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자사주 매입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4-23 10:40 수정일 2015-04-23 10:40 발행일 2015-04-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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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하나금융지주 주식 2725주를 매입했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김 회장은 상반기 추가 금리 인하 등으로 인한 이자이익 부진 우려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해 회사 내재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 됐다는 판단에 따라 주식을 사드렸다.

김정태 회장은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총 보유주식수가 5만100주가 됐다.

하나그룹 내 여러 임원들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김병호 하나은행장이 지난 3월 2000주, 김한조 외환은행장 4월 1000주를 매입한 바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최고경영자의 자사주 매입은 그만큼 경영상황을 잘 아는 위치에 있는 CEO로서 회사의 자산 및 실적 대비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 됐다는 방증”이라며 “조만간 주가가 재평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