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LG전자 계열 3인방, 1분기 나란히 '함박웃음' 지을까

서울 시내 LG유플러스 대리점을 찾은 한 가족이 G6를 체험하고 있다.(연합)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 등 LG그룹의 ‘전자 대표 3인방’이 나란히 실적호조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LG전자가 1분기(1~3월) 역대 2번째로 높은 영업이익 기록을 발표한데 이어 이달 중 발표를 앞둔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도 실적호조가 유력시된다. 양사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한 이후, 굴곡 없이 이어진 업황 호조세가 실적상승에 군불을 지폈다는 게 업계관측이다.10일 전자업계와 증권가 등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매출액 6조 8000억~ 7조2000억 원, 영업이익 9300억 원대를 각각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둬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에서는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실적 개선 요인으로는 대형과 초고화질(UHD) 패널 가격 상승세가 첫 손에 꼽힌다. 시장조사기관 위츠뷰에 따르면 TV용 LCD패널 평균가격은 이달 204.1달러로 전달 보다 0.2% 오르며 12개월 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65인치 대형TV에 쓰이는 패널의 평균가격도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는 중이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대형패널시장서 20% 중후반대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계절적 최대 비수기임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특히 지난해 4분기부터 주요 TV 세트 업체들이 49~65인치 대형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LG디스플레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6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연구원들이 '나노셀TV'에 적용되는 편광판을 살펴보고 있다.(연합)특히 구글이 LG디스플레이에 1조 원 규모의 투자 의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장기 전망에도 청신호를 켰다. 이는 구글이 신규 스마트폰에 LG디스플레이에서 생산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만약 최종 계약 타결까지 이어질 경우, LG디스플레이 입장에서는 막대한 설비투자 금액을 충당할 수 있게 된다.LG이노텍 역시 1분기에 무난한 성장세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부가제품인 듀얼 카메라 공급 물량 확대, 차량용 전장부품 호조 등이 긍정 요인이다. 여기에 수익이 나지 않는 부서 대상의 선제적인 구조개편을 단행한 점도 힘을 보탠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인쇄회로기판(CB) 라인 두 곳 중 하나를 정리하고 LED 사업을 전장 중심으로 구조 개편을 실시했다.증권가에서는 LG이노텍의 1분기 매출액이 1조 6000억~1조 8000억 원, 영업이익 800억~900억 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실적은 예년과는 크게 다를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거 성장과 쇠퇴를 반복하던 구간에서 장기 성장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한편 LG전자는 지난 7일 1분기 영업이익 잠정집계치가 921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2.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1분기 기준 LG전자의 최고 실적이며,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준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LG그룹의 전자 관련 계열사들이 1분기에 나란히 호실적을 받아 들었을 가능성이 확실시된다”며 “ 2분기부터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6가 글로벌 시장서 어떤 평가를 받는지에 따라 부품 계열사들의 실적 동반 상승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LG이노텍이 지난달 세계 최대 유통산업전시회 '유로샵 2017'에 마련한 전시부스.(연합)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4-10 16:01 한영훈 기자

SK하이닉스, 업계 최고 '72단' 3D 낸드플래시 개발

SK하이닉스의 72단 256Gb 3D 낸드 개발자들이 웨이퍼,칩,개발 중인 1TB SSD를 들고 있다.(사진제공=SK하이닉스)SK하이닉스가 업계 최고 적층인 72단 256Gb(기가비트) TLC 3D 낸드플래시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72단 3D 낸드는 적층수(단수) 증가에 따른 공정 난이도를 극복하고 현재 양산 중인 48단 3D 낸드보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셀(Cell)을 1.5배 더 쌓을 수 있다. 여기에 256Gb 낸드는 칩 하나만으로도 32GB(기가바이트) 용량의 저장장치를 만들 수 있다.72단 256Gb 3D 낸드플래시는 72층 빌딩 약 40억개를 10원짜리 동전 면적에 구현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이라는 것이 SK하이닉스 측 설명이다. 특히, 기존 대비 적층수를 높이고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해 현재 양산 중인 48단 제품보다 생산성을 30% 향상했다. 또, 칩 내부에 고속 회로 설계를 적용해 내부 동작 속도를 2배 가량 높였다.최근 3D 낸드 시장에서는 단수를 높이는 일이 새로운 경쟁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16년 2분기부터 36단 128Gb 3D 낸드 공급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 11월부터 48단 256Gb 3D 낸드를 양산해왔다. 이어 이번에 4세대 제품인 72단 256Gb 3D 낸드 개발까지 완료하면서 3D 낸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작년 하반기부터 4세대(64단) 3D 낸드 양산을 시작했으며, 5세대인 96단 3D 낸드 기술 개발에 돌입한 상황이다.SK하이닉스는 이번 72단 낸드를 SSD,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용 낸드플래시 솔루션 제품에 적용하기 위한 개발을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방침이다.김종호 SK하이닉스 마케팅본부장은 “현존 최고의 생산성을 갖춘 3D 낸드 제품 개발을 완료함으로써 전세계 고객에 최적의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모바일 시장으로 솔루션 제품 전개를 확대해 D램에 편중된 사업 구조 개선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올해 전체 낸드플래시 시장 규모는 465억 달러에 달하며 2021년에는 565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또 지난해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18.8%에 머물렀던 3D 낸드의 비중은 2018년 6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4-10 14:00 김지희 기자

구글, LG디스플레이에 1조원 규모 투자의향 표명… OLED 공급 조건

구글이 LG디스플레이에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 대한 1조원 규모 설비투자 의향을 밝혀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차세대 ‘픽셀폰’에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탑재하기 위해 최소 1조원의 생산라인 구축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조원은 6세대 중소형 OLED를 생산하는 라인 1개를 지을 수 있는 데 필요한 최소 투자 금액 수준이다.양사간의 계약이 성사되면 구글은 그동안 삼성디스플레이에 의존해 왔던 중소형 OLED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지난해 말 OLED를 적용한 스마트폰인 ‘픽셀폰’을 출시한 구글은 OLED 부품을 구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어 공급에 차질을 빚었다. 중소형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 디스플레이 등 생산업체가 적은 데 반해 애플,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구글은 단순히 패널을 구매하는 수준을 넘어 설비 투자를 통해 LG디스플레이와 장기적 수급을 유지하는 전략적 관계를 맺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 역시 구글 투자로 추가 OLED 설비 증설에 필요한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상황이 LG디스플레이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바뀌면서 구글과의 협상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해린 기자 lee@viva100.com

2017-04-10 11:04 이해린 기자

LG전자, 21:9 모니터 4년 연속 세계 1위

LG전자가 전 세계 21:9 화면비 모니터 시장에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21:9 화면비 모니터 시장에서 4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전 세계 21:9 모니터 시장에서 판매량을 기준으로 점유율 약 67%를 기록했다. LG전자는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한 2013년 1분기부터 16분기 동안 1위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LG전자는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비결로 ‘편리함’을 꼽는다.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화면이 넓어 한꺼번에 여러 작업을 수행하는 멀티태스킹에 유리하다. 또, 사용자가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필드 등 21:9 화면비 지원 게임을 실행할 경우 기존 16:9 모니터에서는 보이지 않는 양쪽 부분까지 볼 수 있다.LG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21:9 모니터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38인치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WQHD+(Wide Quad High Definition+ 3840x1600)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해상도가 풀HD의 약 3배에 달한다. 여기에 21:9 모니터로는 세계 최대 크기로, 화면 면적이 16:9 화면비 24인치 모니터 2대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와 유사하다.장익환 LG전자 IT BD 담당 상무는 “기존 16:9 화면비 모니터를 다시 쓸 수 없을 만큼 편리한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로 글로벌 시장을 계속해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21:9 모니터 시장 규모는 지난해 판매량 기준으로 약 60% 성장하며 90만 대를 넘어섰다. 글로벌 제조사들이 21:9 모니터 판매에 뛰어든 2013년과 비교해 시장규모가 8배 이상 성장하면서 모니터 시장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4-10 10:00 김지희 기자

LG이노텍, 정수기 코크 내부 살균하는 ‘UV LED모듈’ 양산

이노텍이 양산에 돌입한 정수기 코크 살균용 UV LED모듈. 자외선으로 코크 내부를 직접 살균할 수 있도록 인체에 무해한 소형 LED에 전자회로기판 등을 결합해 맞춤 설계했다.(사진제공=LG이노텍)LG이노텍은 지난달 말부터 정수기 코크 내부까지 완벽 살균하는 UV(자외선) LED모듈 양산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달 출시된 LG전자의 직수형 정수기 ‘퓨리케어 슬림 업다운’에 장착됐다.정수기 코크는 수도꼭지처럼 물이 나오는 부분이다. 그간 오염에 취약하지만 내부가 좁아 살균 장치를 장착하기 어려운 점이 문제시됐다. LG이노텍은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인체에 무해한 UV LED모듈을 정수기 코크에 맞춤 개발했다.UV LED모듈은 코크 내부의 물을 자외선으로 직접 살균한다. LED 패키지에 전자회로기판 등을 결합하고도 크기가 가로 1.5, 세로 3.7센티미터(㎝)로 작아 코크 내부 장착이 가능하다. 실제로 이 제품은 자외선을 코크에 5분간 쬐어 세균을 99.98% 제거해준다.아울러 화학 약품이나 중금속 없이 순수하게 자외선 빛으로만 살균해 인체에 무해하다. 기존의 수은 UV 램프와 달리 깨질 걱정이 없어 안정성을 더했다. 또 반도체 소자로 만든 첨단 광원으로 자외선을 빠르고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살균 기능을 작동하는 즉시 최대 성능으로 자외선을 방출한다.이 제품을 장착한 LG전자의 퓨리케어 정수기는 사용자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셀프 케어’ 버튼을 눌러 곧바로 코크를 살균할 수 있으며, 1시간 마다 스스로 자동 살균한다.LG이노텍은 향후 UV LED의 적용 분야를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이미 살균용 280nm UV-C LED 외에도 일반 산업용인 365nm, 385nm, 395nm, 405nm UV-A LED 및 바이오·의료용 305nm UV-B LED 등 각 용도에 최적화된 제품 라인업을 확보했다.이밖에도 에피웨이퍼, 칩, 패키지, 모듈의 LED 일관 생산체제를 갖춰 안정적인 제품 공급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자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정호림 LED마케팅담당(상무)은 “UV LED를 사용해 완제품의 가치를 높이고 사용자의 건강을 한층 스마트하게 케어 할 수 있다”며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4-10 09:03 한영훈 기자

올 봄, 신혼부부 취향저격 할 가전제품 뭐가 있을까?

로낭 amp; 에르완 부훌렉 형제가 디자인한 ‘삼성 세리프TV’//사진제공=삼성전자올 봄, 결혼 성수기를 맞아 예비 부부 사이에 혼수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가전업계에서는 신혼부부들의 취향을 저격할 만한 다양한 전자 제품들을 선보이는 중이다. 제품 라인업은 고가상품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프리미엄 가전’부터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용 가전’까지 다양하다.9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신혼부부 고객의 경우, 높은 성능과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꼽는 ‘프리미엄 고객’과 가성비와 활용도 측면을 중요시하는 ‘합리적 소비자’로 양분화 된다.프리미엄 고객 사이에 가장 인기가 높은 혼수 가전 1순위는 ‘삼성 세리프TV’다. 이 제품은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로낭 에르완 부훌렉 형제가 디자인한 만큼, 모던한 디자인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영문 세리프 글꼴의 ‘I’를 닮은 독특한 옆모습과 화이트와 다크 블루의 모던한 컬러로 주변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갖췄다. 앞서 지난해 오프라 윈프리가 가장 좋아한 올해의 TV 아이템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품 가격은 40형 199만 원, 32형 139만 원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3도어 올인원’ 세탁기 ‘플렉스워시’도 높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이 제품은 대용량 드럼세탁기(애드워시) 위에 3.5kg 일반 세탁기(콤팩트워시)를 얹은 신개념 세탁기다. 소비자는 세탁물 양이나 옷감에 따라 세탁기 두대를 따로 또는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가격대는 222만 9000원~260만 원 수준이다.LG전자의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로보킹 터보플러스’는 청소할 시간 없이 바쁜 예비 맞벌이 부부 사이에 인기다. 인공지능(AI)를 탑재해 장애물을 스스로 판단한 뒤, 더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가격은 109만 원이다. LG전자의 ‘휘센 듀얼 에어컨’ 제품 역시 AI를 최초 탑재해, 사람이 있는 곳을 찾아낸 뒤 해당 공간에 집중적으로 바람을 내보내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품 출하 가격은 200만 원에서 620만 원까지로 다양하다.LG전자의 ‘무선랜 탑재’ 통돌이 세탁기//사진제공=LG전자합리적인 가격의 혼수 가전을 원하는 예비부부들에게는 LG전자의 ‘무선랜 탑재’ 통돌이 세탁기가 눈길을 끈다. 사용자는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세탁물의 소재와 양, 오염물질의 종류 등에 따라 세탁 코스를 선택하고, 세탁 시작 시간도 설정할 수 있다. 제품 출하가는 모델에 따라 74만 9000원에서 96만 9000원 사이다.동부대우전자의 ‘상냉장, 하냉동’ 콤비냉장고는 322리터 슬림형 제품으로, 기존 대용량 냉장고 대비 전체 크기를 52% 이상 감소시켰다. 크기는 중형 냉장고지만 대형 양문형 냉장고에 버금가는 다양한 프리미엄 기능을 갖췄으며 가격은 70만 원 대이다. 대유위니아 디바이딤채 전자레인지는 20ℓ 용량의 미니 전자레인지로 블랙·화이트톤의 깔끔한 디자인과 함께 전자레인지 본연의 기본 기능을 충실하게 담았다. 가격은 6만 9000원이다.가전업계 한 관계자는 “신혼부부 사이에도 경제적 여건에 따라 선호하는 제품군이 나뉜다”며 “다만, 가격 차이를 떠나 공통적으로 높은 활용도에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 큰 인기를 얻고있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4-09 14:51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5월부터 유럽5개국서 가상채널서비스 'TV플러스' 시작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희만 상무가 ‘TV 플러스’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내달부터 유럽에서 ‘TV 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TV 플러스는 삼성전자가 2015년부터 CJ EM, JTBC 등 콘텐츠 제공 업체와 협력해 드라마, 영화 등 각종 프로그램을 삼성 스마트 TV를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한 가상 채널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한국과 동남아에 이어 작년 11월 미국에서, 올해 1월에는 독일에서 TV 플러스를 시작하며 북미와 유럽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올 해 말까지 유럽 전 지역으로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유럽을 대표하는 VOD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라쿠텐 우아키(Rakuten Wuaki)와 협업해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의 주요 5개국에서 TV 플러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라쿠텐 우아키와의 협업으로 최신 헐리우드 콘텐츠를 프리미엄 4K HDR 화질로 제공하고 키즈, 액션,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번에 유럽에서 제공되는 TV 플러스는 최신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등 원하는 콘텐츠를 스마트 TV 첫 화면에서 선택해 바로 시청하는 VoD 방식은 물론 채널을 넘기거나 번호를 입력해 찾아볼 수 있는 일반 채널 서비스의 장점을 결합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이희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삼성 QLED TV로 소비자들이 더욱 풍성한 프리미엄 4K HD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세계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다”며 “인기있는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TV 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4K HDR 콘텐츠의 진정한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4-09 11:00 김지희 기자

LG전자 한국영업본부, 'LG 서울역 빌딩'에 새둥지 튼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직원들이 서울 중구 후암동에 있는 ‘LG 서울역 빌딩’ 내 ‘현장 중심’의 영업직군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공간에서 업무를 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자사 한국영업본부가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LG 서울역 빌딩’에 새 둥지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한국영업본부 소속 임직원 1000여명은 오는 10일부터 ‘LG 서울역 빌딩’으로 출근하게 되며, 5층~12층까지 총 8개층에서 근무한다.LG전자는 주로 현장에서 근무하고 원활한 소통이 필요한 영업직군의 특성을 감안해 책상 위 파티션을 과감히 없애는 등의 변화를 선보였다. 판매 현장 교육을 위해 실제 매장처럼 꾸민 전문교육장도 마련했다.8층에는 집중 근무, 회의, 고객 상담 등을 위한 업무공간인 ‘멀티플레이스’가 있다.같은 층의 ‘카페 락희(樂憙)’는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LG그룹의 모태인 락희화학공업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창업 정신을 토대로 100년을 넘어 영속하는 기업으로 도약하자는 의미를 담았다.LG전자는 체력 증진을 위한 휘트니스센터, 사내식당 등의 복리후생 시설을 갖춘 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어린이집 운영도 시작할 예정이다.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사장은 “현장 중심의 혁신적인 업무환경을 만들어 일하는 방식에 있어서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4-09 09:58 한영훈 기자

디스플레이 시장에 불어닥친 중국발 '황색 경보'

최근 디스플레이 시장서 중국발 ‘황색 경보’가 발령됐다. 공격적인 투자 움직임을 바탕으로 대형 LCD(액정표시장치)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급격히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세계 1위’ 한국 업체들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쪽으로 무게추를 옮겨가며 차별화를 통해 중국의 추격을 따돌린다는 전략이다.9일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과 IDC 등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LCD 생산면적은 175.3㎢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의 169.2㎢보다 4% 늘어난 수준이다.LCD 생산면적 확대를 주도하는 제품은 TV다. TV용 LCD 출하량은 지난해 2억6450만대에서 올해 2억5129만대로 1321만대가 줄었지만, TV 화면의 평균 사이즈가 커지면서 생산면적은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TV의 대형화 추세 속에 중국업체들은 디스플레이 설비투자 확대로 LCD 생산면적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BOE, CSOT, CEC-판다 등 중국 패널 업체들의 LCD 생산면적 점유율은 2014년 12.8%에서 올해 26.8%로 14%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3년 새 점유율을 두 배 이상으로 늘리는 셈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반면, 한국 업체들은 기존 LCD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OLED로 투자의 중심을 옮겨가고 있다.중소형 OLED 시장서 압도적인 존재감(점유율 96%)을 과시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충남 아산에 있는 6세대 ‘플렉서블(flexible)’ OLED 생산라인의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있다.LG디스플레이도 올해 예년의 3조∼4조 원보다 1조 원 이상 많은 5조 원 중후반 규모의 설비투자에 나서되 이 중 70%를 OLED 쪽에 할당하기로 했다.한국의 LCD 생산면적 점유율은 2014년 46.9%에서 올해 41.4%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4-09 09:39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LG전자, 1분기 나란히 ‘역대급 성적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 1분기 나란히 ‘역대 최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사진=브릿지경제DB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 1분기 나란히 웃었다. 양사 모두 ‘역대 최고’ 성적표(1분기 기준)를 받아들며 2017년의 순조로운 첫 출발을 알렸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실적 상승을 견인했던 반도체의 슈퍼사이클이 이번에도 이어지며 호실적의 원동력이 됐다. LG전자는 ‘가전명가’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프리미엄 가전제품이 크게 선전하며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양사 모두 스마트폰 사업이 부담으로 작용할 거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둬들이며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1분기에도 효자노릇 ‘톡톡’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48.2% 증가한 9조9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1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최고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0.44% 증가한 50조원을 기록했다.1분기 실적의 ‘키 플레이어’는 반도체 사업이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은 1분기 약 6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사상 첫 ‘영업이익 5조원 돌파’를 실현했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기존 삼성 반도체 부문의 최대 실적은 지난해 4분기의 4조9500억 원이다.현재 삼성전자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특히 20나노급 D램, 48단 V-낸드 관련 기술에서는 여타 경쟁사들에 크게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10나노급 D램과 64단 V-낸드 공급에도 적극 나서면서 수익성 개선에도 노력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D램과 낸드플래시의 평균판매단가가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디스플레이 부문도 대형 LCD(액정표시장치)패널의 가격 강세와 중소형 OLED(유가발광다이오드)패널에 대한 수요 증가가 호조세를 이끌며 지난 1분기에도 1조원 초반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CE(소비자가전) 부문과 IM(IT모바일)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및 환율 등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이 제한적으로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IM(IT모바일) 부문은 약 2조1000억원, CE(소비자가전) 3000억원으로 추정된다.◇LG전자, 영업이익 역대 2번째…‘가전명가’의 저력LG전자는 같은 날(7일)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82.4% 증가한 921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1분기 기준 LG전자의 최고 실적이며,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9.7% 증가한 14조 6605억원을 기록했다.구체적인 사업본부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1분기에도 전통의 강자로 꼽히는 HA사업본부와 HE사업본부가 호조세를 적극 견인했을 가능성이 유력하다.가전(HA) 사업부는 프리미엄 가전 판매 호조에 기업간 거래(B2B) 시장 비중 확대 효과가 더해져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TV(HE) 사업부 역시 패널 가격 상승이란 악재에도 고가 제품인 OLED TV와 UHD TV의 매출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수익성 개선 흐름이 뚜렷하다. 특히 55인치 이상 프리미엄 TV 판매에 탄력이 붙으며 프리미엄 TV의 매출비중이 1분기 50%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HE사업부는 7% 후반의 영업이익률을 올린 것으로 기대된다.그간 꾸준히 발목을 잡아왔던 MC사업부도 적자폭을 크게 줄이며 실적 개선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남미와 중동 지역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출하량이 증가한 점과 3월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6’가 판매 호조가 긍정작용 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작년 4분기 4670억 원에 달했던 영업손실 규모가 올 1분기 500억 원대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4-07 16:12 한영훈 기자

[종합] LG전자, 1분기 잠정 영업익 9215억원…역대 2번째

G전자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 잠정집계치가 921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2.4% 증가했다고 밝혔다//사진=브릿지경제DB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올해 1분기 ‘실적 잭팟’을 터트렸다. 시장 전망치인 6000억원 수준을 훨씬 상회하는 9215억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거둬들이는데 성공한 것이다. 일등공신은 생활가전과 TV 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와 HE사업본부다. ‘가전명가’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수익성이 높은 올레드(OLED) TV 판매량 증가와 프리미엄 가전제품 선전 등이 1분기 실적을 크게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해 4분기 발목을 잡았던 휴대폰(MC) 사업부도 적자폭을 크게 줄이며 이같은 호실적을 뒷받침했다.LG전자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 잠정집계치가 921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2.4%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1분기 기준 LG전자의 최고 실적이며,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1분기 매출액 잠정치는 14조 660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7% 증가했다.실적 발표 전부터,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4분기 사상 최악의 실적으로 ‘보릿고개’를 넘긴 LG전자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거라는 전망들이 쏟아졌다.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 기업간 거래(B2B) 증가 등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다수 상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5000억 수준에서 6000억원 안팎으로 높여 잡기도 했다. 다만 이날 LG전자가 발표한 9215억의 영업이익은 증권사들이 상향조정한 전망치보다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가전시장에서 LG시장의 변함없는 저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구체적인 사업본부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1분기에도 전통의 강자로 꼽히는 HA사업본부와 HE사업본부가 호조세를 적극 견인했을 가능성이 유력하다.가전(HA) 사업부는 프리미엄 가전 판매 호조에 기업간 거래(B2B) 시장 비중 확대 효과가 더해져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TV(HE) 사업부 역시 패널 가격 상승이란 악재에도 고가 제품인 OLED TV와 UHD TV의 매출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수익성 개선 흐름이 뚜렷하다. 특히 55인치 이상 프리미엄 TV 판매에 탄력이 붙으며 프리미엄 TV의 매출비중이 1분기 50%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HE사업부는 7% 후반의 영업이익률을 올린 것으로 기대된다.그간 꾸준히 발목을 잡아왔던 MC사업부도 적자폭을 크게 줄이며 실적 개선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남미와 중동 지역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출하량이 증가한 점과 3월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6’가 판매 호조가 긍정작용 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작년 4분기 4670억 원에 달했던 영업손실 규모가 올 1분기 500억 원대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4-07 15:32 한영훈 기자

[종합]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9조9000억원…반도체가 ‘효자’

삼성전자 서초 사옥.(사진=양윤모 기자)삼성전자가 1분기 9조9000억 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기록하며 또 한 번의 축배를 들었다. ‘전통적 비수기’로 분류되는 1분기 실적에서 9조 원 넘는 영업이익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도 실적개선의 일등공신은 ‘반도체 부문’이다.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4분기 불어 닥친 글로벌 호황이 1분기에도 지속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디스플레이(DP) 부문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 잠정집계치가 9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8.2%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1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최고 실적이다. 1분기 매출액 잠정치는 50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44% 증가했다.증권가에서는 실적 발표 전부터,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거라는 전망들이 쏟아졌다. 반도체 기술 우위, 글로벌 시장 호황,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 개선 등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다수 상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다만 이날 삼성전자가 잠정집계한 9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은 증권사들이 상향조정한 전망치보다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변함없는 저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1분기 실적을 견인한 ‘키 플레이어’는 반도체 사업이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은 1분기 약 6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사상 첫 ‘영업이익 5조원 돌파’를 실현했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기존 삼성 반도체 부문의 최대 실적은 지난해 4분기의 4조9500억 원이다.현재 삼성전자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특히 20나노급 D램, 48단 V-낸드 관련 기술에서는 여타 경쟁사들에 크게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10나노급 D램과 64단 V-낸드 공급에도 적극 나서면서 수익성 개선에도 노력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D램과 낸드플래시의 평균판매단가가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디스플레이 부문도 대형 LCD(액정표시장치)패널의 가격 강세와 중소형 OLED(유가발광다이오드)패널에 대한 수요 증가가 호조세를 이끌며 지난 1분기에도 1조원 초반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CE(소비자가전) 부문과 IM(IT모바일)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및 환율 등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이 제한적으로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IM(IT모바일) 부문은 약 2조1000억원, CE(소비자가전) 3000억원으로 추정된다.다만, IM부문의 경우 ‘갤럭시S8’시리즈 출시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역대급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이승우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7는 485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S8도 이에 버금가거나, 이를 상회하는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며 ”에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은 12조원대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4-07 09:17 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