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주 제주은행장 “따뜻한 금융 실천하겠다”

이수복 기자
입력일 2018-03-22 14:41 수정일 2018-03-22 14:41 발행일 2018-03-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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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제주은행 본점에서 열린 은행장 취임식에서 서현주 제주은행장(왼쪽 네번째)이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제주은행)

서현주 제주은행장은 22일 “지역경제와 함께하는 지역은행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따뜻한 금융 실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서 은행장은 “제주은행은 지역과 떨어져서는 존재 의미를 찾기 어려운 운명공동체”라며 “지난 수십 년간 축적된 지역경제 노하후를 바탕으로 유망 중소기업과 소호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 은행장은 △지역기반 특화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 △제주통카드 및 제주교통복지카드 혜택 확대 등을 세부 실천 방안으로 제시했다.

취임식에선 우량 중심 균형 성장계획도 발표됐다. 서 은행장은 “체격만 커지고 체력이 따라주지 못하는 불균형 성장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며 “도내 리테일과 지역 유망 중소기업과의 거래 활성화로 우량자산을 증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주사와 협의를 통해 자본확충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서 은행장은 1960년 부산 출생으로 1987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영업기획 그룹장, 개인 그룹장, 마케팅 그룹장을 차례로 역임했다. 서 은행장은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제주은행을 이끌게 된다.

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