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광주 서구, 자동차 검사 문자 안내 ‘광주 최초’

자동차검사 전자고지 서비스 포스터(사진= 서구)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광주 최초로 9월부터 자동차 검사와 과태료 납부 안내를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로 전달한다.서구는 기존에 등기우편으로 전달했던 자동차 검사 사전·경과, 검사지연 과태료 부과 안내를 차량 소유자 명의의 휴대전화로 안내한다고 밝혔다. 이는 5개 자치구 중 처음이다.종이 우편물은 송달 과정에서 수취인 부재, 주소불명 등의 사유로 반송되는 경우가 많아 과태료 사전 납부 감경 혜택 기회를 놓치거나 검사 기간 경과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별도 신청이나 앱 설치 없이 본인인증 절차로 쉽게 안내문을 열람할 수 있어 우편물 미수령에 따른 검사 미이행, 과태료 처분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서비스는 개인차량을 대상으로 운영되어 법인과 영업용 차량은 제외되며 시행 초기 혼란을 줄이기 위해 기존 고지방법인 등기우편과 병행 실시한다.김이강 서구청장은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도입으로 민원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자동차 검사 미수검률을 최소화하는 등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30 18:19 조재호 기자

광주시도시공사 사장에 김승남 전 국회의원 내정

김승남 광주도시공사 사장 내정자(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최근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 2명 중 김승남 전 국회의원을 제12대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30일 밝혔다.광주시도시공사는 대형 도시개발 사업, 공공건축사업, 주택공급 및 주거복지 사업, 체육시설과 공공시설물 관리 등을 전담하고 있는 공공기관으로, 광주 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조성과 광주 에너지밸리·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공간건축, 상무지구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김 내정자는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국회·정부와 긴밀한 협조가 절실한 대형 프로젝트와 광주시도시공사의 주요 사업들을 잘 풀어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재선 국회의원의 중량감과 정무적 능력을 갖춘 김 내정자가 광주시도시공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시도시공사가 성장형 산업기반을 조성하고 주거정책을 전환하는데 앞장서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김 내정자에 대한 선임 절차는 9월 23일 광주시의회 인사청문을 거친 후 임명될 예정이다.한편 광주시도시공사 비상임이사에는 한명화씨가 임명됐다. 한명화 비상임이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19년 간 근무한 도시개발 전문가로, 도시개발과 공공주택건설의 경험을 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30 18:12 조재호 기자

목포시 임성지구도시개발 탄력받나...LH한국토지주택공사 업무협약

목포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업무협약식 제공=목포시목포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난 28일 목포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목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날 임성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현안과 주민 부담 최소화 방안에 대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모색하고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협약이후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상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전남 서남권의 관문인 임성역을 포함한 옥암·석현동 일대의 약 60만평의 부지를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주거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더 이상의 인구유출을 막고 목포의 도시 경쟁력을 도모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특히 목포시 임성지구는 무안군 남악오룡지구와 견줄 수 있을 정도로 대규모 개발사업이 가능한 목포의 유일한 지역으로, 무안·신안·영암 등의 서남해안권역 발전의 중심에 있는 곳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경영투자심사, 지장물 보상 등 목포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사업진척 속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박홍률 시장은 “임성지구가 2008년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지역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한을 받아왔다. 더 이상 개발이 늦춰지지 않고 지금이라도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어 “전남 서부권의 관문도시인 목포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정주 도시가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8-29 16:46 홍준원 기자

신안군,지도읍 주민 오랜 숙원 읍사무소 이전 추진위원회 구성

지도읍청사건립추진위원회 발대식 기념 촬영 제공=신안군신안군 지도읍은 지난 28일 지도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청사 건립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발대식은 군의원, 사회단체장, 마을 대표 등 27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읍사무소 이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추진위원회 임원에는 위원장 김용범, 부위원장에는 최 영, 남상진, 남경희 씨가 선출됐으며, 발대식에서 청사 건립 건의서와 청원서 채택,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청회 일정을 협의했다.위원회는 앞으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읍사무소 이전의 당위성 홍보와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지도읍사무소는 1993년에 지어졌으며, 지난 30여 년간 행정 기능을 담당했다.이런 역사를 뒤로하고 이전을 추진하게된 이유는 건물에는 비가 새고 청사 진입 구간의 급경사와 커브길로 사고 위험도 높아 주민 불편이 가중됐기 때문이다후보지는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으로 주변 공공시설과의 연계를 고려해 몇 군데 검토되고 있다.지도읍청사건립추진위원회 발대식 회의 제공=신안군지역 주민들은 청사 이전 건립이 순조롭게 되면 현 읍사무소는 철거하고 옛 지도군 관아를 복원해 역사박물관과 주민 쉼터가 조성되면 좋겠다는게 다수의 의견이다.김용범 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론을 수렴해 청사가 성공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상규 지도읍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발대식은 지도읍 청사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군 재정이 열악해 다소 시일이 걸리겠지만 긴 호흡으로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신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8-29 16:45 홍준원 기자

무안군 ,엄마학교 '마마학당' 뜨거운 호응속 망운면 개강

마을공동체 엄마학교 망운 최고 마마학당 입학식 제공=무안군무안군은 지난 28일 망운면 문화복지센터에서 무안군 마을공동체 엄마 학교인 ‘최고 마마학당’ 입학식을 열고 앞으로 한달간 학교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입학식에는 김산 무안군수,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 운남 행복 마마학당팀을 포함해 약 80 여명이 참석하여 새로운 활동에 나서는 망운 마마학당 엄마들을 응원했다.입학식은 망운면 색소폰 동아리와 장구클럽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하이라이트는 운남 행복 마마학당 선배님들의 왕관 전수식이었다.마마학당을 통해 마을과 마을이 모이고, 읍면과 읍면이 연결돼 무안군이 하나가 됨을 전하는 마마학당의 전통이 될 귀중한 이벤트였다.특히, 운남 마마학당 반장 김순자씨와 망운 마마학당 반장 구영자씨는 오래전 친분이 있었으나 못 만나다가 입학식을 통해 40년 만에 만났다면서 얼싸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이번 최고 마마학당은 망운면에 있는 톱머리 해수욕장의 톱(TOP)을 따서 최고라는 뜻으로 마마학당 엄마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름을 선정했다.최고 마마학당은 9월 한 달간 각종 프로그램(다도 선비체험, 라인댄스, 노래교실, 소풍, 생일파티, 아트월 만들기, 버나놀이 등)을 운영한다.또한, 무안군 보건소‘내 몸 바로알기’, 문화예술과‘찾아가는 거리예술’, 경찰서‘교통안전교육’, 소방서‘응급처치’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현재 마마학당은 3기까지 총 90 여명의 ‘엄마’학생들을 양성해 복지와 활력을 다잡은 명실공히 무안군의 일반농산어촌-시군역량강화사업의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김산 무안군수는 “갈수록 마마학당의 호응도와 열정이 높아지고 있으며 처음 시작했던 꿈여울 마마학당도 동아리로 지속 운영되면서 회원 수가 늘어나고 운남도 계속해서 운영하고 싶다고 한다”며 “군에서는 매일 군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며 민·관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호성 무안군의회장은 “무안군에 이런 좋은 사업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의회에서도 적극 지원을 검토하여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마마학당의 약 90 여명의 학생들은 합창단 ‘마돈나’를 결성해 오는 10월 ‘2024년 일반농산어촌 사업성과 발표회-난리난리 2탄’행사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숟가락 난타와 노래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무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8-29 16:38 홍준원 기자

강기정 시장 “자원순환도시 광주 실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오전 동구 친환경자원순환센터에서 열린 ‘재활용 업(UP), 쓰레기 다운(DOWN) 위한 찾아가는 간담회’에 참석해 스마트 쓰레기 배출함을 살펴보고 자원회수시설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사진= 광주시)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일명 ‘쓰레기덕후’로 불리는 자원순환해설가들이 ‘자원순환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뭉쳤다.광주광역시는 29일 동구 친환경자원순환센터에서 ‘재활용 업(UP), 쓰레기 다운(DOWN) 광주’를 위한 찾아가는 순회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임택 동구청장, 자원순환해설사 등 주민 7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는 기후변화대응 등을 위해 선도적인 자원순환 정책 마련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다양한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였다.‘쓰레기, 더이상 묻지 말고 바꿔쓰자’를 주제로 시작된 간담회에서는 선도적으로 자원순환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참석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자원순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쓰레기 원천 감량 필요성, 에너지·자원 등을 다시 쓰기 위한 재이용·새활용·재제조 산업 지원책, 자원회수시설 등 지속가능한 처리 등이 논의됐다. 또 ▲일회용컵 보증금제 ▲제로웨이스트 카페 지원 ▲제주도 클린하우스와 같은 생활폐기물 거점배출시설 시범사업 ▲마을축제·행사 등에 다회용품 지원 확대 등도 제안됐다.참석자들은 특히 2030년부터 가연성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등에 따른 자원회수시설 조성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들은 자원회수시설이 도시의 랜드마크이자 문화관광시설로 자리잡은 덴마크 ‘아마게르바케’, 프랑스 ‘이세안’ 등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며 자원순환도시 실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천적으로 줄이고 다시 쓰는 제로웨이스트 원칙이 더욱 중요하다”며 “자원순환으로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인 만큼 시민 삶을 바꿀 수 있는 자원순환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강 시장은 이어 “지금처럼 자원순환도시를 향한 그린리더로 열심히 활동해 달라”며 “광주시는 생활폐기물 거점 배출시설, 제로웨이스트를 위한 지원 확대 등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광주 동구는 환경부 공모사업인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에 선정, 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탄소제로형 친환경자원센터’를 지상 3층, 연면적 876.52㎡ 규모로 건립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9 16:00 조재호 기자

국립순천대, 국내 첫 글로컬대학 지산학캠퍼스 고흥에 개소

국립순천대학교가 29일 국내 첫 글로컬대학 지산학캠퍼스인 고흥캠퍼스의 개소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국립순천대)지난해 광주·전남권 최초로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국립순천대학교가 29일 국내 첫 글로컬대학 지산학캠퍼스인 고흥캠퍼스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11시 고흥 그린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병운 순천대 총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공영민 고흥군수 등 대학과 지자체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스마트팜 관련 기업, 지역민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개소식 행사는 ▲고흥캠퍼스 비전 선포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팜 장비 시연 ▲지역민이 함께한 캠퍼스 입간판 제막 순서로 진행됐다. 국립순천대학교는 고흥캠퍼스 비전을 ‘한계를 넘어선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스마트 농산업분야 강소지역기업 육성대학으로 도약’으로 선포하고, 오는 2027년까지 고흥캠퍼스에 17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인재 양성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 ▲미래 농산업 기술혁신 등 글로컬 추진 전략을 실현해나갈 계획이다.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원센터에 자리잡은 국립순천대 고흥지산학캠퍼스는 강의실 2개, 실증온실 3개, 교수실 1개, 행정실 1개를 갖췄다. 특히 스마트팜·컨테이너팜 실습장, 식물 수직농장 시스템, 환경제어 시뮬레이터, 사물인터넷(IoT) 기자재 구축으로 스마트팜 분야 전주기적 밸류체인 맞춤형 인력 양성이 가능하다.국립순천대는 글로컬대학 사업 기간 내에 △그린스마트팜 정주형 청년인재 500명 양성 △고흥형 지역강소기업 35개사 육성 △대학 자원을 활용한 재직자와 지역민 평생교육 250명 수료를 목표로 세웠다.이를 위해 오는 9월부터 스마트팜 실증온실과 빅데이터센터의 자료를 기반으로 ▲스마트시설 환경 IT제어 ▲스마트팜 운영 ▲화훼생산 3과목을 개설하고, 강의 교수 및 연구원 등 9명과 학생 90여 명이 참여하여 캠퍼스 시범운영에 들어간다.또한, 지자체의 스마트팜 추진 방향에 발맞춰 원예·축산분야 연구개발과 ‘정주형 청년창업농’ 육성에 집중하고, 내년도에는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단지조성 ▲우주농업센터 건립 ▲우주 극한환경 작물재배 연구 ▲국제축산학과 개설 등 다양한 신규 사업들을 발굴·추진할 예정이다.국립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대학은 지역산업 맞춤 교육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기업과 협력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청년이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고흥 지산학캠퍼스가 대학과 기업, 지역이 함께하는 미래 그린스마트팜 혁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김영록 도지사는 “고흥캠퍼스는 국립순천대학교 글로컬 5대 지산학 캠퍼스 중 첫 번째 문을 열어 뜻깊으며, 농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우리 농업을 글로벌 첨단산업으로 이끌어갈 것”이라며, “전라남도는 지역 대학의 발전이 곧 전남의 발전이라는 믿음으로, 국립순천대학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축사했다.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이 가진 스마트팜혁신밸리와 고흥드론센터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인재 양성의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언급하고 “고흥캠퍼스가 전국 지산학캠퍼스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스마트영농빌리지를 학생 정주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은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 등 위기 상황에서 대학과 지역이 협력하여 지역특화산업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이며. 순천대는 그린스마트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우주항공·첨단소재 등 3대 특화분야에 5개의 지산학캠퍼스를 구축 운영하게 된다.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8-29 15:53 정원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 2024 국민공감 경영대상 수상

박성현 사장이 2024 국민공감 경영대상(사회공헌분야)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여수광양항만공사는 2024 국민공감 경영대상(사회공헌분야)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2024 국민공감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국내외 치열한 환경 속에서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민과 지역사회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공기관, 지자체,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동반성장위원회 등이 후원하고 있다.여수광양항만공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종합항만 이라는 비전 아래 고객 최우선, 발로 뛰는 영업, 안전한 항만, 지역과 상생이라는 경영방침을 토대로 여수광양항과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그간의 성과로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최고등급,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치안거버넌스 최우수, 공공기관 ESG 평가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대상, 국제항만협회(IAPH) 안전·환경분야 최우수항만 2관왕 등 정부부처 및 국제기관 인증과 수상을 통해 그 열정과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박성현 사장은 “대한민국 수출입 물동량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중단없는 최고의 항만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8-29 15:51 정원 기자

고흥군, 믿고 먹는 녹동장어요리…이유석 셰프가 직접 어린이메뉴 개발한다

이유석 셰프가 직접 음식업주들에게 레시피를 전수하고, 메뉴 개발에 필요한 조리기법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제공=고흥군)고흥군(은 28일 녹동장어거리에서 음식업주들이 모인 가운데, 전문가인 이유석 셰프가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장어요리를 시연하는 행사를 진행했다.어린이들의 입맛에 맞춘 창의적인 장어요리와 유자 등 고흥의 건강한 재료 사용을 강조한 이번 시연은 기존의 장어요리에 신선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시연 후에는 이유석 셰프가 직접 음식업주들에게 레시피를 전수하고, 메뉴 개발에 필요한 조리기법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장어 갈비찜, 아메리칸 BBQ 장어, 칠리소스를 곁들인 중국식 장어요리, 탕수 장어 소스, 불장어 튀김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맞춤형 메뉴 개발 컨설팅은 업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행사 후 간담회에서는 음식업주들이 녹동장어거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고, 이 자리에서 논의된 의견들은 향후 녹동장어거리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녹동장어거리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특히 어린이 메뉴 개발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영양적 가치와 녹동장어거리 브랜드의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행사를 진행한 이유석 셰프는 대한민국 대표 식품회사인 ‘오뚜기’의 마스터셰프로 활동 중이며, 카레, 케첩, 라면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오뚜기’의 마스터셰프이기도 하며, 포브스코리아 한국의 젊은 파워리더 30인에 선정된 바 있다.고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8-29 15:50 정원 기자

목포농협,임원의' 직장내 갑질' 사건 지역여론 들끓어

목포농협 직원들이 지난 4월과 5월 직장내 갑질 근절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제공=목포농협 관계자전남 목포시에 위치한 목포농협 한 임원의 ‘직장내 갑질’ 사건이 발생돼 지역 여론이 들끓고있다.목포농협측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비상임감사로 선출된 A씨가 사무실 직원들에게 반복적으로 폭언과 과도한 자료 요구를 일삼아 직원 10명에 의해 고용노동부와 농협 본사에 직장내 갑질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하지만 A씨는 이에 반발해 목포농협 고발 관계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하며 갈등이 촉발돼 현재 임직원 간의 고소·고발전이 벌어지고 있다.지난 3월 22일 일부 농협 직원들은 고용노동부와 농협중앙회에 A씨로부터 직장내 갑질에 시달리고 있다며 조사를 요청했다.이후 4~5월에는 목포농협에서 직장 내 갑질 근절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펼쳤다.직원들에 따르면 A씨의 갑질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A씨는 한 직원에게 회사 임원과의 대화를 보고하도록 강요하며, 이를 어길 시 징계를 내리겠다고 위협까지 했다고 한다.또한 이미 발송된 공문을 직접 자신의 회사로 가져오도록 요구하는 등 부당한 요구가 지속됐다는 설명이다.이외에도 실수를 유도한 뒤 이를 빌미로 직원들을 압박하는 갑질 행위가 반복됐다는 것이 직원들의 일관된 주장이다.특히 A씨의 감사업무와 관련될 시에는 과도한 자료 요구와 과중한 업무 지시로 직원들을 괴롭혔다고 밝혔다.올해 1월 결산감사 당시 A씨는 목포농협의 신용과, 기획과, 총무과에 대해 전산으로 관리되는 경비 지급 내역을 1년치 건별로 세세하게 작성해 제출하도록 요구했다.이로 인해 농협 직원들은 수천 건에 달하는 경비 지급 내역서를 밤을 새워 분석했다고 한다.A씨의 갑질이 극에 달하자 직원들은 4~5월 세 차례에 걸쳐 직장 내 갑질 근절을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지만 A씨는 아랑곳 하지 않고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목포농협의 한 관계자는 “과도한 자료 요구와 반복되는 폭언으로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자료 제출 후 특별 감사나 경찰 수사를 받게 하겠다는 으름장까지 놓고 있어 직원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이에 A씨는 “모든 요구는 감사업무의 일환으로서 정당한 절차에 따른 것이다”고 반박하며 현재 사법적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입장을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한편,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는 이달 A씨에 대해 직무정지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2024-08-29 15:50 홍준원 기자

여수시, ‘제1회 여수 국제 웹페스트’ 막바지 준비 한창

‘제1회 여수 국제 웹페스트’ 포스터(사진제공=여수시)여수시가 ‘제1회 여수 국제 웹페스트’ 개최를 앞두고 수상작 선정을 마무리하며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여수 국제 웹페스트’는 웹드라마, 웹영화, 숏폼 등 변화하는 영상산업에 맞춰 전국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첨단영화제로,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여수시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웹페스트 참여작품을 공개 모집한 결과 총 76개국에서 출품한 1,306편의 웹콘텐츠를 접수했다. 이는 시가 당초 계획했던 모집량의 10배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국내·외 웹드라마 시상식에서 9년 연속 수상하며 웹드라마의 성지로 자리매김한 여수에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출품된 작품은 웹페스트 선정위원회에서 1차 선별하여 67개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지난 13일 2차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작을 결정해 9월 6일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본선 진출작 67편은 CGV 여수웅천점과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 등에서 무료로 상영된다.한편, 개막식은 4일 오후 5시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국내외 웹콘텐츠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며, 6일 오후 5시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레드카펫 행사와 시상식(어워즈)이 예정돼 있다.특히 시상식(어워즈)에서 수상작 발표에 앞서 여수시는 영국(British), 브라질(RIO), 슬로바키아(Azyl), 미국(World Webfest)과 MOU를 체결해 웹드라마 영화제에 대한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도모할 예정이다.부대행사로는 ▲5일 오후 2시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웹콘텐츠의 발전 방향과 지역 콘텐츠 활성화’를 주제로 포럼이 준비돼 있으며 ▲5일 오후 8시 웅천친수공원에서는 4천여 개의 촛불과 클래식의 향연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열린다.정기명 시장은 “역사의 첫걸음이 될 여수 국제 웹페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의 가치와 명성을 드높이겠다”며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여수=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8-29 15:49 정원 기자

광주 서구형 장애인일자리, 무장애 착한도시 실현 앞장

장애인일자리사업 중간보고회(사진= 서구)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29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중증장애인 근로자와 가족, 전담인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형 장애인일자리 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서구형 장애인일자리는 광주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서구에서 2년 연속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공공일자리 사업이다. 서구는 지금까지 4억4000만원의 자체예산을 편성해 취업장벽이 높은 중증장애인에게 물질적·정신적 노동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지난 4월에 선발된 중증장애인 근로자 20명은 매월 56시간씩 권익옹호활동, 문화예술활동, 사회기여활동 등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권익옹호활동으로 실태조사를 통한 시각장애인의 안전보행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문화예술활동으로 플라스틱병뚜껑을 활용한 작품 제작을 하고 있다. 또 사회기여활동으로 커피찌꺼기를 재자원화해 업사이클링 카네이션, 열쇠 키링 등을 제작·배부하고 있다.이날 보고회는 사업의 주인공인 중증장애인 근로자가 중심이 되어 진행됐다. 중증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사회를 보고 올해 새로 구성된 ‘슬로우 미라클’ 핸드벨 연주단은 그동안 노인주간보호센터, 노인요양원 등을 순회하며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아울러 서구청 2층 로비에는 장애인일자리 그동안의 활동 영상과,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해 직원들과 서구청을 찾는 민원인들이 함께 장애인식개선에 동참할 수 있었다.보고회에 참여한 장애인 가족들은 “그동안 중증장애인은 학교 외에는 오갈 데가 없어 가족들 입장에서 안타까웠는데 서구에서 값진 일자리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노동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중증장애인 근로자들은 “사람들을 만나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고 감사함을 표하며 보람을 느낀 활동으로 지하철역, 양동시장 등에서 펼친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꼽았다. 이 밖에 바리스타, 네일아트, 제빵 등 전문적 기술을 갖고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형 장애인일자리 사업이 일자리 참여자의 소득보장과 보호자의 돌봄부담 경감을 넘어 시민 모두가 차별과 편견이 없이 지역사회 안에서 행복을 누리는 무장애 도시 조성을 이끄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9 15:47 조재호 기자

인공태양 최적지 나주, 최고 전문가 자문단 꾸린다

인공태양 자문단 출범식. (사진= 나주시)나주에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기술·정책 자문을 담당할 ‘인공태양 자문단’이 29일 출범했다.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이날 오후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 김민석 나주시 미래전략산업국장, 인공태양 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태양 자문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자문단은 인공태양 상용화 연구에 공감하는 기업, 연구원, 대학의 연구진들로 구성됐으며 특히 우리나라 핵융합 첫 스타트업 기업인 ㈜인애이블퓨전과 서울대, 한국에너지공과대학 등 주요 대학을 비롯한 인공태양 최고 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자문단은 앞으로 △연구시설 구축 관련 기술·정책 자문 △ 정부동향에 따른 대응 전략 제시 △산업생태계 조성 방안 모색 등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다방면에 걸쳐 지원한다.나주시는 전남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협력해 지난 2022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공태양 8대 핵심기술 중 하나인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 사업’을 선점해 추진중에 있으며 올해 5월 ‘나주시 수소융합에너지 연구개발 및 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는 등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또한 6월에는 ‘신의 영역으로 도전, 새로운 태양을 찾아서’를 주제로 2024년 매경·켄텍 포럼을 개최한 바 있으며 전남도-나주시-한국가속기및플라즈마연구협회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인공태양 연구시설 기반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윤병태 나주시장은 “한전·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등 산학연 인프라, 쾌적한 정주여건을 갖춘 나주가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의 최적지”라며 “앞으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정책개발과 기업육성에 자문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인공태양은 바닷물 속 수소를 원료로 탄소 배출 없이 대용량의 핵융합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청정에너지 생산 장치다. 1그램(g)의 수소로 석유 8톤(t)에 비견하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 사실상 무한한 에너지로 원자력발전의 핵분열 방식이 아닌 핵융합이기 때문에 안전한 것이 장점이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9 15:44 조재호 기자

보성군, 딸기 화아분화 검경 서비스 실시

딸기 묘의 생장점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딸기의 꽃눈분화 정도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제공=보성군)보성군은 오는 9월 19일까지 딸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딸기 안정 생산을 위한 ‘화아분화 검경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딸기 화아분화 검경’은 딸기 묘의 생장점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딸기의 꽃눈분화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화아분화 검경 기술 서비스를 통해 화아분화 진행 상태를 확인하면 딸기의 가장 적합한 정식 시기를 찾아 더 많은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다.검경 희망 농가는 딸기묘 3~5주를 무작위로 선택해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팀으로 방문하면 된다. 미분화된 묘를 조기에 정식한 경우에는 영양생장이 지속돼 꽃대 출현이 늦어져 수확이 지연되고 고품질 딸기 수확이 어렵기 때문에 화아분화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딸기는 11월부터 이듬해 1월 사이에 출하하는 것이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된다. 모종이 꽃눈 분화된 상태에서 정식해야 11월부터 5월까지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보성군농업기술센터 김숙희 소장은 “최근 이상 기후변화로 정식기 환경이 불안정하므로 반드시 화아분화 검경 후 꽃눈이 분화된 묘를 정식할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보성군에서는 안정적 딸기 생산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한편, 보성군 딸기 재배 면적은 총 72ha이며, 딸기는 329 농가가 재배하고 있는 고소득 지역 특화 작목이다.보성=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8-29 15:41 정원 기자

순천만국가정원, 오픈 150일 만에 방문객 200만 명 돌파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사진제공=순천시)AI·애니메이션 콘텐츠로 새롭게 단장한 순천만국가정원이 지난 28일 오픈한 지 150일 만에 누적 관람객 200만 명을 넘어섰다.순천만국가정원은 완성도 높은 정원 기반 위에 첨단 미디어아트쇼 ‘스페이스 브릿지’와 4D 어트랙션 ‘시크릿 어드벤처’ 등 실내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정원으로 거듭났다.특히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라는 주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스페이스 브릿지’는 광활한 우주에너지와 순천만습지의 생명에너지가 만나는 연출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비로운 체험을 제공해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과 반향을 일으켰다.체험형 콘텐츠로 즐길 거리가 많아지면서 정원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눈에 띄게 늘었고, 총 311개 기관·단체에서 2만4000여 명이 다녀가 정원이 체험학습의 성지로 자리잡았음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한편,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추석연휴 등 본격적인 성수기 가을시즌을 앞두고 국화, 코스모스를 비롯해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렬한 색감과 진한 향기로 가득한 화훼연출로 가을풍경을 선사하고,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이벤트로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9월부터 10월 두 달간은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재즈 선율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공연들로 가득한 ‘어썸 재즈 페스타’가 열린다. 이번 페스타는 재즈 기획브랜드 공연과 지역예술인이 참여하는 특별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기획돼 있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또한 추석 특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는데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연휴기간 중 3일간(9. 15. ~ 9. 17.) 퓨전국악 등 특별공연과 팔씨름, 딱지 배틀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주말에는 애니벤저스 카퍼레이드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4D 콘텐츠 체험관 시크릿 어드벤처에서도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해 추석연휴 5일간 슈퍼히어로 캐릭터 역할놀이 ‘캐릭터 대소동’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시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개울길 광장에 발을 담그며 정원의 푸르름을 즐겼다면, 다가오는 가을에는 국화꽃 향기 가득한 오색 빛깔 풍요로운 정원에서 풍성한 문화 콘텐츠로 마음의 안식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순천=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8-29 15:41 정원 기자

전남교육청,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 본격화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29일 구림공업고등학교에서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직업교육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 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이 2028년 3월 (가칭)전남글로컬직업고등학교 설립을 앞두고, 기존 직업계고에 해외 유학생을 유치해 사전 운영한다. 해외 유학생 및 이주배경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컬직업고가 신설됨에 따른 학교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함이다.전남교육청은 지역소멸을 막고, 지역의 부족한 산업 인력 수요 충족을 위해 다문화 학생 및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가칭)전남글로컬직업고를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이에 앞서, 전남의 기존 직업계고등학교인 구림공업고·전남생명과학고·목포여상고·한국말산업고·완도수산고 등 5개 학교에 총 72명의 해외 유학생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대상은 몽골·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 등 해외 중학교 교육과정 이수자로, 학교별 선발 과정을 거쳐 2025학년도에 입학하게 된다.학교별 모집학과를 살펴보면 ▲ 구림공업고-기계과·한옥건축과 ▲ 전남생명과학고-친환경농업경영과·원예경영과 ▲ 목포여상고-인공지능(AI)콘텐츠과·보건간호과 ▲ 한국말산업고-말산업육성과 ▲ 완도수산고-수산자원양식과·수산식품가공과·어선운항관리과 등이다.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해당 국가 교육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맺어진 국제교육교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29일 ‘대중교통(敎通)’ 현장 소통 프로그램으로 구림공업고등학교를 찾아 해외 유학생 유치 사업과 관련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체계적인 직업교육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현장 간담회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이번 해외 유학생 유치가 (가칭)전남글로컬직업고등학교 운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인 만큼, 학교-교육청-지자체 등 관련 기관이 적극 협력해, 해외 우수 학생들이 찾아오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김대중 교육감은 “전남 산업체와 연계한 직업교육, 한국어교육, 문화·인성교육 등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전문적인 고등교육을 통해 해외 유학생·이주배경학생들이 전남에서 취업·정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전남글로컬직업고 신설은 ▲(단기) 기존 직업계고에 해외 유학생 유치(25년 3월) ▲(중기) 강진 성요셉상호문화고등학교를 전남국제직업고로 전환(26년 3월) ▲(장기) 전남글로컬직업고 신설(28년 3월) 등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8-29 15:40 조재호 기자

강진 전남음악창작소, AI 활용 음악 제작 교육 운영

AI 인공지능 활용, 음악 제작 교육 포스터(사진제공=강진군)전남음악창작소(강진군 소재)는 오는 9월 6일 지역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AI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악 제작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음악 제작의 기초 개념과 실습을 통해 참가자들이 AI를 활용해 직접 음악을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특강에서는 AI 음악 제작의 개요, AI 음악 제작 실습, AI와 예술의 융합, 그리고 QA 및 네트워킹 등의 내용이 다루어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이 AI 기술을 활용한 창작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예술인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향후 협업 기회도 제공한다.전남음악창작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시인, 낭송가, 음악 동호인, 유튜버 등 다양한 창작자들이 AI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악 제작 기술을 손쉽게 습득하고, 이를 통해 콘텐츠 창작의 기회를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창작 활동을 통해 자신의 창의력을 극대화하고, 지역 문화 콘텐츠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석 대표는 “이번 AI 인공지능 음악 제작 교육이 지역 예술인들에게 첨단 기술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음악 제작에 관심 있는 지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문의 및 참가 신청은 전남음악창작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전남음악창작소로로 문의하면 된다.강진=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8-29 15:40 정원 기자

광양경제청, 신규 전입 직원 산업단지 현장 견학

신규 전입 직원 산업단지 현장견학 단체 기념촬영(사진제공=광양경제청)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신규 전입 직원 등 20명을 대상으로 GFEZ 사업지구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직원들이 광양경제청의 주요 사업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견학은 광양경제청 홍보관으로 시작하여 이후 주요 산업단지인 율촌1산단, 광양항, 대송산단, 갈사만조선산단을 차례로 방문하며 진행됐다. 직원들은 한화오션에코텍을 견학하고, 여수광양항만공사 홍보관과 항만을 시찰하는 등 다양한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전남 여수, 순천,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 일대의 총 57.08㎢의 면적을 6개 지구, 17개 단지로 개발하고 있다. 2004년 개청 이후 20년 동안 473개사로부터 약 25조 8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5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현재 미래산업과 해양관광 거점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2차전지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첨단 산업 개발에 힘쓰고 있다.견학에 참여한 신규전입직원들은 “허허벌판이 산업단지로 바뀌어가는 개발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광양경제청의 일원으로서 전남과 경남의 대표적인 산업단지를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광양경제청 관계자는 “현장견학을 통해 직원들이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쌓고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8-29 15:40 정원 기자

“광양을 전남의 실리콘밸리로 만든다“…광양제철소, ‘2024 포스코벤처지원단’ 발대식 개최

광양시청에서 열린 포스코벤처지원단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광양제철소)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전남지역에 대한 벤처 친화적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28일 광양시청에서 광양 및 전남지역 중소벤처기업에 기술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포스코벤처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한 데 이어, 29일에는 ‘제3회 전남 스타트업포럼’을 진행하는 등 지역 벤처 기업에 대한 포스코의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인 ‘광양벤처밸리’가 본격화되고 있다.‘광양벤처밸리’는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전남지역의 벤처창업 활성화와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포스코만의 벤처 지원 프로그램이다. 28일 발대식을 개최한 ‘포스코벤처지원단’은 광양 및 전남지역 중소 · 벤처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기술지원과 함께 생산에서 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광양시청 관계자들을 비롯해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고관봉 포스코 동반성장그룹장, 포스코벤처지원단 천명식 대표(파이벡스 대표) 및 광양 벤처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포스코벤처지원단은 포스코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출신 석박사급 연구인력으로 구성되며 △스마트팩토리 △계측기술 △환경에너지 △금속 및 경량소재 등 다양한 연구분야의 전문가 50여명이 노하우를 전수하며 벤처기업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 · 제품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구체적으로, 벤처기업과 전문가 간 토론회를 진행해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애로사항 해결 및 판로개척을 위한 솔루션을 구상하는 ‘솔루션데이’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벤처기업별 니즈를 파악한 뒤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와 1대1 매칭을 통해 기술자문, 과제기획, 시험분석, 시험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가 T/F를 구성해 벤처기업별 과제수행은 물론 각 기업의 공정 품질과 생산성 향상 방안을 함께 도출한다.이날 공식 출범한 포스코벤처지원단은 광양시 소재 벤처기업 및 국가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중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한 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기술 및 컨설팅 지원을 제공, 이를 바탕으로 연말에 성과공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포스코는 29일, 순천대학교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하는 ‘제3회 전남 스타트업포럼’으로 전남지역 ‘광양벤처밸리’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와 광양시가 주최하고 포스코 주관으로 열린 ‘제3회 전남 스타트업포럼’에서는 포스코 동반성장그룹 관계자와 전남테크노파크, 지역대학 산학협력단 및 창업보육센터,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등 지역 창업유관기관과 스타트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전남지역 벤처생태계 현황 파악과 함께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앞서, 지난 4월과 6월에 이어 3번째로 열린 ‘전남 스타트업포럼’은 광양벤처밸리 프로그램의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역 스타트업과 창업유관기관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며 그동안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광양제철소 관계자는 “포스코벤처지원단 활동 등 광양벤처밸리 구축에 박차를 가하여 지역의 벤처·스타트업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학 모두의 지원역량을 한데 모으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08-29 15:28 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