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전남 ‘농촌 왕진버스’ 지역 곳곳 누빈다

농촌왕진버스(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시군·농협과 협업해 전남 곳곳을 누비며 의료서비스를 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지역 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 여건과 농번기 고강도 농작업으로 피로를 호소하는 농업인의 건강관리 수요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지난 5월 전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작됐다. 지자체와 농협이 협업해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농촌지역에 찾아가 양·한방 진료, 안과·치과 검진 등 의료서비스를 하고 있다.9월 중 농촌 왕진버스는 2일 영암 학산면을 시작으로 4일 고흥 도포면, 5일 여수 화정면과 곡성읍, 6일 고흥 두원면과 해남 화원면, 23일 장성읍, 24일 고흥읍, 25일 함평 월야면, 26일 고흥 포두면과 해남 화산면, 완도 노화읍, 27일 담양 용면, 30일 장성 삼서면 등에서 운행될 예정이다.이에 앞서 지난 7월 18일 해남 문내면을 시작으로 장흥 용산면, 고흥 풍양면, 도양읍·도덕면 등 13개 시군 54개 읍면에서 운영된다. 지금까지 해남, 장흥, 고흥에서 약 1500명에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활동을 펼쳤다.해남에서는 농번기에 지친 농업인에게 원기 회복을 위한 맞춤 약 처방으로, 장흥에서는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관리를 위한 물리치료로, 고흥에서는 한방진료와 검안·돋보기 제공 등으로 지역별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 농촌 맞춤형 진료를 실시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농촌지역 거주민이라면 고령농, 외국인계절근로자, 취약계층 등 누구나 사업 추진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정해진 일정에 맞춰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강하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평소 영농활동으로 건강을 돌보지 못한 지역 주민에게 농촌 왕진버스는 건강을 챙기고 주민 간 유대를 강화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주민이 농촌 왕진버스 검진을 받도록 홍보와 참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02 08:48 조재호 기자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내년 개최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물(사진= 전남도)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2025년 비엔날레 성공적 개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누리소통망(SNS)을 활용, 9월부터 매달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2025년 9월부터 두 달간 목포와 진도 등 전남도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5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사전에 널리 알리고, 대중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매달 다양한 주제와 내용으로 기획되며, 참여 방법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공식 누리소통망에 공지하고, 선착순 또는 추첨을 통해 수묵만의 특별 기념품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9월 이벤트는 초성퀴즈로 선착순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이벤트 외에도 인스타그램, 블로그, 카카오톡채널, 유튜브, 페이스북, X 등 다양한 누리소통망 운영하며, 비엔날레 소식뿐만 아니라 국내외 수묵 관련 알찬 소식을 전달할 계획이다.김형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누리소통망(SNS) 이벤트는 전통 예술에 친숙하지 않은 이들에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특히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을 통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02 08:46 조재호 기자

신안 이어 진도서도 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 출범

해상풍력 신안 임자도(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해상풍력 개발사업 가속화를 위해 진도에서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발전사로 구성된 사단법인 진도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 설립을 허가했다고 밝혔다.진도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는 이용걸 총괄대표가 속힌 회장사 SM EC를 중심으로 10개 발전사가 참여하고 있다. 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 설립은 신안에 이어 2번째다.어업인 수용성 확보와 계통연계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진도해역 해상풍력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전남의 해상풍력 계획용량은 30GW다. 이 가운데 진도는 현재 3.2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신안에 이어 진도도 성공적 해상풍력사업을 위해 발전사로 구성된 협의체가 만들어진 것은 고무적”이라며 “이에 그치지 않고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 중인 타 시군 발전사도 협의체가 설립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지난 8월 산업부 전기위원회에서 전남도는 SK에코플랜트가 영광에 추진 중인 1GW 규모의 영광 에코1,2 해상풍력사업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전남도는 신안 4.8, 영광 4.2, 여수 4.8, 완도 1.2, 해남 0.3, 진도 2.0, 고흥 1.0 등 총 18.3GW의 발전사업 허가를 받는 등 국내 해상풍력 1번지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02 08:45 조재호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고향 나주로 ‘금의환향’

안세영 선수 부친 안정현 씨(왼쪽), 안세영 선수(가운데), 윤병태 나주시장(오른쪽)(사진= 나주시)28년 만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안세영 선수가 고향인 전라남도 나주에서 큰 환영을 받았다.1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날(8월 31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안세영 선수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환영식엔 윤병태 나주시장과 신정훈 국회의원, 이재남 시의회의장, 김재억 체육회장을 비롯해 나주지역 배드민턴 동호인, 시민 등 400여명의 대규모 인파가 객석을 가득 메웠다.이날 오후 5시께 안세영 선수가 체육관으로 들어서자 시민들은 “안세영”을 연호하며 금의환향한 나주의 딸을 응원했다.안 선수는 나주시 이창동에서 태어났다. 나주시체육회 전 사무국장이자 국가대표 복싱 선수를 지낸 아버지 안정현 씨를 따라 배드민턴을 시작했다.나주 중앙초 1학년 때 이용대의 스승인 최영호 감독에게 배드민턴을 배우려 광주 풍암초로 전학했으며 이후 광주체육중과 광주체육고를 졸업했다.환영 행사는 안세영 선수 파리올림픽 금메달과 더불어 대한민국 최초 배드민턴 여자 단식 그랜드슬램을 기념하는 헌정 영상으로 시작됐다.특히 안 선수를 뒷바라지해온 부모님의 영상 편지와 나주 출신의 안 선수를 자랑스러워하는 시민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겨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이어 꽃목걸이 증정식, 환영사, 안세영 선수 환영 답사,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 후원금 전달식, 기념 촬영이 진행됐다.윤병태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안세영 선수는 단순히 금메달을 딴 것이 아니라 불합리한 체육계의 구조에서 역경을 이겨내고 금메달을 따낸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안세영 선수의 결코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민사회 협의를 거쳐 안세영 체육관, 안세영 거리를 조성하고 안 선수의 뒤를 잇는 유소년 육성 체계를 도입하겠다”며 “나주시와 12만 시민이 안선수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드리겠다”고 격려했다.안세영 선수는 “꿈을 꾸고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시민의 응원이 있기 때문이었다”며 “앞으로도 저 자신을 이길 수 있는 저다운 배드민턴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나주시는 이날 안세영 선수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영산포농협(조합장 장행준), 영산포발전협의회(회장 이기준) 등 안 선수의 출생 지역 단체에서는 후원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안세영 선수는 환영식 내내 환한 미소를 잃지 않고 무대에 올랐을 때 관객의 더 큰 함성소리를 유도하는 제스처를 취하는 등 올림픽 스타다운 여유를 보였다.행사 이후엔 배드민턴 동호회, 시민들과 일일이 기념사진을 찍는 등 고향 주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도 했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01 16:06 조재호 기자

광주 서구, 마을자치의 시작 주민총회 본격 추진

서구는 지난달 31일 내년 마을사업을 위한 의제를 정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총회를 개최했다.(사진= 서구)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지난달 31일 동천동을 시작으로 9월 한 달간 17개 동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마을 현안에 대해 직접 해결책을 모색하고 내년에 추진할 마을사업을 결정하는 대표적인 의사결정 과정의 하나다. 그동안 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추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학교(학생)총회, 아파트총회, 마을의제학교 등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총회에 상정할 마을의제를 선정했다.주요 의제로는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축제’와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등 이웃과의 소통·화합을 위한 사업, 동별 마을 BI(Brand Identity) 반영 사업 등이 제안됐다.서구는 8월 31일 동천동, 양3동, 농성1동, 광천동을 시작으로 9월 5일, 6일, 7일, 21일, 24일, 27일, 28일에 17개 동의 학교, 공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하며 풍암동은 올해 상반기에 총회를 이미 개최했다.특히 이번 주민총회는 마을 BI를 담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축제형으로 추진된다. 총회는 동별 BI 사업에 대한 주민 홍보, 주민자치회의 자치활동 보고, 내년도 마을의제사업 주민 투표, 다채로운 체험부스 등으로 구성했다. 주민 투표는 온·오프라인 사전투표와 총회 당일 현장 투표로 병행 진행하며 주민총회에서 결정된 마을의제는 주민참여예산, 시·구 공모사업 등을 통해 실행력을 확보할 예정이다.김이강 서구청장은 “마을의 변화는 주민의 참여로 시작한다”며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마을의제 사업이 온전히 일상에 스며들어 주민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서구는 올해 18개 전체 동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모두 전환되어 주민자치회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주민자치 활동 자료집(영상·책자)을 제작해 활동사항을 알리고 주민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01 15:06 조재호 기자

호남 최대 ‘기후환경·에너지대전’ 성료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달 28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기후환경에너지대전(KEET 2024)’ 개막식에 참석해 친환경 초화꽂기와 더불어 에너지 신시대 직류(DC)의 미래 ’DC Town‘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광주시)광주시가 주최한 호남 최대 규모의 기후환경·에너지 전시회에서 총 517건의 기업매칭 및 수출 상담 성과를 도출하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함께하는 ESG, 참여하는 KEET’를 슬로건으로 ‘2024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대전(KEET 2024)’을 개최했다.광주시, 전남도, 영산강유역환경청이 공동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대전’은 호남권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기후환경 전시회로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전력공사, 포스코, 기아, 현대자동차, 한국KDN, 세방전지, 인셀, 현대쏠라텍, 다스코 등 총 265개의 기업과 단체가 참여했다.이들 기업과 단체는 ▲태양광·열 ▲에너지효율 ▲전기·전력 ▲탄소중립 ▲이차전지 ▲수자원 관리 ▲자원순환 ▲풍력 ▲수소 ▲대기환경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후환경과 신재생에너지 신기술·시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최첨단 수소환원제철 기술과 에너지 예측시스템 등 최신 기술이 주목받았다.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공기업 위주에서 지역 중견기업으로 참가 폭을 를 확대했다. 또 에너지·기후 포럼, 시민참여형 행사 ‘넷-제로 마켓(Net-Zero Market)’ 등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특히 동반성장페어, 수출상담회, 지역혁신클러스터 등 B2B 상담회를 통해 517건의 상담 성과를 냈다. 기업 간 매칭을 통해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판로 기회를 제공하는 ‘동반성장페어’에는 77개 대기업과 143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420건의 기업매칭 상담을 진행, 약 445억원(추정 금액)의 상담액을 기록했다. 25개 기업이 참가한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97건의 상담이 이뤄져 약 4500만달러(약 600억원·추정 금액)의 상담액을 기록했고, 이 중 약 15만달러(약 2억원·추정 금액) 상당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에너지·기후포럼에서는 탄소중립 및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8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탄소 배출 감소 및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과 전략, 관련 산업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또 ‘넷제로 마켓(Net-Zero Market)’을 열어 친환경 키링, 방향제, 모빌, 원목조리도구, 폐조개껍질 공예품 등을 만들어 판매했다. 파쇄지 키링 만들기, 친환경 비누 제작,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등 시민 참여형 친환경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돼 눈길를 끌었다.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산업계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2045년 탄소중립도시’를 목표로 기업·기관, 시민들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01 15:02 조재호 기자

폭염 예찰·대형구조물 안전점검·소나무재선충 방제…광주시 지적관리팀 “드론 필요하면 달려갑니다”

드론 열화상촬영(사진= 광주시)“드론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 어디든 달려갑니다”광주광역시 토지정보과 지적관리팀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무인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한 지적조사와 항공사진 등 공간정보 자료 제공의 본업 외에 타 부서와 자치구의 협업 요청에 따라 산으로, 들로, 도심 현장으로 뛰어다니기 때문이다.협업 요청은 폭염 관련 농촌지역 예찰 활동부터 사업부지 촬영, 정책홍보영상 제작, 소나무재선충병 예찰·방제 지원까지 다양하다.토지정보과는 현재 위치확인시스템(GPS)을 장착한 정밀측량 드론을 3대 운용하고 있다. 또 해마다 2명 이상이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을 따내는 등 최근 3년 사이에 6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여기에 드론 안전체계 수립과 관리를 위해 지난해에는 교관 자격을 획득하며 스마트행정 기반 마련에 일조하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는 광주시와 자치구를 대상으로 드론 활용 교육을 실시해 공직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도를 이끌었다. 앞으로도 매년 1회 이상 실습 위주의 교육을 추진, 각종 업무에 접목시키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지적관리팀은 보유 중인 드론을 활용해 도시개발지역에 대한 지적측량을 실시해 정확한 지적정보를 구축하고 변화지역에 대한 자체 갱신을 통해 최신 공간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여기에 광주시와 자치구의 주요 사업지구에 대한 현황 분석과 최신 항공영상 제공 등 행정업무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이밖에 재산관리, 각종 시설물관리, 문화재 보존, 관광지 홍보 등에 필요한 드론 영상촬영도 지원하고 있다.드론 촬영의 진가는 장마철 붕괴위험지역 조사나 소나무재선충 현황조사, 국가안전대진단 점검 대상 시설물 촬영 등에서 나왔다.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곳에 드론을 띄워 시설을 살피고,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분석해 시설물이나 조사지의 상태를 신속하게 확인한다.최근에는 폭염에도 농사일을 하던 시민을 발견해 귀가조치하는 등 폭염 피해 대처에도 일조했다.지적관림팀은 자연재난과와 함께 폭염에 대응해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해 실시간 예찰을 진행하고 있다. 예찰 활동 중 지난 8월 19일 북구 청풍동 일원에서 34도 이상의 고온에서 농업활동 중인 시민을 발견해 귀가조치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했다.광주시 지적관리팀이 지난 한해 동안 촬영한 실적은 87건, 면적 3931만664㎡에 달하며, 약 10여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송희종 토지정보과장은 “드론은 미래 먹거리이자 4차 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더욱 많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협업 활동을 통해 드론을 행정 전반에 활용, 시민 안전과 예산 절감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01 10:34 조재호 기자

콘텐츠제작 플랫폼 ‘광주온에어스테이션’ 본격 가동

광주온에어스테이션 라이브스튜디오(사진= 광주시)광주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플랫폼 ‘광주 온에어 스테이션’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3월 남구 송하동 CGI센터 기업동 3층에 종합스튜디오인 ‘광주온에어스테이션’를 개소해 시범운영하다가 최근 최첨단 기반시설(인프라)과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확충, 9월부터 광주시민에게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다. 운영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위탁해 맡는다.광주시는 지역 내 콘텐츠 창·제작자의 기획·제작·유통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22억원의 예산(국·시비 50%)을 투입해 광주온에어스테이션을 조성했다.광주온에어스테이션은 초고화질 발광다이오드(LED) 스튜디오, 호리즌 스튜디오, 오픈 라운지, 영상편집실, 영화 및 다큐멘터리 시사회장, 강의실 등을 갖췄다.특히 다채로운 컬러 조명, 초고화질(UHD)급 원격 조정 카메라, 라이브 스트리밍 기기 등 고사양 전문장비를 갖춰 유튜브, 짧은 영상(사회관계망서비스 릴스), 라이브커머스, 프로필사진 등 각종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회원제(무료)로 가입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전문적인 촬영 지원과 장비 임차 혜택도 받을 수 있다.광주온에어스테이션은 이와 함께 지역 가치 창출가(로컬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과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매월 1~2회 인공지능(AI),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 도움말을 공유하는 ‘네트워킹 데이’를열고 있으며, 회원제 전용 동아리(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현재 총상금 500만원 규모의 ‘온에어 숏폼 공모전’을 진행 중인데, 선발된 5팀에는 콘텐츠 제작 컨설팅과 광주 ACE 페어 출품 기회가 주어진다. 입문자를 위한 퍼스널 브랜딩과 콘텐츠 마케팅 관련 전문가 상담도 수시로 지원한다.백은아 콘텐츠산업과장은 “광주온에어스테이션은 1인 콘텐츠 제작자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에게 특화된 지역 유일의 공간”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지역 콘텐츠 제작자의 제작환경 개선을, 장기적으로는 인재 발굴·육성을 통한 지역 콘텐츠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01 10:31 조재호 기자

광주 첫 시행 육아휴직업무대행수당, 전국 확산

육아휴직 업무대행자 수당지원사업 포스터(사진= 광주시)광주시가 육아휴직 활성화와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이 전국으로 확산된다.앞서 광주시가 최초로 시행한 출생축하금(현재 첫만남 이용권), 손자녀돌보미, 임신사전 건강관리 사업 등도 전국화돼 광주시 출생·양육정책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특히 최근 대통령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를 비롯해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등도 전국 지자체의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전국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최근(8월27일) 국무회의에서 정부의 일·가정 양립지원 대책으로 광주시가 첫 시행한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을 반영했다고 밝혔다.‘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은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가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개발, 시행했다. 100인 미만 중소사업장에서 육아휴직자의 업무를 대신하는 근로자에게 최대 200만원의 업무대행수당을 지급해 대체인력 채용이 어려운 중소사업장의 육아휴직 활성화와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광주시는 지난해까지 104개 사업장 168명의 업무대행자에게 수당 1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현재(8월30일 기준)까지 27개 사업장에서 50명이 신청했으며, 오는 12월 중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은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이후 경북, 전북, 충북, 군산 등에서 벤치마킹하는 등 육아휴직 배려 문화의 기반을 넓히는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광주시는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이 고용노동부의 전국 표준모델로 자리잡아 2025년부터는 전국 모든 육아휴직 업무대행자들이 수당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의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 사업이 저출생 해소를 위한 대한민국 표준모델로 자리잡게 됐다”며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만큼 엄마·아빠가 편하고 행복한 도시를 향한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01 10:29 조재호 기자

전남교육청, 이주배경학생 ‘글로컬 인재’로 키운다

김대중 교육감이 이중언어공부방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사진= 전남교육청)“전남은 이주배경학생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 지역적 특색을 기회로 삼아 맞춤형 한국어교육 지원부터 (가칭)전남글로컬 직업고 설립,초등교사 임용에 다문화인재전형 신설 등 이주배경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글로컬교육 1번지’로 만들어 가겠다”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31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글로벌교육원에서 가진 ‘대중교통(敎通)’현장 프로그램에서 이주배경 학부모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런 내용의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교육 강화 의지를 밝혔다.이날 현장 간담회는 이주배경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학교생활과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고, 올바른 자아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전남교육청은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위해 ▲ 지역거점 한국어 예비과정 위탁교육 프로그램 ▲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지원 프로그램 ▲ 이중언어 도서 및 디지털 교재 지원 ▲ 이중언어 학습 공부방 운영 ▲ 문해력, 수해력 프로그램 운영 등에 주력하고 있다.특히 이 같은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이주배경가정 다국어 번역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학교 알림장, 가정통신문, 각종 교육자료 등을 자동 번역해 제공하는 것으로 16개 언어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이와 더불어, 이주배경학생의 특성과 성장 단계에 맞춰 △ 학교급 전환기 징검다리 과정 △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 다문화교육 배움·채움 프로그램(진입형, 적응형, 성장형) △ 다문화학생 가정학습 환경개선에도 주력할 방침이다.무엇보다, 도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들이 전남에서 공부하고 꿈을 키워, 정주해 살아갈 수 있도록 다문화친화 직업 교육에 공을 들인다는 계획이다.전남교육청은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가칭)전남글로컬직업고등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은 이주배경·중도입국 학생과 해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 직업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산업체 취업 및 지역 정주를 지원하는 학교다.이와 함께 지역 여건에 맞는 교원임용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2025학년도 초등교사 지역단위 임용에 ‘다문화인재전형’을 전국 최초로 신설해 운영할 예정이다.김대중 교육감은 “전남의 많은 이주배경학생들은 지역의 훌륭한 교육적 자산이 될 수 있다. 이들이 가진 언어·문화적 강점을 살려 지역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01 09:14 조재호 기자

김영록 지사, 파리 패럴림픽 메달리스트에 축전

김영록 도지사(사진= 전남도)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사격 이윤리 선수(완도군청)와 목포 출신으로 은메달을 목에 건 탁구 여자복식 서수연 선수(광주광역시청)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이윤리 선수는 프랑스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 결선에서 246.8점을 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윤리가 사격에서 올림픽 메달을 딴 건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이다.이윤리는 1996년 교통사고로 척수장애를 갖게 돼 재활 훈련 중 사격을 만났다. 이번 패럴림픽이 다섯번째다. 2008 베이징 대회 때 금메달을 딴 데 이어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는 동메달을 획득했다.목포 출신 서수연 선수는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탁구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중국 조에 세트 스코어 1대 3으로 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영록 지사는 “국위선양에 앞장서시며 전남도민을 비롯한 온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해주신 선수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의 앞날에 눈부신 영광과 보람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전남 선수단은 사격 이윤리, 펜싱 백경혜(한전KDN), 배드민턴 유수영, 권현아, 정겨울(한국장애인고용공단), 양궁 장경숙(한전KDN), 나주 출신 사격 김정남(BDH파라스), 목포 출신 탁구 서수연(광주시청), 완도 출신 펜싱 조은혜(부루벨코리아) 등이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01 08:59 조재호 기자

전남도 ‘365 고향사랑기부 캠페인’ 참여 잇따라

파리 올림픽 선수단(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남수현, 임애지, 최세빈, 조영재, 이보나) (사진= 전남도)전라남도가 지난 4월부터 추진한 ‘365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이 각계각층의 참여와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파리올림픽에 참가해 고향과 대한민국의 명예를 빛낸 전남 출신 및 소속 선수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365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은 개인이 하루 1천 원씩 기부해 연간 총 36만 5천 원을 기부함으로써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지난 8월 23일 경기도에서 열린 1일 명예경기도지사 역할에 나선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김동현 경기도지사와 함께 고향사랑 상호 기부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로 어려운 지방 활성화에 서로 협력하기로 다짐했다.박혜린 바이오스마트그룹 회장과 호남향우회장들, 가수 박지현 등 다양한 출향인사가 캠페인에 동참해 고향사랑 기부제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전남 출신으로 파리올림픽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남수현, 복싱 여자 동메달리스트 임애지, 사격 속사권총 은메달리스트 조영재, 사격 트랩 이보나, 전남도청 소속 펜싱 사브르 여자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최세빈 등도 고향사랑 실천에 동참했다.전남도는 앞으로도 경제, 문화·예체능, 정계, 학계를 비롯해 전국 호남향우회, 중앙부처 소속 출향공무원 등 여러 분야 출향도민이 참여하도록 캠페인을 널리 알리고 기부금액에 맞는 답례품을 개발·구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기탁받은 고향사랑 기부금은 사회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보호 육성 등 청년이 살기 좋은 전남을 만드는 데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라남도 365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을 통해 전남 발전의 원동력이 될 고향사랑 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동참 바란다”고 당부했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 30% 이내의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시스템과 농협은행을 통해 가능하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01 08:56 조재호 기자

세계 7개국 요트인, 쪽빛 남해바다 물살 가른다

제5회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개회식(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30일 여수 웅천해변문화공원에서 ‘제5회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해안 3개 시·도가 공동 개최한 이번 대회는 9월 1일까지 이어진다.이번 대회에선 여수 웅천마리나에서 출발해 통영 도남항을 거쳐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까지 수십 척의 요트가 쪽빛 남해바다를 시원스레 누비며 경주를 펼친다.전남·경남·부산을 하나로 잇는 올해 국제요트대회에는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7개국에서 총 24척의 요트와 35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가했다.개회식에 참석한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세계 요트인을 위한 축제의 장인 이번 대회에서 남해안의 눈부신 경관을 7개국 요트인이 남해안의 눈부신 경관을 즐기면서 멋진 레이스를 펼치게 될 것”이라며 “남해안의 공동 개발을 위해 3개 시·도가 요트를 비롯한 해양 스포츠의 대중화와 해양레저 기반 시설을 확충·정비하면서 해양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2년 뒤 이곳 여수에서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한 ‘2026 여수세계 섬박람회’가 섬의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세계에 알리고, 지속 가능한 해양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남해안권 상생발전 일환으로 2020년 이래 올해로 5회째 돛을 올린 이 대회는 전남도, 경남도,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여수시, 통영시, 대한요트협회가 후원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31 09:15 조재호 기자

전남도-시군, 조리식품 판매 편의점 위생 강화

편의점 위생점검(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도민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에서 조리·판매하는 커피, 치킨 등 식품 안전을 위해 9월 2일부터 5일간 22개 시군과 합동으로 위생점검에 나선다.점검은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등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를 중심으로 총 370개소에 대해 이뤄진다.주요 점검 항목은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식품·시설 위생관리 여부 ▲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기준 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 등이다.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커피·치킨·튀김 등 조리식품을 수거해 식중독균에 대한 오염 여부를 검사한다.점검 및 검사 결과 부적합 업소는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6개월 이내 재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한다.또한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식중독 발생 증가가 우려되는 만큼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세척·소독하기 ▲구분 사용하기 ▲보관온도 지키기 등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지도·홍보도 함께할 예정이다.나소영 전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식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생”이라며 “앞으로도 음식점, 카페 등 식품 취급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으로 식품안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31 09:14 조재호 기자

나주가 들썩였다! ‘2024 나주 빛가람 하이볼&비어 페스티벌’ 성료

지난 29일 나주시 빛가람동 348-24 일원에서 ‘2024 나주 빛가람 하이볼비어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29일 개최된 ‘2024 나주 빛가람 하이볼비어 페스티벌’이 지역 상인들과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페스티벌은 무더위와 물가 상승으로 위축된 소비심리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빛가람혁신도시 상가번영회(회장 이봉석)의 주최로 최근 주류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하이볼을 주제로 나주 빛가람동 348-24 일대에서 열렸다.행사는 나주시립합창단의 멋진 공연을 시작으로 DJ의 흥겨운 무대가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늦여름의 선선한 바람과 해질녘 노을빛이 더해져 행사장은 한층 더 낭만적이고 여유로운 분위기로 가득 찼다.400석 규모의 테이블이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방문객들이 하이볼을 비롯한 다양한 주류와 맛있는 먹거리를 즐기며 공연을 감상할 수 있었다. 또한, 주류를 선호하지 않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소품과 간식류가 판매되는 플리마켓이 함께 열려 모든 방문객들의 취향을 만족시켰다.특히 TV 프로그램 ‘미스터 로또’에서 활약한 가수 서지오의 열정적인 공연은 큰 인기를 끌었다. 관객들의 앵콜 요청이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고 DJ와 댄서들의 무대가 이어지면서 축제는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행사에 참여한 상인들은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축제를 기회로 삼아 빛가람동의 상권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 관람객은 “다양한 주류와 음식과 함께 댄스 챌린지, 음악퀴즈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이봉석 빛가람혁신도시 상가번영회장은 “행사장을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짧은 시간이나마 지친 일상에 활력을 주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주시의 상권이 더욱 활기를 띠고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놓고 시민들이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오는 11월에 열리는 빛가람 빛 행사 및 남도주류 페스타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31 09:10 조재호 기자

화순 남산공원 준공...도심 속 정원으로 재탄생

남산공원 수국정원(사진= 화순군)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30일 문화·여가·휴식을 아우르는 군민의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남산공원 조경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남산공원 조성사업은 군민 모두가 사계절·주야를 가리지 않고, 언제든 편히 쉬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군 차원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리모델링 사업이다.화순군이 올해 1월부터 심혈을 기울인 남산공원은 산림청 도시열섬완화 공모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하여 리모델링에 나섰다. 산책로와 잔디 언덕을 중심으로 키가 큰 나무를 옮겨 심어 녹음이 있는 시원한 그늘숲을 만들고, 여름을 대표하는 수국정원과 물 정원, 가을 그라스정원, 겨울 자작나무원으로 테마공간을 조성했다.화순 남산공원은 3월에 꽃을 피우는 목련을 시작으로 4~5월에는 서부해당화와 조팝, 5~6월은 이팝나무, 불두화가 공원을 형형색색 물들이고 6~7월 수국꽃이 만개하면서 공원풍경은 절정을 이룬다. 이어 9월부터는 은목서와 동목서 꽃향기로 공원을 가득 채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남산공원에 들어서면 수국정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약 5000㎡의 면적에 조성된 수국정원에는 목수국, 산수국, 아나벨수국 등 15종 약 2만 본을 심어 수국 꽃물결이 흘러내리는 듯한 장관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수국의 생장 환경, 꽃의 모양과 색깔, 개화 시기 등 특징을 고려해 조성한 3곳의 수국정원에는 트랠리스, 포토존, 야간조명 등을 설치하여 아침부터 밤까지 펼쳐지는 그림같은 수국정원에서 여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게 하였다.또한 군에서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수국 개화 시기에 맞춰 축제 공연 등 전국 각지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수국정원에서 여름 낭만을 만끽하면 보랏빛과 분홍빛의 붓들레아가 가득한 물정원에 들어선다. 자엽안개나무 사이로 정감 어린 냇가가 흐르는 물정원은 덥고 쉴 곳이 부족했던 남산공원에서 군민들이 시원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벽천과 안개분수 등을 새롭게 조성한 시설물이다.물정원의 시원하고 청량한 소리와 딸기향이 나는 계수나무, 나비를 부르는 붓들레아의 달콤한 향기는 일상에 지쳐 남산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힐링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공원 입구에서 바라보았을 때 숨겨진 공간인 잔디언덕은 공원을 찾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원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조성했다.약 3800㎡ 규모의 잔디언덕은 테두리 주변에 팽나무, 느티나무, 가시나무 등 대형 수목을 심어 그늘을 제공하고, 내부는 탁 트인 공간으로 조성하여 어느 곳에서도 야외무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시원한 바람과 한들거리는 그라스가 어우러진 바람정원과 그네의자, 무지개의자에 앉아 내려다보이는 화순의 풍경,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등 푸른 잔디언덕에서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난다.이외에도 수국정원과 서어나무 군락을 연결한 맨발걷기 코스, 잔디언덕 아래 힐링 피크닉장, 산딸나무 등 15종과 맥문동, 옥잠화 등을 가득 심어 숲속에 온 듯한 그늘정원,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할 서부해당화길, 이팝나무와 목련 꽃길, 가을단풍과 어우러진 핑크뮬리와 팜파스 등 공원 곳곳에 매력 넘치는 공간을 만들었다.구복규 화순군수는 “남산공원을 향후 100년을 내다보고 후대까지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숲으로 조성하였다”라며 “전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공원으로 키워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조경공사를 마친 남산공원은 추가로 야간경관 공사를 1, 2차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8월 초에 착공해 늦어도 11월경이면 밤이 아름다운 ‘빛공원’으로 탈바꿈한 남산공원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화순=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31 09:06 조재호 기자

광주은행,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국립광주과학관 체험 견학 실시

광주은행이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JB금융그룹임직원으로 구성된 ‘씨앗봉사단’ 과 더불어 지역 아동들과 소통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사진= 광주은행)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과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본부장 김동관)와 함께 광주지역 아동센터 아동 40여명을 국립광주과학관으로 초대해 체험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체험은 광주은행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방학 중 자녀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아동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와 관련 분야의 진로 탐색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솔선수범과 투철한 봉사정신을 가진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 임직원으로 구성된 ‘씨앗봉사단’ 2023년 창단된 JB금융그룹 계열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단이 함께해 지역 아동들과 소통하며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날 과학관에서는 △2024 다이노 월드 공룡특별전 △3D프린터로 만든 음식 △로봇댄스공연 △드론과 인공지능 로봇 작동 체험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활동 및 관람을 진행해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체험 관람 후에는 어린이들에게 점심식사와 간식, 소정의 기념품 등을 제공하고 지역 아동들에 대하여 이해하고, 배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견학에 참여한 지역아동센터장은 “방학동안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데 어린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견학을 기획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지속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30 18:35 조재호 기자

광주경총-농협중앙회 광주본부 MOU체결

농협중앙회 광주본부가 광주 지역 사회복지시설, 소년·소녀가장, 취약계층에 지원할 수 있도록 쌀 200포를 기탁하고, 광주경총은 대상 기관을 찾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사진= 광주경총)광주경영자총협회(양진석, ㈜호원·해피니스CC 회장)가 8월 30일 금요일 홀리데이인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167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중앙회 광주본부(본부장 이현호)와 식량주권 강화를 위한 쌀 소비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660회 금요조찬포럼을 성황리 마쳤다고 밝혔다.협약식은 최근 기후변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량주권과 안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확기 쌀값 안정과 과잉 재고를 해소하여 우리 농민들의 지속 가능한 경작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식량주권 및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쌀 소비 촉진 활성화, △아침밥 먹기 생활화를 통한 건강한 식습관 문화 형성, △쌀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활동 및 캠페인 공동 개최 등의 내용이다.이날 협약식에서는 농협중앙회 광주본부가 광주 지역 사회복지시설, 소년·소녀가장, 취약계층에 지원할 수 있도록 쌀 200포를 기탁하고, 광주경총은 대상 기관을 찾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농협중앙회 광주본부 이현호 본부장은“광주경총과 쌀 소비촉진을 위해 근로자 아침밥 먹기 캠페인과 취약계층 쌀 나눔 행사를 진행하여 쌀 소비를 촉진 하겠다고”말했다.광주경영자총협회 양진석 회장은“호남 전국에서 농업 비중이 가장 높은 곳으로 농산물 가격이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오늘 협약을 통해 지역민과 회원기업 가정에서 쌀 소비를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협약체결 후 이어진 조기정 박사 특상에서는 좋은(茶)와 차문화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조 박사는 차의 역사와 문화, 차의 이로운 점을 설명하고, 차를 통한 건강상식, 차 에피소드 등을 소개했다.특히, 조 박사는 우리나라 차는 3면이 바다인 지형의 특성상 해풍을 맞아 차의 약효가 뛰어나고, 예로부터 약재로 활용되었다며 많은 분들이 드시기를 권했다.광주경총은 오는 9월 6일 새터민 방송인 차소연(류경식당 대표)가 ‘사선에서 사선으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아울러 △9월 13일 윤택림 前전남대학교 병원장, △9월 27일 고도원 前대통령비서실 연설담당비서관을 초청하여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30 18:29 조재호 기자

전남교육청, ‘제10회 한·일 학생 골프 교류전’ 성료

‘제10회 한#8231;일 학생 골프 교류전’에 참여한 양국 학생선수, 지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6~30일 여수 디오션cc에서 개최한 ‘제10회 한·일 학생 골프 교류전’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지난 2015년 일본 첫 개최를 시작으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교류전에는 치열한 선발전을 거쳐 각국의 중·고등학교 학생 선수 16명씩 총 32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경기 결과 단체전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 여중부 1위 문태중 김나경 ▲ 남고부 1위 함평골프고 김찬혁 ▲ 여고부 1위 함평골프고 권지혜 등 개인전에서 전남의 저력을 보여줬다.경기 이후에는 다양한 문화체험 및 양국 학생들 간 교류 시간을 갖고, 학생 선수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의미있는 자리도 이어졌다.참여 선수들은 지역의 명소인 여수 아쿠아리움, 여수세계박람회장 등을 방문해 지역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일본 학생선수들은 전라도 음식을 맛보며, 다양한 K-푸드를 체험했다.특히 이번 교류전은 어린 학생선수들이 다른 나라 학생들과 경기를 치르는 소중한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앞으로 선의의 경쟁과 깊은 교류를 이어갈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대회에 참여한 일본 측 단장 나가이 켄지(큐슈오키나와중고등학교 골프연맹 이사장)는 “이번 대회를 개최해 준 전라남도교육청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내년에는 일본에서 다시 한 번 양국 간의 우호를 돈독하게 이어나가자.”고 말했다.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골프를 통해 우리나라를 빛내는 선수들이 나오고 있어, 참 기쁘다.”면서 “이 대회와 같은 스포츠 국제 교류를 통해 학생선수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나아가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30 18:23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