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여수산단 플랜트건설 노사, 4년 연속 분규 없이 ‘2024 임금·단체협약’ 체결

여수시가 여수산단 플랜트건설 노사의 상호 배려 속에 4년 연속 분규 없이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여수시)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여수산단 플랜트건설 노사의 상호 배려 속에 4년 연속 분규 없이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지부장 김정환)와 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회장 김경수), 정기명 여수시장, 문갑태 여수시의회 부의장, 이경근 고용노동부여수지청장, 한문선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단체협약 체결과 상생발전 공동선언문 발표로 진행됐다.노사 양측은 지난 5월 30일 처음 상견례를 갖고 7월 31일까지 19차례에 걸친 교섭으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끝에 이날 최종 서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는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며, 조합원 76.7%가 찬성해 가결했다.협약 내용은 △신설기능공·상근사업장 근로자 7천6백 원, 조력공·여성 6천 원씩 임금 인상 △용접 RT(Radiographic Test: 방사선투과시험) 수당 3천 원 인상 △노사협의회를 통해 셧다운(S/D)과 대정비 공사(T/A)에 따른 임금 50% 할증 적용 논의 △배우자의 형제·자매 부부 사망 시 유급 1일, 무급 2일의 청원휴가 부여 등이다.협약식 이후에는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의 ‘플랜트건설 노사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선언’이 이어졌다. 노·사·민·정 각 대표는 △생산적이고 모범적인 노사문화 구축 △기업하고 노동하기 좋은 환경조성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지역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 영위 등에 뜻을 모았다.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정기명 시장은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도 노사 상호 존중과 협력으로 원만히 합의를 이끌어 주신 양측 교섭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노사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우리 사회의 상생 표본이 되고, 투자하기 좋은 여수 만들기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여수=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8-23 15:49 정원 기자

장흥군, 공공임대주택 확충으로 인구감소 위기 ‘돌파’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조감도(사진제공=장흥군)장흥군이 계속되는 인구감소 문제를 돌파하기 위해 지자체가 소유권을 갖는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집중하고 있다.장흥군은 전입하는 사람들에 대한 보조지원 형식의 정책 한계를 실감하고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7월에는 한국수자원공사의 공모사업인 댐지원사업에 선정돼 모듈러임대주택 소규모 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했다.이번 달에는 국토교통부 공공임대주택 건설 공모인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에 최종 선정돼 100세대 조성 사업비 328억원을 확보했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공공임대주택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저렴한 임대료로 다양한 세대에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김성 장흥군수와 문금주 지역구 국회의원은 농어촌 인구감소 문제에 대하여 인식을 공유하고 함께 노력해 온 결과로 알려졌다.김성 장흥군수는 “귀촌인, 귀향인, 청년창업인, 신혼부부, 기업근로자 등 다양한 세대들이 지역에 안전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주거시설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8-23 15:48 정원 기자

순천만국가정원, 가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정원드림호 증편 운행

주변 야경과 어우러진 형형색색의 정원드림호 수상퍼레이드 모습(사진제공=순천시)순천만국가정원이 가을을 맞아 순천만 대표 체험시설인 정원드림호 운영을 증편한다고 밝혔다. 국가정원 사이를 가르는 동천은 고려 초기 배가 드나들던 역사적 배경이 있는 곳으로, 순천시는 이를 모티브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중 뱃길을 복원하고 도심권을 잇는 프로젝트로 정원드림호 운행을 시작했다.두 해째를 맞는 정원드림호는 지난 4월 개장에 맞춰 8척의 배로 연출하는 수상퍼레이드를 핵심 콘텐츠로 도입하고,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수상퍼레이드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3회(4시, 17시 50분, 19시) 국가정원 내 호수정원 선착장에서 출발한다. 탑승을 원하는 관람객은 선착장 인근 매표소에서 현장 매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정원드림호 수상퍼레이드는 직접 탑승하지 않더라도 3곳의 포인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일몰 무렵 조명이 켜지는 국가정원의 낙우송길에서 순천호수정원 야경과 어우러진 모습을 즐길 수 있으며 스페이스브릿지 중앙분수대에서는 동천을 내려다보며 발 아래 지나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동천변에서 산책을 하면서는 주변 야경과 도심지 불빛이 어우러진 형형색색의 퍼레이드를 만나는 행운도 경험할 수 있다.시는 가을을 맞아 관람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기존 하루 2회 진행되는 퍼레이드를 3회로, 드림호 운행횟수도 43회로 늘여 더욱 많은 관람객이 드림호를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한 관광객은 “국가정원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거리가 생긴 것 같고 드림호에 타서 보니 정원과 동천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시 관계자는 “4월 이후 정원드림호 수상퍼레이드에 대해 관람객들과 시민분들께서 큰 관심을 주셔서 가을을 맞이하여 증편하게 됏다”며 “앞으로도 정원드림호가 순천만국가정원의 대표 체험시설로 관람객들과 시민분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8-23 15:48 정원 기자

광주광역시의회,‘자치구 의회 의장과의 협치 간담회’개최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이 5개 자치구 의회 의장과 협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제공= 광주시의회)광주광역시의회(의장 신수정)는 23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5개 자치구 의회 의장들을 초청하여 제9대 의회 후반기 의회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상호 관심 사항 공유와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협치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장을 비롯해, 5개 자치구 의회 의장들(동구 문선화, 서구 전승일, 남구 남호연, 북구 최무송, 광산구 김명수)이 참석했다.자치구 의회 의장들은 광주광역시의회 개원 최초 여성 의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지방자치법 개정 이후 한층 위상이 강화된 의회를 여성의 포용성과 섬세함으로 잘 이끌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자치구 의회 차원에서도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제9대 시의회 후반기가 순항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이어 신수정 의장은 “광주 군공항 이전, 쓰레기 소각장 신설, 지하철 2호선 건립, 복합 쇼핑몰 등 광주시 당면 현안과 관련해 자치구 의회와 상생과 협치를 통해 해법을 모색하겠다”며 자치구 의회 의장들의 협조를 구했다.더불어 “진정한 의회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전제 조건인 의회 자체 조직권 및 예산권 확보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에도 공동 노력하자”며 자치구 의회 의장들에게 지역 현안 논의를 위한 정례 간담회를 제안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3 15:47 조재호 기자

정인화 광양시장 "살 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전통시장 되도록 총력"

이번 ‘광양 감동데이’에는 매일시장 상인회 8명이 방문했다.(사진제공=광양시)광양시는 지난 22일 광양시청 시민접견실에서 열린 8월 중 ‘광양 감동데이’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이 시민들의 애로사항 등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고 밝혔다.이번 ‘광양 감동데이’에는 매일시장 상인회 8명이 방문했다. 상인회에서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실태조사 실시, △광양매일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인한 경영상 피해 구제 △공공요금 납부 유예 및 공용사용분에 대한 면제 △기존 보증금 납부 내역 확인 등 매일시장 개장에 따른 애로사항을 토로했다.정인화 시장은 “‘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실태조사 실시 문제와 관련해 ”2016년 법 개정 이후 주무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관련 지침이 시달되지 않아 시장 실태조사를 시행한 사례가 아직 전국적으로 없는 관계로 우선 실태조사에 대한 통일된 기준 및 지침 시달을 중앙부처에 요청하겠다“고 답변했다.정 시장은 광양매일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과 관련해서는 “매일시장이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인정시장으로 등록돼 각종 지원 및 공모사업 자격을 취득함에 따라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 선정으로 매일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광양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하지만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인한 경영상 피해 구제 관련해서는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인한 경영상 피해 구제에 대해서는 법적 근거가 없고 전국적으로도 임시시장을 개설한 시장의 경우에는 별도 구제가 없었다”며 상인회의 양해를 구했다.정인화 시장은 공공요금 납부 유예 및 공용사용분에 대한 면제와 기존 보증금 납부 내역 확인과 관련해 “다른 시장들의 공공요금 납부 유예 여부를 확인해보고 일반 시민이 사용하는 공용부분에 대한 공공요금을 시장상인 사용분과 구분해 부과하는 것이 가능한지 검토하겠으며 40년 전 광양읍에 납부한 시장 입주 보증금의 행방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를 찾아보겠다”고 답했다.아울러 매일시장 상인회에서는 5가지 주요 애로사항 외에도 △ 매일시장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 신설 △백종원 등 전문가를 통한 시장 활성화 컨설팅 및 시장 내 행사 무대 설치를 건의했다.정인화 시장은 각 건의 사항에 대해 “버스 노선 개편이 끝나 노선 변경이 어렵지만 우선 관련 부서를 통해 신속히 검토하겠다”며 “전문가의 컨설팅 비용, 무대 설치 가능 여부 등 제반 사항을 검토한 후 안내하겠다”고 답변했다.정인화 광양시장은 “바쁜 생업에도 귀중한 시간을 내어 찾아주신 상인회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살 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전통시장, 매일매일 행복한 매일시장이 될 수 있도록 상인회와 함께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광양시는 매월 ‘광양 감동데이’를 열어 시민 누구나 시장(부시장, 국장)을 만나 시정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광양시의 발전 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모색하고 있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8-23 15:45 정원 기자

김영록 지사, 1일 명예 경기도지사로 활동

23일 ‘1일 명예 경기도지사직’을 수행하기 위해 경기도청을 방문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고향사랑 기부제의 안정적 정착과 상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1일 1천원을 상호기부하는 365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3일 ‘1일 명예 경기도지사’로 활동하며 경기도 학교급식에 전남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고향사랑 기부 등 두 도의 실질적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우의를 다졌다.김영록 지사의 1일 명예 경기도지사 활동은 지난 2022년 상생협약 이후 에너지산업, 농어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온 두 도 간 상생발전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초대해 이뤄졌다.이날 오전 환담장에서 김동연 지사가 환영의 뜻을 밝히자, 김영록 지사는 두 지역의 과거 역사적 연결과 현재의 관계, 미래 상생발전 등을 화두로 답례했다.김영록 지사는 “전남과 경기는 고대 마한지역에서 출발해 역사적 뿌리가 같고,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 인구가 경기도에 많이 거주하는 등 상생협력할 수 있는 공통점이 많다”며 “기후변화, 지방소멸 위기 등 새로운 변화 시기에 두 도가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두 도지사는 또 고향사랑 기부제의 안정적 정착과 상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1인당 하루 1000원씩 연간 36만 5000원을 기부하는 ‘365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김영록 지사는 김동연 지사로부터 ‘1일 명예 경기도지사 위촉증’을 전달받고 명예도지사로서 경기도청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1일 명예 경기도지사 1호 결재는 ‘경기도 학교급식에 전남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를 통한 공급확대 계획’. 김영록 지사는 2024년 69톤에서 2028년 500톤으로 계약재배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경기도 학생의 건강권 보장과 전남 농가의 안정적 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등 두 지역 모두에 이로운 정책임을 강조하며 전남 친환경농산물 구매 확대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김영록 지사는 또 에너지, 농업, 관광, 청소년 교류 등 6개 분야에서 전남-경기 공동협력 상생업무에 관해 경기도 국장들의 업무보고를 받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협력 과제는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와 재생에너지100(RE100) 조기실현을 위한 협력 강화 △고향사랑 기부제 안정적 정착을 위해 상호 홍보 및 기부문화 활성화 도모 △다산 실학사상 교육과 역사 현장학습 등 전남-경기 공직자 교류과정 신설 등이다. 또 △지역 특화작목 산업화 기술개발 교류를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정책탐구와 토론 프로그램 강화로 전남-경기 청소년 어울림마당 질적 강화 △대표축제 교류, 관광시책과 콘텐츠 상호 홍보를 통한 두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등도 포함됐다.호남향우들의 환영행사도 진행됐다.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을 비롯한 호남향우회원들이 경기도청을 방문해 김영록 지사와 차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록 지사는 경기도와의 상생협력 방안을 설명하며, 올해부터 전국 향우와 함께 지역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정책비전투어’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김영록 지사는 이어 경기도청에서 일하는 젊은 청년직원 50여 명과 타운홀 미팅을 통해 시군과 도청, 중앙부처에서 일하며 느낀 경험을 들려주고, “현장경험과 창조적 벤치마킹이 지방행정 성공의 밑천”이라고 조언했다.1일 명예 경기도지사로서 마지막 일정은 다산 정약용 생가 방문. 김영록 지사는 다산 묘소를 참배하고 생가인 여유당과 기념관에 들러, 수도권에서 유학 중인 남도학숙생들과 차담회를 진행했다.김영록 지사는 “1일 명예 경기도지사로 활동하면서 경기도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함께 전남과의 깊은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남-경기의 신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번 행사가 앞으로 두 지역이 함께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첫 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남도는 이날 경기도청 구내식당 앞에 홍보부스를 마련, 경기도청 직원들에게 전남의 농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특산품 빵 등을 기념품으로 나눠줬다. 경기도에서도 전남 쌀 잡곡밥, 여수 갓김치 등으로 구성된 점심 특선을 직원들에게 제공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3 15:41 조재호 기자

강진~완도 고속도로, 예타 통과 ‘사업 추진 청신호’

강진~완도간 고속도로 노선도(사진제공=강진군)강진군은 군과 완도군을 연결하는 강진~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22일 강진~완도 고속도로(강진군 작천면 ~ 해남군 북평면) 구간의 예타를 승인함에 따라,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분수령이 될 대규모 SOC 확충으로 전남 서남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강진~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그동안 경제성 부족으로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지난 9일 예타 통과 최대 분수령인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 김영록 전남 도지사와 강진원 강진군수가 직접 참석해 사업 필요성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평가위원들의 질문에 사업의 당위성을 녹여 답변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예타 통과’라는 큰 결실을 맺게 됐다.또한 문금주 국회의원은 강진~완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기에 통과시키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 실행계획을 점검하는 등 지역 현안과 민생 해결을 위해 지역과의 소통 활동을 강화하는 등 힘을 보탰다.강진~완도 고속도로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된 국책사업이다. 강진군 작천면에서 해남군 북평면을 잇는 38.9km 구간에 1조 5849억원을 투입해 4차로를 신설하는 초대형 건설사업으로 2025년부터 타당성 조사 및 설계 용역을 거쳐 2028년 착공될 예정이다.사업이 완료되면 공사 중인 강진~광주선과 연결해 고속도로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어 전남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 의료, 문화, 교육, 관광 등의 많은 분야에서 전남 서남부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강진원 군수는 “강진~완도 고속도로 건설은 전남 서남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대폭 개선해 강진에 획기적 발전을 가져올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적인 도로망이 될 것”이라며 “정부가 전남 생활권을 확장하고 광역 경제권을 형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인 교통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한 만큼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통한 인구 늘리기의 오랜 소망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강진=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8-23 15:38 정원 기자

김영록 지사, 교토국제고 고시엔 첫 우승 축하

김영록 도지사(사진제공= 전남도)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3일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교토국제고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교토국제고는 23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본선 결승전에서 도쿄도 대표 간토다이이치고에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이날 경기에서도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승리 직후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로 시작하는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공영방송 NHK를 통해 일본 전국에 생중계됐다.교토국제고는 재일동포들이 민족 교육을 위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1947년 설립한 교토조선중앙학교로 시작됐다. 1958년 한국 정부의 인가를 받았고 2003년 일본 정부의 정식 학교 인가를 받아 현재의 교토국제고로 이름을 바꿨다.교토국제고 야구부는 2021년 처음으로 여름 고시엔 본선 무대를 밟았고, 올해 사상 첫 결승 진출과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김영록 지사는 “일본 야구장에서 우승의 영광 속에 울려 퍼진 한국어 교가가 바다 건너 대한민국 온 국민에게 큰 감동과 힘이 됐다”며 “이번 우승을 발판삼아 더욱 멋진 활약을 펼치길 온 전남도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3 15:37 조재호 기자

전남농기원-보해양조, 지역 농특산물 가공품 개발 맞손

전남농기원-보해양조(주) 업무협약(사진제공= 전남도)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23일 보해양조(주)와 전남 농특산물로 개발한 가공제품의 시장 조기 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협약은 두 기관이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전남도농업기술원이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하는 내용을 담았다.이에 따라 전남도농업기술원은 기술이전이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전남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보해양조는 개발된 가공제품의 생산, 판매, 국내외 유통 채널 지원에 나선다. 기타 공동 발전을 위한 사항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보해양조는 우리나라의 대표 주류기업이다. 최근 젊은 소비자에게 각광받는 하이볼 등 RTD(Ready To Drink) 주류 제품뿐 아니라 부라더#소다 등 음료까지 선보이는 전남 향토기업이다.임재휘 보해양조㈜ 중앙연구소장은 협약식에서 “전남 농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이 빠르게 시장으로 진입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보해양조와 협력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 요구에 맞춘 가공제품을 개발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이 세계로 뻗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3 15:03 조재호 기자

무안군의회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실천 의지 다짐

무안군의회 청렴 실천 서약식 및 특별교육 (사진제공=무안군)무안군의회는 지난 22일 소회의실에서 군의원과 의회사무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교육과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양성평등기본법’ 등에 따라 실시된 법정 의무 교육으로 의원 및 전 구성원의 청렴과 성평등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정립을 위해 마련됐다.교육에 앞서 진행된 ‘청렴 실천 서약식’에서 이호성 의장과 김도완 의회사무과장이 의원과 직원 대표로 서약서를 낭독했다. 서약서에는 법과 원칙 준수,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 금품·향응 수수 및 권한 남용 금지, 사적 이익 추구 금지 등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내용이 담겼다.이날 교육은 오전, 오후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군의원 전원과 의회사무과 공직자 등 총 36명이 참여했다. 먼저 진행된 반부패·청렴 교육은 청렴연수원 등록 전문강사인 안영진 변호사를 초빙해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의 이해, 공무원 행동강령, 갑질 예방 등에 대한 사례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이후 이어진 4대 폭력 예방 교육은 한국양성평등진흥원 등록 전문강사인 이행년 강사를 초빙해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인식 점검, 성인지 감수성 향상, 직장 내 성폭력 문제점과 해결 방안 등을 배우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이호성 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관행적으로 이어진 불공정한 관습을 타파하고 건전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의원들을 비롯한 고위직부터 솔선수범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무안군의회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8-23 15:00 홍준원 기자

김대중 전남교육감 “전남 장점 살린 ‘지역 중심 글로컬 교육’ 실현 주력”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23일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열린 ‘2024 영호남 공동하계학술대회’의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교육청)“미래사회가 직면한 지역소멸,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 대전환이 필요하다. 공생교육·독서인문교육·디지털교육을 통해 지역 중심의 글로컬 교육을 실현하는 데 전남교육이 앞장서겠다.”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23일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열린 ‘2024 영호남 공동하계학술대회’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밝히고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대한민국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한국거버넌스학회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이제는 지방시대! 교육자치·친환경에너지·지역발전’을 주제로 열렸다. 전라남도교육청, 국가철도공단 등 공공기관과 200여 명의 영호남 학술단체 회원, 공무원, 시민단체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이 자리에서 김대중 교육감은 △ 교육의 기본을 회복하는 학생 맞춤형 교육 △ 지역과 공생하는 교육생태계 구축 △ 지역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교육 추진 등 전남교육의 역점과제를 소개했다.김 교육감은 “지난 5월 여수에서 열린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통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한 미래교육의 새 비전을 명확하게 제시했다”며 “이 값진 성과를 교육현장에 나누기 위해서는 민관산학을 아우르는 협력이 필요한 만큼, 아낌없는 지혜를 나눠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앞으로 지역과 공생하는 교육생태계, 2030교실, 글로컬 교육을 구체화해, 전남만의 장점을 살린 지역 중심의 글로컬 교육을 활짝 꽃 피우겠다”고 덧붙였다.이날 학술대회에는 △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성과와 과제 △ 전남학생교육수당 △ 섬 지역 교육 내실화 등 전남형 교육자치의 발전 방안을 탐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김용민 한국거버넌스학회장은 “글로컬 교육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공유하게 돼 참 뜻깊다. 전남교육청의 도전과 열정이 대한민국 교육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올해로 창립 43년을 맞는 한국거버넌스학회는 전국의 행정학자, 연구원 등이 참여한 전국단위 학술단체로 중앙과 지방의 행정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3 14:59 조재호 기자

무안군,중국상숙시 온라인 친선 바둑대회 성공적 마무리

제3회무안군-중국 상숙시 청소년 친선 온라인 바둑대회에서 무안군 대표단 선수들을 격려하는 김산 군수(사진제공=무안군)무안군은 지난 22일 국제 우호도시인 중국 상숙시와‘제3회 청소년 친선 온라인 바둑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중국 상숙시와 상숙시바둑협회가 각각 주최·주관했으며 무안군과 상숙시 각 7명의 선수가 참가해 온라인 바둑 플랫폼과 실시간 현장 중계로 대국을 진행했다.무안군 대표팀은 남악초 문시욱(2단), 부주초 이지우(2단), 오룡초 안지원(3단), 최의재(5단), 영산초 이진혁(4단), 옥암중 이승재(4단), 마리아회고 서수영(5단)이 참가했다.상숙시 대표팀은 곤승호외국어교 진자한(2단), 룬화외국어교 오예형(4단), 실험초 화지청(3단), 왕줄일(4단), 고함의(4단), 백목성(5단), 상성초 정욱진(5단)으로 구성됐다. 대회는 팀 대항전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상숙시의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김산 군수는 “미래 바둑 문화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승패를 위한 경쟁보다는 양 도시의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무안군 대표단 선수들을 격려했다.한편 무안군과 상숙시는 양 도시의 청소년들이 국제적 우정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지속해서 온오프라인 바둑대회를 이어갈 계획이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8-23 14:58 홍준원 기자

광주시, 민관 합동 ‘2024 광주안전대진단’ 실시

광주안전대진단(사진제공= 광주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다중이용시설, 안전취약시설 등에 대한 ‘2024년 광주안전대진단’을 23일부터 9월6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안전진단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4년 집중안전점검’의 후속 조치다.광주시는 집중안전점검의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시민생활과 밀접하고 사고 발생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안전취약시설 등에 대해 안전점검한다. 광주안전대진단은 광역시 최초로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광주안전대진단 대상은 △2024년 집중안전점검 지적 대상 293곳 △추석 인파사고를 대비한 터미널·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103곳 △키즈카페 등 유원시설 48곳 △가을철 집중(극한)호우 대비 침수취약지역 23곳 등 총 467곳이다. 안전점검은 소방·가스·전기·건축 전문자격을 갖춘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실시한다.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놀이시설 이용을 위해 점핑존, 키즈카페 등 유원시설 48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와 정기안전 검사 이행여부 △소화기와 스프링클러 작동여부 △화재 대피 비상구시설 등을 지도·점검한다.광주시는 안전점검 결과, 안전 위험이 작고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하고 사용성과 안정성에 대한 위험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 사항은 조속한 시일 안에 보수·보강하고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해 관리할 예정이다.광주시는 이와 함께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시민안전관찰단과 함께 가을철 집중(극한)호우를 대비해 침수취약지역 23곳을 점검한다. 도로 빗물받이 주변 퇴적물을 제거하고 도로침수 예방을 위한 빗물받이 식별 스티커를 부착할 계획이다.시민안전관찰단은 또 안전취약계층을 직접 찾아 생활재난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전기화재를 예방하는 콘센트 화재 소화패치를 지원한다.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시민의 안전은 개개인이 안전 수칙을 실천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시민이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는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안심도시 광주’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3 14:57 조재호 기자

목포시, 관광객 2000만시대 도약 위한 결의 다져

목포시가 가을철 대규모 행사와 축제를 앞두고 관광수용태세 확립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사진제공=목포시)목포시는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와 관광객 수요, 외국인 단체관광 등에 대응하고 하반기 주요 행사·축제에 다녀갈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2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관광수용태세 확립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시는 하반기에 8월 27일 ~ 9월 1일 2024코리아오픈배드민턴대회를 시작으로 9월 14일 목포해상W쇼, 9월 27일 ~ 29일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10월 11일 ~ 13일 목포항구축제, 10월 18일 ~ 20일 목포문화재야행 등 대규모 행사와 축제를 앞두고 있다.이를 대비한 행사에는 목포시 관광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박홍률 목포시장, 관련사회단체 대표, 여행·식품·숙박업소 영업주 및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관광업계 대표로 대한숙박업중앙회목포시지부 임훈 지부장과 한국외식업중앙회목포시지부 오선영 운영위원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관광객을 대하는 목포 관광인들의 마음을 한곳으로 모으는 퍼포먼스를 통해 관광인의 기본자세 실천을 다짐했다.결의문에는 다시찾고 싶은 목포 만들기를 위해 △고객중심의 서비스 실천 △공정한 가격 설정 △철저한 위생관리 △친절한 고객 응대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결의대회 이후에는 이종원 여행 작가가 여행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목포의 모습과 타지역의 수용태세 정비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육이 이어졌다.박홍률 목포시장은 “관광객 유입은 우리의 마음가짐, 손님맞이 태도와 정성에 달려있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우리가 가진 관광자원에 관광객을 위한 진심어린 서비스가 더해져 관광객 2천만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시는 2025년 개통 목표로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목포역 선상역사 대개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 만큼 목포역과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증가로 목포유입 관광객 또한 큰 폭으로 늘 것으로 전망하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를 위한 전략 마련에 힘쓰고 있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8-23 14:55 홍준원 기자

생활자치 강화…광주시, 주민자치연합회 워크숍

주민자치연합회 워크숍 환송 (사진제공= 광주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3일 전남 무안군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고광완 행정부시장과 김창열 광주시 주민자치연합회 대표회장을 포함한 96개동 주민자치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 주민자치연합회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은 전국 최초 주민자치회 100% 전환에 따른 ‘광주형 주민자치’를 본격화하는 광주시가 지역 자생단체, 마을공동체 등과 함께 주민자치회가 보다 발전된 대표 주민조직으로 성장하기 위해 소통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주민자치회는 동 단위로 주민 자치활동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지난 2013년 5개 동이 시범 시작했다. 올해 말까지 마지막 16개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 완료될 예정이다. 이는 주민 중심의 생활 자치를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풀뿌리 주민자치 기반이 구축됐음을 뜻한다.행사는 주민자치회의 지역사회 역할에 대한 민문식 (사)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 대표이사 특강, 자치구(북구, 광산구)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 주민자치 유공자 표창,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주민자치 우수 사례로 기후환경 협치사업 ‘동운마을 이음’과 월곡2동 ‘365 행복동네’가 소개됐다. ‘동운마을 이음’은 운암1동, 운암2동, 운암3동과 동림동이 함께 하는 협력 사업으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과 마을의 자원순환 실천을 통해 동운마을의 공익적 가치실현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문화마을만들기’ 우수단체로 선정됐다.또 월곡2동 ‘365 행복동네’는 꽃피는 산책길 조성, 사계절 아름다운 산정공원 만들기, 기존 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하는 도시재생 마을체험단 활동 등을 통해 행복자치를 만들어가고 있다. 참석자들은 주민자치회 사업, 주민총회, 주민자치회 발전방안 등에 대해 생각을 나누며 소통했다.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광주가 전국 최초로 96개 전체 동이 주민자치회로 전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10년 넘게 숙성의 시간을 가지며 소통하고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광주시는 풀뿌리 민주주의인 주민자치와 자치분권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시 주민자치연합회는 96개동 주민자치회 회원 3000명으로 구성된 자치조직으로, 주민자치 정책 개발, 자치 역량 교육, 공익사업 실행 등 지역 공동체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3 14:53 조재호 기자

신안군에서 피는 꽃 눈으로 보고 입으로 즐긴다..꽃차 신제품 출시

농산물가공센터에서 출시한 꽃차 ‘신안 섬의 향기 담은 차 6종(사진제공=신안군)신안군은 이달 말부터 신안의 섬 향기를 담은 6종의 차를 출시·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꽃차는 신안 섬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핀 지도 선도의 마리골드, 증도 병풍도의 맨드라미, 자은도의 목련꽃, 비금도의 해당화, 도초도의 수국, 안좌도의 팬지꽃 등을 따 농산물가공센터에서 찌고 덖은 것이다..이는 신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1섬 1정원’ ‘사계절 꽃 피는 섬’ 등의 사업과 연관된다. 시각적으로 꽃 축제를 즐기고 꽃차를 음미하며 오감으로 꽃을 즐길 수 있도록 꽃차를 생산하게 됐다.이번 꽃차 출시는 농가소득으로 이어져 그 의미를 더한다. 꽃차를 생산하는 농가 강인경씨는 “꽃차를 생산한 지 10여 년이 지났다”며 “그동안 어려움도 있었지만 농산물가공센터를 통해 고품질 꽃차를 생산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박우량 신안군수는 “우리 군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늘 꽃이 피는 섬을 가꾸고 있다”며 “꽃과 관련된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우리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한편 신안군농산물가공센터는 2022년도 준공해 지금까지 7개 유형 30품목을 생산하는가 하면 4개 유형 HACCP 인증을 취득하는 등 관내 농업인들의 농산물가공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신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8-23 14:16 홍준원 기자

화순군, “청년이 곧 화순의 미래”

2024년 화순군 만원임대주택 입주자 추첨 장면(사진제공= 화순군)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청년이 살기 좋은 젊은 도시, 화순”을 만들기 위해 민선 8기 후반기에 청년을 위한 복지·교육·일자리·문화 등 총 4개 역점분야를 연계해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청년이 살고 싶은 Better Life, 행복화순 청년복지 추진전국적으로 화제가 된 화순군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은 올해에도 총 672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총 101명의 당첨자는 9월까지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하반기 청년들의 주거형 취업 지원 공간으로 제공될 화순군 청년하우스는 벌써부터 많은 관심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곳은 다양한 분야의 청년 구직자들이 거주하며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화순군 청년센터와 연계하여 취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스터디룸, 주방·세탁실 등을 공유 방식으로 제공한다.또한 주거뿐 아니라 결혼장려금 및 결혼 축하금 지원, 전입축하금 지원, 신혼부부·다자녀 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 등 화순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특히 전국 최초로 시작된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사업은 보장 내용을 작년 12종에서 15종으로 늘려 군복무 청년에 대한 안전망을 보다 촘촘히 다졌다.◇ 청년이 차별없는 Education, 미래선도 인력양성에 주력고령화에 따른 미래인력 확보를 위해 청년의 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 중소기업 취업장려 프로그램, 청년센터 운영 등 청년들의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은 미취업청년에게 자격증 응시료 지원을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분야를 확대해 세무회계, 소프트웨어자산관리사 등 국가공인민간자격증 95종을 추가했다. 더불어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음으로써 원래 계획인 100명보다 훌쩍 넘은 212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상반기 조기 소진된 사업비를 올해 2회 추경에 반영해 하반기에도 계속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민선 8기 공약사업인 중소기업 취업장려 프로그램은 구직 청년 대상 맞춤형 취업특강으로 취업 컨설팅 전문기관을 통해 위탁 운영 중이다. 청년 취업 역량과 중소기업 현장 탐방을 통해 청년 구직자와 중소기업 간 취업 연계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2021년 개소한 화순군 청년센터 ‘청춘들락’은 올해 문화·예술 분야뿐만 아니라 취·창업 분야까지 확대해 청년들의 다양한 교육 및 활동을 보장하고 있다.특히 ‘청춘들락’에서 운영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관내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방문 또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자기소개서 첨삭 및 모의 면접 컨설팅을 하고 있다.더불어 취업 준비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사업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또한 매달 청년의 취·창업 역량 강화 단기특강을 운영함으로써 청년 인재 발굴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청년이 머무르는 Stay, 희망화순 일자리 창출2022년 하반기 청년 고용률 69.6%를 기록한 화순군은 올해에도 청년을 위한 정책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의 장기근속 유도와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정규직 청년에게 4년간 1인당 20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화순군은 올해 상반기 25명을 지원 중이었으나 청년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하반기 10명을 추가 모집하여 청년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화순군은 취업뿐 아니라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을 위한 정책도 다양하게 추진 중이다.청년 창업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푸드트럭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푸드트럭 개조 비용 또는 시설 장비 구입비 등으로 1인당 최대 16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청년 푸드트럭 지원사업은 현재 동구리, 수만리, 세량지 3개소를 거점으로 개점했으며 청춘신작로 버스킹행사, 꽃강길 음악분수 행사, 고인돌 축제에 맞춰 청년 창업자들은 닭꼬치, 츄러스, 계란빵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관내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화순에 창업하고자 하는 청년에게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는 지역자원 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 미취업 청년 대상으로 연차별 보조금을 지원하는 전남 청년 창업지원 사업 등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를 통해 청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청년과 함께하는 Together, 화순 특유 청년문화군은 청년들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 및 사회 참여를 유도해 청년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 청년스토리 동아리 모임체 지원사업,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 독서문화 진흥 사업, 청년 공동체 지원사업, 화순군 청년협의체 운영 등은 청년들의 문화·예술 참여를 다각화하고 청년 선호에 맞춰 정서적 활력을 제고하고 있다.특히 구복규 화순군수는 ‘청년과의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청년 농업인, 소상공인, 직장인, 분야별 청년공동체, 청년협의체 등 각계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청년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행보를 보였다.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가치 있고 실질적인 화순군 청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여 청년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화순=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3 14:11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