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

김소현, 팜트리아일랜드와 전속계약…김준수와 한솥밥

김소현. 사진=팜트리아일랜드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팜트리아일랜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28일 팜트리아일랜드는 “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한민국 뮤지컬 계를 대표하는 여제 김소현이 팜트리아일랜드의 새 식구가 되었다. 뮤지컬뿐만 아니라 방송, 광고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김소현이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앞으로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로 찾아올 김소현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김소현은 2001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크리스틴 역으로 화려하게 데뷔 후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명성황후’, ‘안나 카레니나’, ‘위키드’, ‘지킬 앤 하이드’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독보적 활약을 보이며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아우라를, 무대 밖에서는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로 ‘관객들이 사랑하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비롯해 ‘2018 아시아컬처어워드 여우주연상’,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여우주연상’,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 등 다수의 수상 이력을 자랑하며 자타공인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올해 뮤지컬 데뷔 2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를 맞이하며,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계 여제’이자 다채로운 방송 활동을 통해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이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12-28 16:29 이종윤 기자

‘SNL코리아 2’ 차인표→‘술도녀’ 이선빈·한선화·정은지, 호스트 출연 확정

배우 차인표와 ‘술꾼도시여자들’의 주역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가 ‘SNL 코리아 시즌 2’ 호스트 출연을 확정했다. 지난 25일 컴백한 ‘SNL 코리아 시즌 2’ 측은 2회와 3회 호스트 라인업을 28일 공개했다.먼저 1월 1일 새해 첫날 공개되는 2회에는 배우 차인표가 호스트로 나선다. 진중한 카리스마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차인표는 최근 영화 ‘차인표’에 이어 내년 공개 예정인 정치풍자 시트콤 ‘청와대 사람들’까지 잇따라 코미디 연기에 도전하며 데뷔 이래 처음으로 새로운 변신에 나서고 있다.특히 이번 ‘SNL 코리아 시즌 2’ 출연을 통해 물오른 코믹 센스와 반전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차인표는 “‘SNL 코리아’는 개인적으로도 큰 도전인 것 같아 설렌다”며 “새해 첫날 시청자분들께 유쾌한 웃음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1월 8일 공개되는 3회에는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의 주역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가 호스트로 출연한다.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그린 ‘술꾼도시여자들’은 동갑내기 세 친구의 우정부터 직장인의 애환까지 현실 공감 불러일으키는 유쾌한 스토리로 인기를 모았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SNL 코리아 시즌 2’ 최초 동반 호스트 출연을 확정 지은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의 활약이 기대된다.한편 ‘SNL 코리아 시즌 2’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1-12-28 16:26 김세희 기자

'미스트롯2' TOP4, 전국투어 콘서트 '소리 꽃' 내년 1월 22일 개최

사진=아츠로‘내일은 미스트롯2’ 첫 전국투어 콘서트가 내년 1월 포문을 연다.‘미스트롯2’ TOP4 2022 전국투어 콘서트 ‘소리 꽃’ 첫 공연은 제주도에서 개최되며, 코로나로 인해 진행되지 못했던 콘서트를 오매불망 기다려온 팬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제주도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릴 ‘미스트롯2’ 2022 전국투어 콘서트에는 뛰어난 실력과 남다른 매력으로 전국민에게 큰 사랑을 받은 TOP4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이 무대를 꾸민다.포문을 열 전국투어 콘서트 제주도 공연은 1월 22일 ICC제주 탐라홀에서 진행되며 제주도 공연의 티켓 예매는 오는 1월 3일 오후 3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이번 전국투어 콘서트에서는 ‘미스트롯2’ 방송 당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 속에 오감을 사로잡았던 무대들을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으며 지난 11월 14일 발매된 ‘미스트롯2’ TOP4의 스페셜 국악 앨범 ‘소리꽃’ 수록곡들을 감상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멤버들이 대중에게 선보이는 첫 콘서트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있으며 기존에 보지 못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아울러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는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콘서트이자 ‘미스트롯2’ 첫 콘서트로 티켓 오픈 전부터 팬들의 열렬한 기대를 받고 있어 치열한 티켓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내 최대 공연 제작 배급사 아츠로와 함께 공연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미스트롯2’ TOP4 2022 전국투어 콘서트 ‘소리 꽃’은 오는 1월 제주도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에서 연이어 펼쳐지며 그동안 전국 곳곳에서 열렬한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미스트롯2’ TOP4 2022 전국투어 콘서트 ‘소리 꽃’ 제주도 공연은 오는 1월 22일 ICC제주 탐라홀에서 열린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12-28 15:14 이종윤 기자

입짧은햇님, 구독자들과 함께 3000만원 기부

입짧은햇님. 사진=밀알복지재단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구독자 ‘햇싸리’들과 해외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28일 밀알복지재단에 따르면 유튜버 ‘입짧은햇님’과 구독자 ‘햇싸리’들이 3000만원을 기탁했다.기부금은 해외 저개발국가 지역의 아동들이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정용 정수 필터와 빗물 집수정 설치로 사용된다.기부금은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에서 진행한 ‘입짧은햇님과 함께하는 식수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됐다. 구독자들이 13,141,800원을, 입짧은햇님이 16,858,200원을 기부, 총 3000만원이 모였다.해당 프로젝트는 입짧은햇님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입짧은햇님은 자신의 버킷리스트였던 ‘해외 빈곤지역에 깨끗한 물 선물’을 이루고자 프로젝트를 기획했다.입짧은햇님은 구독자인 ‘햇싸리’에게도 오염된 물로 고통받는 해외 개발도상국의 상황을 알리고,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외에서 식수사업을 진행 중인 밀알복지재단과 의기투합해 해피빈 콩저금통을 개설했다.입짧은햇님은 “저의 평생의 위시리스트 중 하나였던 식수지원 기부 프로젝트에 우리 햇싸리들과 함께 멋지게 해낼 수 있어 감사하다”며 “받은 사랑만큼 더 선한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는, 마음 넉넉한 입짧은햇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12-28 13:52 이종윤 기자

온앤오프 효진·이션 오늘(28일) 입대…"내국인 멤버 모두 현역"

효진 이션. 사진=WM엔터테인먼트그룹 온앤오프(ONF) 효진과 이션이 오늘(28일) 입대했다.28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효진과 이션은 이날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효진과 이션의 입대 장소 및 시간 등은 비공개, 별도의 절차 없이 진행된다.지난 21일 MK를 시작으로 27일 제이어스와 와이엇이 앞서 입대를 했고, 오늘(28일) 효진과 이션의 입대로 국방의 의무가 있는 내국인 멤버 전원이 훈련소에 입소하게 된다. 그룹 활동의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멤버들의 의견에 따라, 비슷한 시기에 군 복무를 이행하게 되었다. 아이돌 그룹으로는 이례적인 행보로 전역 후 펼쳐질 온앤오프의 2막에 많은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앞서 효진은 지난달 공식 팬카페에 업로드한 손편지로 “이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일 수도 있지만, 그동안 더 성숙해지고 퓨즈(공식 팬클럽 명)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더욱 든든한 사람이 되어서 여러분들 앞에 다시 서겠다”고 밝혔다. “퓨즈들이 있어서 저희 온앤오프는 완성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퓨즈들이 저희 온앤오프를 다시 한번 더욱 멋지게 완성시켜 달라”고 소감을 말했다.이션은 입대 전 첫 단독 콘서트에서 “꿈을 이루고, 무대에 서고, 팬분들을 만나는 것이 행복했지만 한편으로는 제 자신이 항상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그럼에도 끝없는 사랑을 준 팬들을 향해 “제가 온앤오프로 데뷔하고 활동하는 시간 동안 저희의 용기가 되어주셨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다시 만나는 날 저희에게 주신 것보다 더 큰 행복을 드릴 테니 저희가 드릴 행복을 담을 그릇을 키워달라. 멋지게 성장해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12-28 13:19 이종윤 기자

여현수, 16kg 감량 성공…"건강검진서 죽고 싶냐는 이야기 들어"

여현수. 사진=쥬비스배우 여현수가 16kg 감량에 성공했다.여현수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이어트 전에 했던 건강검진에서는 죽고 싶냐는 얘기까지 들었는데 16kg 감량 후에는 걱정했던 간 수치도 중성지방 수치도 다 정상으로 내려왔다는 얘길 들으니 너무 행복하네요. 요요 없이 건강하게 끝까지 잘 유지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했다.다이어트 전 건강검진 결과에서 간 수치나 중성지방 수치 등 비만과 관련한 모든 수치가 위험수위에 있었다는 여현수는 “의사 선생님이 제 결과지를 보고 ‘풍전등화’ 같다고 하셨다. 모든 수치가 위험수치라서 언제든 건강이 와르르 무너질 수 있는 상태라며 딸 결혼식장에 손잡고 들어가고 싶으면 살 빼고 건강 생각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며 “그 말에 정말 충격을 받고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여현수는 “불과 4~5개월 전에 정말 심각하게 말씀해 주셨는데 활짝 웃으시면서 이제 정상이라고 얘기를 해 주시는데 이제 내가 딸 결혼식장에 들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정말 기뻤다”라며 “체중 감량 후 건강이 달라지니 예전에는 퇴근하고 들어오면 아이들과 놀아주지도 못하고 항상 지쳐 있었는데 지금은 같이 놀아주면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많아지다 보니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굉장히 당당해진 느낌”이라고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한편 제주도에서 카페 사업을 하고 있는 여현수는 내년 배우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12-28 09:41 이종윤 기자

아스트로 진진X라키, 1월 17일 첫 유닛 앨범 발매

사진=판타지오그룹 아스트로 멤버 진진과 라키가 ‘펑키 듀오’로 출격한다.27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공식 SNS를 통해 멤버 진진과 라키의 첫 번째 미니 앨범 ‘Restore’(리스토어) 커밍업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키치한 티저 이미지는 진진과 라키의 아이덴티티 컬러인 네이비와 그린으로 구성돼 있다. 두 멤버를 형상화한 캐릭터가 서로 상반된 표정을 짓고 있어 어떤 의미가 담긴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또 함께 공개된 앨범명 ‘Restore’는 ‘회복’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과연 진진과 라키가 이번 앨범으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국내외 팬들의 궁금증이 높아진다.진진과 라키는 아스트로 내에서 메인 래퍼와 메인 댄서로 활약하며 개성 있는 보이스 톤과 스타일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그간 다수의 곡의 작사, 작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아스트로만의 청량한 음악 세계관을 확고히 하는 데 톡톡히 활약했다. 그렇기에 이번 앨범에서는 둘만의 색깔을 더욱 진하게 녹여낸 음악과 콘셉트로 찾아올 것으로 예상돼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올해 진진과 라키는 아스트로 정규 2집 ‘All Yours’(올 유어스)와 미니 8집 ‘SWITCH ON’(스위치 온)으로 활동을 펼치며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각자의 기량을 살려 작사, 작곡 및 연기 영역에서도 활약을 꾸준히 이어왔다. 자타공인 아스트로의 ‘재능 자판기’다운 면모로, 벌써 2022년 새해 첫 활동의 발걸음을 내디딘 이들의 새로운 행보에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진진과 라키의 첫 번째 미니앨범은 내년 1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12-28 09:21 이종윤 기자

남지현, 에프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남지현. 사진=에프앤 엔터테인먼트배우 남지현이 에프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28일 에프앤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남지현씨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다방면에서 활동해온 남지현씨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앞으로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로 찾아올 남지현씨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그룹 포미닛 데뷔 이후, 연기자로 전향한 남지현은 ‘마이 리틀 베이비’, ‘최강 배달꾼’, ‘대군-사랑을 그리다’, ‘견원지간로맨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SBS 새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 캐스팅되며 또 한번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왜 오수재인가’는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서현진 분)와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로스쿨 학생 공찬(황인엽 분)의 아프지만 설레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 중 남지현은 당당하고 할 말은 돌직구로 던지는 서중대 로스쿨생 나세련 역을 맡아 당찬 캐릭터에 남지현만의 러블리한 매력을 더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12-28 08:17 이종윤 기자

[비바100] 9월부터 12월! BTS, '오징어게임' 주역들, 스타들의 코로나 확진

2021년 K콘텐츠 열풍으로 기억될 한해다. 그 선두에 한국 최초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거머쥔 ‘미나리’ 윤여정이 있다. 이번 해 뿐 아니라 한류를 이끌었던 방탄소년단과 ‘미나리’ 윤여정 열풍에 이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오징어게임’ ‘지옥’ 등이 전세계 사람들을 미혹(?)시키며 넷플릭스 글로벌 정상을 번갈아 오르내렸다.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행진을 이어가는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오영수 등이 전세계 주목을 한몸에 받았고 골든글로브 작품상과 남우주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면서 2022년도 접수할 예정이다. 더불어 삼성 故이건희 회장은 감정가 2~3조원, 시가 10조여원에 달하는 대규모 기증으로 대한민국 미술계에 거대한 한획을 그었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 (사진제공=넷플릭스)[Bridge Pick] 전세계가 반했다!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이정재·오영수·정호연 한국이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를 강타했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1위에 오른 ‘오징어게임’은 46일간 왕좌를 수성하며 넷플릭스 사상 최장기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 세계에서 ‘오징어게임’을 시청한 구독자 수는 1억 4200만 가구를 넘어섰다.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으로 1조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된다. 드라마의 인기로 전 세계에서 ‘달고나’와 ‘핑크솔저’ 열풍이 불었고 해외에서 황동혁 감독은 세계적인 연출자로, 주인공 성기훈 역의 이정재는 할리우드의 신성으로 급부상했다. 극 중 새벽 역을 연기한 정호연은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380만명으로 급증하며 글로벌 파워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했다.극 중 오일남 역의 노배우 오영수는 치킨 및 각종 광고 섭외를 거절해 진한 감동을 안겼다. 여세를 몰아 ‘오징어게임’은 미국 고섬 어워즈,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등에서 수상한 데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과 더불어 미국 양대 영화 시상식으로 꼽히는 골든글로브에 한국 드라마 최초로 TV드라마 작품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오영수) 3개 부문 후보로 지명되는 쾌거를 올렸다.[10월] ‘벼락스타’ 김선호, 전 여자친구 낙태종용으로 ‘벼락 추락’ 배우 김선호 (사진제공=tvN)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배우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에게 낙태를 종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한순간에 추락했다. 그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이 온라인게시판에 김선호가 혼인을 빙자하고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하면서 여론이 들끓었다. 여론에 민감한 CF는 김선호의 흔적을 지웠고 KBS2 ‘1박2일’ 시즌4와 영화 ‘도그데이즈’ ‘2시의 데이트’ 등에서 줄줄이 하차했다. 이후 김선호와 전 여자친구의 지인들이 김선호를 옹호하는 글을 올리면서 두 사람의 결별 원인이 전 여자친구의 반복적인 거짓말로 신뢰할 수 없게 됐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김선호는 이후 영화 ‘슬픈열대’ 촬영을 시작하며 복귀 수순에 돌입했다. [10월] ‘보통사람’ 노태우 전 대통령 사망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 (사진=연합)‘보통사람’이라는 수식어로 불렸던 노태우 전 대통령이 영욕의 89년 삶을 마감했다. 고인은 12·12 군사 쿠데타 주동자이자 88 서울올림픽 개최, 퇴임 후 수천억원 규모의 비자금 조성 등 뚜렷한 공과를 지녔다. 이런 고인의 삶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나 윤종빈 감독의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고인은 ‘언론기본법’을 폐지하고 정치인에 대한 풍자의 자유를 적극적으로 허용하는 등 문화적으로 열린 행보를 펼치기도 했다. 사망 전에는 유족을 통해 ‘과오를 용서 바란다’며 5·18 사죄의 메시지를 전했다. [11월] 말이 필요없는 BTS, 아시아 최초 3관왕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뮤직)1년 내내 맹활약을 펼쳤던 방탄소년단은 11월, 미국 3대 음악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어워즈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를 수상하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아시아 가수가 이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이들은 올해 5월 발표한 두 번째 영어싱글 ‘버터’로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10주간 1위를 차지했고 세 번째 영어 싱글 ‘퍼미션 투 댄스’, 콜드플레이와 합작한 ‘마이 유니버스’도 1위에 올리며 올해 총 12회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4회에 걸쳐 열린 단독 콘서트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4만7000여팬들을 동원하며 공연장 개장 이래 역대 최다 관객을 기록했다. 음악 외에도 UN특사 자격으로 코로나 시대 젊은이들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등 인상적인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내년 1월 열리는 제64회 그래미어워즈에서도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2년 연속 오르며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1월] ‘공’ 보다 ‘과’가 많았던 전 대통령 전두환 사망span style="font-weight: normal;"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 (사진=연합)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아픔을 주도해 온 전두환 전 대통령이 9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고인은 공보다 ‘과’로 기억되는 삶이다. 12.12 군사 반란의 주동자 중 한명이자 5.18민주화운동 유혈 진압 등 민주주의 억압의 주역으로 꼽혔지만 떠나는 날까지 끝내 사죄와 참회는 없었다. 언론통폐합을 주도했고 대머리나 주걱턱을 개그 소재로 삼는 것을 금지시키는가 하면 ‘우민(愚民) 정책’으로 불리는 스크린(Screen), 스포츠(Sport), 섹스(Sex) 또는 스피드(Speed) 정책을 펼쳤다. 덕분에 배우 고(故) 박용식은 대통령을 닮았다는 이유로 활동을 금지당하는 촌극을 빚었다. 이런 고인의 일생은 영화 ‘꽃잎’ ‘박하사탕’ ‘화려한 휴가’ ‘택시운전사’ ‘변호인’, 드라마 ‘제5공화국’ 등을 통해 다뤄졌다. 최근 ‘간첩 및 안기부 미화’ 논란이 첨예한 JTBC 드라마 ‘설강화’ 역시 5공시대를 배경으로 한다.[11월] ‘오징어게임’ 보다 빠른 1위, 넷플릭스 ‘지옥’ 연상호연상호 감독 (사진제공=넷플릭스)‘오징어게임’의 글로벌 돌풍에 힘입어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역시 공개 하루만에 전세계 1위에 안착했다. ‘지옥’은 지옥행이 고지된 이들이 고통스러운 방식으로 목숨을 잃고 지옥으로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초자연적 현상이 벌어지면서 정보를 쥐고 권력을 뒤흔드는 새진리회, 그들을 추종하는 광신 집단 화살촉, 그리고 진실을 밝히는 이들의 갈등을 그린다. 극도로 어두운 디스토피아 세계관에도 불구하고 8일만에 1위에 오른 ‘오징어게임’의 기록을 단숨에 뒤집었다.[12월] 유재석 ·유희열·BTS, 톱스타도 피해가지 못한 코로나19 돌파감염유재석(왼쪽)과 유희열(사진제공=안테나)2년째 지속되고 있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은 연예계까지 깊숙이 파고 들었다. ‘국민MC’ 유재석과 그의 소속사 수장인 유희열 안테나 대표가 나란히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두 차례 백신접종을 완료했지만 ‘돌파감염’된 사례다.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 역시 엠넷 아시안뮤직어워드 출연을 앞두고 코로나19에 돌파감염됐다. 이외에도 배우 신현빈, 윤은혜, 고경표 등도 확진판정을 받아 연예계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미국 공연을 마치고 귀국한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 RM, 진 역시 돌파감염되면서 팬들을 걱정하게 했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1-12-27 18:45 조은별 기자

[비바100] 1월부터 4월! K액터의 힘을 보여준 윤여정과 스타들의 열애, 학폭, 흥망성쇄

2021년 K콘텐츠 열풍으로 기억될 한해다. 그 선두에 한국 최초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거머쥔 ‘미나리’ 윤여정이 있다. 이번 해 뿐 아니라 한류를 이끌었던 방탄소년단과 ‘미나리’ 윤여정 열풍에 이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오징어게임’ ‘지옥’ 등이 전세계 사람들을 미혹(?)시키며 넷플릭스 글로벌 정상을 번갈아 오르내렸다.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행진을 이어가는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오영수 등이 전세계 주목을 한몸에 받았고 골든글로브 작품상과 남우주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면서 2022년도 접수할 예정이다. 더불어 삼성 故이건희 회장은 감정가 2~3조원, 시가 10조여원에 달하는 대규모 기증으로 대한민국 미술계에 거대한 한획을 그었다.[Bridge Pick] K액터의 힘을 보여준 윤여정, 일흔다섯 그의 도전은 계속된다올해의 인물 윤여정(연합)올 영화계는 이민자들의 나라 미국이 한국 할머니에게 위로와 힐링을 받은 한 해였다. 지난 4월 26일(한국시간),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미국 LA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국 배우 최초의 수상이었다. 미국의 독립영화 ‘미나리’를 통해 ‘K-배우’로 거듭난 윤여정은 전 세계 유력 영화제에서 모두 합쳐 42관왕을 달성해 유의미한 진기록을 세웠다.가족을 위해 손주를 돌보러 미국으로 건너온 할머니 순자를 연기한 윤여정은 전미비평가위원회부터 LA, 워싱턴 DC,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40개가 넘는 해외 유력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그야말로 ‘수집’해 왔고, 오스카로 대미를 장식했다. 무대에 오른 윤여정은 싱글맘이자 워킹맘으로서 살아온 자신의 삶을 고단함보다 유머로 풀어내며 노장 배우의 연륜을 더했다.“두 아들이 항상 내게 일을 하러 가라 했다. 이 모든 게 엄마가 열심히 일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아들들아, 고맙다” 면서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들에게 “각자의 영화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했기에 경쟁을 했다고 할 수 없다. 내가 운이 더 좋아서 이 자리에 있는 것일 뿐”이라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아카데미 레이스를 이어가던 중에도 그의 열일행보는 계속됐다. 내년 1월 선보이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는 일제 강점기 이후 일본으로 건너간 재일교포들의 고된 삶을 다루는 작품이다.윤여정은 극 중 장애인 부모에게 태어나 산전수전을 겪는 주인공 선자를 연기한다. 영화로는 2018년 ‘그것만이 내 세상’의 조감독 이었던 김덕민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인 ‘도그데이즈’에 힘을 더한다.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동물병원에서 반려견을 통해 연결된 사람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위로하며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사진제공=tvN)[1월] 팬들이 더 응원하는 커플탄생 현빈·손예진영화 ‘협상’과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연이어 호흡을 맞춰왔던 손예진과 현빈이 마침내 열애를 인정했다. 그간 수차례 열애설이 불거졌던 두 사람은 올해 1월 1일 “드라마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만나게 됐고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공식커플을 선언했다. 남한의 재벌 사업가로 나온 손예진과 북한의 최정예 군인이자 피아니스트로 분한 현빈이 ‘사랑의 불시착’에서 보여준 애절한 연인의 모습은 국내외 팬들에게 “현실에서도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응원과 바람을 이끌어냈다.[1월] #정인아 미안해, 별들의 분노양부모의 학대로 짧은 생을 마감한 정인이 사건이 알려지자 수많은 스타들이 분노와 더불어 기부에 동참하며 관심을 촉구했다. 생후 16개월 만에 차가운 시체가 된 정인이의 부검 결과 갈비뼈 골절과 췌장 상흔 등 오랜 기간 학대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정황이 다수 확인되면서 사회적으로 커다란 공분으로 이어진 것. 정인 양의 묘소를 찾기도 했던 배우 이영애는 소아 환자 치료비로 1억원을 기부했고 사이먼 도미닉과 유병재, 장윤주, 한지민 등도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기금을 쾌척했다. 현재 양모 장모씨에게는 무기징역이 선고됐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35년으로 감형됐다. 양부 안모씨는 1·2심 모두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이는 ‘올해 최악의 판결문’으로 꼽히고 있다.[2월] 알츠하이머를 앓고 사라진 톱스타 윤정희, 방치 의혹으로 시끌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아내이자 196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배우 윤정희가 프랑스에서 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그가 스크린에서 마지막으로 대중과 마주한 작품은 이창동 감독의 ‘시’였다. 공교롭게도 윤정희는 해당 영화에서 알츠하이머로 고통받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사진제공=파인하우스)하지만 지난 2월 5일 윤씨의 형제자매들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리며 윤정희의 ‘프랑스 방치설’이 시작됐다. 윤정희 딸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진희씨는 지난해 11월 프랑스에서 윤정희 후견인으로 지정된 상태.원조 톱스타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부부에 대한 이런 불미스러운 논란은 MBC ‘PD수첩’ 보도로 파장이 더욱 커졌고 백건우는 기자회견을 열어 조목조목 짚어 설명했다. 윤정희의 국내 성년후견인 지정을 위한 첫 심문기일이 내년 열릴 예정이다.[2월] ‘~라떼는 말이야, 학교에서 한 두 대 정도는 쳐도 됐다?’올해는 연예계 학폭 의혹 제기가 줄을 이었다. 지난 2월 배구 스타 쌍둥이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학폭 폭로를 시작으로 스포츠계에 이어 연예계 배우와 아이돌 멤버 등에 대한 학폭 폭로가 쏟아졌다. 대응 방법도 변화했다. 맞소고와 억울함을 호소하던 과거와 달리 TV조선 ‘미스트롯2’ 참가자였던 진달래는 자신의 과거 학교 폭력 의혹을 인정하고 프로그램 하차를 공식 선언했다. 국가대표급 선수로 분류됐던 이다영, 이재영 자매는 중학교 시절부터 ‘슈퍼 쌍둥이‘로 군림하며 저지른 만행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돼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국가대표에 매번 선발될 정도로 기량이 출중했던 두 사람은 내 활동이 불가능해지자 도망치듯 그리스 리그로 떠났다가 한달도 되지 않아 귀국해 현재는 재활훈련에 매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3월] 역사왜곡은 못 참지! 유래 없는 방송폐지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사진제공=SBS)올해 가장 많은 민원이 제기된 방송 프로그램은 역사 왜곡 논란을 일으킨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2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위 8개 방송심의신청 접수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SBS에서 방영된 ‘조선구마사’가 5176건으로 전체 민원 중 51% 이상 차지했다.SBS는 지난 3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악령과 구마사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조선구마사’를 방영했으나 시청자들이 역사 왜곡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드라마에서 환각에 빠진 태종이 백성을 학살하고 충녕대군이 중국식 가옥에서 월병 등 중국풍 식사를 대접하는 장면 등이 지적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광고 제품 불매운동을 벌였고 광고와 제작지원 철회로 이어졌다. 결국 SBS는 2회만에 폐지를 결정하는 초유의 사태를 연출했다.[3월] 데뷔에 앞서 ‘지수조항’ 확인 필수? 주인공에서 학폭 스타로 지수배우 지수의 학폭 논란은 올해 가장 많은 후폭풍을 이은 사건으로 기억될 듯 하다. 지난 3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수의 학폭을 폭로한 글이 올라오며 시작된 파문은 지수가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려 학폭을 인정하면서 마무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95% 촬영이 완료된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하는가 하면 출연작들이 모두 OTT에서 사라지면서 함께 출연한 배우들에게도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 한 제작사 관계자는 “앞으로 출연 계약서에 당연히 기재되는 사회적 물의와 스캔들로 인해 청구되는 항목이 좀더 구체화된 상황”이라면서 “매니지먼트 자체적으로 학창시절을 스캐닝 하는 시대”라고 변화된 분위기를 전했다.(사진제공=박수홍인스타그램)[4월] 박수홍, 서예지 등 스타들의 사생활 논란 사생활 문제로 곤욕을 치른 스타들로 후끈한 4월이었다. 데뷔 30년차를 맞은 박수홍은 친형 부부가 30년간 박수홍의 출연료를 횡령했다며 116억원 가량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의 소속사를 운영해 온 형은 “형제 간 갈등은 박수홍의 1993년생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시작됐다”고 주장했고 박수홍은 23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해 노총각 딱지를 떼고 가정을 꾸렸다. 이때까지만 해도 박수홍을 ‘여자 장윤정’이라며 안쓰러워 했던 대중들은 한 유튜버가 결혼 전 연인들에게 가한 ‘데이트 폭력’ 의혹을 제기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영화 ‘내일의 기억’ 개봉을 준비 중이던 서예지는 ‘가스라이팅’ 논란에 휩싸였다. 전 연인인 배우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을 촬영할 당시 상대 여배우인 서현을 비롯해 여성 스태프들과 스킨십을 하지 못하게 조종했다는 것이다. 서예지 측은 “연인끼리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학교 폭력, 매니저 갑질 등 각종 사생활 폭로가 이어지면서 사면초가에 몰렸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21-12-27 18:15 이희승 기자

영기, 파주 여성 청소년 위해 생리대 2만개 기부

사진=영기 인스타그램가수 영기가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27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기는 최근 팬카페 ‘영기흥신소’와 함께 파주 시청에 생리대 2만개를 기부했다.소속사는 “‘영기흥신소’ 설립 2주년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행한 것으로, 작년에 이어 2년째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놓인 여성 청소년들을 돕고자 팬들과 함께 2만개의 생리대를 파주 시청 복지정책과에 직접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영기흥신소’ 측도 “경제적인 사유로 생리대 구입이 어려운 학생들의 아픔을 나누고 뜻깊은 일을 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영기와 함께 꾸준한 기부 및 봉사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며 모범 팬덤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영기는 2020년 10월 31일 파주시에서 주최하는 ‘랜선타Go On가족 파주로’ 드라이브 스루 콘서트에 메인 게스트로 참여해 파주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이후 파주 보육원에 패딩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팬들과 함께 파주시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팬들과 함께 기부에 동참한 영기는 “기부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게 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영기는 MBC 공채 개그맨 17기 출신으로 2020년 3월 종영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을 통해 가수로서 인지도를 올렸다. 현재 KBS2 라디오 ‘김혜영과 함께’에 출연 중이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12-27 17:34 이종윤 기자

편집 조작 '골때녀' 측 "제작진 교체+징계…환골탈태할 것"

사진=SBS편집 조작 논란을 겪은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 측이 책임 프로듀서와 연출자를 교체하고 징계 절차를 밟는다.27일 SBS는 “‘골 때리는 그녀들’ 환골탈태하겠다”라는 입장문을 내놓았다.SBS는 “‘골 때리는 그녀들’ 편집 논란과 관련하여 책임 프로듀서 및 연출자를 즉시 교체하고 징계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며 “자체 조사 결과 시즌 1,2 모든 경기의 승패 결과 및 최종 스코어는 바뀐 적이 없음을 확인하였으나, 일부 회차의 골 득실 순서가 실제 방송된 내용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리 예능 프로그램이 재미라는 가치에 우선순위를 둔다고 하더라도 골 득실 순서를 바꾸는 것은 그 허용범위를 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에 책임 프로듀서 및 연출자를 교체하여 제작팀을 재정비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심기일전하기 위해 12월 29일 방송분은 결방하기로 결정했다”며 “‘골 때리는 그녀들’은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의 성원 속에 성장했음을 잊지 않겠다. 여자 축구를 향한 출연진의 진심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2022년 새해에는 더욱 진정성 있는 스포츠 예능으로 거듭나 시청자 여러분께 돌아오겠다.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한 선수, 감독 및 진행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앞서 지난 22일 ‘골때녀’ 방송에서는 FC구척장신과 FC원더우먼의 경기가 방송됐다. 그러나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화이트보드에 수기로 적힌 점수와 자막으로 표시된 점수가 다른 점, 출연자들의 앉아 있는 위치가 달라졌다는 점등을 지적하며 편집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골때녀’ 제작진은 “방송 과정에서 편집 순서를 일부 뒤바꾸어 시청자들께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제작진의 안일함이 불러온 결과였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예능적 재미를 추구하는 것보다 스포츠의 진정성이 훨씬 더 중요한 가치임을 절실히 깨닫게 됐다”고 사과했다.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2021-12-27 15:54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