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우주최광(光) 김치파티’ 광주김치축제 열린다

김치축제 포스터(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광주김치축제를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시청 광장에서 연다.‘우리최광(光) 김치파티’를 주제로 한 광주김치축제는 ▲천인의 밥상 ▲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 ▲우주최광(光) 김치체험 ▲김장 오락실 ▲글로벌 김치라운지 ▲광주김치 팝업스토어 ▲김치판매 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광주시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광주를 찾은 방문객과 해외도시 관계자들의 시청사 및 광장 방문을 이끌어 광주시를 적극 알리기 위해 축제 장소를 시청광장으로 정했다.‘천인의 밥상’에서는 항아리 통삼겹 바비큐, 김치치즈 삼겹말이, 당근김치 타코, 보리열무 육회 비빕밥, 묵은지 잡채, 김치말이 국수, 김치전 등 30여 종류의 김치요리를 선보인다. 소량으로 다양한 김치와 김치간편식 등을 먹어볼 수 있는 김치편의점도 운영한다.‘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최현석, 여경래, 파브리 셰프와 사찰음식 명장 정관스님이 대통령상을 수상한 광주김치를 소재로 새로운 요리 ▲갓김치 간장게장 리조또 ▲대하김치 통새우 고기찜 ▲맨드라미 백김치 묵밥 ▲갓물김치 문어 냉파스타를 관람객 앞에서 만들고 100명의 관람객이 시식해 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우주최광(光) 김치체험연구소’는 ▲전문가의 강의와 함께 백김치 담그기 ▲ 배추김치 버무리기 체험 ▲김치타코 또는 묵은지 김밥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광주김치축제 누리집(kimchi.gwangju.go.kr)과 네이버 ‘예매(광주김치축제 검색)’를 통해 오는 17일까지 사전 신청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대통령상을 걸고 경연을 벌이는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는 예년과 같이 남구 광주김치타운에서 11일 본선 경연대회가 열린다.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작과 농림축산식품부·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작품은 김치축제 기간에 시청 로비에 전시하고 관람객에게 시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김치판매 마켓’에서는 시중가격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배추김치, 갓김치, 열무김치, 파김치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이 밖에 ▲광주김치 명인 푸드스테이지 ▲광주김치 팝업스토어김치 ▲김장 오락실 ▲놀아주는 김치맨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린다.또 관람객에게 더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광주도시농부 축제, 씨앗은 우주다’가 18~19일 열리며, 축제 마지막날인 20일에는 장민호, 김희재, 박성온, 강혜연 등 트로트 가수와 함께하는 ‘헬로콘서트 좋은날’이 열린다.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올해 김치축제는 광주비엔날레를 찾는 외국인과 타 지역 관람객이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축제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광주식품대전, 주류관광페스타, 국제 차문화 전시회, 광주 서창억새축제 등도 함께 열린다”며 “맛있는 김치요리와 다양한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3:55 조재호 기자

‘광주광역시,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6주년 기념 지오마라톤대회’

2024 제3회 무등산권 지오마라톤 포스터(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전라남도·담양군·화순군 등과 함께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6주년을 기념해 ‘제3회 무등산권 지오마라톤대회’를 13일 화순군과 담양군 일원에서 개최한다.전국 1187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하는 이번 마라톤대회는 13일 오전 7시40분 금호화순리조트 앞 공용주차장을 출발해 화순군 백아면 수리1교를 지나 담양군 가사문학면 인암삼거리에서 반환한 뒤 금호화순리조트로 돌아오는 코스다.이번 대회에는 윤여춘 대한육상연맹부회장과 마라톤 인플루언서 김동욱 씨 등이 참가해 구호로 내건 ‘자연을 달린다’처럼 보고 뛰고 즐기는 행사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3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이날 유튜브 라이브방송에서는 지질공원 특화마을인 지오빌리지에서 나오는 지오푸드를 재배하는 농민들과 생산자들에 대한 이야기도 담는다.또 방송 중간에는 화순 쌀, 담양 한과, 전남농협 친환경쌀 등 지역의 특별한 먹거리를 소개할 예정이다.행사장에 마련된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홍보부스에서는 화순 북면 서유리 공룡화석지를 모티브(동기)로 제작한 공룡발자국 모형 방향제 기념품과 2025년 무등산권 지질명소 탁상 달력 등을 배부할 계획이다.대회 시상금은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이번 대회는 무등산의 아름다운 절경과 함께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을 알리는 이색대회가 될 것”이라며 “마라톤 참가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완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3:48 조재호 기자

“전남교육청, 2022개정교육과정 현장 안착을 위한 연찬회 개최”

‘2022개정교육과정의 이해’를 주제로 건국대 김종훈 교수의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8일 강진아트홀과 18일 전라남도교육청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연찬회를 갖고, 2022개정교육과정의 현장 안착 지원에 나선다.이번 연찬회는 2022개정교육과정 도입으로 ‘초등학교 자율시간’, ‘초등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학교의 자율성과 학생의 자기주도성이 강조됨에 따라 우수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연찬회는 ▲ 건국대 김종훈 교수의 ‘2022 개정교육과정 설계의 전반적인 이해’ ▲ 광양중동초 고락동 교사의 ‘학교자율시간 운영 사례’ ▲ 학산초 전선윤 교사의 ‘초등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사례’ 발표 등으로 이뤄진다.연찬회에 참여한 한 교장은 “2022 개정교육과정의 주도성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연구학교에서 운영한 실제 사례를 들을 수 있어 정말 유익했다”며 “특히, 학교 구성원들과 심도 있는 협의를 통해 추진 여부를 잘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내년부터 3~4학년에 본격 적용되는 2022개정교육과정에 따라, 학교자율시간과 초등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학교 맞춤형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3:45 조재호 기자

“11일 파크골프장 개장식과 함께하는 화순군민의 날”

화순군청 전경(사진= 화순군)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제43회 화순군민의 날 기념식을 오는 11일 오후 2시 화순 파크골프장(청풍면 풍암리 93-9)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화순군은 관광 산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화순군의 비전을 담아 ’제43회 화순군민의 날 기념식을 전국 최대 규모(87홀)의 화순 파크골프장 개장식과 함께 개최한다.제43회 화순군민의 날 기념식 및 화순 파크골프장 개장식은 ▲식전 오프닝 공연 ▲군민헌장 낭독 ▲군민의 상 시상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화순군수 기념사 ▲군민의 날 창작 주제공연 ▲기념 촬영 및 파크골프 시타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주요 공연으로는 국제 콩쿨에서 다수 입상한 성악 혼성듀엣의 식전 오프닝 공연과? ‘찬란한 화순, 하나되는 군민’을 주제로 뮤지컬 형식의 창작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군민의 날 행사 마지막에는 주요 참여 인사들의 파크골프 시타로 화순 파크골프장 개장을 기념한다.구복규 화순군수는 “관광 산업으로 잘 사는 풍요로운 화순의 미래를 담아 파크골프장 개장식과 함께 군민의 날 기념식을 준비했다”라며,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라는 군정 목표에 맞게 군민들이 행복하고 희망에 찬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한편, 화순군민의 날은 화순군민이 함께 즐기고 경축하는 기념행사로 군민 화합과 지역 발전의 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10월 기념식과 문화 및 체육행사를 병행해 개최한다.?화순=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3:43 조재호 기자

"광주은행, 금융사기 피해 최대 1천만원 보상, '온가족 안심예금' 출시"

온가족 안심예금 출시(사진= 광주은행)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나와 우리 가족의 피싱·해킹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정기예금 상품인 ‘온가족 안심예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년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전년(1,451억원) 대비 514억원 증가한 1,965억원으로 35.4% 증가했으며, 그 중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이 미숙한 50대 이상 피해액이 1,264억원(65.4%)으로 그 심각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30대 이하 피해 규모도 큰 폭으로 증가해 갈수록 대범하고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한 사회적 보호막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이에 발맞춰 광주은행은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신상품 ‘온가족 안심예금’을 출시했으며, 상품 가입 시 ‘피싱·해킹 금융사기 보상 보험’에 무료로 가입돼 ‘온 가족 자산 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보장내용은 이 예금을 가입하고 있는 기간 중 발생한 ‘피싱 또는 해킹금융사기(스미싱, 파밍, 메모리해킹 포함)’로 인하여 피보험자가 입은 금전적 손해를 최대 1천만원까지 실손보상해 준다. 특히, ‘온가족 안심예금’은 금융권 최초로, 예금에 가입하면 본인 뿐만 아니라 배우자, 자녀, 부모가 입은 피해까지 보상이 가능해 폭발적인 가입 문의가 예상된다.해당 상품은 영업점 방문 없이 광주Wa뱅크(APP)와 모바일웹뱅킹(WEB)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며, 만 14세 이상의 개인고객 1인 1계좌에 한하여 최소 1백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1년제로 가입할 수 있다.최고 연 3.2%의 금리를 제공하는 ‘온가족 안심예금’은 별도 조건 없이 가입 금액 구간별로 금리가 차등 적용된다. 1천만원 미만은 연 2.3%, 1천만원 이상 3천만원 미만은 연 3.15%, 3천만원 이상은 연 3.2% 금리를 제공한다.(2024.10.08.기준, 세전, 만기해지 시)광주은행 박대하 디지털기획부장은 “나날이 지능화 되고 있는 금융사기로부터 미리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혹시 모를 불행을 대비할 수 있는 안전망을 마련해드리고자 ‘온가족 안심예금’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3:41 조재호 기자

담양군, 공예품 전시 판매행사 ‘공예장인(場IN) 세 번째 장’ 개최

전남 담양군과 (사)담양군공예인협회가 오는 19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죽녹원 분수대 광장에서 공예품 전시 판매행사 ‘공예場IN 세 번째 장’을 개최한다.올해 행사는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군민과 관광객에게 우리 지역 공예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공예 기술의 계승 및 발전, 공예산업의 진흥을 위해 담양군공예인협회 회원 20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행사장에서는 금속, 대나무, 도자기, 섬유, 가죽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생활 공예품부터 장인의 혼이 깃든 섬세한 공예품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벼룩시장도 함께 열려 아름다운 담양의 공예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또한 대나무 지압길 걷기, 대나무 엮음, 다도 체험, 전사컵 그리기와 각종 공예 소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거리도 준비했다.한편, 담양군 공예센터 ‘장인각’에서도 19일부터 31일까지 담양군공예인협회 회원전이 열려 50여 점의 우수한 지역의 공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담양 공예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담양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4-10-10 13:40 권기덕 기자

함평교육지원청과 고령교육지원청, 영호남 ‘교육교류 협력사업’ 진행

함평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부터 양일간에 걸쳐 경상북도 고령교육지원청과 함께 영호남 교육교류를 진행했다 함평교육지원청=제공전라남도 함평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부터 양일간에 걸쳐 경상북도 고령교육지원청과 함께 영호남 교육교류를 진행했다.이번 교류는 양 지역 간 교육 현안을 공유하고, 미래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 경험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첫날인 7일, 함평교육지원청은 고령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영호남 교육교류 협력사업을 공유하고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서 고령교육지원청의 교육 활동 현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고령초등학교를 방문하여 그린스마트스쿨 및 디지털 기반 연구학교에서 추진 중인 교육 활동을 살펴보았다.또한, 대가야박물관 및 왕릉박물관을 방문해 고령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둘째 날인 8일에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을 방문하여 에듀테크 역량 강화 연수가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최신 디지털 기술과 교육 혁신 방안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함평교육지원청 박정애 교육장은 인터뷰에서 “이번 교류를 통해 양 지역 간의 교육적 교류뿐 아니라, 미래교육을 위한 상호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를 통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고령교육지원청 김호상 교육장은 “이번 영호남 교육교류는 지역의 교육 현안을 넘어, 문화적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교류는 양 지역 간의 우호를 증진시키는 것뿐 아니라,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미래지향적인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의미있는 행사로 마무리됐다.함평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4-10-10 13:39 권기덕 기자

[단독] 순천시, 퇴직공무원 20명 무더기 임의채용 ‘특혜’ 논란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전경. 사진=정원 기자순천시가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하면서 채용공고 등 행정절차를 무시하고 퇴직공무원 20명을 무더기 임의채용한 것으로 드러나 ‘특혜’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순천시는 지난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치르면서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등을 행사 주무대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했다.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를 관리하는 기간제근로자로 꾸려진 오천관리단도 이즈음 출범했다.순천시 기간제근로자 운영규정 제2장 5조 1항에 기간제근로자의 채용은 ‘공개채용’을 원칙으로 하고, 성별, 신체조건, 용모, 학력, 연령 등에 대한 불합리한 제한을 두어서는 안된다고 명시하고 있다.하지만 순천시는 오천관리단에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하면서 채용공고 등 행정절차를 무시하고, 퇴직공무원들 20명을 무더기로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간제근로자 채용의 가장 기본인 채용공고 등의 행정절차를,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생략하고 퇴직공무원들 20명을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임의로 채용한 것으로 밝혀졌다.문제는 올해도 불거진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로부터 오천관리단을 이관 받은 순천시는 2024년 오천그린광장 안전관리 기간제근로자 채용공고 과정을 거쳤다. 그러나 올해의 오천관리단 기간제근로자 채용 과정도 문제투성이다.2024년 순천시의 오천관리단 채용공고를 살펴보면 행정기관 근무경력이 많은 자 등을 우대사항으로 공고하고, 주요업무로는 반려동물 및 조류 등 배설물 청소 등을 주요업무로 명시했다.반려동물 및 조류 등 배설물 청소 등 단순 노무 수준의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하면서, 굳이 행정기관 근무경력이 많은 자를 우대사항으로 추가했다는 점에서 퇴직공무원 특혜 채용 논란으로 이어진다. 순천시에서 정년과 명예퇴직한 공무원보다 행정기관 근무경력이 많은 자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이 다수 시민들의 중론이다. 이로 인해 사실상 짜고 친 고스톱 아니냐는 분노에 찬 시민들의 목청도 들려온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물가와 경기불황으로 서민들의 생활은 팍팍하기 그지없는 지경이다. 수백만 원의 공무원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정년·명예퇴직자들에게 약140만원~170여만 원을 수령하는 기간제근로자는 알토란 같은 일자리다. 다수의 시민들은 순천시의 이 같은 행태에 질타와 원성과 함께 분통까지 터트리고 있다.한편 퇴직공무원 무더기 부정 특혜채용 의혹은 현재 감사원 특수조사국에서 감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10일 감사원 특수조사국이 순천시 고위공직자를 소환조사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지난 전남도 감사결과 기관경고 4건에 이어 또 다른 여파가 미치지 않을까 지역민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10-10 10:33 정원 기자

광주시, 1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코로나19예방접종 안내문 (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1일부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코로나19는 매년 크고 작은 재유행을 보이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에게는 여전히 높은 치명률을 보이는 호흡기 감염병 중 하나로, 인플루엔자와 함께 매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이번 코로나19 접종 백신은 현재 유행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JN.1)으로, 최근 유행하는 균주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다. 지난 절기 접종 백신(XBB.1.5) 대비 약 5배 정도 높은 면역형성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고위험군의 중증화와 사망 예방을 목적으로 실시한다. 고위험군 65세 이상 고령층,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무료 접종한다. 고위험군 외 일반시민은 지역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이 가능하다.접종 기간은 10월11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로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한 번의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할 수 있도록 연령별 접종 시기를 통일했다. ▲75세 이상 고령층은 11일부터 ▲70~74세 고령층은 15일부터 ▲65~69세 고령층은 19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동시 접종할 경우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접종 부위를 달리해 받는다.65세 이상 고령층 이외 고위험군(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은 연령과 관계없이 11일부터 접종 가능하다.이번 절기 접종은 이전 절기와 동일하게 1회 접종으로 완료되지만, 12세 이하 면역저하자는 1회 이상 접종이 필요해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접종은 사전 예약 없이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의료기관에서 진행한다.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화 환자나 사망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은 매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위험군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0 10:29 조재호 기자

2024 나주영산강축제 “룰렛 돌리고 나주사랑상품권 받자”

나주시가 2024영산강축제가 열리는 영산강정원 나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 부스에서 ‘소비자 룰렛 이벤트’를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 당일 3만원 이상 영수증을 가져오면 행운의 룰렛 1회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 나주시)‘2024 나주영산강축제’ 방문객을 위한 소비 이벤트가 다채롭게 펼쳐진다.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축제장인 영산강 정원 목사고을시장 홍보관 부스에서 ‘소비자 룰렛 이벤트’를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벤트 참여는 관내 상점가의 3만원 이상 당일 구매 영수증을 지참해 부스를 방문하면 1장당 룰렛 1회 기회를 제공한다.단 농협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식자재마트 영수증은 제외한다.‘꽝’을 포함해 당첨금은 5천원부터 최대 2만원의 나주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룰렛 이벤트는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에 3회 진행될 예정이며 각 시간 및 일일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타지역거주자, 외부 관광객을 위한 ‘소비왕’ 선정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시는 축제기간 금요일과 주말(11~13일)에 5만원 이상을 소비한 타지역거주자 50명을 순위로 매겨 나주사랑카드 앱(착·Chak)을 통해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1등은 5만원, 2~10등은 3만원, 11~30등은 2만원, 31~50등은 1만원이 나주사랑카드에 차등 지급(충전)된다.타지역거주자는 오는 13일까지 나주사랑카드를 사용하면 5%추가 금액을 적립(캐시백) 받는다. 카드충전 10%선할인에, 금·주말 소비 촉진 사업(5%적립) 신청자일 경우 총 20%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나주사랑카드 발급은 지역상품권 앱(chak) 또는 관내 농협에서 할 수 있다. 타지역거주자 나주사랑카드 적립 신청은 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 평일 시청 일자리경제과 방문 및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축제 기간 풍성한 이벤트는 더 있다.나주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나주몰’에선 축제 당일 구매고객에 대한 무료 택배 서비스와 3만원 이상 구매자는 10%를 쿠폰을 축제 현장에서 지급한다. 나주몰 구매 영수증을 지참해 축제장 나주몰 홍보관을 방문하면 된다.보건소는 나주의 맛 이벤트를 통해 모바일 나주사랑상품권 5천원을 지급한다. 지정 식당 이용 후 사회관계망(SNS)에 후기(해시태그 포함)를 작성하고 QR코드로 인증하면 된다. 10월 18일까지 1인 1회 참여할 수 있다.축제장 고향사랑기부 부스에선 10만원 이상 기부에 참여하면 답례품과 별도로 1만원 상당 나주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13일 2024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도 나주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 5km는 5천원, 10km이상은 1만원권으로 코스 완주 후 배번표를 기념품 부스로 가져오면 지급한다.전라남도 공공배달앱 ‘먹깨비’로 배달 음식을 주문할 경우 4천원 할인쿠폰을 축제 기간을 포함해 오는 20일까지 지급한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축제 기간 다양한 나주사랑상품권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알뜰한 소비에 풍성한 혜택으로 더 즐거운 축제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9 18:25 조재호 기자

광주시, 동·서구 이어 광산구서 ‘자원순환 간담회’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8일 오후 광산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재활용UP, 쓰레기 DOWN 위한 찾아가는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주민들과 자원순환도시 실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 광주시)광주시가 자원순환도시 실현을 위한 시민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광주 ‘지구지킴이’들의 현장 반응이 뜨겁다. 이들은 마을에서 자원순환해설사로 활동하며, 일상에서 ‘탈쓰레기 건강광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7일 서구에 이어 8일 광산구 청소년수련관에서 각각 ‘재활용 업(UP), 쓰레기 다운(DOWN) 광주’를 위한 찾아가는 순회간담회를 열었다.동구를 포함해 총 3차례 진행된 간담회에는 강기정 시장과 자원순환해설사등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간담회는 기후변화대응 등을 위해 선도적인 자원순환 정책 마련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다양한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에서는 자원순환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자치구에서는 구에 특화된 2045탄소중립 주요 시책을 시민들에게 보고했다.‘쓰레기, 더이상 묻지 말고 바꿔쓰자’를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는 교육 등을 통한 시민 인식제고와 지자체의 과감한 예산 투입을 통한 정책 마련의 중요성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강 시장과 참석자들은 1시간 가량 자유토론을 하며 쓰레기 원천감량 등 자원순환문화 조성, 재이용·새활용·재제조 산업, 지속가능한 처리를 위한 자원회수시설 등 선도적인 자원순환 정책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광산구 간담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현장에서 자원순환해설사로 활동하다 보면 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낄 때가 많다”며 “교육을 통한 시민 인식개선과 쓰레기 원천감량이 가능한 정책이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 자원순환문화를 만들고, 일상에서 누구나 실천가능한 탄소중립 광주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참석자들은 자원순환문제는 단순히 환경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건강, 복지, 교육, 산업·경제 등 사회 전반과 관련되는 만큼 시민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우선적으로 노력해야 할 문제임을 강조했다.참석자들은 특히 2030년부터 가연성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등에 따른 자원회수시설 조성 필요성에 공감했다. 강 시장은 지난해 시찰한 세계적인 명소 덴마크 자원회수시설 ‘아마게르바케’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간담회에서는 끝으로 쓰레기는 배출자(지) 부담 원칙에 따라 쓰레기를 처리하고 배출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인 만큼 필수시설인 자원회수시설 건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광주시는 자원순환도시 실현에 대한 뜨거운 현장 반응이 확인된 만큼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 검토해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강기정 광주시장은 “미래세대가 짊어지게 될 기후위기의 불행을 생각하면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의 잘못으로 미래세대가 고통받지 않도록 광주의 지구지킴이들인 자원순환해설사를 비롯한 우리가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강 시장은 이어 “‘지구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현장에서 연일 비지땀을 흘리는 자원순환해설사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나온 자원순환 정책 의견들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9 18:21 조재호 기자

광주시 이상갑 부시장, 국감 출석…‘배민 독립운동’ 화제

이상갑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참석해 광주시 공공배달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광주시)배달앱 ‘배달의민족’의 횡포로부터 독립운동을 벌이고 있는 ‘광주공공배달앱’이 국정감사에서 화제가 됐다. 이날 국감에서는 대형 배달앱의 독점에 따른 폐해와 독점규제를 위한 입법,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 등이 쟁점으로 부상했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8일 오후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해 광주공공배달앱 운영 실태와 성과, 한계 등을 증언했다.공공배달앱을 운영하는 지자체를 대표해 국감에 출석한 이 부시장은 배달앱 중개수수료 상한제 등 온라인플랫폼 독점규제를 위한 국회 입법과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이날 국감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배달앱 배달수수료 지원이 논란이 됐다.중기부가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배달수수료 2000억원이 대형 배달앱들의 독점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정부의 배달수수료 지원금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 민간배달앱 시장으로 흘려가고 있다는 것이다.이상갑 부시장은 “민간배달앱의 전체 시장 점유율은 96%이고, 공공배달앱은 4% 정도이다. 중기부가 현재 방식으로 배달료 2000억원을 지원하면 이 중 96%는 배달의민족 등 민간배달앱으로 가게 된다”면서 “이는 배달앱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기왕 정부예산을 투입하려면 공공배달앱에 지원해 민간배달앱의 횡포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민간 대신 공공 배달앱에 지원하면 독점의 폐해를 없애 배달수수료를 낮출 수 있고, 거래도 지역화폐를 사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이 부시장은 “전국 평균 공공배달앱 점유율이 3.87%인데 반해 광주는 17.3%를 차지한다. 이렇게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은 2021년부터 연간 적게는 5억원, 많게는 16억원의 예산을 지원했기 때문이다”며 “그 결과 광주는 공공배달앱에 총 4년간 43억원을 투입해 47억원의 중개수수료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이 부시장은 “광주공공배달앱이 17.3%까지 높아진 것은 광주시가 지속적으로 재원을 투입한 결과다. 앞으로 20%, 25%까지 끌어올리려면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며 “하지만 재정적 부담이 크다. 공공배달앱을 활성화하려면 지자체에만 맡기지 말고 국비를 지원해야 한다. 그래야 민간배달앱 독점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이 부시장은 또 ‘배민(배달의민족) 독립운동’도 소개했다. 지난 8월 한달간 광주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착한소비·가치소비를 하자며 ‘배민 독립운동’을 호소했는데, 캠페인 결과 매출액과 주문건수가 17%까지 늘었다는 것이다. 정부, 지자체, 언론 등이 함께 공적 캠페인을 전개하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이상갑 부시장은 “배달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96%라는 독점 지위로 민간배달앱이 가격결정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9.8%라는 높은 수수료를 책정해 이득을 창출하고, 그 이득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점유율을 확대하는 구조”라며 “가격결정권을 제한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출발이다. 이에 대한 법·제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입법화가 되기 전까지는 단기적으로 공공배달앱의 경쟁력을 높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광주시는 지난 2021년 7월 위메프오와 협약을 통해 공공배달앱을 도입·운영하다가, 2024년부터 ‘땡겨요’를 추가해 복수경쟁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가맹점수는 9월말 기준 1만3240개소로 시행 초기보다 11배 상승했으며, 누적 주문건수 25만5000건, 누적 매출액은 63억30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광주시는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 유인책 마련, 가격 경쟁력 제고, 소비자 인식 전환 운동 등 다양한 자구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재정 확보 방안으로 은행권·지역사회와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광주시는 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일정과 광주FC 경기 일정에 맞춰 공공배달앱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앞으로도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9 18:18 조재호 기자

전남도, 벼멸구 재해 피해조사 착수

벼멸구 피해 현장(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폭염(고온) 등에 따른 벼멸구 피해를 재해로 인정해달라고 건의한 것이 반영돼 9일 휴일임에도 도청에서 피해조사 시군 회의를 열어 오는 21일까지 피해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피해 농가는 농지가 위치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고하면 된다.특히 아직 피해 벼를 수확하지 않은 농가는 반드시 수확하기 전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고 피해 농지 사진 촬영 등 자료를 확보한 후에 수확해야 한다.이미 피해 벼를 수확한 농가는 신고서와 함께 지역농협에서 발급하는 ‘농작물재해보험 피해조사 내역서’ 등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전남지역 벼 재배농가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79% 수준이다.피해 농가에는 피해율이 30% 이상인 경우 농약대(ha당 100만 원), 80%이상인 경우 대파대(200만 원)를, 피해율에 따라 생계비(4인 기준 183만 원)와 학자금 등 재해보상금을 지급한다.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본격적인 벼 수확기임을 감안, 수확에 지장이 없도록 신속하게 피해조사를 해 11월에 재해보상금을 지급할 것”이라며 “피해 농가는 보상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기한에 맞춰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올해 전남지역 벼멸구 피해는 전년(675ha)보다 29배 많은 1만 9천603ha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9 14:12 조재호 기자

광주 서구 금호1동, 상생마을 굿피플데이 개최

금호1동 후원자 초청의날(사진= 서구)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지난 8일 병천사에서 착한가게, 착한이웃 100여 명을 초청해‘상생마을 굿피플(Good people) 데이’를 개최했다.동 BI(Brand Identity)가 ‘상생마을’인 금호1동은 먹자골목 상권을 중심으로 나눔문화에 동참하는 착한가게가 늘면서 지난해 41개소인 착한가게가 올해 9월기준 80개소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착한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착한쿠폰(10만원 모바일쿠폰) 사업도 지금까지 235명이 혜택을 받는 등 ‘착한도시 서구’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특히 이날 행사가 열린 병천사는 일제강점기 호남 대표 부호인 붕남 지응현 선생(1867~1957)이 건립해 고려말 충신 정몽주 등 5분의 위패를 모신 서원이자 사우(祠宇)이다. 지응현 선생은 의병부대 군량미 지원, 농촌지도자 양성, 소작료 감면, 학교부지 기증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재산을 기증하며‘노블레스 오블리주’실천에 앞장선 위인이다.착한가게 대표들은 “병천사의 유래를 듣고 금호1동 주민으로서 자긍심을 느꼈고, 내가 기부한 후원금이 우리 지역의 돌봄이웃에게 잘 쓰이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이런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후원자와 지역주민이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김이강 서구청장은 “금호1동은 상생마을이라는 BI 구현을 위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어려움이 있는 이웃을 도우며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며 “상생마을의 나눔정신과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9 14:09 조재호 기자

“안전한 실버인생, 건강한 골드인생” 나주시, 노인일자리 교육

나주시 동부노인복지관 ‘2024년 찾아가는 환경보건 안전교실 및 노인일자리 교육’ 현장. (사진= 나주시)나주시 동부노인복지관이 최근 남평농협 회의실에서 2024년 찾아가는 환경 보건 안전교실 및 노인일자리 교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노인일자리 참여자 160여 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환경유해인자로부터 내 몸을 지키는 방법을 노래와 율동으로 익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나주시는 노인일자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활동기회를 넓히고 개인별 맞춤형 직종 개발과 근로 능력을 높이고 있다.참여자들은 안전하고 안전한 실버인생·건강한 골드인생을 살자고 다짐하며 교육에 높은 호응을 보였다.참여자 이모 어르신은 “집에서 혼자 무료한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었다”면서 “이번 교육이 더 안전하고 더 건강하게 일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윤병태 시장은 “민선8기 처음으로 시작한 이번 동부노인복지관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통한 성취감 향상과 지역사회 공익증진이라는 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면서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해당 사업을 내년에도 추진하는 등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9 08:58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