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삼성전자,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실시

삼성전자가 21일 밤 삼성 디지털시티(수원)와 51개 글로벌 판매법인에서 지구를 생각하고 전력 불평등을 해소하자는 취지의 ‘지구촌 전등 끄기(Turn off your light)’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은 캠페인 전의 삼성 디지털시티 전경.(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지난 21일 밤 삼성 디지털시티(수원)와 51개 글로벌 판매법인에서 ‘지구촌 전등 끄기(Turn off your light)’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오는 25일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세계자연기금(WWF) 주관 ‘어스 아워(Earth Hour)’의 사전 행사로 진행됐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어스 아워’는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알리고 지구를 보전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삼성전자는 사전 행사로 사무실 전기 사용량이 많은 평일 저녁에 캠페인을 진행해 CO2 발생을 최소화 시켰고, 임직원들이 집에서 가족들과 기후변화 문제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했다.“내가 아낀 전기, 전력난 지역에 기부합니다”라는 부제를 단 이번 캠페인은 삼성전자 뉴질랜드 판매법인을 시작으로 아시아, 중동,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북미까지 대륙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삼성전자는 이번 소등으로 약 8000톤의 탄소발생량 감축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또, 이번에 절약한 전기료와 회사의 사회공헌기금으로 태양광으로 충전할 수 있는 LED 랜턴 1400대를 인도네시아 파푸아의 오지인 ‘띠옴 마을’ 주민에게 전달했다.심순선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 전무는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과 함께 지구 환경에 대해 생각하고 전력난을 겪고 있는 지구촌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구 환경보호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22 09:08 한영훈 기자

동부대우전자, '레트로' 디자인 앞세워 美 시장 공략 박차

미국 시카고 멕코믹플레이스에서 열린 2017 IHS 전시회 동부대우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제품을 구경하는 모습.(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동부대우전자가 레트로 디자인 가전을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미국 시카고 멕코믹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열린 ‘2017 IHS(International Home Housewares Show)’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동부대우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 레트로 디자인 ‘더 클래식’ 냉장고, 전자레인지, 빌트인 냉장고 및 오븐 등 총 30여개 신제품을 선보였다.특히, 개막당일 차별화된 제품만을 우선적으로 소개하는 ‘프리뷰 이벤트(Preview Event)’에 복고풍 디자인의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 선정돼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동부대우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향후 미국시장에서 실질적인 수요를 이끌어 내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캐나다,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등 북미와 중남미 주요 유통업체 관계자들과 상담을 진행, 판매확대 전기를 마련했다.김정한 동부대우전자 미국 법인장은 “철저한 현지화와 차별화된 품질 및 디자인 개발, 현지 온라인 마켓 및 유통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한 판매망 다양화로 북미 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22 09:03 한영훈 기자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TV이상의 TV 경험 제공할 것”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김현석 사장이 21일 서울 역삼동 라움 아트센터에서 열린 ‘삼성 QLED TV 미디어데이’에서 가장 최신의 디스플레이 기술인 퀀텀닷을 기반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컬러 볼륨 100%’를 표현하는 화질 종결자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이제는 TV가 화질을 넘어 그 이상의 가치를 고민해야 할 시기다. 삼성전자는 QLED TV를 시작으로 사용자들에게 기존 TV가 제공해 온 만족을 뛰어넘는 ‘TV 이상의 TV’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사장)은 21일 서울 역삼동에서 열린 삼성 QLED TV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먼저 김 사장은 “눈으로 보는 자연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최고의 TV”라고 정의하며 “ QLED TV는 이같은 기준에 부합하는 최상의 화질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는 이어 “이제는 지나친 ‘화질 경쟁’에 방점을 찍고 그 이상의 것에 대해 이야기할 시기”라며 앞서 삼성전자가 제시한  ‘스크린 에브리웨어’ 비전에 부합하는 방향성을 언급했다.김 사장은 “일반 가정에서 TV를 사용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4시간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나머지 20시간에도 사용자에게 의미가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TV가 사용자의 삶에 자연스럽게 융화되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김 사장은 전날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에 탑재를 공식화한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와의 연동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향후 빅스비는 프리미엄 TV ‘QLED TV’를 비롯해 삼성전자의 모든 전자 제품에 적용될 것”이라며 “디바이스(기기)간의 연결,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클라우드 시대를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아울러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TV생산라인 미국 이전과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고 여러 상황을 대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21 16:33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QLED TV' 국내 출시…TV 개념 바꾼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김현석 사장이 21일 서울 역삼동 라움 아트센터에서 열린 ‘삼성 QLED TV 미디어데이’에서 가장 최신의 디스플레이 기술인 퀀텀닷을 기반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컬러 볼륨 100%’를 표현하는 화질 종결자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3세대 퀀텀닷(양자점) 디스플레이 모델인 ‘QLED TV’를 앞세워 12년 연속 글로벌 TV 판매 1위 ‘왕좌 수성’에 나선다. 아울러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지나친 ‘화질 경쟁’에 방점을 찍고, ‘라이프스타일 TV’ 시대로의 변화를 꾀한다.삼성전자는 21일 서울 역삼동 라움 아트센터에서 ‘삼성QLED TV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초프리미엄 제품인 ‘QLED TV’와 ‘프리미엄 UHD TV’ 제품군(MU9500, MU8500, MU8000)을 소개했다. QLED TV는 퀀텀닷 입자에 메탈을 적용한 새로운 기술로 화질의 수준을 전에 비해 대폭 끌어올렸다. 이 제품은 헐리우드 스튜디오들의 콘텐츠 제작 기준인 DCI-P3 색 영역을 정확하게 구현할 뿐만 아니라, 이보다 더 세밀한 기준인 컬러 볼륨까지 100% 구현한다. 또한 과거 단점으로 여겨지던 블랙도 완벽하게 표현해 내며 완성도를 높였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QLED TV는 기존 2차원 색 좌표에서는 구분하기 힘들었던 미세한 차이까지도 표현해 내며 특히 최고 밝기가 1500~2000 니트(nits)를 구현해 자연에 보다 더 가까운 밝은 빛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QLED TV의 또 다른 경쟁력은 설치공간의 제약을 없애며 인테리어 요소로의 활용 가치를 대폭 끌어올린 점이다. 이는 앞서 삼성전자가 제시한 ‘스크린 에브리웨어’ 비전에 부합하는 방향성이다. 일반 가정에서 TV를 사용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4시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TV는 나머지 20시간에도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삼성 QLED TV Q9.(사진제공=삼성전자)이 제품은 ‘투명 광케이블’ 하나로 TV 주변 기기들을 모두 연결할 수 있고 15미터 이내 거리라면 주변기기를 따로 설치해도 제어할 수 있다. 벽에 부착할 경우 틈을 최소화해주는 ‘밀착 월 마운트’ 디자인을 채용했다. 기본 스탠드 외에 이젤처럼 TV를 놓을 수 있는 ‘삼성 스튜디오’ 스탠드, TV가 사용자를 따라오는 느낌을 주는 ‘삼성 그래비티’ 스탠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또 뒷면까지 유려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전체적으로 메탈 소재를 사용(Q8기준)해 어느 방향에서도 아름다운 360도 디자인으로 품격을 높였다.삼성전자는 올해 국내시장에 QLED TV 총 3개시리즈(Q9, Q8, Q7) 9개 모델을 출시한다. 55형·65형·75형·88형의 대형 스크린으로 구성돼 있으며 Q9·Q7은 평면, Q8은 커브드 디자인이다. Q8시리즈는 65형이 704만원, 55형이 485만원이며 Q7은 65형이 604만원, 55형이 415만원으로 2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된다. 다른 모델은 4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프리미엄 UHD TV’인 MU9500, MU8500, MU8000도 국내에 처음 소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UHD TV 대비 색 재현력을 한 차원 높이면서도 밝기까지 제대로 표현해 주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발광 단계에서부터 더 넓고 정확한 색을 구현하기 위해 형광체에 새로운 소재를 적용했다. 이로써 촛불 1,000개의 밝기인 HDR 1000까지 표현이 가능해 이상적인 화질을 제공한다. ‘눈부심 방지’ 패널로 밝은 대낮에도 빛 반사가 거의 없이 편안한 시청이 가능하며, 49형부터 75형까지 다양한 크기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MU9500·MU8500은 커브드 디자인으로 출고 가격은 MU9500 기준 65형 510만원, 55형 339만원, MU8500 기준 65형 460만원, 55형 299만원이다. MU8000은 평면형으로 65형 420만원, 55형 269만원이다. 65·55형 ‘프리미엄 UHD TV’는 3월 27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다른 모델은 4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21 10:31 한영훈 기자

LG 스마트 TV, 3년 연속 '넷플릭스 추천 TV' 선정

LG 스마트 TV 전 제품이 넷플릭스가 뽑은 ‘넷플릭스 추천 TV’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편의성과 풍성한 볼거리를 앞세워 스마트 TV 시장을 공략한다.LG전자는 자사 2017년형 스마트 TV 전 제품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뽑은 ‘넷플릭스 추천 TV’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넷플릭스’는 사용 편의성, 빠른 성능, 새로운 기능 등을 평가해 2015년부터 매년 ‘넷플릭스 추천 TV’를 선정하고 있다. LG전자는 3년 연속 이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넷플릭스는 올해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웹OS 3.5를 탑재한 모든 제품을 선정해 우수성을 인정했다. 웹OS 3.5는 사용방법이 직관적이고 처리 속도가 빠르다.LG전자는 올해 출시한 모든 스마트 TV 리모컨에 ‘넷플릭스’ 바로 가기 버튼을 적용했다. 넷플릭스는 자체 제작한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한다.LG 스마트 TV는 인터넷에만 연결하면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채널 플러스’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내에서 종합편성, 뉴스, 홈쇼핑, 경제, 키즈 등 54개 방송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미국에서도 FOX스포츠, 씨넷, 블룸버그, 로이터 등 77개 채널을 제공한다.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한층 편리해진 사용법과 풍성한 볼거리를 갖춘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21 09:19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QLED TV, 최고의 UHD 시청 경험 제공

UHD 얼라이언스(Ultra High Definition Alliance)로부터 프리미엄 UHD 인증을 받은 삼성 QLED TV 제품 사진.(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자사 QLED TV 전 제품이 UHD 얼라이언스(Ultra High Definition Alliance)의 프리미엄 UHD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UHD 얼라이언스는 TV 제조사, 헐리우드 영화사, 콘텐츠 배급사 등 50여개 회원사로 구성됐다.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UHD 해상도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HDR) △최고 밝기와 넓은 색 영역 등 TV 화질과 관련된 핵심 성능을 평가해 이를 통과한 제품에만 프리미엄 UHD 인증을 부여한다. 또 소비자들이 최고의 UHD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프리미엄 UHD 로고를 제공한다.삼성 QLED TV는 앞서 독일의 세계적인 규격 인증기관 VDE로부터 세계 최초로 컬러볼륨 100%를 검증받았다. 화면의 밝기가 달라지더라도 색을 완벽하게 보여주며, 어느 위치에서나 색의 왜곡 없이 깊은 블랙과 최고의 명암비로 최고의 화질을 제공한다.김문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UHD 얼라이언스의 프리미엄 UHD 인증은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시청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프리미엄 UHD 인증은 소비자들이 최고 화질의 UHD TV를 확인하는 쉬운 구매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20 10:58 한영훈 기자

LG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 글로벌 판매량 1500만대 돌파

LG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가 글로벌 누적 판매량 1500만대를 돌파했다.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직원들이 LG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자사 핵심 기술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Inverter Linear Compressor)’를 탑재한 프리미엄 냉장고의 글로벌 판매량이 1500만대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모터 자체가 직선 운동을 해 냉매를 압축, 순환시키는 ‘리니어 컴프레서’에 모터의 속도를 자유자재로 변환할 수 있는 ‘인버터’ 기술이 더해졌다. 기존 일반 컴프레서 대비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소음이 적다.LG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는 뛰어난 온도 유지, 고효율, 저소음 등으로 미국, 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LG전자는 2001년 세계 최초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개발한 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5세대까지 기술을 진화시켜왔다. 2014년 선보인 5세대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1세대 대비 에너지 효율은 55% 높아지고 소음은 15% 낮아지는 등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특히, LG전자는 지난 해 하반기 유럽 주요 국가에 출시한 ‘센텀 시스템(Centum System™)’ 냉장고에 적용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업계 최초로 20년간 무상 보증하고 있다. 유럽 최고의 규격 인증 기관인 VDE(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는 총 6만2000회의 운전시험을 통해 20년간 사용할 수 있다고 인증한 바 있다.LG전자는 2009년 업계 최초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의 10년 무상 보증제를 시작했다. 또 현재 LG전자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관련 국내에만 약 1000 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핵심 기술을 대거 확보하고 있다.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글로벌 가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냉장·냉동 성능, 고효율, 저소음 등 냉장고의 본질적 가치를 높이는 핵심 기술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20 09:58 한영훈 기자

올봄 ‘의류관리’가 대세…‘세탁기·건조기’ 불티

9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서병삼 부사장이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플렉스워시 세탁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올 봄 가전업계의 주요 화두로 ‘의류관리’가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의류관리 가전으로 꼽히는 세탁기부터, 과거 국내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건조기’까지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봄바람과 함께 불어 닥친 ‘의류관리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일등공신은 역시 ‘세탁기’다. 세탁기는 과거 드럼세탁기로 일원화됐던 제품 구조를 탈피해, 연초부터 다양한 혁신제품들이 시장에 쏟아지며 몸값을 높여나가고 있다.삼성전자는 최근 대용량 드럼세탁기(애드워시) 위에 3.5kg 일반 세탁기(콤팩트워시)를 얹은 신개념 세탁기 ‘플렉스워시’를 국내에 출시했다. 소비자는 세탁물 양이나 옷감에 따라 세탁기 두대를 따로 또는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세탁기를 사용할 때는 허리를 많이 굽히지 않아도 돼 몸에 오는 부담이 적다.드럼세탁기에는 전면 도어 외에도 세탁 도중 빨래나 세제를 넣을 수 있도록 별도의 창을 뒀다. 앞서 올해 초 열린 ‘CES 2017’에서 윤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은 “플렉스워시의 혁신적 기능에 대한 반응이 특히 뛰어나다”며 제품 흥행을 자신하기도 했다.LG전자는 지난달 국내 최초로 통돌이 세탁기에 무선랜(Wi-fi)을 탑재한 ‘프리미엄 통돌이 세탁기 6종’을 출시했다. 사용자는 ‘스마트씽큐’ 전용 어플리케이션(앱)을 스마트폰에 내려 받으면 집 밖에서도 세탁 코스 및 세탁 시작 조작이 가능하다.아울러 LG전자는 상단 드럼세탁기와 하단 통돌이 미니 세탁기를 결합한 ‘트롬 트윈워시’도 선보이는 중이다. 이 제품 역시 두 대 가운데 한 대만 사용할 수도 있고, 혹은 두 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또 분리형이기 때문에 만약 드럼세탁기가 있는 가정이라면, 트롬 미니워시만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동부대우전자도 지난해 ‘클라쎄 경사드럼’ 출시를 기점으로 ‘프리미엄 세탁기’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세탁조(드럼통)를 10도 기울이고 11.5cm 높게 설치, 감성각도 40도를 실현해 세탁물을 넣거나 꺼낼 때 허리와 무릎의 피로도를 최소했다. 지난해 말에는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도 선보였다.LG전자 직원이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공장에서 건조기를 생산하고 있다.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을 적용한 LG 트롬 전기식 건조기는 히터 방식 대비 전기료가 1/3 수준에 불과하고 옷감 손상이 적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최근에는 과거 국내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건조기’ 제품도 시장서 큰 이목을 끌고 있다. 작년 약 10만대 규모로 형성된 국내 건조기 시장은 올해 최소 15만대에서 최대 4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국내서 처음으로 전기 건조기 상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저온건조와 제습 과정을 반복하는 히트펌프(Heat-Pump) 기술로 옷감 손상을 최소화해주며, 전기 요금도 다른 건조기 제품에 비해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아울러 제품 도어 내부에 ‘올인원(All-in-One) 필터’를 탑재해 보풀이나 먼지를 2번 걸러 준다.LG전자는 지난해 7종의 건조기 라인업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초 9kg 용량의 인버터 히트펌프 전기식 건조기 제품 2종을 추가했다. LG전자는 지난 해 건조기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는 등 국내 대표적인 의류건조기 생산업체로 꼽힌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19 13:55 한영훈 기자

[르포] '3세대 LCD' 나노셀TV 생산공장… 기존 공정에 달라진 '편광판'

경기도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연구원들이 나노셀 TV에 적용되는 편광판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나노셀은 백라이트가 아닌 LCD 패널에 직접 적용되는 3세대 기술입니다. 이는 현존하는 LCD TV 색재현 기술 중 가장 진일보한 기술로 꼽힙니다.”LG전자는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나노셀 기술이 탑재된 3세대 LCD 제품인 ‘슈퍼 울트라HD TV’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향후 최상위 라인업인 ‘올레드 TV’ 사업의 확대를 지속 도모하는 동시에, LCD 진영에서 ‘나노셀 TV’를 앞세워 T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나노셀이란 LCD 패널 위에 약 1나노미터(nm) 크기의 미세 분자구조를 덧입힌 기술을 뜻한다.지난 17일 방문한 경기도 파주시의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은 내달 본격 판매를 앞둔 나노셀TV 생산에 여념이 없었다. 올해 LG전자가 출시하는 슈퍼 울트라HD TV 30여 모델 중 절반 이상이 나노셀을 적용한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은 165만5000m2(51.3만평) 크기의 디스플레이 생산단지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생산라인인 7세대 공장(P7), 8.5세대 공장(P8, P9)을 비롯해 올레드 생산라인(E3, E4)과 모듈 공장으로 이뤄져 있다.사업장의 왼편에 위치한 ‘P7’ 공장 안으로 들어서자 예상과 달리 방진복을 입은 작업자가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대신 거대한 로봇 팔이 유리기판을 부지런히 옮기고 있었다.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DP 생산은 ‘이물’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내부에 인력을 투입하기 보다는 ‘ROS(원격 조정실)’라는 별도 공간에서 원격으로 작업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완공된 P9 공장의 경우 설립 단계부터 자동화를 전제로 통로를 최소화했다. 현재 P9 공장의 무인화 공정률은 80%에 달한다.클린룸 내부에서는 노광기(반도체 등에 회로를 그려주는 장비), 베이크 등 장비들이 TFT공정 순서에 맞춰 배치돼 가동 중이었다. 이러한 TFT 공정을 거친 LCD 패널은 최종 단계인 모듈(module) 공정에 이르러서야 나노셀 작업이 이뤄진다. 다만 LCD 패널 자체가 아니라 LCD 패널에 부착하는 편광판에 나노셀을 덧입힌다는 게 특이점이다.나노셀 기술을 적용하더라도 양산성 측면에는 문제가 없다. 기존 편광판 대신 나노셀이 적용된 편광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로 공정을 추가하거나 제품 설계를 변경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론적으로는 현재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든 DP를 나노셀 DP로 생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기술 설명회를 맡은 이희영 LG전자 TV상품기획 부장은 ‘나노셀 TV’의 경쟁력으로 색 재현력과 색 정확도의 개선, 빛 반사율 완화 등을 꼽았다. LCD TV는 구조상 시야각에 따른 색 왜곡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데 나노셀 기술을 적용할 경우 60˚ 옆에서 화면을 보더라도 정면에서 보는 것과 색 정확도 차이가 없다는 설명이다. TV 화면에 반사되는 빛의 양도 기존보다 30% 이상 줄어 사용자는 화면에 비치는 불빛에 방해 받지 않고 TV를 시청할 수 있다.이 부장은 “나노셀 기술은 소비자의 시청 환경에 대한 고려와 색을 풍부하게 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라며 “이를 통해 현존하는 LCD 최강 화질을 구현했다”고 자신했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3-19 10:17 김지희 기자

[슈퍼주총] 박종석 LG이노텍 사장 “주력 사업 시장 지위 강화할 것”

“앞으로도 고객사를 승자로 만드는 소재 ·부품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업을 실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박종석 LG이노텍 사장은 17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해 경영실적과 관련해 “저수익 사업의 고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생산성과 품질 혁신을 통해 제조경쟁력도 제고했지만, 주요 고객사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아쉬움이 남는다”고 설명했다.올해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주력 사업인 ‘차량부품’과 ‘카메라모듈’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박 사장은 “차량부품과 카메라모듈 사업에서 경쟁사 대비 뛰어난 원가 및 품질, 성능 등을 확보해 시장 지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일부 저수익 사업은 기존의 관행과 사업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해 본질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주총에서는 △제41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4건의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이에 따라 김정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성태연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교수와 신현한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를 선임됐다. 현금배당은 주당 250원으로 결정됐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17 11:09 한영훈 기자

[슈퍼주총] LG전자 주총 25분 만에 ‘끝’…조성진 단독 CEO 체제 공식화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사진=LG전자)LG전자가 조성진 부회장 ‘1인 CEO 체제’에 더욱 무게감을 준다.LG전자는 17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개정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1명 신규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이날 주총은 이창실 IR 담당 상무가 사회를 맡았으며, 주요 안건들이 무난히 통과되며 25분 만에 속전속결로 끝났다.LG전자는 이번 주총서 정관상 이사의 정원을 최대 9인에서 최대 7인으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사내이사는 구본준 부회장, 조성진 부회장, 정도현 사장, 조준호 사장 등 4명에서 조준호 사장이 빠진 3명으로 변경된다.앞서 LG전자는 지난 달 말 이사회 결의를 통해 조 부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이는 조 부회장의 ‘1인 CEO 체제’에 맞춰 책임경영에 무게감을 주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이에 대해 LG전자는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속한 의사결정과 강한 추진력이 발휘할 수 있는 1인 CEO 체제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이밖에 사외이사로 백용호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교수가 신규 선임했으며, 사외이사였던 김대형 한-미 공인회계사는 감사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당기 이사 보수 한도 60억원 안건도 승인됐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17 10:17 한영훈 기자

LG 올레드 TV ‘W’ 얇은 디자인에 해외 유력 매체 ‘엄지 척’

LG전자가 지난 2월 말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순차 출시 중인 초프리미엄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에 대한 해외 유력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4mm가 채 되지 않는 얇은 디자인과 완벽한 화질을 극찬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17일 미국 USA투데이의 리뷰 전문매체 ‘리뷰드닷컴’은 최근 ‘올레드 TV W’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10점 만점을 주고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디지털 트렌드’ 역시 최근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에 10점 만점을 부여하고,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 디지털 트렌드는 “‘올레드 TV W’는 항상 꿈꿔왔던 TV”라며 “LG의 뛰어난 업적이자, 최고의 TV”라고 평가했다. 특히 밝은 공간에서 보더라도 뛰어난 블랙 표현을 보여주며 밝기, 컬러 성능 등도 뛰어난 점을 긍정 평가했다. 영국 ‘스터프’도 별 다섯개 만점을 부여하며, “숨이 막힐 정도로 놀랍다”라고 극찬했다. 화질에 대해서도 “최고가 더 대단해졌다”며 “완벽한 블랙과 더 밝아진 색상으로 만드는 HDR 영상은 경이롭다”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영국 ‘왓하이파이’는 올레드 TV W를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눈에 띄는 제품”이라고 표현했다. 영국 ‘테크레이더’ 또한 “지금까지 봐온 TV 중 가장 얇을 뿐 아니라, 가장 매력적인 TV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또, HDR10, 돌비비전 등의 HDR 콘텐츠를 모두 우수하게 구현한다고 설명했다.이밖에 미국의 ‘HD구루’ ‘HDTV테스트’, 독일의 ‘CT’, 영국의 ‘AV포럼’ 등도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의 디자인과 화질을 호평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17 09:58 한영훈 기자

LG디스플레이 신입사원, 재능 봉사활동 실시

LG디스플레이 신입사원들은 장애아동 전문기관인 ‘하늘어린이집’을 방문해 아이들이 동심을 잃지 않고 인지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외벽과 복도를 다양한 동물 그림들로 채웠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신입사원들이 재능을 활용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LG디스플레이는 신입사원 160명이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장애아동 전문기관 ‘하늘 어린이 집’을 찾아 벽화를 그리고 아동들과 봄소풍을 떠나는 재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LG디스플레이 신입사원들은 어린이 집의 외벽과 복도를 기린 등 다양한 동물 그림들로 채웠다. 또 장애아동들과 1대1로 짝꿍이 돼 생태공원 산책, 목공체험 등 봄소풍도 진행했다.LG디스플레이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사원들이 나눔의 즐거움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신입사원 교육 과정에 ‘사회공헌의 날’을 만들어 이론교육과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도 300여명의 신입사원이 나눔활동을 펼쳤다.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소원진 사원은 “작은 도움에도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니 봉사가 이렇게 즐거운 것이었나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알록달록한 벽처럼 아이들이 다양한 꿈을 키워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17 09:21 한영훈 기자

LG전자-신한카드, 소외계층 아이들 위한 도서관 설립

LG전자와 신한카드가 16일 서울시 중구 소공로에 있는 신한카드 본사에서 LG전자 한국B2C그룹장 강계웅 전무(왼쪽), 신한카드 손기용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전자신한카드 사회공헌 공동모금 협약식’을 열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와 신한카드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LG전자-신한카드 사회공헌 공동모금 협약식’을 갖고 소외계층 아이들이 이용하는 ‘아름인 도서관’ 설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신한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5월 말까지 LG전자 베스트샵 매장에서 ‘마이신한포인트’로 결제할 경우 결제금의 10%를 아름인 도서관 건립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LG전자와 신한카드가 고객이 기부하는 포인트의 절반씩 부담하는 방식이며, 고객들은 추가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아름인 도서관은 신한카드가 2010년부터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와 함께 소외계층 아동에게 독서환경을 제공하고 청소년 권장 도서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시설이다.현재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총 449개가 있다. 해외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지난해 7월 미얀마에 해외 3호 도서관이 생겼다.강계웅 LG전자 한국B2C그룹장(전무)은 “LG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아 신한카드와 손잡고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부활동과 연계해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17 09:16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연말 10나노 2세대 반도체 양산 시작… 내년 3세대 개시

삼성전자 서초 사옥의 모습. (사진=양윤모 기자)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시장 강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올해 말에는 10나노 2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내년에는 10나노 3세대 모바일 AP의 양산에 각각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는 16일 자사 글로벌 홈페이지 뉴스룸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기술 개발 일정을 제시했다.‘10나노’에서 ‘나노(nm)’는 10억분의 1m를, 숫자 ‘10’은 반도체 회로의 선폭 크기를 뜻한다. 숫자가 작을수록 같은 크기의 웨이퍼(실리콘 기판)에서 더 많은 반도체를 만들 수 있어 첨단 기술로 분류된다.삼성전자에 따르면 2세대인 LPP는 저전력에 고성능을 구현하고, 3세대 LPU의 경우 크기를 줄이면서 고성능을 실현하는 제품이 될 전망이다.삼성은 지난해 10월 반도체 업계 최초로 1세대(LPE) 10나노 핀펫 공정을 적용한 반도체 양산을 시작한 바 있다. 퀄컴의 최신 모바일 AP ‘스냅드래곤 835’, 삼성전자 ‘엑시노스9’ 등이 삼성의 10나노 핀펫 공정이 적용된 제품이다.윤종식 삼성전자 시스템LSI 파운드리 사업팀장 부사장은 “삼성의 10나노 1세대 반도체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프로세스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차세대 기술이 될 8나노와 6나노 공정기술 도입을 위한 로드맵을 공개했다. 8,6나노급 제품은 경쟁사인 TSMC, 글로벌파운드리 등이 개발 일정조차 내놓지 못한 최첨단 기술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삼성전자는 이같은 첨단 기술을 앞세워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한 고삐를 바짝 죌 전망이다.현재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5% 내외로 4위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10나노 제품 확대와 더불어 8나노, 6나노 공정기술 도입에 성공할 경우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삼성전자는 “8나노와 6나노 공정기술을 도입할 경우 지금보다 더욱 뛰어난 확장성과 성능, 파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8나노와 6나노는 최신 10나노와 7나노 기술의 혁신성을 이어받아 고객 만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충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삼성전자는 5월 24일 미국에서 고객과 협력사를 초청해 개최하는 ‘삼성 파운드리 포럼’을 통해 8나노와 6나노를 포함한 파운드리 기술 로드맵과 기술적 세부사항들을 공개할 계획이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3-16 15:02 김지희 기자

독일 프리미엄가전 밀레, 분당에 '밀레 스튜디오' 오픈

밀레코리아는 분당 AK플라자에 밀레 스튜디오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제공=밀레코리아)독일 프리미엄 가전 밀레의 한국법인 밀레코리아는 분당 AK플라자에 자사 주방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밀레 스튜디오’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밀레 스튜디오는 밀레의 쿠킹 제품들을 한데 모아 전시하고 고객들이 직접 품질과 성능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밀레 스튜디오를 방문한 고객들은 밀레 제품을 사용해 보거나 조리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 밀레 제품과 주방 인테리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도록 제작돼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밀레의 가치도 경험해 볼 수 있다.밀레 스튜디오에서는 VIP 쿠킹 이벤트 프로그램인 ‘테이스트 밀레’를 포함한 와인 및 커피 테이스팅 클래스 등의 행사가 운영될 계획이다. 17일에는 밀레와 AK플라자백화점 VIP 고객들을 초청해 봄맞이 밀레 시그니처 코스요리로 ‘테이스트 밀레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밀레 스튜디오는 분당 AK플라자 A동 5층에 위치해 있다. 스튜디오에는 ‘M-Touch’ 방식이 포함된 제너레이션 6000시리즈 빌트인 쿠킹 주방가전 제품(전기오븐, 콤비오븐, 와인냉장고 등)을 비롯해 프리스탠딩 커피머신(모델명:CM6310), 냉장·냉동고 제품이 전시된다.밀레코리아 관계자는 “분당, 판교 등 신도시 지역의 VIP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더 나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밀레 스튜디오를 열게 됐다”며 “고품격 이벤트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밀레의 브랜드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지희 기자 jen@viva100.com

2017-03-16 10:29 김지희 기자

삼성, ‘KIMES 2017’서 첨단 의료기기 및 진단 솔루션 공개

삼성 모델들이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3회 ‘KIMES 2017(국제의료기기 amp; 병원설비전시회)’의 삼성 전시존에서 디지털 엑스레이 ‘GM85’와 초음파 진단기기 ‘HM70A with Plus’, 이동형 CT ‘CereTom®’을 소개하고 있다.(왼쪽부터).(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이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3회 ‘KIMES 2017(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삼성은 이번 전시회서 ‘접근성(Access)’, ‘정확성(Accuracy)’, ‘효율성(Efficiency)’을 강조한 3가지 존을 마련했다. 각각의 존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의료기기 제품 및 다양한 이미징 기술과 영상 분석 툴을 확인할 수 있다.‘접근성(Access)’ 존에는 디지털 엑스레이 ‘GM85’와 랩탑형 초음파 진단기기 ‘HM70A with Plus’ 등을 전시했다. ‘GM85’는 기존보다 40% 가벼워지고 몸체도 슬림해져 이동성이 더욱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구급차에 탑재돼 뇌졸중 대응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이동형 CT ‘CereTom®’ △병원 이송 중 혈액 검사 결과를 미리 전송해주는 체외진단기 ‘IB10’ 등 신속한 응급 의료 솔루션도 선보였다.‘정확성(Accuracy)’ 존에는 △유방 병변의 특징을 찾아내고 양·악성 여부 판단을 보조하는 ‘S-Detect™ for Breast’ △난소 종양의 악성 위험도를 보여주는 ‘IOTA-ADNEX’ 등 초음파 기능을 전시했다. 또 엑스레이 이미지 상에 보이는 뼈를 흐리게 나타냄으로써 뼈 뒷부분의 병변을 보다 명확하게 보여주는 뼈 억제(Bone Suppression) 등 삼성의 핵심 영상 진단 기능 7종 함께 공개했다.‘효율성(Efficiency)’ 존에는 이동형 엑스레이 ‘GM85’와 초음파 진단기기 ‘HS60’·‘HS50’ 등을 전시했다. ‘HS50’은 어두운 진료 환경에서도 가시성이 좋은 화면을 구성해 UX 디자인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초음파 장비 하나로 여성들의 임신부터 암까지 진단해주는 환자 중심 진단 솔루션 ‘Crystal Clear Cycle™’도 선보였다.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의료진단기기산업에서 후발주자이나 ‘접근성’, ‘정확성’, ‘효율성’ 측면을 증대시켜 삼성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의료진단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삼성의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의료기기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16 10:11 한영훈 기자

LG전자,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신규 색상 출시

LG전자는 16일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에 세련되고 부드러운 느낌의 ‘로맨틱 로즈’와 고급스럽고 시원한 느낌의 ‘로맨틱 오션’을 적용한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봄철 성수기를 맞아 새로운 컬러의 공기청정기를 출시한다.LG전자는 16일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에 ‘로맨틱 로즈’와 ‘로맨틱 오션’을 적용한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화이트 색상을 포함하면 이 제품의 색상은 모두 3가지로 늘어나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진 셈.‘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올해 초 출시된 ‘휘센 듀얼 에어컨’과 동일한 컬러 구성을 채택해 인테리어 활용성을 높였다. 두 제품을 동시에 사용할 경우 따로 사용할 때보다 에어컨 전기료가 9% 가량 줄어든다.이 제품은 흡입구와 토출구의 구조가 기존 제품과는 다르다. 360도 모든 방향에서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고 정화해 깨끗한 공기를 360도로 내보낸다. 제품 가운데에도 별도의 토출구가 있기 때문에 아기들이 주로 생활하는 1m 이하의 공간을 집중적으로 정화할 수 있다.‘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는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필터를 탑재했다. 이 필터는 △알러지 원인물질 △0.02㎛(마이크로미터) 크기까지의 극초미세먼지 △스모그 원인 물질인 이산화황과 이산화질소 △새집증후군 물질인 톨루엔과 포름알데이드, 생활냄새까지 제거한다. 이 제품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KAF)와 영국알레르기협회(BAF)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LG전자는 지난해 말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를 출시한 이후 올 들어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었다.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공기청정기에 컬러를 가미해 뛰어난 기능은 물론 인테리어 가치도 함께 제공하겠다”며 “고객들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16 09:58 한영훈 기자

LG디스플레이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미래 먹거리 발굴 목적의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및 미래 디스플레이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신사업/신기술/새로운 디스플레이(New Display) 분야에 대한 독창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4월 30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심사과정은 고객 가치, 미래지향성, 실현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최대 1000만원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이외에도 입상하는 학생들에게는 회사 입사 지원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이번 공모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외부로부터 도출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김민 LG디스플레이 경영혁신담당 상무는 “세상을 변화시킬 미래 디스플레이 제품에 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16 09:58 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