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장흥군,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사업비 180억원 확보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 기념촬영(사진제공=장흥군)장흥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80억원을 확보했다.‘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 생활환경을 위협하는 위해시설을 이전 및 정비해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농촌이 가진 삶터, 일터, 쉼터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농촌공간을 재구조화하는 사업이다.장흥군은 지난해 6월부터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관산읍 삼산리의 산서마을과 우산마을 일대의 축사를 사업대상으로 설정해 공모사업을 준비해왔다. 군은 오는 2028년까지 마을 내부와 주변에 산재해 있던 축사를 철거 및 이전한 뒤 복합문화체육센터, 쉼터, 주차장 등을 조성해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농지복원과 임대를 통해서는 귀농·귀촌 인구의 유입을 적극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 선정은 김성 장흥군수와 문금주 지역구 국회의원이 농촌환경 문제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협력해 온 성과로 알려졌다.김성 군수는 “농촌다움을 복원해 군민들이 살기 좋은 장흥을 만들고,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장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8-29 15:25 정원 기자

광주시 “시민체감형 제품실증 기업 찾습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7월3일 정책소풍으로 창업기업 실증사업 현장인 월곡1동 하늘어린이공원을 찾아 친환경 살균 수처리 쿨링포그 시스템을 점검했다.(사진= 광주시)광주시가 도시 전체를 시험무대로 시민체감형 신제품을 실증할 창업기업을 찾는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민체감형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 11개사 내외를 오는 9월9일까지 모집한다.‘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은 혁신기술 제품을 개발하고도 실증자료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시가 도심 곳곳을 시험무대(테스트베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특히 이번 시민체감형 실증 공모사업은 제품 실증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들은 수요자인 고객의 만족·불만족, 요청사항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제품 실증 단계에서부터 미리 반영, 최적화된 제품 출시를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광주시는 도서관·박물관·미술관·공원 등 연령별·계층별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장소를 실증장소로 제공, 기업이 수요자가 직접 체감하고 참여하는 실효성 있는 실증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신청 자격은 상용화 직전의 제품 및 서비스를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기업으로, 시민이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실증 시나리오, 실증하고자 하는 장소와 실증과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과제별 최대 1억원의 실증비용 지원과 실증장소를 제공하며, 실증 완료 최종 평가 후 광주광역시장 명의의 실증확인서를 발급한다.광주시는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 더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도시 전체를 실증 시험무대(테스트베드)로 내어주고 있다. 지난해 36개 기업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44개 기업 지원을 목표로 상반기에 33개 기업을 선정, 지원하고 있다.올해 상반기 ‘도시문제 해결형 인공지능(AI) 솔루션 실증’을 비롯해 광주시의 시원한 도시 조성사업에 따라 월곡1동의 차열 사업 대상지에서 폭염저감 제품을 실증하는 등 도심 곳곳에서 창업기업 제품의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광주시는 창업기업이 지속 성장해 지역에 튼튼하고 깊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광주가 창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창업기업 제품 실증 기회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9 14:34 조재호 기자

전남도 공모,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방식 기본안 제시

전남도 청사 전경(사진= 브릿지경제)‘전라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 공모’ 용역기관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이 29일 전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방식 기본안을 발표했다.설립방식 기본안은 설립방식선정위원회에서 전문가의 심층면접, 6차례 도민공청회 등 지역 내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도민의 건강권 확보와 의료체계 완결성을 가장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실현 가능성, 정부 수용성 등도 심도있게 논의하여 선정했다.기본안은 △1안- 의과대학 선정 후, 동·서부에 2개의 대학병원 신설 △ 2안-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동일지역에 신설 등 2개 방안이다. 이와 함께 병상수, 건립 비용도 함께 제시했다.1안은 의과대학 선정 후, 동·서부에 2개 대학병원을 동시에 신설하는 방안으로, 1000~1200병상을 설립하고 건립비용은 1000병상 기준 약 7000억원이 소요된다.2안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동일지역에 신설하는 방안으로 800~1000병상 규모로, 건립비용은 800병상 기준 5600억원이 소요된다.용역사 오병길 파트너는“전남도에서 설립방식선정위원회가 어느 방식으로 선정하든지 대학병원 설립과정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알려왔다”고 설명했다.이어, ”전남도에서 미추천 대학에 대해 정부로부터 일정부분 지원을 받고, 대학과 협의하여 의과대학에 버금가는 수준의 첨단의과학연구센터를 건립하는 방안도 제시했다”고 밝히면서, “첨단의과학연구센터는 설립될 의과대학, 대학병원과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AI 기반 의학·디지털 트윈 등 첨단의과학을 연구·교육·실습, 의료바이오 연구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목표로, 설립방식선정위원회에서 심도있게 논의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미추천 지역에 대한 지역발전 계획은 추후 대학이 선정된 이후 구체적으로 논의해서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용역기관에서는 설립방식 2개 기본안에 대한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도민 2천명을 대상으로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5일간 여론조사를 실시한다에이티커니코리아 오병길 파트너는 “전문가 의견수렴, 도민공청회와 이번 여론조사까지 도민들께서 주신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고 논의하여 9월 5일 설립방식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라면서, “앞으로 사전심사위원회, 평가심사위원회 등 절차에 따라 공정·투명하게 공모를 진행하여 도민이 바라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9 14:26 조재호 기자

(재)담양군문화재단, ‘2024 담빛 파크콘서트’ 개최

(재)담양군문화재단은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담빛음악당에서 ‘담빛 파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담빛 파크콘서트’는 담양군과 담양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공간 특화 사업으로, 휴식과 음악을 접목한 복합문화프로그램이다. 대중음악 공연을 비롯하여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행사 첫날인 9월 6일에는 최진배 재즈 빅밴드의 공연으로 문을 연다. 베이스, 색소폰, 트럼펫 등 재즈 기반 16인조 밴드의 독창적이고 수준높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9월 7일에는 90년대 밴드 음악의 대표 아이콘인 그룹 동물원이 클래식 버전으로 무대를 장식하며, ‘혜화동’, ‘흐린 가을에 편지를 써’ 등 다수의 명곡을 재조명할 예정이다.공연 외에도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전남도립대 학생들과 함께하는 체험 부스,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는 힐링 요가, 캠핑 물품 대여, 가족과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진 촬영 이벤트 등 여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으로 9월 밤의 낭만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담빛 파크콘서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 및 물품 대여는 사전 예약자에게 우선 제공한다. 사전 예약은 재단 누리집 공고 또는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담양군문화재단 예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담양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4-08-29 14:19 권기덕 기자

전진숙 의원, 대학생들 만나‘딥페이크 활용 디지털 성범죄 긴급 연속 간담회’개최

전진숙 국회의원(사진= 의원사무실)전진숙 의원(광주북구을, 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한 ‘딥페이크 활용 디지털 성범죄 긴급 연속 간담회’의 첫 번째 회차가 29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심각하게 확산되고 있는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위기 집단의 경험과 불안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위기를 말하다 : 딥페이크를 둘러싼 경험과 공포’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딥페이크 기술이 초래한 심각한 피해와, 그에 따른 불안감을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특히 실제로 SNS에서 사진을 삭제하는 등의 자구책을 행하고 있지만, 이는 개인의 자유를 침해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딥페이크를 활용한 합성물 제작 및 공유가 심각한 범죄라는 인식없이 일종의 놀이 문화로 자리잡은 현실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소라넷, N번방 등 유사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반복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처벌 강화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전진숙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나도 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느끼고 있는 집단의 절박한 목소리를 듣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말하며, “이들이 들려준 현실을 바탕으로 피해자의 두터운 보호와 가해자의 엄격한 처벌 등 법적·정책적 대응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한편, 9월 5일 목요일 오전 10시 반,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예정돼 있는 두 번째 간담회에서는 전문가들이 모여 딥페이크 범죄의 근본적 원인과 입법 미비점에 대해 논의하고, 효과적인 대응책을 모색할 예정이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9 14:12 조재호 기자

영광군, 불갑산 상사화축제 대비 위생·친절교육 실시

영광군은 지난 28일 제24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제 먹거리 조성을 위해 축제 참여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및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영광군=제공전남 영광군은 지난 28일 제24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제 먹거리 조성을 위해 축제 참여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및 친절교육을 실시했다.매년 9월 상사화 개화시기에 맞춰 개최되는 영광의 대표축제 중 하나인 상사화축제는 올해 추석 명절 기간과 겹쳐 진행되는 만큼 더 많은 관광객들이 영광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대비해 영광군은 위생복(앞치마,위생모) 배부와 함께 △식품위생법 관련 기본교육 △식중독 예방교육 △종업원 준수사항 및 친절서비스 제공 △ 깨끗한 식품 안전관리 등의 내용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했다.또한, 축제기간 중에도 참여 식품접객업소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지도·점검과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한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기간 영광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다시 방문하고 싶은 영광군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친절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광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4-08-29 14:11 권기덕 기자

광주시, 임방울국악상에 염경애 명창 선정

사진 왼쪽부터 염경애, 노해현(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임방울국악상’ 본상 수상자로 염경애 명창(51·서울)을 선정했다. 또 국악분야 장래가 유망한 45세 이하 국악인에게 수여하는 특별상에는 노해현 씨(42·서울)를 선정했다.수상자에게는 광주광역시장 상패가 수여되며, 2025년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금으로 본상 1000만원, 특별상 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시상식은 오는 9월 6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리는 제32회 임방울국악제 전야제에서 진행된다.본상 수상자인 염경애 명창은 전남대학교 국악과를 나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부수석으로 활동 중이다. 2004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로 2002년 수궁가 완창을 시작으로 2024년 춘향가 완창까지 12회 완창 경력이 있다.또 2002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 2010년 KBS 국악대상 판소리 부문 대상 수상 등 전통 판소리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2014년 순천가·통일단가, 2021년 염경애 심청가 완창 공연실황 음반 발매 등 국악의 저변확대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특별상 수상자인 노해현 씨는 광주에서 초·중학교를 나와 국립국악고,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를 졸업했으며 ‘노해현그리고판소리’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2012년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 국창 임방울의 소리향연 육자배기 공연과 임방울국악제 수상자 공연, 2019년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폐회식 ‘가을-염원’ 공연, 논산 판소리축제 공연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광주시는 국창 임방울 선생의 숭고한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임방울국악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판소리·기악·농악·무용·가야금병창·시조·퓨전국악 경연대회인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를 해마다 열고 있다.올해 제32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는 오는 9월6일 전야제(KBC생방송)를 시작으로 각 분야별 예선을 거쳐 9월9일 본선이 열리며, 본선은 SBS를 통해 전국 생방송으로 중계된다.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많은 시민이 임방울국악제 전야제와 본선 경연장을 찾아 우리 전통음악인 국악의 향연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9 14:04 조재호 기자

환경부 9월의 생태관광지에 ‘무등산 평촌마을’ 선정

평촌마을(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환경부가 ‘9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무등산 평촌마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생태관광지 ‘무등산 평촌마을’을 홍보영상, 카드뉴스, 블로그 포스팅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평촌마을의 가치와 매력을 한 달 동안 널리 알린다. 또 전국을 대상으로 유튜브,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홍보할 지원자를 뽑아 평촌마을에서 자연을 깊이 체험하며 머물 수 있는 ‘1박2일 체류형 생태관광 시범사업’도 추진한다.광주시는 9월의 생태관광지 ‘무등산 평촌마을’이 전국에 한 달 동안 집중 홍보됨에 따라 오는 9월7일 개막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와 가을시즌 축제 통합브랜드 ‘G-페스타 광주’ 등과 연계돼 동반상승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광주 ‘무등산 평촌마을’은 무등산국립공원 내 위치하고 있는 동림·담안·우성·닭뫼 등 4개 마을로, 반딧불이와 수달이 서식하는 생태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2015년 환경부로부터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평촌마을의 중심을 흐르는 풍암천에는 무등산 깃대종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Ⅰ급, 천연기념물 제330호)과 남생이(Ⅱ급) 등이 서식하고 있다. 광주호호수생태원으로 이어지는 평모뜰에는 반딧불이, 긴꼬리투구새우, 풍년새우, 물자라 등이 서식하고 있어 평촌마을은 생태적 보전가치가 뛰어난 지역이다.광주시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무등산 평촌마을을 ‘생태관광명소’로 육성하고 있다.마을 주변의 분청사기전시관, 광주호 호수생태원, 환벽당, 소쇄원 등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반딧불이 생태관찰, 도예체험, 농작물 수확 등 지역 주민들이 운영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생태관광 명소’로 가꾸고 있다.또 지역주민들이 협의체를 구축해 생태자원 조사, 체험·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주민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진행함으로써 연간 방문객이 1만2000여명에 달하는 등 광주 대표 생태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도심과 가까운 무등산 평촌마을의 숨겨진 생태관광명소가 국가로부터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지정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광주시는 앞으로 도심 속 생태관광 자원을 지속 발굴·육성하는 등 생태도시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환경부는 올해 3월부터 전국의 생태관광지역 중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특색 있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지역을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무등산 평촌마을을 비롯한 생태관광 체험 정보와 연계 관광지, 추천 여행 일정을 담은 영상과 환경부에 근무 중인 청년인턴 체험기 등 각종 정보는 9월 초 광주시 누리집(gwangju.go.kr)과 환경부 누리집(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9 14:04 조재호 기자

광주보건환경연 “시중 유통 위생용품 안전”

위생용품검사(사진= 광주시)광주에서 유통 중인 1회용 위생용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위생물수건, 일회용컵 등 개인 위생용품에 대한 품질 규격과 메탄올 등 유해성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야외활동 등으로 사용량이 증가하는 물티슈, 위생물수건 등 대형마트와 식자재마트, 제조업체 등에서 생산·유통되는 다소비 위생용품 18개 품목 127건에 대한 안전정 검사를 실시했다.검사항목은 위생용품별 기준·규격에 따른 비소·납 등 중금속, 위생지표균. 휘발성 유해성분 등이었다. 검사 결과 시민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준 이내로 확인됐다.연구원은 식품과 식기류에 사용되는 세제를 포함해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위생물수건, 일회용 컵, 화장지 등 18개 품목을 ‘위생용품 안전관리 지침’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위생용품은 위생관리가 필요한 제품으로 사용 때는 표시 내용과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위생용품에 대한 사전검사를 지속 실시해 시민에게 안전한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9 13:59 조재호 기자

화순군, 착한가격업소 화순사랑상품권 추가할인

화순군 전경(사진= 화순군)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28일부터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화순사랑카드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군은 착한가격업소에서 화순사랑카드 결제 시 5%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화순군에서 직접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화순군은 착한가격업소 15개소를 지정했으며, 세부적인 업소 내력은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www.goodprice.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가 캐시백 적립금은 카드 상품권 충전 시 10% 선할인과 별도로 5% 추가 적립되어 총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박용희 지역경제과장은 “고물가 상황 속에서 군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가 활성화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화순군은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사업 ▲공공배달앱 ‘먹깨비’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화순사랑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를 7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화순=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9 13:25 조재호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 ‘멍석 깔아 주자 한 발 빼’ 의심의 눈초리

전남도 청사 전경(사진= 브릿지경제)광주 군공항 이전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 산 무안 군수의 민주당 복당으로 해법의 실마리가 보이고 있으나 정작 이 문제 해결의 중심에 서야할 김영록 전남지사의 미온적 태도에 대해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도지사의 진의에 의심 어린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29일 광주시와 전남도,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에 따르면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군공항 이전과 관련, 해결의 실마리를 풀고자 민주당 양부남 광주시당 위원장이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다음달 6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군공항의 무안이전과 관련한 광주·전남 국회의원 간담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양 위원장은 이날 방송에서 “광주·전남 국회의원이 함께 모이고 광주시장, 전남지사, 무안군수를 초청해 그동안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입장차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국회가 나서서 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뭐든지 하겠다“고 말했다.양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난항을 겪고 있는 군공항 이전과 관련, 새로운 돌파구로서 역할을 기대하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도무지 해법이 보이지 않는 오리무중의 상황에서 일단 당사자들이 민주당이라는 큰 울타리에 모여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눈다면 작금의 상황을 벗어나는 국면을 연출해 낼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그러나 이러한 부풀어 오른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갈짓자 행보는 지역민들에게는 실망을 넘어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양 위원장의 간담회 애드벌룬에 김 지사가 서삼석 국회의원, 김산 군수와 함께 화답을 보내기 보다는 불참을 시사했기 때문이다.지역민들은 서삼석 의원과 김산 군수의 불참 행보와 관련, 군공항 무안 이전을 반대했던 그동안의 스탠스를 볼 때 어느 정도 수긍을 할 수 있다는 분위기인 반면 김영록 지사의 미온적 반응은 의외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김 지사는 그동안 군공항 이전과 관련, 3자회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당사자로 추석 이전에 다시 한번 3자회동을 암시하기도 하는 등 핵심 중재자로서 이미지를 갖고 있었으나 막상 정치권에서 멍석을 깔아주자 한 발 물러서는 듯한 행보는 군공항 이전과 관련, 그동안 보여주었던 모든 행동들이 가식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전남도 관계자는 이날 김 지사의 불참과 관련, “불참이라는 표현 보다는 아무런 대안도 없이 만나기 보다는 구체적인 안을 서 너개 가지고 만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에서 다음 기회를 도모하는 것이 낫다는 입장”이라면서 “특히 다음달 4~6일에는 전남도의회 도정질의가 잡혀 있어 도지사가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한편, 양 위원장이 제안한 간담회에는 양부남 위원장(서구을)을 비롯해 정진욱(동남갑), 안도걸(동남을), 조인철(서구갑), 정준호(북구갑), 전진숙(북구을), 박균택(광산갑), 민형배(광산을)의원 등 8명 전원이 참석하며 전남에서는 최다선인 5선의 박지원 의원(해남·완도·진도)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이 참석하기로 했다.광주·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9 13:25 조재호 기자

전남지역 공무원들 ‘뿔’났다

공무원 노조 전남연맹이 29일 전남도에서 임금인상을 위한 전국 릴레이 투쟁에 나섰다.(사진= 브릿지경제)공무원노동조합 전남연맹(위원장 안시영)이 29일 전남도에서 전남지역 공무원·교원노동조합 단체와 공동으로 2025년 공무원 임금 인상 투쟁과 공무원보수위원회 격상을 위한 투쟁에 나섰다.공무원노조 전남연맹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인상 관련 법 제정, 노후 소득 공백 해소,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정치기본권 쟁취, 악성 민원 근절 등 공무원과 교원 노동자의 권리증진과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공동 투쟁을 다짐했다.안시영 위원장은 대표 발언에서 “정부가 지난 27일 진행한 제37회 국무회의에서 공무원보수위원회 결정사항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기존의 차등 인상이 아닌 3% 일괄 인상하기로 의결한 것은 공무원보수위 결정사항을 무시한 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또한 “정부가 현재의 이름뿐인 공무원보수위원회를 해체하고, 공무원보수위원회 법제화를 통해 대표성 있는 노조가 참여하는 새로운 공무원보수위원회를 구성할 것”도 요구했다.이날 집회에 나선 참석자들은 정부의 공무원보수위 보수인상 결정사항 이행을 재촉구하는 내용의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깃발에 결의 문구를 적는 등 결의를 다지는 상징의식을 진행하기도 했다.참석자들은 이어 사회자의 선창으로 ▲공무원 실질임금 삭감 규탄 ▲공무원보수위법 제정 요구 ▲공무원연금 소득공백 해소 방안 마련 등의 구호를 제창하고,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이날 기자회견은 공무원노동조합전남연맹이 주관하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남지역본부,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전남본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 전국우정노동조합 전남지방본부, 전국민주우체국본부 전남지역본부 등이 공동 참여했으며 앞으로 정부와 국회에 청년 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한 임금 추가 인상과 공무원보수위원회법 제정 등을 압박할 예정이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8-29 13:25 조재호 기자

전남교육청, ‘딥페이크’ 추방 교육지원청 학교와 총력 대응

29일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디지털 성범죄 대응 교육지원청 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최근 확산하고 있는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추방을 위해 일선 시·군 교육지원청, 학교와 총력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나섰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28일 긴급 간부회의를 통해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에 강력 대응을 예고한 데 이어 29일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장, 교육지원과장 대상 협의회를 갖고 그 의지를 재확인했다.이날 회의에서 도교육청은 도 내 전체 피해 발생 및 예방교육 현황, 향후 계획을 안내하고 피해자 지원 체계 강화와 학교관계자 예방 및 대응 집중 교육에 대한 방향성을 공유했다.특히, 교육지원청은 학교장과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학교장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사는 학급 단위 학생을 대상으로 단계적 예방 및 대응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딥페이크’ 성범죄를 원천 차단키로 했다. 또, 이런 내용을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줌 회의 등 온라인을 통해 학교장 협의도 가질 예정이다.이와 함께, 지속적인 점검과 확인, 전수조사 등을 통해 피해 현황을 파악해 수사기관 신고 등 신속히 대처하는 한편. 추측 및 추정에 의한 발언으로 불안감과 공포를 확산시키는 사례에도 적극 대응함으로써 학생 및 학부모를 안심시키고 학교에 대한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다.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저해하거나, 2차 피해 가능성을 유발하는 상황에 유의해 대응하고, 피해 학생에 대한 적극 지원, 대응 및 예방 집중 교육으로 학교교육과정 안정화 및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9 13:24 조재호 기자

함평교육지원청, 함평군의회와 교육현안 및 정책 등 논의

함평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함평군의회에서 이남오 의장님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함께 함평교육 주요현안 및 정책에 대해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함평교육지원청=제공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함평군의회에서 이남오 의장님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함께 함평교육 주요현안 및 정책에 대해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간담회에서는 함평교육의 주요 현안 사업들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논의된 주요사업은 △ 전남농산어촌유학 활성화 지원 △(가칭)전라남도교육청 함평도서관·교육역사관 설립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 국제교류 지원(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몽골총괄교육청) △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배 골프대회 △교육발전특구 공모 사업 등이다.이날 참석한 군의원들은 방과후학교와 연계 운영 중인 골프 수업을 통해 함평지역의 골프 인재가 함평골프고와 같은 지역 특화 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지역 인재 발굴 육성을 강조했다.또한, 전라남도교육청 함평도서관 이설이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임을 깊이 공감하며, 함평군과 협력해 도서관 이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함평교육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함께 뛰며 지역발전을 앞당기자는데 뜻을 모았다.이남오 의장은“함평교육 발전을 위해 논의된 현안들은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과제로 지역 교육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인 만큼, 군의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정애 교육장은“함평교육의 미래를 위한 주요현안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의회와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함평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4-08-29 10:28 권기덕 기자

전남교육청, 고교학점제 학교공간조성사업 9교 새 단장

학교공간조성사업 새단장 모습(사진= 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이 고교학점제 학교공간조성 사업에 선정된 9개 학교의 새 단장을 최근 마무리했다. 전남교육청은 2025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 운영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목상고, 목포고, 장흥관산고, 순천팔마고, 여수충무고, 목포혜인여고, 삼호고, 나주고, 함평고 9개 일반계 고등학교를 선정, 10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했다.이들 학교는 교실·복도·도서관 등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공간을 재구성했다. ‘공간이 바뀌면 수업과 학교, 교육이 바뀝니다’란 목표 아래 ▲ 학습공간 유연화 ▲ 지원 공간 복합화 ▲ 공용공간 활용성 ▲ 동선의 효율화 ▲ 공간·교육과정의 연계성 강화를 위한 공간을 구축했다.특히 소인수·특화 과목으로 교육과정이 운영되는 고교학점제에 최적화된 교실 공간의 변화가 눈에 띈다. 토론 수업을 위한 모둠형 강의실부터 계단형·1인 학습공간, 태블릿을 활용한 자기주도학습 테이블 등 다채롭다. 또 가변형 다목적 교실을 조성해, 수강인원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수업 교실, 창의·감성형 휴게 공간과 자율학습실 등 고교학점제에 적합한 공간들로 꾸며졌다.이번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 조성사업은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사용자 참여 설계로 이뤄졌으며, 교육청은 교육 시설 환경 분야 전문 컨설턴트를 매칭하고, 학교별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으로 학교를 적극 지원했다.이지현 전남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 사업은 단순히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바꾸는 환경 개선 사업이 아니라, 학생의 과목 선택권 보장 교육과정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사용자 맞춤형 공간 조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9 10:08 조재호 기자

천년고도 나주의 밤 축제, ‘문화유산 야행’ 9월 27~29일 개최

2024 나주 문화유산 야행 포스터 (사진= 나주시)전라도 천 년 역사의 중심지 나주시에서 문화유산을 활용한 밤거리 축제가 9월 열린다.전라남도 나주시는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나주읍성 일원에서 ‘2024년 나주 문화유산 야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나주문화유산 야행(夜行)은 문화유산 가치 재조명과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된 행사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국가유산청, 전라남도, 나주시가 주최하고 나주문화유산야행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축제 기간 작은 서울, 소경(小京)으로 불리었던 나주읍성 안 금성관, 나주향교, 나주목사내아 등 문화유산을 야간시간대 개방해 가을밤 고즈넉한 낭만을 선사한다.올해는 ‘천년의 빛, 나주를 비추다’라는 주제로 ‘빛’을 테마로 한 8야(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야행 행사는 27일 오후 7시 나주 금성관에서 막을 올린다.궁중에서부터 평민까지 다양한 의상을 감상할 수 있는 조선시대 복장 패션쇼와 무예시범, 국악공연 등이 진행된다.특히 ‘빛의 향연’을 주제로 나주의 찬란했던 천 년 역사의 빛이 시간을 거슬러 현재의 나주 온누리를 비추는 레이저 퍼포먼스도 펼쳐진다.둘째 날인 28일엔 임진왜란 당시 호남 최초 근왕의병을 일으킨 김천일 선생의 의병장 출정식 퍼레이드를 최초로 시연할 계획으로 의향 나주의 뿌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축제 테마인 ‘8夜’는 △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경’(夜景)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사’(夜史) △공연 이야기 ‘야설’(夜說) △밤에 걷는 거리 ‘야로’(夜路) △진상품 장사 이야기 ‘야시’(夜市) △밤에 보는 그림 ‘야화’(夜畵) △음식 이야기 ‘야식’(夜食) △문화유산에서의 하룻밤 ‘야숙’(夜宿)’으로 구성된다.개막식, 메인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사진전 전시와, 시식·만들기 체험, 문화·예술 공연 등이 축제 기간 다채롭게 진행된다. 부스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이다.윤병태 나주시장은 “밤에 보면 더 아름답고 웅장한 천년고도 나주의 문화유산들을 이번 야행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는 문화유산이 시민의 문화 향유 공간으로서 더 친밀하게 다가오고 걷고 싶은 나주의 매력을 드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9 09:46 조재호 기자

전남도, 쌀값 하락 대응 수출 마케팅·판촉 지원

전남도 쌀 수출지원-나주쌀 수출 선적(사진= 전남도)전라남도가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 소득 감소와 피해를 예방하고, 전남 쌀 해외 소비를 촉진시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1100톤 수출을 목표로 마케팅 및 판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전남에 소재하고, 전남산 쌀을 수출하는 생산자(RPC·농협·조공 법인 등)와 전남 해외 상설 판매장의 현지 운영사인 수입업체다.쌀 수출 생산자에게는 수출용 포장재 및 팔레트 등 기자재 비용으로 수출 물량에 대해 1kg당 100원을 정액 지원한다.해외 상설 판매장에서 전남 쌀을 수입할 경우 쌀 1개 컨테이너 기준으로 최대 2천만 원의 판촉 지원금을 지급한다.신청은 12월 31일까지 전남도 수출정보망에 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선착순으로 선정, 사업비 범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올해 햅쌀 수확을 앞두고 쌀값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농업인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해외 한인 마트를 중심으로 케이(K)-푸드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쌀 소비 촉진 및 수출 확대로 국내 쌀값 폭락 위기의 활로를 찾겠다”고 말했다.전남도는 2022년 해외 상설 판매장을 활용한 긴급 쌀 수출 지원을 통해 미국, 독일, 호주 등 5개국에 141톤을 수출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9 09:15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