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복 기자

편집부 기자

goodluckhh@viva100.com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대구은행장직 사퇴할 것"(종합)

박인규 대구은행장 겸 DGB금융지주 회장 (사진=연합)박인규 대구은행장 겸 DGB금융지주 회장은 23일 “대구은행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대구은행 제2 본점에서 열린 ‘제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 행장은 “여러 사안으로 지역 사회와 주주,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배구조 개선 및 새로운 도약과 은행의 안정을 위해 은행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DGB금융지주 회장직에 대해서 박 행장은 “그룹 회장직은 새로운 은행장이 선출되면 단계적으로 상반기 중에 거취를 표명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DGB금융지주는 국내 금융지주사 중 유일하게 회장과 행장을 겸직하고 있다.이 같은 박 행장의 사의 표명은 최근 채용비리 의혹과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촉발된 검찰 수사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날 DGB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는 김경룡 DGB금융지주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서인덕 영남대 명예교수와 이담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이 새롭게 선임됐고 조해녕, 하공화 사외이사는 연임됐다.주력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상임감사위원으로는 변대석 두산인프라코어 상근고문이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이재동 법무법인 대구 변호사가 신규 선임됐다. 임기가 만료되는 김진탁, 구욱서, 김용신 사외이사는 연임됐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3-23 10:58 이수복 기자

전 직원 반대 서명까지…신보 이사장 선임 갈등 ‘점입가경’

신용보증기금이 신임 이사장 선출을 둘러싸고 내홍을 겪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차기 신보 이사장으로 유력시됐던 최영록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인사검증에서 탈락하며 낙마한 것으로 알려졌다.신보 관계자는 “임추위에서 금융위원회로 넘어간 최종 후보자들은 대통령에게 단수 또는 복수 후보로 임명 제청되기 전에 민정수석실에서 인사검증을 한다”며 “최 전 실장은 검증에서 하자가 발견돼 낙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최 전 실장의 낙마로 박철용 전 감사가 유력한 이사장 후보로 점쳐지는 가운데 신보 직원이 반대하고 나섰다.지난 19일 신보 노조가 박 전 감사의 이사장 선임 반대 서명운동을 진행한 결과 하루 만에 신보 직원 1800명이 서명에 참여했다.신보 직원 2100여명 중 고위직과 휴가, 출장 직원을 빼면 사실상 직원 대부분이 반대한 것이다.김재범 신보 노조 부위원장은 “박 전 감사는 재직 당시 반말과 폭언을 일삼아 평판이 좋지 않았다”며 “과거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하는 등 낙하산 인사로도 분류돼 직원 대부분이 반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일각에선 황록 이사장이 사의 표명을 철회하고 예정된 임기를 이어 갈 가능성도 대두된다. 황 이사장은 사의 표명에도 이사장 업무를 보고 있다. 또 금융위에서 황 이사장에 대한 사표 수리를 하지 않고 있어 사의를 철회할 경우 이사장직을 유지할 수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신보 노조가 임추위의 재진행을 요구하고 나서며 신보 내부 갈등은 심화되는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신보 노조 관계자는 “이번 임추위는 시작도 전에 내정설이 돌아 경쟁력 있는 인사들이 아예 후보 접수조차 하지 않았다”며 “공정한 이사장 선임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반론보도문]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선임 관련브릿지경제신문은 지난 3월23일자 6면 금융/재테크면 “전 직원 반대 서명까지…신보 이사장 선임 갈등 ‘점입가경’”이라는 제목으로 ‘신용보증기금 노조가 박철용 전 감사의 이사장 선임 반대서명을 벌여 사실상 전 직원이 반대했다’는 취지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30여년간을 금융·회계·감사·조세, 중소기업 전문가로 활동해온 박철용 전 감사는 2008년 MB정권으로 바뀐 후에 기재부가 실시한 상임감사 직무수행 실적평가에서 연기금 12개 기관 중에서 1위로 평가받았을 정도로 탁월한 직무수행 능력을 보였습니다.이와 관련해 박 전 감사는 공공기관의 최고경영자 자리에는 경륜과 능력, 청렴성, 전문성을 가진 모든 사람은 법 규정에 따라 공모 방식으로 뽑는 공공기관장에 응모할 수 있는 만큼 공모 기준에 따라 적법하게 추천된 후보자를 무조건 낙하산 인사 시도라는 비방은 없어져야 한다고 알려왔습니다. 박 전 감사는 “신보 노조의 주장은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일방적인 주장이다”고 밝혀 이를 바로 잡습니다.

2018-03-22 17:02 이수복 기자

경남은행, NC다이노스와 ‘정기 예·적금 업무협약’ 체결

22일 본점에서 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왼쪽 두번째)과 NC다이노스 황순현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BNK 야구사랑 정기예ㆍ적금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은행)경남은행은 22일 본점에서 지역 프로야구단인 NC다이노스와 ‘BNK야구사랑 정기 예·적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예·적금 상품은 △포스트시즌 우승 △포스트시즌진출 △홈런 타수 150개 이상 달성 △홈 관중 50만명 달성 △정규시즌 성적 △롯데자이언츠와의 상대전적 우위 등 NC다이노스 야구단의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가 지급된다.우대금리는 각 조건을 만족할 때마다 0.1%포인트씩 적용되며 최대 0.5%포인트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만 경남은행은 포스트시즌 진출 및 우승 이외의 조건은 500명을 별도로 추첨해 우대 금리를 적용한다.경남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기 예·적금판매수익의 일부를 NC다이노스에 유소년 야구 후원금으로 출연한다. 이외에도 NC다이노스 단체 지정석 입장권을 구매할 계획이다.NC다이노스는 광고·캠페인으로 해당 상품을 홍보하고 경남은행이 추진하는 각종 행사에 협조할 예정이다.황윤철 경남은행장은 “앞으로도 스포츠와 금융이 결합된 특화 상품을 지속해서 출시해 고객과 지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3-22 15:58 이수복 기자

서현주 제주은행장 “따뜻한 금융 실천하겠다”

22일 제주은행 본점에서 열린 은행장 취임식에서 서현주 제주은행장(왼쪽 네번째)이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제주은행)서현주 제주은행장은 22일 “지역경제와 함께하는 지역은행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따뜻한 금융 실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제주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서 은행장은 “제주은행은 지역과 떨어져서는 존재 의미를 찾기 어려운 운명공동체”라며 “지난 수십 년간 축적된 지역경제 노하후를 바탕으로 유망 중소기업과 소호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 은행장은 △지역기반 특화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 △제주통카드 및 제주교통복지카드 혜택 확대 등을 세부 실천 방안으로 제시했다.취임식에선 우량 중심 균형 성장계획도 발표됐다. 서 은행장은 “체격만 커지고 체력이 따라주지 못하는 불균형 성장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며 “도내 리테일과 지역 유망 중소기업과의 거래 활성화로 우량자산을 증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주사와 협의를 통해 자본확충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서 은행장은 1960년 부산 출생으로 1987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영업기획 그룹장, 개인 그룹장, 마케팅 그룹장을 차례로 역임했다. 서 은행장은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제주은행을 이끌게 된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3-22 14:41 이수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