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대체불가토큰(NFT) 상품으로 거둔 수익 전액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했다.
4일 MBC는 지난해 8월 광복절을 맞아 선보인 예능 ‘무한도전’ 속 ‘도산 안창호’ 로고, 구조선총독부 해체 모습을 담은 NFT 상품 수익금을 모두 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실직자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MBC 관계자는 “NFT 사업에 진출하면서 지키고자 한 공영방송의 책임을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의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MBC는 이외에도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의 패널 신봉선의 ‘상상도 못 한 정체’ 리액션, 1994년 방영된 심은하 주연 드라마 ‘M’ 타이틀 NFT가 각각 300만원과 45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MBC가 판매한 NFT 상품 중 최고가를 기록한 상품은 예능 ‘무한도전’ 속 ‘무야호∼’ 영상 NFT로 950만원에 판매됐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