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전자업체, 글로벌TV시장 점유율 28% … 전월比 11%↑

전경진 기자
입력일 2016-05-12 10:31 수정일 2016-05-12 10:31 발행일 2016-05-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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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TV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이 한 달새 11%올라 28%를 기록했다.

12일 시장조사기관 IHS테크놀로지와 TV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LCD(액정표시장치) TV 글로벌 출하량을 기준으로 한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은 전월보다 11% 포인트 올라간 28%로 나타났다. 월간 출하 대수의 경우 2월보다 88.9%나 늘어난 450만대로 집계됐다.

르에코 TV, 펀 TV나 샤오미 TV사업부 등 신규 업체들이 중국 특유의 온라인 유통망을 이용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는 걸로 분석된다. 유통비용 절감을 통해 파격적인 할인 공세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르에코 TV는 ‘테슬라 킬러’로 이름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에 투자한 회사다.

반면 글로벌 TV 시장 1, 2위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포함된 한국 TV 업체 글로벌 점유율은 3월에만 7.8%포인트 감소했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