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미국·멕시코 경제사절단 후속간담회 개최

전경진 기자
입력일 2016-04-26 11:40 수정일 2016-04-26 14:44 발행일 2016-04-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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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는 26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미국·멕시코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우리 기업들과 후속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재홍 코트라 사장(왼쪽부터 7번째)과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코트라)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멕시코 공식 방문 때 함께 했던 경제사절단의 후속 간담회가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사절단의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지원을 위한 건의사항을 듣는 자리였다. 코트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북중미 순방에 맞춰 파견했던 경제사절단 후속 간담회가 서울 서초구 코트라 사옥에서 열렸다고 26일 밝혔다.김재홍 코트라 사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1:1 상담회 참가 기업 12개사(멘토단 2개사 포함), 산업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지원을 위한 건의사항 등을 이야기했다. 오한선 뷰티화장품(화장품 제조) 대표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 기업으로 경제사절단에 참가해 페루 바이어 D사와 7000만원(6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창조경제와 경제사절단의 덕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박순황 건우정공(플라스틱 사출금형 제조) 대표도 “지사화서비스를 통해 거래하던 바이어 A사가 경제사절단에서는 기존의 10배에 해당하는 23억 원(20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제안해 왔다”며 성과에 만족해했다.사후간담회에선 ‘해외진출 성공기업 멘토단’도 새롭게 위촉됐다. 경제사절단을 활용해 해외진출에 성공한 기업 등 15개사로 구성된 이번 멘토단은 신규 참가기업들에게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고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경제사절단 활용토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정상외교는 곧 중소기업 해외진출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1:1 상담회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바이어 방한 상담회, 민관합동사절단 파견, 지사화 같은 기존 코트라 사업과의 연계 등 다양한 후속사업을 추진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코트라가 주관한 지난 멕시코 경제사절단 1:1 상담회에는 우리기업 119개사가 참가해 자동차부품, 소비재, IT 등의 분야에서 50건, 2900억 원(2억 5400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두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