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균 기자

편집부 기자

chung@viva100.com

“상가 관련 정보 한 번에 확인하세요”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자료 제공 절차.(자료제공=한국감정원)앞으로 개별 상가와 건물에 대한 임대료와 투자수익률 등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한국감정원은 전국 상업용 부동산 임대차 시장에 대한 기초 자료를 26일부터 일반에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감정원은 현재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임대 동향을 조사해 분기별 임대료와 임대가격 지수, 공실률, 투자수익률 등의 지표를 크게 지역별·상권별로 구분해 부동산 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에 공표·제공해왔다.하지만 민간에서 세부 정보 제공을 요청해옴에 따라 이번에 조사 표본별로 세부 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앞으로는 감정원이 조사하는 개별 건물이나 상가별로 정보 취득이 가능해진다. 감정원은 현재 전국 232개 상권에 대해 일반 건축물 5655동, 2만1000호의 집합상가를 대상으로 임대정보를 조사하고 있다. 정보 제공 범위는 총 160여 개 조사항목 중 건물명, 상호 등 식별 정보와 영업경비 민감 정보를 제외한 모든 정보다. 다른 정보와 연계해 식별이 가능한 면적과 층수와 같은 정보는 구간 값으로 제공해 영업 비밀은 최대한 보호될 수 있도록 했다이번 기초자료는 기존 부동산 통계정보시스템 내에 별도의 정보제공 항목을 마련해 신청자가 정보공개를 신청할 경우 승인 절차를 거쳐 내려받기하는 형태로 제공된다.변성렬 한국감정원 원장 직무대행은 “민간이 사무용 건물, 상가 등의 임대차 시장에 대해 좀 더 상세하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상업용 부동산 분야 연구가 활성화되고, 관련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감정원은 향후 정보제공 이용 빈도, 이용자 특성 등을 분석해 시스템 개선에 활용하는 한편, 주기적으로 만족도 조사도 실시해 정보 제공의 실효성을 높이고 이용자 편의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7-12-25 14:55 정해균 기자

안양 센트럴 헤센, 아파트 188가구 완판

KnB가 시행하고 신한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주거복합단지 ‘안양 센트럴 헤센’ 아파트가 계약 4일 만에 계약 4일 만에 계약이 완료되는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단지 바로 앞 행정업무복합타운 개발, 새롭게 조성되는 1만 4000여 가구의 신주거타운의 중심 입지, 수도권 황금노선 월곶~판교 복선전철에 따른 교통 호재 등이 이 단지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24일 KnB에 따르면 안양 센트럴 헤센 아파트는 188가구가 지난 18일 정당 계약 이후 4일 만에 계약을 100% 마무리 지었다. 이 아파트와 아파텔 청약은 각각 최고 20.4대 1, 최고 7.12대 1을 기록했고, 상가도 계약 하루 만에 모두 완판됐다. 이 단지는 최근 개발 계획 발표로 속도를 내는 행정업무복합타운(옛 농림축산검역본부) 개발 부지와 가깝다. 이곳은 복합체육센터와 노인종합보건·복지관, 만안구청사 등 주민복지와 편익시설을 비롯해 첨단 정보기술(IT) 기업 등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체 5만 6309㎡ 규모로, 사업이 완료되면 안양시 만안구 일대는 첨단지식산업 클러스터 구축으로 벤처허브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또 행정업무복합타운 중심으로 개발되는 소곡지구·냉천지구 등 대규모 정비사업도 호재로 꼽힌다. 이곳 주변으로는 냉천지구(2300여 가구), 진흥아파트 재건축사업(2700여 가구), 소곡지구(1400여 가구), 상록지구(1400여 가구) 등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또 이미 완료된 덕천지구(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 4250 가구) 재개발 사업을 포함해 1만4000여 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 된다.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경기 시흥시와 광명시, 안양시, 의왕시, 성남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40여 km의 전철 노선이다. 오는 2019년 착공에 들어가 2024년 개통할 예정이다. 안양 센트럴 헤센은 월곶판교선 안양역(1호선 환승) 인근에 들어설 예정으로, 월곶~판교복선전철을 통해 대중교통을 통한 이동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업계 에서는 이번 아파트의 조기 완판 열기가 선착순 분양을 실시한 소형 아파텔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소형 아파텔 중에서도 전용면적 45㎡, 47㎡ 두 타입이 조기 마감됐고, 전용 27㎡, 29㎡ 일부 가구가 선착순 분양 중이다.한편 안양 센트럴 헤센은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규모로 지상 2층~25층에는 전용 59㎡의 아파트 188가구와 전용 27~47㎡ 아파텔 437실 등 총 625가구,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 총 58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는 2020년 9월 예정이다.이계풍 기자 kplee@viva100.com

2017-12-24 17:16 정해균 기자

청룡열차·상도동 YS 가옥 등 서울미래유산 됐다

서울시의 2017년도 서울미래유산으로 새로 선정된 어린이대공원 청룡열차.(사진제공=서울시)우리나라 첫 롤러코스터인 서울 어린이대공원의 ‘청룡열차’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이 46년간 머무른 ‘김영삼 가옥’ 등이 ‘서울미래유산’에 선정됐다. 서울시는 이들을 포함해 유·무형 유산 38개를 2017년도 서울미래유산으로 새로이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미래유산은 시민 다수의 공통된 기억과 감성을 간직한 근·현대 서울의 유산이다. 서울시는 2012년 이래 미래유산의 보존·활용을 위한 발굴·조사를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유·무형 유산은 모두 451개로 늘어났다.청룡열차는 1973년 5월 개장한 어린이대공원의 명물이자 우리나라 첫 롤러코스터다. 동작구 상도동 ‘김영삼 가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투쟁의 역사가 아로새겨진 공간이라는 점이 고려돼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밖에 1977년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1호점을 연 이래 우리나라 최장수 치킨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한 ‘림스치킨’, 1970년대 서울 중산층의 삶을 그린 만화인 길창덕 작가의 ‘꺼벙이’, 가수 배호의 히트곡 ‘돌아가는 삼각지’(1967)와 패티김의 ‘서울의 찬가’(1969) 등도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 해방 직후 서울의 친일 잔재새력의 부조리한 모습을 그린 오영진의 희곡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 1930년대 마포의 모습을 묘사한 백석의 수필 ‘마포’ 등 문학작품 6편도 포함됐다.서울미래유산에 선정되면 미래유산 인증서와 동판 형태의 표식을 주고, 대중매체 등을 활용해 홍보한다.김동현 기자 gaed@viva100.com

2017-12-21 13:45 정해균 기자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게”…소득상한액 인상 추진

국민연금 보험료를 실제 소득에 맞게 더 내고 나중에 더 받도록 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2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최근 확정한 중장기 경영목표를 통해 보험료를 내는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이하 소득상한액)을 올리는 쪽으로 개선해 가입자가 실제 소득에 맞는 보험료를 납부하되 나중에 더 많은 연금을 받도록 해 노후소득보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민연금공단이 소득상한액 인상 추진을 공식화함에 따라 내년에 국민연금의 재정상태를 점검하는 4차 재정계산 논의에서 이 문제가 본격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은 1995년 7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상한액 360만원으로 묶여 있었다. 이 때문에 임금과 물가 상승률을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2010년 7월부터 해마다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3년간 평균 소득월액의 평균액(A값)에 연동해 소득상한액을 조금씩 조정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현실과 맞지 않게 낮아 높여야 한다는 제안이 많이 나왔다. 그러나 구체적 성과를 내지 못하고 번번이 무산됐다.2017년 현재 소득상한액은 월 449만원으로 449만원을 버는 가입자든 그 이상인 월 1000만원을 버는 가입자든 현행 보험료율(9%)에 따라 같은 보험료(449만원×9%= 40만4100원)를 낸다. 더구나 직장가입자는 보험료의 절반만 부담하지만, 지역가입자는 전액 자신이 낸다.소득상한액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다 보니 직장가입자의 17% 정도가 소득상한액의 적용을 받을 정도로 많다. 이들은 국민연금 보험료를 더 내서 노후에 연금을 더 받고 싶어도 방법이 없다. 더구나 국민연금의 소득상한액은 공무원연금이나 건강보험 등 다른 공적 보험에 비해 턱없이 낮다. 공무원연금의 상한액은 월 805만원으로 국민연금의 두 배가량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2-21 09:50 정해균 기자

서울시-국토부, ‘용산공원 조성’ 위한 공동연구 나서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용산공원 조성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용산공원을 온전한 국가공원을 만들기 위해 ‘시민소통공간’ 운영에 협력하고, 주변 경관과 관련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서울시와 국토부는 19일 서울 시청에서 ‘서울시-국토부 핵심 정책협의 태스크포스(TF)’ 제2차 회의를 열어 주요 성과를 보고한다고 밝혔다. TF는 지난 9월 1차 회의 이후 3개월간 용산공원을 포함, 스마트도시 안전망 구축 등 주요 정책 10건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시와 국토부는 서울시, 25개 구청에 분산된 폐쇄회로TV(CCTV) 등 각종 정보를 통합해 긴급 상황 대응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난 달 ‘스마트도시 안전망 구축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시는 영동대로 복합개발 설계 때 국토부 요청사항을 반영하고,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사업에는 내년 383억원을 신규 지원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해소와 해외건설업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공적 임대주택·청년주택 공급 활성화, 노후도시기반 시설 유지관리 등 합의점 도출이 어려운 과제도 계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단기간에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하더라도 양 기관이 서로 모여 해법을 모색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소통, 협력해 정책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은 “실무TF 운영의 가장 큰 성과는 서울시와 국토부의 소통창구를 만들었다는 점”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서울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2-19 08:36 정해균 기자

[이슈메이커] 최순실 징역 25년· 구형…벌금 1185억원 부과

헌정 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몰고 온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결심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다.(연합)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몰고 온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이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에게 징역 25년이 구형됐다. 아울러 벌금 1185억원과 추징금 77억여원도 부과됐다. 검찰과 박영수 특검팀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최씨에 대해 이같이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에게는 징역 6년과 벌금 1억원,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겐 징역 4년과 추징금 70억원을 구형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초중순께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검찰은 “최씨는 자신의 사익 추구에 대통령의 권한을 이용해서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고 국가 기강을 송두리째 흔들었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조직과 민간기업의 질서를 어지럽히며 국정을 농단해 최초로 대통령이 탄핵당하는 국가 위기 사태를 유발한 장본인이기도 하다”고 질타했다. 특검팀도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의 은밀하고 부도덕한 유착과 이를 십분 활용한 대통령 비선 실세의 탐욕과 악행이 이 사건의 실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마지막 순간까지 반성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 국민 가슴에 다시 한 번 큰 상처를 줬다”고 말했다.최씨와 안 전 수석은 박 전 대통령과 공모해 미르·K스포츠재단에 50여개 대기업이 774억원을 억지로 출연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씨는 박 전 대통령과 공모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으로부터 딸 정유라씨의 승마 지원비 등 433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한 혐의 등도 받는다. 안 전 수석에게는 ‘의료농단’ 의혹으로 기소된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 부부 측에서 무료 미용시술 등 뇌물을 받은 혐의가 추가됐다. 신 회장은 애초 재단 출연 강요 사건의 피해자로 조사받았지만, 롯데가 K스포츠재단에 추가로 지원한 70억원을 검찰이 뇌물로 판단하면서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됐다.최순실씨 측은 검찰의 징역 25년 구형에 “옥사(獄死)하라는 얘기”라고 반발했다.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피고인이 온전하게 정신줄을 잡고 재판을 견뎌내는 게 기적”이라며 검찰 측 구형 의견에 반발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2-14 17:29 정해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2공장, 첫 EMA 승인 획득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2공장 첫 생산제품에 대한 제조승인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2개월 만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 양 기관의 실사를 동시에 진행했다.2공장은 10여개의 배양기를 단일공장에 적용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독창적인 설계방식을 적용해 단일 공장 기준 최대 규모인 15만 리터 규모로 건설됐다. 업계 평균(3만리터)보다 공장 규모가 훨씬 크기 때문에 EMA 실사 과정이 훨씬 까다로웠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공장이 지난 2015년 11월, 공장 가동 25개월 만에 FDA 인증을 받아 당시 세계 최단기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공장은 지난 9월 1공장보다 6개월 빠른 19개월만에 인증을 획득했다. EMA도 11개월 빠른 21개월만에 추가 획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설립 6년 만에 미국·유럽·일본의 규제 기관으로부터 총 11건의 제조승인을 획득해 글로벌 제약사 10곳의 제품 15종을 수주했다. 또 지난달 준공한 3공장은 18만 리터 규모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36만2000 리터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위탁생산(CMO)에 등극했다.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생산규모뿐 아니라 품질 관리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최고 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더욱 빠르게 생산함으로써 고객(제약사)과 환자들이 적기에 의약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2-13 10:24 정해균 기자

어르신들 빙판길 낙상 주의…한해 환자 12만명

질병관리본부는 노인은 눈이나 얼음으로 길이 미끄러우니 넘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13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자료를 보면 지난 2015년 낙상 입원환자는 약 28만4000명으로 2011년보다 16%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낙상 환자는 32%나 늘었다.연령이 높을수록 낙상환자 입원율이 올라가 80세 이상에서는 60대보다 약 4배 높았다. 2015년 낙상 입원분율이 가장 높은 계절은 겨울로 다른 계철보다 11%포인트 높았다.낙상사고는 계절과 무관하게 ‘주거지’에서 ‘일상생활 중’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겨울에는 ‘길·간선도로’에서 ‘이동 중’에 발생하는 경우가 늘었다.노인 낙상 환자의 절반이 2주 넘게 입원했다. 주요 손상부위는 남성은 외상성뇌손상(교통사고·추락·낙상 등 충격으로 두개골이 골절되거나 두개골 내부가 손상을 입은 상태), 여성은 고관절 골절이 많았다.질병관리본부는 겨울철 빙판길 낙상 예방을 위한 준수사항으로 ▷눈길, 빙판길 피하기 ▷계단보다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 ▷경사진 도로, 보도블록이 튀어나온 불규칙한 지면 도로 등은 우회하기 ▷장갑을 끼고 주머니에서 손 빼고 활동하기 등을 제시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2-13 09:47 정해균 기자

취업자수 증가폭 두 달째 30만명 밑돌아…청년실업률 역대 최고

취업자 수 증가폭이 두 달 연속 정부 목표치 30만명을 밑돌았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999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11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84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5만3000명(0.7%) 증가했다. 취업자수 증가 폭은 올해 2∼7월 동안 3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8월에 21만2000명으로 떨어졌다. 9월에 30만 명대를 반짝 회복했다가 10월과 11월 연속 2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취업자수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20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올해 1월 이후 처음이다.산업별로는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건설업 등에서 취업자 수가 늘었다. 반면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금융 및 보험업 등은 감소했다. 제조업은 1년 전보다 4만6000명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자영업자는 10월 4만3000명 증가했지만 11월에는 40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11월 고용률은 61.2%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p)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은 15∼64세 고용률은 67.0%로, 1년 전보다 0.4%p 상승했다. 실업률은 3.2%로 1년 전보다 0.1%p 올랐다. 금융 위기 때인 2009년 11월 3.3%를 기록한 후 11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청년층 실업률은 9.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이는 11월 1999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체감 실업률을 나타내는 청년 고용보조지표3은 21.4%로 1년 전보다 0.1%p 상승해 2015년 이후 동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비경제활동인구는 육아(-7.5%), 재학·수강 등(-1.6%), 가사(-0.3%) 등에서 줄었다. 반면 쉬었음(14.6%), 연로(2.6%) 등에서 늘어나 3만8000명 증가한 1612만9000명으로 나타났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2-13 08:43 정해균 기자

국민연금공단 창립 30주년 기념식…새 비전 선포

30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국민연금공단 본부 사옥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국민연금공단)국민연금공단은 30일 전북 전주시 본부 사옥 1층 온누리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광수 국회의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또 한스-호르스트 콘클로브스키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사무총장,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CEO가 축하 영상을 보냈다.기념식에서는 국민연금제도와 공단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정경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정책위원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김무용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사가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등 14명이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357명은 복지부장관상과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연금공단은 이날 ‘새로운 30년, 미래를 향한 도약’을 다짐하며 새로운 미션으로 ‘지속가능한 연금급여와 복지서비스로 국민의 안정된 생활보장’을 내세우면서 ‘100세 시대, 국민의 든든한 평생 파트너’를 비전으로 선포했다.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금운용체계를 개편해 기금운용의 독립성, 투명성,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1-30 14:49 노은희 기자

아파트 관리동 2층에도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가능

아파트 관리동 2층에도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국공립어린이집 설치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영유아보육법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년 1월 5일까지 의견을 받고서 공포 후 시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 내 주민공동시설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하는 경우 2층에도 보육실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화재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아파트 관리동 1층에만 국공립어린이집을 세울 수 있다. 또 공공업무시설 1층에 장애인 편의시설이 들어서서 불가피하게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할 수 없을 때는 2∼5층에도 보육실을 마련할 수 있게 했다.국공립어린이집은 부모가 선호하지만, 수요보다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다. 작년 말 현재 국공립은 전국 2859개로 이용 아동 비율이 12.1%에 불과하다. 민간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이 51.4%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가정(22.6%), 사회복지법인(6.8%), 직장(3.6%), 법인·단체(3.1%), 협동(0.3%) 순이다.복지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를 달성하고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국공립을 4000∼5000개 더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1-30 10:08 노은희 기자

결혼·출산·육아 부담에… 30대 기혼여성 3분의 1 '경단녀'

결혼한 30대 여성 3명 중 1명이 이른바 ‘경단녀’(경력단절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9일 공개한 ‘경력단절여성 및 사회보험 가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15∼54세 기혼여성은 905만3000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교육, 가족 돌봄 때문에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은 20.0%인 181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4월 현재 일을 하고 있지 않은 15∼54세 비취업 여성(실업자+비경제활동인구)은 353만5000명으로 같은 연령대 기혼여성의 39.1%였다. 경력단절여성을 연령대별로 나눠보면 30∼39세가 92만8000명(51.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49세(59만명, 32.6%), 50∼54세(14만7000명, 8.1%), 15∼29세(14만7000명, 8.1%) 순이었다.경력단절이 가장 심각한 계층은 30대였다.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 상태인 여성의 비율은 30∼39세가 33.8%로 가장 높았다. 15∼29세는 31.6%, 40∼49세는 15.4%, 50∼54세는 7.3%였다.경력단절 이유로는 결혼이 34.5%이고 육아가 32.1%, 임신·출산이 24.9%였다. 자녀교육이나 가족 돌봄을 이유로 일을 그만둔 비율은 각각 4.1%, 4.4%로 조사됐다.육아로 인해 직장을 그만뒀다는 여성은 1년 전에 비해 7000명(1.3%) 늘었다. 임신·출산(-10.2%) 결혼(-5.3%) 가족돌봄(-11.9%) 자녀교육(-5.6%) 등은 모두 감소했다.15∼54세 기혼여성 취업자 551만8000명 가운데 경력단절 후 재취업한 이들은 255만5000명으로 46.3%였으며 재취업률은 2016년 4월보다 0.1% 포인트 낮아졌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7-11-29 16:31 노은희 기자

[이슈메이커] 산적한 현안 속 ‘구원투수’ 등판

한병도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이 28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공석인 청와대 정무수석에 한병도(50) 정무비서관을 승진 임명했다. 한 신임 수석 임명은 지난 16일 전병헌 전 수석이 뇌물수수 등의 의혹에 휘말려 사퇴한 지 12일 만이다. 청와대가 밝인 인선 배경은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대통령의 진심을 국회에 잘 전달할 분이며 17대 국회의원 경험과 정무비서관 활동에서 보여준 것처럼 국회와 소통에 적임자”이다.정무수석은 청와대에서 국회와 소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비서실장 공석시 이를 대리하는 선임 수석비서관이다한 수석은 ‘친문재인’계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전북 익산 출신의 한 수석은 원광대 총학생회장과 전북지역학생대표자협의회 조국통일위원장을 지내다 1989년 민주화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투옥되기도 했다.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초선의원 출신으로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 중앙선거대책본부 국민참여본부 부본장을 역임했다. 여당은 물론 야당 의원들과도 격의 없이 지내는 등 친화력이 강점이다.한 신임 수석 앞에는 새해 예산안뿐 아니라 공수처 설치법,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 그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거울 수 밖에 없는 이유다.청와대는 강기정 전 의원과 박수현 대변인에게 정무수석직을 제안했으나 두 사람 모두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고사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청와대 안팎에서 적임자 찾기에 나섰고 문 대통령은 업무 연속성 및 한 신임 수석의 능력과 대야 관계 등을 감안해 내부 승진으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문 대통령의 대 국회 관계 개선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한 수석이 여소야대 국회 상황에서 어떤 소통 능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2017-11-28 17:39 정해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