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광주 남구, 연간 생활폐기물 감소세 ‘뜻깊은 변화’

생활폐기물 수거 사진(사진= 남구)광주 남구가 환경 보호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폐기물 분야 정책추진에 집중하면서 관내 생활폐기물 연간 발생량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쓰레기 배출 방법 집중 안내로 분리배출이 일상화됨에 따라 종량제와 음식물류는 꾸준히 줄고 있고, 자원 순환이 가능한 재활용류는 증가하는 등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16일 남구에 따르면 생활폐기물은 배출 방법에 따라 종량제 봉투와 음식물류, 재활용류 3가지 형태로 관리되고 있으며, 수거는 일요일을 제외한 연평균 305일 가량 이뤄지고 있다.관내 생활폐기물 수거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 발생량은 약 4만3592톤으로 조사됐다. 2021년 4만4616톤에서 2022년에 4만3158톤으로 감소한 뒤 2023년에는 4만3001톤까지 줄었다.종류별로는 종량제와 음식물류 발생량은 해를 거듭할수록 줄어드는 추세다.종량제의 경우 2021년 한해 2만841톤을 수거했는데,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2만72톤과 1만9815톤으로 감소했다.음식물류는 2021년 1만9500톤에서 2022년 1만8979톤으로 500여톤 감소했으며, 2023년에는 1만8132톤까지 떨어졌다.음식물류 발생량이 많이 감소한 것은 구청에서 공동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RFID 기반 음식물 종량제 장비와 감량기를 적극적으로 보급한 정책 효과로 풀이된다.RFID 기반 음식물 종량제 장비는 라디오 주파수와 데이터 송신장치를 통해 세대별 배출량을 정산해서 해당 양만큼의 비용을 가정에 부담하는 방식이어서 매우 효과적이고, 폐기물 감량기는 열풍건조와 미생물 발효 등을 통해 발생량 자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남구는 그동안 공동주택 89개소에 음식물 종량제 장비 448대를 보급했으며, 관내 사회복지시설 10개소에 폐기물 감량기 11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재활용 발생량은 2023년부터 크게 늘고 있다.2021년과 2022년에 각각 4,275톤과 4,107톤 수준을 보이다가 2023년에 5,054톤으로 껑충 늘었다.다세대 주택과 공동주택, 사회복지시설 67개소에 재활용 분리수거함 171개 설치 및 주월1동 등 6곳에 클린하우스 구축, 거점지역 6곳에 무인 회수기 13대를 설치해 재활용류 수거율을 높여 와서다.남구 관계자는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종량제 및 음식물류는 감량화를 추진하고, 자원 순환이 가능한 재활용류는 최대한 수거하는데 집중했다”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의미 있는 변화와 결과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16 10:02 조재호 기자

광주소방,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정 예정공고

안전관리 우수업소 표지(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2024년도 안전관리 우수 다중이용업소’ 10곳을 선정하고 20일간의 인정 예정공고를 실시한다.광주소방안전본부는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1조와 같은법 시행령 20조에 따라 안전관리 이행 실태가 우수한 곳을 ‘안전관리 우수 다중이용업소’로 선정했다.올해 선정된 다중이용업소는 휴게음식점 7곳, 일반음식점 1곳, 인터넷검퓨터게임시설제공업(PC방) 1곳, 영화상영관 1곳이다. 최근 3년동안 소방시설법 및 건축·전기·가스 등 관련법령 위반사실이 없고 화재발생 사실도 없는 업소 중에서 현장 확인을 통해 선정됐다.광주소방안전본부는 이들 업소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9월 1일까지 광주시 공보와 누리집(홈페이지) 등에 인정예정 공고를 실시한다.광주소방안전본부는 인정 예정공고 절차가 끝나면 심의회를 거쳐 11월 9일 소방의 날에 우수업소 인정 공표를 할 예정이다.인정 공표가 되면 안전관리 우수업소 표지를 출입구에 부착할 수 있으며, 영업주에 대한 표창, 2년간 화재안전조사와 소방안전교육 면제의 혜택이 주어진다.현재 광주시 안전관리 우수업소는 모두 32곳으로, 올해 10곳이 추가 선정되면 총 42곳이다.김영일 방호예방과장은 “안전시설이 적정하게 유지·관리되고 시설관계인의 안전의식과 안전교육 등이 충실하게 이행되는 우수 다중이용업소가 더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16 09:00 조재호 기자

“폭염에 쓰러진 어르신, CCTV가 구했다”

관제상황실 전경(사진= 광주시)#1. 8월5일 오후 2시20분께 광산구 신창동 한 초등학교 인근 방범용 폐쇄회로(CC)TV의 비상벨이 울렸다. 벨을 누른 50대 A씨가 “숨이 답답하고 손이 떨린다”며 위급상황을 알렸다. 관제요원은 즉시 119구급대에 신고하고,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비상벨로 신고자의 상태를 돌봤다. 오후 2시36분께 구급차가 도착해 A씨를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2. 8월6일 밤 10시51분께 남구 주월동의 한 중학교 앞에서 술에 취한 40대 여성 B씨가 길에 쓰러져 있는 것을 광주시CCTV통합관제센터 요원이 발견해 경찰과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13분 후 도착한 경찰과 119구급대는 B씨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다친 손가락을 응급처치한 후 안전하게 귀가 조치 했다.광주광역시CCTV통합관제센터가 폭염에 지쳐 쓰러진 시민들을 구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건강이상을 호소하는 시민, 술에 취해 길에서 잠든 시민 등을 위험에서 구해내 ‘안심도시 광주의 든든한 지킴이’가 되고 있다.CCTV통합관제센터는 폭염이 시작된 지난 7월 1일부터 현재(8월14일 오후 5시 기준)까지 45일간 총 84건의 각종 사건·사고 신고 등을 처리해 시민의 안전을 지켰다.세부적으로는 ▲음주(노숙) 40건 ▲예방활동(분실물, 화재예방 등) 32건 ▲비상벨 신고 8건 ▲폭력(폭행) 1건 ▲교통사고 1건 ▲청소년 선도 1건 ▲미검거 1건 등이다.가장 많은 신고 건수를 보인 ‘음주(노숙)’은 주취자들이 몸을 가누지 못하고 도로나 인도에서 잠이 들거나 쓰러져 일어나지 못한 채 방치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최근 광주에는 폭염경보가 22일 이상 지속돼 길에 방치된 주취자가 장시간 고온에 노출되면 탈진, 열사병 등으로 위험을 초래해 빠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CCTV통합관제센터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또 ‘예방활동’ 신고 중 지난달 10일에는 서구 금호동 한 공원에서 오전 3시께 청소년 3명이 공원정자 근처에서 불장난하는 것을 관제요원이 발견, 즉시 경찰에게 알려 발견 10분만에 사고 없이 화재를 예방했다.광주시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3년에 개소해 어린이보호구역 등 3955개소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 1만1449대를 전문 관제원 86명이 365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또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 신고와 문의가 가능한 비상벨 3091대를 설치해 실종자, 침입, 배회 등 다양한 범죄예방 및 조치를 하는데 지능형 영상 분석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오는 11월에는 동구 금남로 일대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폐쇄회로(CC)TV 영상 기반 사람 찾기 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증가하는 폐쇄회로(CC)TV의 효율적인 관제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앞으로도 폐쇄회로(CC)TV를 촘촘히 관제하고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등 최첨단 시스템을 활용해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16 09:00 조재호 기자

농어민 공익수당 서둘러 신청하세요

농어민 공익수당- 농작업 자료사진(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상반기에 개인사정 등으로 농어민 공익수당을 신청하지 못한 농어민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신청 대상자는 농어업 경영체를 등록한 경영주로서 2023년 1월 1일 이전부터 계속해 전남에 주소를 두면서 1년 이상 농어업에 종사한 도민이다.다만 농어업 외 소득이 3700만원 이상,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수급자,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공익수당 지급 대상자와 실제 거주를 같이하면서 세대를 분리한 경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오는 30일까지 신청받아 지급 대상자 요건 충족 검증·확인, 이의신청 접수 등 절차를 거쳐 농어민 공익수당 위원회 심의·의결 후 11월까지 시군 지역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다.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받은 농어업인은 영농폐기물이나 해양쓰레기 자발적 처리, 농지·산지 무단 형질변경이나 산림 연접지 소각행위 금지, 수산자원의 보호와 어업질서 준수 등 수급권자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강하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고유가·고물가·고금리로 어려운 농어업인의 생활이 안정되고, 농가 경영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수급요건을 갖췄지만 상반기에 신청하지 못한 농어업인은 올해 마지막 신청 기간에 빠짐없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라남도가 농어업·농어촌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보상으로 전국 최초로 도입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농어민 공익수당 지원사업은 상반기 20만 9천여 명에게 60만 원씩 1255억 원을 지급해 농가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16 08:59 조재호 기자

전남도, 지난해 생활 속 온실가스 2만5829톤 감축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안내 홍보물(사진= 전남도)전라남도가 지난해 일상생활에서 도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포인트제 시행으로 15만 2893세대(가구)에서 2만 5829tCO₂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고 밝혔다.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 상업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를 최근 2년간 월 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에너지 사용량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운동이다. 환경부가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제도 가입자는 NH농협은행에서 0.1%의 금리우대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에너지 감축률에 따라 산정되는 포인트로 현금이나 지역화폐, 종량제봉투 등 인센티브(개인당 1년 최대 10만 원)를 받을 수 있다.전남도는 그동안 가입자가 에너지 사용량을 5% 이상 감축했을 때만 국고보조사업(국비 50%·시군비 50%)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했지만, 2022년부터 에너지 사용량을 3% 이상 5% 미만 감축한 가구에도 인센티브를 확대 지급하는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시행하고 있다.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시행으로 지난해 9만 9663가구에게 14억23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지난 2월에는 도-시군 담당부서장 협력회의를 열어 올해 1만7299가구 신규 가입을 목표로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주요 합의 사항은 ▲시군 대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 강화 ▲전기차·수소차 보급, 미세먼지 저감 사업 등 각종 보조사업 지원 시 가입 권고 ▲읍면동 행정평가 시 가입률 실적 반영 ▲직접 찾아가는 가입홍보단 운영 ▲신규 공동주택 중점 가입 등 가입률 향상을 위한 것이다.또 더 많은 도민이 탄소중립포인트제에 가입해 일상 속에서의 온실가스 감축할동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신규 가입자에게 5천 포인트를 추가 지급하고 있다.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은 누리집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관할 시군 환경부서로 문의하면 된다.이범우 전남도 기후대기과장은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16 08:59 조재호 기자

“따뜻한 손길, 시원한 여름!” 나주시 다시면, 저소득층에 여름이불 전달

다시면 지사협 취약계층 방문하여 이불 전달(사진= 나주시)다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3일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무(無)더위 이불 지원’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100가구에 여름이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장마, 폭염 등 이상기온으로 눅눅한 이불을 덮고 지내는 저소득 가정에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금으로 추진됐다.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독거노인과 사회보장급여 탈락 가구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100가구를 직접 방문해 이불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 대비 요령을 안내했다.이불을 지원 받은 김모씨(81세,여)는 “날씨가 더워 너무 힘들었는데 시원한 이불을 받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며, 직접 이불을 전달해준 위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김경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무더운 여름에 힘들게 지낼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사업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은희 다시면장은 “더운 날씨에도 봉사에 참여해준 위원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여나가는데 최선을 다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16 08:34 조재호 기자

“화순군,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용내역 알아보니”

만원임대주택 전경 자료사진(사진= 화순군)화순군은 지난 14일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해 정주 및 체류 인구를 포함한 생활 인구 늘리기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8월 2일 통계청과 행정안전부에서 공표한 89개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생활인구’ 조사에 따르면 화순군 체류 인구수는 전남 16개 인구감소 지역에서 2번째를 차지했다.정주 인구 증가를 위한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청년·신혼부부 만원 보금자리 지원사업이 있다. 2023년 군비 100%로 시작한 이 사업은 2024년 군비와 함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해 진행하고 있다.주택의 임대보증금을 군에서 지원해 주는 사업을 통해 매년 100세대의 청년·신혼부부가 월 1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만으로 거주할 수 있는 혜택을 보고 있다.또한, 기존 정주 인구의 양육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에도 기금이 사용된다. 2022년 기금사업인 아동돌봄 서비스 확대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야간 돌봄 확대 운영 및 시설·기능 보강을 통해 양육의 공공 책임성을 강화했다. 이는 전국에서 벤치마킹이 계속되고 있는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사업의 초석으로 평가된다.아울러 체류 인구 증가를 위한 대표 사업으로 화순천 꽃강길 조성 사업을 꼽을 수 있다. 2022년부터 기금을 투입한 해당 사업은 화순읍을 가로지르는 화순천을 재정비하여 매력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보도교 설치, 고수부지 정비를 통해 화순천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음악분수대 및 데크계단식 관람석을 설치하여 방문객을 위한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최근에는 앞에 들어선 개미산 전망대와 인공폭포, 화순천 음악 분수대가 조화를 이룬 야간경관이 각종 매체와 SNS를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화순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명되고 있다.화순군은 이외에도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주택 조성, 화순백신산업특구 기숙사 건립, 도시 간 교통허브 구축 사업 등에 기금을 활용하고 있다.화순군이 생활인구 증가를 목표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투입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총 176억 원이다. 8월 현재 기금 집행률은 79.1%를 기록하고 있다.화순=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16 08:32 조재호 기자

“치매 이기는 자연의 힘” 나주시, ‘산림자원 활용’ 업무협약

나주시, 산림자원 활용 치매 예방관리 업무협약 개최 장면(사진= 나주시)나주시가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매 예방 기반을 마련했다.나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매 예방 및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나주시보건소는 전남광역치매센터, 동신대학교 산림조경학과, 작업치료학과와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매예방·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협약을 체결한 4개 기관은 산림 치유효과를 활용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치매 프로그램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 공감하고 향후 치매 예방·관리 관련 특화 교육과 공동연구 협력, 사회공헌 연계사업 등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또한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치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숲체험 및 산림 속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산림치유는 햇빛과 향기, 경관 등 숲이 가진 다양한 자연환경 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인지능력 향상, 운동량 증가, 사회적 상호작용 증가 및 노년층 우울감, 스트레스 감소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나주시보건소는 “각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치매 예방 및 관리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14 16:17 조재호 기자

나주 백호문학관 “신나는 오색버나놀이 즐겨요”

백호연희한마당 오색버나놀이 홍보카드 이미지 (사진= 나주시)나주시 백호문학관이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백호연희한마당 오색버나놀이를 운영한다.버나놀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남사당놀이의 여섯 놀이마당 중 하나다. 원반모양의 버나를 돌리면서 우리 가락에 맞춰 재담(재치있는 말과 이야기)과 기예를 보여주는 전통공연예술이다.오색버나놀이 체험은 오는 24일 오후 2시 백호문학관에서 진행되며 버나만들기, 버나꾸미기, 버나돌리기, 재담하기로 구성된다.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16일까지 백호문학관 누리집에 신청하면 된다. 어린이 포함 10가족을 선착순 모집하며 체험비는 무료다.이번 체험은 20년 넘게 우리 전통문화와 연희놀이를 연구하고 교육해온 전통연희놀이연구소의 전문강사가 직접 지도한다. 참가자들은 오색버나놀이를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버나돌리기 기술과 재담 기술을 배우게 된다.백호문학관 관계자는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전통놀이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14 16:17 조재호 기자

광주은행, 추석 명절 중소기업 특별자금 6000억원 지원

광주은행 추석 앞두고 지역민엑 6000억 자금 지원 결정(사진= 광주은행)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8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총 6000억원 규모의 ‘추석 명절 중소기업 특별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특별자금은 금리상승과 경기침체 등 지역경제 현안을 고려한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요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편성됐으며, 노무비나 체불임금 지급, 원자재 구입자금, 긴급결제자금 등 업체의 요청을 신속히 반영해 지원할 예정이다.총 지원 규모는 신규자금 3000억원과 만기연장 3000억원이며,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대 30억원 이내다. 신규자금에 한해 산출금리 대비 최고 1.0%p(포인트)를 우대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광주은행 강지훈 여신전략부장은 “이번 추석명절 특별자금대출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적시에 발 빠른 금융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은행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특별자금 지원을 비롯한 신속한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지역밀착경영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외에도 지난 9일, 하절기 풍수해 피해 업체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1천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시행하는 등 집중호우·산불·태풍 등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발빠르게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꾸러미 전달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이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14 15:56 조재호 기자

전남도, 적조대책위 긴급소집…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

적조대책위원회 개최(명창환 행부)(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적조주의보 확대 발령에 따라 14일 도청에서 적조 예찰 및 방제전문가, 양식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적조대책위원회를 긴급 소집, 기관별 역할과 시군별 방제대책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전남도는 지난 2일 전남해역에 적조예비특보가 발령된 이후 해양수산과학원, 무안항공대와 협력해 예찰을 강화하고, 어업인 등 7천여 명에게 매일 적조 상황을 전파하고 있다.특히 지난 9일 적조주의보로 확대 발령 이후 전남도는 적조 수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조대책본부를 구성,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서해청 무안항공대 CN-235기에서 다분광카메라로 촬영한 적조 발생 위치와 분포 범위를 이용해 상황을 전파하고 있다. 10일 고흥에선 정화선과 어선을 활용해 황토 4톤을 살포하는 등 초동방제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몇 년간 여름철 고수온이 지속되면서 비록 적조 피해는 없었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며 “행정력을 총동원해 적조 대응에 힘쓰겠다. 어업인도 적조 유입시 먹이 공급 중단, 개인방제장비 가동 등 양식장 관리요령을 잘 지키는 등 적조 피해 제로화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전남도는 지난 6월 20일에 5개 추진전략과 관리 대책을 담은 적조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7월 18일 고흥 우두해역에서 7개 기관, 11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적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14 15:52 조재호 기자

전남도, 청사 도감청·몰래카메라 집중 점검

전남도 불법 도·감청 예방 보안점검 실시(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14일 민원인 사생활 보호와 청사내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불법 도감청 탐지 및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대대적 보안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도지사실, 부지사실 등 주요 정책이 결정되는 곳과 서재필실 등 주요 회의실, 민원인이 주로 이용하는 민원실, 안내데스크 등 민원인과 공무원의 주요 동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도감청은 승인없이 타인의 대화를 엿듣는 범죄행위다. 개인 사생활과 국가의 중요한 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있다. 특히 청사와 같은 공공기관에서는 민감한 정보가 오갈 가능성이 높아 도감청 방지는 필수다.점검은 통신보안업체의 전문 도청탐지팀이 투입돼 최신 첨단 장비를 활용해 정밀하게 이뤄졌다. 탐지팀은 무선 주파수(RF) 스캐너, 전자기장 탐지기, 적외선 카메라 등 다양한 탐지 장비를 사용해 몰래카메라나 도청기와 같은 승인받지 않은 무선 송수신기기의 설치 여부를 철저히 확인했다.전남도는 통신기술의 발전과 함께 도감청 장치도 첨단화, 소형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정기 보안점검을 통해 도감청과 같은 불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민원인의 프라이버시와 중요한 행정정보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황병은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자체 운영 중인 상시 탐지시스템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주기적으로 자체 불시 탐지활동을 추진해 민원인과 공무원이 안심하고 이용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14 15:51 조재호 기자

‘내일 빛나는 공무원’ 광주시 건축경관과 직원들,포상금 100만원 전액 보육시설에 기부 ‘훈훈’

건축경관과 포상금 전액 기부(사진= 광주시)올해 상반기 ‘내☆일이 빛나는 공무원’으로 선정된 광주광역시 건축경관과 직원들이 부상으로 받은 포상금 전액을 동구 보육원에 기부했다.건축경관과 직원들은 최근(8월9일) 동구의 한 보육원을 찾아 포상금으로 받은 100만원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건축경관과는 ‘불법현수막 없는 깨끗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정비반 운영방식과 처벌기준 강화 등 대책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광주시 ‘내☆일이 빛나는 공무원’으로 선정됐다.건축경관과는 지난해부터 난립했던 불법현수막을 자치구 광고물팀과 함께 현수막없는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불법현수막 특별정비 계획’을 수립, 시행했다.특히 시·구 합동정비반 연내 지속 운영, 안전신문고(앱) 신고 때 과태료 100% 부과, 삼진아웃제 도입 등 선제적 대응과 행정처분 강화로 시민 불편을 크게 해소했다.건축경관과 직원들은 “광주시와 자치구가 적극 노력해 업무를 추진하면서 거리에 불법현수막이 줄어들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내일이 빛나는 공무원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수상의 기쁨과 함께 직원들이 보육원에 포상금을 쾌척, 뜻깊게 사용할 수 있게 돼 기쁨이 배가 됐다”고 말했다.한편 민선 8기 ‘내☆일이 빛나는 공무원’은 혁신·변화·소통의 조직문화 활력을 위해 새롭게 만든 포상제도로, 후보자검증→설문조사→직원평가단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14 15:43 조재호 기자

나주시, 2025년 귀농·귀촌 선도마을 조성사업 공모 접수

2024년 귀농귀촌 선도마을을 선정하기 위해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는 13일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귀농·귀촌 선도마을 6곳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 계획을 밝혔다.이번 공모사업은 농촌의 열악한 생활환경을 개선해 귀농·귀촌인들의 유입과 정착을 돕고,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민선 8기 핵심 농정사업으로 추진된다.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은 전체 가구의 10% 이상을 귀농·귀촌 세대로 확보할 수 있는 농촌 마을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9월 6일까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6곳을 선정해 2027년까지 3년간 각 마을에 1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한다.선정된 선도마을은 △기초기반시설 확충 △주거환경개선 △지역경관개선 △주민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통해 귀농·귀촌인과 원주민의 생활 편의와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한편 2024년 선정된 귀농·귀촌 선도마을 6곳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실시설계 착수 예정으로, 시는 2027년까지 매년 6곳을 선정해 쾌적한 마을 경관 조성은 물론 귀농·귀촌 이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여건을 제공해 되살아나는 농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14 15:42 조재호 기자

담양군, 광복절 맞아 독립운동가 고하 송진우 선생 업적 조명

고하 송진우 선생 담양군=제공전남 담양군이 최근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의 고귀한 정신과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기리고자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로 방문했다.지난 12일 군은 독립유공자 유족 7가구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고귀한 삶에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군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매월 독립유공자들에게 명예수당 지급과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보훈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보훈명예수당과 참전명예수당의 지급대상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지난 6월에는 순국선열과 호국용사의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평화기념 공간, 어린이 교통체험장, 다목적 광장, 쉼터, 산책로 등을 갖춘 평화예술광장을 조성했다.또한 담양 출신 독립운동가인 고하 송진우 선생의 업적과 발자취 조명에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지난 6월 고하 송진우 선생 생가 옆 무궁화 공원을 조성했으며 포럼을 개최해 군민들에게 송진우 선생을 다시 기억하고 알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KBS와 협력해 ‘고하 송진우 재조명’이라는 다큐멘터리도 준비했다. ‘고하 송진우 재조명’은 KBS1에서 오는 8월 15일 12:1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이병노 군수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도록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과 유족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보훈 가족의 예우와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이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담양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4-08-14 14:31 권기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