체험행사로 MBTI 억새케이크, 억새잎 빗자루, 제로웨이스트 샴푸바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되며 색소폰 오케스트라, 무용, 연극, 시화전 등 주민 주도형 공연과 전시도 열린다. 또한 억새주막, 천원국시 푸드코트에서 다양한 먹거리로 입까지 즐거워지는 축제를 즐길 수 있다.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걷다가 쉬고, 쉬었다가 다시 걸으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아름다운 가을날 가족, 친구,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들을 억새축제로 초대해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 만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서창억새축제는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 힐링 콘텐츠로 주목을 받으며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4:09 조재호 기자

함평군,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후관리로 마을 소멸 위기 극복 나서

지난 8일 함평군 대동면 내덕마을회관서 2024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전남도 현장평가 사진 함평군=제공전남 함평군이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마을들을 살리기 위해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전남도가 주민주도형 특색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위해 3년간 매년 500만 원을 지원하는 시책사업이다.‘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전남도가 주민 주도형 특색있는 마을 조성을 위해 3년간 매년 5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함평군은 이 사업의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마을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군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지원이 종료된 45개 마을에 마을활동가를 파견해 현장 모니터링을 완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노후한 벽화 보수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아울러 타 마을 사업과의 연계를 희망하는 10개 마을을 발굴, 국·도비 지원 사업과의 이음과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모색하는 워크숍도 계획하고 있다.한편, 군은 올해 2월부터 총무과, 농어촌공동체과, 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협업해 마을 사업의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 재생을 위한 효율적인 시스템을 마련했다.임만규 부군수는 “군은 마을사업 관련 부서 간 소통과 조정으로 주민들에게 일관성 있고 효율적인 창구로 기능하고 있다”며 “마을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주체적 리더십 형성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함평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4-10-10 13:58 권기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