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기, 파주 여성 청소년 위해 생리대 2만개 기부

이종윤 기자
입력일 2021-12-27 17:34 수정일 2021-12-27 17:34 발행일 2021-12-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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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기
사진=영기 인스타그램

가수 영기가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27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기는 최근 팬카페 ‘영기흥신소’와 함께 파주 시청에 생리대 2만개를 기부했다.

소속사는 “‘영기흥신소’ 설립 2주년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행한 것으로, 작년에 이어 2년째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놓인 여성 청소년들을 돕고자 팬들과 함께 2만개의 생리대를 파주 시청 복지정책과에 직접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기흥신소’ 측도 “경제적인 사유로 생리대 구입이 어려운 학생들의 아픔을 나누고 뜻깊은 일을 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영기와 함께 꾸준한 기부 및 봉사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며 모범 팬덤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영기는 2020년 10월 31일 파주시에서 주최하는 ‘랜선타Go On가족 파주로’ 드라이브 스루 콘서트에 메인 게스트로 참여해 파주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이후 파주 보육원에 패딩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팬들과 함께 파주시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팬들과 함께 기부에 동참한 영기는 “기부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게 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영기는 MBC 공채 개그맨 17기 출신으로 2020년 3월 종영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을 통해 가수로서 인지도를 올렸다. 현재 KBS2 라디오 ‘김혜영과 함께’에 출연 중이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