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진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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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원, "노동자·소비자 모두 고령화 … 고령자 시장 규모만 27조원"

우리나라 노동자와 소비자 모두 고령화되는 ‘시니어시프트’ 시대에 맞춰 정부 차원의 적극적 고령화 정책 마련과 고령자 특성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하는 등 기업 차원의 경영 프로세스 개혁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시니어시프트 도래에 따른 경제환경 변화와 기업대응 트렌드’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노동자와 소비자 모두 고령화되는 시니어시프트 시대의 경제환경 변화 분석 및 대응전략을 제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고령자 관련 시장 규모는 금융업을 제외하고 약 27조원으로 모태산업 대비 비중이 약 9%에 이른다. 또 2020년엔 78조원으로 매년 약 13% 정도의 지속적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된다.고용면에선 퇴직연령층(55-64세)의 경제활동 참여가 2014년 약 66%를 기록하는 등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근로자 중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시장 내에서 이들의 경쟁력이 여전히 유효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소비 측면에선 식품 및 의약품을 가장 필요로 하는 1인 가구 고령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고령 부유층 증가로 고령층의 소비 패턴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도 했다.이에 장후석 현대경제연구원 산업컨설팅실 연구위원은 시니어시프트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국가차원에서는 적극적 고령화 정책 추진을 통해 생산인구 감소를 대비한 국가 경쟁력 제고 방안이 강구해야 한다”며 “생애맞춤형 노동시간 체계 혁신을 통해 고령자에게 적합한 탄력적인 노동시간을 구성하고, 정부차원의 통합적 직업능력 개발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령근로자의 노동생산성도 향상시켜야 한다” 밝혔다.기업차원에선 “고령자의 행동 특성과 신체적 반응 정도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인간중심 설계 등의 관점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고령자 중심의 새로운 고객접점센터 등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시니어시프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12 11:11 전경진 기자

삼성전자, 글로벌 SW사와 협력해 프린트 보안성 강화

삼성전자가 글로벌 독립소프트웨어개발사 ‘유비쿼텍’과 협력을 강화해 전자 인쇄기기의 보안 기능을 높였다고 12일 밝혔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글로벌 소프트웨어사와 협력해 프린팅 제품의 인쇄 보안 성능을 높인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독립소프트웨어개발사 ‘유비쿼텍’의 지능형 보안 인쇄 관리 소프트웨어를 복합기와 안드로이드 체제 기반 프린터 제품에 도입, 문서 보안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유비쿼텍의 소프트웨어는 인쇄자의 개인 정보를 식별해 본인 인증을 완료한 사용자에게만 인쇄 문서를 전달할 수 있게 한다. 이에 기업의 기밀 정보 유출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특히 유비쿼텍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기존 ‘윈도우’ 뿐만 아니라 ‘IBM 파워’와 ‘시스템 Z’를 메인 서버로 사용하는 환경에서도 삼성전자의 프린팅 문서 보안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삼성전자 측은 이번 파트너십 강화로 향후 삼성전자 프린팅을 이용하는 기업 고객들은 ‘유비쿼텍’의 프로그램을 활용, 인쇄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기업의 총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송성원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 사업부 전략마케팅팀 팀장 전무는 “정보유출 사례가 급증하는 요즘, 프린팅 제품은 단순한 인쇄 기기가 아니라 기업의 기밀정보를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고보안ㆍ고성능 프린팅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유비쿼텍은 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와 2015년 6월부터 협업해온 전문 소프트웨어개발사로, 개방형 플랫폼 기반의 보안 인쇄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12 11:00 전경진 기자

스마트폰 지문인식기능 과연 안전할까?

IT전문 매체 ‘더버지’는 2일 유튜브를 통해 지문 인식 보안 시스템의 취약성을 공개했다. 사진은 치과 치료용 실리콘 위에 손가락을 대고 지문이 새겨진 거푸집을 만드는 모습.(사진출처=유튜브 화면 캡쳐)지난 2일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유튜브에 2분 39초짜리 짧은 영상 하나를 올렸다. 영상 속 한 남자는 치과에서 치아를 본 뜰 때 쓰는 실리콘을 책상에 짜고 그 위에 엄지 손가락을 댄다. 이후 손가락을 떼 지문 모양의 거푸집을 만든다. 남자는 그 거푸집 위에 점토를 집어 넣고 점토 표면에 지문이 새겨지게 한다. 이후 지문이 새겨진 점토를 아이폰6 ‘홈 버튼’에 대자 순식간에 아이폰 잠금 상태가 해제된다. 더버지 측은 지문 채취 후 아이폰 잠금 해제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5분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지문 인식을 통한 본인 인증 방식의 취약성이 드러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보안상 한계에도 불구하고 최근 지문인식 기능이 보안 시스템의 표준이 되면서 대부분의 신규 스마트폰에서 적용되고 있다.지난 10일 출시된 애플의 중저가폰 아이폰SE가 대표적이다. 이 신규 폰은 애플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6S에 비해 크기가 작고 가격도 저렴하다. 하지만 업계에선 기능적 측면에선 아이폰6S와 큰 차이가 없다고 평가받는다. 지문 인식 기능도 예외가 아니다. 아이폰SE 사용자들도 지문 인증 방식으로 잠금 설정 등을 할 수 있다.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들도 지문 인식 보안 기능을 자사 제품에 채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 부터 최근 갤럭시S7 까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줄곧 지문인식 기능을 적용해 왔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시장에 선보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V10에 처음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한 이후 지난 3월 출시한 G5에까지 지문인식 칩을 넣었다. 중국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최신 프리미엄 모델에 지문 인식 기능을 넣었다.업계에선 지문인식 기능의 기술적 편의성 외에도 삼성페이이나 애플페이, 안드로이드페이 등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 확대를 원인으로 거론한다. 실제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S7을 출시하면서 지문 인식으로 온라인몰 결제까지 가능케 했다. 삼성페이로 온라인 결제 시 지문과 카드결제 관련 정보를 한 번 등록해 놓으면 이후 지문인식만으로 결제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또 하나카드는 국내 카드사 최초로 지문인증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하나카드의 ‘모비페이’로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결제하면 기존의 비밀번호 결제방식 뿐 아니라 지문인식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결제할 수 있게 한 것이다.이로 인해 보안상 취약점에도 불구하고 지문 인식 센서 시장은 호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작년 지문 인식 센서칩의 매출액 기준 시장 규모는 6억3000만 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3배 커졌다.이와 관련 업계에선 “세상에 100% 철통 보안이 없듯 지문인식 보안 시스템의 100% 안전성을 보장할 순 없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다만 LG이노텍의 한 관계자는 “최근 LG이노텍이 개발한 지문인식 모듈의 경우 등록된 사용자의 지문을 다른 사람의 것으로 잘못 인식할 확률이 0.002%로 사실상 제로 수준”이라며 “지문 채취가 정말 정밀하지 않으면 보안을 뚫긴 어려울 것”이라 밝혔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11 15:58 전경진 기자

기업 3곳 중 1곳, "올 1분기 목표 실적 달성 실패"

기업 3곳 중 1곳의 지난 1분기 경영실적이 당초 목표치보다 낮은 걸로 드러났다. 또 기업 2곳 중 1곳은 2018년 이후에야 경기가 회복 될 것이라 전망했다.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투자·경영환경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응답 기업 224개 중 32.1%는 올 1분기 경영실적이 연초 목표치 보다 낮다고 응답했다. 응답 기업 27.6%는 올해 연간전망치도 연초 목표치보다 낮게 예상했다.특히 기업 과반 이상은 2018년까지 경제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 예상했다. 2018년 이후 경기가 회복된다는 응답은 44.6%, 2018년 이후에도 회복이 어렵다는 답변은 17.9%였다.지난해 정부의 추경편성과 두차례의 금리인하 등 경기부양책 효과에 대해선 절반이상(55.5%)의 기업이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단기 부양책보다 경제회복을 위한 정책 과제로 감세 등 세제지원(29.4%)을 요구하는 기업들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자금조달 등 금융지원 확대(27.2%), 투자관련 규제완화(23.1%) 순의 정책 요구가 있었다.기업 경영상 내부 애로사항은 매출감소(58.8%), 인재확보 및 육성(15.2%), 핵심기술 역량 미비(14.7%) 등이 거론됐다. 외부환경상 어려움은 중국의 경기둔화(32.6%), 국제금융시장 및 환율 불확실성(24.4%) 등이 꼽혔다.전년대비 올해 투자계획은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답변이 35.2%, 투자를 축소할 것이라는 답변은 29.7%였다.투자확대의 주된 이유는 신제품생산 등 신규 사업 진출(20.3%)과 신성장동력(20.3%) 창출 등이었고, 투자축소 이유는 내수부진(27.2%), 세계경제 회복 지연(14.7%)등이 지목됐다.송원근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금번 조사를 통해 기업들의 경제위기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업들은 단기경기부양책도 필요하지만 감세 등 세제지원 확대, 자금조달 등 금융지원 확대, 투자관련 규제완화가 더 시급하다”고 밝혔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11 12:40 전경진 기자

전경련, 자매결연 육군부대 방문해 위문금 등 전달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 강원도에 위치한 자매부대(을지부대 12사단)를 방문, 이승철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하고 사병들을 격려했다.(사진제공=전경련)전경련 임직원이 자매결연 맺은 강원도 인제 육군부대를 방문해 위문금과 간식을 전달하는 등 병사들을 격려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1일 자매부대인 강원도 인제 육군 을지부대를 방문해 위문금과 병사용 간식(햄버거 200개)을 전달하고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전경련은 을지부대와 1968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로 48년간 해마다 을지부대원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과 소정의 위문금을 전달해 왔다. 전경련 측은 이날 이승철 부회장과 임직원들이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을지전망대와 휴전선 비무장지대(DMZ) 철책선을 직접 둘러보며 경계근무에 열중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전경련 이승철 부회장은 “힘든 여건에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경계근무의 어려움을 묵묵히 수행하는 장병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장병들에 대한 지원이 사회적으로 더욱 확산되어 안보의식 제고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날 방문한 을지전망대는 28년 전 경제계가 뜻을 모아 건립한 시설로 휴전선 철책과 남북 분단상황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시설이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11 12:37 전경진 기자

삼성전자, 새 SD카드 출시…6개월 만에 기존 용량 2배 확대

삼성전자가 3세대(48단) V낸드를 탑재해 고성능 모바일 기기에서 최고 용량과 속도를 구현하는 ‘256GB EVO Plus 마이크로 SD카드‘를 10일 선보였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48단 V낸드를 기반으로 6개월 만에 용량을 2배로 늘린 새 마이크로 SD카드를 전격 출시했다.용량이 커진 마이크로 SD카드로 소비자들은 모바일 기기를 통한 영상뿐 아니라, 드론 등을 활용한 익스트림 스포츠 영상, 항공 영상까지 초고해상도(4K UHD)로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을 전망이다.삼성전자는 ‘128GB PRO Plus 마이크로 SD카드’를 출시한지 6개월 만에 용량을 2배 높인 ‘256GB EVO Plus 마이크로 SD카드’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엔 3세대(48단) V낸드가 탑재돼 고성능 모바일 기기에서 최고 용량과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실제 읽기·쓰기속도는 최고 수준인 95MB/s, 90MB/s로,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에 필수적인 ‘UHS 스피드 클래스3 (U3)’ 성능을 구현했다.삼성전자는 성능과 용량을 높여 소비자들이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액션캠, 드론 등을 활용해 익스트림 스포츠 영상부터 항공 영상까지 초고해상도(4K UHD)로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고 전했다.또 이번 SD카드는 초고해상도(4K UHD, 3840x2160) 영상을 연속으로 약 12시간 촬영할 수 있고, 풀HD급(5GB) 영화 47편을 저장할 수 있어 일반 소비자는 물론 전문가들에게도 최고의 사용 편리성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특히 최신 스마트폰에서 구현된 방수 인증(IEC60529, IPX7)을 획득했고, X-레이와 강한 외부 자기장의 충격에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 극한의 사용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김언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전무는 “고용량화·고성능화 경쟁이 심화되는 모바일 시장 트렌드에 맞춰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갖춘 메모리카드를 출시했다”며 “삼성전자의 V낸드 기술을 통해 초고해상도 영상을 더 빠르고 오래 촬영하려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6월부터 256GB EVO Plus 마이크로 SD카드를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세계 50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해 본격적인 고용량 메모리카드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에도 초고용량, 고성능 메모리카드 라인업을 지속 출시해 ‘프리미엄 메모리카드’ 시장을 적극 주도해 나간단 전략이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10 23:28 전경진 기자

LG전자, MC부문 구조조정 논란에 "사실과 다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이 소속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 ‘인력 재배치’란 단어가 등장하며 구조조정 등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업계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실제 이메일 내용은 이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10일 LG전자 관계자는 “조 사장이 발송한 메일에 ‘인력 재배치’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건 맞다”며 “하지만 이 메일을 보낸 목적은 시중에 떠도는 구조조정, 인위적인 인력배치설 등에 대해 직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그는 이어 “조 사장이 이메일을 통해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추진되는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소속 직원들에게 전했다”고 밝혔다,다만 조 사장은 이메일을 통해 “계열사 내의 성장하는 사업 분야에서 MC사업본부의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발전을 고려해 인력 재배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LG전자 MC사업본부는 과거 전략 스마트폰 G4의 흥행 실패 이후 실적 부진으로 작년 중순 한차례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당시에 LG전자 MC본부 인력 15~20% 정도가 재배치됐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10 18:34 전경진 기자

가전업계, 여름 마케팅 시작 …핵심은 '기술 혁신성' 강조

삼성전자는 9일 공개한 ‘무풍에어컨 Q9500’의 새 광고 영상에서 제품 성능을 강조했다.(사진제공=삼성전자)여름 성수기를 맞아 시작된 가전 제품 마케팅 경쟁에서 개별 업체들이 IoT(사물인터넷) 기술 등 자사 제품의 ‘혁신성’을 강조하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개별 가전업체들이 제품 성능을 전면에 내세운 여름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9일 신제품 ‘무풍에어컨’ Q9500의 새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3월 말 선보인 첫 번째 광고와 달리 이번 영상에선 바람이 몸에 닿지 않고도 실내온도를 시원하게 맞출 수 있는 무풍에어컨의 기능 설명이 주로 담겼다.이와 관련 삼성전자 측은 “(새 광고에선) ‘무풍냉방’이 필요한 소비자들의 상황을 소개하고, 바람 없이 시원해지는 기능을 강조했다”며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의 혁신가치에 대해 소개하고자 했다”고 전했다.이번 달 들어 제품 성능 체험 마케팅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대규모 체험관들이 설치·운영됐다.지난 7일 LG전자의 체코 ‘프라하 스프링 인터내셔널 뮤직 페스티벌’ 후원이 대표적이다. 당시 LG전자는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 ‘시그니처’ 제품을 행상장 곳곳에 전시, 유럽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기능을 직접 체험해보게 했다.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부터 베스트바이(Best Buy), 로우즈(Lowe‘s)를 포함한 미국 전역의 대형 매장에서 삼성 프리미엄 냉장고 ‘패밀리 허브’를 전시하고 소비자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국내 한 광고대행사 관계자는 “최근 IoT(사물 인터넷) 기술 등 가전 제품들이 혁신 기술을 강조하다 보니 성능을 직접 체험해보는 전시관 마케팅이 대세가 됐다”며 “실제 가전 매장들의 규모도 이런 트렌드에 맞춰 과거보다 커지는 편”이라고 말했다.정수기 업계에서도 여름 맞이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차별화된 성능을 내세웠다. 업계 1위 코웨이는 10일 신규 ‘마이한뼘 아이오케어’ 정수기를 선보이며 살균 기능, 사물인터넷과 연계된 음용 습관관리 기능 등을 강조했다.박용주 코웨이 마케팅본부장은 “마이한뼘 정수기는 혁신적인 기능을 집약해 만들어 정수기 트렌드에 한 획을 긋는 제품”이라 밝혔다. 청호나이스의 경우에도 이번 달 탄산수 제조 등 새로운 기능을 포함된 정수기를 출시할 계획이라 전했다. 동양매직도 여름 성수기를 맞아 지난달 물탱크 없는 직수 냉온정수 시스템에 살균과 유아 기능을 강조한 ‘슈퍼S 정수기’를 출시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10 16:18 전경진 기자

LG경제연구원, "美 환율정책 강화로 원화절상 위험 커진다"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요건이 보다 구체화되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원화절상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10일 ‘강경해진 미국의 환율정책, 원화도 절상위험 커진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주요 교역상대국의 환율정책에 대한 미국 정부의 태도는 한층 강경 하고 분명해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4월 말 미국 재무부가 ‘주요 교역상 대국의 외환정책’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하며 과거 개념과 기준의 모호성 때문에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어 온 ‘환율조작국’ 지정 요건에 대해서도 상당히 구체적이고 객관화된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미 정부가 제시한 심층적 분석대상으로 삼는 내용과 기준은 연간 20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흑자, 국내총생산(GDP) 대비 3%를 초과한 경상흑자, GDP 대비 2% 이상의 달러 매수 개입 등이었다. 이를 통해 환율조작국에 해당하는 ‘심층분석대상국’으로 지정하는 것이다.이와 관련 배민근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은 해당국과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1년 동안 정책 및 제도의 변화를 유도·압박하고, 그 성과가 미진할 경우 교역 등 에서 일정한 보복을 가하겠다는 것”이라 분석했다.미국의 환율정책이 한층 강경해진 것으로 평가하고 “우리나라에 대한 환율절상 압력이 가시화되면 원화의 인위적인 절상에 따른 부담과 위험이 점차 커질 것”이라고도 전망했다.배 연구위원은 “원/달러 환율의 대폭 하락이 현실화될 경우 수출 부진이 심화하고 장기화하면서 우리 경제가 상당한 어려움에 부닥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도 밝혔다.또 외환정책에서 우리나라의 운신 폭이 좁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 약세로 원/달러 환율이 크게 떨어져도 미국의 환율정책으로 미세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한편 배 연구위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 등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진행된 달러화 강세 기조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미국의 강경한 환율정책을 고려할 때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될 시기가 멀지 않았다고 전망했다.배 연구위원은 “우리 경제가 처한 대외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국내 소비와 투자 등 내수 경제를 키워나가는 것이 가장 근원적인 처방”이라며 “외환정책의 투명성을 높일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미국의 환율정책 기준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제기와 설득도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10 14:41 전경진 기자

전경련, 광주 중소기업에 맞춤형 1:1 수출상담회 실시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는 10일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첨단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의 해외판로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사진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1:1 상담회가 광주에서 열렸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소속 수출멘토단은 진출희망국별 맞춤형 자문을 해당 중소기업에 제공했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협력센터)는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광주전남본부와 함께 10일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광주첨단국가과학산업단지(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1:1 수출상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생명공학, 신소재, 광산업, 첨단 부품소재산업 관련 광주소재 중소기업 36개사가 참가한 이번 상담회에서는 아시아, 북미, 중남미,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지에서 대기업 현지법인장 또는 지사장을 지낸 전경련 중소기업수출멘토단들이 진출희망국별 시장특성과 투자여건에 대한 정보제공, 거래선 발굴 노하우와 상거래시 유의점에 대해 맞춤형 자문을 제공했다.전경련 중소기업수출멘토단은 지난 3월부터 반월·시화공단, 서울디지털단지, 광주 첨단산업단지 등 3개 공단 입주 중소기업 100여개사를 대상으로 1:1 수출상담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전경련 측은 앞으로도 지역별 산단공과 함께 창원, 구미, 천안, 인천지역 중소기업 대상의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 전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10 14:40 전경진 기자

전경련, "대기업 처벌 수위 = 내란 폭동 관여 죄"

대기업집단 제재·처벌 근거 법률 현황(표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대기업 집단에 대한 처벌 규정이 형법상 ‘내란 폭동 관여 죄’, ‘외교 기밀 누설죄’ 등에 상응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10일 발표한 ‘대기업집단 제재·처벌규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기업집단에 대한 제재·처벌 조항이 31개에 이르며, 이들 조항에 따른 처벌 형태는 형사처벌이 32개, 행정제재가 33개다.각 조항별로 법적 근거를 보면 공정거래법에서 13개(41.9%)로 가장 많았고, 자본시장법 8개(25.8%), 방송법 등 언론 관련 법률 4개(12.9%), 기타 6개(19.4%)다.대기업집단 제재·처벌규정 현황(표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전과자가 되는 형사처벌 중 벌금형은 3000만원 이하부터 최대 2억원 이하까지 처해질 수 있다. 2억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는 경우는 공정거래법에서 6개, 자본시장법에서 2개로, 공정거래법의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와 자본시장법의 집합투자재산의결권 제한과 신탁재산 의결권 제한 등을 위반한 경우다.징역형은 1년 이하부터 최대 5년 이하까지 처해질 수 있다. 5년 이하의 징역형은 2개로 자본시장법의 집합투자재산의결권 제한과 신탁재산 의결권 제한을 위반한 때다.관련 규정을 위반했을 때 법인과 개인을 동시에 벌금형·징역형에 처할 수도 있다. 양벌규정은 15개로 공정거래법에서 9개, 자본시장법에서 6개다.행정제재 규정은 의결권제한 12개, 영업정지·허가취소 등 6개, 과태료 8개, 이행강제금 2개, 과징금 5개 등 총 33개였다.법률 위반시 1개월 이내 영업 정지부터 허가·등록취소·해산명령 등이 가능하다. 허가취소는 방송법의 지상파방송사업자 등의 지분 소유제한을 위반한 경우 등 2가지다. 등록취소는 자본시장법의 채권평가회사 출자액 제한을 위반한 때다. 해산명령은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 설립등기 즉시 보고 위반 등 2가지 경우다.과태료는 500만원 이하부터 최대 1억원 이하까지 부과할 수 있다. 1억원 이하의 과태료는 공정거래법의 대규모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및 공시와 유통산업발전법에서 유통산업 점포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 등 5개를 위반한 때다.과징금은 위반금액의 10% 이내 또는 기업에 대한 지원액의 3배가 부과 된다. 공정거래법의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금지, 창업투자회사의 계열사 주식 취득·소유 금지를 위반한 때는 위반금액의 10%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의 사업재편계획 승인 취소의 경우 기업에 대한 지원액의 3배 과징금 부과가 가능하다.한편 공정거래법의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의 계열사 주식 취득·소유 금지 등 3개를 위반한 경우에는 △위반 해소 시까지 의결권행사가 제한되고 △위반행위로 취득한 주식가액의 10% 이내에서 과징금이 부과되며 △2억원 이하의 벌금 또는 △3년 이하의 징역 등 4개의 제재·처벌이 중복 부과된다. 이에 더해 개인과 회사를 동시 처벌 가능한 양벌규정도 적용된다.이와 관련 이철행 전경련 기업정책팀 팀장은 “형법에서 징역 5년 이하 형벌에 처해질 수 있는 경우는 내란 폭동 관여(제87조), 외교상 기밀을 누설하는 경우(제113조) 또는 흉기를 이용하여 타인을 폭행한 경우(제261조) 등이”라며 “대기업집단 관련 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과도한 징역형이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된 규정은 시정되어야한다”고 밝혔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10 11:25 전경진 기자

직장인 10명 8명 "수면 부족해" … 스트레스 따른 수면 장애가 주원인

직장 스트레스 (브릿지경제DB)직장인 10명 중 8명은 평소 수면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걸로 조사됐다. 수면 부족 원인으론 스트레스 과잉에 따른 수면장애가 가장 많이 거론됐다.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3228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76%가 ‘부족하다’는 답변을 냈다고 10일 밝혔다.수면시간 부족 이유는 ‘스트레스로 깊게 잠들지 못해서’(50.2%)가 1위로 꼽혔다. 이어 ‘야근, 회식 등 회사일로 귀가가 늦어서’(34.3%), ‘과중한 업무’(26.2%), ‘TV시청으로 시간을 소비해서’(15.8%), ‘집안일이 너무 많아서’(7.1%) 순이었다.직급별로는 ‘사원급’(78.2%), ‘대리급’(77.1%), ‘과장급’(75.7%), ‘부장급’(66.1%), ‘임원급’(62%) 순으로 나타나 직급이 낮을수록 수면시간이 부족한 걸로 드러났다.조사 대상자 64.8%는 졸음 때문에 평소 업무에 불편감도 느끼고 있었다. .직장인들의 하루 수면시간 평균은 6.1시간으로, 희망하는 하루 최소 수면시간 평균 7.6시간보다 1.5시간 적었다.보통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오전 0시’(35.7%), ‘오후 11시’(27.4%), ‘오전 1시’(20.3%), ‘오전 2시’(7.7%), ‘오후 10시’(5.8%) 순으로 보통 자정 이후였다.업무 중 졸음 대처 방법을 묻는 질문엔 절반 이상(51.4%)이 ‘최대한 버틴다’(51.4%)고 답했다. 이어 ‘커피, 에너지드링크 등 각성 음료를 마신다’(45.9%), ‘밖에 나가 바람을 쐬거나 스트레칭을 한다’(36.6%), ‘흡연을 한다’(20.2%), ‘자리에서 쪽잠을 잔다’(13%), ‘회사 화장실, 탕비실 등 구석에서 몰래 잔다’(9.4%)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한편 전체 직장인의 79.1%가 평소 피로감을 자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수면시간이 부족한 경우 88.7%가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고 응답해 수면시간이 충분하다는 직장인 중 피로감을 느끼는 비율(48.8%)보다 2배가량 많았다.피로감을 회복하기 위해선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73.3%로 단연 많았다. ‘스트레스 완화’(46.6%), ‘체력배양을 위한 운동’(45.6%), ‘야근 줄이기’(24.5%), ‘체질 개선을 위한 건강보조제 섭취’(14.4%) 등이 뒤따랐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10 11:10 전경진 기자

삼성 세탁기 '애드워시' 광고, 공개 열흘만에 500만 뷰 돌파

삼성 ‘애드워시’의 온라인 광고 영상 ‘곡한직업’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세탁기 광고 영상이 공개 열흘 만에 500만 뷰를 달성했다.삼성전자는 ‘애드워시’ 세탁기 광고 영상 ‘곡한직업-드라마 연출부 막내 편’이 온라인 공개 열흘 만에 누적 조회수 500만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영상은 드라마 촬영 현장을 배경으로 한다.삼성전자 측은 드라마 촬영이 거듭될수록 빨랫감은 계속 늘어나지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애드워시’ 세탁기 ‘애드윈도우’를 덕분에 말끔히 세탁을 끝내는 연출부 막내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고 전했다. 특히 실제 드라마 장면을 패러디하는 등 재미 요소를 추가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세탁 중 손쉽게 세탁물을 추가하고 싶어하는 고객의 마음을 배려한 애드워시만의 특장점을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기획된 것”이라며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애드워시를 통해 획기적인 세탁문화를 접하고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한편 삼성전자 측은 애드워시의 경우 세탁 중에도 빨래를 쉽게 추가하는 혁신적인 애드윈도우 기능을 갖춰 한국 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동남아, 중동, 중국 등 해외에서도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10 11:00 전경진 기자

LG전자, 체계적인 교육으로 이란 청소년들 꿈 키운다

LG전자가 이란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는 LG 골드키즈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한다. 이란 정부 주관 로봇경진대회에서 입상한 LG 골드키즈 학생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과학, 정보통신 등 분야에서 재능 있는 이란 어린이·청소년 200명을 선발해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 LG전자는 이란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LG 골드키즈’ 프로그램을 올해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이란 현지 NGO 단체인 ‘메라파린 (Mehrafarin)’, 테헤란 대학 등과 함께 과학, 정보통신, 예술, 스포츠 등 각종 분야에 재능 있는 어린이들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2013년 처음 시작된 LG 골드키즈 프로그램은 6세~16세의 어린이 및 청소년이 대상으로 하며 2000여 명의 지원자 중 200명을 선발한다.선발된 아이들은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1만시간의 재능 교육과 1800시간의 멘토링을 받게 된다. LG전자 측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으로 아이들이 본인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올해 LG 골드키즈 홍보대사가 된 이란 유명 여배우 니키 카리미는 “LG 골드키즈 프로그램은 미래를 이끌어 갈 다음 세대에 지식과 기술을 전수하고 올바른 길을 안내할 수 있는 완벽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이 프로그램에 선발된 마흐디에 라메자니는 “LG 골드키즈를 통해 내가 진짜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게 됐고 미래에 대한 희망도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와 관련 안득수 LG전자 이란 법인장 상무는 “LG 골드키즈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이미지를 적극 알릴 것”이라 밝혔다.LG전자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2015년 이란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컨퍼런스’에서 모범 사례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현지인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한편 LG전자는 선발한 어린이들에게 좀 더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테헤란 중심에 ‘LG 골드키즈 트레이닝 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내달 초 오픈한다.이란은 8천만명에 달하는 인구와 석유, 천연가스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자원 강국으로 성장 잠재력과 구매력이 높다. 1989년 이란 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올레드 TV, 울트라 HD TV, 휴대폰,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에어컨 등을 앞세워 이란 시장을 공략해 왔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10 10:00 전경진 기자

기업 5곳 중 1곳, "부모 배경이 채용에 영향 미친다"

기업 5곳 중 1곳은 부모의 배경이 구직자 채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498개사를 대상으로 ‘채용 시 지원자의 부모 배경이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17.9%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부모의 배경이 채용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는 ‘인성에 영향을 미쳐서’(57.3%)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이어 ‘직업관 및 가치관 형성에 영향을 미쳐서’(55.1%), ‘신원이 보증되는 거라서’(21.3%), ‘회사가 직원 부모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10.1%)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부모 배경에 영향을 받는 채용은 신입 채용(66.3%)이 경력 채용(13.5%)보다 5배 가량 많았다.배경이 좋아 채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92.1%였고, 배경이 좋지 않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68.5%였다.부모의 배경이 좋아서 최종 합격시킨 기업 39개사의 경우 긍정적인 부모 배경 1위로 ‘직업’(51.3%)을 꼽았다. ‘사회적 지위’(48.7%), ‘인맥’(28.2%), ‘경제적 능력’(25.6%), ‘직장 네임밸류’(20.5%), ‘학력 및 학벌’(17.9%) 등이 뒤를 이었다.반면 부모 배경으로 지원자를 불합격시킨 27개사의 경우 ‘가정환경’(59.3%)을 가장 부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이어 ‘직업’(22.2%), ‘사회적 지위’(18.5%), ‘경제적 능력’(14.8%) 순이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09 18:06 전경진 기자

대한상의, 국내기업 쿠바 진출 기반 마련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오른쪽)과 오를란도 에르난데즈 귈란 쿠바상의 회장이 ‘양국 간 경제협력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상의)미수교국인 쿠바와 경제 협력 활성화를 위해 대한상의와 쿠바상의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쿠바상공회의소는 9일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대한상의와 쿠바상의는 1998년부터 이어온 교류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양국 비즈니스 정보 공유’, ‘사절단 파견 및 포럼·세미나 개최’, ‘교류사업 지원’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한다.대한상의 측은 “쿠바가 중남미의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우리나라와 쿠바는 미수교 상태이기 때문에 국내기업이 진출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한-쿠바 기업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등 국내기업의 진출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쿠바는 아직 국내 기업들에게는 미지의 땅이지만 최근 외국인 투자를 유치를 위한 빗장을 풀고 있다”며, “특히 의료·바이오, 건설·플랜트, 신재생에너지 등 국내기업이 경쟁력을 갖춘 분야의 진출기회가 있는 만큼 대한상의도 정보제공과 기업인 네트워킹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국 상공회의소는 업무협약 첫 사업으로 10일 오후 상의회관에서 ‘쿠바 투자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09 17:36 전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