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분기 매출 16조 2698억원 영업이익 8787억원 기록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4-10-23 16:31 수정일 2014-10-23 16:32 발행일 2014-10-23 99면
인쇄아이콘
철강 및 에너지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 증가
연결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4.8% 증가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0.4%p 상승한 5.4%를 기록했다.

23일 포스코는 콘퍼런스콜을 통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조 2698억원, 영업이익 87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외철강 사업 안정화, 에너지 부문 수익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높아졌다.

1월부터 조업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일관밀은 82% 가동률을 보여 판매량이 지난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또 인도 전기강판 공장도 판매기반 확대로 3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내는 등 해외철강 사업 안정화로 철강부문 전체 영업이익률이 5.3%를 기록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가스전 단계적 증산으로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영업이익을, 또한 포스코에너지도 발전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38% 증가했다.

포스코 단독으로는 매출액 7조 2901억원, 영업이익 635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의 경우 해외 생산 법인으로 수출이 늘어 제품 판매와 영업이익이 증가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이 1.1%p 상승해 8.7%를 기록했다.

특히 포스코는 해외 생산 및 판매 네트워크 연계로 전략적 수요 성장지역의 자동차강판 판매를 확대하는 등 미국과 중국 등 전략지역 내 5개 자동차 강판 공장 및 47개 코일센터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전체 자동차 강판 판매량이 817만t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니즈에 따라 제품 개발과 생산을 동반하는 포스코의 고객지향적 솔루션마케팅 활동이 포스코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면서 “고강도의 TWIP강, 초내식성 스테인리스 강판 및 차량용 경량 신소재인 마그네슘 판넬 등의 개발과 더불어 솔루션 마케팅 제품 판매량은 41만t으로 지난 분기 대비 59% 증가했다”고 했다.

한편 포스코는 자동차 산업 호조 및 계절적 요인 등으로 4분기 철강수요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고부가가치 제품의 고객 솔루션 마케팅 활동을 더욱 확대케 된다.

내년부터 포스코는 탄소배출권 거래제와 관련, 부생가스 재활용을 확대키 위해 복합발전을 증설하는 등 자동차 경량화를 위해 고장력강판 개발과 판매 등으로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케 된다.

포항=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