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오는 7월31일까지 부산 지역 프로야구 구단인 롯데자이언츠와 연계해 ‘BNK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2007년 첫 출시 후 12년째 이어온 부산은행의 스포츠 연계 마케팅이다. 지난해에는 3000억원의 한도가 한 달 만에 조기 소진돼 2000억원을 추가 배정한 바 있다.

올해 한도는 4000억원이다. 1년제 정기예금 상품이며 3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기본이율은 1000만원 미만 1.85%, 1000만원 이상 2.00%다. 롯데자이언츠의 시즌 성적과 관중 수에 따라 최대 0.40%포인트까지 우대이율을 지급한다.

부산은행은 상품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유소년 야구발전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롯데자이언츠가 좋은 성적을 거둬 고객들에게 우대이율의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