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감동과 전율, 나주영산강축제 … ‘뮤지컬 빅쇼’ 열광의 도가니

2024 나주영산강축제 2일차인 10일 오후 주무대에서 영산강 뮤직페스티벌 ‘뮤지컬 빅쇼’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최정원, 김호영, 마이클리, 박건형 등이 1시간 30분 동안 화려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사진은 뮤지컬 빅쇼 이모저모. (사진= 나주시)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뮤지컬 디바 최정원과 김호영, 마이클리, 박건형 등 국내 탑급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동한 2024 나주영산강축제 ‘뮤지컬 빅쇼’가 영산강 정원 축제장 일대를 감동과 전율의 순간으로 물들였다.11일 나주시에 따르면 축제 둘째 날인 10일 뮤직페스티벌 2회차 ‘뮤지컬 빅쇼’ 공연이 펼쳐졌다. 축제장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다.뮤지컬 빅쇼는 축제 한달 여를 앞두고 공연 출연진이 공개되던 시점부터 일찍이 가장 큰 기대를 모은 공연이었다.시민들은 수도권, 대도시에서도 표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처럼 어려운 흥행 대작들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다.배우들은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맘마미아’, ‘시카고’, ‘노트르담 드 파리’, ‘지킬앤 하이드’, ‘맨오브 라만차’, ‘노틀담의 꼽추’, ‘더라스트 키스’, ‘킹키부츠’ 등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대작 넘버들로 구성된 공연은 1시간 30분동안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켰다.사회를 맡은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탁월한 입담과 에너지 넘치는 진행으로 한시도 지루할 틈 없게 공연 순서를 이끌어갔다.최정원은 뮤지컬 시카고 ‘All that jazz’와 ‘사랑의 찬가’에 이어 뮤지컬 맘마미아 ‘The winner Take it all’, ‘Dancing Queen’, ‘Waterloo’ 앙상블 무대를 잇달아 선보이며 공연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완벽한 가창력과 연기력,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은 이 배우가 왜 뮤지컬계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지 증명하기에 손색이 없었다.마이클리와 박건형은 훈훈한 비주얼과 함께 ‘대성당들의 시대’, ‘This is moment’(지금 이 순간), ‘All I care about is love’(시카고) 등 대표적인 뮤지컬 넘버 공연을 뛰어난 가창력으로 선보이며 감동을 자아냈다.배우 최정원은 “제 이름이 들어간 영산강 정원, 영산강은 제 마음속에 1순위로 기억에 남는 곳이 될 것”이라며 “내년 축제에는 뮤지컬 갈라쇼로 나주시민들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공연 소감을 전했다.윤병태 시장은 이날 피날레 무대에 함께 올라 맘마미아 공연 출연진들, 객석의 모든 관객들과 함께 춤을 추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한 시민은 “나주에서 국내 최고 뮤지컬 배우들의 명품 공연을 볼 수 있다니 꿈만 같았다”며 “나주영산강축제 기간 가장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2024 나주영산강축제’는 개막 첫날 관광객 11만명을 기록하면서 나주시 축제 역사를 새롭게 썼다.3일차인 11일 오후 4시부터 읍면동 시민노래자랑, 나주시립국악단 ‘나주삼색유산놀이’, ‘읍면동 시민노래자랑’, ‘트롯 인생드라마 1편(김추리·양지은 출연)’이 연이어 주무대에서 진행된다.12일엔 마을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로보카폴리 싱어롱쇼(13시), 이전공공기관 동아리콘서트(16시 30분), 케이팝 페스티벌(19시, DJ다나·딥플로우·원밀리언·DK·경서예지 출연)가 주무대에서 펼쳐진다.아울러 영산강정원 잔디광장에선 통합행사인 ‘우리가족 요리왕 선발대회’가 오전 10시부터, 광주MBC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축제 ‘영산강 멍멍파크 페스티벌’이 오전 11시부터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서 각각 진행된다.또 영산강 강물 위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영산강 RC보트 경진대회’가 9시부터 16시까지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일원서 첫 개최된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1 20:36 조재호 기자

광주 서구, 착한기업 위한 사회적경제 사랑방 개소

사회적경제사랑방 개소(사진= 서구)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11일 상무역 골드클래스 상가 108호에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거점공간, 서구 사회적경제 사랑방을 개소했다.사랑방은 지역주민들에게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경제기업간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서구는 사랑방을 활용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육·컨설팅·발굴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내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이 발굴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서구는 시설 대관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간의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오는 16일부터 매주 수요일 사회적경제기업이 운영하는 교육·서비스 등을 주민들이 직접 경험하며 각 기업이 추구하는 사회적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김이강 서구청장은 “사회적경제 사랑방은 주민들이 사회적경제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공간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성공 시대를 열기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착한소비, 사회적가치에 대한 관심을 갖고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가 지역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갈 것이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서구사회적경제연합회(회장 김도희)는 김이강 서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사회적경제를 위한 거점공간 마련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1 20:32 조재호 기자

광주시, 글로컬·RISE체계 성공전략 세미나

글로컬·RISE체계 성공전략 마련 세미나(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1일 시청 무등홀에서 ‘2025년 글로컬대학 및 RISE체계 성공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2025년 지역 대학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 대학별 특성화와 지역발전을 연계시키기 위한 혁신전략 방향을 모색하고, 내년 본격 시행되는 RISE체계 기본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지역대학 부총장, 기획처장, 산학협력단장 등 대학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해 글로컬과 RISE 성공 전략, 글로컬 선정대학 우수사례, 참석 대학과 전문가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세미나에서는 정영길 건양대학교 교수와 박철우 한국공학대학교 교수가 글로컬대학과 RISE체계 성공전략에 대해 발제했다.교육부 2023글로컬대학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한 박철우 교수는 글로컬대학의 성공요소로 타 대학에 비교우위가 있는 학문 분야를 차별화하고 전문화하는 방안, 대학을 중심으로 한 지역산업과의 협력 거점화 전략을 강조했다.2023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한림대학교 홍석민 교수는 글로컬대학 공모를 준비하는 대학의 입장에서 준비 단계부터 선정 이후의 성과관리 체계까지의 전 과정을 사례 중심으로 생생하게 전달했다.전문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한달빛(대전-대구-광주) 보건대 연합으로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광주보건대학교 문일봉 교수는 사례발표에서 대학 특성화 전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행사에 참여한 대학 관계자들은 “글로컬대학과 RISE체계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와 보조를 맞추며 발빠르게 준비하겠다”며 대학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주기를 건의했다.한편, 광주시는 이번 세미나 이후 대학과 원팀으로 2025년 글로컬대학 선정을 목표로 예비지정을 위한 혁신기획서 준비단계부터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각 대학의 특성화 분석, 지역산업과 연계한 혁신전략 방안 등을 도출하기 위해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을 운영할 계획이다.또 내년 전면 시행을 앞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체계(RISE)’의 성공 추진을 위해 수립한 광주형 RISE 기본계획을 지역대학, 산업체,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인 뒤 12월 중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김동현 교육청년국장은 “내년에는 글로컬대학 공모에 다수의 지역 대학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대학들과 더 자주 소통하고 치열한 논의를 통해 혁신방안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며 “RISE체계 전환을 계기로 지역인재의 취·창업 및 지역 정주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성장하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1 20:29 조재호 기자

광주경총-조선대학교 업무협약 체결

광주경총이 조선대와 지역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광주경총)광주경영자총협회(양진석, ㈜호원·해피니스CC 회장)는 11일 금요일 홀리데이인호텔 3층 다이너스티홀에서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과 지역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664회 금요조찬포럼을 성황리 마쳤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광주 주력산업 분야 기업성장 및 정주형 인재양성을 위한 활동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지·산·학·연 협력사업 공동 개발 수행 및 노사상생 공동연구 △정부 및 지자체 공모사업 공동 기획·운영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구인·구직 정보 교류 △정주형 인력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취업 프로그램 지원 등이 있다.조선대학교 김춘성 총장은“광주의 대표 경영자단체인 광주경총과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역에 있는 기업을 알리고, 학생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광주경영자총협회 양진석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산·학·연 협력 사업의 공동 개발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고, 조선대의 우수한 인재에게 현장실습, 취업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청년이 지역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서 진행된 금요조찬포럼에서는 바수무쿨 유니버셜문화원 원장이‘사업 성공을 위한 세계문화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바수무쿨 원장은“기업이 외국에서 사업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면서“인도의 인사인‘나마스테’란 단어에는 단순한 인사말이기보다는 ‘나의 신(영혼)이 당신의 신(영혼)을 존중한다.’라는 뜻이 담겨있다”며 그 이유로 “인도는 힌두교, 무슬림, 기독교, 불교, 자이나교, 민속신앙 등 다양한 종교를 가지고 있으면서 서로의 종교를 인정하고 존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인도는 다양한 종교, 인종, 지방 정부별 다른 정책, 카스트제도 등 우리와는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어 지역별로 접근법이 다르다”며“이러한 모든 것을 이해하고 존중해야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이날 강연에서는 인도의 종교행사, 결혼식 문화의 중요성과 음식 문화 등을 자세하게 안내하였다.광주경총 금요조찬포럼은 오는 10월 18일 한국경영자총협회 이동근 상근부회장을 초청하여‘최근 경제상황과 주요 현안’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1 20:25 조재호 기자

광주 출신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에 감격한 강기정 시장 “광주의 힘, 가슴이 뜨겁다”

강기정 광주시장의 페이스북 캡쳐(사진= 광주시)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0일 광주 출신 한강(54) 작가의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대단하다. 가슴이 뜨겁다”고 소감을 밝혔다.강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강 작가는 광주 중흥동에서 태어나서 효동초등학교를 다녔다”며 “문학계의 노벨상이라 일컫는 맨부커상을 받았을 때도 감동이었는데, 이번 수상은 더더욱 의미가 깊다”고 축하했다.강 시장은 “광주로서는 ‘소년이 온다’로 5월정신을 세계로 알리는데 큰 힘을 얻은 바 있다”고 감사했다.한강 작가는 2014년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를 펴내 광주의 아픔을 알렸다.광주비엔날레와 인연도 소개했다.강 시장은 “지금 열리고 있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전시 주제인 ‘판소리-모두의 울림’과 전시관 명칭인 ‘부딪침소리, 겹침소리, 처음소리’를 의역해 줬다”며 “개막식에서 선보인 판소리 공연 3곡도 작사했다”고 밝혔다.강 시장은 끝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에 이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서 광주의 힘을 느낀다”고 전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1 20:20 조재호 기자

광주시, 산월IC 순천방향 도로 송수관로 복구 공사

누수 송수관로 이미지(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는 11일 오후 3시부터 18일까지 호남고속도로 산월IC 순천방향 진입도로(신창동 708-10번지)의 송수관로 누수 복구 공사를 진행한다. 공사 지점은 고속도로 안전지대와 갓길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차량 통행에는 지장이 없지만, 주의해서 운행해야 한다.이번 공사는 지난 9일 한국도로공사 광주지사 순찰반이 해당 도로에서 누수를 발견, 광주상수도사업본부에 제보한 것에 따른 조치다.누수 지점은 호남고속도로 산월IC 순천방향 진입도로 지반 7m 아래에 위치한 봉산배수지 계통 송수관로이며 수완지구, 첨단1·2지구, 신창동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관로이다.광주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12일까지 송수관로 누수에 대한 복구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8일까지 누수로 인해 파손된 도로를 원상복구할 방침이다.또 공사가 종료될 때까지 차량·로봇신호수, 안내간판 등을 주·야간 지속 배치해 공사로 인한 교통 불편 및 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다.김일융 광주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도사업본부가 신속한 수계 전환을 실시해 단수는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한 복구공사를 진행해 흐린물 출수, 추후 누수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1 20:18 조재호 기자

김성 장흥군수 “한승원, 한강 작가의 부녀 문학기념관 건립하겠다”

노벨문학상 수상이 확정되고 아버지 한승원 작가는 11일 장흥군 안양면 해산토굴 앞 정자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제공=장흥군)소설가 한강이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 올해 한강 작가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한강 작가는 2016년 연작소설 ‘채식주의자’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작가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제주 4.3사건을 다룬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4대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메디치상을 수상했다.소설가 한강은 한국문학의 거장인 한승원 작가와 함께 부녀 소설가로도 유명하다. 이들 부녀는 ‘이상문학상’과 ‘김동리문학상’를 부녀 2대가 수상하는 이색적인 기록도 세웠다.한강의 부친인 한승원 작가는 그의 고향인 전남 장흥에 ‘해산토굴’을 짓고 30여년 가까이 작품 활동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장흥이 고향과도 다름없는 한강은 지금도 아버지가 생활하고 있는 장흥을 방문해 작품구상과 휴식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노벨문학상 수상이 확정되고 아버지 한승원 작가는 11일 장흥군 안양면 해산토굴 앞 정자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장흥군 지역민들도 한강의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일제히 축하의 목소리를 높였다. 거리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수십 장의 플래카드가 걸렸고 한강 작가의 수상 소식을 화제로 올렸다.한승원 작가는 “너무 갑작스럽고 당황스러워 가짜뉴스라고 생각했다”며 “딸의 문장은 섬세하고 아름답고 슬프다. 그런 느낌을 잘 살린 번역가를 만나 세계적인 작가로 알려지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세상으로부터 트라우마를 느끼는 것들, 여린 인간에 대한 사랑, 그런 것들이 작품에 끈끈하게 묻어있는데 그것을 심사위원들이 포착한 것 같다”고 말했다.김성 장흥군수는 “장흥은 한강 작가가 어린시절부터 시간을 보내며 문학적 정서를 형성한 곳”이라며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한승원, 한강 작가의 부녀 문학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최초 ‘문학관광기행특구’로 지정된 장흥군은 한승원, 이청준, 송기숙, 이승우, 위선환, 김영남, 이대흠 등의 걸출한 문학인을 배출하며 문림의 고장으로 이름을 높이고 있다.장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10-11 15:51 정원 기자

여수시, 시민의 날 기념 소통·화합의 장 마련…15~16일 개최

시민의 날 행사 포스터(사진제공=여수시)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오는 15~16일 이틀간 진남경기장 일원에서 ‘2024 여수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행사 첫날인 15일 오전 10시에는 시민과 초청 내외빈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으로 행사의 막을 올린다. 이날 시립국악단 무대와 시립합창단, 다솜어린이집 합창단, 헤세드장애인 합창단의 합동공연을 시작으로 기수단 및 읍면동 입장, 개식선언, 시민헌장 낭독, 대회기 게양, 여수시민의 상 및 여수시 체육상 수여, 선수대표 선서, 축하 영상 등이 이어진다.특히 올해는 각계각층의 시민 축하 영상을 상영하여 온 시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의미를 더하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입장 퍼포먼스를 추가해 전년도와 차별화를 뒀다.올해의 여수시민의 상은 지역사회 환원에 앞장선 김완식 코리아월드써비스 대표이사와 전사 국가유공자 명예 회복에 이바지한 정일랑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전남지부 여수시지회장이 선정됐으며 여수시 체육상은 안종택 前 수영 국가대표 총감독이 영예를 안았다.기념식 이후에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고 인기가수 진성이 무대에 올라 행사장의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또한 행사 양일간 진남경기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읍면동 대표로 출전한 5000여명의 선수가 축구와 배구, 탁구 등 1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고 둘째 날인 15일 오후 1시에는 진남체육공원 야외무대에서 제16회 전통민속놀이 경연대회가 열린다.시 관계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완연한 가을을 만끽하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으로 준비했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여수=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10-11 15:49 정원 기자

고흥군, 다문화가정 국적별 대표자 간담회 개최

공영민 고흥군수(뒷줄 7번째)가 지난 10일 다문화가정 국적별 대표자 간담회 개최 후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있다.(사진제공=고흥군)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0일 고흥군가족센터에서 다문화가정 국적별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등 10개국 국적별 다문화가정 대표자와 가족센터, 여성가족과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다문화가정 대표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의견을 청취하고 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요구 사항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건의사항으로는 결혼이주여성 취업 지원, 맞춤형 한국어 교육, 국적별 자조 모임 활성화 등으로 지역에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간담회를 주재한 공영민 군수는 “다문화가정은 우리 군의 중요한 구성원이자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과의 소통 창구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도양읍에 거주하는 한 결혼이주여성은 “고흥군은 다른 시군과 비교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좋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결혼이주여성 친정 나들이 사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한국어 교육도 열심히 받아 이웃 주민들과 빨리 친해지고 싶다”고 밝혔다.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다문화가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고흥군은 결혼이민자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자격증 취득반으로 요양보호사, 피부미용사, 운전면허 취득반 등 다양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25일에는 2024년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해 가족 간 상호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고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10-11 15:48 정원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구충곤 신임청장 취임

구충곤 신임청장 취임 단체 기념촬영(사진제공=광양경제청)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신임 청장에 구충곤 前 화순군수가 취임했다고 밝혔다.신임 구충곤 청장은 첨단해상운송시스템분야로 공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전남도의원(제8대), 전남도립대총장(제6대), 화순군수(민선6·7기)를 역임하며 다양한 행정경험과 정책역량을 쌓았다.특히 군수 재임 당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투자유치에 중점을 두고 미생물실증지원센터, 국가면역치료플랫폼 등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하여 화순을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한단계 발전시켰다는 평을 받았다.지난 4월부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를 선발하기 위해 개방형직위 공개모집,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거쳐 후보자를 선발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사전 임용 협의를 마쳤다.선발 과정에서 신임 구충곤 청장의 다양한 행정경험과 추진력, 광양경제청 현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 및 미래 비전 제시,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로 국내외 투자유치 실현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개청 20주년을 맞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금까지 국내·외 473개 기업, 25조 80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5만1106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구충곤 신임 청장은 “그동안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광양만권의 미래발전을 견인할 전략산업과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주요현안을 해결해 광양만권이 글로벌 경제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10-11 15:46 정원 기자

광양시, ‘2024 가을 콘서트’ 개최…가수 구창모 등 공연

‘2024 가을 콘서트’ 포스터.(사진제공=광양시)광양시는 오는 24일 저녁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4 가을 콘서트’가 열린다고 밝혔다.스윗피플(리드 보컬 김유하, 바이올린 서여신, 피아노 우리나)은 감미로운 선율을 담아 ‘고엽’ ‘베사메무쵸’ 등의 곡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고 가수 나혜진과 진철은 가을밤의 감성을 자극하는 목소리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울린다.성악가 장효원(메조소프라노)과 서지영(테너)은 뮤지컬 ‘서편제’의 ‘살다 보면’을 비롯해 ‘낭만에 대하여’, ‘오페라의 유령’ 중 ‘올 아이 애스크 오브 유’(All I ask of you) 등으로 잔잔한 감동과 전율을 느낄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을 펼친다.클래식 공연 뒤에는 가수 이혜리가 ‘당신은 바보야’ ‘자갈치 아지매’ 등의 노래로 관객들의 흥을 돋우고 ‘송골매’의 리드보컬로 활동했던 구창모는 독특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목소리로 ‘희나리’ ‘모두 다 사랑하리’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80년대를 풍미한 대표적인 명품 곡들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김명덕 문화예술과장은 “2024 가을 콘서트는 풍성한 가을 시민들께 안겨드리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공연이 될 것”이라며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활력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공연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티켓링크 온라인 예매를 통해 표를 구매하거나 광양문화예술회관으로 방문해 예매할 수 있다. 관람권 가격은 전 좌석 5000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과 문예회관팀으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10-11 15:39 정원 기자

전남 보성서 ‘제2회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대전’ 열려

제2회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 대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제공=보성군)보성군은 지난 10일 군청 광장에서 ‘제2회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 대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보성차나무분재협회에서 주최하고 보성군이 후원했으며 오는 14일까지 차나무 분재 100여점과 소품 30여점 등을 전시한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전라남도의회 김재철 의원을 비롯해 전국 분재협회 회원 등 200여 명이 함께했으며 현장에는 10월에 피는 하얀 차꽃과 색색의 국화꽃이 한데 어우러져 분재 애호가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또한 다향(茶香) 보성의 예술적 가치를 드높이고 차나무 분재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에 대해 시상식이 진행됐다. 공로상은 지주상, 대상은 김미경, 금상은 박용길, 은상 윤영돈, 동상은 박복규·구희승씨가 수상했다.김철우 군수는 “녹차수도 보성에서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대전이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보성군은 차의 고장, 다향 보성의 품격을 바탕에 두고 대한민국 차를 세계에 알린다는 마음으로 차나무 분재대전을 매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보성=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10-11 15:31 정원 기자

강진군, 민·관 손잡고 샤인머스켓 시장 위기 정면 돌파나서

강진군청최근 샤인머스켓 포도 단가하락에 따른 재배 농업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강진군이 농업인들과 손을 맞잡고 적극 대응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샤인머스켓 포도는 특유의 맛과 향으로 소비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재배면적이 급격히 늘었다가 과잉생산과 미규격품 출하에 따라 최근 단가 하락이 가시화되고 있는 실정이다.8일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샤인머스켓 도매가격은 2kg당 1만1404원으로 3년 전 2만4639 원에 비해 거의 반토막이 났다. 이는 2020년 이후 올해까지 전체 포도 면적의 44%에 달할 정도로 급격하게 면적이 늘어난 것도 한 요인이지만 주산지 중심으로 포전 거래를 시작하면서 미규격품 출하가 증가,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이어진 이유도 크다.강진군은 10월 현재 32농가 10.2ha에서 샤인머스켓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도입 초기부터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하면서 농가를 육성해 왔다. 우선 시설하우스에 재배를 유도해 품질향상과 재해에 대응코자 했고 고품질 재배에 대한 농업인 인식교육을 수차례 실시해 단가하락을 경고해 오면서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을 독려해 왔다.또한 온대과수인 포도가 아열대 지역인 동남아에서는 생산되지 않는 점을 감안해 태국 등지로 수출도 함께 모색했다. 강진산 포도는 지난 2022년 첫 수출을 시작해 작년에 3톤, 4000만원의 수출고를 올렸다.올해는 신선도를 획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CA컨테이너 기술을 도입해 수출고를 배이상 늘릴 복안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은 일정 이상 물량에 대한 판매 부담을 덜 수 있고 로컬푸드매장과 직거래를 활용해 도매가격보다 높은 소비자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강진샤인머스켓 포도 연구회 허건기 회장(69)은 “강진군 샤인머스켓 포도는 재배 초기부터 전문가 교육과 예산 지원으로 고품질 생산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재배하면서 타 지역산 포도보다 품질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맛 좋은 강진군 포도의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진원 강진군수는 “전국적인 면적 확대로 단가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군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한다면 극복 가능할 것”이라면서 “향후 저장 기술이나 신품종 도입 등을 통해 소비시장 변화에 대해 적극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강진=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10-11 15:30 정원 기자

무안군의회'광주 군군항 이전 초법적 월권행위 광주시 맹비난'

‘광주 군공항 이전, 도 넘은 월권적 밀어붙이기 규탄 결의안’ 채택 후 군의원 단체사진 (사지제공=무안군)무안군의회가 최근 지자체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광주시의 월권적 밀어붙이기’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군의회는 11일 열린 제2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임동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광주 군공항 이전, 도 넘은 월권적 밀어붙이기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의안은 최근 광주시가 무안군 관내에 ‘열린대화방’을 열고 읍·면 순회 홍보전을 펼치는 등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무안군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높인 데 따른 것이다.임동현 의원은 결의안에서 “광주시는 최근 소통창구랍시고 우리 무안군 한복판에 열린대화방을 열고 순회 홍보를 하는가 하면 정부와 정치권 여기저기를 들쑤시며 겁박하고 노골적인 여론몰이를 본격화하는 등 도 넘은 흔들기로 무안군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결의안을 낭독하는 임동형군의원(사진제공=무안군)이어 “실체 없는 무안공항복합도시 특별지자체 설치 구상, 국방부를 당황케 만든 군공항 폐쇄와 통폐합 거론, 출처 모를 골든타임론 등 ‘아니면 말고 식’의 종잡을 수 없는 정치쇼는 지역민을 아연실색케 하고 있다”고 광주시의 최근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그러면서 “광주시는 무안군민의 일방적 수용만을 전제하고 무안군의 자치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초법적 월권 행태를 일삼으며 갈등의 골만 깊게 만들고 있다”며“그동안 광주시가 추진해 온 일련의 과정 하나하나가 기초지자체에 대한 폭압과 상생을 가장한 야만의 연속이었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임 의원은 또 “현행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는 10조원이 넘는 천문학적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현실적으로 군공항 이전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광주시조차도 이미 자각하고 있다”며 “광주시에서 귀중히 여기는 주요 산업시설에 대한 자기희생 없이 치졸한 가스라이팅으로 군공항만을 도려내려 해서는 그 어떤 유의미한 진전도 이뤄내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끝으로 임 의원은 “우리의 미래는 우리 스스로가 결정할 문제로 광주시는 더 이상 무안군의 미래 설계를 가로막지 말아야 한다”며 “기만과 획책, 강요와 겁박으로 점철된 ‘강기정표 군공항 이전 밀어붙이기’를 즉각 중단하라”며 결의문 낭독을 마쳤다.한편 군의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문을 정부 관계부처와 광주광역시장,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전라남도지사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10-11 15:29 홍준원 기자

목포시,항구축제장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 이벤트 진행

항구축제 현장에서 열리는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이벤트(사진제공=목포시)목포시는 11일부터 13일까지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4년 목포항구축제를 기념해 축제장 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에서 현장 기부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목표로 축제장을 찾는 타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인지율을 높이고, 기부 참여의 보람과 추가 경품 획득의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참여는 축제장 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방문하면 가능하다.10만원 이상 현장 기부를 완료하면 이벤트에 자동 참여되는데, 참여자 전원에게는 답례품 이외에 2만원 상당의 특산품이 추가 지급된다.시는 이 기간 이벤트와 함께 목포시만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전시·소개하고 소중한 기부금이 활용되는 기금사업 홍보를 진행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알리기에 힘쓸 예정이다.시 관계자는“목포항구축제와 함께하는 고향사랑기부제 현장기부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주민복리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로 지역과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 100% 세액공제와 기부액 30%의 답례품 혜택이 주어진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10-11 14:31 홍준원 기자

신안군, 축구장 600개 크기 신규 김양식장 확보..양식업 참여 기회 늘어

압해읍 송공리 김 양식장(사진제공=신안군)신안군은 선제적으로 신규양식장 확보계획을 수립해 전남 1655ha 중 축구장 600개 면적의 380ha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신규 개발된 김양식 면허는 11월 중 면허 예정으로 올해 10월~11월에 생산되는 잇바디돌김의 생산은 어렵지만 일반적인 방사무늬김을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생산하는 시기를 고려하면 김 수급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신안군에서 운영 중인 양식업권의 대부분은 어촌계 중심으로 개발·운영되고 있어 신규 어업자(귀어·청년 등)에 대해 양식업 참여 기회가 쉽지 않은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구별수협(신안군수협)과 협의해 지역별로 새로 유입된 어업인 중 조합원자격을 갖춘 자에게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정부 주도하에 추진 중인 ‘어촌지역 활성화 대책’에 발맞춰 기존 어업인 중심으로 양식기반을 활용하고 있는 어촌사회의 폐쇄적인 진입장벽 등의 구조 개선을 통해 신규 어업자의 양식산업의 참여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돼 살고 싶은 어촌, 상생하는 어촌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한다.박우량 신안군수는 “기존 어업인 중심의 폐쇄적인 면허제도를 지속적으로 변화해 김 양식 경영을 희망하고, 계획 중인 모든 어가에 평등하고, 효율적으로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이다”며 “이에 필요한 양식면허 또한 해양수산부로 하여금 신규 양식장 개발이 지속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해 더많이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신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10-11 14:29 홍준원 기자

장성군, 황룡강 음악 공연 열기로 ‘후끈’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주무대인 황룡정원. 주요 공연이 열린다(사진제공=장성군)전남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5일간 22만 명 방문을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남은 공연 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1일 황룡정원 주무대를 채워 줄 공연은 ‘청소년 평화 콘서트’다. 장성지역 학생들로 구성된 뮤지컬 그룹 ‘화랑’의 밴드 공연과 장성여중 댄스팀, 삼계중 공연팀 등 장성 청소년들이 함께 만드는 무대다. 마술사 테디, 댄스팀 비아워, 래퍼 수퍼비, 던밀스, 보컬리스트 김승민의 공연도 펼쳐진다.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2일에는 2025년 장성 최초로 개최되는 ‘제64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음악회가 관객들과 만난다. 오후 6시부터 시작하며 총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는 팝페라 가수 박완, 배수정, 뮤지컬 갈라팀의 무대가 선선한 가을 저녁에 잘 어울리는 선율을 들려준다. 이어지는 2부에선 에녹, 김희재, 원플러스원, 송민경이 트로트의 ‘흥’을 보여준다.폐막식이 열리는 13일 오후에는 미스트롯, 현역가왕 출연 가수 마리아와 피터펀의 폐막 공연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예정이다.한편 향토식당 부근 특설무대에서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공연이 열린다. 금요일 밤에는 ‘난장파티’, 토요일에는 ‘화락(樂)장단’, 장성 열린음악회, 백양예술제, 일요일 ‘글로벌 공연’, 경쾌한 음악과 함께하는 ‘시끌버끌’이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김한종 장성군수는 “마지막 순서까지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가을 꽃물결 일렁이는 장성 황룡강에서 음악 공연의 매력에 빠져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장성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4-10-11 11:20 권기덕 기자

김영록 지사, 한강 작가 노벨문확상 수상 축하…매년 ‘문학박람회’ 개최

김영록 지사(사진= 전남도)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우리 고장 출신 한강 작가의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고, 이를 기념해 매년 ‘전라남도 문학박람회’를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김영록 지사는 이날 축하성명을 통해 “2016년 세계적 권위의 영국 맨부커상과 지난해 프랑스 4대 문학상인 메디치상에 이어, 이번 영예로운 노벨문학상까지 석권한 작가께 한없는 경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전남 출신의 세계적 지도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노벨 평화상 수상에 이은 두 번째 노벨상 수상이자, 노벨문학상으로는 대한민국 최초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이번 수상은 우리 문학이 세계적 수준임을 증명하는 역사적 쾌거이자, 작가께서 시대와 역사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풍부한 감성을 담은 작품들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 결과”라고 평가했다.한강 작가는 단순한 서사를 넘어, 인류의 보편적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전 세계 독자들에게 깊은 영감과 벅찬 울림을 주고 있다. 한강 작가의 아버지인 한승원 작가 역시 전남 출신이고, 지금도 전남 장흥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한국 문단의 대표 거장이다. 한승원 작가는 5·18 민주화운동을 담은 ‘어둠꽃’이라는 소설로 시대의 아픔을 겪은 지역민의 상처를 보듬었다.부친의 뜻을 이어 한강 작가도 5·18 민주화 운동을 다룬 ‘소년이 온다’를 통해 지역민의 역사적 상흔을 함께 나누고 이에 대한 전 세계적 공감대를 이끌었다.김영록 지사는 “앞으로도 특별한 작품세계로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원했다.또한 “전남은 조선시대 윤선도, 정철, 김인후 선생부터 김남주, 조정래, 이청준, 김영랑, 박화성, 한승원, 한강 작가에 이르기까지 한국문학의 정신적 토양이 된 문학의 고장으로서 유서깊은 역사와 전통 속에 찬란한 문화·예술을 꽃피웠다”며 “앞으로도 면면히 이어진 문학 정신의 지평을 더욱 넓히고 깊이를 더하도록,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기념해 매년 ‘전라남도 문학박람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11 10:19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