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교육지원청과 고령교육지원청, 영호남 ‘교육교류 협력사업’ 진행

권기덕 기자
입력일 2024-10-15 14:15 수정일 2024-10-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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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함평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부터 양일간에 걸쳐 경상북도 고령교육지원청과 함께 영호남 교육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교류는 양 지역 간 교육 현안을 공유하고, 미래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 경험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첫날인 7일, 함평교육지원청은 고령교육지원청을 방문하여 영호남 교육교류 협력사업을 공유하고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서 고령교육지원청의 교육 활동 현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오후에는 고령초등학교를 방문하여 그린스마트스쿨 및 디지털 기반 연구학교에서 추진 중인 교육 활동을 살펴보았다.

또한, 대가야박물관 및 왕릉박물관을 방문하여 고령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8일에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을 방문하여 에듀테크 역량 강화 연수가 진행되었다. 이번 연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최신 디지털 기술과 교육 혁신 방안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함평교육지원청 박정애 교육장은 인터뷰에서 “이번 교류를 통해 양 지역 간의 교육적 교류뿐 아니라, 미래교육을 위한 상호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를 통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고령교육지원청 김호상 교육장은 "이번 영호남 교육교류는 지역의 교육 현안을 넘어, 문화적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양 지역 간의 우호를 증진시키는 것뿐 아니라,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미래지향적인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마무리되었다.

함평=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