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중 기자

편집부 기자

kjj@viva100.com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방폐물안전 국제심포지엄 개최

방폐장 운영에 대한 안전성을 재확인키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경북 경주에서 개최된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27일부터 삼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방사성폐기물 안전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지역민과 함께 방폐장 운영 경험 및 안전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서로 의견을 나누게 된다.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주제 발표와 함께 1단계 공사가 완공된 중저준위 방폐장 기술투어 등이 포함돼 경주를 방문한 해외 전문가들에게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에 대한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토록 했다.이 기간 30년 이상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운영경험을 갖고 있는 핀란드, 프랑스, 러시아, 스위스, 일본의 경험 있는 해외 전문가와 국내 전문가, 지역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경주 방폐장 운영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방향을 제시케 된다.27일 첫날 심포지엄은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처분장과 지역상생’ 두 가지 주제가 논의된다.‘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부문에서는 세계 2위 원전국이며 최고 기술의 로브 중저준위폐기물처분장을 운영하는 프랑스 방폐물관리기관인 ANDRA社의 제랄드 우주니안(Gerald Ouzounian) 국제협력이사 등이 나와 방폐장 안전기술 및 시스템, 안전규제 등에 대한 경험을 공유한다.‘처분장과 지역상생’ 세션에서는 경북도, 한국관광공사, 경북도 콘텐츠진흥원, 경주문화엑스포, 산업연구원의 대표 패널이 참석해, 경주 방폐장 명소화 전략을 위한 지혜 등을 모은다.또한 지역민과 해외 전문가들이 방폐장 안전성과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 및 특별강연 등이 펼쳐진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종인 이사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기술적 안전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신뢰를 확보키 위한 기회이며 전문가와 비전문가 간의 방사성폐기물 처분 및 안전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이라며 “프랑스의 로브 방폐장처럼 경주 방폐장이 경제적?문화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돼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 지혜를 모으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주=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0-27 08:43 김장중 기자

포스코, 3분기 매출 16조 2698억원 영업이익 8787억원 기록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0.4%p 상승한 5.4%를 기록했다.23일 포스코는 콘퍼런스콜을 통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조 2698억원, 영업이익 87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해외철강 사업 안정화, 에너지 부문 수익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높아졌다.1월부터 조업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일관밀은 82% 가동률을 보여 판매량이 지난분기 대비 24% 증가했다.또 인도 전기강판 공장도 판매기반 확대로 3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내는 등 해외철강 사업 안정화로 철강부문 전체 영업이익률이 5.3%를 기록했다.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가스전 단계적 증산으로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영업이익을, 또한 포스코에너지도 발전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38% 증가했다.포스코 단독으로는 매출액 7조 2901억원, 영업이익 6350억원을 기록했다.포스코의 경우 해외 생산 법인으로 수출이 늘어 제품 판매와 영업이익이 증가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이 1.1%p 상승해 8.7%를 기록했다.특히 포스코는 해외 생산 및 판매 네트워크 연계로 전략적 수요 성장지역의 자동차강판 판매를 확대하는 등 미국과 중국 등 전략지역 내 5개 자동차 강판 공장 및 47개 코일센터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전체 자동차 강판 판매량이 817만t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어 “고객의 니즈에 따라 제품 개발과 생산을 동반하는 포스코의 고객지향적 솔루션마케팅 활동이 포스코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면서 “고강도의 TWIP강, 초내식성 스테인리스 강판 및 차량용 경량 신소재인 마그네슘 판넬 등의 개발과 더불어 솔루션 마케팅 제품 판매량은 41만t으로 지난 분기 대비 59% 증가했다”고 했다.한편 포스코는 자동차 산업 호조 및 계절적 요인 등으로 4분기 철강수요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고부가가치 제품의 고객 솔루션 마케팅 활동을 더욱 확대케 된다.내년부터 포스코는 탄소배출권 거래제와 관련, 부생가스 재활용을 확대키 위해 복합발전을 증설하는 등 자동차 경량화를 위해 고장력강판 개발과 판매 등으로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케 된다.포항=김장중 기자kjj@viva100.com

2014-10-23 16:31 김장중 기자

영남대, 고속도로 사고 '자동신고 앱' 개발

‘제3회 교통데이터 활용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 학생들.(왼쪽부터 천민경, 김준엽, 박수빈, 김희수, 이상훈씨.(사진제공=영남대학교)영남대(총장 노석균) 학생들이 만든 ‘고속도로 사고 자동신고’ 스마트폰 앱(App)이 ‘제3회 교통데이터 활용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정보통신공학과 4학년 이상훈(25), 천민경(25), 김희수(23)씨와 3학년 김준엽(24), 박수빈(23)씨로 이뤄진 ‘LTE(Life Try Eternally)팀’.이날 공모전은 국토교통부 주최로 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플랫폼포럼 주관으로 국토부와 도공이 보유하고 있는 교통데이터를 활용, 창의적이고 실현가능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고속도로 및 국도 교통데이터’를 활용한 주제로 3개 분야로 나눠 경쟁이 이뤄져, 영남대 LTE팀이 전 분야 1등에 해당하는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속도로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게 만든 영남대의 스마트폰 앱 ‘고속대처’.이 앱은 고속도로에서 사고 등의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사고 관련 정보를 119나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에 전달해 신속한 사고처리를 가능케 한다.영남대 이상훈(4년)씨는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사고자가 의식이 없거나 의식이 있더라도 현재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주지 못해 사고처리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2차 사고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처럼 1분, 1초가 긴급한 사고 상황에서 빠른 사고처리와 대처를 위해 ‘고속대처’ 앱을 개발했다”고 말했다.‘고속대처’ 앱은 사고대처법 안내, 고속도로 이정 정보(고속도로 시점으로부터 거리) 조회, 긴급 상황 자동신고 기능 등이 있다.특히 긴급 상황 자동신고 기능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속도 및 회전운동의 각도를 측정하는 센서와 GPS(위성항법시스템)를 기반으로 한국도로공사가 제공하는 고속도로 이정 데이터를 활용해 주목을 끌었다.차량 사고발생 시, 차량 및 고속도로 이정 정보 등을 관계기관에 전달하는 기능으로 신속한 사고처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0-23 10:28 경산=김장중 기자

LH 대구경북 내년 1조 750억 사업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최종영)의 2015년도 사업 윤곽이 나왔다. 내년 사업비는 올해 7663억원보다 3087억원 증액한 1조750억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부문별로는 용지 취득비 604억원, 단지개발 조성비 1774억원, 주택건설 공사비 8372억원으로 주택건축비가 사업비의 78%를 차지한다. 이번 계획은 올 연말까지 제반 여건을 감안해 내년 2월 LH 본사와 협의한 뒤 최종 확정하게 된다.대구신서혁신도시 A5블록 등 8개 단지 2960가구를 신규 착공하며, 국민임대주택이 대구신서혁신도시 2개 단지 518가구, 울릉도 3개 단지 110가구이고, 공공분양주택은 대구신서혁신도시 1개 단지 582가구다.공공임대주택은 대구신서 1개단지 823가구, 대구테크노폴리스 1개 단지 927가구로 LH의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리스 임대 방식으로 시행한다. 리스 임대는 주택기금과 민간자금이 공동 투자하는 리스를 활용한 새로운 모델의 임대주택 공급방식이다.LH는 또 영천문외(2009.7.2 지구지정), 경산무학(2008.1.2 지구지정), 대구도남(2009.4.16 지구지정) 지역에 대해 사업성을 개선하고 순차적으로 내년부터 보상을 적극 추진한다.내년에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대구연경 지구, 대구 대곡2지구에서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 등 다양한 용도의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주택은 대구신서혁신도시 A1블록 596가구를 분양하고, 대구테크노폴리스 A10블록 927가구를 5년 공공임대로 공급한다.구체적인 공급일정은 내년 2월 운영계획 수립 시 확정된다.LH 대경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이어 지속적 지역 부동산 경기 호조로 올해 9월말 기준으로 토지와 주택을 합해 9106억원을 공급(토지 7618억원, 주택 1488억원)해 이미 연간 공급 목표(8315억원)를 초과 달성했다”면서 “올해 남은 4분기에는 토지의 경우 영천산업단지 공장용지, 대구 및 김천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부지 등 보유하고 있는 잔여토지의 공급 마무리에 집중하고, 주택은 10월께 특별공급 착수한 대구노원(1580가구)을 11월 일반공급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0-23 10:10 대구=김장중 기자

대구백화점 '북유럽 대전 개최'

이달 30일까지 대구백화점은 창업 70주년을 맞아 ‘북유럽대전’을 개최키로 했다.(사진제공=대구백화점)대구백화점은 이달 30일까지 창업 70주년을 맞아 ‘북유럽대전’을 개최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이 기간 본점, 프라자점은 이국적 북유럽의 문화와 멋을 가득 체험하는 쇼핑 명소로 탈바꿈 한다.문화, 디자인, 미각(음식),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아이콘이 함께 어우러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이 기간 대백은 다양한 북유럽 문화를 소개하고 경험토록 할 체험거리를 가득 준비했다.또 북유럽 관련 상품들을 증정하는 북유럽경품대축제를 진행해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구백화점 본점과 프라자점에서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응모권을 증정하고 이달 31일 추첨을 통해 노르웨이 ‘피요르드’ 리젠트 리클라이너, 노르웨이 명품 ‘스토케’ 유모차 등을 증정키로 했다.북유럽 문화에 대한 행사는 이 기간 대백 프라자 12층 문화센터와 11층 특별 전시관에서 연다.핀란드 출신 방송인 따루씨 강연을 시작으로, 미술과 여행, 요리, 음악 공연, 전시회 등 다양한 장르의 행사와 함께 북유럽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가 개최된다.또한 북유럽문화원 이정민 원장의 ‘북유럽 이야기’도 북유럽의 다양한 삶과 문화를 체험하고, 즐기고 만끽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제공된다.특히 축제 기간 대백 프라자는 10층 이벤트홀, 중앙홀에서 다양한 북유럽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북유럽 디자인페어’를 열고, 본점은 3층 중앙 행사장에서 ‘북유럽 아트리빙페어’를 진행한다.대구백화점 마케팅실 조숙현 실장은 “이번 축제로 대구 시민들이 북유럽의 다양한 삶과 문화를 체험하고, 즐기고 만끽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북유럽의 문화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그동안 대구 지역 고객들이 느끼지 못했던 북유럽의 문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대구=김장중 기자kjj@viva100.com

2014-10-22 06:05 김장중 기자

대경대, 참치 해체 이색 특강 개최

21일 일본의 조리명인 사또(64)씨가 대경대학을 찾아 대형 참치 해체 시연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대경대학교)대경대학교는 21일 교직원 및 재학생 등을 초청해 대형 참치 해체 시연회를 개최했다.이날 오전 길이 1m 50㎝, 폭 60㎝, 무게가 50㎏이 넘는 대형 참치가 실습실에 놓여지자, 이곳을 가득 메운 학생 등의 탄성이 이어졌다.일본을 대표하는 초밥, 소바, 전통 우동과 함께 특별한 시연회를 위해 일본에서 조리명인 6인이 이날 대경대를 찾았다.경북 포항 죽도 시장에서 공수해 온 참치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해체돼 30여 가지 해체 도구가 동원되기도 했다.대경대를 찾은 오사카 요리사회 사또(64)씨는 일본에서도 궁중요리 조리기술과 초밥, 생선회를 가장 품격 있게 만들기로 유명하다.그는 “냉동 참치는 부위별 회를 뜨는 기술이 중요하며, 신선도를 유지 하지 못하는 기술은 죽은 기술로 오늘 가장 인간의 미각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고 그것을 통해 한국재료들로 초밥과 일본 우동을 만드는 저만의 비법을 소개 할까 합니다”며 첫 말문을 열었다.일본에서도 궁중요리와 초밥의 명인으로 꼽힌 그의 초밥을 먹기 위해 2시간 길게 줄을 선 방문객들의 모습도 큰 장관이다.특히 그가 살아있는 생선을 ‘회’ 뜨면 그 생명도가 그대로 유지하는 기술로도 큰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사또씨는 “가장 한국적인 재료를 통해 인간의 매혹적인 미각을 사로잡을 수 있는 조리를 개발 할 수 있는 비법을 대경대 조리전공 학생들과 관계자들한테 전수하고 싶어 방문을 했다”며 “이번 기회로 대경대 조리전공 학생들 가운데 일본 요리에 관심 있는 유능한 학생들은 일본에 소개를 하고 싶고, 일본조리 시장에 취업을 시키고 싶다” 말했다.이날 일부 해체된 참치는 부위별로 30인분이 모아져, 한국적인 재료들로 참치초밥이 만들어지기도 했다.대경대 김동일(호텔조리과. 서양조리 전공) 교수는 “냉동 참치지만 그 맛은 살아있는 생선을 그대로 맛보는 것과 같이 미각을 잡아당기고, 조리기술은 예술가의 경지에 이른 것 같다”고 평가했다.호텔조리과 이수민(20) 학생은 “우리나라 재료를 갖고 가장 일본스러운 요리를 만드는 것이 놀라웠고, 앞으로 일본 조리에 한국재료를 쓰고 맛을 낼 수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일본조리의 장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대경대 이채영 총장은 “대경대 조리 전공 학생들이 가장 한국적인 재료를 갖고 각국의 세계적인 요리를 개발 할 수 있는 조리 명인들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전공을 1분야 다전공 마스터로 전환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0-22 06:00 김장중 기자

대구한의대 한학촌, 사진 특별전 개최

장진필 전 교수와 문희갑 전 대구시장 등 원로 사진작가 14인이 기증한 작품 68점이 대구한의대학교 박물관 한학촌에 전시됐다. 11월30일까지 전시회가 개최된다.(사진제공=대구한의대학교)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박물관 한학촌(박물관장 김세기)에 원로 사진작가 14인이 기증한 작품 68점을 전시하는 사진 특별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풍경, 인물, 꽃 등 다양한 주제의 원로 사진작가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다는 뜻으로 ‘어울림’을 주제로 해 꾸며졌다.장진필(전 계명전문대학 사진학과 교수) 작가의 ‘불국사의 환상’, 문희갑 전 대구시장의 ‘산’이 방문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장진필 작가, 정연재 작가, 김병원 작가, 오철수 작가, 이재현 작가, 조주환 작가, 진갑생 작가 등의 작품이 전시됐다.한학촌 김세기 박물관장은 “원로 작가들의 숭고한 뜻을 담아 학생 및 대학 구성원들에게 훌륭한 교육 자료로 활용토록 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대학 박물관과 한학촌이 새로운 전시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다음달 30일까지 대구한의대학교 한학촌에서 전시된다.궁금한 점은 박물관(053-819-1148).경산=김장중 기자kjj@viva100.com

2014-10-22 06:00 김장중 기자

포스코, 동남아시장 경쟁력 강화

포항제철소 열연공장의 열연제품.(사진제공=포스코)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동남아 시장의 전략적 성장을 꾀하기 위해 1.6mm 규격(두께)의 냉간압연용 초극박(超極薄) 열연제품을 생산해 수익성 향상을 높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포철 열연부는 지난달부터 포스코 베트남에 공급할 1.6mm 규격 초극박 열연제품 2000t을 생산해 본격적인 신규 제품 양산체제에 돌입했다.현재 포스코 베트남은 1.6mm 열연제품을 냉간압연해 매우 얇은 냉연제품을 생산한다.그동안 포스코는 이 제품을 생산치 않아 포스코 베트남이 다른 경쟁사에 구입해 사용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열연재의 단가 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동반 떨어지는 큰 난관에 부딪혔다. 상황이 이렇자 포스코는 올해 2월 3차례 시험생산을 통해 코일형상, 표면품질 등의 품질을 확보하는 한편 신규 제품에 대한 모든 생산체계를 끝냈다.포스코 베트남 김익준(53세) 부장은 “포항제철소의 1.6mm 규격 초극박 열연제품 개발로 포스코 베트남의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포항제철소와 현지법인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포스코 베트남을 성공적인 글로벌 생산기지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포스코 베트남은 9월부터 경쟁사 열연제품을 포스코 열연제품으로 대체 사용하며, 원자재 가격 감소에 따른 수익성 향상은 물론 동남아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동시 확보키로 했다.포항=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0-21 09:00 포항 = 김장중 기자

대경대, 지역민과 함께한 '제1회 와인 축제' 개최

대경대학교가 16일 지역민들을 축제에 초청해 학교 와인커피바리스타과 전공 학생들과 함께 포도밟기 행사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경대학교)대경대학교의 와인 축제가 화제다.16일 대경대 캠퍼스에는 지역민과 농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와인을 직접 제조하고 시음하는 ‘향기로운 축제’가 열렸다.대경대 와인커피바리스타과는 자체 와인 생산 시스템을 갖춘 264㎡ 규모 와이너리와 396㎡ 규모 포도농장을 갖춘 국내 유일 학과다.연간 8∼13℃ 와인 6만병 이상 생산이 가능하다.이날 축제의 장에는 주민과 농민, 학생 등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와인을 직접 제조하고 시음하며, 캠퍼스 공연 등을 즐겼다.무엇보다 자신만의 수제 와인을 만드는 ‘와인제조 체험’이 가장 큰 인기를 모았다.80명이 한 자리에 모여 포도 과실을 발로 밟는 ‘포도 밟기 행사’에는 밟히며 포도 과실에서 뿜어져 나오는 짙은 향에 방문객들의 환한 웃음이 짙어졌다.경북 경산 자인면에서 온 노혜인(48)씨는 “학교 축제의 장을 찾아 와인을 직접 만들고 시음하며 많은 정보를 얻었다”며 “대학 축제가 이제는 학교 행사만이 아닌 지역 축제로 열려 지역민들한테도 이색적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고 말했다.대경대 김옥미 와인커피바리스타과 교수는 “와인 입맛을 돋우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일종의 ‘즐김의 문화’는 이제 캠퍼스 축제에서 벗어나 지역과 함께할 때 그 의미가 배가 된다”면서 “향후 캠퍼스 와이너리를 점진적 지역에 개방해 지역민의 문화,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0-17 17:50 김장중 기자

권영진 대구 호, 37조8000억원 투입해 330개 사업 추진

대구시의 4년 간 권영진 호 ‘시민행복, 창조대구’ 청사진이 나왔다.대구혁신 100일위원회(100일위)는 16일 대구시청에서 ‘창조경제, 문화융성, 안전복지, 녹색환경, 소통협치’ 등 5개 목표에 맞춘 민선6기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100일 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7월9일 출범한 100일위는 공약 실현가능성과 취임준비위의 정책제안을 포함한 신규 과제를 검토해 5대 목표와 27개 전략, 88개 시책, 330개 사업을 선정했다.이들 사업에는 국비 10조455억원, 시비 7조4898억원, 민자와 구·군비 20조3237억원 등 모두 37조8590억원이 투입된다.창조경제 분야에서는 ICT 창조경제벨트 조성, 첨단의료복합단지의 국가첨단의료허브 조성, 청정에너지 허브도시 조성, 섬유·자동차부품산업 등의 혁신, 일자리 50만개 창출, 물 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주요 사업에 포함됐다.문화융성 분야에는 어린이복합문화단지 조성, 글로벌 인재양성, 지역·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 창작실험예술가 육성, 대구 관광객 1000만명 유치, 건강한 100세를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 사업 등을 펼친다.안전복지 분야에는 치매 등 노인질환 지원 사업 강화, 장애인이 살기좋은 생활환경 조성, 대구형 복지기준선 설정, 시민 건강 안전망 강화, 대구형 영유아 보육인프라 확충과 서비스질 향상 사업이 추진된다.녹색환경 분야에서는 대구광역경제권 철도망 구축과 남부권 신공항 건설, 도시계획 전면 개편, K-2 공군기지 이전과 후적지 개발, 도시경제 기반형 도시재생사업, 서민주택난 해소, KTX 서대구역사와 복합환승센터 건립, 안심연료단지 종합대책 추진, 대구·경북 취수원 이전 사업 등이 포함됐다.소통협치 분야에는 시민이 주인인 열린 시정, 공직변화를 위한 핵심역량 강화, 대구·경북 상생협력 사업이 추진된다.대구시는 이같은 4개년 계획의 담당별 책임추진을 위해 연도별 일정과 소요예산, 담당자를 명시하고 내년 1월 ‘원클릭 시정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이행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김영화 100일위 공동위원장(경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은 “100일간 민선6기 대구시가 순조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시동을 걸어놓은 것으로 소임을 다했다”며서 “새로운 대구를 위한 변화와 혁신이 좌절하지 않고 4년 내내 지속되기 위해서는 대구의 주인인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0-17 10:29 김장중 기자

포항시의회, 호화판 유럽 연수에 월급 인상까지 '눈총'

경북 포항시의회가 지역경기 침체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해외 연수와 의정비 인상을 계획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17일 포항시의회 등에 따르면 이달 27일부터 8박 10일 일정으로 경제산업위와 도시건설위 소속 의원 14명과 공무원 6명이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3개국으로 해외연수를 떠난다.경비는 1인당 400만원씩 모두 8000만원으로, 연수 일정 대부분이 영국 런던 브리게이드 식당 방문, 센 강 크루즈선 견학, 스페인 광장 견학 등 관광성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당초 이들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선진 지역을 둘러본 뒤 이를 시 정책에 반영키로 했다.시의회는 특히 부족한 경비를 충당키 위해 4개 상임위 가운데 2개 상임위가 연수를 포기하고 다른 2개 상임위에 예산을 몰아주는 방법을 써 주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또 포항시의회는 지난 4년간 의정비가 동결됐다는 이유로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꾸려 앞으로 4년간 20% 정도 의정비 인상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의원 1명당 의정비는 연간 3700만원으로 20% 인상되면 4000만원이 훌쩍 넘는다.식당을 운영하는 유모(37)씨는 “시민들은 장사가 안돼 가게를 접을 지를 고민하는 시점에 우리가 뽑은 시의원들이 이처럼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는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처세로 밖에 비춰지지 않는다”면서 “무더기로 해외 출장과 의정비 인상을 추구하는 시의원들은 현 시점에 자정 하는 노력의 모습을 꼭 보여줘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시민 이모(55)씨는 “시 집행부와 같이 시정을 위해 고민하고 진정 개선할 점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이 시의원들이 할 일이지, 트집이나 잡고 호화해외 연수를 가는 것이 할 일은 아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선진지 견학은 포항시와 시의회 정책 수립에 반영키 위한 연수로 관광성 외유는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포항=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0-17 07:10 김장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