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

세븐틴 우지, 美 틴보그 단독 인터뷰…“뛰어난 음악적 재능 소유자” 극찬

그룹 세븐틴 멤버 우지가 미국 유명 매거진 틴보그(Teen Vogue)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틴보그는 지난 4일‘세븐틴 우지의 첫 솔로 믹스테이프 ‘Ruby’, 2022년의 계획’이라는 제목의 인터뷰를 통해 우지의 첫 솔로 믹스테이프 ‘루비’(Ruby)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틴보그는 “세븐틴의 우지는 음악 업계에서 다이내믹한 인물“이라며 ”2015년 데뷔 이후 뛰어난 음악적 재능, 끊임없는 작업을 통해 나온 수많은 작품으로 이름을 알렸다. 작사가,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서 100곡 이상의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25살의 아티스트”라고 극찬했다.우지는 ‘루비’에 대해“새로운 솔로 곡을 발표하기로 한 이유는 가장 우지답지 않지만, 우지다운 곡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가장 먼저 ‘아티스트로서 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과, ‘캐럿(팬클럽 명)들에게 선물이 될 만한 곡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이어 “특히 ‘POWER OF LOVE’ 콘서트가 온라인으로 전환되며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캐럿들과 멤버들이 정말 큰 힘이 됐다. 2022년에는 꼭 월드 투어를 하고 싶다. 그리고 멤버들이랑 다 같이 식당에서 밥을 먹고 싶다. 일상적인 일이었는데 최근에는 못했다”라며 올해 목표와 함께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한편 우지의 첫 솔로 믹스테이프 ‘루비’는 공개 직후 해외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 총 18개 지역 1위와 총 35개 지역에서 10위 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2-01-05 14:04 김세희 기자

박지빈, '붉은 단심' 특별출연…주인공 이태 과거 모습 그린다

(사진=박지빈 인스타그램)배우 박지빈이 KBS2 새 드라마 ‘붉은 단심’에 특별출연 한다.5일 소속사 커즈나인엔터테인먼트는 “박지빈이 KBS2 새 드라마 ‘붉은 단심’에 깜짝 출연한다”며 “주인공 이태의 과거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붉은 단심’은 반정으로 왕이 된 선종의 뒤를 이어 조선의 왕이 된 이태의 이야기를 다룬 픽션 사극으로, 절대 군주를 꿈꾸는 주인공 이태와 왕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자신이 권력을 휘두르려는 욕망을 가진 좌의정 박계원의 이야기를 그린다.박지빈은 주인공 이태의 어린시절을 맡아 그의 성장 배경과 성격에 당위성을 부여하며 시청자와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2001년 뮤지컬 ‘토미’로 데뷔한 박지빈은 그 동안 수 많은 작품에서 아역으로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특히 드라마 ‘이산’, ‘천추태후’, ‘선덕여왕’ 등 사극을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지빈이 오랜 만에 선보이는 사극 연기에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한편, 박지빈이 특별출연하는 KBS2 새 드라마 ‘붉은 단심’은 올 상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2-01-05 11:17 김세희 기자

전현무, MBN 설특집 '아트싱어' MC 발탁…"29일-30일 편성"

사진=MBN방송인 전현무가 MBN ‘아트싱어’ MC로 발탁됐다.이달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N 설특집 음악 예능 ‘나를 찾아줘, 아트싱어(이하 아트싱어)’는 감쪽같은 분장으로 정체를 감춘 6인의 노래 고수 일명 아트싱어 중 단 한 명의 톱가수를 찾는 예측불허 뮤직 추리쇼다.방송에서 이들 6인의 아트싱어들은 아트 메이크업을 통해 자신을 완벽히 가린 채 노래를 부르게 된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파격적인 비주얼 뒤 생생한 표정과 긴장감 넘치는 추리 과정 등은 시청자들의 긴장감과 흥미를 배가시키며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MC로 낙점된 전현무는 노련한 진행 실력을 바탕으로 긴장감 넘치면서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K팝스타’와 ‘히든싱어’ ‘팬텀싱어’ 시리즈 등 다양한 음악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을 도맡아 온 만큼 최적화된 MC라는 평가다.이 가운데 MBN ‘아트싱어’ 측이 29일-30일 이틀 연속 편성을 확정 짓고, 감각적이면서 트렌디한 공식 포스터를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나를 찾아줘’란 문구와 함께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색깔까지 고스란히 담은 임팩트 있는 메인 포스터가 베일을 벗은 것. ‘감춰진 톱싱어를 찾아라!’라는 프로그램 타이틀에 걸맞게, MC 전현무가 아트 메이크업을 통해 자신을 완벽히 가린 아트싱어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상징적으로 담아내 호기심을 자극한다.‘아트싱어’는 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으로 강렬한 몰입도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은 잔상을 남겼던 터, 이에 ‘아트싱어’가 대체 어떤 모습으로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과연 감쪽같은 메이크오버와 퍼포먼스 속 ‘진짜 톱가수’를 찾을 수 있을까?MBN ‘아트싱어’는 설특집 2부작 음악 예능으로, 오는 29일과 30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2-01-05 11:06 이종윤 기자

샤이니 민호, NBA 중계 도전…"농구 사랑 보여드릴 것"

사진=SPOTV그룹 샤이니 민호가 NBA 중계에 도전한다.5일 SPOTV에 따르면 민호는 2021-2022 NBA 밀워키 대 브루클린 경기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평소 축구 팬으로 널리 알려진 민호가 NBA 중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NBA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김명정 캐스터, 조현일 해설위원과 함께하는 이번 경기는 오는 8일 스포티비2(SPOTV2)에서 생중계된다.민호는 “초등학교 때 농구에 빠지게 되면서 NBA를 보게 됐다. 그때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 콤비의 우승 장면이 아직도 머리에 남아있다”며 팬이 된 계기를 했고 “그 이후 코비를 열렬히 응원하며 자연스럽게 쭉 레이커스를 응원하게 됐다”며 LA 레이커스의 팬임을 밝히기도 했다.이번 중계에 앞서 민호는 조현일 해설위원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그는 “NBA를 좋아한다면 조현일 위원님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잘 모르는 부분을 정확하고 쉽게 설명해주셔서 평소 팬인데, 농구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제작진 분들께 초대를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평소 좋아하는 중계진이 누구냐는 질문에도 “조현일 위원님, 박세운 위원님의 중계를 좋아한다. 이유 없이 그냥 좋다”며 팬심을 드러냈다.민호는 소속사 선배인 슈퍼주니어 예성도 NBA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것에 대해 “예성이 형이 저보다 훨씬 지식이 뛰어나다. 저는 형의 반만 하고 싶다”고 겸손을 보였다. 다른 스페셜 게스트들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로는 박진영을 꼽았다. “확실히 농구를 보는 눈도 있으시고, 평소에 농구를 많이 하셔서 그런지 이해도가 매우 높으셨다”며 감탄했다.그러면서 “이번 초대로 많은 분들께 농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2-01-05 10:46 이종윤 기자

신주아, '킬힐' 합류…김하늘·김성령과 호흡

신주아 (사진=알앤디컴퍼니)배우 신주아가 tvN 새 드라마 ‘킬힐’에 합류한다.4일 소속사 알앤디컴퍼니 측은 “신주아가 tvN 새 드라마 ‘킬힐’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킬힐’은 치열한 홈쇼핑 업계를 배경으로 성공을 쟁취하고자 하는 이들의 강렬한 욕망과 경쟁, 권력 가운데 펼쳐지는 인간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앞서 배우 김하늘, 이혜영, 김성령이 캐스팅 확정되며 화제를 모았다.신주아는 극 중 ‘고은나라’ 역을 맡았다. 고은나라는 늘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생방송을 진행하는 쇼핑 호스트이지만 은은한 허당미를 가진 매력적인 인물이다.2004년 드라마 ‘작은 아씨들’로 데뷔한 신주아는 그 동안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얼마나 좋길래’, ‘내 인생의 단비’, ‘오롤라 공주’, ‘맨투맨’ 등에 출연했으며, 특히 최근에는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 특별 출연해 남편의 불륜녀에게 직설적으로 일침하는 ‘수정’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2014년 태국인 사업가와 결혼해 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신주아는 유튜브 채널 ‘에브리데이 신주아’를 통해 태국 라이프를 소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한편, 신주아가 출연하는 tvN 새 드라마 ‘킬힐’은 올 상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2-01-05 09:58 김세희 기자

'스걸파' 최종 우승 크루는 턴즈…'비매너 논란' 클루씨 사과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 최종 우승은 턴즈가 차지했다.4일 방송된 엠넷 ‘스걸파’ 파이널 생방송은 1라운드는 뉴 트랙 퍼포먼스 미션으로, 2라운드는 원탑 크루 미션으로 진행된 가운데 턴즈가 최종 1위에 올랐다.턴즈 마지막 무대 후 웨이비 노제는 “심장이 너무 뛴다. 스킬, 표정, 구성 등 턴즈의 무기를 다 넣은 기분이다. 매 무대마다 놀랍다. 너무 사랑하고, 너무 멋있다. 최고”라면서 극찬했다. 마스터 리정은 “여러분들의 마스터여서 영광이고 행복하다. 제가 도와준 것이 없다. 전부 턴즈가 해낸 것이다. 여러분들이 해낸 것이 우승 이상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너무 자랑스럽다”고 감동했다.1위 크루 호명에 턴즈 멤버들은 눈물을 흘렸고 리더 조나인은 “저희가 첫 무대부터 스타일에 있어 한계에 부딪힐 위기가 있어 우려했는데, 라운드마다 마스터분들께서 피드백을 해주셨다, 그 덕분에 좋은 무대가 나온 것 같다, 출연한 모든 친구들이 고생했지만 우리 턴즈 친구들 고생 많았고, 많이 힘들었을 텐데 연습하면서 싸운 적 없다, 그만큼 좋은 친구들이다, 이 시간 이후로도 새롭고 도전적이고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이 봐주시고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2위는 뉴니온, 3위는 클루씨, 4위는 미스몰리, 5위는 플로어, 6위는 브랜뉴차일드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앞서 미션 중 비매너 논란에 휩싸인 클루씨는 “5등이라는 등수도 저희에겐 과분한 등수다. 저희와 함께 무대를 꾸며준 세 크루에게 감사하고 죄송하다.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미안하고 감사하다. 라치카 마스터분들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한편, 엠넷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고생 크루를 선발하는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1월 30일 첫 방송 이후 각종 화제를 일으키며 인기리에 방영됐으며 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2-01-05 09:13 김세희 기자

'라스' 남보라 '13남매 K-장녀' 면모…"주민등록등본 2장 넘어가"

사진=MBC‘K-장녀의 아이콘’ 남보라가 ‘라디오스타’에 첫 출격 한다.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서장훈, 유민상, 남보라, 구자욱과 함께하는 ‘2022 선수 입장’ 특집으로 꾸며진다.남보라는 20살 차이가 나는 늦둥이 막내 동생의 탄생 소식조차 몰랐던 드라마틱한 대가족 일상부터 투철한 장녀 본능을 발휘한 연애 에피소드까지 대방출, 수요일 안방에 웃음 폭탄을 안길 예정이다.남보라는 데뷔 전 13남매 대가족의 장녀로 ‘인간극장’, ‘천사들의 합창’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06년 연기자로 데뷔하며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남보라는 ‘라스’를 처음 찾아 ‘K-장녀’의 애환이 담긴 에피소드를 대방출, 차진 입담을 자랑한다. 8남 5녀 중 둘째인 남보라는 대학교 신입생 시절 막내 동생이 태어났다며 20살 차이 나는 막내 동생이 태어났을 당시의 솔직한 마음을 깜짝 고백한다.이어 “주민등록등본이 두 장 정도 넘어가야 ‘K-장녀’다”라며 4MC의 리스펙을 부른 일화를 공개한다. 특히 한 끼 식사를 차리는 데도 ‘업장 스케일’ 요리 스킬이 필요하다며 차원이 다른 대용량 라면 요리 비법을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남보라는 동생들을 챙겨온 투철한 장녀 본능 때문에 연애마저 쉽지 않다고 귀띔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언제나 동생 케어가 1번”이라며 마치 동생을 다루듯 남자 친구를 다루다 다퉜던 웃픈 에피소드부터 장녀의 로망을 담은 이상형까지 낱낱이 공개할 예정이다.남보라는 최근 사업가로 변신하며 ‘투잡러’에 등극한 근황도 들려준다. 특히 그는 딱 한 명의 직원으로 13남매 중 한 명을 뽑았다며 그 이유도 함께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남보라는 “최근 1-2년 동안 연기를 안 하고 쉬었다”며 배우 생활에 오랜 슬럼프를 겪었다고 깜짝 고백한다. 이어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후 10시 30분 방송.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2-01-04 19:07 이종윤 기자

[비바100] 제2의 ‘오징어게임’ 나오나… 2022 K콘텐츠 기대작은?

지난해 ‘오징어게임’으로 전 세계를 호령한 K-콘텐츠가 임인년 ‘흑호의 해’를 맞아 더 멀리, 더 높이 비상할 채비를 마쳤다. 막강한 자금력을 갖춘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들이 톱스타들을 선점했다면 지상파 및 케이블, 종합편성채널 등 레거시 미디어들은 전략적인 편성과 캐스팅으로 맞서고 있다. 2022년 다시금 세계를 지배할 K-콘텐츠는 어떤 작품이 될까.◇안방에서는 김희선·소지섭·김남길·이준기·손예진·송중기 등 격돌배우 김희선 (사진제공=힌지 엔터테인먼트)레거시 미디어는 전열을 재정비했다. 지난해 OTT의 공습 속에서도 KBS2 ‘연모’, MBC ‘옷소매 붉은 끝동’, SBS ‘원더우먼’ ‘모범택시’ ‘펜트하우스’ 등의 작품으로 선방했던 지상파 채널과 ‘빈센조’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을 내세운 케이블 채널 tvN 등이 올해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엄선한 드라마를 선보인다.배우 소지섭 (사진=연합)지난해가 톱작가의 경쟁이었다면 올해는 톱스타의 격돌이다. ‘검은태양’과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드라마 부활을 알린 MBC는 배우 김희선·로운 주연 웹툰 원작 ‘내일’과 소지섭이 출연하는 ‘닥터로이어’ 등이 기대작이다. 박성제 MBC 사장은 지난 달 열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2022년 기본운영계획안 보고를 통해 “올해 드라마 제작에 130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축소했던 드라마 제작 편수를 2배로 늘린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사진제공=SBS)SBS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후속으로 오는 14일 김남길을 앞세운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서현진 주연 ‘왜 오수재인가’, 이준기가 출연을 확정한 ‘어개인 마이 라이프’, 김래원 주연 ‘소방서 옆 경찰서’ 등이 올해 라인업을 수놓고 있다. 1TV ‘태종 이방원’을 통해 중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KBS는 2TV에서 상대적으로 젊은 배우들을 앞세운다. 김재욱·정수정의 ‘크레이지 러브’, 박주현·채종협이 주연을 맡은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이준·장혁이 출연하는 ‘붉은단심’ 등이 준비돼 있다.배우 김태리 (브릿지경제 DB)tvN은 3일 정지훈을 내세운 ‘고스트 닥터’를 시작으로 김태리·남주혁의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하늘·김성령 주연 ‘킬힐’ 등으로 승부한다. 지난해 전도연, 고현정, 이영애 등 톱스타 캐스팅에도 부진을 면치 못했던 JTBC는 손예진을 앞세운 ‘서른, 아홉’, 박민영·송강 주연 ‘기상청 사람들:사내연애 잔혹사 편’, 송중기가 출연하는 ‘재벌집 막내아들’로 다시금 안방평정에 나선다. ◇김혜수·하정우·황정민·유지태·지창욱·조인성·윤여정은 OTT로 막대한 자본을 앞세운 글로벌 OTT들도 ‘제2의 오징어게임’이 될 작품을 찾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 중이다. 지난해 ‘D.P’ ‘오징어게임’ ‘지옥’까지 연이어 흥행을 이은 넷플릭스는 이재규 감독과 천성일 작가의 ‘지금 우리 학교는’을 시작으로 김혜수의 ‘소년심판’, 하정우·황정민·박해수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수리남’, 지창욱이 출연하는 ‘안나라수마나라’, 전여빈 주연 ‘글리치’, 김희선의 ‘블랙의 신부’ 등이 준비돼 있다. 스페인의 동명 인기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종이의 집’에는 할리우드에서 활동한 배우 김윤진과 유지태 등이 출연한다.배우 조인성 (사진=연합)글로벌 OTT의 잠룡 디즈니플러스는 강풀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인 ‘무빙’을 텐트폴로 내세웠다. 조인성, 한효주, 류승룡, 차태현 등 출연진도 화려하다. 한국 상륙 후 이렇다 할 재미를 못 본 애플TV플러스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자 윤여정과 한류스타 이민호가 주연한 ‘파친코’로 세계 정복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친코’는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가 쓴 책이 원작으로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올해 가장 기대되는 스트리밍 서비스 드라마 20개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로컬OTT인 티빙은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술꾼 도시여자들’과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 시즌2를 선보인다. 이서진의 파격 변신이 돋보이는 ‘내과 박원장’도 오리지널 시리즈로 마련돼 있다. 카카오TV도 박하선 주연 ‘며느라기2...ing’로 다시금 여성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외에도 ‘왓챠’는 오리지널 웹드라마 ‘좋좋소’시즌4를, 웨이브는 임시완·고아성이 출연하는 ‘트레이서’를 기대작으로 내세웠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2-01-04 18:30 조은별 기자

[B그라운드] 송승환 “시력 안 좋지만 시청자와 같은 눈높이로 해설하겠다”

KBS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방송단 (사진제공=KBS)“앞이 잘 보이지 않지만 시청자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해설하겠습니다.”KBS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폐막식에서 해설위원으로 나서는 방송인 송승환이 4일 진행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방송단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는 황반변성과 망막색소변성증으로 4급 시각장애 판정을 받은 상태다.송승환은 “여기 계신 분들이 하나도 안 보일 정도로 시력이 많이 안 좋다”면서도 “다행히 올림픽은 리허설을 미리 볼 수 있고, 지난해 도쿄 올림픽 중계 때도 망원경을 이용해 리허설을 자세히 살펴봤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30cm 앞까지는 다 보인다. 그래서 도쿄 때 대형 모니터를 앞에 두며 보고 해설했다”며 “시청자분들도 TV 화면을 통해 개폐막식을 보지 않나. 모니터를 보면서 해설하는 건 결국 시청자분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개폐막식을 보는 셈이니 (해설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그는 “올림픽 개폐막식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짧은 시간에 임팩트 있게 보여주는 TV쇼라고도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중국 문화와 역사에 관한 책들을 구매해서 열심히 보고 있다”며 ““연출을 해본 사람으로서 연출자와 디자이너의 생각을 다른 사람보단 쉽게 파악할 수 있으니 잘 파악해서 시청자들께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KBS 동계올림픽 방송단에는 송승환을 비롯, ‘빙상여제’ 이상화, 이강석 전 국가대표(스피드 스케이팅), 진선유·이정수(쇼트트랙), 곽민정(피겨스케이팅) 등이 해설 위원으로 나선다. 이재후·이광용·남현종 아나운서가 캐스터로 참여한다.이번 올림픽 중계에서 처음으로 해설위원에 도전하는 ‘빙상여제’ 이상화는 “처음 출전했던 올림픽이 토리노 올림픽이었는데, 그때는 처음이다 보니 너무 잘하려다 실수가 생겼다”며 “이번에는 실수하지 않고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대비를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쇼트트랙 중계를 맡은 진선유는 주최국이자 라이벌인 중국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선유는 “한국이 너무 강국이다 보니 견제를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며 “중국은 우리와 라이벌이기 때문에 몸을 조금이라도 부딪치지 않도록 확실하게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방송단을 이끄는 김기현 단장(KBS 스포츠국장)은 “베이징 올림픽 중계는 자국 중심주의, 성적 지상주의에서 벗어나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담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내달 4∼20일 중국 베이징 일원에서 열린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2-01-04 16:41 조은별 기자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 “현존 캐릭터 연기 또 다른 도전”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이 프로파일러로 돌아온다.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동기 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악의 정점에 선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만 했던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김남길(송하영 역)은 극중 범죄행동분석관 송하영 역을 맡아 진선규, 려운과 함께 범죄행동분석팀으로 호흡을 맞춘다.김남길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송하영이라는 인물을 통해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적 배경과 특이점에 끌렸던 것 같다”며 “또 현존하는 인물을 토대로 한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것이 이전과는 다른 도전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이어 “논픽션 르포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를 여러 가지 의미로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모든 의미에서 각자의 삶에 책임을 지고, 혼자가 아니라 모두 어울려 함께 살아야 하는 것이 세상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좋았다”라고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자신이 분한 송하영에 대해 “정의감과 책임감이 강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상대방의 감정을 헤아리려는 공감능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겉으로는 무심하게 보이는 인물이다. 섬세하고 디테일하며 한번 시작하면 해결이 될 때까지 포기를 모르는 끈기와 근성이 있는 사람”이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한편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집필한 동명의 원작을 기반으로 제작된 드라마로, 권일용 교수는 직접 드라마 자문을 맡아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연기력, 시청률, 화제성까지 다 잡는 배우 김남길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통해 어떤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기대가 고조된다.김남길, 진선규, 려운 주연의 SBS 새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후속으로 오는 1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2-01-04 16:19 김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