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산업현장 달인 찾아라”…광주시, 기술장 공모

광주시 청사 전경(사진= 브릿지경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역 중소기업 우수 기술인을 대상으로 ‘2024년 광주광역시 기술장’을 공모한다.대상은 공고일 현재 지역 내 중소 제조업체에서 10년 이상 계속 근무한 자로, 신기술 개발 및 품질 관리에서 제안실적이 우수하거나 공정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불량률 절감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기술인이다.광주시는 각 기업체와 업종별 협의회 등으로부터 추천서를 받아 현장조사 및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5명 이내의 기술장을 선정한다.평가 항목은 대상자의 개인역량, 기술창의활동, 개선활동, 사회적 기여도 등 4개 분야이며, 선정된 기술장에게는 기술장패와 분기별 50만원씩 3년간 총 6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올해에는 산업현장에서 서류 준비과정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자격요건 충족 여부 확인과 서류 작성, 발표 자료까지 지원할 예정이다.홍나순 창업진흥과장은 “지역경제 기반을 든든하게 받치고 있는 중소 제조업체에 근무하면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로 지역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우수 기술인을 선발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시는 1993년부터 해마다 기술장을 공모해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42명의 기술장을 배출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09 09:48 조재호 기자

광주시립도서관, ‘도서관·人·Book’ 행사 풍성

도서관인북 포스터(사진= 광주시)광주시립도서관이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작가와의 만남, 인문학 강연 등 ‘도서관·人·book’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올해 하반기 시민 독서진흥사업으로 오는 12일부터 11월30일까지 책정원도서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양산도서관, 효천어울림도서관,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에서 ‘도서관·人·book’ 행사를 연다.‘도서관·人·book’ 행사는 시민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작가와의 만남, 인문학 강연, 공연,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동구 내남동 책정원도서관은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3회에 걸쳐 사진, 독서, 미술을 주제로 문선희 사진작가, 신헌창 인문학 서점 ‘책과 생활’ 대표, 한희원 미술작가를 초빙해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은 오는 21일 ‘미생물이 플라톤을 만났을 때’를 주제로 김응빈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교수를 초청, 30여년 동안 미생물을 연구하면서 발견한 삶의 법칙들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양산도서관에서는 오는 10월26일 ▲풍선과 버블 공연 ▲‘공포의 새우눈’ 그림책 ‘미우’ 작가와의 만남 ▲눈 캐릭터 만들기 체험 등 책, 공연,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운영한다.효천어울림도서관은 환경보호를 주제로 진행되는 ‘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자 이소연 작가의 강연(11월 2일),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림책 인형극과 숲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유진 작가의 강연(11월 9일)이 준비돼 있다.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은 오는 11월 30일 ‘지구촌 얼굴, 가면’을 주제로 정하고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정해영 작가를 초빙해 인형극, 강연, 가면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도서관·人·book’ 행사에 대한 내용은 광주광역시대표도서관 누리집(https://lib.gwangju.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접수는 각 운영도서관 누리집에서 개별 신청 가능하다.송경희 광주시립도서관장은 “작가와의 만남, 인문학 강연, 공연 등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가을의 풍성함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09 09:42 조재호 기자

전남도, 연구개발 신규 국비 대거 확보로 미래 성장 발판

화순전남대병원 개방형의료혁신센터 조감도(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2025년 정부 신규 연구개발(RD) 예산에 지역 미래 성장동력인 핵심 전략사업 등 국비 1955억 원을 확보, 미래 먹거리를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2592억 원이다.이차전지 분야에서 사용 후 배터리 안전관리 기술개발비 24억 원이 반영돼 배터리 안전관리 평가기술 개발을 통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선순환 생태계 조성과 관련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첨단바이오 분야에선 디지털바이오 스마트 임상지원 시스템 구축 및 개발 사업 35억 원을 확보해 첨단신약 개발 기업에 맞춤형 임상 지원을 제공하고, 신약 개발을 촉진함으로써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화순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전남도는 과거 연구개발 분야에 불모지로 여겨졌으나, 매년 연구개발기획사업을 통해 국정과제나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유망 사업을 선제적으로 기획하고 이를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연구개발 국비 확보를 위한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연구개발 투자는 보다 나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남의 미래를 짊어질 후속 세대가 지속해서 성장하는 등 미래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대학·연구원 등 지역 혁신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중앙부처와 긴밀히 소통해 연구개발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09 08:40 조재호 기자

‘남도한바퀴’ 타고 전남 가을 구석구석 누비세요

남도한바퀴 운행(여수 오동도)(사진= 전남도)전남지역 매력적인 관광명소 곳곳을 버스로 여행하는 ‘남도한바퀴’가 가을을 담은 새로운 코스로 관광객들에게 손짓하고 있다.전라남도는 지긋지긋했던 무더위가 지나고 찾아오는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가을 남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28개 가을코스를 새롭게 구성해 남도한바퀴를 운행한다고 밝혔다.울긋불긋 가을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산림과 민간정원, 고즈넉함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사찰코스까지 남도의 매력을 담은 다양한 코스를 1만 2900원부터 시작하는 착한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특히 ▲사계절 꽃 피는 바다 위 비밀정원 ‘고흥쑥섬여행’ ▲선암사를 거닐며 가을 산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순천·광양 주말여행’ ▲바다 위 케이블카에서 유달산의 단풍을 즐기는 ‘목포 아찔한 비행’ 코스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광주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전남·광주 공동상품’도 매주 금·일요일 2회 운영한다. 색색의 꽃단지가 있는 ‘광주호호수생태원’과 역사와 문화를 품은 ‘포충사’를 경유한다.남도한바퀴는 외지 관광객도 쉽게 이용하도록 광주 유스퀘어에서 출발하며, KTX 광주송정역을 경유한다. 또한 관광지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전남 관광지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하도록 준비했다.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번 남도한바퀴 가을코스를 통해 전남 구석구석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오는 10월부터는 무안국제공항 입국 중화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남도한바퀴’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완벽한 나만의 전남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전남관광플랫폼(JN TOUR)을 이용하면 좋다.전남관광플랫폼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하면 ‘남도 숙박할인 빅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이벤트는 전남지역 외 주소지를 둔 관광객에게 숙박요금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다. 전남지역 숙박업소 이용 시 1박 기준 숙박료에 따라 10만 원 이상은 4만 원, 7만 원 이상은 3만 원, 7만 원 미만은 2만 원의 숙박비 할인 혜택이 있다.또한 전남관광플랫폼에서는 인기 체험상품을 정가 대비 50% 할인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1+1 블루투어 특별행사’를 8월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09 08:39 조재호 기자

조국혁신당 광주시당, 위원장에 서왕진 선출

조국혁신당 광주시당 위원장에 서왕진 후보가 선출됐다.(사진= 조국혁신당)조국혁신당 광주시당이 6일 당원대회를 열어 서왕진 국회의원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시당 운영규칙안을 추인받았다.조국혁신당 광주광역시당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비롯한 황운하 원내대표와 서왕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 황운하·정춘생·김재원 의원, 정도상 전북도당위원장, 당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백금렬 선생과 풍물패 솟터의 길놀이 공연으로 문을 연 대회는 오월어머니 축하공연, 청년위원회 비전발표, 당원 포상 등이 이어졌다. 김대웅 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한 가지의 시선에 국한되지 않고 조국혁신당을 필요로 하는 곳, 청년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며 “기성세대와의 연대를 통한 청년의 발전을 모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시당위원장은 서왕진 후보가 단독 입후보해 찬반 투표로 진행됐다. 광주 선거인단 2008명 중 1331명(76.9%)이 응답했고 이 중 1001명(97.8%)으로, 찬성률 97.8%의 압도적 지지로 위원장에 당선됐다. 운영규칙안 또한 96.7%의 찬성으로 통과됐다.조국 대표는 “광주광역시의 민주 정신을 평생 잊지 못한다”며 “조국혁신당의 도전은 지방정치 혁신이며 민주당과 선의의 경쟁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서왕진 의원은 시당위원장 수락 연설을 통해 “당원의 압도적인 지지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조국혁신당 광주시당 주도로 지역 정치 세력 내 혁신 경쟁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이번 당원대회를 통해 조국혁신당 광주시당은 민주적 근거를 갖춘 지도부와 운영규칙을 확보했다.이에 따라 호남의 중심지인 광주에서 다가올 재보궐 선거 등 향후 정치일정에 힘있게 참여할 수 있는 조직기반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08 15:49 조재호 기자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속속 개막 광주전역 문화예술 외교의 장으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7일 동구 미로센터에서 열린 제15회 광주비엔날레 CDA홀론 파빌리온 개관식에 참석해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광주시)‘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가 전 세계 문화예술인들의 교류의 장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광주비엔날레’를 매개로 광주에 모인 수많은 이들은 언어, 문화 등의 차이를 뛰어넘어 예술로 하나 된 광주를 보여줬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에 따르면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에 맞춰 5~7일 3일간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전시가 광주 전역에서 문을 열었다.올해 파빌리온 전시는 광주비엔날레 창설 30주년을 맞아 31개 국가·문화기관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파빌리온 개막식에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각국의 대사, 문화예술인과 관계자들이 대거 광주를 찾았다.광주비엔날레재단 이사장인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3일간 이탈리아·덴마크·카타르·중국·핀란드·아메리카 등 27개 파빌리온 개막행사 및 전시장을 직접 방문해 손님맞이에 나섰다. 강 시장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인 광주를 찾아준 많은 이들에게 환영의 뜻을 표하고, 문화외교의 장을 펼쳤다.강 시장은 “광주비엔날레는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향했던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에서 태동했다”며 “80년 5월 광주는 고립되고 외로웠으나 이후 오늘날 광주가 대한민국 민주주의 도시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지금처럼 문화예술, 연대와 소통으로 광주의 친구가 돼준 여러분 덕분이다”며 감사를 전했다.강 시장은 이어 “오늘날 인간의 자유는 민주·인권·평화 정신에 기반한 문화예술로 더욱 확장된다”며 “문화예술을 매개로 인종, 언어 등에 상관없이 다양성을 인정하는 포용도시를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그간 광주의 손을 잡아준 많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길이다”고 밝혔다.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은 각 나라의 기후위기, 자연과 인간, 공동체, 자본주의, 외로움, 돌봄의 사회적 역할 등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모두의 울림’ 본전시와는 또 다른 고유하고도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다.파빌리온은 각 나라의 동시대 미술을 선보이고, 국내외 미술 및 문화기관의 네트워크 확장을 목표로 2018년 3개 기관이 참여하며 시작됐다. 지난해 열린 제14회 때 9개 국가로 확대됐고, 올해 15회 때는 국가·도시·문화기관 등 총 31개가 참여해 3배 이상 증가했다.이는 여러 나라와 관계와 협력을 통해 광주비엔날레를 풍성하게 치를 뿐만 아니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대한민국 문화예술 도시로 제대로 키우고자 하는 광주시의 의지가 반영됐다.파빌리온 참여자들은 “세계적인 광주비엔날레에 참여하는 것은 작가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각 나라에는 나라의 고유한 문화예술을 알릴 수 있는 자리이다”며 “예술을 통한 소통으로 인류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하자”고 전했다.특히 비엔날레의 본고장인 이탈리아가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 이어 연속으로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이탈리아 파빌리온은 광산구 동곡뮤지엄(미술관)에서 ‘외로움의 지형학(Ministries of Loneliness)’을 주제로 내년 1월31일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열린다.현대인의 외로움에 대한 예술적 탐구, 영국·미국·일본·한국 등 4개국 현장연구를 바탕으로 한 영상, 사진·도자기 등 다양한 설치작품을 통해 각국의 문화적 특성과 사회적 구조에 따른 외로움을 조명하고 고립된 개인의 현실과 심리상태를 심층적으로 성찰한다.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도 광주비엔날레 전시가 함께 펼쳐지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4월 베네치아비엔날레 기간에 맞춰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광주비엔날레 창설 30주년 기념 아카이브 전시를 열었으며, 전시는 오는 11월24일까지 계속된다.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광주관’도 눈길을 끈다. 광주관은 ‘무등: 고요한 긴장’을 주제로 광주시립미술관 2~3층에서 만나 볼 수 있다.안미희 광주관 예술감독은 “31개 파빌리온 국가관이 각 나라의 대표라면 광주관은 광주와 광주비엔날레를 보여주는 특별한 프로젝트로, 무등의 정신을 다채로운 시도로 전환해 발신하는 기지국이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광주정신인 무등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무등(無等, equity)’은 광주의 물리적, 문화적, 정신적 근간으로 차등의 전제를 버린 초월적 평등을 뜻한다. 광주관은 ‘무등정신’이 불평등과 이기심이 만연한 국제정세 속에서 소외된 것들을 소환하고, 그들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향하는 세계관을 담는다. 특히 시각예술뿐만 아니라 공동의 프로젝트, 미디어 참여, 대안적 아카이브, 공동체 인터뷰 등을 입체적으로 연결해 무등의 실체를 드러낸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08 15:31 조재호 기자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D-365일…“파리 영광 재현”…90여국 900여 손님맞이 만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33회 정책소풍’에 참석해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광주시)세계 양궁인들의 축제인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광주 세계양궁대회는 ‘평화의 울림(The Echo of Peac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9월 5일부터 28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 5·18민주광장 등 4곳에서 치러진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세계양궁대회지원단을 신설해 대회조직위원회 설립 준비, 8개 분야별 지원과제 등을 꼼꼼히 챙기는 등 90여개국 900여명의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국제사회에 ‘평화의 울림’ 드높인다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2025년 9월 5∼12일)에는 90여개국 900여명(선수 600명·임원 등 300명)이 리커브·컴파운드 종목에 참가한다.양궁선수권대회를 전후로 세계양궁연맹총회(2025년 9월 2∼3일)와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2025년 9월 22∼28일)도 광주에서 열린다.이번 대회의 상징물은 광주를 대표하는 ‘빛, 평화, 무등산’ 등을 소재로 개발했다.슬로건 ‘평화의 울림(The Echo of Peace)’은 ‘5·18민주광장에서 쏘아올린 화살이 전 세계로 퍼져 평화를 기원하는 울림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위해 대회 결승전은 ‘5·18민주광장’에서 열기로 했다.‘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시는 전쟁·내전 등으로 대회 출전이 어려운 국가의 선수단을 적극 지원해 ‘평화의 울림’을 전 세계에 전할 계획이다.엠블럼은 신창동 마한유적 활을 소재로 하고, 마스코트 역시 무등산 주상절리를 형상화함으로써 광주의 상징물을 녹여냈으며 세계양궁연맹에 대회 상징물 승인을 요청했다.◇ 90여국가 900여명 손님맞이 분주광주시는 참가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 발휘를 위한 환경 제공을 위해 8개 분야 38개 지원과제를 마련,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회홍보, 대회시설 인프라 확보, 경기진행 준비, 대회지원 분야별 계획 실행에 중점을 두고 차근차근 대비하고 있다.먼저 세계양궁협회(WA) 규정에 맞는 양궁장 경기시설 확보를 위해 ‘광주국제양궁장 시설 확충공사 실시 설계용역’을 올해 9월까지 마무리하고 10월 착공해 2025년 7월 준공할 계획이다.이번 시설공사를 통해 장애인 선수를 위한 휴게공간 등 장애인 편의시설도 함께 개선, 참가 선수들의 최상의 경기력 발휘를 위한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8개 분야 38개 지원 과제를 추진한다. 8개 분야 ▲총괄지원 ▲문화관광 ▲홍보 ▲교통대책 ▲보건위생 ▲도시경관 ▲시민참여 ▲대회안전 등이다.특히 파리올림픽에서 보여준 대한민국 양궁의 우수성으로 많은 선수들의 참여가 예상됨에 따라 13개 호텔·1250개의 객실을 확보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총괄지원 분야에서 광주시 직원을 인천국제공항 안내데스크에 상주시켜 선수단의 출입국을 직접 지원한다. 또 셔틀버스 운행 횟수를 늘려 대회 참가자들을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관리할 계획이다.버스전용차로 운영 시간을 확대하고 경기장 주변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 선수단 숙박시설과 경기장 주변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개선할 에정이다.광주시는 2025년 1월 본격적으로 대회를 준비할 조직위원회를 설립하기 위해 ‘광주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 설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조례(안)은 조직위원회 설립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으며 주요 내용은 ‘조직위원회 설립 및 주요사업’, ‘조직위원회 지원(예산, 인력 등)’ 등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사항이다. 조례는 하반기 임시회에 상정해 심의를 거쳐 확정될 계획이며, 이후 예산 지원과 소속공무원 파견 등 본격적으로 대회 운영에 돌입한다.◇ 파리 영광 재현…홍보대사 위촉 등 붐업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양궁이 전 종목 석권의 열기가 광주세계양궁대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회 홍보와 붐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파리올림픽대회 양궁에서 1점을 쏘며 전 세계 관심을 받았던 아프리카 차드 의 국가대표 이스라엘 마다예 등 양궁 볼모지 국가를 비롯해 전쟁·내전 등을 겪고 있는 국가의 출전을 추진한다. 지원단은 차드를 비롯해 세계양궁연맹에 소속된 170여국가에 초청장을 발송할 계획이다.광주가 낳은 세계적 궁사인 안산·기보배·김옥금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 12일 위촉식을 갖는다.안산은 광주문산초와 광주 체중·체고를 졸업했으며, 지난 2020도쿄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기보배는 광주여대·광주시청을 거쳐 2012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따냈다. 김옥금은 장애인 여자 양궁 국가대표이며, 2024파리페럴림픽에서 기량을 펼쳤다.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대회 슬로건인 ‘평화의 울림’처럼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양궁대회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리올림픽 양궁 전 종목 석권에 따른 전 세계의 관심이 ‘광주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08 15:28 조재호 기자

광주시, 추석 시민생활안정 종합대책 추진

광주시 청사 전경(사진= 브릿지경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시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광주시는 이를 위해 추석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폭염·태풍 등 각종 재난과 사건·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120콜센터 등을 통해 명절 기간 응급의료기관 운영현황, LP가스 공급업소 현황, 민원서류 발급기 현황 등을 안내한다.이번 종합대책은 8월 28일부터 9월 18일까지 3주간 ▲시민생활안정 ▲비상진료 및 감염병·식중독 예방 ▲물가안정 등 3개 분야, 10개 항목, 46개 과제로 추진된다.시민생활안정 대책 분야는 ▲각종 재난 및 안전 관리 ▲귀성객 교통소통 및 성묘객 편의 ▲소외이웃 지원 ▲수돗물·연료의 안정적 공급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항목 35개 과제를 중심으로 시행한다.시민의 안전한 명절 연휴를 위해 폭염·태풍 등 재난상황에 대비한 재난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산불방지 상황실 운영,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등 안전사고에 적극 대응한다.성묘객 편의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지원15번, 용전 86번, 518번은 영락공원까지 경유·연장 운행하고,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518번 버스를 증차 운행하는 등 시내버스 특별 수송대책을 추진한다.모든 시민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비수급 위기가정을 집중 발굴·지원하며, 취약노인·장애인·저소득 아동에게도 누수 없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원활한 급수 공급을 위한 급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거리가게, 노상적치물, 불법광고물 등 일제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비상진료 및 감염병·식중독 예방대책 분야는 ▲빈틈없는 방역·의료 대응체계 유지 ▲감염병·식중독 예방대책 등 2개 항목 5개 세부과제로 추진된다.명절기간 진료공백 방지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26개소와 문여는 병원·약국을 운영하는 등 차질 없는 의료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당직의료기관 지정 명부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연휴기간 문여는 병원·약국은 시·자치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명절 연휴 기간에도 공공심야·달빛어린이병원인 광주기독병원은 밤 12시까지 운영하며, 광주센트럴병원은 14일은 밤 9시, 15~18일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물가안정대책 분야는 ▲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활성화 ▲근로자 체불임금 해소 등 2개 항목 6개 세부과제를 시행한다.물가상승 우려 높은 품목 가격표시제 실태점검 등을 통해 추석 명절 민생·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전통시장 이용, 로컬푸드 직매장 및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아울러 광주시는 광주도시공사와 함께 추석 당일인 17일 영락공원에서 ‘플라스틱 조화 줄이기 합동 캠페인’을 펼친다. 성묘객을 대상으로 조화 대신 생화를 배부하며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 저감과 친환경 추모문화를 홍보한다.또, 동복호 수몰지역 이주민을 대상으로 ‘동복호 이주민 쉼터’를 운영해 성묘객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박윤원 자치행정과장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재난·안전·급수·교통·환경·청소 등 모든 분야에서 빈틈없는 시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08 11:01 조재호 기자

광주시 “국산수산물 사고 30% 환급받으세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포스터(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추석을 맞아 해양수산부 주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4개 전통시장에서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장은 남광주·남광주해뜨는시장, 양동전통시장,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월곡시장 등 4곳이다.‘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기간에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하면 당일 구매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1인 최대 2만원)해준다.구매금액 3만4000원 이상 1만원을 환급해주고, 6만7000원 이상이면 2만원을 돌려받는다. 환급대상 품목은 국내산 수산물과 국내산 수산물 원재료 비중이 70% 이상인 가공품이다.남광주·남광주해뜨는시장 환급소 운영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다. 양동·서부농수산물도매·월곡시장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된다.나병우 경제정책과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국산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침체된 시장과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총 7회에 걸친 환급행사를 통해 광주지역에서는 약 13억원이 환급돼 약 42억원의 국내산 수산물 매출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08 10:56 조재호 기자

광주시, 내년 시민참여예산 온라인투표 실시

시민참여예산 투표 이미지(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온라인 시민소통 플랫폼 ‘시민광장 광주온’을 통해 ‘2025년도 시민참여예산 사업 선정 등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투표 참여자는 2025년도 예산편성 적정성 평가(상·중상·중·중하·하)와 2023년도 추진 완료한 시민참여예산 사업 17건 중 2건을 우수사업으로 선정하면 된다.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광주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시민들로부터 2025년도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총 292건의 사업을 접수받았다. 이후 사업부서 검토와 참여예산위원회 숙의·심사 과정을 거쳐 총 62건(시정참여형 17건, 청년참여형 1건, 지역참여형 41건, 동단위계획형 3건)의 제안사업을 투표 대상으로 상정했다.유형별 투표 대상 사업(62건)으로는 ▲찾아가는 영유아 통합발달 플래너, 다회용기(텀블러 등) 이용 지원금 지원, 반려견 목줄 거치대 설치, 5·18 샌드아트 콘텐츠 제작 등 시정참여형 17개 ▲청년 이사비 지원 등 청년참여형 1개 ▲푸른길공원 화단 정비, 물빛근린공원 저수지 수질 개선, 신가 먹자골목 장미꽃 터널 조성 등 지역참여형 41개 ▲분토마을 금단동 입구 석축 보강공사 등 동단위계획형 3개 사업이다.이와 함께 ▲장애인복지시설 이동식 경사로 설치 ▲ 자전거 전용도로 공기 주입기 설치 ▲광주에너지파크 그늘막 설치 ▲청년AI 모의면접 프로그램 확대 등 2023년도 추진완료한 17개 사업 가운데 우수사업도 선정한다.최종 사업 선정은 온라인 투표 결과와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 의결· 의회 예산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되며, 12월 중순께 참여예산 누리집을 통해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은 “광주시는 시민참여예산 투표를 통해 예산 편성 등 예산의 전 과정에 시민 참여를 적극 보장하고 있으며, 투표결과는 예산편성 우선순위 결정때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08 10:55 조재호 기자

전남도, 2025년 환경·산림복지 실현 온힘

나주천 생태물길사업 조감도(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2025년 환경산림 분야 예산으로 총 167개 사업 7163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 기후위기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미래에 집중 투자해 환경·산림 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주요 사업 방향은 ▲탄소중립 및 대기질 개선 ▲하수도 정비 등 공공수역 수질보전 ▲폐기물 순환경제체계 구축 등 쾌적한 환경보전 및 생활환경 조성 ▲산사태 등 산림재해 예방 ▲숲 가꾸기, 정원 조성 등 산림복지 향상이다.환경 분야의 경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청정 대기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한다. 탄소중립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756억 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6천112대, 수소차 832대를 보급하고, 전기충전기 200기와 수소충전소를 8개소에서 15개소로 조기 확대해 친환경차 중심 사회를 구축한다. 또 212억 원을 들여 운행차 배출가스 및 중소·영세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저감사업을 추진, 대기오염 핵심 배출원을 개선할 계획이다.맑고 깨끗한 강·하천 조성과 공공수역 수질보전에도 나선다. 하천 쓰레기 정화사업,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등 강과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하수도시설에 4481억 원(11개 사업)을 들여 공공수역 수질오염을 방지한다.폐기물 순환경제체계 기반을 구축하고, 자연생태계 보전 및 도민의 건강보호를 위한 환경보건 정책도 적극 추진한다.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294억 원을 들여 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정비하고, 생활자원회수센터 등 재활용시설 확충과 영농폐기물 수거보상금 지원 등을 통해 재활용률을 2020년 35%에서 2025년 47%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자연생태계 보전 및 기반 구축과 야생동물 보호 등 생물다양성 증진에 148억 원을 투입하고, 도민의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과 교육·홍보 등 도민 건강보호를 위한 전남 환경보건센터도 올해 신규 개설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산림 분야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림재해 예방·대응을 강화한다. 산림재해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산불예방체계 구축과 사방사업 등에 449억 원 등을 투입, 재해에 꼼꼼히 대비할 계획이다.탄소흡수원 확충과 도민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숲 조성, 지속가능한 정원·휴양시설을 확충한다. 경관·소득숲 등 다양한 숲 조성과 국가정원 관리 및 지방정원 조성 등에 약 609억 원을 들여 지속가능한 정원과 도심 녹지를 조성해 생활권 녹색 인프라를 확충한다.환경산림 분야 핵심사업으로 여수·광양 국가산단의 원활한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광양 공업용수도 4단계 공급사업(3024억 원)과, 국내 최대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1475억 원)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박종필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국가의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의와 국비 확보 노력을 통해 최대 규모 국비를 확보했다”며 “도민들에게 깨끗하고 청정한 생활환경과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도민이 행복한 환경·산림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08 10:00 조재호 기자

전남도, 국토외각 먼섬 해양영토 순례길 돛

국토외곽 먼섬 해양영토 순례- 백도(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10일부터 이틀간 여수 거문도와 백도 일원에서 일반인과 학생 등 100명이 참여하는 국토외곽 먼섬 해양영토 순례행사를 개최한다.국토외곽 먼섬 해양영토 순례행사는 전남대학교 실습선 ‘새동백호’에 승선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해양영토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영해기점 섬인 여수 거문도와 백도 해상에서 펼쳐진다.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섬섬여수 사랑 퀴즈, 해양영토 특강, 영해기점 퍼포먼스, 섬섬여수 사랑 음악회, 전문가 토론, 거문도 일출 이벤트, 거문도 녹산등대 투어 등으로 다채롭다.이번 행사는 거문도가 우리나라 영토와 영해를 정하는 기준점으로서, 중요한 지리적 위치뿐만 아니라 역사·생태·문화·관광적 가치가 큰 섬이라는 점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2024 섬섬여수 거문도·백도를 가다! 해양영토 순례는 섬의 소중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관광, 에너지, 식량, 국방, 생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을 지닌 섬을 잘 보존하고 발전시키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 남면 금오도, 화정면 개도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08 09:55 조재호 기자

전남도, ‘글로벌 에너지 수도’ 향한 제도 정비 올인

해상풍력- 신안 자은도(사진= 전남도)전라남도가 ‘해상풍력 특별법’ 등 재생에너지 대표 4법 제·개정을 통해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에너지 수도’로 발돋움하기 위해 도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재생에너지 4법 제·개정을 통한 전남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강조하며, 특단의 노력을 주문했다.이 자리에서 김영록 지사는 “‘해상풍력 특별법’,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분산에너지법’ 등 재생에너지 대표 4법 제·개정을 통해, 전남이 분산에너지와 재생에너지100(RE100)의 글로벌 중심지로 자리매김토록 법적 기반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전남도는 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과 신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4대 법률의 제·개정(안)을 직접 마련해 국회와 정부에 직접 건의하는 등 제도적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 가운데 ‘해상풍력 특별법’은 기존 해상풍력 기업의 사업권을 보호하고, 지자체의 예비지구 신청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제정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고 해상풍력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영농형 태양광 특별법’은 농업과 재생에너지를 융합한 영농형 태양광 사업 확장을 목표로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사업 주체를 법인까지 확대하고, 사업 영역을 농업진흥구역까지 넓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지자체 주도의 집적화 단지 모델을 제도화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방침이다.‘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국가적 문제로 떠오른 전력계통 포화 문제 해결을 위해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전력계통 입지 선정 단계부터 정부와 한전이 전남 같은 전력계통 포화지역,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지역을 우선 고려해줄 것을 특별법안에 담는다는 복안이다. 특히 김영록 지사가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 고속도로 건설비의 절반을 정부재정으로 지원하는 것처럼 에너지 고속도로(송배전 시설) 또한 재정이 어려운 한전에 일방적으로 부담시킬 것이 아니라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재정 지원에 나서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지난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법’의 경우 ‘차등요금제 기준 구체화’와 ‘PPA 망 이용료 면제’ 등 인센티브 제도를 반영해, 데이터센터 등 전력 소모가 큰 기업이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전남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분산에너지법’ 시행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5개 실국이 참여하는 재생에너지100·분산에너지 활성화 TF를 구성했다. 재생에너지100 실현과 분산에너지 확대를 위한 구체적 혁신전략을 마련하고,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김영록 지사는 “미래산업의 중심은 재생에너지이고, 에너지 대전환, 재생에너지100에 잘 대응하는 것이 전남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재생에너지 4법 제·개정을 통해 글로벌 재생에너지100 기업이 몰려드는 ‘글로벌 에너지 수도’로 힘껏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07 10:35 조재호 기자

광주시, 미술축제 ‘비엔날레 판’ 깔았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6일 오후 북구 중외공원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 광주시)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막이 올랐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는 ‘판소리·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7일부터 12월 1일까지 86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6일 오후 북구 중외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을 열었다.개막 행사에는 광주비엔날레재단 이사장인 강기정 광주시장과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박형준 부산시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비엔날레 본전시 및 파빌리온 참여작가 등이 참석했다.리차드 암스트롱(Richard Armstrong) 구겐하임미술관장, 마이 카타오카(Mami Kataoka) 모리미술관장, 리사 필립스(Lisa Phillips) 뉴뮤지엄관장, 장 프랑소아 벨리슬(Jean-Francois Belisle) 캐나다 국립미술관장 등 국제 미술계 주요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주한 외교사절단으로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필리핀,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슬로베니아, 우크라이나, 케냐, 베트남, 태국 대사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개막행사는 개막선언, 환영사, 축사, 홍보대사 NCT WISH 위촉식, 전시개요 설명 및 참여작가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행사 도중 갑작스러운 폭우로 판소리 공연과 광주비엔날레 창설 30주년을 기념하는 기차 LED 퍼포먼스 등은 취소됐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가운데)이 6일 오후 북구 중외공원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왼쪽),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오른쪽)과 대화를 하며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 광주시)개막행사에 앞서 미술계 인사와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전시 프리뷰를 진행, 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성공을 기원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5·18정신에서 태동한 광주비엔날레는 지난 30년 동안 많은 이들이 고군분투한 덕분에 세계 3대 비엔날레로 손꼽히며,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미술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의 향취를 마음껏 느끼시고, 가슴 속 깊은 울림을 안고 돌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이 6일 오후 북구 중외공원야외공연장에서 열린 가운데 전시 참여 작가들이 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 광주시)제15회 광주비엔날레 본전시는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남구 양림동 소리숲 등 8개 전시 공간에서 7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린다. 30개국에서 72명의 작가가 300여 작품을 선보인다.같은 기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광주시립미술관 등에서는 31개 국가·도시 등이 참여하는 파빌리온 전시가 열려 광주 전역이 예술로 물들인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07 10:29 조재호 기자

광주 서구-영암 “더 크게 우뚝서자”맞손

영암군 우호교류협약(사진= 서구)광주광역시 서구와 전라남도 영암군이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이강 서구청장과 우승희 영암군수는 6일 영암군청에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양 도시는 ▲행정, 경제, 문화, 관광, 체육 등 공동 관심 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 협력 ▲다양한 시정시책 공유와 인적교류 등을 통해 우호 증진과 상생 발전 ▲문화, 예술, 체육, 농·특산물 공동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 ▲청소년 및 민간차원 교류활동을 적극 지원해 상호이해와 우의 증진 기여 등을 약속했다.김이강 서구청장은 “7년 연속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을 이끌어 낸 서구와 혁신으로 도약하는 영암은 주민이 만족하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적극행정을 실천하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양 도시가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자원을 공유하며 구정구호처럼 함께 우뚝 서고 더 크게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우승희 영암군수는 “양 도시가 폭넓은 교류와 협력으로 지방자치 발전은 물론 도·농간 서로 다른 문화의 이해와 새로운 가치의 충족을 통해 함께하는 사회, 더불어 살아가는 착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서구는 오는 9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추석명절 선물용품대전’에 우호교류 협약도시인 영암군, 보성군 농특산물 판매 부스를 제공하며 적극적인 판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06 18:09 조재호 기자

광주시, ‘민군 통합공항 무안 이전’ 전방위 노력

강기정 광주시장은 간담회 시작 전 무안통합공항 건설계획이 담긴 ‘무안통합공항 디오라마(축소 모형도)’를 통해 통합신공항과 신도시 구축에 대한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광주시)광주시가 ‘민·군 통합공항 이전’ 해결을 위해 전방위 노력을 펼치고 있다.지난 3일 국회서 해법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데 이어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광주 군공항 이전 광주지역 국회의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여기에 무안군 망운면에 ‘열린대화방’ 개설과 함께 무안군민들과 직접 만나 홍보활동에 나섰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주최 ‘광주 군공항 이전 광주지역 국회의원 간담회’가 열렸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과 박균택·정진욱·안도걸·조인철·정준호·전진숙·민형배 국회의원, 신수정 시의회 의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 전승일 서구의회 의장,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 민군 통합공항 관련 광주·전남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간담회는 최근 대구경북통합공항·새만금공항 등 경쟁공항들의 조성사업 일정이 가시화하면서, 무안국제공항의 서남권 관문공항 지위가 흔들릴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특히 민군 통합공항 무안 이전 계획이 올해 연말을 넘기면 사실상 통합공항 이전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는 위기감도 반영됐다.강기정 광주시장은 간담회 시작 전 무안통합공항 건설계획이 담긴 ‘무안통합공항 디오라마(축소 모형도)’를 통해 통합신공항과 신도시 구축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강 시장은 “80만평의 현재 무안공항에서 1.9㎞ 떨어져 있는 곳에 2개의 활주로가 들어서면 총 500만평이 넘는 공항이 완성된다”며 “이같은 대형공항이 들어서면 공항도시가 하나 생기는 것이다. 우리는 지역경제 발전과 미래를 위해 이것을 한번 해보자는 것이다”고 강조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기부 대 양여 사업방식, 1조원 규모의 지원 적절성, 군공항 이전 확정 전 민간공항 이전 여부 등 세 가지 쟁점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강 시장은 “기부 대 양여 방식이 아닌 정부 재정지원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은 입법권의 문제로 국회나 정부에서 결정할 문제”라며 “현재 사업방식인 기부 대 양여와 이에 더해 지난해 통과한 특별법으로도 이전 부족분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또 “1조원 규모의 지원은 광주시가 감당할 수 있는 최대치”라며 “이주, 소음, 정신적 보상 등은 법에 의해 지원되고, 광주시의 1조원대 지원은 법적 보상과는 별도의 위로금 형태의 지원금이다”고 설명했다.강 시장은 “군공항 이전 확정 전 민간공항 이전은 동의하지 않는다”며 “전남도와 공동발표한 합의문에는 ‘군공항 이전 문제에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지면 시·도가 협의해 광주 민간공항을 KTX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한다’고 명시돼 있다. 다른 방식으로 진행한다면 또 다른 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강 시장은 이와 함께 민·군 통합공항 이전 문제를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참석 의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군공항 이전에 대한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의 협의를 이끌기 위해 당 차원의 군공항 특별위원회 구성을 검토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민형배 국회의원은 “무안 통합공항 이전에 대한 접근을 위해 당 차원의 특별위원회 등 특별기구를 꾸려야 한다”며 “특별위원회와 더불어 당 내부적으로 토론회를 마련해 당론으로 어떻게 정할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양부남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는 조속한 군공항 이전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됐다”며 “추석 이후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이 전라남도를 방문해 전남지역 지자체의 입장을 듣고, 광주·전남 상생발전을 위해 대책 마련과 후속 작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광주시는 이날부터 무안군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광주시는 6일 공직자 30명을 10개조로 구성해 무안군 9개 읍·면을 직접 방문, 군공항 이전의 당위성과 지원사업 등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소음 대책 등에 대해 홍보활동을 벌였다.또 무안군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무안군 망운면에 ‘열린대화방’을 개설했다.정전국 군공항이전추진단장은 “민군 통합공항 이전 문제를 올해 내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광주시는 오는 9일과 12일 광산구와 서구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민군 통합공항 이전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어 군공항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09-06 18:04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