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진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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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소비·서비스 중심으로 대 중국 수출 변화해야"

중국이 수입하는 품목들에 변화가 생겼다. 지난 10년간 중간재 수입 비중은 줄어든 반면 소비재 수입 비중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대 중국 수출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단 지적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28일 발표한 ‘중국의 무역구조 변화와 시사점’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중간재 수입 비중은 2005년 59.3%에서 2015년 53.4%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하지만 한국의 대 중국 중간재 수출 비중은 76.3%에서 77.6%로 오히려 상승세다. 이는 일본(65.8%), 미국(41.7%), EU(44.8%) 등 수출 경쟁국과 대조되는 모습이다.반면 보고서는 중국의 소비재 수입비중의 경우 2005년 4.2%에서 2015년 9.2%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일반소비재(자동차 제외) 수입 비중이 급증하고 있는데 중국 일반소비재 수입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점유율은 2015년 5.9%로, 미국(7.6%), EU(28.4%)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일본(5.8%)과 비교했을 땐 0.1%포인트차로 조금 앞서 있을 뿐이다.이와 관련 박진우 수석연구원은 “중국의 소비ㆍ서비스 중심의 정책전환과 무역구조 변화에 대해 3가지 관점에서 대 중국 수출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며 “소비재 수출 확대를 위해 제품 고급화와 소비패턴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중간재 수출의 기회 창출을 위해 서부지역의 진출 확대와 한중 기술 협력을 통한 기회 창출 도모, 한ㆍ중 FTA 활용률 제고를 위한 원산지 증명 및 관리에 대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27 11:53 전경진 기자

삼성, '국제기능경기대회' 개최… 삼성의 제조 기술력 뽐낸다

삼성은 26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제9회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대회 일정을 시작했다.(사진제공=삼성미래전략실)삼성전자 등 5개 계열사에서 선수 146명 출전해 제조 기술력을 겨루는 대회가 개최됐다. 특히 올해에는 해외 법인 선수가 절반에 달해 대회 명칭도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로 변경됐다. 삼성은 26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제9회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대회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 대회는 삼성의 기술 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우수한 기능인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취지에서 개최돼 왔다.대회 종목은 자동화시스템 구축, 전기제어시스템 제작, 제조설비·지그 설계, CNC밀링가공, 사출조건 최적화, 조선용접, 해양용접 등 제조현장의 7개 핵심 기능직종이다.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중공업 등 5개 계열사와 중국, 베트남, 인도, 브라질, 이집트, 태국 등 9개국 23개 해외법인에서 총 146명의 선수가 출전했다.삼성 측은 해외법인 참가 선수가 크게 증가함 따라 올해부터 대회 명칭을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로 변경했다고 전했다.지난 2013년 제6회 대회에 2개 해외법인에서 7명의 선수가 처음 출전한 이래, 해외 참가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오고 있다.올해는 전체 참가자의 절반에 달하는 73명의 해외법인 선수가 참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삼성 기능인의 대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한편 대회장에선 삼성전자, 에이원, 훼스토, 지멘스, 내셔날인스트루먼트 등 5개 회사가 참여하는 자동화 및 비전(Vision) 검사 장비 시연 전시회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들의 작품 전시가 마련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400여 명의 공업계 고등학고 학생들도 대회장을 찾아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를 참관하고 신입 기능인력 워크숍 특강에 참여해 선배 기능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기능인이 갈고 닦은 기술력이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동력”이라 밝혔다.장시호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 부사장은 “삼성은 우수 기능인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초일류 제조 경쟁력을 확보고자 노력해 왔다”며 “제조 현장에서 갈고 닦은 최고의 기량과 노하우를 서로 배우고 공유해, 삼성의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27 10:34 전경진 기자

광고업계, 非전통분야로 사업다각화 나선다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지상파 방송 MBC에서는 3D 애니매이션 ‘파워배틀 와치카(Power Battle Watch Car)’가 지난 7일부터 새롭게 방영되고 있다. 특이점은 제작사가 국내 2위 광고대행사 이노션월드와이드란 점이다. 국내 광고대행사가 애니매이션 제작에 직접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지애니매이션, CJ EM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파워배틀 와치카를 공동 제작했다. 단순 투자가 아니다. 이노션은 이 애니매이션의 콘셉트, 시나리오, 디자인 등 전 부문 기획을 직접 했다. 지난달엔 국내 완구업체 영실업과 계약을 맺고 캐릭터 완구를 제작하고 판매도 시작했다. 이노션 측은 최근 “인도네시아 공중파 채널 글로벌 TV와는 방영 계약을 완료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광고회사들이 전통적인 광고 대행 영역을 벗어나고 있다. 방송·라디오·출판물 등에 광고를 제작·유통 시키는 전통 광고 사업 분야에서 벗어나 홍보, 디자인, 전시, 컨설팅 및 캐릭터 제작 사업까지 진출하고 있다. 국내 1위 광고대행사 제일기획도 비전통 분야 사업 비중을 키우고 있다. 디지털 사업 비중이 2010년 19%에서 올 1분기 29%로 10%포인트 증가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해의 경우엔 비전통 영역 중 디지털과 리테일 사업 비중만 연간 53%로 절반을 넘었다. 광고대행사들이 사업 영역을 넓혀가는 이유는 10조 규모의 국내 전통 광고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일기획 측은 “국내 광고시장 정체에 대응해 제일기획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신규 사업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며 “4대 매체 중심의 전통 광고에서 거둔 실적 비중이 지난 2010년 49%에서 지난해에는 29%까지 낮아졌고, 대신 디지털, 리테일 등 신규 비즈니스 영역의 비중이 50%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제일기획 측은 최근 영국의 B2B(기업간 거래) 전문 광고회사 파운디드를 인수하며 B2C(기업·소비자간 거래)마케팅 중심으로 구축해온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B2B마케팅 분야까지 확대해 영국 및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HS애드의 경우도 “비전통 분야 사업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며 “현재 쇼핑센터 내 매장을 리뉴얼 하는 리테일 부문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본죽, 알레르망 등의 매장 디자인을 대행했다. HS애드는 “소비자와 제품이 만나는 매장 리테일 사업 국내외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이노션의 경우 모기업 계열사 이미지를 넘어 글로벌 광고회사로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신규 사업 진출에 적극적이라고도 했다. 이노션의 한 관계자는 “현재 해외 사업이 비중이 70%를 넘는다”며 “명실공히 글로벌 회사로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에 진출해 성과를 내려 한다”고 밝혔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26 17:05 전경진 기자

삼성전기, 1Q 영업익 429억원 … 작년 比 50%↓

삼성전기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429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108%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매출은 1조6043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18% 증가했다.하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땐 영업이익은 50% 감소했다. 매출은 0.1%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삼성전기는 이번 1분기 실적에 대해 “기존 모델향 부품의 판매 감소와 해외거래선의 세트 생산 축소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전략 거래선의 신모델 출시로 카메라모듈,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무선충전모듈의 매출이 증가했고, 중국 거래선 대상 매출도 전분기 대비 늘었다”고 밝혔다.각 부문 별로 보면, 디지털모듈의 경우 전략 거래선의 신모델 출시로 카메라모듈, 와이파이 모듈 및 무선충전모듈 판매 증가로 1분기 6859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수치다.삼성전기 측은 향후 카메라모듈은 듀얼 카메라모듈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해 중국 거래선 매출을 확대하고, 자동차용은 제품 라인업 강화와 글로벌 신규 거래선 진입으로 매출 증대에 나설 계획이라 전했다.무선충전모듈은 플래그십 모델향의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셀룰러FEM(Front-End Modules)은 핵심부품 경쟁력 강화와 설계 차별화를 통해 공급 제품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칩부품 부문은 전략 거래선의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와 자동차 및 산업용 매출이 확대되어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5254억원의 매출을 냈다고 밝혔다.앞으로 MLCC는 초고용량, 초소형의 고부가 IT용부터 산업·전장용까지 제품군을 확대하고, 해외 신공장의 조기 안정화로 중화 등 신흥시장의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EMC(Electro Magnetic Compatibility) 는 신제품 개발을 통해 해외 신규 거래선 진입을 확대하고, 초소형 고주파인덕터, 노이즈 제거용 필터 등 차별화된 제품을 확대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단 계획이다.기판의 경우 해외 거래선의 생산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3460억원의 매출로 마감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략 거래선의 플래그십 신모델용 AP용 패키지기판과 메인보드용 기판 판매는 크게 증가했다.2분기부터는 플래그십 신모델용 AP 및 메모리용 기판 공급을 확대하고, CPU용 패키지 기판은 하반기 출시되는 차세대 신모델에 적기 진입한다는 방침이라 밝혔다.HDI 기판은 해외 거점을 활용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중화 모바일 거래선의 신규 개발모델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SSD 및 고용량 서버용 기판 등 어플리케이션을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26 14:42 전경진 기자

LG하우시스,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복원 사업에 1억원 지원

LG하우시스가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진행하는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복원 사업을 후원한다. 사진은 현재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해 있는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의 외관 모습.(사진제공=LG하우시스)1889년 미국 워싱턴 D.C에 건립된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의 복원 사업을 LG하우시스가 후원한다. LG하우시스는 26일 서울 경복궁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나선화 문화재청장과 김대현 활용국장, 안휘준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 김장성 LG하우시스 CHO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외소재 문화재 지킴이 활동’ 관련 후원 약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약정을 통해 LG하우시스는 총 1억원의 공사비를 지원,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복원 사업’ 진행을 돕는다.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이 공사관은 1889년에 ‘대조선주차미국화성돈공사관’이라는 명칭으로 개설된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건물이다.일본 정부의 강제 매입·매도 등 복잡한 소유권 역사를 거쳐 지난 2012년 문화재청이 매입해 관리해왔다. 하지만 시설이 매우 노후화돼 작년 10월부터 복원 공사에 들어갔으며 2017년 초 재개관 될 예정이다.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은 고종 황제의 자주외교와 독립정신을 상징하고 대한제국의 재외공관 중 유일하게 원형이 남은 건물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있다. 또 미국 정치의 중심인 워싱턴 D.C.에 위치해 있다는 점도 역사·외교적으로 의미를 갖는다. 미국 정부가 지난 1972년부터 공사관 건물 등을 ‘역사지구’로 지정해 미국 국가등록문화재(National Register)로 보호·관리해 오고 있는 이유다.김장성 LG하우시스 CHO 상무는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복원 사업은 전세계인들에게 우리 선조들의 자주독립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LG하우시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자재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사업역량을 활용해 애국·독립정신을 계승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LG하우시스는 지난해부터 중경 임시정부 청사 및 서재필 기념관 등 ‘독립운동 관련 유적 및 기념관 개보수’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엔 ‘독립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이번 국내외 문화재 지킴이 활동까지 벌이는 등 ‘애국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26 11:40 전경진 기자

무협, 中소비재 시장 공략 위해 유력 바이어 초청

한국무역협회는 2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중 FTA 유망품목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국내기업들이 중국 최대 가전 유통업체 ‘쑤닝’ 등 유력 바이어들과 만나 시장 유망 상품을 선보였다. 이들 상품 대부분은 한중 FTA 수혜품목으로 중국 내수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다. 한국무역협회는 우리 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지원과 한중 FTA 활용도 제고를 위해 2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중 FTA 유망품목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코트라 측은 양국 FTA 수혜품목을 위주로 국내기업의 친환경 유기농 식품, 개인 맞춤형 화장품·미용기기, 프리미엄 유아용품, 생활용품 등 중국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상품들이 선보여져 신규거래 가능성을 열었다고 전했다.이번 상담회에는 세계 5위 유통기업 ‘테스코(Tesco)’, 세계 2위 사무용품 유통기업 ‘오피스디포(Office Depot)’, 중국 최대 가전 유통업체 ‘쑤닝’, 중국 심천지역 백화점 점유 1위 ‘레인보우 백화점(Rainbow Department)’ 등 중국 각지의 유력 바이어 30개사와 우리 기업 80여개사가 참석해 약 22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김정수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마케팅 강화와 한중 FTA의 적극적 활용이 매우 필요하다”며 “무역협회는 이번 상담회 뿐만 아니라 한중 FTA 무역촉진단 파견, 중국 농식품 수출상담회 및 성도 한류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중국 내수시장 진출 및 한중 FTA 활용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한편 중국 바이어들은 28일 충남 아산에서 충남·세종지역 소비재 수출업체와 1:1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26 11:40 전경진 기자

코트라, 미국·멕시코 경제사절단 후속간담회 개최

코트라는 26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미국·멕시코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우리 기업들과 후속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재홍 코트라 사장(왼쪽부터 7번째)과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코트라)박근혜 대통령의 미국·멕시코 공식 방문 때 함께 했던 경제사절단의 후속 간담회가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사절단의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지원을 위한 건의사항을 듣는 자리였다. 코트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북중미 순방에 맞춰 파견했던 경제사절단 후속 간담회가 서울 서초구 코트라 사옥에서 열렸다고 26일 밝혔다.김재홍 코트라 사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1:1 상담회 참가 기업 12개사(멘토단 2개사 포함), 산업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지원을 위한 건의사항 등을 이야기했다. 오한선 뷰티화장품(화장품 제조) 대표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 기업으로 경제사절단에 참가해 페루 바이어 D사와 7000만원(6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창조경제와 경제사절단의 덕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박순황 건우정공(플라스틱 사출금형 제조) 대표도 “지사화서비스를 통해 거래하던 바이어 A사가 경제사절단에서는 기존의 10배에 해당하는 23억 원(20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제안해 왔다”며 성과에 만족해했다.사후간담회에선 ‘해외진출 성공기업 멘토단’도 새롭게 위촉됐다. 경제사절단을 활용해 해외진출에 성공한 기업 등 15개사로 구성된 이번 멘토단은 신규 참가기업들에게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고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경제사절단 활용토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정상외교는 곧 중소기업 해외진출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1:1 상담회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바이어 방한 상담회, 민관합동사절단 파견, 지사화 같은 기존 코트라 사업과의 연계 등 다양한 후속사업을 추진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코트라가 주관한 지난 멕시코 경제사절단 1:1 상담회에는 우리기업 119개사가 참가해 자동차부품, 소비재, IT 등의 분야에서 50건, 2900억 원(2억 5400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두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26 11:40 전경진 기자

LG전자, 네비게이션 등 차량 내장용 기기 SW 표준화 이끈다

LG전자가 BMW, 재규어랜드로버 등 자동차 회사와 인텔 등 자동차 부품 기업 150여 개가 협업하는 비영리 단체 ‘제니비 연합’의 이사가 됐다. 이 단체는 오디오·네비게이션 등 차량 내장용 인포테이먼트 기기(IVI)의 소프트웨어를 표준화해 모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려 노력 중이다. LG전자는 2011년부터 활동해오던 제니비 연합(GENIVI Alliance)에서 최근 이사회 회원사에 선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사회는 LG전자를 포함, 재규어랜드로버, BMW, 인텔 등 단 12개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제니비 연합의 주요정책 방향 등을 결정한다.제니비 연합은 2009년 출범해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 업체 150여 개가 활동 중인 비영리 단체다. 오픈소스인 ‘리눅스(Linux)’를 기반으로 만든 IVI용 SW플랫폼 표준인 ‘제니비 플랫폼’ 개발과 생태계 활성화를 주도한다.LG전자 측은 향후 2년간 이사 자격으로 빠르게 확산 중인 제니비 플랫폼의 표준화 활동과 글로벌 자동차 회사 및 부품업체들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IVI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제니비 플랫폼은 최근 재규어랜드로버, BMW, 르노-닛산, 볼보 등 여러 자동차업체의 IVI 제품에 적용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김진용 LG전자 VC사업본부 IVI(In Vehicle Infotainment) 사업부장 부사장은 “제니비 연합에서 이사회에 선출된 것은 LG전자가 자동차부품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음을 공인받은 것”이라며 “IVI 분야의 SW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고객사의 다양한 기대를 충족하는 시장선도 제품을 발굴할 것”이라 밝혔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26 10:02 전경진 기자

SK하이닉스, 매출·영업익 모두↓ … "메모리 수요 둔화와 가격 하락 원인"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에 매출액 3조6560억원, 영업이익 5620억원, 순이익 448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7%, 43% 감소했다.SK하이닉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로 메모리 수요 둔화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가격 하락을 지목했다.1분기 D램 출하량은 PC 수요 회복 지연과 서버 및 모바일 D램 수요 둔화로 전 분기 대비 3% 감소했고 평균판매가격은 14% 하락했단 설명이다.낸드플래시는 모바일용 제품 수요 둔화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1% 감소했고 평균판매가격은 12% 하락했다고 밝혔다.SK하이닉스 측은 향후 D램 시장과 관련해 당장 큰 폭의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스마트폰 신제품 및 신규 서버 칩셋 출시에 따른 D램 수요 증가로 점차 수급 균형을 찾아갈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전했다.낸드플래시 시장의 경우 “모바일 신제품 출시 및 기기당 낸드 탑재 용량 증가와 SSD 시장 확대로 긍정적인 흐름이 전개될 것이 기대된다”며 “하반기에 본격화 될 3D 낸드플래시 생산이 수급에 미칠 영향은 업계의 3D 제품 생산 규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 밝혔다.이에 SK하이닉스는 D램 20나노 초반급 공정을 컴퓨팅 제품에 이어 모바일 제품으로 본격 확대할 예정이며 10나노급 D램 개발을 위한 RD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낸드플래시는 14나노 전환과 함께 3D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3세대(48단) 제품은 하반기 중에 개발해 양산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SK하이닉스는 “메모리 수요 둔화와 업체간 경쟁 심화로 메모리 시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SK하이닉스만의 DNA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 제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SK하이닉스는 1분기 순이익의 경우 법인세 비용 등을 반영해 4480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26 09:00 전경진 기자

이노션, 첨단장비 통해 정수기 '큐브제로' 광고 제작

이노션이 첨단장비 ‘로봇암’을 활용해 정수기 ‘큐브제로’의 광고를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제공=이노션)이노션월드와이드가 첨단장비 ‘로봇암’을 활용해 제작한 새 정수기 광고를 선보였다.이노션월드와이드는 현대렌탈케어의 신제품 정수기 ‘큐브제로’를 로봇암 장비를 활용해 촬영했다고 25일 밝혔다.‘로봇암’은 카메라 동선을 컴퓨터로 100% 프로그래밍해 보다 정교한 촬영을 가능케 하는 첨단 장비다. 사람이 조작하는 카메라가 표현하기 어려운 역동적 장면 역시 촬영할 수 있다.이노션의 한 관계자는 “정수기의 프레임을 새롭게 정의하는 차원에서 큐브제로의 등장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를 위해 아직 국내에선 거의 사용되지 않았던 새 촬영 장비 ‘로봇암’으로 새 정수기의 모습을 담았다”고 밝혔다.이노션 측은 큐브제로의 런칭캠페인을 TV광고뿐 아니라 잡지, 온라인, 옥외광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큐브제로 정수기는 현대렌탈케어가 새롭게 런칭한 생활환경가전 브랜드 ‘현대큐밍’의 신제품이다. 일반 정수기와 달리 정수된 물을 보관하는 저수조 등이 없어 균과 바이러스가 번식할 수 없다. 현대렌탈케어는 신제품 출시 등에 맞춰 현재 활발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25 16:24 전경진 기자

"대규모기업집단 지정제도=차별규제, 철폐 돼야"

한국경제연구원은 25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대규모기업집단 지정제도, 무엇이 문제인가’ 특별 좌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주제 발표하는 모습. (사진제공=한국경제연구원)‘대규모기업집단 지정제도’ 철폐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셀트리온, 카카오 등 최근 새롭게 대기업으로 분류된 기업들은 이 제도가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다고 주장했다.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5일 오후 2시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1층 그랜드볼룸에서 ‘대규모기업집단 지정제도, 무엇이 문제인가’란 주제로 특별좌담회를 개최했다.이 좌담회에 참석해 주제 발표를 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대규모기업집단 지정제도를 ‘차별규제’라 명시하고 철폐할 것을 주장했다.김 회장은 “한국의 경제활동규제(상품시장 규제 수준, Product Market Regulation) 지수는 OECD 최상위 수준”이며 “대기업규제는 OECD 1위 수준”이라 밝혔다.또 “사실상 새로운 대기업은 최근 신규지정된 그룹을 제외하고는 전무한 상황”이라며 대기업집단에 대한 차별규제가 기업의 성장을 막는다고 주장했다.이에 김 회장은 “차별규제를 전향적으로 풀어 9070의 기업생태계 조성의 유인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소기업 사업체수가 전체 사업체 중 99%, 중소기업 근로자가 전체 근로자 가운데 88%인 우리나라 기업생태계의 비정상적 구조를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한 것이다. “(기업 성장을 막는 차별규제가 철폐되면) 청년실업 문제 해소,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 경제력 집중 해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실제 대기업으로 지정되면 수 십개의 규제를 새롭게 받아 성장이 발목 잡히게 된다.지난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새롭게 대규모기업집단으로 지정한 셀트리온의 김형기 대표이사는 “대기업집단 문턱을 넘어서면서 당장 정부의 연구개발 세제지원 혜택도 대폭 줄어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의 경우 중견기업 시절엔 연구개발비 지출액의 8%를 세액공제율로 적용받았지만 이제는 공제율이 ‘3% 이하’로 떨어진 상황이다.김 대표이사는 “개별 기업의 규모와 상관없이 모두 규제대상이 되기 때문에 중소 계열사 역시 채무보증제한 등이 불가피해 신속한 외부 자금조달 제한 등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또 셀트리온과 같이 새롭게 대기업으로 분류된 카카오의 홍은택 수석부사장도 “이번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에 따라 새로 적용받게 되는 규제만 76개에 이른다”고 밝혔다.홍 수석부사장은 “글로벌 대기업들은 수백조의 자산 규모와 자본력으로 전 세계 시장을 발 빠르게 장악하고 있는 반면 국내 IT 기업은 과거 제조업 위주의 규제 방식을 그대로 적용받고 있다”며 우려했다.특히 그는 유망 스타트업 기업과의 인수합병(MA)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아무리 작은 기업이라 하더라도 카카오가 인수할 경우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규제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스타트업 입장에서 기업활동에 제약이 가해진다고 판단해 카카오와 MA를 부담스러워 할 수밖에 없다고 홍 수석부사장은 밝혔다.현재 카카오의 주력회사 다섯 곳 정도를 제외하면 계열사 대부분이 평균 자산 85억 원 가량의 중소기업 혹은 게임, 모바일 서비스 분야의 스타트업이다. 이들 모두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계열사로 묶이면서 앞으로 벤처캐피탈 투자가 금지되고, IT 관련 업종에 진출이 제한되거나 불이익을 받게 된 것이다. IT 계열 우수 인력인 병역특례요원도 이젠 받을 수 없다.이에 토론에 참여한 신현윤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중장기적으로 대기업집단 지정을 통한 사전적ㆍ포괄적 규제 방식보다는 사후적ㆍ개별적 규제방식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번 특별좌담회에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이사, 홍은택 카카오 수석부사장, 신현윤 연세대학교 교수,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이 참여해 공정위의 대규모기업집단 지정제도의 문제점을 논의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25 14:54 전경진 기자

코트라, 맞춤 서비스로 국내 의료산업 해외진출 도와

코트라가 기업별 맞춤 서비스로 국내 의료업체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코트라는 25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의료산업 해외진출 선도기업 육성사업(메디스타 이니셔티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국내 의료업체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기업별로 코트라의 전담무역관을 1개씩 지정하고 타겟 시장별 기회요인을 분석해 로드맵을 작성한다. 그리고 이에 맞춘 현지 시장조사 및 마케팅 활동을 체계적으로 실시한다.선정 기업은 코트라의 85개국 125개 무역관을 통해 진출 희망 국가의 거래선 발굴, 시장조사, 해외출장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말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개별 해외 전시회 참가, 해외 지재권 및 상표권 등록 등 기업들이 희망하는 분야의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특히 코트라는 올해부터는 의료분야 해외 진출 시 중요한 해외인증 취득 지원을 강화해 중소기업청 해외규격인증획득사업에 메디스타 이니셔티브 기업들을 적극 추천키로 했다.전병석 코트라 신사업지원실장은 “2024년 전 세계 의료시장 규모가 우리 3대 수출산업인 반도체, 화학제품, 자동차를 합한 것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등 의료는 우리 경제를 살릴 구원투수”라며 “기업별 로드맵에 따라 목표시장을 집중 공략해, 품질은 우수하나 해외마케팅 기회가 적었던 우리 우수 의료 제품이 더 많은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코트라는 지난해에도 메디스타 이니셔티브를 통해 29건, 1087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지원했다.의료용 진단카메라를 제조하는 레본슨의 경우 미국 플로리다 FIME 전시회(8월), 독일 MEDICA 전시회(11월) 등을 통해 미국 I사에 440만 달러 수출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또 엑스레이(X-Ray) 제조 기업 에코레이와 나노포커스레이도 글로벌바이오메디컬플라자 수출상담회 및 해외 전문 전시회를 통해 각각 54만 달러와 19만 달러를 수출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25 11:10 전경진 기자

LG전자, 국내 1위 로봇청소기 '로보킹' 판매량 40만대 달성

LG전자 로봇청소기 ‘로보킹’이 판매량 40만대를 돌파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 로봇청소기 ‘로보킹’이 국내 누적 판매량 40만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국내 최초 로봇청소기 로보킹의 국내 누적 판매량 40만대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이는 국내시장에 로봇청소기를 출시한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LG 로보킹은 2011년부터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이런 성과는 LG전자가 로봇청소기의 위치 인식 및 학습 관련한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온 덕분이다.지난해 출시한 로보킹 터보 플러스는 전면과 천장·바닥을 감시하는 3개의 카메라와 51개의 상황판단 센서로 집안 공간을 꼼꼼히 분석해 청소 지도를 만든다.다양한 스마트 기능도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청소를 지원하는 ‘홈뷰’, 사용자가 외출할 경우 전면 카메라를 이용해 집안 내 움직임을 포착하는 ‘홈가드’가 대표적이다.이 제품은 지난해 말 국내 한 대학교의 지능로봇 연구실이 진행한 로봇청소기 지능평가에서 가장 똑똑한 로봇청소기로 선정되기도 했다.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로보킹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며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며 “LG만의 차별화 기술, 디자인 경쟁력을 앞세워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한편 LG전자는 로봇청소기 대중화를 위해 로보킹으로 YTN 서울타워 옥상을 청소하거나 로보킹 축구 대회를 여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25 10:00 전경진 기자

중기청, 예비창업자 성공 돕는 프로그램 확대 실시…올해 '연 2회'

벤처·중견기업과 예비창업자의 협업을 돕는 중소기업청의 프로그램이 올해부터 연 2회 개최된다. 중소기업청은 올해부터 ‘선도벤처연계 기술창업사업’을 연 2회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선도벤처연계 기술창업사업은 창업경험, 기술력, 마케팅 역량을 갖춘 벤처·중견기업을 예비창업자와 연결해 창업에 성공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이달 시작되는 1차 사업에서는 벤처·중견기업 43곳과 해외 한인기업 7곳이 선도기업으로 선정된다.선정된 벤처·중견기업은 예비창업자에게 보육공간을 빌려주고 시제품을 공동으로 제작한다.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하기도 한다.지원자격은 중견·벤처기업(현재 또는 졸업기업)의 경우 매출액이 100억원(비제조업은 5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해외 한인기업은 국내외 유통·판매망이나 해외 현지법인을 갖춘 매출액(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 포함) 10억원 이상의 기업이 해당된다.1차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벤처·중견기업은 25일부터 5월 9일까지 창업지원사업 사이트인 케이스타트업(k-startup)과 벤처기업협회·한국여성벤처협회에 신청하면 된다.예비창업자는 5월 중순 별도 공고가 있은 후 지원하면 된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24 14:28 전경진 기자

무협, 내수기업 해외 진출 돕는 '전문무역상사의 날' 개최

내수 제조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53개 전문 무역상사가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무역협회는 22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16년 전문무역상사의 날’ 행사를 열고 수출상담회 등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전문무역상사 53개사와 내수 제조기업 76개사가 참석했다.무협 측은 캔이나 병 등의 외부에 부착해 보냉 효과를 낼 수 있는 보틀 쿨러 개발사 제이엠아이디어 등이 주목받았다고 전했다.베트남 등 10여 나라에 의약품을 수출하는 박경식 건강찬 대표는 “큰 제약기업이라고 할지라도 수많은 나라의 복잡한 통관과 판매 허가절차를 파악하고 인증까지 획득하기는 쉽지 않다”며 “의약품 등 전문적인 노하우가 필요한 상품은 수출 경험이 풍부한 전문무역상사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은 “특정 지역이나 품목에 특화된 전문무역상사들이 수출초보기업이나 내수 제조업체의 수출을 대행해주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가정신을 갖춘 전문무역상사들이 수출 부진을 타개하는 데 앞장서달라”고 밝혔다.한편 이마트 등 새롭게 지정된 전문무역상사를 위해 주요 사업을 안내하는 자리도 마련됐다.전문무역상사 제도는 내수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2014년 9월 도입됐다. NH무역 등 현재 216개사가 수출 경험 및 인력 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제품을 세계 곳곳에 수출하고 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4-24 14:28 전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