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日 지점 폐쇄 아닌 연구소 폐쇄"

김지희 기자
입력일 2017-04-06 16:05 수정일 2017-04-06 16:05 발행일 2017-04-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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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일본 연구소 폐쇄와 관련해 “지점 폐쇄가 아니라 절차상의 필요에 따른 ‘연구소’ 폐쇄”라고 밝혔다.

6일 LG이노텍 관계자는 “사업보고서 상에 ‘일본 연구소(지점) 폐쇄’라고 기재돼 마치 일본 지점이 문을 닫는 것으로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간 LG이노텍의 일본 내 연구소가 일본 지점 성격으로 돼있는 탓에 발생한 해프닝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연구소에 대해서는 “운영상의 변동이 필요해 폐쇄하는 걸로 의결된 것은 맞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진행이 되어야 알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LG이노텍 연구소는 지난 2010년 LED 분야와 더불어 부품·소재 강국인 일본의 우수 인력 흡수를 위해 설립됐다. 당시 LG이노텍은 설비 및 인력 확충에 2년 간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예고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예고한 바 있다. 실제로 일본 기업에서 활동하던 R&D 인력을 대거 확보하고 현지 대학과의 산학협력도 진행되는 등 성과도 있었다. 현재는 LED, 인쇄회로기판 등 부품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