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기·가전

봄철 위생관리 필수 제품 ‘무선청소기·공기청정기’ 판매량 훨훨

삼성전자 모델들이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신규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황사·먼지 등 봄 불청객을 쫓는 기능성 가전제품이 뜨고 있다. 특히 위생 관리 필수제품으로 꼽히는 ‘무선청소기’와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청소기 시장은 연간 200만대 규모에서 정체된 반면, 무선청소기 분야는 매년 10% 이상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지금까지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의 성장은 외산 브랜드 중심으로 이뤄졌다. 영국 업체인 다이슨이 대표적. 다이슨에서 선보인 제품들은 우수한 흡입력과 유려한 디자인을 자랑하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일렉트로룩스, 테팔 등의 외산브랜드 역시 무선청소기 시장의 성장을 최전선에서 견인했다.최근에는 국내 청소기 제조업체들도 ‘강력한 흡입력’을 전면에 내세운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대표적이다.삼성전자의 ‘무선 파워스틱’은 흡입력이 동급 무선 청소기 대비 3배 이상 향상됐으며, 탈부착형 배터리 방식을 채용해 배터리 2개를 연속으로 쓸 경우 최대 1시간까지 청소가 가능하다. 아울러 여러 종류 브러시와 결합하면 창틀이나 책장 틈새 같은 구석까지 먼지를 빨아들일 수 있다.LG전자는 올해 초 열린 ‘CES 2017’에서 무선청소기인 ‘코드제로 싸이킹’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10년 무상보증을 해주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무선청소기로는 세계 최고의 흡입력(최대 250와트)을 구현했다. 이는 배터리를 쓰지 않는 일반 유선 청소기의 흡입력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 교체가 가능한 LG화학의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일반 모드에서 최대 40분, 강(强) 모드에서는 최대 30분까지 청소를 할 수 있다. 이밖에도 대유위니아는 소형 핸디 청소기와 스틱 청소기 두 가지로 활용이 가능한 ‘위니아 이지 클린’을, SK매직은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인 ‘VCL-D100’을 각각 선보였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국내 주요가전업체들이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며 “그 결과, 무선청소기 시장의 국내 업체 점유율이 최근 50% 수준까지 올라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봄철 황사 대비 목적의 공기청정기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는 중이다.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은 2015년 6000억원, 지난해 1조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1조5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점쳐지는 ‘유망시장’이다.삼성전자는 올해 공기청정기 신제품인 ‘블루스카이 600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청정·가습기능 제공은 물론, 청소와 관리도 한결 간편해진 점이 특징이다. 우선 물을 계속 순환시키는 구조로 물때·세균·미생물 등 오염의 근본적 원인이 되는 고인 물을 없앴다. 또한, 전기 분해 청정수를 이용해 자연 기화하는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LG전자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는  위쪽과 가운데에 360도 구조로 설계한 흡입구와 토출구를 각각 적용해 사각지대를 최대한 줄이는 방법으로 ‘360°청정’을 구현한다. 아울러 먼지 입자의 지름이 1㎛(마이크로미터) 이하인 극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할 수 있는 PM1.0 센서로 공기 오염도를 측정해 상단의 디스플레이로 보여주고 공기 상태에 따라 풍량을 자동으로 조절해준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4-02 16:45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깔끔한 스타일+프리미엄 사운드 갖춘 ‘사운드바 사운드+’ 출시

삼성전자 모델들이 사운드바 본체에 서브 우퍼를 내장해 깔끔한 스타일에 프리미엄 사운드까지 만족시킨 ‘삼성 사운드바 사운드+(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오는 10일 사운드바 본체에 서브 우퍼를 내장한 ‘삼성 사운드바 사운드+(플러스)’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구현해낸 원바디(One Body) 스타일로 군더더기 없이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서브 우퍼로 발생하는 층간소음이 없어 다가구 주택이 많은 한국형 가옥구조에 적합하다.특히 원마운트를 활용해 TV에 바로 걸 수 있어 벽에 구멍을 뚫지 않아도 된다. 원케이블 기능으로 TV와 사운드바 전원을 한번에 작동시켜 TV와의 일체성을 강화했다.‘삼성 사운드바 사운드+’는 스피커 하나로 깊은 우퍼음까지 구현해 부드럽고 풍성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내장된 9개의 스피커 유닛이 동시에 사운드를 내도록 설계돼 있고, 사운드바의 중앙 뿐만 아니라 측면에서도 균형 잡힌 서라운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특히 사운드를 스스로 분석해 영화가 나오면 영화모드, 음악이 나오면 음악모드 등 사운드 특성에 맞는 다양한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해 준다.‘삼성 사운드바 사운드+’는 와이파이(Wifi) 기능을 탑재해 삼성 멀티룸 앱을 통해 벅스와 멜론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운드바에서 바로 즐길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스피커를 추가로 연결해 더욱 실감나는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삼성 사운드바 사운드+’ 정식 출시에 앞서 오는 9일까지 삼성전자 스토어(http://store.samsung.com/sec/)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서브 우퍼가 주는 공간 제약이나 인테리어 한계로 사운드바 구매를 망설였던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며 “삼성 사운드바를 통해 소비자들이 최상의 사운드는 물론 다양한 기능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삼성 사운드바 사운드+’는 커브드와 플랫 디자인의 2종으로 출시되며, 커브드 디자인의 ‘HW-MS6501’ 출고가는 69만원이고 플랫 디자인의 ‘HW-MSMS61’ 출고가는 55만원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4-02 10:58 한영훈 기자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첫 졸업생’ 배출

LG전자가 한국국제협력단 KOICA(코이카)와 협력해 에티오피아에 설립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가 처음으로 졸업생을 배출했다. 1일 에티오피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한국국제협력단 KOICA(코이카)와 협력을 통해 에티오피아에 설립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가 처음으로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취업을 희망하는 졸업생 모두가 취업에 성공했다.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2014년 11월 설립된 이후, IT기기, 통신·멀티미디어, 가전·사무기기 등 3개 분야로 나눠 수리교육을 무료로 제공해 왔다.LG전자는 매년 이 학교에 서비스 명장(名匠)을 파견해 기술을 가르치고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또 우수학생들은 두바이에 연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 학교는 지난해 에티오피아의 직업훈련학교 등급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의 첫 졸업생 대부분은 LG전자 아랍에미리트 서비스법인, 에티오피아 한국대사관, IT기업 등에 입사했고, 일부는 창업을 했거나 준비 중이다.LG전자 서비스법인에 취업한 아벨 세무(Abel Semu)는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LG전자 입사라는 꿈을 이뤘다”며 “1등 LG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 부사장은 “에티오피아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자립을 도와주는 활동들이 하나하나 결실을 맺고 있다”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4-02 09:58 한영훈 기자

LG전자, ‘2017년 협력회 총회’ 개최…상생협력 강화

LG전자와 협력회사가 지난 달 31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LG전자 러닝센터에서‘2017년 LG전자 협력회 총회’를 열었다. 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 구매센터장 이시용 전무(왼쪽에서 첫번째) 등 LG전자 경영진과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진정한 ‘일등 LG’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평택시 ‘LG전자 러닝센터’에서 열린 ‘2017년 LG전자 협력회 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조 부회장을 비롯해 이시용 구매센터장 전무 등 회사 경영진과 99개 주요 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했다.이날 협력회는 지난해 주요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생산성 향상과 품질개선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12개 협력회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아울러 LG전자는 부품 표준화 및 공용화를 통한 효율적인 생산시스템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 올해의 중점 추진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LG전자와 협력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소년소녀 가장, 다문화 가정, 독거노인 등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조 부회장은 “고객과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약속인 품질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제품 개발을 시작하는 단계부터 협력회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부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한편 LG전자는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지원 △무이자·저금리 대출 △무료 교육 지원 등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4-02 09:58 한영훈 기자

[연봉공개] 이재용 부회장 작년 보수 11억3500만원…권오현 66억9800만원

지난해 10월 사내이사로 첫 선임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3개월간 보수로 11억3500만원을 받았다. 이 부회장의 연봉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의 지난해 10월~12월 급여가 4억7600만원, 상여 및 기타소득이 각각 6억3500만원, 2400만원으로 총 보수는 11억3500만원이라고 31일 공시했다.이날 공개된 보수는 사내이사 선임 후인 3개월간의 금액만 산정됐다. 세계적인 오디오업체 하만과의 인수합병(MA) 등의 성과가 반영됐다는 평가다.다만, 이 부회장은 지난달 17일 구속된 이후 급여를 받지 않고 있다.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는 만큼 본인 스스로 받지 않겠다고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의 지난해 총 보수는 66억9800만원이다. 급여 19억4400만원, 상여금 46억3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1900만원으로, 이는 사내이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지난 2015년 받았던 총 149억5000만원의 보수와 비교하면 절반 이상이 줄어들었다.윤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장(사장)은 지난해 급여 17억 2800만원, 상여 32억 1600만원, 기타소득 8600만원 등으로 총 보수는 50억3000만원이다. 11년 연속 TV사업 글로벌 1위를 달성하고 QLED TV 등 혁신 제품과 B2B(기업 간 거래) 투자 본격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신종균 IT모바일(IM)부문장(사장)의 지난해 총 보수는 39억8600만원으로 나타났다. 급여 17억 2800만원, 상여 21억 5400만원, 기타소득 1억 400만원으로, 상여금 비중이 다른 이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았다. 이는 배터리 발화로 단종사태를 겪은 갤럭시노트7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갤럭시S7·S7엣지 등 주력상품의 견조한 판매로 브랜드 위상을 유지했다는 평가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31 18:18 한영훈 기자

LG전자, 스타트업과 웨어러블 로봇 기술협력 MOU…생활로봇 사업 박차

LG전자는 에스지로보틱스와 30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서강대학교 베르크만스 우정원에서 웨어러블 로봇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조택일 LG전자 컨버전스센터장 전무, 류혜정 HA스마트솔루션BD담당 상무, 박종구 서강대 총장, 공경철 에스지로보틱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에스지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 분야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 대표인 공경철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해 10월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로봇올림픽 ‘사이배슬론’에 출전해 장애인을 위한 보행 보조용 웨어러블 로봇인 ‘워크온(WalkOn)’을 선보여 3위에 입상한 바 있다.LG전자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생활로봇 사업에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 앞서 올해 초 가정용 허브 로봇, 정원 손질 로봇, 공항 안내 로봇 등 인공지능 기반의 로봇 제품군을 선보이며 로봇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조택일 LG전자 컨버전스센터장 전무는 “LG전자가 보유한 가전 및 IoT(사물인터넷) 기술역량이 ‘에스지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 기술력과 만나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협력은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30 10:58 한영훈 기자

삼성전자, ‘플렉스워시’ 인간공학 디자인상 수상

대한인간공학회(The Ergonomic Society of Korea)가 주관하는 ‘2017년 인간공학디자인상(Ergonomic Design Award)’에서 ‘Best of Best’를 수상한 삼성 ‘플렉스워시’//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자사 세탁기 ‘플렉스워시’가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2017년 인간공학디자인상’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인간공학디자인상’은 제품의 사용 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정성, 보전성, 시장성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매년 수상 제품을 선정한다.대한인간공학회는 삼성전자의 ‘플렉스워시’를 수상작으로 선정하면서 “사용자가 가장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인체 공학 분석을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플렉스워시는 대용량 드럼세탁기(애드워시) 위에 3.5kg 일반 세탁기(콤팩트워시)를 얹은 신개념 세탁기다. 소비자는 세탁물 양이나 옷감에 따라 세탁기 두대를 따로 또는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세탁기를 사용할 때는 허리를 많이 굽히지 않아도 돼 몸에 오는 부담이 적다. 드럼세탁기에는 전면 도어 외에도 세탁 도중 빨래나 세제를 넣을 수 있도록 별도의 창을 뒀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랜 기간 사용자 분석을 통해 개발한 ‘플렉스워시’는 분리 세탁에 대한 소비자의 고민을 완벽하게 해결하고, 잦은 세탁 과정에서 생기는 허리와 무릎의 부담을 줄여달라는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탄생한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사용 패턴과 의견들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반영해 최고의 제품 사용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2017년 인간공학 디자인상(Ergonomic Design Award)’ 시상식은 4월 28일 제주 켄싱턴 리조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30 10:58 한영훈 기자

LG전자, 美서 ‘올레드 월페이퍼 사이니지’ 첫 공개

LG전자가 2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틀간 열리고 있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DSE(Digital Signage Expo)에 참가해 혁신적인 올레드 사이니지 제품들을 공개했다. LG전자 모델들이 투명 강화유리 양면에 올레드 사이니지를 붙여 화면이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깔끔한 ‘올레드 인글라스(In-Glass) 사이니지’ 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29일(현지시간)부터 이틀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DSE 2017’에서 혁신적인 올레드 사이니지를 대거 선보였다.올레드 사이니지는 백라이트가 없어 LCD 사이니지보다 두께가 얇고 구부려 제작하기 쉽다. 화면을 완전히 꺼서 실제 검은색을 표현하거나 픽셀 한 개 단위로 색을 나타낼 수 있어 또렷한 명암비를 구현할 수 있다.또 시야각이 넓어서 어느 위치에서 보더라도 정확한 색을 보여준다. 사람들이 붐비는 매장, 로비, 쇼핑몰 등 상업 공간에 최적화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LG전자는 ‘올레드 월페이퍼 사이니지’를 미국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이 제품은 두께가 4㎜가 채 되지 않아 벽과 하나 되는 디자인으로 차원이 다른 고급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올레드만의 장점을 활용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디자인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올레드 오픈프레임 사이니지’는 다양한 현장에 맞춤형으로 구부려 설치할 수 있다. 이를테면 미세하게 휘어있는 경기장 벽에도 제품이 들뜨지 않도록 휘어서 붙일 수 있다.‘올레드 인글라스 사이니지’는 투명 강화유리 양면에 올레드 사이니지를 붙여 화면이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설치할 수 있다. 양쪽 화면을 각각 다르게 표시할 수도있어서 매장 안으로 들어가는 방향의 화면에는 상품 할인 정보를, 매장에서 나가는 방향의 화면에는 감사 인사나 환불 정책 등을 보여줄 수 있다.LG전자는 다양한 환경에 특화한 LCD 사이니지도 선보였다. IP56(국제 전기기술위원회가 제정한 규격·일반적인 샤워가 가능한 수준) 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을 갖춰 열악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옥외용 사이니지, 3000니트(빛의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 밝기로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사이니지 등을 공개했다.‘울트라 스트레치’는 86인치 58대9 화면비, 88인치 32대9 화면비의 사이니지다. 건물 기둥에 세로 방향으로 길게, 또는 천정에 가로 방향으로 넓게 설치할 수 있다. 공항, 지하철역, 은행 등 한번에 많은 정보를 표시해야 하는 곳에 최적이다.권순황 LG전자 ID사업부 부사장은 “다양한 현장에 최적화한 제품들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30 10:19 한영훈 기자

SK하이닉스, 산학연구과제 우수발명 5건 포상

SK하이닉스가 산학협력연구자의 사기진작과 우수 특허 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제 5회 산학연구과제 우수발명 포상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SK하이닉스 지속경영본부장 신승국 전무, 서강대 최우영 교수, 연세대 채영철 교수, 서울대 김수환 교수,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 홍성주 부사장, 한국과학기술원 조규형 교수, 연세대 정의영 교수, SK하이닉스 특허실장 민경현 상무//사진제공=SK하이닉스SK하이닉스는 지난 29일 ‘제5회 산학연구과제 우수발명 포상식’을 갖고 5건을 우수발명에 선정했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SK하이닉스가 산학협력연구자의 사기진작과 우수 특허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연구과정에서 출원된 특허 중 우수발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올해는 최우수상에 서울대 정덕균/김수환 교수, 우수상에 연세대 한건희/채영철 교수, 장려상에 한국과학기술원 조규형 교수, 연세대 정의영 교수, 서강대 최우영 교수가 선정됐다.특히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서울대 정덕균/김수환 교수의 ‘차세대 모바일 D램을 위한 인터페이스 및 관련회로’에 대한 연구는 모바일 D램의 성능 향상과 저전력 구현을 위해 회로내부에 흐르는 전류의 간섭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날 포상식에는 수상자 외 홍성주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신승국 지속경영본부장, 민경현 특허실장 등의 경영진이 참석했다.홍성주 미래기술연구원장 부사장은 “산학과제 수행으로 성과를 도출하고 특허를 출원하기까지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차세대 반도체 전문가 양성에도 지속적으로 힘써달라”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30 09:22 한영훈 기자

SK하이닉스, 도시바 예비입찰 ‘낸드 영향력 확대’ 기폭제 될까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사진제공=SK하이닉스)메모리 반도체 분야서 세계 2위를 달리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일본 ‘도시바’의 메모리 반도체 부문 인수전에 뛰어든 것은 낸드플래시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메모리 반도체 사업 매출 구조가 D램 위주로 집중된 상황 속에, 다소 약체로 지목되는 낸드플래시 근력 강화를 통한 ‘균형 맞추기’에 나선 것이다. 도시바는 낸드플래시 시장서 세계 2위의 점유율을 기록 중인 거물급 기업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일본의 재무적 투자자(FI)들과 손잡고 도시바 반도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향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낸드플래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시장조사기관 IHS테크놀로지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시장은 지난해 8200만GB(기가바이트)에서 오는 2020년 5억 800만GB로 연평균 44%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낸드플래시를 채용한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최근 저장장치 시장이 하드디스크(HDD)에서 SSD 중심으로 바뀌면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반면, 낸드시장서 SK하이닉스의 점유율(4분기 기준)은 5위권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D램 시장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나는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도시바 인수전 참여가 향후 낸드시장서 분위기 반전을 노릴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7.1%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도시바는 18.3%의 시장점유율로 2위를 기록 중이다. 만약 SK하이닉스가 도시바 반도체사업 인수자로 선정된다면 산술적으로는 삼성전자와 엇비슷한 수준의 점유율을 확보하게 된다.다만 SK하이닉스는 실사 등을 통해 도시바의 기술력이 어디까지 왔는지 꼼꼼히 따져본 후 최종 인수를 결정할 방침이다. 낸드 기술 흐름이 평면 형태인 2D(차원)에서 수직적층형 3D 기술로 옮겨갔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만약 SK하이닉스가 필요로 하는 3D 낸드 관련 기술력을 도시바가 보유하고 있지 않을 경우, 굳이 막대한 자금적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무리할 필요는 없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SK하이닉스는 이번 도시바 입찰전 참여 외에도 낸드 시장서 영향력을 키워나가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 중이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2조 2000억원을 투자해 충청북도 청주에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 신규 라인에서는 3D 낸드플래시 메모리가 주로 생산될 예정이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3D 낸드 제품을 생산할 때 2D 제품 생산 시보다 장비가 대형화되고, 필요대수도 많아진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낸드플래시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선) 생산기반의 선제적인 확보가 필요하다”며 “통상적으로 반도체 공장 건설에 2년 이상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번 증설 투자가 중장기적 낸드플래시 경쟁력 향상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29 17:26 한영훈 기자

日 도시바 메모리 예비입찰 마감…SK하이닉스 ‘도전장’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소재 도시바 본사 건물 모습 (연합)SK하이닉스가 세계 2위 낸드플래시 생산업체인 ‘도시바’의 메모리 사업부문 인수전에 뛰어들었다.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일본의 재무적 투자자(FI)들과 손잡고 29일 오후 12시에 마감된 예비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SK하이닉스는 당초 대만의 훙하이그룹과 손잡을 가능성이 유력시됐지만, 일본 내 중화권 경계 여론과 일본정부의 반발 등을 고려해 일본 FI를 파트너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회사 측 관계자는 “입찰 참여와 관련해 그 어떤 것도 밝힐 수 없다”며 “입찰참여자는 물론 도시바도 비밀을 유지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말을 아꼈다.SK하이닉스 외 입찰 참여업체로는 미국의 웨스턴디지털(WD), 마이크론을 비롯해 중화권의 훙하이, TSMC, 칭화유니그룹 등 10여 곳이 거론된다. 이 중 SK하이닉스와 웨스턴디지털, 마이크론이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힌다.당초 국익 보호 차원에서 입찰 참여 가능성이 제기됐던 일본정책투자은행과 일본 관민 펀드산업혁신기구는 최종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신 이들은 기술 해외유출에 제동을 걸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SK하이닉스는 이번에 도시바 메모리의 예비 입찰을 통과해 본입찰에 들어가면 실사를 통해 면밀히 사업성 등을 따져본 뒤 최종 인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만약 SK하이닉스가 필요로 하는 낸드플래시 관련 기술력을 도시바가 보유하고 있지 않을 경우 인수전에서 발을 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도시바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메모리 사업부문의 분사를 결의하고 오는 6월쯤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29 16:49 한영훈 기자

동부대우전자, 소형세탁기 판매량 100만대 돌파

동부대우전자 3kg 벽걸이 드럼, 6kg 전자동, 9kg 드럼세탁기 모델 컷.(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동부대우전자는 자사 소형세탁기 누적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3kg 벽걸이 드럼세탁기, 6kg 전자동세탁기, 9kg 드럼세탁기 등 11kg 이하 소형 세탁기 10 여 개 모델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두께가 30.2㎝에 불과한 3kg 벽걸이 드럼세탁기는 공간이 부족할 때 유용하다. 15분 스피드 세탁, 95도 삶은 세탁기능을 채용해 1인가구 및 유아가 있는 가정에서 세컨드 세탁기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지난 2012년 출시 이후 누적판매량 15만대를 돌파했다.6kg 전자동 세탁기는 기존 15kg 전자동 세탁기 대비 절반 이상 작은 크기(폭x높이x깊이: 525x863x535)에 외부공기를 활용한 바람탈수 기능을 적용했고 내구성이 강한 강화유리도어를 채용했다. 지난 2007년 출시된 이 제품은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누적판매 55만대를 돌파했다.9kg 드럼세탁기는 기존 표준세탁 코스에 손세탁, 아기옷세탁, 울세탁 등 다양한 세탁 코스를 적용했다. 상판을 분리하면 빌트인 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은 지난 2009년 출시돼 1인가구뿐만 아니라 빌트인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누적판매 30만대를 넘어서고 있다.동부대우전자는 이들 제품 라인업으로 소형 세탁기 시장을 선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업계와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10kg 이하의 소형세탁기 시장은 1인가구 ·세컨드 세탁기 시장 성장에 힘입어 전체 세탁기 시장에서 2015년 10.2% 2016년 11.7% 에 이어 올해는 12%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늘고, 맞벌이 부부 위주의 핵가족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소형 세탁기 시장이 급속히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동부대우전자는 앞으로 세탁 기능은 물론 공간효율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소형 세탁기 신제품을 출시하여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2017-03-29 10:26 한영훈 기자