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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여자태권도선수단 태권도원배 전국대회 ‘종합 3위’ 쾌거

광산구 여자태권도선수단 태권도원배 전국대회 입상 사진(사진= 광산구)광주 광산구는 여자태권도 선수단이 최근 막을 내린 제10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따내며 종합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광산구 여자태권도선수단은 지난 8월 7일부터 15일까지 전북 무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겨루기 여자일반부에 출전했다.이중 유지혜 선수가 -62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광산구 여자태권도선수단의 올해 세 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46kg급에선 강현주 선수가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광산구 여자태권도선수단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로 종합 3위를 기록했다.광산구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에도 대회 출전을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훈련에 임한 선수단의 열정이 올해 첫 종합 3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며 “올해 남은 대회에서도 선수단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1998년 창단 이래,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광산구 여자태권도선수단은 대회 비수기 기간에는 지역 어르신과 함께하는 건강 태권도 교실 운영에 참여하는 등 지역 태권도 발전과 저변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0 10:28 조재호 기자

광주시, 28일 ‘학교밖청소년 대학입시박람회’ 연다

학교밖 청소년 대학입시설명회 포스터(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는 광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광주시교육청과 함께 오는 28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학교밖 청소년 대학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입시설명회는 광주·전남지역 17개 대학과 한국장학재단이 참여하는 ‘대학입시박람회’, ‘검정고시로 대학가는 방법’ 특강, 맞춤형 1:1 입시상담 등이 진행된다.특히 대학입시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광주교대, 광주대, 광주여대, 기독간호대, 남부대, 동강대, 보건대, 서영대, 송원대, 전남대, 조선간호대, 조선대, 조선이공대, 한국폴리텍대학(광주), 호남대, 국립목포해양대, 국립순천대 등이 참여한다. 한국장학재단에서는 장학제도를 안내한다.이번 입시설명회 사전 신청은 23일까지 광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자료집을 배부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입시설명회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시는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광주지역 6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밖 청소년의 상담 및 학습 지원, 진로 지원, 건강검진 지원, 자기계발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광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시설명회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에 대한 문의는 광주시 센터 및 주소지 관할 자치구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0 10:28 조재호 기자

광주시건축상에 ‘보이저 진월’ 등 6곳 선정

최우수작 낮은 공방과 높은 주방의집, 보이저진월(왼쪽 부터)(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와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건축사회는 ‘2024년 제28회 광주광역시건축상’ 수상작 6개 작품을 선정, 발표했다.광주광역시건축상은 건축문화 창달과 우수한 건축물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1989년부터 우수한 건축물을 설계한 건축사와 시공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올해 건축상 최우수작에는 ▲비주거부문 ‘보이저 진월’ ▲주거부문 ‘낮은 공방과 높은 주방의 집’이 선정됐다.우수작에는 ▲공공부문 ‘동구 청소년 문화의집’ ▲비주거부문 ‘카페 루브시’ ▲주거부문 ‘일곡 하얀집’과 ‘장덕동 1231’이 각각 뽑혔다.대한건축사협회 광주지회는 최근 5년 이내 사용승인이나 사용검사를 받은 건축물을 대상으로 지난 6월19일부터 7월18일까지 ‘제28회 광주광역시건축상’을 공모했으며, 총 14개의 작품이 접수됐다.접수된 작품은 건축사, 대학교수 등 건축 전문가로 구성된 8인의 심사위원회가 1차 판넬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최종심사를 거쳐 총 6개 작품을 확정했다.비주거부문 최우수작에 선정된 남구 진월동 ‘보이저 진월’은 푸른길과 인접한 대지의 특성을 활용하고 도보 유동을 통한 접근성을 고려한 열린 배치와 건물 내부공간에 있는 상업시설들을 서로 마주 보도록 배치, 상호 작용한 점이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았다.주거부문 최우수작으로 뽑힌 동구 운림동 ‘낮은 공방과 높은 주방의 집’은 대지가 협소하지만 젊은 건축가의 도전과 고민이 작품에 녹아들어 다양한 높이의 시선을 제공하는 설계기법이 호평을 받았다.이밖에 공공부문 우수작 ‘동구 청소년 문화의 집’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내·외부 공간의 경계를 허물어 주민들에게도 친근한 공간감을 창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광주시건축상 선정작품 건물에는 동판이 부착되며, 건축설계를 한 건축사에게는 광주광역시장상과 상금, 시공자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작품은 오는 9월 3일부터 14일까지 시청에서 열리는 ‘제21회 광주건축도시문화제’에 전시되며, 건축단체연합회 누리집에도 온라인 전시된다.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은 “앞으로도 광주만의 건축문화를 창출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만들어 볼거리가 많이 있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0 10:27 조재호 기자

광주문학관, 제3기 창작공간 이용 작가 모집

광주문학관 창작공간 이용 작가 모집 포스터(사진= 광주시)광주문학관이 참신하고 역량있는 ‘제3기 창작공간 이용 문학작가’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광주문학관 창작공간은 문학 집필에 집중하기 위한 작업실로, 문학관 2∼3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용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제3기는 9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하며 최대 8명이 사용할 수 있다.신청 대상은 신춘문예나 문학 전문지 등을 통해 등단했거나 작품집 발간 실적이 있는 기성작가, 미등단했지만 작품발표 또는 출판 계획이 있는 예비 작가이다.이용 희망자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작가별로 전용 좌석을 배정하며, 공간 이용은 무료다. 교통비·식비·체재비 등은 본인 부담이다. 노트북은 개인용을 사용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문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정아 문화도시조성과장은 “광주문학관은 광주시가 직접 운영하는 시민과 작가들이 문학을 향유하는 문학 전문공간”이라며 “지역 작가들을 대상으로 작품 창작을 위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광주문학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0 10:15 조재호 기자

김영록 지사, 코로나19 백신 접종 참여 강조

김영록 지사(사진= 전남도)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KP.3)가 급격히 확산함에 따른 20일 도민 호소문을 발표, 방역 수칙 준수와 10월부터 시작되는 도민 백신 접종 참여를 강조했다.최근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KP.3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높고 면역 회피성을 보유했으며, 빠른 확산세는 전남지역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실제로 전남지역 병원급 112개소를 자체 감시한 결과, 8월 1주 대비 2주 차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배 이상 크게 늘었다.이에 따라 전남도는 KP.3 변이 바이러스가 독감 수준의 낮은 치명률을 보이고 있으나, 고령층과 기저질환이 있으면 치명적일 수 있어 확산을 막기 위해 바이러스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 요양원 등의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지역 의료기관 52개소를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지정, 코로나19 확진자가 필요 시 언제라도 입원할 수 있도록 454개의 병상(음압병상 69·일반격리병상 385)을 확보했다.또한 확진자 급증으로 응급실 과밀화 방지를 위해 경증 환자는 동네 병·의원이나 지역 응급의료기관에서 치료하도록 유도하고 병원 방문이 어려우면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동네 의원이나 보건기관을 이용토록 홍보하고 있다.김영록 지사는 “정부와 도의 방역 대응만으로는 재유행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며 “도민들께선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주요 생활 방역수칙은 ▲실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마스크 착용 ▲1일 3회 이상 실내 환기 및 1일 1회 이상 주기적 소독 ▲기침할 땐 옷소매로 입 가리기 ▲30초 이상 손 씻기 ▲사적 모임 최소화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병원 진료 후 집에 머무르기 등이다.이밖에 김영록 지사는 “10월부터 보건기관과 650개 위탁의료기관에서 독감과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동시에 시행할 계획”이라며 “65세 이상 어르신과 기저질환자, 면역력이 약한 도민들께서는 빠짐없이 접종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전남도는 코로나19 예방관리를 위해 중앙부처에 마스크 착용 등에 관한 의료기관 관리 치침을 강화하고, 먹는 치료제 처방대상 기준을 60세에서 65세 이상으로 상향하도록 건의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0 10:10 조재호 기자

어려운 어업환경 속 전남 억대 고소득어가 증가세

김 양식장(신안)(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해조류양식업과 어선어업 호조로 지난해 연소득 5천만 원 이상 고소득 어가가 3529곳으로 전년보다 181곳(5.4%) 늘었고, 1억 이상 어가도 2510곳으로 0.4% 증가해 2년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전남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고소득 어업인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득 구간별로 연소득 1억 이상 2억 미만 어가는 1349곳(53.8%)으로 가장 많았다. 또 2억 이상 5억 미만 어가는 861곳(34.3%), 5억 이상 어가는 300곳(11.9%)으로 나타났다. 전남 전체 1만 5816곳 중 15.9%가 연소득 1억 이상 고소득 어가에 해당된다.시군별로는 완도가 633곳(25.2%)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고흥 415곳(16.5%), 진도 376곳(14.9%), 해남 296곳(11.7%), 신안 294곳(11.7%), 영광 249곳(9.9%) 순이었다.증가폭이 가장 큰 해남과 신안은 물김 가격 상승과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보다 각각 18곳, 12곳이 늘었다. 반면 감소폭이 가장 큰 완도와 영광은 전복 산지가격 하락, 굴비 판매량 감소로 각각 36곳, 34곳 줄었다.업종별로는 해조류 양식어가가 668곳(26.6%)으로 가장 많았으며, 패류양식업 608곳(24.2%), 가공·유통업 474곳(18.8%), 어선어업 280곳(11.1%), 어류양식업 256곳(10.1%), 천일염 97곳(3.8%)으로 뒤를 이었다. 전년보다 해조류양식업과 어선어업은 각각 46곳, 43곳 증가한 반면, 패류양식업과 어류양식업은 113곳, 37곳 줄었다. 특히 어류양식업은 육상 수조식 양식의 인건비와 전기료 상승이 주요 감소 요인으로 분석됐다.연령대별로는 60대가 819곳(32.6%)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33곳(29.2%), 40대 441곳(17.7%), 70대 320곳(12.7%), 30대 170곳(6.7%), 20대 27곳(1.1%)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령별 분포가 젊은 층 비율이 낮고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기세, 유류비 인상, 인건비 상승 등 어려운 어업 환경 속에서도 어업인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고소득 어가는 2년 연속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어업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서, 수산식품을 고부가가치 산업화해 어업인 소득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전남도는 2024년 132개 사업에 2581억 원을 들여 미래 수산 전문인력 양성, 스마트·자동화 시설 확충, 가공·유통 기반시설 확충 등 어업 경영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올해도 김 양식 생산액 증가와 수출 확대로 고소득 어가는 지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0 10:10 조재호 기자

전남도, 미국 H마트 판촉행사 물품 수출 상차

H마트 상차식(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농수산식품 수출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전라남도-미국 H마트 연계 판촉행사’를 위한 물품 수출 상차식을 지난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선적한 물품은 김, 홍어, 미역, 젓갈류 등 수산물과, 한과, 유자차, 버섯류 등 농산물 및 가공식품이다. 청정전남에서 생산한 62종의 농수산식품으로, 35만 달러 규모이며 미국 동부에 9월 중순 도착할 예정이다.H마트는 미국, 캐나다, 영국 등지에 120여 매장을 운영하는 북미 최대 인터내셔널 슈퍼마켓이다. 지난 1월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뉴욕 순방 시 이뤄진 업무협약에 따라 ‘전남도-미국 H마트 연계 판촉행사’를 10월 18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전남도는 이번 H마트 연계 판촉행사를 통해 이미 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전남산 김뿐만 아니라 다양한 농수산식품으로 수출을 확대해 농수산식품 수출 10억 달러 달성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미국은 일본에 이은 전남의 2위 농수산식품 수출국으로, 올해 상반기 김, 음료, 전통장류, 전복 등 65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8%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증대를 크게 견인하고 있다.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 세계적 한식(K푸드) 열풍으로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이 올해 6월 현재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5% 증가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10월 미국 62개 H마트에서 펼쳐지는 판촉행사를 통해 미국인의 식탁에 더 많은 전남 농수산식품이 오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남도는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농수산 수출 특화품목 직불금 지급,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판촉·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지원을 통해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0 10:09 조재호 기자

멸종위기 ‘매부리바다거북’ 해양수산과학관에서 만나요

해양보호생물 매부리바다거북(사진= 전남도)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여수 돌산읍 해양수산과학관에서 새 식구로 맞이한 해양보호생물 매부리바다거북을 선보인다고 밝혔다.해양수산과학관은 매주 화~금요일 오후 3시 바다거북 생태를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추진, 환경오염과 멸종위기종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새 식구가 된 매부리바다거북은 여수 아쿠아플라넷과 상호 협약에 의해 지난 6월 이관 받은 개체(갑장 48cm)다. 매부리바다거북은 주둥이가 매의 부리를 닮았다는 점에서 이름 붙여졌다.바다거북은 전 세계 7종이 있으며, 수명은 약 100년으로 긴 세월을 살아가는 만큼 장수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 생김새 또한 친근해 호감을 사는 생물이다. 하지만 환경오염과 산란지 파괴, 지구온난화 등의 문제로 개체 수가 감소됨에 따라 바다거북 전 종이 국제적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는 등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다.해양수산과학관은 멸종위기종 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지정하는 ‘서식지외보전기관’과 ‘해양동물전문구조치료기관’으로 지난해 11월 신규 등록했다. 올해 6월에는 정치망에 혼획된 푸른바다거북 1마리를 구조·치료 중이며, 바다거북 보호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멸종위기종 보호와 생물다양성 유지에 공헌할 예정이며, 보호기관에 대한 대중의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0 10:09 조재호 기자

전남도, 목포대·동신대 연합 글로컬대학30 지정 온힘

전라남도가 2024년 글로컬대학30 본지정 대면평가를 앞두고 국립목포대, 동신대연합과 함께 심사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6월 26일 동신대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지·산·학 일체형 UCC 발대식’에서 지자체, 교육청, 기관협회, 대학 등과 업무협약을 하는 모습 (사진= 전남도)전라남도가 2024년 글로컬대학30 공모의 마지막 단계인 본지정 대면평가 심사가 오는 20일로 예정됨에 따라 국립목포대, 동신대연합과 함께 최종 선정을 위해 대학과 함께 막바지 심사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전남도는 지난해 순천대 글로컬대학 지정 쾌거에 이어 더 치열해진 올해 지정 공모에 대응하기 위해 계획 발표 전부터 대학 대상 설명회 개최, 예비신청을 위한 혁신기획서 작성 지원 등 발빠르게 움직였다.그 결과 지난 4월 국립목포대와 동신대연합, 2개 지역대학의 예비지정을 이끌어냈다. 이어 모든 실국 및 출연기관과 함께 글로컬대학 전담 지원 조직인 ‘대학협력TF’를 본격 가동해 대학 역할을 보장할 연계사업을 발굴하며 집중 지원했다. 이 가운데 전남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전문가를 중심으로 짜인 실행계획서 작성반은 지역 주력산업과 대학 특화 분야의 연계를 강화하며 완성도를 높였다.특히 국립목포대, 동신대와 함께 지역-대학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글로컬대학 발대식을 공동 개최해 대학-지차체-산업체 간 파트너십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우수 인재 양성에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으는 등 지역 대학 육성 의지가 타 지자체에 비해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여기에 오는 20일 치러질 현장 대면평가 심사에서 대학별 비전과 지자체 지원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대학 측과 공동으로 준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이처럼 전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인구 감소 및 청년 유출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지역 정주형 청년을 키울 글로컬대학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절박한 판단에 따른 것이다.전남도는 지난해에도 순천대 글로컬대학 지정에 온힘을 쏟아 선정 결실을 봤다. 이후에도 지자체 최초로 ‘지산학 협력실’을 대학에 설치, 사업기획 단계에서부터 운영까지 적극 지원해 글로컬사업을 신속하게 정착시켜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전남도는 운영 과정에서 나온 시행착오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컬사업 추진에도 상승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은 지방소멸을 막고 미래 100년에 대비하기 위해 인재육성교육국을 신설하고 라이즈(RISE), 교육발전특구 등을 통해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특히 지역 거점대학을 육성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프로젝트인 글로컬대학에 도내 대학 2곳 모두 최종 선정되도록 끝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글로컬대학30 사업은 교육부 단일 공모로는 역대 최고 규모다. 지역 대학 30개를 2026년까지 선정해 1천억(단독·연합)~1500억 원(통합)의 국비와 함께 규제개혁 등 대학 내외부 혁신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라이즈(RISE) 체계의 선도대학으로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올해 글로컬대학30 공모에는 20곳의 예비지정 지역 대학이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으며, 교육부는 8월 대면평가를 거쳐 9월 최종 10개 대학을 선정·발표할 예정이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0 10:08 조재호 기자

서삼석국회의원 "어업인 과세 불평등 소득세법 개정돼야"

국회의원 서삼석 제공=의원사무실어업인도 곡물 및 기타 식량작물 재배업을 하는 농업인과 같이 사업소득에 대해 전액 비과세하는 법률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국회의원 (영암·무안·신안) 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소득세법’개정안을 지난 16 일 대표 발의했다 .이는 어업인의 소득보장을 위해 추진한 입법 조치로 21 대 국회에 이어 재발의한 것이다 .현행법은 어로·양식 어업에 종사하는 어업인의 소득 비과세 한도를 5천만원으로 규정하고 있다다만,농업은 벼,보리,밀 등의 작물재배업 중 곡물 및 기타 식량작물 재배업에 대해서는 전액 비과세를 하고 채소·화훼작물 및 종묘재배업,과실·음료용 및 향신용 작물재배업 (커피 등),콩나물 등의 시설작물 재배업은 수입금액 10 억원 이하의 소득까지 비과세를 적용하고 있다지난해 ‘소득세법’개정안이 개정되며 양식어업의 비과세 한도를 어로어업과 동일하게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확대했으나,여전히 농어업 간 과세 불평등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다.특히 어업인의 열악한 경영 여건에 따른 소득보장 제도의 개선이 절실한 실정이다.통계청이 발표한 ‘어가경제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3 년 기준 양식어업 소득은 4069 만원을 기록하며 2020 년 5599 만원 대비 27%,1529 만 원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어가의 어업용 부채는 2023년 4302만원으로 2020년 3884 만 원에서 418 만 원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양식어가의 경우는 2009년 양식어업소득이 어업용 부채보다 많아진 이래 다시 부채가 소득보다 많아지는 역전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천일염에 종사하는 어업인에 대한 과세 형평성 문제도 해소할 필요가 있다.‘수산업 · 어촌 발전 기본법’에 따라 천일염 생산업을 어업으로 분류하고 있음에도 ‘소득세법 ’상 비과세 대상은 어로·양식 어업에만 적용하고 있어,천일염 생산자는 비과세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어로·양식 어업을 종사하는 어업인의 사업소득에 대해 전액 비과세를 적용하는 한편,천일염 생산업을 비과세소득 대상 사업으로 포함했다서삼석 의원은 “어가는 저·고수온 등 자연재난과 후쿠시마 오염수,원자재 상승 등으로 2 ·3 중의 고충을 겪고 있는데 정부의 과세 정책은 형평성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며 “농어업 간 과세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개정안을 제안하게 됐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서삼석 의원은 ‘소득세법’개정안 외에도 2 건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세특례제한법’개정안은 석유류 부가가치 면제 대상에 병원선을 명시했다.섬 지역의 유일한 의료서비스인 병원선은 섬 주민을 대상으로 무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운영비 중 절반을 차지하는 유류비 등 운영에 대한 국비 지원이 없는 현실이다 .‘산림보호법’개정안은 산림의 공익기능을 증진한 산주에 대해‘산림 공익가치 보전 지불제도’ 를 지급하는 내용으로 제 21 대 국회에 이어 재발의했다 .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8-19 17:41 홍준원 기자

목포시 학생들도 국립의과대 유치 한 목소리로 염원

덕인고 학생들이 목포대 국립의대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제공=목포시목포시는 덕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60여 명과 제일여고 1학년 학생 200여 명이 지난 16일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퍼포먼스는 나라와 지역을 이끌어갈 다음 세대인 학생들이 34년간 이어온 지역민들의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 열망에 동참하기를 희망하면서 이뤄졌다.학생들은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플래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면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한 노력에 동참했다.제일여고 학생들이 목포대 국립의대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목포시목포시는 이날 학생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궁금해 하는 사항을 자세히 설명했다.시는 목포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유치가 의료 인프라 개선과 지역민의 생명권 보장을 위해 꼭 필요한 만큼 그 공감대가 전 세대를 아우르며 더 크게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목포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정부 추천대학 선정 공모’에 건의하는 등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이번 퍼포먼스는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8-19 17:14 홍준원 기자

박우량 신안군수,전남해상풍력 시장군수협의회 초대 회장 선출

발족식 개최 기념 촬영 왼쪽부터) 손명도 해남부군수, 최정기 여수부시장, 이상진 목포부시장, 공영민 고흥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김희수 진도군수, 김현철 완도부군수, 김정섭 영광군수 권한대행, 민일기 영암부군수 제공=신안군신안군은 지난 16일 목포신항만㈜ 회의실에서 지자체장,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해상풍력 시장·군수협의회 발족식이 개최됐다고 19일 밝혔다.이날 발족식은 지난 5월 목포시 등 5개 지자체장이 전남해상풍력 산업육성 및 활성화와 건전한 발전을 위해 협의회의 창립 필요성을 공감해 발기인 서명을 하고 목포시, 여수시, 고흥군, 해남군, 영암군, 영광군,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총 9개 지자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전남해상풍력 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선출된 박우량 신안군수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제공=신안군발족식은 각 지자체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회칙 제정, 임원 선출 순으로 진행됐으며, 초대 협의회장으로 박우량 신안군수가 선출됐다.협의회는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9개 지자체 간의 공동 관심사항에 대한 협의와 대책 강구 등 전남 해상풍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건의하고, 주민 수용성 확보 가이드라인, 전력망 확충 등 규제 개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한편, 전남은 현재 55개 단지 17.3GW 발전사업허가를 받아 추진 중이다.특히, 선도사업인 전남해상풍력㈜의 국내 최초 99MW급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2025년 상반기 상업운전개시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신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8-19 17:06 홍준원 기자

신안군,항일농민운동(소작쟁의) 참여 4인 독립유공자 포상

신안군청전경 제공=신안군신안군은 지난 15일 광복 79주년 기념식에서 신안군 항일농민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 4명이 국가보훈부로부터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게 됐다고 19일 밝혔다.신안항일농민운동은 1923년 암태도 소작쟁의를 기점으로 1924년 하의도 소작쟁의, 1925년 지도 소작쟁의와 도초도 소작쟁의, 1926년 자은도 소작쟁의, 1927년 매화도 소작쟁의를 말한다.이번에 신규 추서된 독립유공자는 4명으로 암태도 1명, 도초도 1명, 임자도(지도 소작쟁의 참여) 2명이다.이들은 광복 79주년 기념식에서 건국훈장 애족장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된 고(故) 손학진 선생은 암태소작인회 상무집행위원으로 활동했으며, 1924년과 1925년 두 차례 일제에 수감돼 옥고를 치렀다.신안군은 역사의 뒤안길로 잊혀지게 될 뻔한 섬사람들의 의기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후대에 전하고자 신안군농민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박천우, 이하 기념사업회)를 2020년 설립했다.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서훈 지원 업무는 연구 성과를 토대로 고인의 숭고한 행적을 밝히고, 후손의 의사를 존중하여 독립유공자 서훈 신청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그 결과 설립 이후 현재까지 41명이 새롭게 추서되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박우량 신안군수는 “대한의 독립을 위해 분연히 일어난 이 땅의 모든 독립운동가를 흠모하고 존경하며, 서남해 도서지역에서 일어난 항일농민운동의 외침이 잊혀지지 않고 결실이 보게 됐다”며 “하의3도농지탈환운동을 유네스코 세계기록물 유산 등재와 신안군 항일농민운동기념관 건립 등 독립운동 재조명과 선양사업을 기념사업회와 함께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신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8-19 16:53 홍준원 기자

순천 문화유산야행, 야행의 이정표가 되다

매산등 광장에서 야행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사진제공=순천시)순천시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순천 향동(선비마을)과 매곡동(선교마을) 일원에서 진행된 문화유산 야행이 4만8000여 명의 방문 속에서 아름다운 여름밤의 여정을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문화유산야행은 기존의 팔마비~순천향교 구간을 넘어 매산등 일원까지 확장, 선현들이 남긴 전통문화유산과 100년 전 선교사들이 남긴 근대 의료, 교육, 선교 유산의 가치를 조명하는 차별화된 시도를 선보였다.총 15여 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각각의 프로그램은 건축과 유산의 의미를 담아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또한, 건축과 문화유산 그리고 정원을 주제로 3가지의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이번 야행의 하이라이트는 100년 만에 민간에게 개방된 매산등선교마을에 대한 주제로 진행된 기념식 공연이었다. 공연은 고라복(코잇) 선교사를 화자로 하여 조선의 사람들과 만나는 독백으로 시작되었으며, 100년의 세월이 담긴 선교, 의료, 교육의 발자취를 보여줬다. 매산등 일원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근대 유산의 가치를 낭독 퍼포먼스, 영상, 오케스트라 앙상블, 레이저 아트, 설치 미술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했다.공연을 본 한 시민은 “여러 야행을 체험했지만 이렇게 뜻깊고 가슴에 울림을 전하는 기념식은 처음”이라며, “우리 유산에 대한 가치와 감동이 동시에 전달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한여름의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야행은 오히려 방학기간 동안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겨냥한 핀셋 포인트가 됐다. 인기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참여객들이 스스로 휴대전화번호를 적으며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또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행사장내 푸드트럭은 연일 준비한 물량을 소진했고, 인근 카페와 식당들도 밤 10시까지 불을 끄지 않고 영업했다. 행사장 내 푸드트럭은 인근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음료는 판매하지 않았다.특히, 이번 문화유산야행은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이 돋보였다. 순천소방서는 심폐소생술 교육 등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했고, 향동과 매곡동 지역 주민들은 보조인력으로 참여해 야행의 밤을 함께 밝혔다. 순천경찰서, 모범운전자회, 문화유산돌봄센터, 순천 매산고, 매산여고, 매산중, 순천향교 등 유관 기관들이 협력해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지원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개선 사항을 보완하고 시민들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8-19 15:16 정원 기자

보성군, 전국 생산량의 약 70% ‘웅치 올벼쌀’ 첫 수확

‘웅치 올벼쌀’ 수확 모습(사진제공=보성군)전남 보성군은 지난 18일 웅치면 대산리 김안자(75세) 씨 농가가 올해 첫 올벼쌀을 수확했다고 밝혔다.올해 첫 수확한 웅치 올벼쌀은 지난 4월 16일 첫 모내기를 했던 벼로 120일 만에 결실을 맺었으며, 웅치면에서는 이번 수확을 시작으로 9월까지 120여 농가(122㏊에)서 800여 톤의 올벼쌀 생산을 전망하고 있다.올해는 잦은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병해충 방제 등 벼의 재배·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드론을 활용한 공동방제 등 군의 지원과 농가들의 노력으로 작년에 비해 더 많은 수확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웅치 올벼쌀’은 찰벼만을 사용해 가마솥에 수증기로 쪄서 하루 정도 건조해 현미로 도정한 쌀로 고소한 맛과 쫀득한 식감이 일품이다. 또한, 찌는 과정에서 미네랄, 무기염류와 같은 영양 가치가 증가하고,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아 웰빙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또한,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토양과 고산지대의 고랭지 기후를 가진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전국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0년도에 지리적 표시 제71호로 등록돼 전국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김철우 보성군수는 “올해 유난히 잦은 집중호우와 폭염 등으로 영농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농가의 적기방제와 품질관리 노력으로 고품질의 올벼쌀 수확이 기대된다”며 “향후 홍보 및 판촉 행사 등으로 웅치 올벼쌀 소비증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보성=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8-19 15:04 정원 기자

고흥군, 전남 국립의대 설립 주민공청회 개최

고흥군청고흥군은 전남 국립의대 대학병원 신설과 관련, 정부의 추천 용역 수행기관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이 주최하는 공청회가 오는 21일 고흥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공청회에서는 용역사에서 공청회 진행 방법과 안건에 관해 설명하고,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방식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공청회에서는 고흥 군민뿐만 아니라 타 시군 거주자도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주최 측에서는 최대한 다양하고 많은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참석자 누구에게나 발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청회 진행 중 발언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서면이나 인터넷을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현재까지 설립방식 선정위원회에서는 ‘단일의대+단일병원’, ‘단일의대+복수병원(신설 2개소)’, ‘단일의대+복수병원(신설 1, 기존 병원인수 1)’ 등의 설립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향후 추진 일정과 관련하여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충분히 의견을 수렴한 뒤, 전문가로 구성된 설립방식 선정위원회 논의를 거쳐 8월 말에 확정안을 공포할 방침”이라고 밝히며, 많은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고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8-19 15:03 정원 기자

광양 백운제 테마공원 물 체험장 ‘만족도 92%’…대표적인 피서지로 등극

백운제 테마공원 물 체험장 전경(사진제공=광양시)광양시는 지난 7월 23일부터 27일간 운영한 백운제 테마공원 물 체험장이 지난 18일 성황리에 운영을 종료했다고 밝혔다.백운제 테마공원 물 체험장은 운영 기간에 총 8,896명, 휴무일 제외 일일 평균 371명이 찾으며 광양의 대표적인 피서지로 등극했다. 광양시는 기존의 4개 풀장(물놀이 풀, 어린이 풀, 유아 풀, 청소년·성인 풀)에 더해 미니 워터슬라이드, 분수 터널, 다람쥐 통 등 5개의 신규 물놀이시설을 추가하고 주말 물총 대여 서비스를 제공했다.특히, 영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한 연령대별 유수 풀장을 운영하고 그늘막 등 휴게시설을 확충하는 등 가족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광양시는 이용객 안전과 편의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안전요원 증원, 구명조끼 무료 대여 서비스 제공, 물놀이장 이용객 선착순 입장(최대 동시 수용 250명) 조치 등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는 동시에 물 체험장 내 음식물 취식 금지 조치로 수질관리 부문에도 신경을 썼다.그 결과로 백운제 테마공원 물 체험장 방문객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2%가 시설과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4%가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 다만 물놀이터 무료 개장 검토, 대기자 최소화를 위한 주말 시간제 운영 방식 검토, 연계 관광 상품 발굴 등이 서비스 개선사항으로 제시됐다.광양시는 올해의 성공을 바탕으로 내년 물 체험장 운영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향후 지역 자원을 활용해 시민의 삶의 질과 행복도를 높이고 백운제 둘레길 같은 관광산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방문객의 요구사항을 물 체험장 운영에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정인화 광양시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 덕분에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운영을 마쳤다”며 “앞으로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수질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가족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이어 “방문객 한 분 한 분과 대화를 나눠보니 반응이 매우 좋았다”라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편의시설을 보강해 광양의 대표적인 여름 관광명소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8-19 15:02 정원 기자

김문수 의원, 전남 의대 신설 정부 입장 또 확인

이주호 교육부 장관에게 질의하는 김문수 의원(사진제공=김문수 의원실)순천대학교의 독자적인 의과대학 신설 추진이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점이 국회에서 열린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 청문회’에서 확인됐다. 이 자리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전남 지역 의대 신설에 있어 지역사회의 의견 수렴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김문수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은 지난 16일 열린 청문회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주호 교육부 장관,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에게 “전남도가 국립 의대 정부 추천 대학 선정 용역을 시작했지만, 지역과 대학들 간의 입장 차이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정부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대통령께서 지역에서 의견을 수렴해 좋은 대안을 제안하면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하신 만큼, 전남 지역이 가장 합리적인 안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 역시 “교육부도 같은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동의했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도 “의대 신설을 위해서는 어디에, 어떤 규모로, 어떤 투자가 필요한지에 대한 신청이 있어야 검토가 시작된다”고 덧붙였다.이 발언들은 의대 신설을 위해서는 전남 지역의 의견이 통합된 형태로 수렴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는 독자적인 의대 신설 시도가 중앙정부로부터 힘을 받기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다만, 의견 수렴의 주체에 대해서는 답변이 모호했다. 조규홍 장관은 “전남도가 주체가 될지, 아니면 목포대와 순천대가 상호 협의해서 수렴할지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변했으며, 장상윤 비서관도 “중앙정부가 나서서 어느 쪽이 나은지 판단하기에는 절차상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나 지난 7월 17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남도의 용역 결과를 정부가 수용할 것인지를 묻는 이개호 국회의원의 질의에 대해, “용역 결과 후 전남도의 건의 내용을 검토하겠지만, 대통령과 총리께서 별도로 말씀하신 만큼 최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전남지사가 책임있게 처리하고, 정원 배치를 할 수 있도록 선배정을 해줄 필요가 없는가”라는 질의에 대해서도 “전남도에서 대안을 제시하면 정원 배정을 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김문수 국회의원은 전남 지역 의과대학 신설과 관련해, “현재 전남도가 주관하는 공모 절차가 가장 신속한 지역사회 의견수렴 과정인 만큼, 순천대가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정부가 합리적인 대안을 검토하겠다고 제시한 만큼, 공동의대 및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분산방안 등 다양한 대안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공모에 참여하는 것이 의대 유치를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기회를 놓친다면 의대 유치에서 완전히 배제될 위험이 크다”고 경고하며, “공모 절차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8-19 15:01 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