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전북, 미래 신재생에너지 청사진 확정했다

전북의 미래 에너지를 이끌어갈 청사진으로 5대 전략과 35개 세부실행계획을 수립, 확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5일 도청 회의실에서 에너지위원회를 개최, 제5차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에너지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에너지위원회에는 학계, 유관기관, 시민단체, 기업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해 제5차 지역에너지계획을 심의하고, 에너지백서 발간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제5차 지역에너지계획은 전북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와 함께 도민 참여형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되었으며, 이번 계획에는 5대 전략과 35개의 세부실행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모두 같이, 탄소중립 가치, 전북 RE100’으로 비전을 설정하고, ▲수요관리 효율개선 ▲에너지 공급전환 ▲에너지 복지교육 ▲에너지 혁신산업 ▲공적관리 이행기반 등 5대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획의 큰 특징은 도민 참여다. 8월에 두 차례 도민워크숍이 개최되어 도민에너지기획단 40명이 참석, 에너지전환 방향을 직접 제안하고 정책에 반영했다. 도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정책들이 수립되었으며, 이를 통해 에너지 전환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에너지백서 발간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에너지백서는 전북의 에너지 현황과 정책을 도민에게 알리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년마다 발간된다. 올해는 2018년 이후 네 번째 발간으로, 전북의 에너지 정보가 한눈에 정리될 예정이다. 제5차 지역에너지계획과 에너지백서는 연내 발간되어 전북의 14개 시군과 유관기관에 배포되며, 전북특별자치도 홈페이지에도 게시되어 도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제5차 지역에너지계획은 전북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며, 도민이 직접 참여해 만든 비전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에너지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에너지백서를 통해 도민들이 전북의 에너지 정책을 더 잘 이해하고,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에너지계획은 국가 에너지기본계획의 효율적인 달성과 지역특성에 맞는 에너지 시책을 수립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해야 하는 법적의무사항으로, 전북의 특성을 반영한 구체적 전략이 담겼다. 전북=한성천 기자 hsc924@viva100.com

2024-10-15 17:41 한성천 기자

서삼석 의원“수협 ELS 피해 예견된 인재,수협 존재이유 알아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 ( 영암 ‧ 무안 ‧ 신안 ) 이 지난 14 일 열린 수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수협은행의 홍콩 H 지수 주가연계증권 (ELS) 손실 사태와 관련한 예견된 인재였다고 지적했다 . 수협은행은 홍콩 H 지수를 토대로 고위험성인 ELS 상품을 판매했지만 , 2024 년 기준 홍콩 H 지수가 2021 년 ( 만기 3 년 ) 가입 당시 최고 금액인 1만2200 대에 비해 원금 보상 비율보다 떨어지며 총 226 계좌 , 34.4 억의 손실이 발생했다 . 현재 수협은행의 조정배상진행률은 76.5% 로 은행 평균 81.7% 에 비해 부족하다 . 서삼석 국회의원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협은행의 ELS 사태로 인한 65 세 이상 피해 계좌는 전체 226 개 중 16% 인 36 개로 피해 금액은 8 억 8693 만원에 달한다 . 이는 전체 피해 금액의 26% 수준이다 . 65 세 이상 1 인당 피해액도 2463 만원으로 1 인당 평균 피해액 1522 만원보다 941 만원 가량 차이가 난다 . 고령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도적으로 거부한 정황도 포착됐다 . 서삼석 의원실에서 2020 년부터 2021 년 12 월까지 ELS 판매한 내역을 살펴본 결과 고령자에게 제공하는 지정인 문자 · 조력자 제도와 같은 안전 서비스를 모두 거절한 채 반복적으로 판매한 정황도 확인됐다 . 또한 2021 년 4 월에는 수협은행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판매 당시 서류를 대리 작성하는 문제도 적발됐다 . 다만 , 수협은행은 부당 판매 관련자에 대해 별도 징계 대신 주의와 같은 약한 솜방망이 처벌만을 했다 . 서삼석 의원은 “ 수협은 고령화된 농어촌의 점포 비중이 시중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 어촌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나 ELS 사태에 대해서는 정작 사익을 추구하며 일부 임직원의 일탈 정황도 확인됐다 ” 며 “ 가입 당시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할 서비스 축소 · 변경에 대한 책임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고 강조했다 . 이어 서 의원은 “ 수협의 존재 이유에 대해 재삼 숙고해 피해자들이 만족할 만한 보상안 마련에 노력해야 한다 ” 고 밝혔다 . 한편 , 이날 서삼석 의원은 수협의 설립 목적 재고를 주문했다 . 서 의원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수협조합원 1200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 제 5 차 어업인 의견조사 ’ 에서 수협의 성과를 물었으나 ‘ 잘하고 있다 ’ 는 평가는 5 년 전인 2020 년 (76.4%) 보다 2024 년 46.4% 로 30% 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서삼석 의원은 “ 수협중앙회는 설립 목적을 되새기며 ,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세밀하게 분석하여 어민 입장에서 필요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 고 촉구했다 . 이외에도 「지역농림어업 발전사업 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 이하 ‘ 협치모델법 ’) 이행 실태를 점검했다 . 수협중앙회는 협치모델법 시행에 따라 148 건의 협치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 정작 법 취지와는 무관하게 기존 수협 업무가 대다수로 , 정책 발굴 및 지자체에 사업을 제안한 것은 단 한건도 없었다 . 서삼석 의원은 “ 어촌 소멸을 대응하기 위해 수협중앙회는 협치모델법 취지를 숙지해 지역 조합과 지자체가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 고 강조했다 . 홍준원 기자namdo6340@viva100.com

2024-10-15 17:40 홍준원 기자

영암군 올해 공공비축벼 매입 시작

영암군은 2024년산 공공비축벼 매입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영암군의 공공비축벼 매입량은 건조벼 5922톤, 산물벼 1690톤, 친환경벼 605톤, 가루쌀벼 1280톤으로 총 9497톤이다. 이 밖의 농식품부 배정 물량은 적정 생산 참여실적에 따라 10월 중 배정될 예정이다. 매입 품종은 새청무, 신동진 2종으로, 산물벼는 11월 말까지 영암군통합RPC, 대우미곡RPC, 영암미곡RPC에서, 건조벼는 11월부터 읍·면별로 매입에 들어간다. 공공비축벼 출하 농업인은, 논에서 생산된 2024년산 메벼를 수분 13~15% 등 품종 검사규격을 준수해 대형 800kg 포장재에 담아 출하해야 한다. 품종검정제도 시행으로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할 경우, 5년간 공공비축벼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영암군은 불이익을 받는 농가가 없도록 매입 품종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공공비축벼 매입 가격은 12월 중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결정된다. 수매 직후 40kg 포대당 중간정산금 3만원을 지급한 다음, 연말까지 최종정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공공비축벼 매입 시 단 한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쌀값 하락과 벼멸구 피해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묵묵히 농사에만 전념해 온 농민들의 수고가 최고의 등급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매입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영암=홍준원 기자namdo6340@viva100.com

2024-10-15 17:19 홍준원 기자

부안군 복합커뮤니티센터, ‘2024 전북 건축문화상’ 공공분야 대상

㈜디자인그룹오즈의 최한솔 건축사가 설계한 ‘부안군 복합커뮤니티센터’가 ‘2024 전북특별자치도 건축문화상’ 공공분야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또 일반분야에서는 ㈜건축사사무소 유니트유에이의 김영주 건축사가 설계한 ‘금마농협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이, 학생부분에서는 전북대학교 김도희·최도현·장에스더 학생이 공동으로 출품한 ‘스리슬쩍 프로젝트; 호롱불’이 각각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15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2024 전북특별자치도 건축문화상’수상작으로 공공 및 일반, 학생 부문에서 총 50개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작들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건축문화제에서 시상식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 건축문화상’은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고 예술적·상징적 의미가 뛰어난 건축물에 수여되는 상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 건축문화진흥연합회가 공동 주최해 2000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6월부터 총 80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건축학과 교수 및 건축사회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최종적으로 50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공공분야 대상작으로 선정된 ㈜디자인그룹오즈의 최한솔 건축사가 설계한 ‘부안군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부안군의 터미널에 도착한 외부인이 처음으로 접하는 공간으로, 다양한 휴식과 이벤트 공간을 통해 '거쳐 가는 공간'이 아닌 '머무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일반분야 대상작인 ‘금마농협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는 철골 구조와 한옥 결구법을 정밀하게 반영해 한옥 특유의 비례와 구조미를 잘 표현한 점이 주목받았다. 학생부문 대상작인 ‘스리슬쩍 프로젝트; 호롱불’은 전주 풍패지관과 한옥마을 문화를 연결하는 공간을 제안해 공동체와의 소통을 강조한 설계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준영 전북특별자치도 총괄건축가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출품작들의 수준이 높아 수상작을 선정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전하며, “미래 건축 문화를 이끌어 갈 건축인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리는 건축문화제에서 수상작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북= 한성천 hsc924@viva100.com

2024-10-15 17:09 한성천 기자

[특별기고]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독립유공자 서훈 근거

- 백범일지, 해월 최시형 동학 2세 교주의 총기포령에 의해 전국으로 확산 - 동학특별법, 전봉준 공초록과 판결문, 동도상서문과 일본언론 등에 명확한 근거 강준현 의원은 지난 9월 26일 더불어민주당(51인), 국민의힘(1인), 조국혁신당(1인), 사회민주당(1인) 의원들과 일제의 국권침탈 시기를 명확히 하여 서훈제도의 모순을 바로잡기 위한 [의안번호4359]「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때 공동발의에 동참한 국회의원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강준현ㆍ황정아ㆍ박수현ㆍ이재관ㆍ박홍배ㆍ복기왕ㆍ민병덕ㆍ이정문ㆍ임광현ㆍ문정복ㆍ이용우ㆍ박희승ㆍ이병진ㆍ이개호ㆍ이강일ㆍ한창민ㆍ정동영ㆍ박정현ㆍ양문석ㆍ서삼석ㆍ박홍근ㆍ진성준ㆍ이학영ㆍ허성무ㆍ송옥주ㆍ신정훈ㆍ이재강ㆍ이원택ㆍ송재봉ㆍ황명선ㆍ정혜경ㆍ서영석ㆍ추미애ㆍ김용만ㆍ전재수ㆍ민형배ㆍ강훈식ㆍ윤준병ㆍ김윤덕ㆍ김원이ㆍ김준혁ㆍ신장식ㆍ조승래ㆍ조배숙ㆍ정준호ㆍ곽상언ㆍ이인영ㆍ이기헌ㆍ김남근ㆍ유동수ㆍ김현정ㆍ안호영ㆍ허영ㆍ전용기』 등 총 54인이다. 강준현 의원과 공동발의한 의원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김윤덕 더불어 민주당 사무총장, 진성준 더불어 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물론 정동영 의원, 이개호 의원, 안호영 의원(노동환경위원장) 등 중진 의원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과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 특히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의 결단과 용기로 동참한 결과 여야공동발의가 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현행 독립유공자법은 독립유공자 적용시기를 일제의 국권침탈 전후로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로 정의하고, 1962년 당시 친일역사학자들의 의견에 따라 공적심사 내규에 독립운동의 기점은 을미의병이라고 정해놓고 현재까지 을미의병에 가담한 양반서생들만 서훈,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는 서훈에서 배제되어 왔다. 강준현 의원은 "동학농민혁명은 우리나라 최초의 반봉건 민주주의 운동이며 최초의 항일 독립운동”이라며, "현재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에서 동학농민운동 2차 봉기와 을사의병을 똑같은 항일구국투쟁(독립운동)으로 서술하여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1895년 을미의병과 1905년 을사의병은 서훈하고 있으나, 1894년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는 지금까지 서훈하지 않고 있다”며 "독립유공자로 인정받고 있는 을미의병 참여자들과 마찬가지로, 을미의병보다 1년 먼저 일제의 조선왕궁인 경복궁 점령과 친일내각 구성 등 조선침략에 항거한 제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도 역시 마땅히 독립유공자로 서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준현 의원은 “일제의 국권침탈에 맞서 항일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하신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유지·계승하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라며, “국회 정무위 간사로서 지도부를 비롯해 여야의원들과 뜻을 모아 법 개정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준현 의원보다 먼저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29일,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관련 [의안번호2321]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관련 [의안번호2317]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의 2건을 대표 발의했다. 또한 민형배 의원(더불어 민주당, 광주 광산구을)역시 지난 7월 8일 [의안번호1463]「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처럼 22대국회에서 강준현, 윤준병, 민형배 의원 등의 대표발의를 통해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독립유공자 서훈에 대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을 지낸 백범 김구(본명 창수)선생의 백범일지에도 자세히 기록되어 있지만, 제2차 동학농민혁명 즉 항일의병전쟁은 해월 최시형 동학 2세 교주의 총기포령에 의해 전국으로 확산되었다. 그럼 전봉준, 김개남, 손화중 등 2차 동학농민혁명 즉 동학의병 참여자의 독립유공자 서훈에 대한 명분과 근거에 대하여 역사적 문헌을 살펴본다. 2004년 제정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란 1894년 3월에 봉건체제를 개혁하기 위하여 1차로 봉기하고, 같은 해 9월에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기 위하여 2차로 봉기하여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한 농민 중심의 혁명 참여자를 말한다.」고 정의한 것에 1차적인 명분이 있다. 전봉준 공초록과 전봉준 판결문을 보면 분명하게 동학 2차 기포를 일으킨 역사적 근거가 있다. 전봉준의 심문기록인 공초록에 ‘동학의병을 일으킨 동기’에 대해「귀국(일본)의 군사들이 왕궁을 침범하여 주상(임금)을 겁박하는(국권침탈) 등 그에 대한 분개를 이기지 못하여, 충군애국의 마음으로 의병을 규합 일본군을 치기위해서 거병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전봉준 판결선언서중, 「피고 전봉준은 일본군대가 대궐로 난입하였다는 말을 듣고 분명히 일본인이 우리나라를 병탄(倂呑, 영토·주권 등을 강제로 빼앗김)하려고 벌인 일이라 여겨, 일본병(日本兵)을 쳐서 물리치고 조선에 머무르는 일본인(日本人)들을 국외(國外)로 몰아내려는 마음을 품고 다시 군사를 일으켜 의병운동을 도모하였다.」고 하였다. 전봉준은 백성들과 관군은 물론 조선정부에게 보낸 동도상서문(東道上書文)에서도 분명하게 일제를 몰아내야 한다는 공고를 하였다. 「일본군대가 야밤을 틈타 경복궁을 점령하여(1894년 음력 6월21일), 고종을 핍박하고, 조선 군대를 해산시켜서, 우리 나라 국권을 왜놈들이 멋대로 휘둘렀다. 나라를 위한 충군(忠君)과 우국지심(憂國之心)으로 척왜척화(斥倭斥華, 일본과 개화를 배척함)로 우리 조선이 왜국(倭國, 일본국)의 나라가 되지 않도록 함이다.」 특히 일본 지지신보, 오사카마이니치신문 등 언론에는 전봉준에 대해 크게 보도하였다. 「전봉준, 체포 뒤 한성에 압송되자 조선으로 건너온 일본 취재진은 150여명이었고 보도는 67건이었으며, 위대한 인물을 보려는 인파가 검은 산을 이뤘다. 전봉준은 마지막 소망을 “내가 죽은 뒤 의로운 선비 있어 일본 병탄(영토, 주권 등을 강제로 일본 것으로 만듦)을 벗어나기를”바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명명백백하게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즉 일제의 침략에 항거한 동학의병 참여자가 독립유공자의 자격이 있다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대한민국 정부에서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를 독립유공자로 서훈하지 않는 것은 바로 직무유기이다. 또한 대한민국 국회에서 동학서훈관련 동학특별법과 독립유공자법을 개정하지 않는 것은 나라를 위해 싸운 피의 역사와 순국선열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것으로 글을 마치겠다.

2024-10-15 16:59 한성천 기자

SGI서울보증, 나주시 아동복지시설에 사랑의 성금 기탁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14일 SGI서울보증이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 2개소에 사랑의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금성원과 백민원에 각각 50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성금 전달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SGI서울보증 광주호남본부 한진환 본부장, 금성원 최성숙 원장, 백민원 심상대 원장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순간을 함께했다. 특히 SGI서울보증 광주호남본부는 단순한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직접 자원봉사에 나서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직원들은 금성원의 지하 도서실에서 연령대별로 책을 분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해 아이들이 더 쉽게 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한진환 본부장은 “오랜만에 땀 흘리며 봉사활동에 참여해 마음이 따뜻해졌고 아이들이 책을 편하게 찾는 모습을 상상하니 미소가 저절로 지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시장은 “최근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복지시설에 대한 후원과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SGI서울보증의 따뜻한 손길은 큰 힘이 된다”며 “성금은 아이들의 복지 향상과 생활환경을 개선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5 16:43 조재호 기자

전남교육청, ‘공생 교육’ 위한 교육자치협력지구 사업 박차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5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2024.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자치협력지구 운영위원회(위원장 박흥일) 정기회’를 열고, ‘지속 가능한 전남교육’을 위한 뜻을 모았다. 교육자치협력지구 사업은 건강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해 전남교육청이 22개 시·군과 4년간 업무협약을 맺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종합평가단을 구성해, 2024년으로 협약 기간이 종료되는 6개 지구(곡성, 고흥, 장흥, 강진, 영암, 함평)를 대상으로 서류 평가와 방문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종합평가단의 심사의견서를 토대로 6개 지구의 지난 4년간 진행된 사업의 우수사항 및 개선사항 등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평가단은 교육자치협력지구 사업이 ▲ 지역의 교육협력체제 강화 ▲ 지역 연계 학교 교육 지원 ▲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등에 큰 기여를 하고 있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6개 지구 사업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교육자치협력지구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도교육청과 6개 지자체는 2025년부터 향후 4년간의 대응 투자를 약속하는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문태홍 정책국장은 “교육자치협력지구 사업은 전남교육이 지자체, 교육공동체와 함께하고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전남교육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도교육청과 지자체가 소통과 협업을 통해 지역교육생태계 안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5 16:37 조재호 기자

장성군, ‘황룡강 가을꽃축제’ 폐막…누적 방문객 49만명 다녀가

전남 장성군 황룡강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가을꽃 명소임을 재확인했다. 13일 폐막식을 가진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누적 방문객 49만여 명을 기록하며 5일부터 시작됐던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가장 감동을 안긴 콘텐츠는 ‘꽃’이다. 기후 변화로 개화 시기를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축제 개막 이후 쾌청한 날이 이어지면서 꽃대가 올라오고 새 꽃이 자라났다. 방문객들은 코스모스, 황화 코스모스, 백일홍, 해바라기 등 가을꽃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느라 여념이 없었다. 문화대교 건너편 핑크뮬리와 팜파스에도 발걸음이 이어졌다. 가족과 함께 황룡강을 찾은 김모 씨(경기도 안산)는 “기후 위기를 이겨내고 피어난 꽃들에게서 큰 감동을 느꼈다”며 “아이들과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축제 주무대가 마련된 황룡정원도 주목받았다. 황금빛으로 물든 잔디밭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음식을 먹으며 공연을 즐기는 사람들에게서 편안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장성 황룡강의 대표 명소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미식도시 도약을 꿈꾸고 있는 장성군의 ‘맛’을 보여준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향토식당과 푸드트럭마다 손님들이 긴 줄을 섰으며, 특히 ‘새싹삼 치킨 바비큐’가 큰 사랑을 받았다. 장성 특산물인 새싹삼 파우더를 입힌 닭을 장작불로 여러 차례 구운 뒤 새싹삼 레몬소스를 곁들이는 메뉴다. ‘장성 특화음식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됐으며 ‘장성지역상생급식협의체’가 운영을 맡았다. ‘장성지역상생급식협의체’는 특화음식 개발과 외식업 활성화, 인재 육성 등을 목표로 결성된 단체다. 장성군과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지역 외식업체, 생산자 단체, 지역농협, 장성하이텍고등학교 식품영양과, 호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새싹삼 치킨 바비큐’의 성공을 통해 셰프를 꿈꾸는 청년들과 장성지역 외식업체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화려하면서 다채롭기까지 한 공연도 축제의 흥행 요소였다. 개막식 ‘엠비씨(MBC) 가요 베스트’를 비롯해 6일 ‘가든 포크 콘서트’, 9일 ‘오색연화 콘서트’, 11일 ‘청소년 평화 콘서트’, 12일 ‘전남체전 성공기원음악회’, 13일 폐막식 등 주요 행사마다 구름 관중이 몰려왔다. 강변 곳곳에서 열린 꽃길 버스킹과 특설무대 공연도 호응을 얻었다. 그밖에 축제장을 문화존, 불먹존, 여유존, 장성존, 성장존 5개 구역으로 나눠 효율적으로 운영한 점과 아름다운 야경 등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군민과 황룡강 방문객, 축제 준비에 헌신적으로 나서 준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부족했던 점을 세세히 살펴 더 좋은 모습, 더 감동 있는 황룡강 가을꽃축제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 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4-10-15 16:14 권기덕 기자

나주시, 스마트 경로당 공모사업 선정 … 국비 3억100만원 확보

전라남도 나주시가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스마트 경로당’ 조성에 나선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 스마트 경로당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3억100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업 핵심인 스마트 경로당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시공간 제약 없이 양질의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경로당이다. 디지털 기술이 가져다주는 편리하고 안전한 일상에 소외된 어르신을 위해 주 여가·생활 공간인 경로당 스마트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시는 현재 읍·면·동 20곳에서 619개 경로당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1월 기준 전체 노인 인구 2만8254명 중 1만8315명(64.8%)이 경로당을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읍면동 경로당 이용 어르신 6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무료함’, ‘정보 취약’에 대한 개선 요구 사항이 전체 약 95%로 집계됐다. 디지털 정보격차의 주요 원인으로 ‘사용방법을 모르거나 어려워서’라고 답해 단기적 지원보다는 ‘정보의 자립화’를 위한 장기적 인프라 지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내년부터 먼저 읍면동 경로당 20개소에 스마트 텔레비전 등을 보급하고 비대면 여가·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양방향 화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3억100만원을 포함해 총 4억3천만원이 투입되며 2026년에는 전체 경로당에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어르신의 일상생활 공간인 경로당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건강한 노년, 편안하고 즐거운 삶이 있는 스마트 경로당을 조성하겠다”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연계, 제공해 어르신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5 15:47 조재호 기자

“목대·순천대 통합의대 합의 전남道 주장 사실아냐” 파장일 듯

최근 ‘교육부·전남도·목포대·순천대의 통합의대 원칙적 합의’라고 주장한 내용은 전남도만의 일방적 주장으로 밝혀져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15일 목포 영암 무안 신안 도의원 일동은 ‘최근 전남도의 목포대학교, 순천대학교 대학통합과 통합의대 추진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폭로하고 나섰다. 이들 의원은 “목포대학교도 이날 반박문을 통해 양 대학의 통합합의라는 전남도의 입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면서 “전남도가 섣불리 발표한 양 대학 통합은 대학 간의 합의도 그 이전에 각 대학의 구성원들 간의 최소한의 논의도 없는 말 그대로 사상누각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의원은 또한 “대학 통합논의에서 가장 중요한 양 대학의 의견도 제대로 수렴하지 않은 상태로 전남도는 한 술 더 떠 기약도 없는 통합의대 추진이 최선이라는 억지 주장까지 나아가고 있다”면서 “근거도 실체도 없는 대학 통합이 합의가 됐으니 이제 통합의대를 추진하겠다는 전남도의 아전인수식 해석이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지 저희는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 의원들은 이어 “이러한 전남도의 일방독주는 결코 전남도민의 염원인 의대유치에 도움이 될 리 만무하다”면서 “의대 추진과 관련한 전남도의 일관성 없고 원칙없는 그간에 행보에 대해서도 저희 목포 영암 무안 신안 지역 도의원들은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은 전남도가 그동안 공동의대에서 공모로 다시 공모와 통합의대를 통한 투트랙 추진에서 또다시 통합의대로 수시로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해 질타했다. 이들 의원은 “이 같은 전남도의 갈팡질팡 행정이 전남도민의 진정한 의견 수렴이 아닌 다분한 정치적 의도에 의한 갈짓자 행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 과정에서 공모 추진에 엄정 중립을 지키겠다는 전남도의 약속은 온데 간데 없고 오히려 지금 진행되고 있는 공모추진에 큰 걸림돌 역할을 도가 자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해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 의원들은 “전남의 미래를 위한 대학통합을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대학통합은 지금 당장 이루어 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현실론은 내세웠다. 이들 의원은 의대 설립에 있어 가장 시급한 것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이들은 “전남 어느 곳에 의대를 설립할 것인지 정해서 올려달라는 게 일관된 정부의 입장이다. 시간이 얼마 없다. 당장 오는 12월 전남의대에 선정된 대학이 정부에 제출해야 할 의대 예비인증 신청과 내년 5월로 예상되는 2026년 의대 정원 확보라는 긴박한 상황이 줄을 이어 대기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금의 전남도의 오락가락 행보가 현 정부에 오히려 전남 의대에 대한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하는 빌미를 제공하지 않을지 참으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전남도는 그동안 도민에게 약속한 바대로 오는 11월 까지는 전남 의대의 입지를 선정해야 한다. 입지선정 후 차분히 양 대학과의 논의를 통해 대학통합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정성 있게 시작해야 한다”고 전남도에 요구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전남도는 그동안 2026년 대학입학정원에 전남의대 정원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도민들에게 수도 없이 강조해 왔다”면서 “도민의 민심수렴이라는 외피에 가려진 정치논리를 이제는 내려놓고 지금부터라도 전남도가 일관성 있고 원칙에 입각한 전남의대 추진의 길에 나서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5 15:41 조재호 기자

광양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추진위, 국립중앙박물관에 서명서와 건의문 전달

광양시는 지난해 12월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을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기금사업으로 선정하고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70여 개 시민단체와 150여 명 시민의 참여로 첫발을 내디딘 서명운동은 읍면동사무소, 광양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진행됐으며 추진위원회와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6개월 만에 5만 명의 서명을 확보했다.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추진위원회는 지난 10일 시민의 염원을 담은 서명서와 건의문을 국립중앙박물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두규 공동위원장은 “국가유산은 원래 자리에 있어야 그 의미와 가치가 빛난다, 우리 시민들은 광양의 유일한 국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하루빨리 석등이 돌아오길 바란다”며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을 원위치로 이전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안전을 위한 관리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며 “석등 원위치에 대한 고증 및 발굴조사와 원위치를 사적지 수준으로 관리하는 등 국보에 대한 안전이 우선 담보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광양시 관계자는 “현재 원위치에 대한 시굴조사 중에 있다, 사실적 근거자료를 확보하고 향후 보존·관리 대책을 마련하는 등 제자리 찾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광양= 정원 기자@viva100.com

2024-10-15 15:31 정원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 ‘2024 해양수산엑스포’ 해양관광 부문 최우수상 수상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4년 해양수산엑스포'에서 해양관광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YGPA는 여수세계박람회장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해양관광 자원들이 함께 어우러진 여수세계박람회 특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추진하는 등 혁신적인 활동의 모범이 된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환동해 시대를 선도하는 해양수산 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YGPA는 '글로벌 해양관광 중심,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하여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여수세계박람회 특구에 있는 스카이타워, 빅오, 엑스포여객선터미널, 아쿠아리움 등 해양관광과 관련된 부분을 홍보하며 참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YGPA 박성현 사장은 “해양관광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YGPA는 여수세계박람회장을 글로벌 해양관광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광양= 정원 기자@viva100.com

2024-10-15 15:26 정원 기자

고흥군, ‘찬란한 전설 천경자’ 특별전시 준비에 박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오는 11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고흥아트센터에서 ‘찬란한 전설 천경자’를 주제로 고흥이 낳은 세계적인 화가 고(故) 천경자 화백의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 전시회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유족의 협조로 다양한 시대의 작품뿐만 아니라 유품, 사진, 영상, 아카이브 자료 등을 활용하여 시대별 및 주제별로 작가의 작품세계와 일생을 입체적으로 재조명할 예정이다. 전시는 총 3개의 테마로 진행되며, 주제전시는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특별전시는 고흥아트센터에서, 연계 전시는 남포미술관에서 열리게 된다. 주제전시 <찬란한 전설 천경자>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과 유품을 최초로 선보여 전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특별전시 <천경자를 기리고 그리다>에서는 천경자 화백의 초상과 작품을 자기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청년 작가 100인의 공모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남포미술관에서 열리는 연계 전시 <색채의 향연>에서는 천경자 화백의 제자와 국내 채색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 주요 작품은 ▲탱고가 흐르는 황혼 ▲만선 ▲화혼 ▲굴비를 든 남자 ▲아이누 여인 등 채색화 36점, 드로잉 34점, 유품 25점, 아카이브 20점 등 총 120여 점으로 구성된다. 천 화백은 400여 점의 작품과 18권의 수필집을 남겼다. 천경자 작가의 작품을 모티브로 재해석한 국제적인 비디오 예술가인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 아트 작품도 전시되어, 관람객들이 작가의 예술혼을 느끼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의 개막식과 전국적인 특별전 홍보를 위해, 전국의 주요 언론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전시는 고흥 출신인 천경자 화백의 대표적인 작품을 감상하고 이제껏 전시되지 않았던 작품과 후배 작가의 디지털 기술과 융합된 새로운 작품을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시는 11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5시이다.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고흥= 정원 기자@viva100.com

2024-10-15 15:25 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