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마약류 사범 전년보다 16.9% 늘어

대구=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4-10-23 09:20 수정일 2014-10-23 10:01 발행일 2014-10-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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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마약류 사범이 지난해 보다 크게 늘었다.

대구경찰청은 23일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향정, 대마, 마약에 대한 단속을 펼쳐 193명을 단속해 이 가운데 70명을 구속했다.

전년 동기간 165명 검거 대비 28명 16.9%가 늘었고, 유형별로는 향정 91.7% 177명, 대마 7.8% 15명, 마약 0.5% 1명을 단속하고, 이 가운데 투약사범 50.3% 97명을, 또 공급사범 49.7% 96명을 단속했다.

특히 5∼7월까지는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필로폰을 전국에 판매한 조선족 공급책과 이를 받아 판매하고 투약한 마약류 사범 24명이 검거되기도 했다.

7월에는 식약청, 구청 등과 합동 단속으로 병·의원들의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취급과 관련한 점검 및 단속으로 마약류관리대장 미작성 등 3건을 적발하고 마약류 보관상태 불량 등에 따른 시정조치를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올 하반기 역시 더욱 지능화·국제화·조직화 된 마약류 범죄에 강력 대응키 위해 상시 단속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