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주 연속 둔화…전셋값은 0.06% 올라

정해균 기자
입력일 2017-12-14 18:42 수정일 2017-12-14 18:42 발행일 2017-12-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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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2주 연속 줄었다. 금리인상 소식과 주거복지로드맵, 내년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확정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 대비 0.17% 올랐다. 2주 전 0.29% 오른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26%) 상승 속도를 줄였다. 특히 강남4구는 가격 상승의 피로감으로 2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송파구는 0.6%에서 이번 주 0.44%로 줄었고, 강남구와 서초구, 강동구도 0.1~0.17%포인트씩 감소했다.

경기는 0.01%로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인천은 지난주 0.03%에서 이번 주에는 0.00% 보합으로 전환됐다. 또한 지방은 주간 0.05% 하락해 전주(0.03%)보다 하락폭이 커지는 등 약세를 보였다.

전셋값은 서울이 지난주와 동일하게 0.06% 올랐다. 반면 경기도와 지방은 지난주보다 각각 0.10%, 0.05%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