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광양시, 정부합동평가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정부합동평가 추진상황 보고회 모습(사진제공=광양시)광양시는 지난 26일 평가 지표 업무를 담당하는 35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기홍 부시장 주재로 정부합동평가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정부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17개 시·도를, 전라남도에서 22개 시·군을 평가하는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로, 평가항목은 목표치 달성 여부를 평가하는 정량평가와 지표별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정성평가로 구분된다. 이날 보고회는 정량평가 지표별 추진상황과 정성평가 우수사례 발굴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실적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광양시는 올해 지표별 중간실적을 점검하고 목표 달성 대응 방안을 모색해 부진지표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점수 배점이 큰 가중치 지표의 달성, 정성지표 우수사례에 대한 채택 여부 관리 등 추진현황을 꼼꼼히 관리해 연내 목표치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김기홍 광양시 부시장은 “지표 달성 여부는 부서장의 관심과 역량에 좌우된다”며 “각 지표 담당 부서장들은 지표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8-27 14:46 정원 기자

보성군장학재단, ‘제4회 장학생 수기 공모전’ 개최

(재)보성군장학재단 제4회 장학생 수기 공모전 포스터(사진제공=보성군)보성군은 10월 24일까지 (재)보성군장학재단(이사장 문찬오)이 개최하는 ‘제4회 장학생 수기 공모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보성군장학재단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성장 이야기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장학재단과 함께한 여정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공모 자격은 2009년부터 2024년까지 (재)보성군장학재단을 통해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을 지원받은 적이 있는 자이다. 공모 주제는 보성군장학재단과의 동행‘나의 꿈과 성장 스토리’이며, 장학금을 통해 이룬 꿈과 성장 과정을 중심으로 재단의 지원이 본인의 인생에 미친 영향 등을 담으면 된다.우수 수기 선정 결과는 오는 11월 17일(금)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1명(상장 및 시상금 70만 원), △우수상 2명(상장 및 시상금 각 50만 원), △장려상 3명(상장 및 시상금 각 30만 원), △입상 30명(시상금 각 5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보성몰 상품 교환권 3만 원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재)보성군장학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재단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재)보성군장학재단 문찬오 이사장은 “장학재단과 함께한 소중한 경험을 나누며 자신이 어떤 성장을 이루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공모전이 학생들에게 꿈을 실현해나가는 데 있어 더 큰 자신감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보성=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8-27 14:38 정원 기자

[기획] “여름휴가! 강진에서 반값으로 잘 보냈습니다~”

반값 강진여행 자료사진(사진제공=강진군)강진군의 ‘누구라도 반값 강진여행’ 여름휴가철 관광객 모객 대성공!올 여름 강진군은 반값 여행자들로 붐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우도 해양레저 투어, 마량놀토수산시장, 5대 여름 피서지를 포함한 관광지뿐만 아니라 식당, 숙소도 자리가 없을 만큼 많은 관광객이 강진을 방문했다.◇누구라도 반값 강진여행여름 휴가철을 맞아 기존 ‘가족’에서 ‘누구라도’로 탈바꿈한 반값 강진여행은 대성공을 거뒀다. 가족뿐만 아니라 개인, 친구, 연인들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함은 물론 서류 제출 간소화, 관광지 1개소 방문 인증사진과 영수증 제출이면 반값 정산금을 받을 수 있는 편의성,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 공휴일에도 반값 정산금을 당일 지급해주는 신속성으로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연말까지 진행되는 누구라도 반값 강진여행은 강진을 여행하는 개인 또는 친구, 연인, 가족 등 관광객에 여행비 절반을 개인은 최대 5만 원 2인 이상 팀은 최대 20만 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강진을 여행하는 당일까지 강진반값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을 해야 하며, 신분증 제출 한 번으로 바로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여행 종료 후 관광지 1개소를 방문한 인증사진과 5만 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구비해 정산신청하면 신청한 당일 바로 반값 정산금을 받을 수 있다.◇누구라도 반값 강진여행 신청 및 관광객 현황고물가와 무더위에 지친 여름 강진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파격적인 반값 강진여행과 한 층 업그레이드된 5대 여름 피서지, 올해 처음 시행된 가우도 해양레저투어 행사 등으로 알차게 보냈다. 반값 강진여행의 효과로 8월 셋째주 기준으로 올해 193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고, 2023년 139만 명보다 38% 상승했다. 관광객 증가와 반값 강진여행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8월 22일 기준으로 6668팀(1만8028명)이 정산신청, 21억5000만원을 소비해 10억 원을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CHAK)으로 받아갔고 작년 대비 관광객 증가와 반값 강진여행 사업 영향으로 2023년 대비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 결제율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식업, 숙박업, 서비스업 등 소상공인·자영업 매출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지역화폐뿐만 아니라 관광객 소비에 따른 카드 매출도 1차산업(농축수산물) 소상공인·자영업 분야에서 각각 9.6%,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물가 고금리로 경제 불황으로 인한 소비가 위축되는 어려운 위기 속 강진군의 여행비 절반 지원이라는 과감한 결단은 관광객 여행경비 부담 절감뿐만 아니라 강진 관내 매출 상승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1차산업에서 자영업, 서비스업 등 3차 산업까지 전 업종 매출 상승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경제적 수치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평가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관광객들이 강진을 방문하면 특정 업종 분야만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농산물, 수산시장, 상회 등 관내 다양한 업소 구석구석 소비하는 것이 체감상 느껴진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도 있고 실제로 반값 강진여행을 신청해 관광객들이 소비하는 관내 업소가 무려 1200여 업소나 된다.◇하맥축제 반값으로 즐기GO! 추석맞이 반값쇼핑 즐기GO!반값 여행을 와서 여행만 하고 간다면 손해! 강진은 여행도 반값, 축제도 반값, 추석맞이 쇼핑도 반값으로 즐길 수 있다. 강진군에서는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제2회 강진하맥축제가 열린다. 하맥축제는 하멜표류기 주인공인 헨드릭 하멜의 고향에서 가져온 맥아로 만든 수제 맥주를 주제로 한 강진의 하멜촌 맥주와 치킨, 피자, 마른안주 등 맥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안주가 어우러진 맥주축제다.하맥축제장에서 소비한 금액에 대해서도 반값 지원이 적용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사흘간 축제장 내에 반값 강진여행을 부스를 운영하여 당일 신청자들을 위한 사전신청 안내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올 추석연휴 반값 쇼핑으로 가족들과 풍족하게 보낼 수 있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의 횟집 등 음식점, 수산물 위판장에서 판매하는 다양하고 신선한 수산물뿐만 아니라 농축산물 판매장, 일반 상가, 오감통 시장에서 소비하는 모든 금액에 대해 반값 혜택이 적용된다. 지원받은 반값 정산금인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한우, 쌀, 쌀귀리, 묵은지, 과일, 화훼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강진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더욱 반가운 소식은 강진군이 운영하는 ‘초록믿음 강진’이 추석 명절을 맞아 최대 50% 할인 이벤트를 오는 26일부터 진행한다. 반값 정산금인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구입하면 최대 50%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다양한 상품을 더 많이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강진원 강진군수는 “올 봄부터 누구라도 반값 강진여행 정책을 통해 전국의 관광객들이 강진으로 몰려 들고 있다”면서 “신청과 정산 등 좀 더 수월해진 반값정책으로 멋진 강진관광도 하고 돌려받은 정산금으로 강진의 품질 좋은 농·수·축·임산물을 구입하면 더할 나위없는 추석맞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진=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8-27 14:38 정원 기자

전남도, 어촌 정주여건 개선 잰걸음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고흥군 주차장 및 쉼정류장 조성(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의 ‘2025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공모에 완도군·신안군·고흥군이, ‘어촌 빈집재생 공모사업’에 완도군이 각각 선정돼 낙후한 어촌 정주여건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지역 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어촌 생활환경을 개선하며, 어촌주민의 소득을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생활기반을 활용한 수익시설 조성 사업이다.전남도는 행복한 삶터 조성, 시군 역량강화사업, 2개 유형에 공모사업을 신청, 해수부의 서류 및 현장평가 결과 3개소가 선정돼 국비 149억 원을 확보했다.전남도는 현재 16개 지역에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사업에 많은 시군이 선정되도록 시군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공모사업 대응 전문가 초청 강의, 공모대응 계획 수립, 시군 연찬회 개최로 사전컨설팅 제공 등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해수부가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어촌 빈집 재생사업은 어촌지역의 고령화, 저출산 등으로 인구가 감소하면서 빈집 및 유휴공간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 어촌·어항재생사업 구역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 빈집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완도군이 선정돼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이 사업은 농산어촌개발사업과 연계 추진함으로써 어촌지역 가치 상승 유도 및 어촌의 지역 소멸 대응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김현미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어촌공간의 생활기반 확충, 어촌 삶의 질 향상,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지속적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낙후한 어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7 14:36 조재호 기자

나주시 드림스타트, ‘사랑담은 요리교실’ 성료

지난 12일과 24일에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및 양육자 4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랑담은 요리교실’ 모습 (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12일과 24일에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및 양육자 4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랑담은 요리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요리 강사를 초빙해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편식을 방지하고 균형잡힌 식습관을 기르기 위해 체계적인 영양 관리 교육도 함께 제공됐다.참여 아동과 양육자들은 또띠아 피자, 라이스페이퍼 야채전, 떡볶이, 레몬청 등을 직접 만들면서 요리에 대한 흥미를 키우는 동시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대화하고 요리하는 시간을 통해 친밀감을 쌓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한 학부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와 자연스럽게 대화가 늘었고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요리를 함께 만들 수 있어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요리교실이 아동들에게 올바른 영양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동이 이러한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나주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7 14:36 조재호 기자

전남교육청,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학생 선수 85명 참가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경상북도에서 열리고 있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 선수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 전남교육청)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8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7일간 경상북도에서 진행되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현장을 찾아 전남 학생 선수와 지도교사들을 격려했다.김대중 교육감은 대회 3일째인 8월 26일 금오공업고등학교와 박정희 체육관을 방문, 학생들의 경기를 참관하고 선전을 응원했다. 또한 대회에 참가한 학교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노고를 치하했다.이번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경상북도 구미시, 안동시, 포항시, 경주시 등 4개 시의 7개 경기장에서 총 50개 직종에 1755명의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대회는 고용노동부,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및 경상북도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해 진행된다.전라남도는 37개 직종에 총 102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이 중 직업계고등학교는 16개 학교에서 웹디자인 및 개발, 용접, 냉동기술 등 29개 직종에 85명의 학생 선수가 출전했다. 경기장을 찾은 김대중 교육감은 참가 학생과 지도교사들을 격려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실력을 겨루고,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또한, 학교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는 “산업 사회의 변화에 맞춰 기술 교육이 이루어져 직업계고 학생 선수들이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숙련 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7 14:35 조재호 기자

전남교육청, 학업중단 위기학생 맞춤형 지원 방안 모색

26일 광주 어반브룩에서 ‘학업 중단 예방 운영학교 중간성과 공유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26일 광주 어반브룩에서 ‘학업중단예방 운영학교 중간성과 공유회’를 열고,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의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공유회에는 2024학년도 학업 중단 예방 집중지원학교 담당자와 대안교실 업무 담당자 60명이 참여했다.이 자리에서는 학업 중단 위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이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운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공유했다.대표적으로는 △순천 삼산중 숲 체험 바리스타, 제과제빵 △별량중 목공 수업 및 쉼터 제작 및 기증 △고흥중학교 음악치료, 예술치료 △나주공고의 자격증 취득 지원 △나주상고 간식 카페 △나산실용예술중학교 사제동행 캠프 △장성여자중학교 감성카페 운영 △영암낭주고 밤샘진로캠프 △옥암중 킥복싱 체험 등이다.특히 올 상반기 프로그램은 진로 직업 체험과 연계해 진행함으로써, 참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하반기에는 내실있게 운영된 각 프로그램 계획을 학교현장의 실정에 맞춰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이어 오후 시간에는 심리·정서 치유 활동으로 아로마 테라피 체험을 하고, 학생들에게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의견을 나눴다.이선희 나산실용예술중 교사는 “이번 공유회를 통해 2학기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었다. 특히 밤샘진로캠프를 운영했던 영암낭주고의 계획서를 참고해 우리 학생들과 재미있게 실현해 보겠다”고 말했다.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학업 중단을 예방하는 일은 학생들을 향한 관심과 배려에서 시작한다. 우리 학생들이 학교에서 학업을 잇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7 14:35 조재호 기자

광주시, 2025년 정부예산안 3조3244억원 반영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5년도 정부예산안 반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는 2025년 정부예산안에 3조3244억원이 반영돼 인공지능(AI)·미래차 등 미래산업과 지역현안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이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따른 기획재정부의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정부안 3조1426억원보다 1818억원(5.8%)이 증액된 것이다. 국회 최종 확정액 3조2446억원보다도 798억원 늘어난 규모다. 특히 이는 정부 총예산 증가율 3%를 뛰어넘는 성과(5.8%)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광주시 주요 사업은 ▲광주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단지에서 미래차 제작·인증을 한 번에 시행할 수 있는 부품기업 지원 사업인 ‘미래차 핵심부품 개발지원 공동활용 플랫폼 구축’(3억원/총사업비 235억원) ▲지역 특화산업에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실증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 확산’(30억원/총사업비 85억원) ▲인공지능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운영’(42억원/총사업비 430억원) 등이 반영돼 국가AI데이터센터와 소부장특화단지를 연계한 광주 미래산업 육성 사업들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게 됐다.또 ‘도시철도2호선 건설 사업비’(1398억원)가 전년대비 약 100억원 추가 확보됨에 따라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도시철도 건설공사에 속도를 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영산강 예술관광 거점 조성을 위한 ‘빛고을 수상공연장 조성’(8.4억원/총사업비 372억원), ‘아시아 물역사테마체험관 조성’(44억원/총사업비 256억원) 등도 반영돼 꿀잼도시를 위한 Y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국가AI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2단계 사업’,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한 달빛철도특별법에 따른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 ‘전남대학교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신축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또는 통과를 통해 국회에서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국가가 설립한 국립기관임에도 과도한 지방비 분담을 요구하고 있는 ‘AI영재고등학교’와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운영 예산도 국회 심의과정에서 확보할 계획이다.분야별 국비확보 주요 사업을 보면 인공지능·반도체·모빌리티 등 광주 미래먹거리와 경제 기반 구축 사업으로 온디바이스 AI서비스 실증확산(30억원), 광주 인공지능 사관학교 운영(42억원),차세대 반도체 첨단공정팹(64.7억원), 광주·전남 반도체공동연구소 구축(60억원),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개발지원 공동활용 플랫폼 구축(3억원), EV배터리 접합기술 실증기반 구축(19.2억원), 실환경 시나리오 기반 로봇서비스 실증 및 평가기술(20억원), 마이크로의료로봇 기술기반 의료제품 상용화 및 맞춤형 임상시험 지원(9억원), 수소도시 조성(65억원) 등이 반영됐다.상상이 현실이 되는 꿀잼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관광 사업으로 빛고을 수상공연장 조성(8.4억원), 이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지원(4억원), 광주 전자 디지털 과학관 구축(1억원), 광주 비엔날레전시관 건립(35.6억원), 아시아 물역사테마체험관 조성(44억원), ACC 연계 양림권역 근대역사 거점벨트 조성(2억원) 등이 포함됐다.따뜻한 돌봄도시 및 안심도시 조성 사업으로 영락공원 장사시설 확충(41.5억원), 장애인 복합수련시설 건립(29억원), 국립 광주 청소년디딤센터 건립(19.7억원), 도시침수예방사업(9억원),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19.7억원) 등도 확보됐다.사회기반시설(SOC) 등 사회적 기반 확충 사업으로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1398억원), 광주~강진 고속도로건설(280억원),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190억원), 상무지구~첨단산단 진입도로 개설(81억원), 빛그린산단 진입도로(23억원),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조성(132억원) 등이 반영됐다.광주시는 지난 1월25일 ‘2025년도 1차 국비확보 보고회’ 개최하는 등 전년보다 2개월 앞당겨 국비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광주시 공무원들은 ‘사업발굴·선행절차 더 일찍! 기획보고서 더 꼼꼼히! 국비활동 더 많이!’라는 기치 아래 국정과제와 정부정책 방향을 따르면서도 지역 살림에 보탬이 되는 국비사업들을 적극 발굴했다.광주시 공무원들은 혼연일체가 되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국회, 여야 국회의원 등을 수시로 찾아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논리적으로 설명·설득했다. 특히 시장, 부시장, 기획조정실장은 인공지능·미래차 등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마지막까지 경제부총리, 중앙부처 장·차관, 기재부 실·국장 등을 설득해 정부예산에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광주지역 국회의원들도 광주시와 원팀을 이뤄 국비 확보에 힘을 보탰다. 국회의원들은 광주시와 국비사업 정보를 공유하며 관련 중앙부처와 상시 접촉하는 등 지역 현안 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에 큰 역할을 했다.광주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9월부터 국회 대응체계로 전환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국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할 계획이다.국회 대응을 위한 국비보고회를 개최해 국비확보 전략을 점검하고 정부예산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될 때까지 지역 국회의원, 각 정당 지도부, 예결위원 등을 찾아 국비 확보의 당위성 등을 설득할 계획이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해보다 많은 국비 예산을 확보한 것은 광주시 공직자와 지역 국회의원이 원팀이 되어 일궈낸 성과”라며 “‘국회 광주의 날’을 시작으로 국회 대응체계로 전면 전환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최대한 국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 하겠다”고 밝혔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7 14:34 조재호 기자

다시 뛰는 중장년 “도전할 기회 주세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6일 오후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40번째 월요대화에 참석해 ‘100세 시대, 다시 뛰는 중장년’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광주시)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6일 오후 동구 전일빌딩245에 위치한 중장년기술창업센터에서 ‘100세 시대, 다시 뛰는 중장년’을 주제로 40번째 월요대화를 열었다.이날 월요대화는 중장년 인구증가, 사회경제활동 확대 등 환경변화에 따른 단순 노후 준비를 넘어 재취업, 관계망 형성, 사회공헌활동 등 새로운 정책수요가 커짐에 따라 시정 방향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광주시의 중장년 인구(45세 이상 64세 이하)는 2023년 기준 45만8903명으로 전체 인구의 32.3%를 차지한다. 지속적인 사회·경제 활동 참여 희망, 여가·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등 중장년 정책의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참석자들은 ‘다시 뛰는 중장년!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으세요?’라는 공통 질문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했다.이들은 ‘자아실현’, ‘도전하는 삶’, ‘밥 잘 사주는 착하고 예쁜 할머니’, ‘영화 인턴의 로버트 드니로처럼’, ‘활발한 경제활동과 건강한 삶’, ‘활력 있는 중장년’, ‘멋진 인생 2막’, ‘노후의 행복한 생활’ 등 다양한 답변을 내놨다.이날 참석자들은 ‘생계형 일자리’가 필요한 경우와 은퇴 후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에서 ‘사회적 활동’에 초점을 맞춘 경우 등을 구분해 ‘맞춤형 설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퇴직 연령은 빠르지만, 여전히 자녀를 키우고 부모님을 돌봐야할 40~50대 참석자들은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재취업, 생계형 일자리에 대한 정책을 희망했다. 광주시 인기정책인 기업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청년일경험드림’ 사업과 같은 일자리사업을 확대해 달라는 것이다.40대인 빛고을50+센터 회원 이은경 씨는 “직업전환을 위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경력이 없어 재취업이 어려웠다. 하지만 빛고을50+센터 일자리사업 참여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사업기간 확대 등을 통해 경력과 경험을 더 많이 쌓고 싶다”고 말했다.40대인 양선주 씨도 “관공서나 공공기관에서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할 때 경력단절 여성을 우대해 경력을 쌓는 기회를 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명숙 노사발전재단 광주중장년내일센터 소장은 “중장년은 이직률이 낮고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업에서는 중장년 채용에 꺼리는 경우가 있다”며 “광주시는 현재 있는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다리역할과 함께 중장년들이 기업에서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60대 참석자들은 생계형 일자리보다는 사회공헌일자리, 건강·여가 활동에 상대적으로 더 관심을 보였다.60대 정주영 씨는 “빛고을50+센터에서 다양한 강의를 들으면서 스마트폰도 다룰 수 있게 되고 나 자신도 돌아볼 기회를 얻었다. 은퇴 후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올 용기를 주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빛고을50+센터 등 지원을 확대해 공간을 넓히고 참여자를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추말숙 문화예술공동체 연나무 대표는 “큰돈을 벌지는 못해도 80살까지 연극을 하고 싶다”며 “사회가 중장년이 돼도 그동안 해온 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중장년층은 40대에서 60대로 연령이 다양하고, 누군가는 인생 2모작을 꿈꾸며 활력있는 삶을 꿈꾸고, 또 다른 누군가는 당장에 생계를 이어갈 일자리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다양한 정책수요가 있는 만큼 맞춤형 지원책을 세심히 살피겠다. 이번 월요대화는 중장년 정책의 컨트롤타워를 위한 거버넌스 등을 고민하는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월요대화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은경 빛고을50+센터 회원, 정주영 빛고을50+센터 서포터즈, 임순분 중장년내일센터 회원, 오경미 양파컴퍼니 대표, 추말숙 문화예술공동체 연나무 대표, 안웅섭 노런드리 컴퍼니 대표, 양선주 첨단1동 주민, 박미정 광주시의회 의원, 이명숙 노사발전재단 광주중장년내일센터 센터장, 차혁렬 광주중장년기술창업센터 센터장, 이진로 국민연금공단 광주지역본부 노후준비서비스팀장, 김원준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사무처장, 김민석 친고령산업지원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손옥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이 참석했다.한편 광주시는 중장년 생애재설계를 지원하고자 빛고을50+센터 등을 통해 사업비 16억4200만원을 투입해 3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광주 중장년기술창업센터의 콘텐츠기업 창업 지원과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중장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7 14:05 조재호 기자

담양군, ‘2024 담양읍 도시재생사업 문화·건강 프로그램’ 추진

담양군은 지난 7월 31일부터 4주간 진행한 ‘담양읍 도시재생사업 문화·건강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담양군=제공전남 담양군은 지난 7월 31일부터 4주간 진행한 ‘담양읍 도시재생사업 문화·건강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담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주민 간 소통과 공동체 의식회복을 위한 문화·건강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담양읍 도시재생 시설 거점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문화·건강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에 진행한 문화·건강프로그램은 총 8회차 교육으로 ▲나를 돌보는 시간(요가·명상·다도) ▲내 몸을 위한 셀프 마사지 ▲손끝으로 빚어낸 도자기 ▲손으로 엮어 만드는 라탄 공예 ▲샌드아트로 만들어보는 우리 동네 이야기 ▲우리 전통주 만들기 ▲손바느질로 만드는 주머니가방 ▲환경을 지키는 천연비누 만들기로 구성했다.이번 문화·건강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보냈으며, 참여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교육 만족도가 매우 높게 집계됐다.수료한 교육생들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주민을 위한 도시재생 거점 공간들을 활용할 수 있게돼 좋다”고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담양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4-08-27 14:05 권기덕 기자

김영록 지사, “쌀값 17만원대 폭락…정책 잘못된 것”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7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전남도)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7일 쌀값 폭락과 고수온 피해 등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고층건물 화재 시 안전한 탈출 훈련 강화 등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두 재검토해 철저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 정책회의를 열어 “쌀값이 17만 원(80kg)대로 폭락한 것은 정책이 잘못됐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에만 재고쌀이 9만 7천 톤이나 되는데, 정부에선 재고쌀 5만 톤을 추가 매입하겠다고 밝혀 해결이 되겠나 싶다”며 “쌀 생산 예측 등 정책이 잘못됐다. 공무원적 시각에서 벗어나 다시 한 번 검토해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수온에 대해선 “여름철이면 양식장 폐사가 되풀이되고 매년 더 심해지고 있다”며 “면역증강제 지원 등 현재의 대책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품종 개발과 행정지도를 보다 강화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독려했다.최근 경기지역 도심호텔 화재와 관련해선 “우리나라가 선진국 반열에 들어서면서 건물이나 도로의 신설보다 노후 문제가 많아지는 만큼 화재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히 고층건물에선 완강기로 탈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수단으로 여겨지는데, 어떻게 타고 내려가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교육·훈련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영록 지사는 또 “이제 정기국회가 시작되고, 후반기 도의회 도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사가 이어지는 시점”이라며 “국회를 잘 활용해 업무와 관련된 법안 제·개정 노력을 기울이고, 특히 도정의 동반자인 도의회의 경우 현장의 목소리를 잘 알고 있으므로 소통을 통해 상생협력에 부족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1일 명예 경기도지사 수행 후속조치와 관련해선 “올해 69톤인 경기도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2028년 500톤까지 늘리기로 했다”며 “해당 생산자협회 등과 납품을 잘 준비해 신뢰가 깨지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최근 도정 성과에 대해 “국토 남단으로서 힘든 여건에도,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돼 자칫 빈틈이 생길 뻔한 전남 SOC 사업을 지속하게 됐다. 다음 광주~영암 아우토반 추진도 온힘을 쏟자”며 “국가어항 신규 지정 예비 대상에 목포삽진항, 보성 율포항, 신안 생낌항, 3곳이 선정돼 전국 최다를 차지했다. 전남이 차지하는 생산액 등 수산세를 반영해 더 많이 유치하도록 향후 목표를 올려 대응하자”고 강조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7 14:03 조재호 기자

영광군, 제64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성료

영광군은 지난 17일부터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제64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와 ‘2024 생활체육 전국펜싱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영광군=제공전남 영광군은 지난 17일부터 11일 간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와 실내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제64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와 ‘2024 생활체육 전국펜싱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파리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펜싱대회는 2024, 2025년 시즌 국가대표선수 선발을 위해 올림픽에 나섰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여 뜨거운 관심이 집중됏으며, 대회를 관람하기 위한 방문객의 발길이 계속 이어져 최근 펜싱 종목의 인기를 실감케했다.또한 올림픽 펜싱에서 드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에 고무된 듯 2500여 명 출전선수들의 열정과 패기가 한낮의 불볕더위도 무색할 만큼 타올라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가 속출했고, 보는 이의 눈을 더욱 즐겁게 해주었다.대회 주요장면으로는 파리올림픽 펜싱 단체전 금메달을 함께 이룬 이른바 ‘뉴펜져스’ 오상욱ㆍ구본길ㆍ도경동ㆍ박상원 선수가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4강전에 나란히 진출하는 진풍경을 선보였으며, 도경동ㆍ박상원 선수의 결승 접전 끝에 도경동 선수가 우승을 거머쥐었다.여자 사브르에서는 파리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한 서울시청 소속의 전하영 선수가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휩쓸었다.군 관계자는 “최근 올림픽에서의 성과 덕분에 펜싱대회의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은 했었으나, 막상 대회를 개최하고 보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관심으로 대회장이 항상 북적였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대회를 적극 유치해 많은 방문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영광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4-08-27 14:03 권기덕 기자

전남도, 2년 연속 국비 9조원 시대 기반 마련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5년 국고 건의 정부예산반영 성과’ 관련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전남도)전라남도가 27일 국무회의를 거쳐 발표된 2025년 정부 예산안에 국비 8조 8928억 원을 확보, 2년 연속 9조시대 달성 계기를 마련했다. 이는 2024년 정부예산안(8조 6021억)보다 2907억(3.4%) 늘어난 규모다.정부의 강력한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정부 총지출 증가율이 3.2%로 낮게 설정된 상황과 국가 사회간접자본(SOC) 중 도로·철도 분야 1조 7천억 원이 감액된 것을 고려할 때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셈이다.이는 연초부터 국고 확보 단계별 전략에 따라 정부정책과 지역 현안을 연계한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실국장급 간부 이상의 중앙부처 방문 설명, 여야 국회의원 예산간담회 실시 등 도정 역량을 집중한 결과다.정부 예산안에는 전남도가 중점 건의한 완도~강진 고속도로(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등 광역 교통망 적기 구축에 필요한 사회간접자본 사업을 비롯해 전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규 사업도 지난해에 이어 47건 1254억 원(총사업비 2조 9879억 원)이 반영됐다.분야별로 사회간접자본의 경우 ▲완도~강진 고속도로 기본계획수립비 37억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설계비 40억 ▲광주 송정~목포 간 호남고속철도 2단계 2692억 등이 반영됐다. 준공기한이 도래한 ▲강진~광주 고속도로(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공사비 435억 ▲신안 압해~해남 화원 도로 공사비 461억 ▲여수 화태~백야 도로 공사비 693억 을 확보해 차질없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가 본격 진행되는 ▲여수~남해 해저터널 공사비 694억 ▲곡성 석곡~겸면 도로 공사비 260억 등도 포함됐다.관광분야는 지역소멸대응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26건 247억이 반영됐다. 신규사업으로 ▲해남의 목포구등대 관광경관 명소화 7억 ▲영광의 종교순례 테마관광 명소화 4억을 확보했다. 계속사업으로 ▲광양의 미디어아트 관광명소화 사업비 등 24개 사업 236억을 지역별로 골고루 반영했다. 또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개최 16억 ▲2026 여수 세계 섬박람회 개최지원 23억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순천) 30억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진도) 30억도 반영됐다.농수축산업 분야는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설계비 2억 ▲수산물소비지분산물류센터(FDC) 설계비 4억이 반영됐고 ▲친환경농가를 지원하고 친환경농업을 장려하기 위한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제 확대는 7년 만에 91억 원 증액됐다. 또 ▲진도 서망항 국가어항 확장 타당성 용역비 5억 ▲여수 국동항 건설 설계비 24억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비 402억 ▲노지 스마트농업 활용모델 연구개발비 30억 등이 반영됐다.핵심 전략사업 분야는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위한 탄소중립 선박 연료 공급기술 연구개발비 42억 ▲디지털바이오 스마트 임상지원 연구개발비 35억이 반영됐다. 또한 ▲미래 모빌리티 충돌안전 고도화 기반구축비 30억 ▲사용 후 배터리 안전관리 기술개발비 24억 ▲석유화학 무탄소 연료 기반 NCC 공정기술 개발비 44억 등도 반영됐다.에너지 신산업 및 산단지원 선도사업 분야는 ▲70kV급 신송전 전력기자재 평가 기술개발 및 실증 기획용역비 2억 ▲에너지기술공유대학 구축 사업비 30억 ▲탄소중립 에듀센터 사업비 16억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 실시설계비 15억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대불 국가산단) 계획용역비 5억 ▲강진 제2일반산단 진입도로 실시설계비 5억이 반영됐다.재해 분야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12개소 243억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신규 4개소 13억과 계속 36개소 사업비 439억이 반영됐다.이외에도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순천대 글로컬 교육문화복합관 리모델링 설계비 10억 ▲여수국가산단을 비롯한 호남권역의 다양한 재난대응을 위한 호남권역 소방용수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도입비 23억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구축 및 운영 사업비 947억이 반영됐다.전남도는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국회 심사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더불어 최소 3천억 원 이상 추가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국회 증액 대상 주요 사업은 ▲호남권 사회간접자본 사업 2천억 이상 증액 ▲국립 김산업 진흥원 건립 용역비 2억 ▲케이-디즈니 조성 인력양성 및 콘텐츠 제작비 154억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시험시설 설계비 20억 ▲인공지능(AI)첨단 축산업 융복합밸리 조성 타당성용역 3억 등이다.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광양 공업용수도(Ⅳ) 실시설계용역비 5억 ▲화순 탄광 경제진흥사업 실시설계용역비 17억 사업도 조속한 통과와 함께 예산 반영에 노력할 계획이다.또한 ▲간척지 활용 첨단 수산양식 배후단지 조성 15억 ▲국립 민속씨름원 건립 타당성 용역비 5억 ▲여수 세계 섬박람회 개최 지원 추가 증액 32억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도민의 소득을 증대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을 비롯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감액 또는 미반영된 지역의 현안 사업도 국회심의 단계에서 증액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2년 연속 국고 9조 원 이상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고, 전남 대도약을 이어갈 신규 사업도 다수 반영돼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국회 예산 심의단계에서 여야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의하는 등 국회 최종 의결까지 최대한 많은 예산을 반영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7 14:02 조재호 기자

전남 해수욕장 방문객 63만명·인명사고 제로

해수욕장- 여수 웅천(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올 여름 51일간 58곳의 해수욕장을 운영, 지난 25일 막을 내린 가운데 총 63만 명이 방문해 지난해보다 4.0% 늘었다고 밝혔다. 시군별로는 완도, 여수, 고흥 순으로 많았으며, 인명사고는 다행이 없었다.올 여름 장기간 지속된 장마, 극한 폭염, 해파리 출몰 등 해수욕장 운영에 악조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이 증가한 이유는 힐링, 액티비티, 펫캉스 등 해수욕장별 특장점을 부각한 테마형 해수욕장 운영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해양치유 페스티벌, 고기잡기 체험행사 등 전남만의 특색을 담은 다채로운 행사들이 피서객들의 발길을 붙잡은 셈이다.시군별 이용객은 완도 22만 명(35.6%), 여수 19만 명(30.2%), 고흥 5만 명(7.5%)으로 1~3순위를 차지했고, 신안, 보성이 뒤를 이었다.해수욕장별로 해양치유 명소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모래조각 전시, 플라잉 보드쇼, 해양치유 치맥페스티벌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각종 행사를 선보이며 25만 5천여 명이 다녀가며 개장 해수욕장 58개소 중 최다 방문객을 기록했다. 이어 접근성이 높고 각종 해양레저스포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여수 웅천 해수욕장’ 7만 5천여 명, 해수녹차센터가 자리하고 있어 실내외 바캉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보성 율포 해수욕장’ 4만 3천여 명으로 뒤를 이었다.전남도는 또 예산 29억 원을 들여 안전요원 300여 명 채용, 구명보트·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4천여 개 배치, 해파리 구제, 편의시설 정비, 수질·환경 조사 등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명사고 제로를 기록했다.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올여름 전남 해수욕장을 방문한 많은 분들이 좋은 추억을 한아름 안고 가셨길 바란다”며 “2025년에는 더욱 다채롭고 이색적인 콘텐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더 많은 방문객이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7 12:20 조재호 기자

전남도, 코로나19 경증환자 동네 병의원 이용 당부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응급실에 환자가 집중되는 것을 예방하고, 중등증에 따라 적기 진료를 받도록 환자 관리 계획을 정비, 경증 환자에게 동네 병의원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이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증환자는 보건소와 동네 병의원 외래 진료를 통해 증상 완화치료를 하고, 고령층·기저질환자 등 증상이 심한 환자는 의사의 중증도 분류에 따라 입원치료를 받도록 하기 위해서다.질병청에 따르면 응급실 내원 코로나19 환자는 6월 2240명, 7월 1만 1627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KP3는 일반적으로 독감 수준의 치명률(0.1% 이내)을 보이고 있지만, 고령층은 치명률이 오르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이에 전남도는 입원이 필요한 환자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도록 지역 45개 지역의료기관 등과 협력하고, 증상 악화 시 거점병원 6개소에서 진료받도록 유기적으로 진료 및 이송체계를 구축했다.지난 23일에는 전남도의사회장, 전남도약사회장, 대한병원장협회 부회장, 전남도요양병원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병 대응 의료협의체를 개최, 코로나 환자 발생 현황과 재유행 대응 환자 관리 및 진료체계 등을 공유했다.전남도는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시군 담당자, 시군 보건소 등과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대상 특별점검도 9월 6일까지 실시한다.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 의료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도록 환자 관리체계를 정비해 도민이 진료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도민이 적기 치료를 받도록 전남도의사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께서도 손씻기, 기침예절, 실내환기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7 12:19 조재호 기자

전남도, 찾아가는 예산학교…주민참여 활성화 온힘

찾아가는 예산학교- 동부권(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도·시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및 담당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 차례에 걸쳐 주민참여 예산제 활성화를 위한 권역별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그동안의 예산학교는 도 주민참여예산위원만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도민들의 실질적인 참여로는 이어지지 못했던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주민참여 예산제도 활성화를 위해 시군에서 운영 중인 주민대표 기구와 연계해 주민과의 직접적인 소통과 참여를 강화하는 ‘시군과 함께하는 예산학교’로 추진했다.순천과 나주, 무안에서 권역별로 진행, 2025년 전남도 재정 여건과 예산편성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행안부 주민참여 예산제도 컨설턴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김민철 함께해봄협동조합 연구원과 최승우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원이 ‘주민참여예산 활성화를 위한 역량 강화’와 ‘주민 제안사업 검토 및 활용방안 이해’를 주제로 강연했다.예산학교 참석자들은 강연을 듣고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실질적 이해도를 높이고 예산참여 과정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였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상철 전남도 예산담당관은 “그동안 주민참여예산제는 ‘무엇을(사업내용)’, ‘얼마나(사업비)’가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누가(신청인, 대상자)’, ‘어떻게(과정)’에 방점을 둬 도민 누구나 만족하는 행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도민이 예산 편성뿐만 아니라 도정 전반에 직접 참여하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전남도 주민제안은 포털사이트에서 ‘주민e참여예산’ 검색 후 ‘전남’ 통합시스템에 입력하거나, 전남도 누리집(정보공개재정운영주민참여예산제)을 통해 할 수 있다. 6월 종료된 접수 기한 이후 추가로 신청된 제안은 2026년 예산편성 사업으로 검토하게 된다.전남도는 앞으로 주민참여예산 공모 기간 중 접수된 제안사업, 주요 재정사업, 시군 주민참여예산 우수사업을 대상으로 사업부서 검토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년 전남도 주민참여 예산 반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7 12:19 조재호 기자

친환경농업 가치 공유 ‘생물다양성 대회’ 담양 유치

담양 창평볍씨마을학교 어린이 손 모내기 체험행사(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전국 소비자와 생산자, 농업인이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공유하는 2025년 제5회 생물다양성 대회 개최지가 담양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전남도에 따르면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가 전국 시군 친환경농업협회를 대상으로 제5회 생물다양성 대회 개최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담양군친환경농업협회가 단독으로 신청해 개최지로 확정했다.생물다양성 대회는 생물종을 보존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는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소비자와 공유하고, 소비자·생산자단체·지역농업인의 교류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제1회 대회는 지난 2021년 충남 홍성에서 진행됐으며, 올해 제4회 생물다양성 대회는 오는 9월 28일 제주도에서 열린다.제5회 생물다양성대회는 (사)전남친환경농업협회가 주관해 생물다양성의 보물 ‘유기농 생태마을’을 주제로 2025년 7월 19일 담양 창평면과 대덕면 일대에서 기념식과 생물다양성 체험대회, 홍보 및 체험 부스, 포럼 등의 내용으로 개최될 예정이다.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은 전남의 특징인 유기농 생태마을로 최초 지정된 대덕면 시목마을(2009)과 수북면 황덕마을(2010), 농촌체험휴양마을이기도 한 창평면 유촌마을(2022), 총 3개의 생태마을과 생태공원, 4년째 운영되는 생태교육 논이 있다. 또한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 시원지로서 생태환경이 잘 보존된 곳이다.담양군친환경농업협회 측은 “전남친환경농업협회와 담양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낸 성과”라며 “제5회 생물다양성 대회를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유치 소감을 밝혔다.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지역의 다양한 생물을 조사·연구해 주민, 학생과 공유함으로써 환경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남친환경농업협회와 협력해 행사 준비 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7 12:18 조재호 기자

‘알권리 보장’ 정보공개청구 전부공개율 작년 74% 역대 최저

양부남 의원(사진= 의원 사무실)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정부의 ‘정보공개청구’ 전부공개율이 지난해 역대 최저치인 74%에 그쳤다.정보공개청구는 1998년 제정된 정보공개법에 따라 공공기관이 보유·관리하는 정보에 대한 공개 의무 근거를 정해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26일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접수한 정보공개 청구 184만2천여건 가운데 청구인 스스로 취하하거나 민원으로 처리된 경우 등을 제외한 실제 정보공개 청구는 107만8천여건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전부공개’된 비율은 74%(79만9366건)로, 도입 이래 가장 낮았다.전부공개율은 1998년 83%에서 2000년 86%, 2005년 80%, 2010년 81%, 2015년 86% 등 꾸준히 등락을 반복했다.그러다가 2021년(78%)에 처음으로 70%대로 내려앉은 뒤, 지난해 7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특히 지난해 중앙기관의 전부공개율은 64%로, 지방자치단체(80%)보다 16%포인트가 낮았다.지난해 기준 전부공개율이 가장 낮은 중앙기관은 국가안보실로, 13건의 청구 가운데 단 한 건도 공개하지 않으면서 0%로 집계됐다.이어 대통령경호처(17.6%), 우주항공청(25.0%),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30.8%), 대통령비서실(35.9%),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47.5%), 기획재정부(49.9%), 국방부(52.8%) 등의 순이었다.전부공개율이 높은 중앙기관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97.1%), 국가유산청(93.7%), 기상청(92.4%), 병무청(90.1%) 등의 순이었다.정보공개청구가 가장 많이 들어온 기관은 경찰청(26만7천여건)으로, 전체 중앙기관 청구 건수(41만1천여건)의 65%를 차지했다.지자체별 전부공개율은 서울이 73.1%로 가장 낮았고, 광주(75.6%), 경기(76.0%), 인천(76.7%) 등이 뒤를 이었다.전부공개율이 높은 지자체는 울산(88.6%), 전북(87.8%), 경남(85.9%), 전남(85.1%), 경북(83.7%), 강원(83.6%) 등의 순이었다.양 의원은 “정보공개율이 역대최저치까지 떨어지면서 정보공개 청구제도의 본래 취지에 역행하고 있다”며 “책임감있는 국정운영을 위해서라도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한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7 11:17 조재호 기자

광주 남구, ‘북카페 토·일에도 개방’ 이용자도 급증

남구청 북카페 사진(사진= 남구)광주 남구청사 1층에 있는 북카페가 주민들의 학습 및 만남의 공간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특히 최근부터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행정기관이 문을 닫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북카페 시설 개방을 확대하면서 이용자들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27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청 북카페는 지난 2022년 1월 25일 개소 이후 아이를 동반한 가족을 비롯해 학생들과 직장인 등 사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민원실을 방문한 주민들이 대기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북카페에서 독서 및 휴식 시간을 보내고 있고, 백운광장 주변 유동 인구 증가로 남구청 북카페가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연도별 이용자 현황을 보면 개소 첫해인 2022년에는 2만1634명이 다녀갔고, 2023년에는 전년보다 3000명 가량이 증가한 2만4645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2024년에는 지난 1월부터 7월 말까지 1만5778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북카페 이용자 추이에서 주목할 점은 7월부터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북카페 문이 열리면서 방문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월평균 2100여명 수준이던 이용자 수가 7월 한달에만 3521명으로 많이 증가해 올해 연말께가 되면 3만명도 무난하게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남구청 북카페가 이처럼 꾸준하게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평일 야간 개방에 이어 주말과 휴일에도 개방하는 등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구청에서 다양한 특수 시책을 추진한 점도 한몫 거들고 있다.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아동 소파와 아동도서, 웹툰까지 갖춘 키즈존을 조성해 운영 중이고, 시력이 좋지 않은 어르신을 위한 돋보기와 글자 크기를 키운 대활자본 도서까지 비치해 놓은 상태다.또 1만여권의 방대한 도서를 보유 중인데, 1년에 4차례씩 분기별 수요 조사를 통해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희망 도서와 신간 도서를 구매하면서 도서 목록 다양화도 꾀하고 있다.이밖에 그룹 학습과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도 갖추고 있으며, 어반 스케치 작품을 비롯해 매월 주제별 전시회도 관람할 수 있다.남구 관계자는 “평일과 주말, 일요일에도 밤 10시까지 운영하다 보니까 학생들과 수험생, 직장인, 가족 단위 방문객 등 많은 분께서 북카페를 편안하게 이용하고 계신다”며 “구청 방문 민원인과 북카페 이용자를 위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7 11:14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