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월부터 유럽5개국서 가상채널서비스 'TV플러스' 시작

김지희 기자
입력일 2017-04-09 11:00 수정일 2017-04-10 16:17 발행일 2017-04-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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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 플러스’ 유럽 시장 본격 진출 (3)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희만 상무가 ‘TV 플러스’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내달부터 유럽에서 ‘TV 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TV 플러스는 삼성전자가 2015년부터 CJ E&M, JTBC 등 콘텐츠 제공 업체와 협력해 드라마, 영화 등 각종 프로그램을 삼성 스마트 TV를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한 가상 채널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한국과 동남아에 이어 작년 11월 미국에서, 올해 1월에는 독일에서 TV 플러스를 시작하며 북미와 유럽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올 해 말까지 유럽 전 지역으로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유럽을 대표하는 VOD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라쿠텐 우아키(Rakuten Wuaki)와 협업해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의 주요 5개국에서 TV 플러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라쿠텐 우아키와의 협업으로 최신 헐리우드 콘텐츠를 프리미엄 4K HDR 화질로 제공하고 키즈, 액션,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유럽에서 제공되는 TV 플러스는 최신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등 원하는 콘텐츠를 스마트 TV 첫 화면에서 선택해 바로 시청하는 VoD 방식은 물론 채널을 넘기거나 번호를 입력해 찾아볼 수 있는 일반 채널 서비스의 장점을 결합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희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삼성 QLED TV로 소비자들이 더욱 풍성한 프리미엄 4K HD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세계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다”며 “인기있는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TV 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4K HDR 콘텐츠의 진정한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