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목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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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온슈어’ 2030세대 맞춤 마케팅 활발

한화생명의 인터넷보험 ‘온슈어’가 2030세대의 눈높이에 딱 맞춘 야구, 웹툰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한화생명 온슈어는 오는 26일 ‘야신’ 김성근 감독 부임 후 야구팬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한화이글스와 연계해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이뤄질 한화이글스와 SK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온슈어 데이(Day)’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이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한화이글스 선수 유니폼, 휴대용 물통 등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다. 한화생명은 또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과학도시 대전에서 과학인 250여명을 초청한다.온슈어와 지난해 말 업무제휴를 맺은 과학기술공제회의 김영식 이사장이 시구를, 과학 꿈나무인 대전과학고 재학생이 시타를 할 예정이다.한화생명은 스포츠마케팅 외에도 브랜드 웹툰을 제작해 브랜드는 물론 보험에 대한 필요성을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지난해 7월 유명 웹툰 작가인 이종규, 서재일과 손잡고 선보인 ‘2024’ 브랜드 웹툰은 해당 분야 최고 평점인 9.95점, 6만개 이상의 댓글을 받으며 네티즌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후속작을 기대하는 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27일부터 ‘2024 시즌 2’를 매주 월요일 연재할 예정이다.온슈어는 시즌2 웹툰 연재를 기념해 온라인 이벤트도 24일부터 진행한다. 온슈어와 관련한 퀴즈를 맞추면 보조배터리, 영화관람권, 도너츠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안중철 한화생명 e보험추진팀장은 “합리적인 소비성향을 가진 고객에게 인터넷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로 내게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고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한화생명 온슈어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23 15:04 심상목 기자

현대해상, 창립 60주년 기업문화 핸드북 ‘HEART’ 발간

현대해상이 23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재정립한 기업문화 핵심가치 ‘HEART’의 내용을 담은 기업문화 핸드북을 발간했다. ‘HEART’란 존중(Honor), 효율(Efficiency), 실행(Action), 정도(Right), 협력(Together)을 의미한다. 이는 현대해상 전직원 대상 설문 및 간담회 등 내부 의견을 기초로 정리한 ‘현대해상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기업문화 핵심가치’다.(사진제공=현대해상)핸드북은 현대해상 전 임직원들이 ‘HEART’를 공유하고 내재화하기 위해 발간됐으며 5가지 핵심가치의 의미와 중요성, 행동지침을 사례와 일러스트 등을 활용해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핸드북 발간은 지난해부터 시행한 ‘기업문화 재정립 TF’ 일환으로 진행됐다. ‘존중’은 ‘말하기보다 듣는 것이 먼저다’, ‘효율’은 ‘부분보다 전체를 위한다’ 등 실질적인 내용들로 구성됐다.현대해상 관계자는 “기업문화 재정립을 위해 새로운 기업문화 가치를 주도적으로 공유·전파하는 ‘HEART 리더’, 젊은 직원들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의견 수렴을 위한 ‘HEART 주니어보드’ 제도 등 다양한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며 “연말에는 기업문화 우수 사례를 공모해 시상하는 Hi-Award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23 09:10 심상목 기자

외환은행, 12년 연속 시중은행 콜센터 부분 1위

외환은행이 지난 22일 한국능률협회 주관으로 실시된 ‘KSQI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평가조사에서 12년 연속 ‘시중은행 콜센터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이번 KSQI 콜센터 품질지수 평가조사는 39개 업종 243개 기업 및 기관 콜센터를 대상으로 약 2만4300회 전화모니터링을 통해 진행됐다. 외환은행은 모든 산업 부문에서도 8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을지로 외환은행 본점에서 김한조 행장(오른쪽)과 허태석 한국능률협회 CS위원회 위원장이 인증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외환은행)외환은행 고객센터는 금융서비스의 혁신을 선도하면서 벤치마킹을 희망 하는 여러 타 기관과 그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해 보다 많은 기관들이 더욱 향상된 서비스로 고객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있다. 2014년 한해 동안 30여기관의 콜센터가 외환은행 고객센터를 견학했다.외환은행은 또 ‘불만 감지 및 실시간 품질관리 시스템(Emo-ray)’을 도입해 고객과 상담사의 모든 대화 패턴과 감성을 면밀히 분석, 평가 한 후 불만이 내재된 것으로 감지한다.감지된 상담 건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재응대하는 차별화 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분석된 데이터들은 데이터베이스화돼 업무 개선과 역량 강화에 적극 활용하는 등 최상의 서비스 품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외환은행 관계자는 “12년 연속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1위 선정 영예는 언제나 성원해준 고객 여러분 덕분”이라며 “항상 보답하는 마음으로 국내 최고 글로벌뱅크의 명성에 걸 맞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23 09:08 심상목 기자

NH농협은행, 1분기 퇴직연금 성장률 1위 달성

NH농협은행이 23일 1분기 은행권 퇴직연금 성장률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말 현재 농협은행 퇴직연금은 5조6125억원으로 전년 말 5조3660억원대비 2465억원이 증가해 4.6% 성장했다. 이는 은행권 퇴직연금사업자 중 순증금액과 성장률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이다.농협은행은 관계자는 “1분기 은행권 전체 퇴직연금 순증금액이 350억원임을 감안하면 2465억원 순증은 놀라운 성과”라며 “대기업, 중소기업, 공사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국내 최대 점포망을 활용한 농협은행만의 지역밀착형 추진전략 효과”라고 설명했다.농협은행은 3월 말 현재 DB(확정급여형)와 DC(확정기여형) 원리금보장상품의 1분기 수익률이 각각 0.64%와 0.66%를 기록해 수익률 부문에서도 시중은행 중 1위를 차지했다.DB와 DC는 전체 퇴직연금시장의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그중 95%가 원리금보장상품으로 운용되고 있기 때문에 원리금보장상품 수익률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비원리금보장상품 수익률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1분기 DB, DC, IRP(개인형 퇴직연금)의 비원리금보장상품 수익률은 각각 3.32%, 3.25%, 3.03%로 2014년 연간 수익률 1.66%, 2.77%, 2.64%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김주하 농협은행장은 “고객별 맞춤형 퇴직연금 포트 폴리오를 제공하는 ‘은퇴자금 컨설팅’ 시스템 개발과 퇴직연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퇴직연금 수익률 하락 가능성에 대비, 대고객 수익률 제고 등 사후관리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23 08:46 심상목 기자

"가계부채, 일단 줄여야… 부채 총량 증가속도 계속 빨라져"

국내 가계부채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총액과 증가속도다. 가계부채의 총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속도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경제전문가들은 전반적인 부채관리가 시급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014년 중 자금순환 동향’과 ‘2014 국민계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부채는 모두 1295조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보다 75조4000억원(6.2%) 증가했다.최근 3년간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비율은 2012년 1155조원(159.3%), 2013년 1220조원(160.3%) 2014년 1295조원(164.2%) 등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가계부채 비율(133.5%)보다 3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이처럼 가계부채가 증가세를 보이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정부나 당국이 가계부채 총액을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가계부채의 총량이나 비율을 떨어뜨려야 한다”며 “가계의 가처분 소득 대비 부채의 총량이나 비율을 떨어뜨려야 우리 경제를 위협하는 뇌관을 제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박창균 중앙대 경영대학 교수는 “주택담보대출액이 급증하고 외부환경으로 부실이 생겨 집값이 폭락하면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때처럼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진단했다.특히 저소득계층의 가계부채 증가폭이 큰 만큼 이에 대한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2014년 중 가장 고소득층인 5분위의 담보대출 증가율은 3.1%이었다. 그러나 소득이 가장 낮은 1분위는 29% 늘어났다. 신용대출의 경우 최근 5년간 2~5분위 전체적으로 1분위만 유독 5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저소득층에 대한 부채 관리가 안 되면 큰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조영무 LG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소득 하위계층의 부채는 주택 등 자산에 투자되기보다 부족한 생계비 등으로 소비되어 버릴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22 18:50 심상목 기자

"가계부채 관리 가능한 수준… 억지로 줄이면 부작용 발생"

해외 언론과 기관들이 한국의 가계부채 문제가 경제성장률을 둔화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전문가들은 가계부채 문제는 당연히 경제성장률을 둔화시킬 수밖에 없지만 우리 경제성장률을 비관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맥킨지 글로벌연구소를 인용해 한국이 높은 부채와 고령화의 복합적인 어려움으로 과거와 같은 경제성장을 보일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보도했다.또 국제통화기금(IMF)은 14일 ‘수정 세계경제 전망’을 통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0.4%포인트 낮춘 3.3%로 제시했다. IMF는 지난 10월 보고서를 통해 “오스트레일리아와 말레이시아와 함께 한국은 높아지고 있는 가계의 소득대비 부채(레버리지)의 비율 탓에 추가적인 위험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4월 보고서에서는 “한국의 성장 모멘텀은 취약 가구와 개선이 더딘 투자 심리를 고려할 때 다소 정체돼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정부 관계자들은 국내 가계부채가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며 선을 긋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가계부채에 대해 국회에서 “가계부채 총량 관리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조정은 좀 더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가계부채가 관리 가능한 수준에 있다는 입장이다.국내 경제 전문가들은 급증하는 가계부채 문제가 경제성장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맞다는 입장이다. 가계부채가 증가하면 가계에서는 그만큼 지출할 수 있는 소득이 줄어들게 된다. 소득과 지출이 줄어들게 되면 이는 곧 소비심리 위축으로 연결되고, 소비심리 위축은 경제성장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하지만 외국이 국내 경제성장률을 부정적으로 판단해 국내 가계부채 문제 해결에 성급한 접근은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가계부채 총액을 줄이기 위해 성급히 접근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가계부채 총량이 높다고 억지로 줄이면 다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22 18:50 심상목 기자

김주하 NH농협은행장 "금융은 사람장사" 현장경영 박차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의 현장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취임한 김 행장은 취임 직후부터 ‘금융은 사람장사’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이러한 그의 경영철학에 맞게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주하 농협은행장(맨 왼쪽)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아진산업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애로사항 해소 등을 위한 현장경영을 펼쳤다. (사진=NH농협은행)김 행장의 지론은 단순히 돈을 세고 버는 일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고 사람을 통해 가치와 행복을 만드는 것이 금융업의 본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는 올해 선도은행 도약을 위한 대책으로 가장 먼저 실천한 것이 바로 현장경영이다. 김 행장은 직원과의 현장 소통을 위해 1만㎞에 달하는 거리를 누비며 1000여명의 전국 일선 사무소장들을 직접 만나 의견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업계획을 전파했다. 지난 1월 26일 서울을 시작으로 2월까지 전국 11개 영업본부를 방문해 영업점장과 직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격려했다. 또한 거래기업과의 관계마케팅을 위해 현장을 방문해 생산시설과 제품을 둘러보고 기업에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김주하 행장 솔선수범해서 발로 뛰는 현장경영을 펼치자 부행장 전원도 전국 15개 영업본부로 달려갔다. 부행장들은 특히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당부사항과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핵심사항을 전달했다.올해는 농협은행 출범 4년차를 맞이하는 매우 중요한 해다. 농협은행은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자는 의미의 ‘마이크로(MICRO) 경영’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또 부(富)를 늘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재원을 늘리고 불요불급한 비용은 줄여야 한다는 ‘개원절류(開源節流)’의 정신으로 각 사업부문을 챙겨 나갈 예정이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22 17:27 심상목 기자

우리은행, ‘인터넷 전용 방카슈랑스 상품’ 판매

우리은행이 오는 23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방카슈랑스 상품을 가입하고 보험료 납입을 할 수 있는 인터넷 방카슈랑스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은행권 최초로 인터넷 전용 방카슈랑스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의 인터넷 방카슈랑스 상품 판매로 기존 은행창구에서 판매하던 상품보다 경쟁력이 있는 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 기존의 은행을 통해 판매하는 방카슈랑스 상품은 이미 설계사 채널을 이용하는 것 보다 보험료가 저렴해 고객 수익률이 높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인근 영업점에 방문해 가입하는 번거로움 있었다.(사진제공=우리은행)우리은행이 인터넷으로 판매할 상품은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가입하는 소득공제 연금저축보험과 여행자보험 등 총 7가지다. 향후 다른 보험사들과 추가 제휴를 통해 판매 상품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상품에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은 우리은행 홈페이지에 별도로 구축된 보험센터를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다.연금저축보험 설계시 이해를 돕기 위해 상세한 상품설명과 동종 유사상품과의 비교도 가능하도록 했으며 보험료 납입, 계약내용 조회 등 인터넷을 통한 사후관리도 가능하다.곽상일 우리은행 WM사업단 상무는 “비대면 채널시장이 급속하게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방카슈랑스 상품도 판매채널을 다변화하기 위해 만들게 됐다”며 “향후에도 저렴한 보험료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22 11:15 심상목 기자

금융소비자연맹, 어르신 금융사기 예방교육 실시

금융소비자연맹이 22일 서울시와 함께 2015년 ‘어르신 금융사기 예방교육 및 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1월까지 30회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금융사기의 유형과 피해예방법을 미리 알려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어르신들은 제대로 된 금융교육을 받기 어렵고 금융정보에 어두워 보이스피싱, 파밍 등의 사기에 취약하다. 이와 관련한 정보를 알았다고 해도 계속 사기수법이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가 많다.우리나라는 2013년 65세 이상 연령인구가 613만7000명으로 전체인구의 12.2%를 차지하고 있고, 초고속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특히 지난 2013년 1~10월에 발생한 1억원 이상 거액 금융사기는 60대 이상이 54%로 절반을 넘어 섰었다. 대부분 보이스피싱으로 사기를 당했으며 2013년 1분기에 발생한 전화금융사기 피해자중 60세 이상이 37%를 차지했다.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어르신들에 대한 금융사기 예방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금소연은 서울에 소재한 단체(노인회, 노인대학, 복지관, 구청, 교회, 병원 등)에서 교육을 요청하면 이를 취합해 일정을 조정 후 해당일 방문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교육은 금융거래시 유의할 점, 보이스피싱, 파밍 등 금융사기 예방 및 대처방안 등이며 상담을 통해 현재 문제를 해결하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해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22 10:57 심상목 기자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세계경제포럼 참석… 글로벌 경영 박차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이 인도네시아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차 사장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5년 세계경제포럼(WEF) 동아시아 지역회의’에 참석해 11명의 글로벌 기업대표들과 대담을 가졌다.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뒷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이 인도네시아 법인을 방문해 진출 1년여 간의 성과에 대해 점검하고우수 영업직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사진제공=한화생명)이날 포럼에서 9개 세션에 참가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특히 PCA생명 도날드 카낙 회장과 토니 아담스 최고투자책임자(CIO)와 만나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시장 상황, 추가 진출 고려 지역, 자산배분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인도네시아 현지 생보사들과 만나 상품 및 채널전략을 벤치마킹 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11위 생명보험사인 와나아르사 라이프(WanaArtha Life) 에베리나 파딜 피에투르스카 회장과 20위인 아브리스트 라이프(Avrist Life) 해리 디아 회장과 만나 인도네시아 보험시장의 주력상품인 교육보험, 건강보험과 방카슈랑스 확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차 사장은 또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을 방문해 진출 1년여 간의 성과에 대해 점검하고 우수 영업직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다.지난 2013년 10월 개업식을 직접 주관했던 차 사장이 1년 반만에 인도네시아 법인을 다시 찾았으며 이 자리에서 판매채널 다각화, 전국 영업망 구축 등 본격적인 성장전략 추진을 주문했다.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진출 1년만에 650여명의 설계사가 활동중이다. 작년 단체영업조직을 구축해 은행대상 신용보험, 학생상해보험, 실손의료보험 및 퇴직연금상품을 판매도 시작했다.앞서 한화생명은 지난해 11월 약 257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며 올해 안에 전국 주요 거점 영업망 구축, 방카슈랑스 채널 확대 등 공격적 영업전략을 펼칠 예정이다.차남규 사장은 “인도네시아시장의 성공적 안착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안에 설계사 규모 2배 신장, 주요 거점 지역 영업점 개설, 방카슈랑스 제휴 확대 등 본격적인 성장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시장의 성공적 진출을 바탕으로 아시아 신흥시장에서의 해외영업 기회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22 10:55 심상목 기자

LIG손보, 국가대표 장애인축구단 무료 건강검진

LIG손해보험이 지난 21일 장애인의 달을 맞아 경기도 이천 장애인 체육종합훈련원에서 국가대표 장애인축구단 선수들의 척추측만증 무료 검진을 실시했다.이날 20여명의 국가대표 장애인축구단원들은 검진버스에 탑승해 척추측만증 질환여부와 전반적인 척추 상태를 확인했다. LIG손해보험은 검진과 함께 척추측만증 예방을 위한 올바른 자세법 등을 알려주어 이들이 척추 건강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줬다.LIG손해보험이 지난 21일 경기도 이천 장애인 체육종합훈련원에서 국가대표 장애인 축구단 선수들의 척추측만증 무료 검진을 실시했다. (사진제공=LIG손해보험)검진에 참여한 장애인축구단 관계자는 “해마다 기부금과 검진활동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LIG손해보험에게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며 “장애인이라는 편견을 넘어 비장애인과 함께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점차 만들어지는 것 같아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척추측만증 무료검진 버스는 지난 2011년 10월 LIG손해보험이 한국척추측만증 재단에 기부한 것으로 전국 아동보호시설 및 장애인복지시설을 돌며 연간 300여회 방문검진을 진행해 왔다.척추측만증은 일직선이어야 할 등뼈가 좌우 어느 한 방향으로 심하게 휘는 희귀 난치질환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면 걷지 못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앉아있기도 힘들어질 수 있다.LIG손보는 검진과 함께 장애인 축구 발전을 위한 5000만원의 기부금을 후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22 09:15 심상목 기자

임종룡 “금융사 검사 업무방식 개선 필요”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2일 금융개혁에는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차 금융개혁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개혁방안이 시스템으로 안착되는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특히 금융사 검사·제재방식은 금융당국 실무자의 업무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며 “정착할 수 있도록 확고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2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차 금융개혁회의’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오른쪽)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임 위원장은 “취임 1개월간 금융개혁 추진 체계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이제 금융개혁의 수레바퀴가 움직이기 시작하니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민상기 금융개혁회의 의장은 “검사·제재 방안이 금융당국의 일하는 방식에 대한 문제라면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은 금융시장이 나갈 지향점”이라며 “한국 금융도 은행에서 자본시장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코넥스시장과 파생상품시장을 활성화하고 비상장주식 장외거래 인프라를 강화해 자본시장의 역동성을 회복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금융사의 자율·책임 강화와 경쟁 촉진 등 외연 확대 방안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2차 금융개혁회의에는 임 위원장과 민 의장을 비롯해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안동현 금융개혁 자문단장, 황세운 금융투자업분과 연구간사 등 24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자본시장 개혁방안으로 코넥스시장 및 파생상품시장 활성화 방안과 비상장주식 장외거래 인프라 강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금융회사 검사·재제 개혁 방안은 이날 논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22 09:06 심상목 기자

금융사 한곳 방문으로 연금저축 계좌 이체 가능

금융당국이 연금저축 계좌이체 간소화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들은 금융기관 한곳 방문을 통해 계약이전이 가능해진다. 2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연금저축은 신규 가입하는 금융사에서 신규계좌 개설과 함께 기존 계좌의 정보를 알려주면 계좌이체가 가능해진다.지금까지는 신규 가입 금융사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기존 가입 금융사를 방문해 계좌이체 신청을 해야 했다. 지금까지 2곳의 금융사를 방문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1곳만 방문하면 된다는 것이다.기존 가입 금융회사는 이체 신청서를 신규 가입 금융사로부터 송부 받은 후, 가입자와 전화통화를 통해 계좌이체 의사를 확인한다. 종전방식대로 기존 가입 금융회사를 방문해 담당직원과 상담 후 계좌이체를 원하는 가입자는 의사확인 방법을 전화통화 대신 ‘기존 가입 금융회사 방문’을 선택해 처리할 수 있다.계좌이체 신청시 신규 가입 금융회사는 원금손실 가능성 등 금융상품의 유의사항을 설명한 후 가입자 확인 서명을 받아야 한다.기존 가입 금융회사도 전화통화를 통해 계좌이체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가입자가 알아야 할 필수사항을 반드시 설명해야 한다.필수 설명사항은 송금예정일, 이체 예상금액, 이체수수료, 실제 이체금액의 변동가능성 및 이체 가능여부(또는 불가사유) 등이다.가입자는 기존 가입 금융회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최종적으로 이체의사를 확정하기 전까지 계좌이체를 취소할 수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가입자의 불만사항 등을 신속히 파악해 미흡한 금융회사를 지도하는 등 간소화된 계좌이체 절차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21 17:37 심상목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 “대출청약 철회권 금소법 상관없이 추진”

임종룡 금융위원장(연합)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대출청약 철회권을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과 상관없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출청약 철회권이란 원치 않는 대출을 7일 이내에 취소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21일 임 위원장은 금융소비자정책 수립과정에서 소통을 강화하고자 금융소비자 자문패널을 구성해 첫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 그는 “불완전판매를 막고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자 금소법을 제정하고 기존 제도도 정비하고 있다”며 “금소법이 제정되면 금융업권마다 달리 적용되는 판매원칙이 금융상품 유형에 따라 바뀌어 소비자보호 사각지대가 줄어드는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이어 “불완전판매에 대한 입증 책임을 금융사에 더 많이 지우고 자료열람청구권을 도입하며 배상책임을 강화하는 등 사후 구제도 강화할 것”이라며 “대출청약철회권 등 추진 가능한 과제는 금소법 제정 전이라도 신속히 도입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청약철회권은 대출성 상품에 대한 청약을 철회할 수 있는 권한을 일주일간 주는 것으로 이 제도가 시행되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대출을 취소할 수 있다.금융위는 현재 금융사의 대출약관을 수정해 청약철회권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임 위원장은 “분쟁조정제도를 개선하고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제도를 도입하는 등 소비자보호 강화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며 “금융감독원도 관련 부분을 중점 검사 대상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오윤해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불완전판매를 막으려면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금융사 직원이나 자문업자가 금융상품 제조사로부터 보수를 받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금융상품 간 비교가 쉽도록 판매자가 지급받는 수수료 구조도 투명하게 공시해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금융위는 앞으로 자문패널은 분기별로 정례회의를 열고 금융소비자 정책의 주요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21 17:34 심상목 기자

우리은행 부실채권비율 가장 높은 이유는… 정부 탓?

우리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다른 시중은행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에서는 정권 혹은 정치권 입김이 작용하는 탓에 부실대출이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2014년 말 기준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여신비율)은 2.10%에 달하고 있다.p우리은행 본점(연합)같은 기간 시중은행 평균 부실채권비율이 1.38%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또한 씨티은행(0.98%), 신한은행(1.03%)와 비교하면 더욱 눈길을 끈다. 우리은행 부실채권비율이 높은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2013년 말 우리은행 부실채권비율은 2.99%를 기록했다. 당시 시중은행 부실채권비율 평균은 1.74%였다.은행권에서는 우리은행이 부실채권비율이 높은 이유로 사실상 정부 소유 은행이라는 점을 꼽고 있다. 우리은행은 예금보험공사가 지분 51.04%를 보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정권이나 정치권 대출부탁을 쉽게 거절할 수 없고, 이것이 곧 부실채권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대표적인 것이 중국 화푸빌딩 부실채권이다. 중국 화푸빌딩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나간 금액은 38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은행 총 고정이하여신은 4조4000억원이다.우리은행은 화푸빌딩 PF를 이정배 전 파이시티 대표와 진행했다. 이 대표는 ‘파이시티 게이트’ 당시 이명박 정권 실세였던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의 인허가 관련 청탁 로비에 연루됐던 인물이다.사정당국 한 관계자는 “다른 시중은행들의 경우 프로젝트파이낸싱이나 대규모 대출을 진행할 때 정확한 심사 등을 거쳐 진행한다”며 “사실상 정부가 실소유주라고 할 수 있는 우리은행은 정치권 등의 입김에 휘둘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행장 등 CEO 선임에 정부 입김이 작용하는데 무리한 대출은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금융권 한 관계자는 “조속한 민영화만이 우리은행이 관치금융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이광구 행장도 조속한 민영화를 선택했지만 현재 주가 등 여러 가지 측면을 봤을 때 어려울 것으로 보여지며, 정부 당국에서도 민영화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다는 말도 있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4-21 16:05 심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