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中소비재 시장 공략 위해 유력 바이어 초청

전경진 기자
입력일 2016-04-26 11:40 수정일 2016-04-26 17:19 발행일 2016-04-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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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2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중 FTA 유망품목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국내기업들이 중국 최대 가전 유통업체 ‘쑤닝’ 등 유력 바이어들과 만나 시장 유망 상품을 선보였다. 이들 상품 대부분은 한중 FTA 수혜품목으로 중국 내수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다.

한국무역협회는 우리 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지원과 한중 FTA 활용도 제고를 위해 2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중 FTA 유망품목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트라 측은 양국 FTA 수혜품목을 위주로 국내기업의 친환경 유기농 식품, 개인 맞춤형 화장품·미용기기, 프리미엄 유아용품, 생활용품 등 중국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상품들이 선보여져 신규거래 가능성을 열었다고 전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세계 5위 유통기업 ‘테스코(Tesco)’, 세계 2위 사무용품 유통기업 ‘오피스디포(Office Depot)’, 중국 최대 가전 유통업체 ‘쑤닝’, 중국 심천지역 백화점 점유 1위 ‘레인보우 백화점(Rainbow Department)’ 등 중국 각지의 유력 바이어 30개사와 우리 기업 80여개사가 참석해 약 22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김정수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마케팅 강화와 한중 FTA의 적극적 활용이 매우 필요하다”며 “무역협회는 이번 상담회 뿐만 아니라 한중 FTA 무역촉진단 파견, 중국 농식품 수출상담회 및 성도 한류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중국 내수시장 진출 및 한중 FTA 활용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중국 바이어들은 28일 충남 아산에서 충남·세종지역 소비재 수출업체와 1:1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